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서늘함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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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9:53 조회 591회 댓글 0건본문
그날의 서늘함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블루스맨을 기억하실런지…
그날의 서늘함
나는 일하다말고 여느때와 다르게 수신자를 알 수 없는 전번에 놀
라 셀을 열었다.
‘누구세요’
‘저, 저번에 멜로 아뒤를 주고받았던 사람인데요, 만날 수 있을까
해서요.’
나는 그녀의 통화내용에서 2주전에 쳇을 통해 알게된 한 여성을
떠올릴 수 있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전번을 오픈하면서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2,3일을 보냈지만 아무 연락이 없어서 그냥 기억속
에서 묻혀버린 여자였다. 조금 쉰듯한 탁성이 듣기에 거부감이 있
었지만 깍듯하게 용무를 마무리짓는 그녀의 전화응대 태도에 나는
은근히 마음이 쏠리는 것을 감출 수는 없었다. 그날은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습한 날이 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유난히 우산을 들
고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아침에 극구 우산을 챙겨주는
아내를 뒤로하고서 뛰는 걸음으로 차로 내달렸다. 저번에도
있었던 일도 있고해서 나는 그녀의 통화내역을 셀에서 지우는 것
을 잊지않았고,약속날짜에 맞추어 며칠전부터 회식을 운운하며, 가
기싫은 것을 억지로 간다며, 냄새를 풍겨놓는 것을 잊지않았다. 아
내는 그것도 모른채, 더운 여름에 회식은 되도록 하지말고 건너뛰
지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나를 오히려 걱정하면서 주말에는
보양식으로 닭죽이나 해먹자는 당부까지 곁들였다. 모든 일들이
척척 맞아 떨어지고 있었고, 나는 그와중에 소풍을 앞둔 초등학교
학생마냥, 일이 손에 안잡히고 하루종일 내내 담배만 연신 피워대
면서 머리속을 비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일찌감치 일을 정리하고
서 나는 집에 우선 전화를 했다. 지금 회식장소로 출발한다고 하
고서 회식이 끝나는대로 전화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보다 완벽한
뒷마무리를 위해서 회사에는 명일, 월차처리를 해놓았다. 그녀와의
섹스도 중요하지만 아내를 위한 뒷풀이로 과연 이사람이 바깥에서
섹스를 하고온 사람이냐라는 의심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대개 결혼초에 저질렀던 실수에서 나온 나만이 뒷마무리 방법이었
다. 예전에는 바깥에서 일을 치루고 와서 잠만 퍼질러 자기 일 쑤
였는데 그러다보니 아내에게 의심만 사고 더 나아가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말처럼 앞뒤가 맞지않는 횡설수설로 곧장 싸움으로 번졌
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월차를 통해 확보된 심적인 안도감으로 늦
게 들어오더라도 밤이 깊은 것을 게의치않고 아내에게 내일 월차
휴가이니 걱정말고 섹스나 하자고 꼬드겨 평소보다 편안하고 격
렬한 섹스를 통해 자칫 생길 수도 있는 의심의 허를 완전히 찔러
버리는 것이 내 평소의 전략이었다.
아무튼 그날은 모든 일들이 내 의도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
날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잔뜩 찌푸린 날씨와 더불어 유난히
높았던 습기 때문이었다. 사람을 무척이나 기분나쁘게 만들었던
그 뜨듯한 바람과 함께 전해져 오던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음습함.
그러나, 그날은 그 날씨조차도 반가왔던 것은 무슨 이유가 있었지
싶다. 그녀는 예상외로 외소한 체구를 갖고있었다. 자신을 그냥
서영엄마로 불러달라고만 했고 이름을 밝히기는 구지 싫어해서
더 이상의 호구조사는 불필요하다고 느껴져 포기해버렸다. 나는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하고는 얼른 물을 빼러 화장실로
향했다. 나는 오줌을 누면서 저 조그만 여자를 오늘 완죤히 박살
내주리라 하면서 내 물건을 흡족한 표정으로 내려다 보았다.
화장실을 나오면서 나는 멀리에 앉아서 창밖을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는 서영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표현 못할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순간. 서영엄마 옆을 지나는 웨이터가 이유
없이 기우뚱 하더니 탁자를 건드리면서 탁자에 놓여 있던 냉커피
가 곧바로 서영엄마의 스커트로 쏟아졌다. 어쩔줄몰라 하는 서영
엄마보다 그 웨이터는 더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다. 카운터에 있던
주인이 황급히 달려와 내내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했고, 세탁비를
물어주겠다고 하며, 그 앞에서 웨이터를 호되게 나무라는 것이
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서영엄마의 태도였다. 세탁비도 되었
다고 하면서 오히려 그 웨이터에게 괜찮냐고 물어봐주기까지
하는 것이었다. 나는 혹시 그녀가 웨이터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꼼꼼히 따져보아도 그 젊은이는 꽃미남과는
거리가 있었다. 서영엄마는 나가자면서 내손을 잡아끌었다. 주인은
세탁비도 않받으시겠다고 하니 차값은 받을 수 없다고 하며, 연신
계면쩍은 웃음을 흘리면서 그녀에게 감사해 마지않았다. 나는
주인에게 오늘 재수좋은 줄 아세요라고 엄포를 놓으면서 서영엄마
의 손을 쥐었다. 순간 나는 전신을 타고오는 그 서늘함에 깜짝
놀라 나도모르게 손을 움츠렸다. 그것은 실내의 냉방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차가운, 전율과도 같은 소스라침에 대한 반사적
인 본능이었다. 나는 서영엄마에게 사과했다.
‘내가 손발이 좀 차요. 그래도 몸은 따스한 편이에요. 괜찮죠?’
나는 내가 호들감을 떨고있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긴장되기
때문이라고 얼버무렸지만 뒤가 찜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녀와 나는 가까운 곳에 있는 해물피자집으로 향했다. 서로
입에서 마늘냄새 푹푹 풍기는 식사는 피하자고 해서 정한
곳이었다. 게다가 그곳에서 간단하게 소주를 곁들이니 입안이
깔끔한 것이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좀처럼 말을
열지않던 그녀가 음식과 술이 다되어 갈 즈음에 말문을 열었다.
‘저, 사실은 무척 걱정했어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순순히 이어지는 것은 제가 생각해도 의외여요. 사실
아까 저는 그냥 집에 가려고 했는데 그때 마침 그 웨이터가
커피를 엎지르는 바람에 주저앉게 되었지만요…’
나는 속으로 아뿔사하고 되내였다. 다 잡아놓은 먹이를 놓칠 수
도 있었는데 그 웨이터가 나를 살렸구만하면서 겉으로는 만일
그러셨더라도 무어라 뒷욕은 않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제
서야 그녀는 환하게 웃으면서 재잘대기 시작했다. 술이 어느
정도 도는지, 옆에 와서 앉으라고 권한다랄지, 철지난 음담패설
을 꺼내놓으면서 나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나는 그 모습이
구여워서 마구 웃어주면서 분위기를 띄워주었다. 8시 50분쯤이
되어서 두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평소에 하던대로
같이 섹스를 할 모텔의 뒤켠 주차장에 먼저 차를 세워두고
식사를 하던 버릇이 있어서 식사가 끝나자 슬며시 서영엄마를
이끌었다. 서영엄마는 아직 초저녁이라며, 끌려가듯이 근처의
모텔로 마지못해 걸어갔다.
‘모텔이 시설이 정말 호화롭네요’
그녀는 이런 곳에 처음 와보는 사람처럼 침대에 털썩 앉아
보기도하고, 천장의 거울과 둥근 형태의 침대가 신기한듯이
물끄러미 쳐다보기도 했다. 게다가 카운터에서 특별히 부탁
한 모자이크 없는 포르노가 생생하게 나오는 것을 보면서도
핸드백을 놓지 못하고 주시하는 것이 초자임을 여실히 드러
내고 있었다. 사실 불법 포르노는 단골에게만 주어지는 특혜
였고, 시간을 주고, 부탁하면 발정제나 수면제가 들어간 음료
수도 시켜먹을 수 있어서 나는 그곳을 단골로 이용하는 편이
었다. 실제로 그런 것을 시켜먹을 정도로 반항했던 여성들이
없었기에 먹어볼 기회는 없었지만 시중에서 떠도는 마약에 대한
피해의식이 작용해서 그런지 선뜻 시켜볼 엄두는 더더욱 없었다.
‘같이 샤워 않아시려우?’
나는 반말인지 말을 까는 것인지 구분이 모호한 어조로 그녀에게
슬슬 수작을 걸었다. 나는 그녀의 손에서 핸드백을 나꿔채다시피
뺏어서 침대 머리맡에 던져버렸다. 나는 그녀의 손이 온통 땀에
젖어서 약하게 떨고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천천히 그녀
의 투피스를 벗기기 시작했다. 외소한 체구와 다르게 커피가 쏟아
진 주름치마안의 그녀의 힢은 무척이나 풍만했다. 주부라고하기에
너무나 탄력있는 힢과 그 도드라진 곡선이 뒷치기의 욕구를 일으
키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었다. 연한 라운드 탑에 반팔웃도리는
시원한 마기지로 그안에는 내의도, 브레지어도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겉에서 보기에 외소한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옷을 벗기
면서 보니 체격이 그렇게 훌륭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것은 유두가 아이가 있는 주부라고 하기에는 너무 연한
색에 더욱이 그 크기가 작아서 아기가 저 꼭지를 정말 빨았나
싶은 의심이 들정도로 발육상태가 어려보였다.
‘제가 젖꼭지가 좀 미워요. 젖꼭지가 크고 검으면 남편복이 있다
고들 하던데…’
말끝을 흐리는 그녀의 얼굴에 스치는 한줄기 쓸쓸함이 느껴졌다.
‘남편이 젖모양이 망가진다고 자기도 안빨아본 젖을 물릴 수는
없다고 해서 주사를 맞았었지요. 그래서 모냥새가 영 나이랑
어울리질 않아요. 호호’
그녀는 팔로 젖을 가렸지만 하반신을 가리지는 않았다. 나는 무릎
을 꿇고서 치마를 내린후에 풍만한 둔부와 신비의 육림을 감추고
있는 팬티스타킹을 조심스럽게 벗겨내렸다. 스타킹의 올이 나가지
않도록 하면서 팬티스타킹을 벗기자, 경험이 많으신가봐요라며,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본다. 사실 그 방법은 아내에게서 배운
것이었다. 무조건 벗겨내리는 것이 아니라 양손의 손가락을 벌린
채로 서서히 조금씩 벌리면서 쓸어내리는 것이었다.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벗기면서 놀란 것은 그녀의 보지였다. 정말 털이 별로
없는 것이 면도를 한후에 얼마지나지 않은 것 같은 모습이 너무나
고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녀의 보지는 정면에서나 뒤에
서 보더라도 음순이 겉으로 늘어져 있질 않았다. 두꺼운 치구의
살덩이가 복숭아의 굴곡처럼 그녀의 공알과 소음순들을 모두 살속
으로 움켜쥐고 있는 듯한 형상이었다.
‘정말 이쁘네’
‘그래요? 저는 제가 너무 평소에 많이 만져서 흉하지나 않나
했는데…고마워요.’
