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10년.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4:40 조회 552회 댓글 0건본문
우리집은 화목하지 않았다. 아빠라는 사람은 술과 유흥, 여자에 빠져 살았으며 폭력으로 엄마와 나, 동생을 항상 괴롭혔다. 엄마는 살림을 전혀 할 줄 모르셨고, 내가 잘 따라갔던 탓에 욕심이 생기셨던 걸까? 딸들에게 살인적인 공부스케줄을 짜주셨고 다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심하게 매를 드셨다. 이런 이유로 초중딩 시절 친구들과 마음 놓고 놀아본 기억이 없다. 많이 답답했고 원망도 많이 했지만 엄마가 우릴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었다. 그냥..원래가 그런 사람이었기에 이해할 수 있었다.
문제는 아빠였다. 몰래 아빠의 카톡 내역을 훔쳐볼 때면 항상 다른 여자들이 있었다. 서로 적나라하게 벌어진 보지와 빳빳하게 서있는 자지 사진을 주고 받으며 음란한 카톡을 나눈 것을 몇 번이나 보았다. 하지만 어렸던 걸까.. 정말 후회하지만 그 당시에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내가 우리 가정을 깨부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묵인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부모님은 같은 회사 공장에서 일을 하셨다. 아빠는 현장관리자로, 엄마는 현장 직원으로. 엄마는 2교대로 한달에 1~2주 야근을 하셨다. 아빠는 엄마가 야근을 할 때면 1주의 반은 외박으로, 나머지 반은 술에 취해 들어왔다. 이 날은 달랐다. 많이 취하지 않았던 걸까, 더 취해서 온 걸까. 습관처럼 하던 욕도 하지 않았고, 엄마를 찾으며 소리를 지르지도 않았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순간 내 방문이 열렸다. 엮이기 싫었다. 꼼짝하지 않고 자던 자세 그대로 몸을 옆으로 돌려 누워있었다. 아빠가 침대에 눕더니 날 뒤에서 천천히 안았다. 무서웠다. 배에 있던 딱딱한 손이 천천히 가슴으로 올라왔다. 난 잘 때 답답해서 속옷은 다 벗고 헐렁한 옷을 입고 자는데 브라가 없는 걸 알고 아빠는 옷 안으로 손을 넣어 젖꼭지를 천천히 만졌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아무 소리도 낼 수 없었다. 머리는 하얘졌고 몸은 굳어버렸다. 촉감으로 기억하는 건 단지 간지러웠다. 아빠는 멈추지 않았다. 한 손은 젖꼭지를, 한손은 허벅지에서 엉덩이로..엉덩이에서 보지로.. 그렇게 한참을 천천히 간지럽히다가 나갔다. 다음날 등교할 때까지 잠을 자지 못했다. 아빠는 평소랑 다를게 없어보였고 매일 아침과 같이 별 말 없이 출근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생각이 내 실수였다.
그 후로는 술을 먹고 들어오는 날이면 항상 나에게 왔다. 만지고 핥고.. 심지어 자지를 보지에 비비며 삽입까지 하려고 했다. 침대에서 일어나 울면서 얘기했다. 아빠가 이때까지 뭐했는지 안다고, 엄마한테 다 말하겠다고.. 그 사람은 놀라지 않았다. 마치 내가 깨어있던걸 알고있었다는 듯이. 이어지는 말은 충격이었다. 1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기억한다. "시발 움찔거리면서 젖은건 니잖아. 왜 이제와서 지랄이고?" 내가 미동도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젖었다는 것 또한 무슨 얘기인지 알 수 없었다. 억울했다. 그리고는 얘기할 수 있으면 얘기하라고..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할 거라고, 동생이 널 싫어할 거라고, 소문나면 넌 끝이라고, 멈추지 않을거라고....대꾸할 수 없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던 힘없는 15살이었기에. 지금 생각하면 정말 병신이지만 울면서 빌었다. 아기는 가지기 싫다고, 넣지만 말라고 다른건 해보겠다고..아빠는 내 가슴을 만지고 빨았다. 난 그날 처음으로 아빠의 자지를 만졌다. 털이 많았고, 딱딱했고, 굵었다. 시키는대로 오일을 발라 위아래로 흔들었다. 옅은 신음과 함께 하얀 정액을 마구 뿜어냈다. 손 위로 정액의 뜨거움과 알 수 없는 진한 냄새가 진동했다. 그리곤 궁금했다. 모든 것을 알아가고 있던 15살이었기에. 이 날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행동은 무엇인지, 보지가 젖었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난 어떤 인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