군대 비리썰 > 썰게시판

 여기 선배님들 많은데  저도 한번 써 봅니다....

저희 대대 병기관이 피지컬은 엘리트 였습니다. Udt/seal 교육 이수 패치까지 붙이고 다닐 정도 였으니깐요. 

대원들한테도 널널하게 대해줘서 딱히 병기과 애들도 불만없더라구요. 

그런데 어느 날 부터 안보여서 물어보니 헌병대에 끌려갔다고 합니다.

이유는 군수품을 민간인에게 팔고 대대에도 사기 쳤던거죠.

저희 대대에 전입오기전 부대에서 대검을 몰래 빼돌려  민간인에게 팔았던거죠.

 하지만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어 헌병 쪽에서 조사를 못했는데  저희 대대에 와서 쌍안경을 몰래 한개 빼돌리고 재고 조사할때 거짓보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선 그 작자가 대대장에게 딜을 겁니다. 자신이 사제로 구할수 있으니 인정작군에서 돈을 모아 주면 다시 채워넣겠다고 한겁니다.

당연히 대대장은 콜 했고 자기가 몰래 빼돌린 쌍안경을 사제로 구한척 하고 다시 채워 넣었죠.

그런데 이 작자가 머리가 모자란건지 지통실에 cctv있는데 대놓고 훔쳤던 겁니다.

당연히 cctv는 돌려봤고 바로 입창하게 된거죠.

나중에 재판 결과 들어보니 군생활 23년했는데 연금 날라가고 강제 전역처리에 교도소 생활좀 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여담이지만 헌병에 입창해서 밥을 그렇게 잘먹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