그 말속에 그녀가 남자관계없이 평소에는 욕망의 분출구로 자위를,
그것도 격렬하지는 않지만 깊이가 있는 오르가즘까지 도달하는
방법으로 즐기어왔음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그 앞에 살며시 입을
대보았다. 약해진 비누향과 소소한 지린내, 그리고 여자의 보지
에서만 느껴지는 약한 식초내음등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나의
시선을 막아내고 있었다. 나는 여유있는 속도로 옷을 벗었다. 그
모습을 그녀는 의자에 쪼그린 모습으로 앉아서 바라보았다. 접은
다리사이로 그녀의 씹구녕이 반짝거리는 것을 나는 곁눈질로 보면
서 절도를 지키려고 애썼다. 둘은 천천히 욕실로 들어섰다. 나는
내가 씻겨주겠다고 하며, 그녀의 몸에 비누칠을 하고 나는 여자
들이 하는 샤워캡을 썼다. 왜그러느냐고 그녀가 물었다.
‘집사람이 머리가 깨끗이 세탁되어 오면 의심하거든요. 바깥의
먼지와 땀냄새가 그대로 베어있어야지요. 그게 장수의 포인트죠’
그녀는 또 웃으면서 나를 내려다 보았다.샤워기 물로 인해서
눈에 물이 튀는 순간, 불이 껌벅 했는지, 잠깐사이 눈앞이 휘뜩
해진 것을 알고 나는 놀라서 비누칠하던 그녀의 보지에 힘이
들어가고 말았다. 그녀는 오히려 그게 좋았는지 눈을 게슴츠레
감더니 뒤로 돌면서 욕조를 두팔로 내려잡고 뻐친다리로 보지를
뒤로 내밀었다. 나는 거품으로 미끌해진 그녀의 씹을 천천히
문질렀다. 그녀의 흥분은 비누거품보다 강렬했다. 거품이 이내
뻑뻑해지면서 물컹거리는 것이 발작적으로 음수가 쏟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손끝으로 전해져왔다. 나는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힘들지만 내몸에도 한손으로 비누칠을 하면서 씻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사이에 샤워기는 바닥에 놓여진 채로 위를 향해 물줄기
를 마구 뿌리고…
물기도 닦는둥 마는둥 나는 그녀를 안고서 욕실을 나왔다.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것이 영 보기가 좋았다. 나는 서두름이 없이 누워
있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손끝으로 그녀의 몸을 쓸어내렸다.
알맞은 실내온도인데도 내손이 흘러가는 뒤에는 닦살 같은 소름이
좍 돋는 것이 눈에 확실히 보였다. 역시 그녀는 그 손길을 바라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눈을 감고서 울다만 아기처럼 울컥거리는
호흡을 들키지 않으려고 해선지 입술을 꼭 물고 있었다.
‘긴장을 풀어요’
‘저, 불은 끄면 안될까요?’
‘불을 끄면 너무 어두우니 커튼을 열죠.’
나는 불빛이 없다면 밖의 네온만으로도 실내는 충분히 밝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나는 침대옆의 실내등
조절 스위치에 손을 갖다대었다. 순간 빠지직하면서 정전기가
오르더니만 불이 켜진채로, 꺼지지도 않고 그냥 오동작인 상태
대로 남아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 정도의 정전기로 조절스위치가
고장난다는 것도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내심 조명이
고장나서 환한채로 섹스를 하게되어서 내심 쾌재를 부른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녀는 무슨 이유에선지 고개를 옆으로 외면
한채, 숨만을 색색 고를 뿐이었다. 나는 혀를 이용해서 그녀의
귓밥을 간지럽혔다. 조금씩 숨을 불어넣으니 그녀는 어깨까지
움츠러들면서 자지러든다. 두손은 그 마당에 주먹을 꼭쥐고
부르르 떨기까지 하였다. 나는 천천히 목을 타고 내려오면서
키스마크는 만들지 않을 테니 염려말라고 안심시켰다. 그녀는
흥분이 무척되었는지 고개만을 끄덕일뿐, 눈도 제대로 뜨질
못했다. 목과 어깨를 지나 손끝까지 나는 남김없이 지리하게도
끈질긴 혀놀림을 계속했다. 나는 천천히 그녀를 유도해서 바로
누워있는 몸을 엎드리게 했다.그녀는 심하게 가슴을 들썩이고
있었고 나는 그 등을 사정없이 혀로 공략했다. 그 와중에도 그
유순한 젖무덤을 만질때에는 그녀도 상체를 들어주면서 내손이
살밑으로 들어가면서 움켜쥐기 쉽도록 도우기까지 했다. 나의
뜨거운 입이 그녀의 풍만한 둔부에 닿을 때 쯤에 그녀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입밖으로는 바이올린의 고음현을 긁는듯한 신음을
길게 내고 있었다. 그 음조는 흡사 안----돼---하면서 끝이
올라가는 하이옥타브음과도 같았다. 나는 두손으로 엎드려있는
그녀의 두다리를 벌렸다. 서서히 열리는 그녀의 비경. 그녀의
몸은 불규칙한 리듬으로 경끼하듯이 떨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씹구녕에 혀를 살짝 넣어보았다. 그녀는 화들짝 놀랐고 나는
이때다 싶어 두팔을 골반옆으로 끼우고 난짝 둔부를 들어
버렸다. 즉 뒷치기 자세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자, 그녀의
보지는 입맛을 다시는 게걸스런 입처럼 쩍소리를 내면서
좌우로 그 용태를 드러냈다. 나는 한동안 넋을 잃고서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마알간 음수가 번들거리면서 치구안에
웅크리고 숨겨져있는 것 같던 그녀의 씹살들이 용암이 토해져
나오듯이 밖으로 움찔대며 밀려나왔다가 들어가는 것이
활동영화처럼 내앞에서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미친듯이 그 보지를 탐하기 시작했다.집질한 맛의 음수를
게걸스럽게 쭉쭉 빨면서 나는 오늘의 그녀에게 깊은 감사가
넘쳤다. 그녀는 엎드린채로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알 수
없는 말들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나는 내 좇을 빨아달라고 할
여유도 없이 잔뜩 성낸 좇기둥을 그녀의 씹구녕에 밀어넣었다.
나의 입에서도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흡사 그 탄성은 벌겋게
달구어진 굵은 쇠못을 물에 집어넣어 식히는 대장간에서의
소음과도 흡사했다. 나는 그녀의 씹안의 체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37점5도라는 인간의 체온이라고는 믿어지질 않을 정도로
뜨겁다 못해 폭발할 것 같은 그녀의 보지속살은 좇을 아예
기름을 둘러 지져대는 것 같았다. 게다가 내가 쑤셔 박을때마다
뒤로 내미는 밀림과 다불어 그 풍만한 둔부는 출렁이는 물결과
함께 나의 사타구니에 야릇한 탄력감을 전달하는 것이 참을 수
없는 섹스의 욕구를 끝없이 자극하는 것이었다.
‘…으…흥…으흥….XXXX(알아들을 수 없었음)…여보,여보…
어서 같이 쑤셔줘.’
그녀는 뜻모를 말을 되내이고 있었다. 나는 뒤에서 그녀의 풍만한
둔부를 내려다보며, 한발을 짝짚은채, 펌핑에 열중하였다. 그녀는
순간 악하는 비명과 함께 더욱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그녀의
씹안에 담겨있는 내좇은 이미 사정의 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
는데, 그녀는 엎드린 자세에서 머리를 쳐박은채, 두손을 뒤로
하더니 양손으로 자신의 둔부를 좌악 벌리며 비명을 지르는
것이었다. 그러자, 그녀의 똥구멍은 아무런 저항감없이 쑤욱
열리는 것이었다. 내생전 처음보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괄약근이
움찔움찔하면서 열렸다 닫혔다하면서 움직이는 모습은 흡사
항문섹스를 연상시키는 연동상태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 똥구멍
에서는 움씩거릴때마다 구린내가 풀풀 위로 뿜어져 증기처럼
올라오고 있었고 나는 그 엽기적인 자태와 냄새로 인해 더욱
자극이 되어 미친듯이 좇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나는 드디어
하늘이 하얗게 변하는 듯한 사정의 쾌락으로 고꾸라졌다. 온몸은
비오듯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그녀의 위로 엎어졌다.
그녀는 목이 쉬어버린 듯한 음성으로 말을 뱉었다.
‘여보, 좋았어? 같이하니까 좋아? 나 이런지 몰랐어. 이분께
감사해야돼.’
나는 소스라쳐서 튕기듯이 일어났다. 아직까지 그녀의 보지에서는
꾸역꾸역 좇물이 밀려나오고 있었지만 나는 서슬이 시퍼래져서
내가 오늘 똥밟은 것이 아닌가하고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서영엄마, 무슨 말이에요? 지금 제정신이에요?’
‘아, 미안해요. 제가 먼저 말을 해야 되는데, 말을 하면 모두 기겁
을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만…’
그녀는 그렇게 고개를 떨구고 나와 눈을 맞추질 못했다. 대강
옷을 입고서 그녀는 침잠한 모습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나에게
찬찬히 자신의 이야기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남편과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남편이 C형간염에 걸리면서 그게 간경화와 간암으로 급속히
발전되면서 1년도 못되어서 사별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 남편이
병중에도 농담삼아서 죽어서라도 당신과 섹스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서 몸도 아픈 사람이 주책이라고 나무라기도
했는데, 남편이 죽고, 49제가 지난후에 돌연 꿈속에 나타나더니만
이제는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서 자신의 주위를 맴돈다는 경악할
스토리를 토해내놓는 것이 아닌가? 나는 등골이 섬찟해짐을
느꼈다.
‘그럼, 오늘도?’
‘맞아요. 까페에서 제가 마음이 약해져서 집에 그냥 갈려고
했는데, 그만 웨이터를 밀어제껴서 어쩔 수 없이 주저앉았고요,
여기 들어와서 목욕탕에서도 당신앞을 지나쳤지요, 못 느끼
셨어요? 그리고, 섹스할때도….’
‘그럼, 항문에 들어간 것은 무어죠?’
‘저도 잘 모르겠어요, 요즈음은 진짜 그사람의 물건이 저를 밀고
들어오는 것같은데, 얼마전부터 저에게 셋이서 한번 하자고 꿈에
도 나타나고, 낮에도 불쑥불쑥 나와서 사람들을 끌어모아 보긴
하는데 사정 설명을 하면 첫번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서…’
나는 하도 어이가 없었다. 눈앞에서 혼령과 삼섬을 했다고라고라!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해요.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연락하지 마세요’
나는 그녀가 순간 무슨 찰거머리 무당처럼 보이는 것을 어찌 할
수가 없었다. 문을 박차고 나와 모텔비를 버리듯이 던지고 나와서
집으로 차를 몰고오면서 찝찝한 기분을 도저히 버릴 수가 없었다.
‘으이그 마누라 속이고 이짓거리 하다가 내 언젠가 이럴 줄
알았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급하게 비디오폰 도어의 초인종을 눌렀다. 반가운 마누라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 왜 이리 일찍왔어? 아… 동료분이랑 같이 왔구나! 그 뒤에
계신분 누구야? 못보던 분인데… 문열어줄께…’
문여는 소리가 들리고 나는 머리칼이 쭈뼛 솟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더 이상 돌아볼 용기가 나질 않았다. 내가 얼어붙어
있는 동안 문은 바람이 비집고 들어가는 것처럼 슬며시
열리고 있었다.
