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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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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7:53 조회 66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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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은영의 젖가슴위로 자기의 귀를 가져다 대고 심작의 박동을 들어보자....다행히도 심장이 뛰는 '쿵쿵'소리는 들리는 것이었다...
청년이 다급해서 은영의 눈꺼풀을 뒤집어 보았으나 은영의 눈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은영은 그대로 혼절해 버린것이었다.....
건너편 비밀의 방에서 그 광경을 보던 미스김과 안박사가 다급히 인터폰을 눌러대었다....
하 렘 (Harem)

"으.......아~~~~"
정신이 들은 은영은 비명을 지르면서 상체를 일으켰다....
"..............?"
방 한구석에 실내등이 켜져있어서 아주 컴컴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방안은 어두웠다.
은영은 의아한 시선으로 방안을 둘러보았다....
어두워서 잘 구분되지는 않았지만 아까 자기가 묶여있던 그방이 아니었다....
이곳은 아까와는 다른 보통의 가정집처럼 커튼도 달려있고 한쪽에는 옷장인듯한 것이 놓여있으며 그 앞에는 화장대처럼 보이는 장식장과 그위에는 전화기도 놓여있었다....

은영이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하면서도 자기가 기억하고 있던 일에 대하여 걱정도 되었고 또한 머리가 아프고 어질한 것이 이상하였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
"어머...정신이 드셨나봐요..."
바로 옆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자 은영은 화들짝 놀라면서 옆을 바라보자 그곳에는 미스김이라던 자기와 꼭 닮은 여자가 누워서 막 몸을 일으키는 중이었다....
"여기...여기가 어디죠 ? "
은영이 작게 물었다...
"여긴 제 방이에요....선생님은 아까 의식을 잃으셔서 저하구 미경이하구 둘이서 선생님을 이리로 모셔왔어요 ..."
"지금이 몇시에요 ? "
은영은 걱정이 되어서 시간을 물었다....
"아마 새벽일꺼에요.....잠깐만요...."
"찰~칵" 하고 미스김이 몸을 일으키며 침대머리에 있는 전등을 켜자 방안이 한결 밝아졌다
"새벽 6시가 조금 넘었어요.."
"....................."
"어제 저녁내내 선생님 댁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아무도 전화를 안 받더군요....새벽 1시에도 전화를 받는 사람이 없었어요"
"내가.....어...어떻....어떻게 된거죠 ? "
"어제 일 기억 안나세요 ? 정신을 잃으셨었는데..."
갑자기 은영이 '흑' 하고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무릅에 파묻었다...
어제의 악몽이 갑자기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잠시후 미스김이 몸을 일으키더니 방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그곳은 욕실이었다...
"쏴......"
하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후 철컥 미스김은 방으로 돌아왔다....
아직도 은영은 고개를 숙이고 울고있었다.....은영의 머리속엔 어제의 악몽이 떠올랐다 ..
그리고 남자들의 음흉한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 있었고 그리고 두 손목이 아려왔으며 아랫도리에 묘한 기운이 남아있는 것이었다....

"저기가 화장실인가요 ? "
한참을 흐느껴 울던 은영은 미스김에게 물었다.....
미스김은 아무런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는 것이었다.... 은영은 욕실로 걸어갔다.....
"찰~칵"
###################
"쏴~~~~아"
용무를 마친 은영이 샤워를 하고싶었다...
온몸에 묻은 어제의 그 남자들의 손길을 모두 씻어내고싶었다..... 머리부터 온통 샤워물줄기를 맞으면서 은영은 비누로 온몸의 구석구석을 씻어내려갔다.....

가슴에부터 아래로 비누를 칠해가던 은영은 비누가 아랫배에 닿자 자기도 모르게 비누칠을 멈추고 아래쪽을 내려다 보았다.....
여느때에 그곳에 비누가 닿으면 으레히 손에 닿는 감촉...자기의 수풀에 비누가 걸리어 약간은 저항감을 느꼈지만 오늘은 그냥 맨살 그대로 였다....
위에서 내려다 보이던 무성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자기의 소중한 곳을 검게 가려주던 음모가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졌던 것이다..
자기의 아랫배를 내려다보자 다시한번 어제의 일이 떠오르자....다시금 정신이 어지러워지기 시작했으나 잠시 머뭇거리다가...다시 비누칠을 시작했다.....그리고는 온몸을 깨끝하게 닦아내기 시작했다.....
온몸에 더운 물을 끼얹기 시작하자 피로가 밀려왔다.
한참동안 샤워를 마친 은영은 피곤한 얼굴로 머리를 말리면서 방으로 돌아왔다....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은영은 너무도 피로하여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지경이었지만 그래도 기운을 내어 침대로 비틀비틀 걸어가서는 자기가 누워있던 곳에 다시 누워서 눈을 감았다....
--("여기가 어딜까....미스김의 방이라고 했는데... 내 차는 어디에 있을까 ? ")--
--"집에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어제도 남편이 상경하지 않았다는 말인데...다행이야....--
그런 생각을 하는중에 은영은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어제의 일이 다시금 생각이 나자 자꾸만 눈물이 나오는 것을 참을수가 없었다....

