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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너를 접수하겠어.. - 2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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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3:45 조회 63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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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너를 접수하겠어..[26부]











"하아...아아.....아흑......."



지금 새하얀 영계천사의 몸위에서 성욕을 해소하고 있다.

[보미]와 깎지킨채 두팔을 십자가에 박힌 예수처럼 쭈욱 벌리고..

열심히 떡을 치고 있다.



"후우...씨발...후우..."



뻣뻣한 좃대가리가 [보미]의 몸속에서 불같은 피스톤이 되어

왕복운동을 하고 있다.



"아으.....오빠아...오빠는...아윽...여자칭구....없어여??..."

"없어...씨발.....후우....후우...."



다음날 아침...

눈을 떳다.

내옆에... 홀딱 벗고 나에게 기댄채 자는 여자..

보미..



이런!!!....그러고 보니...지윤이네 호텔???...

와아...씨발...내가 진짜 미쳤구나......



자고 일어나서 무척 당황했다.

조심스레 옷을 입으려 한다.

[보미]가 입을 연다.



"흐음...오빠.. 저번처럼.. 또 몰래 나가려구여??.."

"하하...아냐...."



아침..일곱시

[보미]와 함께 복도로 나섰다.

[보미]가 내옆에 착 붙어 팔짱을 낀다.

"오빠.. 내가 맛있는 해장국 사줄께여...."

"하하..그래..우리 나가서 먹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간다.

중간층에 엘리베이터가 멈춘다.

문이 열린다.



무척 긴장이된다.



왠 남녀커플이 타더니 어색한 분위기가 흐른다.



훗.....안심이다...



왠지 모를 짜릿함.. 희열..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무척 당황했는데.. 무사히 호텔 정문밖을 빠져나오니

지금 알 수없는 기분에 미소를 짓고 있다.



[보미]가 내 표정을 살핀다.

"호호... 오빠.. 그렇게 좋았어여??..."

"어??? 하하... 그래...."



"앞으로 내가 잘해줄께여..우리 나이차이 많이 나더라도.. 꼭 잘 사귀어봐여.. 알았져??.."

"하하...사귀자고??.."



[보미]가 걸음을 멈춘다.

아직 호텔앞인데.... 이 기집애가 딱 멈추더니 째려보고 있다.



"뭐야??... 어제 여친 없다고 여친 해달라면서요?????..."



씨발..쩍팔리게....이 기집애가...



"하하..알아..알아... 농담이야... 빨랑 가자..."

"치이..... 오빠.. 나 마사지샵 일 안할꺼라 그랬잖아여어!!....흑...이잉....."



"알았어..보미야...진짜.. 이 기집애...창피하게.."

"흑흑........나 요즘 미용학원 다닌단 말이에여...흑흑...."



"그래.. 알았어.......빨랑 배고프다...가자..."

"잉잉........오빠 미워여....흑흑..."



"농담한거야...."

"흑....진찌지여??..."



"아..그럼......"



이 기집애가 지난날 마사지일을 한다는 그 자격지심 때문에..

안그래도 내심 기분이 그랬었나 보다.

그나저나.. 내가 어제 얘를 보고 사귀자고 했었나??



다시 내 곁에 착 달라붙어 있는 [보미].....

우린 그날 아침.. 시청근처 허름한 해장국집에서 [보미]가 사주는 맛있는 콩나물 해장국을

먹고 헤어졌다.



다시 호텔로 향했다.

주차요원이 내차를 로비로 끌여다 놓는다.



그때였다.

어라?????????????????



[지윤]이의 하얀 외제차가 주차장에서 빠져 나온다.

이쪽으로 진입해 들어온다.



잽싸게 차에타서 시동을 켠다.

[부응]...



조수석 너머 유리칸막이 안으로 [지윤]이와 한무리의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고 있다.





출발이다..



[지윤]이를 두고 바람을 피다니..

그것도 [지윤]이가 운영하는 호텔에서...

큭큭큭.... 알수없는 이 기분은 도대체 무엇일가???



스릴만점이다.

왠지 통쾌한 심정...



설마.. 나를 보진 않았겠지???