-끝-그날의 서늘함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블루스맨을 기억하실런지…
그날의 서늘함
나는 일하다말고 여느때와 다르게 수신자를 알 수 없는 전번에 놀
라 셀을 열었다.
‘누구세요’
‘저, 저번에 멜로 아뒤를 주고받았던 사람인데요, 만날 수 있을까
해서요.’
나는 그녀의 통화내용에서 2주전에 쳇을 통해 알게된 한 여성을
떠올릴 수 있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전번을 오픈하면서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2,3일을 보냈지만 아무 연락이 없어서 그냥 기억속
에서 묻혀버린 여자였다. 조금 쉰듯한 탁성이 듣기에 거부감이 있
었지만 깍듯하게 용무를 마무리짓는 그녀의 전화응대 태도에 나는
은근히 마음이 쏠리는 것을 감출 수는 없었다. 그날은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습한 날이 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유난히 우산을 들
고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아침에 극구 우산을 챙겨주는
아내를 뒤로하고서 뛰는 걸음으로 차로 내달렸다. 저번에도
있었던 일도 있고해서 나는 그녀의 통화내역을 셀에서 지우는 것
을 잊지않았고,약속날짜에 맞추어 며칠전부터 회식을 운운하며, 가
기싫은 것을 억지로 간다며, 냄새를 풍겨놓는 것을 잊지않았다. 아
내는 그것도 모른채, 더운 여름에 회식은 되도록 하지말고 건너뛰
지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나를 오히려 걱정하면서 주말에는
보양식으로 닭죽이나 해먹자는 당부까지 곁들였다. 모든 일들이
척척 맞아 떨어지고 있었고, 나는 그와중에 소풍을 앞둔 초등학교
학생마냥, 일이 손에 안잡히고 하루종일 내내 담배만 연신 피워대
면서 머리속을 비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일찌감치 일을 정리하고
서 나는 집에 우선 전화를 했다. 지금 회식장소로 출발한다고 하
고서 회식이 끝나는대로 전화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보다 완벽한
뒷마무리를 위해서 회사에는 명일, 월차처리를 해놓았다. 그녀와의
섹스도 중요하지만 아내를 위한 뒷풀이로 과연 이사람이 바깥에서
섹스를 하고온 사람이냐라는 의심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대개 결혼초에 저질렀던 실수에서 나온 나만이 뒷마무리 방법이었
다. 예전에는 바깥에서 일을 치루고 와서 잠만 퍼질러 자기 일 쑤
였는데 그러다보니 아내에게 의심만 사고 더 나아가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말처럼 앞뒤가 맞지않는 횡설수설로 곧장 싸움으로 번졌
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월차를 통해 확보된 심적인 안도감으로 늦
게 들어오더라도 밤이 깊은 것을 게의치않고 아내에게 내일 월차
휴가이니 걱정말고 섹스나 하자고 꼬드겨 평소보다 편안하고 격
렬한 섹스를 통해 자칫 생길 수도 있는 의심의 허를 완전히 찔러
버리는 것이 내 평소의 전략이었다.
아무튼 그날은 모든 일들이 내 의도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
날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잔뜩 찌푸린 날씨와 더불어 유난히
높았던 습기 때문이었다. 사람을 무척이나 기분나쁘게 만들었던
그 뜨듯한 바람과 함께 전해져 오던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음습함.
그러나, 그날은 그 날씨조차도 반가왔던 것은 무슨 이유가 있었지
싶다. 그녀는 예상외로 외소한 체구를 갖고있었다. 자신을 그냥
서영엄마로 불러달라고만 했고 이름을 밝히기는 구지 싫어해서
더 이상의 호구조사는 불필요하다고 느껴져 포기해버렸다. 나는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하고는 얼른 물을 빼러 화장실로
향했다. 나는 오줌을 누면서 저 조그만 여자를 오늘 완죤히 박살
내주리라 하면서 내 물건을 흡족한 표정으로 내려다 보았다.
화장실을 나오면서 나는 멀리에 앉아서 창밖을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는 서영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표현 못할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순간. 서영엄마 옆을 지나는 웨이터가 이유
없이 기우뚱 하더니 탁자를 건드리면서 탁자에 놓여 있던 냉커피
가 곧바로 서영엄마의 스커트로 쏟아졌다. 어쩔줄몰라 하는 서영
엄마보다 그 웨이터는 더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다. 카운터에 있던
주인이 황급히 달려와 내내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했고, 세탁비를
물어주겠다고 하며, 그 앞에서 웨이터를 호되게 나무라는 것이
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서영엄마의 태도였다. 세탁비도 되었
다고 하면서 오히려 그 웨이터에게 괜찮냐고 물어봐주기까지
하는 것이었다. 나는 혹시 그녀가 웨이터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꼼꼼히 따져보아도 그 젊은이는 꽃미남과는
거리가 있었다. 서영엄마는 나가자면서 내손을 잡아끌었다. 주인은
세탁비도 않받으시겠다고 하니 차값은 받을 수 없다고 하며, 연신
계면쩍은 웃음을 흘리면서 그녀에게 감사해 마지않았다. 나는
주인에게 오늘 재수좋은 줄 아세요라고 엄포를 놓으면서 서영엄마
의 손을 쥐었다. 순간 나는 전신을 타고오는 그 서늘함에 깜짝
놀라 나도모르게 손을 움츠렸다. 그것은 실내의 냉방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차가운, 전율과도 같은 소스라침에 대한 반사적
인 본능이었다. 나는 서영엄마에게 사과했다.
‘내가 손발이 좀 차요. 그래도 몸은 따스한 편이에요. 괜찮죠?’
나는 내가 호들감을 떨고있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긴장되기
때문이라고 얼버무렸지만 뒤가 찜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녀와 나는 가까운 곳에 있는 해물피자집으로 향했다. 서로
입에서 마늘냄새 푹푹 풍기는 식사는 피하자고 해서 정한
곳이었다. 게다가 그곳에서 간단하게 소주를 곁들이니 입안이
깔끔한 것이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좀처럼 말을
열지않던 그녀가 음식과 술이 다되어 갈 즈음에 말문을 열었다.
‘저, 사실은 무척 걱정했어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순순히 이어지는 것은 제가 생각해도 의외여요. 사실
아까 저는 그냥 집에 가려고 했는데 그때 마침 그 웨이터가
커피를 엎지르는 바람에 주저앉게 되었지만요…’
나는 속으로 아뿔사하고 되내였다. 다 잡아놓은 먹이를 놓칠 수
도 있었는데 그 웨이터가 나를 살렸구만하면서 겉으로는 만일
그러셨더라도 무어라 뒷욕은 않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제
서야 그녀는 환하게 웃으면서 재잘대기 시작했다. 술이 어느
정도 도는지, 옆에 와서 앉으라고 권한다랄지, 철지난 음담패설
을 꺼내놓으면서 나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나는 그 모습이
구여워서 마구 웃어주면서 분위기를 띄워주었다. 8시 50분쯤이
되어서 두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평소에 하던대로
같이 섹스를 할 모텔의 뒤켠 주차장에 먼저 차를 세워두고
식사를 하던 버릇이 있어서 식사가 끝나자 슬며시 서영엄마를
이끌었다. 서영엄마는 아직 초저녁이라며, 끌려가듯이 근처의
모텔로 마지못해 걸어갔다.
‘모텔이 시설이 정말 호화롭네요’
그녀는 이런 곳에 처음 와보는 사람처럼 침대에 털썩 앉아
보기도하고, 천장의 거울과 둥근 형태의 침대가 신기한듯이
물끄러미 쳐다보기도 했다. 게다가 카운터에서 특별히 부탁
한 모자이크 없는 포르노가 생생하게 나오는 것을 보면서도
핸드백을 놓지 못하고 주시하는 것이 초자임을 여실히 드러
내고 있었다. 사실 불법 포르노는 단골에게만 주어지는 특혜
였고, 시간을 주고, 부탁하면 발정제나 수면제가 들어간 음료
수도 시켜먹을 수 있어서 나는 그곳을 단골로 이용하는 편이
었다. 실제로 그런 것을 시켜먹을 정도로 반항했던 여성들이
없었기에 먹어볼 기회는 없었지만 시중에서 떠도는 마약에 대한
피해의식이 작용해서 그런지 선뜻 시켜볼 엄두는 더더욱 없었다.
‘같이 샤워 않아시려우?’
나는 반말인지 말을 까는 것인지 구분이 모호한 어조로 그녀에게
슬슬 수작을 걸었다. 나는 그녀의 손에서 핸드백을 나꿔채다시피
뺏어서 침대 머리맡에 던져버렸다. 나는 그녀의 손이 온통 땀에
젖어서 약하게 떨고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천천히 그녀
의 투피스를 벗기기 시작했다. 외소한 체구와 다르게 커피가 쏟아
진 주름치마안의 그녀의 힢은 무척이나 풍만했다. 주부라고하기에
너무나 탄력있는 힢과 그 도드라진 곡선이 뒷치기의 욕구를 일으
키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었다. 연한 라운드 탑에 반팔웃도리는
시원한 마기지로 그안에는 내의도, 브레지어도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겉에서 보기에 외소한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옷을 벗기
면서 보니 체격이 그렇게 훌륭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것은 유두가 아이가 있는 주부라고 하기에는 너무 연한
색에 더욱이 그 크기가 작아서 아기가 저 꼭지를 정말 빨았나
싶은 의심이 들정도로 발육상태가 어려보였다.
‘제가 젖꼭지가 좀 미워요. 젖꼭지가 크고 검으면 남편복이 있다
고들 하던데…’
말끝을 흐리는 그녀의 얼굴에 스치는 한줄기 쓸쓸함이 느껴졌다.
‘남편이 젖모양이 망가진다고 자기도 안빨아본 젖을 물릴 수는
없다고 해서 주사를 맞았었지요. 그래서 모냥새가 영 나이랑
어울리질 않아요. 호호’
그녀는 팔로 젖을 가렸지만 하반신을 가리지는 않았다. 나는 무릎
을 꿇고서 치마를 내린후에 풍만한 둔부와 신비의 육림을 감추고
있는 팬티스타킹을 조심스럽게 벗겨내렸다. 스타킹의 올이 나가지
않도록 하면서 팬티스타킹을 벗기자, 경험이 많으신가봐요라며,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본다. 사실 그 방법은 아내에게서 배운
것이었다. 무조건 벗겨내리는 것이 아니라 양손의 손가락을 벌린
채로 서서히 조금씩 벌리면서 쓸어내리는 것이었다.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벗기면서 놀란 것은 그녀의 보지였다. 정말 털이 별로
없는 것이 면도를 한후에 얼마지나지 않은 것 같은 모습이 너무나
고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녀의 보지는 정면에서나 뒤에
서 보더라도 음순이 겉으로 늘어져 있질 않았다. 두꺼운 치구의
살덩이가 복숭아의 굴곡처럼 그녀의 공알과 소음순들을 모두 살속
으로 움켜쥐고 있는 듯한 형상이었다.
‘정말 이쁘네’
‘그래요? 저는 제가 너무 평소에 많이 만져서 흉하지나 않나
했는데…고마워요.’