"흐....흑.....흑...." 은영은 누운채로 눈물을 흘리며 이래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이대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은영은 서서히 잠에 빠지기 시작했다....
#########################
한참후에 미스김이 방에 들어왔을때에도 은영은 침대에서 잠이 들어있었다..
미스김이 은영의 옆으로 와서 앉아서 침대가 들썩거려도 은영은 아무것도 모른채 정신없이 잠에 빠져있었다...
미스김이 은영의 얼굴을 바라보자 은영의 하얗고 고운 얼굴에는 눈물이 흘러내린 자국이 남아있었고.. 한참동안을 미스김은 은영을 애처롭게 내려다 보는 것이었다..
"........"
미스김은 잠이든 은영의 옆에서 흐트러진 은영의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골라주면서 은영의 볼을 쓰다듬었다....
"....?......어?.........휴!!!..... "
잠이 들었던 은영이 잠시후 깜짝 놀라며 눈을 떴으나 미스김이 얼굴을 쓰다듬고 있는 것을 알자 안도의 쉼을 내쉬는 것이었다.....
미스김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은영의 얼굴을 계속해서 쓰다듬었다....그리고는 은영이 잠자코 있자 담요아래에 있는 은영의 왼쪽 팔을 잡아끌어서는 팔목부분을 살펴보면서 열심히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괜찮아요....."
은영이 말했지만 미스김은 다른쪽 팔도 꺼내어 주무르기 시작했다.....
한참을 양손을 번갈아가며 주무러주던 미스김은.....은영의 눈을 바라보며.....무언가 말하려는 듯 하더니....
은영이 시선을 마주치지 않자 한참동안 망설이다가는 서서히 자기의 얼굴을 은영의 얼굴쪽으로 숙이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은영의 귓가에 자기의 입술을 가져다 대고는 조용히 말하는 것이었다...
"언니........"
잠시 망설이던 미스김은....
"난...23살이거든요....언니라구 부를께요...." 하고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언니...다음주에도 이곳에 와야하는데..... 저.....다름이 아니라.....언니......다음에도 남자들하구.......그러는거 언니가 견디기 힘들 것 같아... 그래서....내가 생각한 건데요......"
"............?'
그말에 은영은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분명 안박사는 자기보고 이번주를 포함해서 4주동안 토요일마다 그 병원 옆 건물로 오라고 했었다...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라는 일종의 협박과 함께....
"저....언니.....그래서...."
하고는 한참을 쑥스러운 듯 미스김은 망설이더니....은영이 누운채로 미스김의 다음 말을 기다리고있자.... 깜짝 놀랄 말을 꺼냈다...
"언니....나하구 ..해요....."
은영은 깜짝놀라서 미스김을 바라다 보았다..... 정말 충격적인 말이었다....
은영은 자기가 무슨말을 잘못들었다고 생각했는데...지금 미스김이 하는말이 무슨뜻인지 또는 자기가 잘못들었는지 어안이 벙벙해서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옆에서 누워서 바라보는 미스김을 쳐다보았다....

잠시 두 여자는 서로의 눈을 깊숙하게 바라다 보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그러다가 미스김이 다시 말했다....
"언니가 남자들에게 당하는거 안스러워서 못보겠어.....차라리 나하구 해요....."
은영은 미스김이 하는 말의 의미를 알수 있었으나.... 도통 짐작할 수 없었다....
물론 다음주에도 병원옆건물로 와야하며....앞으로 세 번이나 어제저녁과 같은 일을 겪어야 한다는 것에 대하여 아까는 죽어버릴생각까지도 하고있던 터여서......뭐라 말을 하지 못했다.....
미스김과 은영은 한참동안 서로의 눈만을 바라다 보았다....
이윽고 미스김이 얼굴을 은영의 얼굴쪽으로 가져가더니 손을 뻗어 은영의 두눈을 감기는 것이었다.... 잠시후 미스김의 입술이 은영의 입술위에 포개졌다.....
미스김이 눈을 감기고 자기의 입술에 입술을 가져다 대자 난처해진 은영은 입술을 꼬옥다물고 있었다....

미스김은 부드러운 자기의 입술로 은영의 입술을 빨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꽉다문 은영의 입술사이로 혀를 밀어넣으면서 은영의 가지런한 이빨을 햟으면서 또한 입술을 핧기도 하다가는 아랫입술을 빨기도 했다.....
꼬옥 두눈을 감고있는 은영은 미스김이 한참동안 입술을 빨아주자 남자의 거친 입술보다 한결 부드럽고 달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 멈칫하는 사이... 다시 은영의 이빨사이를 간지럽히던 미스김의 혀가 자기도 모르게 입을 조금 벌린 은영의 입속으로 파고들었다....
"(아.....)"
속으로 은영은 탄성을 질렀다.....
자기가 키스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은 남편이었는데 남편과의 키스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미스김의 혀가 부드러웠다....
하지만 은영은 마음속에 뭔가가 두려운 것이 깊이 남아있어서인지 은영의 입에서 은영의 혀는 미스김의 혀를 피해서 이리저리 도망다녔다....
그것도 잠시....미스김의 혀와 은영의 혀가 만났다....
그러자 미스김의 아주 부드러운 혀가 은영의 혀를 간지럽히듯 애무를 하더니만 은영의 혀를 자기의 입술로 잡아빼어서 정성스럽게 미스김의 입속에서 빨아주기 시작했다....

