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 교육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4:26 조회 584회 댓글 0건본문
매번 보기만 하다가 내일이랑 모레 연차겠다 요즘 재미난 썰들이 시들하길래 내썰 한번 풀어봄
난 그냥 흔남 진심 지나가다 여기도 나 저기도 나같은 남자들 쌔고 쌨음 여자친구는 지금이 세번째
나이는 27 여자친구는 23
올해 몰카를 당하는건지 그동안 없던 여복이 터지는건지 섹파란게 생김. 것도 아다를 내가 깬....
우선 난 적당한 규모의 회사에서 월급 루팡중이고 사내연애중이였어 물론 작은 회사라그런지 남들이 말하는 사내연애 금지 이딴건없어 섹파도 같은회사 올초에 입사했고 앞으로 Y라고 할게 아참 Y는 24
그다지 지루하지도 그렇다고 재밌지도 않는 회사 생활중에 팀프로젝트가 그냥저냥 적당히 잘 마무리되서 회식을 했어 일차도 무난무난 이차도 무난무난 갈사람 가고 삼차는 노래방
근데 노래방가서 일이터졌어
선배 나 Y 과장님 여사원 여자친구 남사원 대충 이정도?순서로 U자모양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이렇게 앉아있는데 평소에 그다지 친하지 않은 옆에 있던 Y가 술을 준다는게 그만 휘청거리면서 왼손으로 쇼파? 그 전형적인 노래방 쇼파?를 잡는다는게 내 거기를 잡아버린거야 진심 당황 Y는 거의 인사불성 실수로 잡았다지만 이미 3차이여서인지 다들 피곤해서인지 Y는 내걸 잡은채로 술을 따라주고 기억에 남지않는 시덥잖은 얘기들을 몇마디 했어 일단 여기서 바로 쳐내지 않았던 내가 나쁜놈이였겠지?? 가뜩이나 집에 가고싶고 피곤한 상황에 번개맞은듯한 말도안되는상황이 만들어져서 나도 얼타고 그렇게 그 날 회식은 끝났어
그렇게 다음날은 적당히 보내고 주말도 횅하고 지나갔는데 월요일에 일이터졌어
여자친구랑 나랑 Y랑 선배 한명이랑 회사앞에서 삼겹살 먹다가 여자친구는 화장실가고 선배는 담배피러 간사이에 뭐 나는 Y랑 뻘줌하게 있었지 (아! 네명이 모두 친한건 아니고 뜬금포로 주초부터 그것도 월요일에 선배가 밥먹자고 가자고 했고 사실 선배란 사람이 Y에 빠져있던거 나중에 알게됨)
그러다 할말없으니 그냥 아무말이나 던지다가 전주 회식얘기를한거 근데 아직도 Y가 진짜 그날그런걸 모르는건지 아님 실수한건 알지만 챙피해서 모르는척하는건지는 나도모르겠어 그냥 나도 네네 하다가 아무말이나 한거같아 실제로 오분도 안됐을건데 그당시 왜그리 길게 느껴지던지 아무튼 회식얘기하다 나도 술한잔 했겠다 Y씨 다음부턴 조심해줘요 사실 그날 이러저러~이런식으로 얘기한거같아 근데 그말듣고 진심 사람이 얼굴이 빨갛다 못해 터질수도 있겠다 라는걸 내눈으로 처음 본거같아 그리고 내말을 들은 Y는 그저 죄송합니다만 연발ㅋㅋㅋㅋㅋ
담배한대태운 선배가 먼저오고 여자친구오고 그렇게 그날도 끝나가는듯 했어
아 처음 글이란걸쓰려고 하다보니 가독성도...재미도... 힘들다는걸 ㅠㅠㅠㅠ좀만 자다와서 더쓸게 오늘은 이게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