그 말속에 그녀가 남자관계없이 평소에는 욕망의 분출구로 자위를,
그것도 격렬하지는 않지만 깊이가 있는 오르가즘까지 도달하는
방법으로 즐기어왔음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그 앞에 살며시 입을
대보았다. 약해진 비누향과 소소한 지린내, 그리고 여자의 보지
에서만 느껴지는 약한 식초내음등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나의
시선을 막아내고 있었다. 나는 여유있는 속도로 옷을 벗었다. 그
모습을 그녀는 의자에 쪼그린 모습으로 앉아서 바라보았다. 접은
다리사이로 그녀의 씹구녕이 반짝거리는 것을 나는 곁눈질로 보면
서 절도를 지키려고 애썼다. 둘은 천천히 욕실로 들어섰다. 나는
내가 씻겨주겠다고 하며, 그녀의 몸에 비누칠을 하고 나는 여자
들이 하는 샤워캡을 썼다. 왜그러느냐고 그녀가 물었다.
‘집사람이 머리가 깨끗이 세탁되어 오면 의심하거든요. 바깥의
먼지와 땀냄새가 그대로 베어있어야지요. 그게 장수의 포인트죠’
그녀는 또 웃으면서 나를 내려다 보았다.샤워기 물로 인해서
눈에 물이 튀는 순간, 불이 껌벅 했는지, 잠깐사이 눈앞이 휘뜩
해진 것을 알고 나는 놀라서 비누칠하던 그녀의 보지에 힘이
들어가고 말았다. 그녀는 오히려 그게 좋았는지 눈을 게슴츠레
감더니 뒤로 돌면서 욕조를 두팔로 내려잡고 뻐친다리로 보지를
뒤로 내밀었다. 나는 거품으로 미끌해진 그녀의 씹을 천천히
문질렀다. 그녀의 흥분은 비누거품보다 강렬했다. 거품이 이내
뻑뻑해지면서 물컹거리는 것이 발작적으로 음수가 쏟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손끝으로 전해져왔다. 나는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힘들지만 내몸에도 한손으로 비누칠을 하면서 씻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사이에 샤워기는 바닥에 놓여진 채로 위를 향해 물줄기
를 마구 뿌리고…
물기도 닦는둥 마는둥 나는 그녀를 안고서 욕실을 나왔다.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것이 영 보기가 좋았다. 나는 서두름이 없이 누워
있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손끝으로 그녀의 몸을 쓸어내렸다.
알맞은 실내온도인데도 내손이 흘러가는 뒤에는 닦살 같은 소름이
좍 돋는 것이 눈에 확실히 보였다. 역시 그녀는 그 손길을 바라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눈을 감고서 울다만 아기처럼 울컥거리는
호흡을 들키지 않으려고 해선지 입술을 꼭 물고 있었다.
‘긴장을 풀어요’
‘저, 불은 끄면 안될까요?’
‘불을 끄면 너무 어두우니 커튼을 열죠.’
나는 불빛이 없다면 밖의 네온만으로도 실내는 충분히 밝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나는 침대옆의 실내등
조절 스위치에 손을 갖다대었다. 순간 빠지직하면서 정전기가
오르더니만 불이 켜진채로, 꺼지지도 않고 그냥 오동작인 상태
대로 남아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 정도의 정전기로 조절스위치가
고장난다는 것도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내심 조명이
고장나서 환한채로 섹스를 하게되어서 내심 쾌재를 부른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녀는 무슨 이유에선지 고개를 옆으로 외면
한채, 숨만을 색색 고를 뿐이었다. 나는 혀를 이용해서 그녀의
귓밥을 간지럽혔다. 조금씩 숨을 불어넣으니 그녀는 어깨까지
움츠러들면서 자지러든다. 두손은 그 마당에 주먹을 꼭쥐고
부르르 떨기까지 하였다. 나는 천천히 목을 타고 내려오면서
키스마크는 만들지 않을 테니 염려말라고 안심시켰다. 그녀는
흥분이 무척되었는지 고개만을 끄덕일뿐, 눈도 제대로 뜨질
못했다. 목과 어깨를 지나 손끝까지 나는 남김없이 지리하게도
끈질긴 혀놀림을 계속했다. 나는 천천히 그녀를 유도해서 바로
누워있는 몸을 엎드리게 했다.그녀는 심하게 가슴을 들썩이고
있었고 나는 그 등을 사정없이 혀로 공략했다. 그 와중에도 그
유순한 젖무덤을 만질때에는 그녀도 상체를 들어주면서 내손이
살밑으로 들어가면서 움켜쥐기 쉽도록 도우기까지 했다. 나의
뜨거운 입이 그녀의 풍만한 둔부에 닿을 때 쯤에 그녀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입밖으로는 바이올린의 고음현을 긁는듯한 신음을
길게 내고 있었다. 그 음조는 흡사 안----돼---하면서 끝이
올라가는 하이옥타브음과도 같았다. 나는 두손으로 엎드려있는
그녀의 두다리를 벌렸다. 서서히 열리는 그녀의 비경. 그녀의
몸은 불규칙한 리듬으로 경끼하듯이 떨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씹구녕에 혀를 살짝 넣어보았다. 그녀는 화들짝 놀랐고 나는
이때다 싶어 두팔을 골반옆으로 끼우고 난짝 둔부를 들어
버렸다. 즉 뒷치기 자세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자, 그녀의
보지는 입맛을 다시는 게걸스런 입처럼 쩍소리를 내면서
좌우로 그 용태를 드러냈다. 나는 한동안 넋을 잃고서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마알간 음수가 번들거리면서 치구안에
웅크리고 숨겨져있는 것 같던 그녀의 씹살들이 용암이 토해져
나오듯이 밖으로 움찔대며 밀려나왔다가 들어가는 것이
활동영화처럼 내앞에서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미친듯이 그 보지를 탐하기 시작했다.집질한 맛의 음수를
게걸스럽게 쭉쭉 빨면서 나는 오늘의 그녀에게 깊은 감사가
넘쳤다. 그녀는 엎드린채로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알 수
없는 말들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나는 내 좇을 빨아달라고 할
여유도 없이 잔뜩 성낸 좇기둥을 그녀의 씹구녕에 밀어넣었다.
나의 입에서도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흡사 그 탄성은 벌겋게
달구어진 굵은 쇠못을 물에 집어넣어 식히는 대장간에서의
소음과도 흡사했다. 나는 그녀의 씹안의 체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37점5도라는 인간의 체온이라고는 믿어지질 않을 정도로
뜨겁다 못해 폭발할 것 같은 그녀의 보지속살은 좇을 아예
기름을 둘러 지져대는 것 같았다. 게다가 내가 쑤셔 박을때마다
뒤로 내미는 밀림과 다불어 그 풍만한 둔부는 출렁이는 물결과
함께 나의 사타구니에 야릇한 탄력감을 전달하는 것이 참을 수
없는 섹스의 욕구를 끝없이 자극하는 것이었다.
‘…으…흥…으흥….XXXX(알아들을 수 없었음)…여보,여보…
어서 같이 쑤셔줘.’
그녀는 뜻모를 말을 되내이고 있었다. 나는 뒤에서 그녀의 풍만한
둔부를 내려다보며, 한발을 짝짚은채, 펌핑에 열중하였다. 그녀는
순간 악하는 비명과 함께 더욱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그녀의
씹안에 담겨있는 내좇은 이미 사정의 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
는데, 그녀는 엎드린 자세에서 머리를 쳐박은채, 두손을 뒤로
하더니 양손으로 자신의 둔부를 좌악 벌리며 비명을 지르는
것이었다. 그러자, 그녀의 똥구멍은 아무런 저항감없이 쑤욱
열리는 것이었다. 내생전 처음보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괄약근이
움찔움찔하면서 열렸다 닫혔다하면서 움직이는 모습은 흡사
항문섹스를 연상시키는 연동상태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 똥구멍
에서는 움씩거릴때마다 구린내가 풀풀 위로 뿜어져 증기처럼
올라오고 있었고 나는 그 엽기적인 자태와 냄새로 인해 더욱
자극이 되어 미친듯이 좇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나는 드디어
하늘이 하얗게 변하는 듯한 사정의 쾌락으로 고꾸라졌다. 온몸은
비오듯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그녀의 위로 엎어졌다.
그녀는 목이 쉬어버린 듯한 음성으로 말을 뱉었다.
‘여보, 좋았어? 같이하니까 좋아? 나 이런지 몰랐어. 이분께
감사해야돼.’
나는 소스라쳐서 튕기듯이 일어났다. 아직까지 그녀의 보지에서는
꾸역꾸역 좇물이 밀려나오고 있었지만 나는 서슬이 시퍼래져서
내가 오늘 똥밟은 것이 아닌가하고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서영엄마, 무슨 말이에요? 지금 제정신이에요?’
‘아, 미안해요. 제가 먼저 말을 해야 되는데, 말을 하면 모두 기겁
을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만…’
그녀는 그렇게 고개를 떨구고 나와 눈을 맞추질 못했다. 대강
옷을 입고서 그녀는 침잠한 모습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나에게
찬찬히 자신의 이야기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남편과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남편이 C형간염에 걸리면서 그게 간경화와 간암으로 급속히
발전되면서 1년도 못되어서 사별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 남편이
병중에도 농담삼아서 죽어서라도 당신과 섹스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서 몸도 아픈 사람이 주책이라고 나무라기도
했는데, 남편이 죽고, 49제가 지난후에 돌연 꿈속에 나타나더니만
이제는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서 자신의 주위를 맴돈다는 경악할
스토리를 토해내놓는 것이 아닌가? 나는 등골이 섬찟해짐을
느꼈다.
‘그럼, 오늘도?’
‘맞아요. 까페에서 제가 마음이 약해져서 집에 그냥 갈려고
했는데, 그만 웨이터를 밀어제껴서 어쩔 수 없이 주저앉았고요,
여기 들어와서 목욕탕에서도 당신앞을 지나쳤지요, 못 느끼
셨어요? 그리고, 섹스할때도….’
‘그럼, 항문에 들어간 것은 무어죠?’
‘저도 잘 모르겠어요, 요즈음은 진짜 그사람의 물건이 저를 밀고
들어오는 것같은데, 얼마전부터 저에게 셋이서 한번 하자고 꿈에
도 나타나고, 낮에도 불쑥불쑥 나와서 사람들을 끌어모아 보긴
하는데 사정 설명을 하면 첫번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서…’
나는 하도 어이가 없었다. 눈앞에서 혼령과 삼섬을 했다고라고라!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해요.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연락하지 마세요’
나는 그녀가 순간 무슨 찰거머리 무당처럼 보이는 것을 어찌 할
수가 없었다. 문을 박차고 나와 모텔비를 버리듯이 던지고 나와서
집으로 차를 몰고오면서 찝찝한 기분을 도저히 버릴 수가 없었다.
‘으이그 마누라 속이고 이짓거리 하다가 내 언젠가 이럴 줄
알았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급하게 비디오폰 도어의 초인종을 눌렀다. 반가운 마누라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 왜 이리 일찍왔어? 아… 동료분이랑 같이 왔구나! 그 뒤에
계신분 누구야? 못보던 분인데… 문열어줄께…’
문여는 소리가 들리고 나는 머리칼이 쭈뼛 솟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더 이상 돌아볼 용기가 나질 않았다. 내가 얼어붙어
있는 동안 문은 바람이 비집고 들어가는 것처럼 슬며시
열리고 있었다.