("아....너무 부드러워....")
진한 키스를 나누면서 은영이 속으로 생각했다...
다시금 미스김이 은영의 혀를 놓아주면서 은영의 입술로 자기의 부드러운 혀를 들이밀자 달콤한 침이 은영의 입가에 흐르면서 입안가득 따라들어왔다....
"꿀...꺽 "
자기도 모르게 침을 삼키면서 은영은 참 달콤하다고 생각했다....

이제 은영과 달콤한 키스를 나누면서 미스김은 담요속으로 파고들더니 천천히 손을 은영의 가슴쪽으로 뻗어가서 은영의 유방을 잡으려 하자 은영이 뭐라고 말을 하려는 듯 자기의 가슴까지 올라온 미스김의 손을 잡고는 고개를 돌려 입을 떼려하였다.....
그러나 미스김은 더욱 힘을주어 완강하게 얼굴을 눌러 은영의 입에서 자기의 입을 떼지 않는 것이었다....
은영이 고개를 좌우로 돌리려 하였지만 소용이 없었다....그러는 와중에 미스김의 손은 은영의 가운위로 오른쪽 유방을 움켜쥐는 것이었다....
은영은 체념한 듯 고개를 움직이던 것을 중단하고는 자기의 오른손으로 미스김의 팔목을 잡았으나 미스김이 계속하여 유방을 애무하자 젖가슴에서 은밀한 충동이 일어나는것에 자기도 모르게 몸을 떨더니 잠시후에 미스김의 손을 잡았던 손에서 힘이 빠졌다....
"허....헉....헉헉........"
은영이 손에서 힘을 풀어 자기의 손을 놓아 유방을 자유롭게 애무하도록 허락하자 미스김이 은영의 입에서 입을 떼었다.....그러자 한참동안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던 은영은 '헉헉'대며 숨을 몰아쉬었는데....
미스김은 숨도 쉬지 않고는 입술을 은영의 얼굴 아래로 내려가면서 은영의 목덜미를 입술로 간지럽히면서 애무를 하는 것이었다....

이제 미스김은 둘이 덮고있던 담요를 젖히고는 은영의 몸위에 업드려서는 자기의 얼굴은 은영의 목덜미에서 은영의 드러난 목과 어깨에 뜨거운 숨을 내쉬면서 양손에 하나씩 가운위로 유방을 움켜쥐었다.....
은영은 자기의 유방에 젖꼭지가 성을 내면서 일어서는 것을 느끼면서 한쪽으로 고개를 돌렸다...뜨겁고 부드러운 미스김의 줄기찬 키스에 정신을 차릴수 없을 지경이었다.....

서서히 미스김의 손이 은영의 가운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후엔 은영의 가운을 양쪽으로 벌리자 은영이 입고있는 브라와 팬티다 드러나자 은영의 브라밑으로 손가락을 집어넣더니......다시 손을 빼어서는 은영의 등뒤로 손을 밀어넣어 브라를 벗겨내는 것이었다....
은영은 같은 여자지만 창피한 생각이 들어 양손으로 젖가슴을 감싸 감추었다.....
그러나 잠시후엔 미스김은 여전히 부드러운 손길로 은영의 양팔을 가지런히 잡고는 몸의 좌우로 쭉펴도록 하고는 드러난 은영의 두 개의 젖무덤을 한쪽은 입술을 가져다 대고 빨면서 다른쪽은 손으로 잡고는 유두를 두 손가락으로 잡고는 부드럽게 애무를 하였다....
"아........."
은영은 몸이 달아오른 것은 아니었지만 미스김의 부드러운 손길과 입술이 젖가슴에 닿자 아까의 은밀한 기운이 아닌 어떤 도발적인 충동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수치스러운 생각이 다시 밀려들었다........

