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조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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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15 조회 435회 댓글 0건본문
그렇게 피를 토하며 만들어 본 들,
니까짓 것들이 알기나 하겠어?
생리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
............................................................................................
그의 여자는 아프다.
자궁을 다 들어냈다.
이제 그녀는 여자가 아니다.
여자가 아닌 인간만 남았다.
그녀의 젊었던 몸을 달뜨게했던
미묘하고 좁은, 통로 저편은 허공이 되었다
공허 하게 울리는 외로움만이 남았다
하얀 시트위에서 그녀는 꿈을 꾸고 있으리라
젊었던 남편의 불끈한 몸과
옆에서 자는 명선이를
그녀의 은 한때를,
그녀는 여자의 삶을 들어내고
그만큼의 체념을 얹었다
나는 그녀의 가슴에 바위를 얹고
눈물을 흘렸다
너무 불쌍해서
너무 무거워 보여서
나는 그런 여자다
슬퍼만 할뿐 내려오진 못한다.
....................................................................................................
....................................................................................................
명선이는 진즉 여자가 되어 있었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지만
한달에 한번 여자로써의 본능에 충실한다
건강한 난자를 건강하게 배란한다
참으로 기특한 일이다
명선이는 자기 싸이클을 정확히 모른다
엄마가 곁에서 세심히 체크 해줘야 하는데
학업에 시달리고
생활에 바뻐서
여자로써 가장 축복받은 신성한 의무를 가볍게 넘어간다
그는 이런 부분을 모른다
알턱이 있나
신은 세상의 평화를 위해 인간을 양성으로 만들어야 옳았다
토요일 명선이를 태웠다
포천으로 갔다
그곳의 물이좋다 먹거리도 참 좋다
그놈의 집안은 어색해 하는게 유전이다
아비나 딸이나
옷한번 벗기려면 사정사정한다 (두번의 사정 이상타?)
탈의실에서 버틴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좀 모질어야한다
여기 물 이 여자한테 얼마나 좋은데
사우나 에서 쪽팔리는건 남자나 하는 우스운 짓이다
유황이 들었는지 화약이 들었는지
희뿌연 탕에 들어갔다
궁시렁궁시렁 한다
참 탐나는 나이의 욕심나는 몸이다
엄마를 닮았나?
무얼 바르지않아도 보드라운 피부를
그냥 크기만 했지 아직 애기 같은 종아리,팔꿈치를
사정없이 이태리 타올로 빡빡 민다
지우개 같은 각질 덩어리가 수북하다
아프다고 난리다
"여자는 손이 고아야 돼"
"왜요"
"그냥 그래"
어린것에게 여자의 팔자와 손의 역학관계를 설명 하느니 ..
그냥 밀자
피부가 접히는 모든 부위에서
참 많이도 나온다
섞을 것 다른일은 어려도 참 야무친데 목욕은 좀 그렀다
팔, 목 ,등 다리
벌써 거웃이 짙으려 한다
요즘 애들은 성장이 빠르다
.............................................................................
................................................................................
역시나 다
무지 챙피해 한다
"이제 내가 할래요"
"일루와 설겅 설겅 하면 안돼"
"아프데니깐"
"살살 밀께 일루와 넌이따 내등 밀어야돼 애구 컸다구 때나오는거 봐라"
옆에서는 다정한 모녀의 실랑이라 여기리라
나도 이시간만큼은 그랬다
명선이도 그랬으면 한다
.............................................................................................
..............................................................................................
여린손이 등을 민다
별로 밀것도 없을 게다
밥 먹고 뭐 하는게 변변 찮으니
때라도 시원하게 밀려주겠어
어
어머
등에 짜하니 전기가 온다
때 수건이 위로 아래로 움직 일때 마다 짜릿한것이 관통한다
또다른 형태의 쾌감에
나는
죽고싶었다
이시간이 끝이 였으면
그냥 모든것의 끝이였으면
김정일이가 여기다 핵폭탄을 날려 주었으면
지구가 두쪽 나버렸으면
나의 심장이 멈춰 버렸으면
나의 바램은
야속하게도
정말 야속하게도
딱 오분도 안돼게 밀고는 물을 확 찌끄린다
나는 명선이와 친해야 한다
하지만 내가 어른 이라는걸 그애는 알아야 한다
아빠의 삶도 불쌍했음을 알아야 한다
엄마 만큼 고통 스러웠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그애도 덜아프게 되고,
나도 이해 받을수 있다
이동 왕 갈비를 턱없이 시켜 버렸다
여 종업원이 다시 묻는다
"맞아요 4인분 줘요"
명선이는 눈이 동그래졌다
양에 놀라고
가격에 놀란다
오늘은 그애에게 풍요로움에 대해 알려줄 참이다
왜 학업이 뛰어나야 하고
왜 건강 해야하는지
왜 그나이 또래애들과 경쟁 하는지에대해
나는 명선이에게 이걸로 가르쳐 줄 참이다
무식하게 직설적으로.