-끝-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블루스맨을 기억하실런지…
그날의 서늘함
나는 일하다말고 여느때와 다르게 수신자를 알 수 없는 전번에 놀
라 셀을 열었다.
‘누구세요’
‘저, 저번에 멜로 아뒤를 주고받았던 사람인데요, 만날 수 있을까
해서요.’
나는 그녀의 통화내용에서 2주전에 쳇을 통해 알게된 한 여성을
떠올릴 수 있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전번을 오픈하면서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2,3일을 보냈지만 아무 연락이 없어서 그냥 기억속
에서 묻혀버린 여자였다. 조금 쉰듯한 탁성이 듣기에 거부감이 있
었지만 깍듯하게 용무를 마무리짓는 그녀의 전화응대 태도에 나는
은근히 마음이 쏠리는 것을 감출 수는 없었다. 그날은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습한 날이 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유난히 우산을 들
고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아침에 극구 우산을 챙겨주는
아내를 뒤로하고서 뛰는 걸음으로 차로 내달렸다. 저번에도
있었던 일도 있고해서 나는 그녀의 통화내역을 셀에서 지우는 것
을 잊지않았고,약속날짜에 맞추어 며칠전부터 회식을 운운하며, 가
기싫은 것을 억지로 간다며, 냄새를 풍겨놓는 것을 잊지않았다. 아
내는 그것도 모른채, 더운 여름에 회식은 되도록 하지말고 건너뛰
지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나를 오히려 걱정하면서 주말에는
보양식으로 닭죽이나 해먹자는 당부까지 곁들였다. 모든 일들이
척척 맞아 떨어지고 있었고, 나는 그와중에 소풍을 앞둔 초등학교
학생마냥, 일이 손에 안잡히고 하루종일 내내 담배만 연신 피워대
면서 머리속을 비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일찌감치 일을 정리하고
서 나는 집에 우선 전화를 했다. 지금 회식장소로 출발한다고 하
고서 회식이 끝나는대로 전화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보다 완벽한
뒷마무리를 위해서 회사에는 명일, 월차처리를 해놓았다. 그녀와의
섹스도 중요하지만 아내를 위한 뒷풀이로 과연 이사람이 바깥에서
섹스를 하고온 사람이냐라는 의심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대개 결혼초에 저질렀던 실수에서 나온 나만이 뒷마무리 방법이었
다. 예전에는 바깥에서 일을 치루고 와서 잠만 퍼질러 자기 일 쑤
였는데 그러다보니 아내에게 의심만 사고 더 나아가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말처럼 앞뒤가 맞지않는 횡설수설로 곧장 싸움으로 번졌
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월차를 통해 확보된 심적인 안도감으로 늦
게 들어오더라도 밤이 깊은 것을 게의치않고 아내에게 내일 월차
휴가이니 걱정말고 섹스나 하자고 꼬드겨 평소보다 편안하고 격
렬한 섹스를 통해 자칫 생길 수도 있는 의심의 허를 완전히 찔러
버리는 것이 내 평소의 전략이었다.
아무튼 그날은 모든 일들이 내 의도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
날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잔뜩 찌푸린 날씨와 더불어 유난히
높았던 습기 때문이었다. 사람을 무척이나 기분나쁘게 만들었던
그 뜨듯한 바람과 함께 전해져 오던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음습함.
그러나, 그날은 그 날씨조차도 반가왔던 것은 무슨 이유가 있었지
싶다. 그녀는 예상외로 외소한 체구를 갖고있었다. 자신을 그냥
서영엄마로 불러달라고만 했고 이름을 밝히기는 구지 싫어해서
더 이상의 호구조사는 불필요하다고 느껴져 포기해버렸다. 나는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하고는 얼른 물을 빼러 화장실로
향했다. 나는 오줌을 누면서 저 조그만 여자를 오늘 완죤히 박살
내주리라 하면서 내 물건을 흡족한 표정으로 내려다 보았다.
화장실을 나오면서 나는 멀리에 앉아서 창밖을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는 서영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표현 못할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순간. 서영엄마 옆을 지나는 웨이터가 이유
없이 기우뚱 하더니 탁자를 건드리면서 탁자에 놓여 있던 냉커피
가 곧바로 서영엄마의 스커트로 쏟아졌다. 어쩔줄몰라 하는 서영
엄마보다 그 웨이터는 더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다. 카운터에 있던
주인이 황급히 달려와 내내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했고, 세탁비를
물어주겠다고 하며, 그 앞에서 웨이터를 호되게 나무라는 것이
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서영엄마의 태도였다. 세탁비도 되었
다고 하면서 오히려 그 웨이터에게 괜찮냐고 물어봐주기까지
하는 것이었다. 나는 혹시 그녀가 웨이터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꼼꼼히 따져보아도 그 젊은이는 꽃미남과는
거리가 있었다. 서영엄마는 나가자면서 내손을 잡아끌었다. 주인은
세탁비도 않받으시겠다고 하니 차값은 받을 수 없다고 하며, 연신
계면쩍은 웃음을 흘리면서 그녀에게 감사해 마지않았다. 나는
주인에게 오늘 재수좋은 줄 아세요라고 엄포를 놓으면서 서영엄마
의 손을 쥐었다. 순간 나는 전신을 타고오는 그 서늘함에 깜짝
놀라 나도모르게 손을 움츠렸다. 그것은 실내의 냉방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차가운, 전율과도 같은 소스라침에 대한 반사적
인 본능이었다. 나는 서영엄마에게 사과했다.
‘내가 손발이 좀 차요. 그래도 몸은 따스한 편이에요. 괜찮죠?’
나는 내가 호들감을 떨고있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긴장되기
때문이라고 얼버무렸지만 뒤가 찜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녀와 나는 가까운 곳에 있는 해물피자집으로 향했다. 서로
입에서 마늘냄새 푹푹 풍기는 식사는 피하자고 해서 정한
곳이었다. 게다가 그곳에서 간단하게 소주를 곁들이니 입안이
깔끔한 것이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좀처럼 말을
열지않던 그녀가 음식과 술이 다되어 갈 즈음에 말문을 열었다.
‘저, 사실은 무척 걱정했어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순순히 이어지는 것은 제가 생각해도 의외여요. 사실
아까 저는 그냥 집에 가려고 했는데 그때 마침 그 웨이터가
커피를 엎지르는 바람에 주저앉게 되었지만요…’
나는 속으로 아뿔사하고 되내였다. 다 잡아놓은 먹이를 놓칠 수
도 있었는데 그 웨이터가 나를 살렸구만하면서 겉으로는 만일
그러셨더라도 무어라 뒷욕은 않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제
서야 그녀는 환하게 웃으면서 재잘대기 시작했다. 술이 어느
정도 도는지, 옆에 와서 앉으라고 권한다랄지, 철지난 음담패설
을 꺼내놓으면서 나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나는 그 모습이
구여워서 마구 웃어주면서 분위기를 띄워주었다. 8시 50분쯤이
되어서 두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평소에 하던대로
같이 섹스를 할 모텔의 뒤켠 주차장에 먼저 차를 세워두고
식사를 하던 버릇이 있어서 식사가 끝나자 슬며시 서영엄마를
이끌었다. 서영엄마는 아직 초저녁이라며, 끌려가듯이 근처의
모텔로 마지못해 걸어갔다.
‘모텔이 시설이 정말 호화롭네요’
그녀는 이런 곳에 처음 와보는 사람처럼 침대에 털썩 앉아
보기도하고, 천장의 거울과 둥근 형태의 침대가 신기한듯이
물끄러미 쳐다보기도 했다. 게다가 카운터에서 특별히 부탁
한 모자이크 없는 포르노가 생생하게 나오는 것을 보면서도
핸드백을 놓지 못하고 주시하는 것이 초자임을 여실히 드러
내고 있었다. 사실 불법 포르노는 단골에게만 주어지는 특혜
였고, 시간을 주고, 부탁하면 발정제나 수면제가 들어간 음료
수도 시켜먹을 수 있어서 나는 그곳을 단골로 이용하는 편이
었다. 실제로 그런 것을 시켜먹을 정도로 반항했던 여성들이
없었기에 먹어볼 기회는 없었지만 시중에서 떠도는 마약에 대한
피해의식이 작용해서 그런지 선뜻 시켜볼 엄두는 더더욱 없었다.
‘같이 샤워 않아시려우?’
나는 반말인지 말을 까는 것인지 구분이 모호한 어조로 그녀에게
슬슬 수작을 걸었다. 나는 그녀의 손에서 핸드백을 나꿔채다시피
뺏어서 침대 머리맡에 던져버렸다. 나는 그녀의 손이 온통 땀에
젖어서 약하게 떨고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천천히 그녀
의 투피스를 벗기기 시작했다. 외소한 체구와 다르게 커피가 쏟아
진 주름치마안의 그녀의 힢은 무척이나 풍만했다. 주부라고하기에
너무나 탄력있는 힢과 그 도드라진 곡선이 뒷치기의 욕구를 일으
키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었다. 연한 라운드 탑에 반팔웃도리는
시원한 마기지로 그안에는 내의도, 브레지어도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겉에서 보기에 외소한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옷을 벗기
면서 보니 체격이 그렇게 훌륭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것은 유두가 아이가 있는 주부라고 하기에는 너무 연한
색에 더욱이 그 크기가 작아서 아기가 저 꼭지를 정말 빨았나
싶은 의심이 들정도로 발육상태가 어려보였다.
‘제가 젖꼭지가 좀 미워요. 젖꼭지가 크고 검으면 남편복이 있다
고들 하던데…’
말끝을 흐리는 그녀의 얼굴에 스치는 한줄기 쓸쓸함이 느껴졌다.
‘남편이 젖모양이 망가진다고 자기도 안빨아본 젖을 물릴 수는
없다고 해서 주사를 맞았었지요. 그래서 모냥새가 영 나이랑
어울리질 않아요. 호호’
그녀는 팔로 젖을 가렸지만 하반신을 가리지는 않았다. 나는 무릎
을 꿇고서 치마를 내린후에 풍만한 둔부와 신비의 육림을 감추고
있는 팬티스타킹을 조심스럽게 벗겨내렸다. 스타킹의 올이 나가지
않도록 하면서 팬티스타킹을 벗기자, 경험이 많으신가봐요라며,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본다. 사실 그 방법은 아내에게서 배운
것이었다. 무조건 벗겨내리는 것이 아니라 양손의 손가락을 벌린
채로 서서히 조금씩 벌리면서 쓸어내리는 것이었다.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벗기면서 놀란 것은 그녀의 보지였다. 정말 털이 별로
없는 것이 면도를 한후에 얼마지나지 않은 것 같은 모습이 너무나
고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녀의 보지는 정면에서나 뒤에
서 보더라도 음순이 겉으로 늘어져 있질 않았다. 두꺼운 치구의
살덩이가 복숭아의 굴곡처럼 그녀의 공알과 소음순들을 모두 살속
으로 움켜쥐고 있는 듯한 형상이었다.
‘정말 이쁘네’
‘그래요? 저는 제가 너무 평소에 많이 만져서 흉하지나 않나
했는데…고마워요.’