어느틈엔가 은영의 오른쪽 유방을 애무하던 손은 서서히 배를 따라 아래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미스김의 손길에 닿은 하얀 살결들이 일제히 간지럽다는 듯이 반응을 하면서 꿈틀대었다....
미스김은 침착하게 손가락으로 은영의 고운 살결을 애무하면서 배의 중앙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더니 은영이 입고있는 팬티에 손이 닿자 갑자기 손을 떼어서는 은영의 허벅지에 손을 얹었다.....그리고는 여전히 부드러운 손길로 은영의 허벅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으....." 은영은 온몸을 떨기 시작했다.....
갑자기 허벅지 안쪽에서 전율이 흐르면서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은영은 자기도 모르게 조금 다리를 벌리면서 미스김의 부드러운 손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아....정말.....부드러워...어쩌면 좋아.... ")
하고 은영은 생각하면서 차라리 모르는 거친 남자들에게 몸을 맡겨서 수치스럽고 음탕한 더러운 말을 들으면서 당하기보다는 부드러운 여자의 손길이 더 낳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차 오르는 것이었다.....
또한 남자의 애무보다 한결더 짜릿하고 그리고 부드러움에 온몸이 바르르 떨리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미스김은 윗몸을 일으켜서 은영의 매끈한 허벅지를 쓰다듬기 시작하자 은영은 자기도 모르게 손을 아래로 내려서 팬티부근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만약 미스김이 팬티를 벗기려고 하면 손으로 막을 준비를 하면서.....
그러나 미스김은 아랑곳 하지 않고는 다시금 은영의 몸위로 자기의 상체를 업드리더니 다시금 은영의 젖가슴부터 시작하여 부드러운 입술로 애무를 시작하면서 서서히 아래로 입술을 내려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은영의 배꼽부근에 혓바닥이 닿자 은영은 간지러운 듯 몸을 꿈틀대다가는 더 아래로 입술이 내려가자 자기도 모르게 아래의 팬티를 손으로 잡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스김은 아랑곳 하지 않고는 은영의 허벅지쪽으로 얼굴을 향하더니....
잠시 몸을 움직여 은영의 다리쪽으로 가서는 은영의 조금 벌려진 다리안으로 자기의 상체를 업드린채로 은영의 허벅지에 입술을 가져다 대는 것이었다.....
어느틈엔가 은영의 발목은 미스김의 부드러운 손에 잡혀있었고 또한 양쪽의 허벅지를 이쪽저쪽 번갈아가며 부드러운 입술과 혓바닥으로 마치 솔질하듯 스쳐가며 미스김의 얼굴은 다리의 안쪽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아........."
은영의 두 다리가 아까부터 떨리고 있었다.....
한쪽 허벅지에 입술이 닿으면 그쪽이 떨리고 잠시후에 반대쪽에 닿으면 그쪽이 떨렸다... 은영의 마음속에선 한편으로
"(아까 샤워라도 했으니 다행이야.....)"
하는 안도감도 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은영은 자기의 속옷을 벗기려고 하면....막을 준비가 되어있었다....
물론 어제 미스김이 직접 속옷을 벗기고 어떤 모르는 사람에게 자기의 그곳을 면도시켰기 때문에 자기의 그곳이 어떻게 되었는지 다 알고 있겠지만 다시 보여주기는 죽어도 싫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드디어 미스김의 입술은 허벅지의 가장 위쪽에 까지 닿았다....
은영의 두 손은 자기의 팬티를 잡아 쥐기 시작했다....이것마저 벗기면 안된다는 듯이.....
그러나 미스김은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채 여전히 은영의 허벅지를 탐닉하는 중이었다....
그리고는 은영의 팬티를 벗겨내려고 하지 않고는 더운입김을 은영의 비밀의 문 부근에 뿜어대더니...
은영이 꼬옥 잡고있는 팬티를 벗겨내지 않고는 손가락으로 은영의 허벅지에서 소중한 곳을 가리고 있는 팬티를 양쪽에서 안쪽으로 밀어내어 가드다란 띠처럼 만들어버렸다.......

"아......."
은영이 자기의 팬티를 잡고있던 것이 오히려 더 창피한 일이 되어버렸다....
미스김이 팬티의 양쪽을 가운데로 밀어넣어 가느다란 띠처럼 말아버리자..양쪽으로 꼭 잡은 팬티는 조금더 위로 당겨지고 가느다란 띠처럼 된 팬티는 은영의 소중한 비밀의 계곡을 한가운데로 가로질러 가면서 계곡만 가리게되어 양쪽에 도톰하고 하얀 살결은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는 것이었다....
또한 팬티를 잡아다녀서 계곡에 압박을 주게되자 위쪽에 있는 클리토리스가 압박을 받게되자 그곳에서도 묘한 전율이 흐르는 것이었다....
아랫배에서 묘한 기운이 퍼져올라오자 은영은 자기도 모르게 양손에 잡고있는 팬티를 더욱더 세게 당기기 시작했다.....그러면서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배어나왔다...
"아......아...."
이제 비밀의 계곡 양쪽에 드러난 도톰한 대음순.... 어제 두 늑대같은 청년들이 그토록 아름답다고 칭찬하던 은영의 불두덩은 하얀 살결이 약간만 핑크빛을 띤채로 보통때보다 더욱 도톰이 돋아나게되자 미스김의 부드러운 입술은 계곡양쪽을 번갈아가며 빨아대개 시작하더니 얼굴을 파묻고는 집중적으로 빨기 시작하면서 양손을 위로뻗어올려서 은영의 양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아........'
한참동안 정신없이 신음을 내던 은영은 급기야는 온몸이 달아올라 정신을 잃을 지경이 되자 서서히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그리고는 자기의 계곡 안쪽에 까지 부드러운 혓바닥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생각을 하자 자기도 모르게 양손에서 힘이 빠지는 것이었다....
이제는 부끄러운 것이 없었다.....
은영은 자기스스로 팬티를 벗어내리려고 하는 중이었다....그러자 미스김이 잠시 고개를 들더니....은영의 하나 남은 팬티를 벗겨내었다....
물론 아까 마음먹은것과는 달리 은영은 엉덩이를 들어서 팬티를 벗기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었다.....
이제 은영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자기의 소중한 그곳에 양손을 내려서는 다리를 활짝 양쪽으로 벌리면서 소중한 그곳을 손가락을 벌리는 것이었다.....
바라보는 미스김의 눈 앞에서 은영의 비밀의 문에 있는 연약하면서도 부드럽고 아름다운 살결들이 부르르 떨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아.....아~~~~~~!!!!!!!!"
미스김이 고개를 숙여 은영의 계곡에 입술을 묻고 빨기 시작하자 계곡을 양쪽으로 활짝 벌리고 있던 손을 놓고 미스김의 머리카락을 양손으로 휘어잡았다...
그리고는 정신없이 잡아당기기 시작하였다... 절대로 떨어져서는 안된다는 듯이.....
"윽......."
잠시 미스김의 입술이 클리토리스를 물었다....
은영의 허리가 휘면서 고개가 뒤로 젖혀지자 미스김의 자그마한 손가락이 은영의 질구로 들어갔다.....
은영의 질안쪽은 흠뻑 젖어있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질구에 들어온 손가락을 온통 환영하듯 질 안쪽의 모든 근육들은 손가락을 휘어잡으면서 그러면서도 와닿는 이물감에 꿈틀대면서 손가락이 삽입을 계속하자...
안쪽에서 온몸으로 전기같은 것이 찌르르 흐르면서 은영은 흐느끼기 시작했다.....