[띠리리리...........]



어??....지윤이???????????..



"흐음....여보세요..."

"오빠.. 나 지금 출국하러가.."



"그러냐??...."

"오빠.. 어제 나때문에 화 많이 났지??.."



"그냥..좀 그랬어.."

"다 나랑 오빠랑 잘되려고 그러는거야...오빠 이해해줄 수 있지??"



"모르겠다....솔직히..."

"또 보고싶다고 자꾸..때 쓸까봐.. 일부러 전화 하는거야.."



"하여간 잘 갔다와.."

".........."



"끊어...."

"오빠..뭐야??....진짜 화 많이 난거야??.."



"잘나가는 지윤이한테.. 내가 그릇이 안되나보다... 왠지 그런생각이 드네??

기집애라면.. 니앞에서 울면서 매달리기나 하지... 남자새끼라 그러지도 못하고...훗..."

"............오빠 남자가 왜그래???...."



"뭐???......."

"자꾸..왜그래?? 좀 이해좀 해주면 안돼?? 다 우리가 잘되려고 하는거 아니야??.."



"그래... 나 니네 호텔 이름도 못읽는 무식한 놈이고.. 몸뚱아리로만 먹고

사는 그런놈이다.. 나 이정도 밖에 안돼고 니생각 이해 못해.... 이제 알았냐??.."

"내가 언제 오빠 그런걸 따진적 있어??? 요즘 도대체 왜그래??.."



"모르겠다......"

"하여간 미국 다녀와서 봐... 못만난건 미안해... 운동 조심하고..."



[딸깍!!]



젠장...노는 물이 틀리니... 결국 이렇게 가는거구나....



며칠이 지났다.

[보미]가 우리도장에 찾아왔다.



꼭대기층 가건물안 내 숙소와 개인 연습실 구경도 한다.

벽에 걸린 내사진을 보고.. 무척 감명을 깊게 받은 모양인지 나를 가볍게 대하지

못하겠다는듯 긴장을 하기도 한다.



"오빠... 진짜..오빠 대단해여..와아....."

"짜식.. 넌 유명인사랑 지금 있는거야.... 하하하..."



숙소로 들어왔다.

[보미]와 나란히 싱글침대에 걸터앉아 종이커피를 마시고 있다.



"근데.... 오늘 오빠네 체육관 와서.. 오빠 운동하는것도 보고... 오빠 우승트로피도

보고 하니까.... 왠지... 좀 멀게 느껴지네여..."

"훗...당연하지... 내가 이정도 위인인데........"



[보미]가 조심스럽게 슬쩍 내 눈을 바라본다.

그리고 차분하게 입을 연다.



"오빠.. 우리 진짜.. 사귀는거 맞지여??..."

"아..그럼...왜 겁나????..."



"흐음..... 그냥... 왠지..."

"자자... 오랜만에... 마사지나 좀 받아 볼까..???... 보미야.. 오랜만에 좀..

풀어주라....응??..."



"............."



침대위로 웃통을 까면서 벌러덩 누웠다.

[보미]가 고개를 숙인채 꼼짝도 않고 있다.

그러더니 벌떡 일어난다.



"나 그냥 갈래여...."

"야.. 너 왜그래??.."



"오빠.. 거짓말쟁이... 나랑 사귄다면.. 나 어느정도 헤아려 줄지도 알고 그래야지여..

내가 그전에 마사지걸이었다면.. 아픈 기억인데... 자꾸 마사지 얘기에여????...."

"아니....그건...."



"나 갈래여....흑....."

"야..!!....."



[보미]가 서둘러 신발을 신고 밖으로 뛰쳐 나가버렸다.



"체...... 씨이발...... "



그냥 마사지 잘하니까 좀 해달라는 건데.. 니미럴...

그런 부탁 하면 안되는건가???



[보미]에게 전화를 건다.

안받는다.

얘가 진짜 단단히 삐졌나 보다.



모르겠다.

한평생 운동만 하다가.. 깜빵가서 썩고와서.. 다시 운동만 하고..

다들 무슨 생각을 그리도 복잡하게만 하고 사는건지...