그 말속에 그녀가 남자관계없이 평소에는 욕망의 분출구로 자위를,
그것도 격렬하지는 않지만 깊이가 있는 오르가즘까지 도달하는
방법으로 즐기어왔음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그 앞에 살며시 입을
대보았다. 약해진 비누향과 소소한 지린내, 그리고 여자의 보지
에서만 느껴지는 약한 식초내음등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나의
시선을 막아내고 있었다. 나는 여유있는 속도로 옷을 벗었다. 그
모습을 그녀는 의자에 쪼그린 모습으로 앉아서 바라보았다. 접은
다리사이로 그녀의 씹구녕이 반짝거리는 것을 나는 곁눈질로 보면
서 절도를 지키려고 애썼다. 둘은 천천히 욕실로 들어섰다. 나는
내가 씻겨주겠다고 하며, 그녀의 몸에 비누칠을 하고 나는 여자
들이 하는 샤워캡을 썼다. 왜그러느냐고 그녀가 물었다.
‘집사람이 머리가 깨끗이 세탁되어 오면 의심하거든요. 바깥의
먼지와 땀냄새가 그대로 베어있어야지요. 그게 장수의 포인트죠’
그녀는 또 웃으면서 나를 내려다 보았다.샤워기 물로 인해서
눈에 물이 튀는 순간, 불이 껌벅 했는지, 잠깐사이 눈앞이 휘뜩
해진 것을 알고 나는 놀라서 비누칠하던 그녀의 보지에 힘이
들어가고 말았다. 그녀는 오히려 그게 좋았는지 눈을 게슴츠레
감더니 뒤로 돌면서 욕조를 두팔로 내려잡고 뻐친다리로 보지를
뒤로 내밀었다. 나는 거품으로 미끌해진 그녀의 씹을 천천히
문질렀다. 그녀의 흥분은 비누거품보다 강렬했다. 거품이 이내
뻑뻑해지면서 물컹거리는 것이 발작적으로 음수가 쏟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손끝으로 전해져왔다. 나는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힘들지만 내몸에도 한손으로 비누칠을 하면서 씻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사이에 샤워기는 바닥에 놓여진 채로 위를 향해 물줄기
를 마구 뿌리고…
물기도 닦는둥 마는둥 나는 그녀를 안고서 욕실을 나왔다.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것이 영 보기가 좋았다. 나는 서두름이 없이 누워
있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손끝으로 그녀의 몸을 쓸어내렸다.
알맞은 실내온도인데도 내손이 흘러가는 뒤에는 닦살 같은 소름이
좍 돋는 것이 눈에 확실히 보였다. 역시 그녀는 그 손길을 바라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눈을 감고서 울다만 아기처럼 울컥거리는
호흡을 들키지 않으려고 해선지 입술을 꼭 물고 있었다.
‘긴장을 풀어요’
‘저, 불은 끄면 안될까요?’
‘불을 끄면 너무 어두우니 커튼을 열죠.’
나는 불빛이 없다면 밖의 네온만으로도 실내는 충분히 밝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나는 침대옆의 실내등
조절 스위치에 손을 갖다대었다. 순간 빠지직하면서 정전기가
오르더니만 불이 켜진채로, 꺼지지도 않고 그냥 오동작인 상태
대로 남아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 정도의 정전기로 조절스위치가
고장난다는 것도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내심 조명이
고장나서 환한채로 섹스를 하게되어서 내심 쾌재를 부른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녀는 무슨 이유에선지 고개를 옆으로 외면
한채, 숨만을 색색 고를 뿐이었다. 나는 혀를 이용해서 그녀의
귓밥을 간지럽혔다. 조금씩 숨을 불어넣으니 그녀는 어깨까지
움츠러들면서 자지러든다. 두손은 그 마당에 주먹을 꼭쥐고
부르르 떨기까지 하였다. 나는 천천히 목을 타고 내려오면서
키스마크는 만들지 않을 테니 염려말라고 안심시켰다. 그녀는
흥분이 무척되었는지 고개만을 끄덕일뿐, 눈도 제대로 뜨질
못했다. 목과 어깨를 지나 손끝까지 나는 남김없이 지리하게도
끈질긴 혀놀림을 계속했다. 나는 천천히 그녀를 유도해서 바로
누워있는 몸을 엎드리게 했다.그녀는 심하게 가슴을 들썩이고
있었고 나는 그 등을 사정없이 혀로 공략했다. 그 와중에도 그
유순한 젖무덤을 만질때에는 그녀도 상체를 들어주면서 내손이
살밑으로 들어가면서 움켜쥐기 쉽도록 도우기까지 했다. 나의
뜨거운 입이 그녀의 풍만한 둔부에 닿을 때 쯤에 그녀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입밖으로는 바이올린의 고음현을 긁는듯한 신음을
길게 내고 있었다. 그 음조는 흡사 안----돼---하면서 끝이
올라가는 하이옥타브음과도 같았다. 나는 두손으로 엎드려있는
그녀의 두다리를 벌렸다. 서서히 열리는 그녀의 비경. 그녀의
몸은 불규칙한 리듬으로 경끼하듯이 떨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씹구녕에 혀를 살짝 넣어보았다. 그녀는 화들짝 놀랐고 나는
이때다 싶어 두팔을 골반옆으로 끼우고 난짝 둔부를 들어
버렸다. 즉 뒷치기 자세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자, 그녀의
보지는 입맛을 다시는 게걸스런 입처럼 쩍소리를 내면서
좌우로 그 용태를 드러냈다. 나는 한동안 넋을 잃고서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마알간 음수가 번들거리면서 치구안에
웅크리고 숨겨져있는 것 같던 그녀의 씹살들이 용암이 토해져
나오듯이 밖으로 움찔대며 밀려나왔다가 들어가는 것이
활동영화처럼 내앞에서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미친듯이 그 보지를 탐하기 시작했다.집질한 맛의 음수를
게걸스럽게 쭉쭉 빨면서 나는 오늘의 그녀에게 깊은 감사가
넘쳤다. 그녀는 엎드린채로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알 수
없는 말들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나는 내 좇을 빨아달라고 할
여유도 없이 잔뜩 성낸 좇기둥을 그녀의 씹구녕에 밀어넣었다.
나의 입에서도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흡사 그 탄성은 벌겋게
달구어진 굵은 쇠못을 물에 집어넣어 식히는 대장간에서의
소음과도 흡사했다. 나는 그녀의 씹안의 체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37점5도라는 인간의 체온이라고는 믿어지질 않을 정도로
뜨겁다 못해 폭발할 것 같은 그녀의 보지속살은 좇을 아예
기름을 둘러 지져대는 것 같았다. 게다가 내가 쑤셔 박을때마다
뒤로 내미는 밀림과 다불어 그 풍만한 둔부는 출렁이는 물결과
함께 나의 사타구니에 야릇한 탄력감을 전달하는 것이 참을 수
없는 섹스의 욕구를 끝없이 자극하는 것이었다.
‘…으…흥…으흥….XXXX(알아들을 수 없었음)…여보,여보…
어서 같이 쑤셔줘.’
그녀는 뜻모를 말을 되내이고 있었다. 나는 뒤에서 그녀의 풍만한
둔부를 내려다보며, 한발을 짝짚은채, 펌핑에 열중하였다. 그녀는
순간 악하는 비명과 함께 더욱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그녀의
씹안에 담겨있는 내좇은 이미 사정의 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
는데, 그녀는 엎드린 자세에서 머리를 쳐박은채, 두손을 뒤로
하더니 양손으로 자신의 둔부를 좌악 벌리며 비명을 지르는
것이었다. 그러자, 그녀의 똥구멍은 아무런 저항감없이 쑤욱
열리는 것이었다. 내생전 처음보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괄약근이
움찔움찔하면서 열렸다 닫혔다하면서 움직이는 모습은 흡사
항문섹스를 연상시키는 연동상태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 똥구멍
에서는 움씩거릴때마다 구린내가 풀풀 위로 뿜어져 증기처럼
올라오고 있었고 나는 그 엽기적인 자태와 냄새로 인해 더욱
자극이 되어 미친듯이 좇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나는 드디어
하늘이 하얗게 변하는 듯한 사정의 쾌락으로 고꾸라졌다. 온몸은
비오듯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그녀의 위로 엎어졌다.
그녀는 목이 쉬어버린 듯한 음성으로 말을 뱉었다.
‘여보, 좋았어? 같이하니까 좋아? 나 이런지 몰랐어. 이분께
감사해야돼.’
나는 소스라쳐서 튕기듯이 일어났다. 아직까지 그녀의 보지에서는
꾸역꾸역 좇물이 밀려나오고 있었지만 나는 서슬이 시퍼래져서
내가 오늘 똥밟은 것이 아닌가하고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서영엄마, 무슨 말이에요? 지금 제정신이에요?’
‘아, 미안해요. 제가 먼저 말을 해야 되는데, 말을 하면 모두 기겁
을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만…’
그녀는 그렇게 고개를 떨구고 나와 눈을 맞추질 못했다. 대강
옷을 입고서 그녀는 침잠한 모습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나에게
찬찬히 자신의 이야기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남편과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남편이 C형간염에 걸리면서 그게 간경화와 간암으로 급속히
발전되면서 1년도 못되어서 사별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 남편이
병중에도 농담삼아서 죽어서라도 당신과 섹스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서 몸도 아픈 사람이 주책이라고 나무라기도
했는데, 남편이 죽고, 49제가 지난후에 돌연 꿈속에 나타나더니만
이제는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서 자신의 주위를 맴돈다는 경악할
스토리를 토해내놓는 것이 아닌가? 나는 등골이 섬찟해짐을
느꼈다.
‘그럼, 오늘도?’
‘맞아요. 까페에서 제가 마음이 약해져서 집에 그냥 갈려고
했는데, 그만 웨이터를 밀어제껴서 어쩔 수 없이 주저앉았고요,
여기 들어와서 목욕탕에서도 당신앞을 지나쳤지요, 못 느끼
셨어요? 그리고, 섹스할때도….’
‘그럼, 항문에 들어간 것은 무어죠?’
‘저도 잘 모르겠어요, 요즈음은 진짜 그사람의 물건이 저를 밀고
들어오는 것같은데, 얼마전부터 저에게 셋이서 한번 하자고 꿈에
도 나타나고, 낮에도 불쑥불쑥 나와서 사람들을 끌어모아 보긴
하는데 사정 설명을 하면 첫번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서…’
나는 하도 어이가 없었다. 눈앞에서 혼령과 삼섬을 했다고라고라!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해요.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연락하지 마세요’
나는 그녀가 순간 무슨 찰거머리 무당처럼 보이는 것을 어찌 할
수가 없었다. 문을 박차고 나와 모텔비를 버리듯이 던지고 나와서
집으로 차를 몰고오면서 찝찝한 기분을 도저히 버릴 수가 없었다.
‘으이그 마누라 속이고 이짓거리 하다가 내 언젠가 이럴 줄
알았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급하게 비디오폰 도어의 초인종을 눌렀다. 반가운 마누라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 왜 이리 일찍왔어? 아… 동료분이랑 같이 왔구나! 그 뒤에
계신분 누구야? 못보던 분인데… 문열어줄께…’
문여는 소리가 들리고 나는 머리칼이 쭈뼛 솟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더 이상 돌아볼 용기가 나질 않았다. 내가 얼어붙어
있는 동안 문은 바람이 비집고 들어가는 것처럼 슬며시
열리고 있었다.