"흐....흑......"
은영이 흐느끼기 시작하자 미스김은 입술로 집요하게 은영의 계곡을 빨던 것을 멈추고는 손가락을 여전히 깊숙하게 삽입한채로 위로 올라와서는 은영의 흐느끼는 입술에 자기의 입술을 가져다 대고는 달래듯이 다시 키스를 하더니....이윽고 은영의 한쪽손을 이끌어 자기의 아랫배로 가져가기 시작했다...
은영은 아무런 반응없이 시키는대로 하였다....
잠시후....
은영의 손은 미스김이 시키는대로 미스김의 속옷속으로 들어갔다...그러자....은영의 손에 미스김의 비밀의 계곡이 느껴졌다.....'아...'
미스김의 그곳도 은영의 그곳처럼 아무것도 없는 텅빈 것이었다...
매끈한 살결이 느껴지고 조금 더 안쪽으로 내려가자 온통 뜨거운 느낌이 손에 전해오자...은영은 다시금 전율했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아......"
은영의 손이 자기의 비밀의 문에 닿자 미스김의 입에서도 신음이 배어나오기 시작했다...그리고 둘은....정신없이 상대방의 가장 소중한곳에 손가락을 집어넣고는 신음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둘의 손가락으로는 상대방의 질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와 축축한 물기....그리고 손가락을 에워쌓면서 환영해주는 연약한 살결들의 몸부림을 느끼면서 흥분하고...
또한 자기들의 질에는 상대의 손가락이 깊숙하게 들어와서 움직이는 이물감에 온몸으로 전율처럼 퍼져나가는 희열을 느끼면서.....서로의 입술을 탐하면서 정신없이 남아있는 한손으론 서로의 몸 이곳저곳을 맹목적으로 쓰다듬고 있었다.....
"아.....~~~~~~~~~아~~~~!!!!!!!!!!!!!!!!!!"
"아....아......아........아....헉....헉......아~~~!!!!!!!!!!!!!!!"
"아........"
마지막 순간에 미스김의 다른손이 엉덩이 뒤로 파고 들어와서는 잠시 항문근처를 애무하면서 손가락에 애액을 바르면서 기다리다가 은영의 항문속으로도 손가락을 밀어넣자 ...잠시 통증과 함께 말할수 없는 희열이 찾아왔다......
은영은 배의 근육이 수축을 하면서 자기의 질이 강하게 수축하는 것을 느끼자....눈앞에 갑자기 파도가 밀려오는 것 처럼.....커다란 것이 밀려들어와 별처럼 빛나기 시작하다가는 마침내....
불꽃놀이의 폭축처럼 눈앞에서 환하게 터지는 것을 느꼈다.....
또한 그순간 자기가 집어넣은 미스김의 소중한 그곳도 강하게 수축이 되면서 은영의 손가락에 더욱 압박을 가하는 것을 느끼면서....은영은 환희의 비명을 질렀다.....
자기의 앞 뒤 모두 손가락이 깊이 밀고 들어오면서 은영은 중심을 잃었다....
눈앞에서 별들이 밀려왔다가 폭죽처럼 터지면서 사라지고는 그리고는 자기의 온몸이 소용돌이 치면서 추락하는것처럼 어디론가 한없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리고는 입에선 뜻모를 말이 튀어나왔다......아랫배 깊숙한 곳에서는 질구에 있는 손가락을 환영하듯 자궁까지 활짝 열려서.....그곳에 전해오는 모든 감각을 온몸으로 보내고 있었다......
"아...~~~~~아~~~~~!!!!!!"
"아......아~~~~~!!!!!"
"아....나....나....난....몰~~라....난....몰....라....아......난 몰라......."
은영은 무슨뜻인지 모를말을 비명처럼 질러대며 눈을 질끈 감고.....난생처음으로 느끼는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미스김이 은영의 소중한 계곡과 항문에 넣었던 손가락을 빼주었지만 은영은 미스김의 질에서 손을 넣은채로 숨을 헐떡이며 한참을 온몸을 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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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맘에 정신을 차린 두 여자는 다시한번 샤워를 한 다음 거실로 나와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하는중이었다....
은영은 어제 오후부터 아무것도 먹은게 없어서인지 맛있게 먹으면서 조금 허기가 가시자 식사를 하면서 계속 질문하는 것이었다....
또한 난생 처음으로 여자로서의 sex에서 가장 중요하다고하는 오르가즘이란 것을 느끼게 된것에 창피한 생각에 아무런 말을 못하였지만 미스김이 친절하고 상냥하게 말을 걸어주자 차츰 아까의 일은 잊어버리게 되었다....
"근데...여기가 어디죠? "
"키키....언니....말 놓구 해요.....여긴... 7층이에요"
"7층? 어제 그 거기? "
"예...건물이 워낙에 넓어서요....7층엔 이집 말구 네게나 집이 더있어요....원장님 개인 사무실도 7층에 있구요..우린 여기를 '하렘'이라구 부르죠"
"하렘?....? "
"음....옜부터 중동지방에는 남자보다 여자가 많아서 일부다처제가 있데요... 그래서 돈많은 사람들은 아내가 여러명씩 되는데....왕실에서 후궁들이 모여사는 곳을 '하렘'이라고 부른다나봐요"
"그럼...여기에 다른 사람들도 많이 있어?...어떤 사람들?....여자들? "
"예....저 같은 여자들이 여기에 살아요.....헤헤...이쪽으로 이사온지는 얼마 안되었어요... 아직 집 하나는 비어있구요....한집에는 보통 두세명이 살아요...이집에는 저하구 미연이란애가 살죠....미연이가 여기 하렘의 수비대장이에요....병원에선 박실장이라구 하죠.....그앤 덩치가 크고 기운이 세거든요.....키키...왠만한 남자들하구 붙어두....힘으로 안밀려요...싸움도 잘하구.....우린 그애만 믿고있죠...원장님도 마찬가지고요....어제 언니두 미연이가 안고 왔어요...."
"다른 집엔 누가 살아? "
"이따가 만나게 될거에요....다들 이쪽으로 오라구 했거든요...여기가 거실이 제일 넓죠....여기서 모여서 같이 놀때가 많아요.....음....여기가 1호... 2,3,4 호까지....지금 5호는 비어있구요.....2호엔 고등학생 두명하구 언니보다 나이가 많은분 한분 이렇게 세명이 살고....3호엔 둘이 살고....4호에두 세명이 살죠... 4호에 사는 애들은 제가 잘 모르는 애들이에요....그애들은 모델이라는것밖에는 몰라요....미연이는 잘 알구 있을건데요......그애들은 우리하구 일을 같이 하지 않거든요..그래서 잘 모르죠...."
"같이 일을해 ? 무슨일 ? "
"헤헤...언니두 참.....차차 알게될거에요....난 나쁜일은 아니라구 생각해요....."
"......................"
"7층은 아무나 못들어오죠....특히 남자들은요...원장님 손님들만 빼구는요.....7층이 꼭대기에요..여긴 전망이 좋아요...밖에선 안보이지만.....이 건물은 돈 많이들여서 지은 건물이래요... 이 건물 지하 2층하구 여기 7층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로 다녀야 하죠....6층에서 올라오는 계단은 경비실이 있어서 항상 막혀있구요..
우린밖에 나갈때는 지하주차장에서 자동차로 나갈때가 거의 대부분이라서 건물에 있는 사람들과는 마주칠 기회가 거의 없어요.....
사람들은 여기를 입원실이라구 부르는데.. 1층에는 매점하구 식당이 있고 2층부터 5층까지는 병원에서 입원실로 쓰고있죠...
.2층에서 옆에 있는 병원하고 복도가 이어져 있어요....6층에는 간호원들 숙소...그리고 병원기자재 창고가 있어요...계단옆에 창고가 있기 때문에 거기서 7층을 통제해요.....그러니까 외부에서 병원에 오는 사람들은 저쪽 병원에 주차장을 이용하게되고..여긴 직원만 사용하죠....다른 직원들도 7층에 대해서는 전혀 몰라요....."
"그렇구나......근데....아까말한 일이라는게...뭐지? "
"그건요.... 나중에 말씀 드릴께요....."
"......."
은영은 미스김이 말꼬리를 흐리는 것으로보아 대충 짐작이 가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집에 남편이 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은영은 잠시후 살며시 일어서서 거실에 있는 전화기로 가서 전화를 걸었다.....
"뚜우...............뚜우.........."
신호가 10번이 가도록 전화를 받지 않는 걸로보아 이번주에도 남편은 상경을 하지 않은 모양이었다...한편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은영은 다행스런 마음에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사실은 남편이 전화를 받으면 뭐라고 둘러대야할지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없었다....오히려 남편이 전화를 받았으면 깜짝놀라 수화기를 내려놓았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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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결혼했다면서요...."
"응...남편은 지방에 있어....요새 연구땜에 바뻐서 그런지...자주 안올라와"
"키키~~~~ 이혼해버려요....귀찮지 않아요?.....음...두분 연애결혼이세요?"
"아니....아빠가 중매하셨어....."
은영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은영은 결혼에대하여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그렇다고해서 사귀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고등학교때까지는 남학생들이 연애편지 비슷한걸 보낸적이 있었지만..관심을 둔적이 없었고...대학때엔 여자대학교라서 전혀 신경 쓸 일이 없었고 주위의 친구들중에 젊은 교수들에게 관심을 두거나 아니면 젊은 교수들이 추파를 던지는 일이 있다는 것도 소문으로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아버지가 대학교수라는 것이 소문이 나서 그런지 아무런 어려움 없이 대학교를 마칠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학졸업후....현재 있는 학교에 가게된 것도 다 아버지의 덕 이었다....