보미도그렇고.. 지윤이도 그렇고...고차원적 사고방식..이해도 안되고....



며칠이 지났다.



"뭐꼬???? 니 또 나가나???..."

"아..운동도 끝났는데.. 좀 적적해서.. 한잔 하고 올꺼야..형..걱정마.."



"짜슥마... 내 언제 승질 한번 낼끼다.... 알았나??..."

"아..진짜..거 노인네..... 짜증나게... 한다...."



"이자슥이...마!!....일루온나...니 방금 뭐라 캤나??? 어이??????.."

"아...아!!...아퍼...형....!!... 아니 관장님..!!......"





허름한 막걸리집..

[종필]이형을 처음 본 그 술집..

오늘도 여전히 왁자지껄한 분위기다.

내가 왜 이리로 왔는지 모르겠다.

방금..[종필]이형한테 귀를 잡히고 잔소리를 들어서 였을까???



다찌그러진 그 개밥그릇에 막걸리를 붓고 있다.



아직도 귓대기가 얼얼하다...

아까는 진짜 너무아파서 순간 눈물도 찔끔났다.



지금 화를 삭히고 있다.



"씨파..... 니미... 누구때문에 지가 그렇게 성공했는데... 체....."



[꼴딱..꼴딱....크아.......]

[사각..사각..사각...]



분명히 감정이 섞여있는 오늘의 린치..

요즘들어.. 운동도 뜸하고.. 요며칠전 여자까지 데려와 체육관 구경시키면서

우쭐대던 폼을 무척 맘에 안들어 하던 눈치를 보내더니.. 결국 그 감정의 골이

폭발한거 같다.



"니미...씨발... 결국 지 좋자고 하는 일.. 내가 해주는거 아냐??..조또..."

[꼴꼴꼴꼴꼴꼴꼴......]



"씨바.... 아줌마...여기 술!!..."

[벌컥...벌컥..... 크하아.....]



갑자기 운동이고 뭐고 다 하기가 싫어진다.

배부르고 등따시니.. 운동이 싫어진걸까??

역시 운동이라는건 배굶어가며 해야만 하는걸까???

그러고 보면 K-1의 굵직한 스타급 선수들은 그 정신력이라는게

대단할꺼다... 돈도 무진장 많이 벌었을텐데....



지금쯤.. [지윤]이는 미국에서 뭐할까??

내일모레쯤 오겠군......씨발....



아직도 [지윤]이에 대한 서운함은 여전하다.

어쩌면 앞으로 사귈수 없는 사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노회장]과 [김태식]이... 이런 위험요소들이 모두 제거되었는데도..

그세계에서 발을 빼기는 커녕.. 아예 기업체를 만들어 글로벌적으로 커나가려 하는 [지윤]이..



그런 [지윤]이에게.. 알수없는 열등감과 자격지심만 더해갈 뿐이다.

진짜.. 의젓하지 않는 서른살.. 다늙은 애새끼처럼....



[벌컥...벌컥......]

[타악!!!]



술이 곤하다.

그때였다.



"씨이발...좃도....크악...퉤!!! 이 씨발........."

"쭘마!!!!.....여기 술!!!......"

"뭘 야려??? 이 개새야... 존맹구리...좃또 씨발..."



오래전..[종필]이형에게 개박살이 난 그 똥양아치 네마리가

들어오고 있다.



신경질적으로 술마시던 아저씨들을 퍽..밀쳐내며 넓직한 테이블을 찾고 있다.

이자식들이 하필.. 나에게 온다.



"씨발... 존나게.. 자리가 없네????..."

"아씨!!! 어이...아씨!!!! 우리 네명이니까... 아씨가 절루가.... 어??.."

"............."



"하하...씨이벌...여기 요즘 분위기 왜이러냐?????"

"이새끼가.... 혼자 자리 다 차지하고... 얌마!!!!... 저 옆에.. 노인네 둘 있는데로

꺼지라고............"

".........."



테이블 앞... 쇠젓가락을 들었다.

순간 목재루바로 마감되어 있는 벽면에다 힘껏 집어던졌다.