-끝-그날의 서늘함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블루스맨을 기억하실런지…
그날의 서늘함
나는 일하다말고 여느때와 다르게 수신자를 알 수 없는 전번에 놀
라 셀을 열었다.
‘누구세요’
‘저, 저번에 멜로 아뒤를 주고받았던 사람인데요, 만날 수 있을까
해서요.’
나는 그녀의 통화내용에서 2주전에 쳇을 통해 알게된 한 여성을
떠올릴 수 있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전번을 오픈하면서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2,3일을 보냈지만 아무 연락이 없어서 그냥 기억속
에서 묻혀버린 여자였다. 조금 쉰듯한 탁성이 듣기에 거부감이 있
었지만 깍듯하게 용무를 마무리짓는 그녀의 전화응대 태도에 나는
은근히 마음이 쏠리는 것을 감출 수는 없었다. 그날은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습한 날이 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유난히 우산을 들
고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아침에 극구 우산을 챙겨주는
아내를 뒤로하고서 뛰는 걸음으로 차로 내달렸다. 저번에도
있었던 일도 있고해서 나는 그녀의 통화내역을 셀에서 지우는 것
을 잊지않았고,약속날짜에 맞추어 며칠전부터 회식을 운운하며, 가
기싫은 것을 억지로 간다며, 냄새를 풍겨놓는 것을 잊지않았다. 아
내는 그것도 모른채, 더운 여름에 회식은 되도록 하지말고 건너뛰
지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나를 오히려 걱정하면서 주말에는
보양식으로 닭죽이나 해먹자는 당부까지 곁들였다. 모든 일들이
척척 맞아 떨어지고 있었고, 나는 그와중에 소풍을 앞둔 초등학교
학생마냥, 일이 손에 안잡히고 하루종일 내내 담배만 연신 피워대
면서 머리속을 비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일찌감치 일을 정리하고
서 나는 집에 우선 전화를 했다. 지금 회식장소로 출발한다고 하
고서 회식이 끝나는대로 전화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보다 완벽한
뒷마무리를 위해서 회사에는 명일, 월차처리를 해놓았다. 그녀와의
섹스도 중요하지만 아내를 위한 뒷풀이로 과연 이사람이 바깥에서
섹스를 하고온 사람이냐라는 의심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대개 결혼초에 저질렀던 실수에서 나온 나만이 뒷마무리 방법이었
다. 예전에는 바깥에서 일을 치루고 와서 잠만 퍼질러 자기 일 쑤
였는데 그러다보니 아내에게 의심만 사고 더 나아가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말처럼 앞뒤가 맞지않는 횡설수설로 곧장 싸움으로 번졌
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월차를 통해 확보된 심적인 안도감으로 늦
게 들어오더라도 밤이 깊은 것을 게의치않고 아내에게 내일 월차
휴가이니 걱정말고 섹스나 하자고 꼬드겨 평소보다 편안하고 격
렬한 섹스를 통해 자칫 생길 수도 있는 의심의 허를 완전히 찔러
버리는 것이 내 평소의 전략이었다.
아무튼 그날은 모든 일들이 내 의도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
날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잔뜩 찌푸린 날씨와 더불어 유난히
높았던 습기 때문이었다. 사람을 무척이나 기분나쁘게 만들었던
그 뜨듯한 바람과 함께 전해져 오던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음습함.
그러나, 그날은 그 날씨조차도 반가왔던 것은 무슨 이유가 있었지
싶다. 그녀는 예상외로 외소한 체구를 갖고있었다. 자신을 그냥
서영엄마로 불러달라고만 했고 이름을 밝히기는 구지 싫어해서
더 이상의 호구조사는 불필요하다고 느껴져 포기해버렸다. 나는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하고는 얼른 물을 빼러 화장실로
향했다. 나는 오줌을 누면서 저 조그만 여자를 오늘 완죤히 박살
내주리라 하면서 내 물건을 흡족한 표정으로 내려다 보았다.
화장실을 나오면서 나는 멀리에 앉아서 창밖을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는 서영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표현 못할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순간. 서영엄마 옆을 지나는 웨이터가 이유
없이 기우뚱 하더니 탁자를 건드리면서 탁자에 놓여 있던 냉커피
가 곧바로 서영엄마의 스커트로 쏟아졌다. 어쩔줄몰라 하는 서영
엄마보다 그 웨이터는 더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다. 카운터에 있던
주인이 황급히 달려와 내내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했고, 세탁비를
물어주겠다고 하며, 그 앞에서 웨이터를 호되게 나무라는 것이
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서영엄마의 태도였다. 세탁비도 되었
다고 하면서 오히려 그 웨이터에게 괜찮냐고 물어봐주기까지
하는 것이었다. 나는 혹시 그녀가 웨이터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꼼꼼히 따져보아도 그 젊은이는 꽃미남과는
거리가 있었다. 서영엄마는 나가자면서 내손을 잡아끌었다. 주인은
세탁비도 않받으시겠다고 하니 차값은 받을 수 없다고 하며, 연신
계면쩍은 웃음을 흘리면서 그녀에게 감사해 마지않았다. 나는
주인에게 오늘 재수좋은 줄 아세요라고 엄포를 놓으면서 서영엄마
의 손을 쥐었다. 순간 나는 전신을 타고오는 그 서늘함에 깜짝
놀라 나도모르게 손을 움츠렸다. 그것은 실내의 냉방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차가운, 전율과도 같은 소스라침에 대한 반사적
인 본능이었다. 나는 서영엄마에게 사과했다.
‘내가 손발이 좀 차요. 그래도 몸은 따스한 편이에요. 괜찮죠?’
나는 내가 호들감을 떨고있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긴장되기
때문이라고 얼버무렸지만 뒤가 찜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녀와 나는 가까운 곳에 있는 해물피자집으로 향했다. 서로
입에서 마늘냄새 푹푹 풍기는 식사는 피하자고 해서 정한
곳이었다. 게다가 그곳에서 간단하게 소주를 곁들이니 입안이
깔끔한 것이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좀처럼 말을
열지않던 그녀가 음식과 술이 다되어 갈 즈음에 말문을 열었다.
‘저, 사실은 무척 걱정했어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순순히 이어지는 것은 제가 생각해도 의외여요. 사실
아까 저는 그냥 집에 가려고 했는데 그때 마침 그 웨이터가
커피를 엎지르는 바람에 주저앉게 되었지만요…’
나는 속으로 아뿔사하고 되내였다. 다 잡아놓은 먹이를 놓칠 수
도 있었는데 그 웨이터가 나를 살렸구만하면서 겉으로는 만일
그러셨더라도 무어라 뒷욕은 않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제
서야 그녀는 환하게 웃으면서 재잘대기 시작했다. 술이 어느
정도 도는지, 옆에 와서 앉으라고 권한다랄지, 철지난 음담패설
을 꺼내놓으면서 나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나는 그 모습이
구여워서 마구 웃어주면서 분위기를 띄워주었다. 8시 50분쯤이
되어서 두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평소에 하던대로
같이 섹스를 할 모텔의 뒤켠 주차장에 먼저 차를 세워두고
식사를 하던 버릇이 있어서 식사가 끝나자 슬며시 서영엄마를
이끌었다. 서영엄마는 아직 초저녁이라며, 끌려가듯이 근처의
모텔로 마지못해 걸어갔다.
‘모텔이 시설이 정말 호화롭네요’
그녀는 이런 곳에 처음 와보는 사람처럼 침대에 털썩 앉아
보기도하고, 천장의 거울과 둥근 형태의 침대가 신기한듯이
물끄러미 쳐다보기도 했다. 게다가 카운터에서 특별히 부탁
한 모자이크 없는 포르노가 생생하게 나오는 것을 보면서도
핸드백을 놓지 못하고 주시하는 것이 초자임을 여실히 드러
내고 있었다. 사실 불법 포르노는 단골에게만 주어지는 특혜
였고, 시간을 주고, 부탁하면 발정제나 수면제가 들어간 음료
수도 시켜먹을 수 있어서 나는 그곳을 단골로 이용하는 편이
었다. 실제로 그런 것을 시켜먹을 정도로 반항했던 여성들이
없었기에 먹어볼 기회는 없었지만 시중에서 떠도는 마약에 대한
피해의식이 작용해서 그런지 선뜻 시켜볼 엄두는 더더욱 없었다.
‘같이 샤워 않아시려우?’
나는 반말인지 말을 까는 것인지 구분이 모호한 어조로 그녀에게
슬슬 수작을 걸었다. 나는 그녀의 손에서 핸드백을 나꿔채다시피
뺏어서 침대 머리맡에 던져버렸다. 나는 그녀의 손이 온통 땀에
젖어서 약하게 떨고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천천히 그녀
의 투피스를 벗기기 시작했다. 외소한 체구와 다르게 커피가 쏟아
진 주름치마안의 그녀의 힢은 무척이나 풍만했다. 주부라고하기에
너무나 탄력있는 힢과 그 도드라진 곡선이 뒷치기의 욕구를 일으
키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었다. 연한 라운드 탑에 반팔웃도리는
시원한 마기지로 그안에는 내의도, 브레지어도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겉에서 보기에 외소한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옷을 벗기
면서 보니 체격이 그렇게 훌륭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것은 유두가 아이가 있는 주부라고 하기에는 너무 연한
색에 더욱이 그 크기가 작아서 아기가 저 꼭지를 정말 빨았나
싶은 의심이 들정도로 발육상태가 어려보였다.
‘제가 젖꼭지가 좀 미워요. 젖꼭지가 크고 검으면 남편복이 있다
고들 하던데…’
말끝을 흐리는 그녀의 얼굴에 스치는 한줄기 쓸쓸함이 느껴졌다.
‘남편이 젖모양이 망가진다고 자기도 안빨아본 젖을 물릴 수는
없다고 해서 주사를 맞았었지요. 그래서 모냥새가 영 나이랑
어울리질 않아요. 호호’
그녀는 팔로 젖을 가렸지만 하반신을 가리지는 않았다. 나는 무릎
을 꿇고서 치마를 내린후에 풍만한 둔부와 신비의 육림을 감추고
있는 팬티스타킹을 조심스럽게 벗겨내렸다. 스타킹의 올이 나가지
않도록 하면서 팬티스타킹을 벗기자, 경험이 많으신가봐요라며,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본다. 사실 그 방법은 아내에게서 배운
것이었다. 무조건 벗겨내리는 것이 아니라 양손의 손가락을 벌린
채로 서서히 조금씩 벌리면서 쓸어내리는 것이었다.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벗기면서 놀란 것은 그녀의 보지였다. 정말 털이 별로
없는 것이 면도를 한후에 얼마지나지 않은 것 같은 모습이 너무나
고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녀의 보지는 정면에서나 뒤에
서 보더라도 음순이 겉으로 늘어져 있질 않았다. 두꺼운 치구의
살덩이가 복숭아의 굴곡처럼 그녀의 공알과 소음순들을 모두 살속
으로 움켜쥐고 있는 듯한 형상이었다.
‘정말 이쁘네’
‘그래요? 저는 제가 너무 평소에 많이 만져서 흉하지나 않나
했는데…고마워요.’