어느날 아버지는 느닷없이 은영을 불러서.....'결혼'에 대한 말을 꺼냈고....그리고 그리고 지금의 남편과 만남에서 처음으로 남자와 데이트를 해보기도 하고.... 그리고는 결혼해서...멋적은 신혼생활...서로가 서로를 불편해하고...
또한 거의 매 주말이면 친정이나 시댁에 인사차 놀러갔다가 돌아오고....남편과 자기가 각자의 일이 있고하여 둘사이에 애정이란 별로 없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었다....
또한 얼마전 남편은 지방의 연구소로 발령이 나서.... 은영은 지금 신혼...아니 거의 처녀의 몸이나 다름 없는 처지였다....
지금 미스김은 '이혼해버리라'는 말을 쉽게 하고 있었다....
은영이 남편을 사랑하거나 아니면 남편이 은혜를 사랑하는지는 모르지만 은영은 자기에겐 결코 '이혼'같은 것은 없을것이라 생각했지만...
이제는 남편의 얼굴을 바라볼 용기가 없었다....어제의 생각으로는 이대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도 했었기 때문에......정말...다시는 남편의 얼굴을 바라보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둘은 거실에 앉아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거의 미스김....아니 미스김의 이름은 '은혜'라고 했다...
체구도 비슷하고....헤어스타일만 은영처럼 파머를 했다면 처음보는 사람은 쌍둥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둘은 거의 모든면에서 닮아있었던 것이다......
은영은 미스김의 입에서 나오는 충격적인 말에 정신이 혼란해지고 어지러웠지만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들었다....
미스김의 말에서...왜 이곳을 '하렘'이라고 부르는지 은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에 있는 여자들...모두....병원의 원장...아니 안박사의 소유물이라는 것이다...
다만 강제로 소유한 것이 아니고 모두가 피치못할 처지에...놓여있었는데...그때마다 안박사가 일을 잘 마무리 해주어서 다들 안박사와 같이 지낸다는 것이다.....아무도 이곳을 나갈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안박사가 강제적으로나....의도적으로 여자들과 잠자리를 원하는 것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다는것....
또한 안 박사는 어제 은영에게 말한대로 그것엔 별 관심이 없다는것에..은영은 내심 놀랬다....
또한 미스김이 알고 있기에는 모델들은 모르겠지만...같이 지내는 나머지 7명의 여자들중에 안박사와 sex의 경험이 있는 여자는 미스김 자신과 그리고 나이가 32살인 여자뿐이며....
안박사는 여고생 두명에게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모델 세명과 두명이 같이 사는 여자들의 과거는 전혀 아는 바가 없지만 아마도 비슷할 것이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다....