[핑!!!!!!!!!!!!!]

쇠젓가락이 튕겨져 나온다.



이런..씨바....안돼네??......



"옴마??...요새끼..봐...하하.....방금봤냐???.. 하하..."

"야....방금 너 뭐했냐????? 이런..씨바.... 저번에 그 꼰대새끼 이후로..

이것들이 죄다 겁대가리를 상실했나??????"



[퍽!!!!!!!!!]



뒤에서 한녀석이 내 뒷통수를 후렸다.

들고 있던 개밥그릇의 막걸리가 얼굴에 튀었다.



재밌다.



천천히 일어났다.

이똥양아치 놈들을 보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빠박!!!!!!!!!!!!!!!!!!!!!!!!!!!!!!!!!]



빠른 당수치기!!

한놈은 턱..

한놈은 목..



두놈이 그자리에서 기절해버렸다.

막걸리집이 순간 얼음 이 되어 버렸다.



"씨.....씨이벌........."



양아치 두놈이 어쩔줄 몰라한다.

한발 앞으로 나갔다.



"씨..이...벌........사...살려주세요............이 개새끼야!!!!!!!!!!...."

한녀석이 벌벌떨며...비는것 처럼 보이더니 이내 주먹을 휘두른다.



[빡!!!!!!!!!!!!!!!!]



내지른 정권에 인중을 맞고 그자리에서 쓰러져 뻗어버린다.



"씨이벌...........니미럴........"

"너..이리와....."



"씨이벌......"

"이리와!!!......"



"씨발........조까...이 새끼야....."



더러운 똥양아치 새끼들...

갑자기... 죽은 연희가 생각난다.

김태식이의 동생...

그 사채업자.......



지금..양아치 한놈이 도망도 못가고.. 덤비지도 못하고.. 지금 어쩔줄 몰라한다.

옆테이블의 빈소주병을 들었다.



쓰러진 한녀석의 귓대기를 움켜잡아 올렸다.

귓대기를 잡힌녀석이 기절했다가 깼는지 무진장 고통스러워 한다.

"으..으..........."



"안오면.. 이새끼 죽인다........."

"씨이발......"



[퍽!!!!!!!!!!!!!!!!!!!!]



소주병으로 대가리를 내리 찍었다.

소주병이 박살이 났다.



"으윽!!!....흐읍!!!...."



"이리와.. 이 새끼야...."

"......죄송합니다...씨발..... 살려주세요......."



"그러니까... 일로 오라고 이 새끼야!!!!!!...."

"네에......씨발......네에...."



이녀석이 울먹거리며 조심조심 온다.

귓대기를 잡힌 녀석을 바닥에 확 놓았다.

이녀석은 또 기절해 있다.



자리에 앉았다.



"좃같은새끼들...꼴에 의리냐?? 하하....병신새끼....술 따러..이 새끼야..."

"네에......."



[꼴꼴골꼴....]

녀석이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한채 잔뜩 쫄아 막걸리 주전자를 기운다.

개밥그릇에 가득 담긴 막걸리를 이자식 앞 땅바닥에 턱 놓았다.



"이거 핥어....쳐먹어..."

"네에???????????..."



"이씨발새끼가..... 쳐먹어 이 개이새끼야!!!!!!!!!!!!!!...."

"네에...씨바......."



"혀로 핥어.... 개새끼처럼....."

"씨바...네에......깔짝..깔짝..깔짝..."



주변의 술집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고 재밌어 하기는 커녕 오히려 잔뜩 쫄아있다.

이런 놈들에겐 이런 막걸리도 호사다..



"카악....퉤!!..."



똥양아치 새끼가 핥던 개밥그릇에 가래를 툭 뱉었다.

노란 막걸리위에.. 허연 가래가 동동 떠있다.

이 똥양아치가 가래를 보고 흘끔 놀래는 눈치이다.



"깔짝..깔짝..깔짝..."

"똑바로 안쳐먹어.....이.. 씨발놈아?????????????..."



"네..흑흑...네.....깔짝..깔짝..깔짝..."

"훗.... 병신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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