그 말속에 그녀가 남자관계없이 평소에는 욕망의 분출구로 자위를,
그것도 격렬하지는 않지만 깊이가 있는 오르가즘까지 도달하는
방법으로 즐기어왔음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그 앞에 살며시 입을
대보았다. 약해진 비누향과 소소한 지린내, 그리고 여자의 보지
에서만 느껴지는 약한 식초내음등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나의
시선을 막아내고 있었다. 나는 여유있는 속도로 옷을 벗었다. 그
모습을 그녀는 의자에 쪼그린 모습으로 앉아서 바라보았다. 접은
다리사이로 그녀의 씹구녕이 반짝거리는 것을 나는 곁눈질로 보면
서 절도를 지키려고 애썼다. 둘은 천천히 욕실로 들어섰다. 나는
내가 씻겨주겠다고 하며, 그녀의 몸에 비누칠을 하고 나는 여자
들이 하는 샤워캡을 썼다. 왜그러느냐고 그녀가 물었다.
‘집사람이 머리가 깨끗이 세탁되어 오면 의심하거든요. 바깥의
먼지와 땀냄새가 그대로 베어있어야지요. 그게 장수의 포인트죠’
그녀는 또 웃으면서 나를 내려다 보았다.샤워기 물로 인해서
눈에 물이 튀는 순간, 불이 껌벅 했는지, 잠깐사이 눈앞이 휘뜩
해진 것을 알고 나는 놀라서 비누칠하던 그녀의 보지에 힘이
들어가고 말았다. 그녀는 오히려 그게 좋았는지 눈을 게슴츠레
감더니 뒤로 돌면서 욕조를 두팔로 내려잡고 뻐친다리로 보지를
뒤로 내밀었다. 나는 거품으로 미끌해진 그녀의 씹을 천천히
문질렀다. 그녀의 흥분은 비누거품보다 강렬했다. 거품이 이내
뻑뻑해지면서 물컹거리는 것이 발작적으로 음수가 쏟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손끝으로 전해져왔다. 나는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힘들지만 내몸에도 한손으로 비누칠을 하면서 씻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사이에 샤워기는 바닥에 놓여진 채로 위를 향해 물줄기
를 마구 뿌리고…
물기도 닦는둥 마는둥 나는 그녀를 안고서 욕실을 나왔다.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것이 영 보기가 좋았다. 나는 서두름이 없이 누워
있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손끝으로 그녀의 몸을 쓸어내렸다.
알맞은 실내온도인데도 내손이 흘러가는 뒤에는 닦살 같은 소름이
좍 돋는 것이 눈에 확실히 보였다. 역시 그녀는 그 손길을 바라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눈을 감고서 울다만 아기처럼 울컥거리는
호흡을 들키지 않으려고 해선지 입술을 꼭 물고 있었다.
‘긴장을 풀어요’
‘저, 불은 끄면 안될까요?’
‘불을 끄면 너무 어두우니 커튼을 열죠.’
나는 불빛이 없다면 밖의 네온만으로도 실내는 충분히 밝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나는 침대옆의 실내등
조절 스위치에 손을 갖다대었다. 순간 빠지직하면서 정전기가
오르더니만 불이 켜진채로, 꺼지지도 않고 그냥 오동작인 상태
대로 남아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 정도의 정전기로 조절스위치가
고장난다는 것도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내심 조명이
고장나서 환한채로 섹스를 하게되어서 내심 쾌재를 부른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녀는 무슨 이유에선지 고개를 옆으로 외면
한채, 숨만을 색색 고를 뿐이었다. 나는 혀를 이용해서 그녀의
귓밥을 간지럽혔다. 조금씩 숨을 불어넣으니 그녀는 어깨까지
움츠러들면서 자지러든다. 두손은 그 마당에 주먹을 꼭쥐고
부르르 떨기까지 하였다. 나는 천천히 목을 타고 내려오면서
키스마크는 만들지 않을 테니 염려말라고 안심시켰다. 그녀는
흥분이 무척되었는지 고개만을 끄덕일뿐, 눈도 제대로 뜨질
못했다. 목과 어깨를 지나 손끝까지 나는 남김없이 지리하게도
끈질긴 혀놀림을 계속했다. 나는 천천히 그녀를 유도해서 바로
누워있는 몸을 엎드리게 했다.그녀는 심하게 가슴을 들썩이고
있었고 나는 그 등을 사정없이 혀로 공략했다. 그 와중에도 그
유순한 젖무덤을 만질때에는 그녀도 상체를 들어주면서 내손이
살밑으로 들어가면서 움켜쥐기 쉽도록 도우기까지 했다. 나의
뜨거운 입이 그녀의 풍만한 둔부에 닿을 때 쯤에 그녀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입밖으로는 바이올린의 고음현을 긁는듯한 신음을
길게 내고 있었다. 그 음조는 흡사 안----돼---하면서 끝이
올라가는 하이옥타브음과도 같았다. 나는 두손으로 엎드려있는
그녀의 두다리를 벌렸다. 서서히 열리는 그녀의 비경. 그녀의
몸은 불규칙한 리듬으로 경끼하듯이 떨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씹구녕에 혀를 살짝 넣어보았다. 그녀는 화들짝 놀랐고 나는
이때다 싶어 두팔을 골반옆으로 끼우고 난짝 둔부를 들어
버렸다. 즉 뒷치기 자세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자, 그녀의
보지는 입맛을 다시는 게걸스런 입처럼 쩍소리를 내면서
좌우로 그 용태를 드러냈다. 나는 한동안 넋을 잃고서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마알간 음수가 번들거리면서 치구안에
웅크리고 숨겨져있는 것 같던 그녀의 씹살들이 용암이 토해져
나오듯이 밖으로 움찔대며 밀려나왔다가 들어가는 것이
활동영화처럼 내앞에서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미친듯이 그 보지를 탐하기 시작했다.집질한 맛의 음수를
게걸스럽게 쭉쭉 빨면서 나는 오늘의 그녀에게 깊은 감사가
넘쳤다. 그녀는 엎드린채로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알 수
없는 말들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나는 내 좇을 빨아달라고 할
여유도 없이 잔뜩 성낸 좇기둥을 그녀의 씹구녕에 밀어넣었다.
나의 입에서도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흡사 그 탄성은 벌겋게
달구어진 굵은 쇠못을 물에 집어넣어 식히는 대장간에서의
소음과도 흡사했다. 나는 그녀의 씹안의 체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37점5도라는 인간의 체온이라고는 믿어지질 않을 정도로
뜨겁다 못해 폭발할 것 같은 그녀의 보지속살은 좇을 아예
기름을 둘러 지져대는 것 같았다. 게다가 내가 쑤셔 박을때마다
뒤로 내미는 밀림과 다불어 그 풍만한 둔부는 출렁이는 물결과
함께 나의 사타구니에 야릇한 탄력감을 전달하는 것이 참을 수
없는 섹스의 욕구를 끝없이 자극하는 것이었다.
‘…으…흥…으흥….XXXX(알아들을 수 없었음)…여보,여보…
어서 같이 쑤셔줘.’
그녀는 뜻모를 말을 되내이고 있었다. 나는 뒤에서 그녀의 풍만한
둔부를 내려다보며, 한발을 짝짚은채, 펌핑에 열중하였다. 그녀는
순간 악하는 비명과 함께 더욱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그녀의
씹안에 담겨있는 내좇은 이미 사정의 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
는데, 그녀는 엎드린 자세에서 머리를 쳐박은채, 두손을 뒤로
하더니 양손으로 자신의 둔부를 좌악 벌리며 비명을 지르는
것이었다. 그러자, 그녀의 똥구멍은 아무런 저항감없이 쑤욱
열리는 것이었다. 내생전 처음보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괄약근이
움찔움찔하면서 열렸다 닫혔다하면서 움직이는 모습은 흡사
항문섹스를 연상시키는 연동상태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 똥구멍
에서는 움씩거릴때마다 구린내가 풀풀 위로 뿜어져 증기처럼
올라오고 있었고 나는 그 엽기적인 자태와 냄새로 인해 더욱
자극이 되어 미친듯이 좇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나는 드디어
하늘이 하얗게 변하는 듯한 사정의 쾌락으로 고꾸라졌다. 온몸은
비오듯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그녀의 위로 엎어졌다.
그녀는 목이 쉬어버린 듯한 음성으로 말을 뱉었다.
‘여보, 좋았어? 같이하니까 좋아? 나 이런지 몰랐어. 이분께
감사해야돼.’
나는 소스라쳐서 튕기듯이 일어났다. 아직까지 그녀의 보지에서는
꾸역꾸역 좇물이 밀려나오고 있었지만 나는 서슬이 시퍼래져서
내가 오늘 똥밟은 것이 아닌가하고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서영엄마, 무슨 말이에요? 지금 제정신이에요?’
‘아, 미안해요. 제가 먼저 말을 해야 되는데, 말을 하면 모두 기겁
을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만…’
그녀는 그렇게 고개를 떨구고 나와 눈을 맞추질 못했다. 대강
옷을 입고서 그녀는 침잠한 모습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나에게
찬찬히 자신의 이야기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남편과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남편이 C형간염에 걸리면서 그게 간경화와 간암으로 급속히
발전되면서 1년도 못되어서 사별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 남편이
병중에도 농담삼아서 죽어서라도 당신과 섹스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서 몸도 아픈 사람이 주책이라고 나무라기도
했는데, 남편이 죽고, 49제가 지난후에 돌연 꿈속에 나타나더니만
이제는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서 자신의 주위를 맴돈다는 경악할
스토리를 토해내놓는 것이 아닌가? 나는 등골이 섬찟해짐을
느꼈다.
‘그럼, 오늘도?’
‘맞아요. 까페에서 제가 마음이 약해져서 집에 그냥 갈려고
했는데, 그만 웨이터를 밀어제껴서 어쩔 수 없이 주저앉았고요,
여기 들어와서 목욕탕에서도 당신앞을 지나쳤지요, 못 느끼
셨어요? 그리고, 섹스할때도….’
‘그럼, 항문에 들어간 것은 무어죠?’
‘저도 잘 모르겠어요, 요즈음은 진짜 그사람의 물건이 저를 밀고
들어오는 것같은데, 얼마전부터 저에게 셋이서 한번 하자고 꿈에
도 나타나고, 낮에도 불쑥불쑥 나와서 사람들을 끌어모아 보긴
하는데 사정 설명을 하면 첫번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서…’
나는 하도 어이가 없었다. 눈앞에서 혼령과 삼섬을 했다고라고라!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해요.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연락하지 마세요’
나는 그녀가 순간 무슨 찰거머리 무당처럼 보이는 것을 어찌 할
수가 없었다. 문을 박차고 나와 모텔비를 버리듯이 던지고 나와서
집으로 차를 몰고오면서 찝찝한 기분을 도저히 버릴 수가 없었다.
‘으이그 마누라 속이고 이짓거리 하다가 내 언젠가 이럴 줄
알았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급하게 비디오폰 도어의 초인종을 눌렀다. 반가운 마누라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 왜 이리 일찍왔어? 아… 동료분이랑 같이 왔구나! 그 뒤에
계신분 누구야? 못보던 분인데… 문열어줄께…’
문여는 소리가 들리고 나는 머리칼이 쭈뼛 솟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더 이상 돌아볼 용기가 나질 않았다. 내가 얼어붙어
있는 동안 문은 바람이 비집고 들어가는 것처럼 슬며시
열리고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