또한 이곳의 여자들은 서로에게 성'에대하여 말하는 것이 전혀 금기가 없다는 것에 대하여 미스김은 자랑스러운 듯이 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왜...나한테 이렇게 자세하게 말해주는거지 ?...난...이유를 모르겠어....너무 혼란스러워..정신이 없어.....난...무서워......왜...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는 것인지..... "
"............"
미스김이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은영을 의아한 듯 바라보면서 잠시 말을 못하더니...
"언니....언니도...우리하고....같이 살아요....우리끼리 살다가 나이들기 전에 돈 많이 모아서....살면 되죠...사람이란 다 각자의 삶이 있는건데...안그래요?...언니를 우리하고 같이 있게 만들려고 저하구 미경이가 꾸민일이에요......"
"...? "
은영이 고개를 들어 미스김을 바라다 보았다.....
"어제일요....미안해요...언니....원장님이 꾸민게 아니죠.....원장님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시기에...저희가 꾸민일이에요...."
"흐...흑...."
은영은 고개를 파묻었다.....갑자기....화가 치밀어올랐으나.....이제와서...어쩔 도리가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정`~말 정말...너무했어....나한테......나에게는 나한테의 삶이 있는데...왜 이리 엉망으로 되가는지 ......"
"그건....인내하면서 견디어내야 해요....아픈건 잊구 살아야죠....여기있는 모두는...언니만 빼구....다들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겪어냈어요..... 이곳으로 이사온건 2주정도 밖에는 안되었죠....전에는 원장님댁 부근에 연립주택에서 살았어요....그곳에 오기전에 다들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통을 겪고.........그랬죠....저두 마찬가지지만요.....언니가 며칠동안만이라도 같이 있을수만 있으면 저희들의 삶을 금방 이해를 하실텐데....제 생각엔 언니가 혼자서 정신적고통을 받는 것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고 제가 이러는 거에요...내일은 또 출근하셔야 하잖아요....."
"난....모르겠어.....뭐가 뭔지......창피하고....수치스럽고.....죽고싶어....."
"이해해요.....언니.....그렇지만 견디어 내어야 해요....."
잠시 은영은 머리가 혼란스러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은혜 아니 미스김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인터폰을 누르더니...
"응....수경이구나....큰언니에게 이쪽으로 오시라고 해....너희들도 이리로 오고....."
하는 소리가 들리자 은영은 무의식적으로 멍한 눈으로 미스김을 바라다 보는 것이었다....
잠시후....'딩동'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여러명의 여자가 들어왔다......


데 카 메 론
거실에는 은혜'라고 불리는 미스김과 은영 그리고 고등학생이라는 두명의 여학생 그리고 그들과 같이 산다는 은영보다 나이가 많다는 여자 이렇게 다섯명이 거실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은영은 정신없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1. '강'언니의 비밀.
지은'은 벌써 며칠동안 늦게 들어오는 남편 때문에 요새 신경이 쓰여 미칠 지경이었다..
매일 뭘하고 돌아오는지 남편은 일찍들어와야 밤 11시이고 어떤때에는 새벽에들어오는날도 있었다.
처음에는 남편에게 점잖은말로 "뭐하시느라 이렇게 늦으세요' 라고 묻기도 했었지만 그때마다 남편은 "장사가 안되서 여기 저기 거래처 사람들 만나느라 그런다' '돈 구하느라 그런다' '오늘은 친구가 초상이 나서 거기가서 밤새웠다' 그런식으로 넘어가는 것이었다...

그때마다 지은'은 남편의 말을 믿고 넘어갔으나.. 벌써 세 달째 집에는 생활비 한 푼 주지 않는 남편에 대하여 의아한 마음을 먹은 것은 며칠전 부터였다....
우연히 남편이 사우나를 간다고 동네의 목욕탕으로 간 뒤 남편의 양복을 세탁하기 위해 양복을 뒤진 순간 남편의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서 거액의 수표뭉치가 나왔던 것이다..뿐 아니라 양복의 이곳저곳에서 적게는 수십만원부터 많게는 몇백만원까지 돈이 나왔었다....
의아한 지은'이 남편에게 물어보았으나 남편은 '그거.. 가계수표 막으려고 빌려온거야...오후에 은행에 넣야돼' 하고는 얼버무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남편이 거래처에 간다고 나간다음 은영은 장롱깊숙이 들어있던 남편의 가계수표책을 찾아보았으나 수표가 20장 그대로 있었다...최근에는 가계수표를 발행한 적이 없었다....
그날밤 늦게 돌아온 남편에게 어제 호주머니에 있던 돈에 대하여 물어보았다가 지은'은 남편에게 두둘겨 맞았다...
작년에도 별일 아닌 것으로 말다툼 끝에 남편이 지은'을 두둘겨패서 그때 임신 3개월이었던 지은은 유산을 하고 말았었다.....
지은은 한동안 남편에게 맞았다는 충격에 빠져서 그 보다는 아기가 유산이 되었다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가 몇 달전에야 가까스로 마음의 평정을 되찾았는데 한달전부터 남편이 유독 귀가가 늦어지자 이상한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열흘뒤....
남편은 사흘동안 집에 들어오기는커녕 연락조차 없었다...
지은은 사흘밤낮을 꼬박 세우며 남편을 기다리다 급기야는 남편을 찾으러 나섰다. 먼저 남편의 가게에 전화를 했더니 점원이 하는말은 사장님에게 연락이 되기는 한다는 것이었다....
가게에 나가 점원을 달래고 달래서 지은 얻은 것은 남편이 '도박'에 빠져있다는 충격적인 말이었다...어디에 가면 남편을 찾을 수 있는가 하는 말에 점원이 주저하면서 가르쳐준 도박장 이른바 하우스로 지은은 남편을 찾아나섰다...

막상 하우스라고 하는 곳에 도착하였으나 그곳은 문이 닫혀져있었고 초인종을 눌러보았으나 안에서는 아무런 인기척도 나지 않아서...
하는수 없이 지은은 밤 늦게까지 그 앞에서 기다리다가 돌아오는 수 밖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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