냠냠냠
허리 단추를 풀고
쩝쩝쩝
지퍼를 조금내리고
헉헉헉
도저히 안돼겠다
오늘의 가르침이 너무 과했나 싶게 이제 정상이 보인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제자의 일격
"저기 냉면도 맛있다"
"응 윽"
"시켜"
난 많이 먹으면 토하는게 술뿐일 줄만 알았는데, 로마인의 식사가 이러리라
냉면도 같은 방법으로 처리했다
도저히 운전을 할수가 있어야지 말이다
축석령 고개길이 많이 밀린다
야외에서 들어가는 차가 많다
그들의 차속에 끼어
나의 차도 즐겁다
명선이는 잔다
오랜만일게다
엄마 뱃속에서 , 양수속에서 헤엄 치던 꿈을 꾸어라
아, 더럽게 행복 하구나야
나의 뱃속에서 헤엄치던 생명은 어디로 갔을까
썅
이길이 끝이없었으면
이앞이 끝간데 없이 이어졌으면
그냥 달리기만 했으면
왜 잘먹고 이러는 걸까
애가 자서 음악을 약하게 튼다
명선이에 대한 나의 태교 음악이다
니까짓 것들이 알기나 하겠어?
생리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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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여자는 아프다.
자궁을 다 들어냈다.
이제 그녀는 여자가 아니다.
여자가 아닌 인간만 남았다.
그녀의 젊었던 몸을 달뜨게했던
미묘하고 좁은, 통로 저편은 허공이 되었다
공허 하게 울리는 외로움만이 남았다
하얀 시트위에서 그녀는 꿈을 꾸고 있으리라
젊었던 남편의 불끈한 몸과
옆에서 자는 명선이를
그녀의 은 한때를,
그녀는 여자의 삶을 들어내고
그만큼의 체념을 얹었다
나는 그녀의 가슴에 바위를 얹고
눈물을 흘렸다
너무 불쌍해서
너무 무거워 보여서
나는 그런 여자다
슬퍼만 할뿐 내려오진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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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선이는 진즉 여자가 되어 있었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지만
한달에 한번 여자로써의 본능에 충실한다
건강한 난자를 건강하게 배란한다
참으로 기특한 일이다
명선이는 자기 싸이클을 정확히 모른다
엄마가 곁에서 세심히 체크 해줘야 하는데
학업에 시달리고
생활에 바뻐서
여자로써 가장 축복받은 신성한 의무를 가볍게 넘어간다
그는 이런 부분을 모른다
알턱이 있나
신은 세상의 평화를 위해 인간을 양성으로 만들어야 옳았다
토요일 명선이를 태웠다
포천으로 갔다
그곳의 물이좋다 먹거리도 참 좋다
그놈의 집안은 어색해 하는게 유전이다
아비나 딸이나
옷한번 벗기려면 사정사정한다 (두번의 사정 이상타?)
탈의실에서 버틴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좀 모질어야한다
여기 물 이 여자한테 얼마나 좋은데
사우나 에서 쪽팔리는건 남자나 하는 우스운 짓이다
유황이 들었는지 화약이 들었는지
희뿌연 탕에 들어갔다
궁시렁궁시렁 한다
참 탐나는 나이의 욕심나는 몸이다
엄마를 닮았나?
무얼 바르지않아도 보드라운 피부를
그냥 크기만 했지 아직 애기 같은 종아리,팔꿈치를
사정없이 이태리 타올로 빡빡 민다
지우개 같은 각질 덩어리가 수북하다
아프다고 난리다
"여자는 손이 고아야 돼"
"왜요"
"그냥 그래"
어린것에게 여자의 팔자와 손의 역학관계를 설명 하느니 ..
그냥 밀자
피부가 접히는 모든 부위에서
참 많이도 나온다
섞을 것 다른일은 어려도 참 야무친데 목욕은 좀 그렀다
팔, 목 ,등 다리
벌써 거웃이 짙으려 한다
요즘 애들은 성장이 빠르다
.............................................................................
................................................................................
역시나 다
무지 챙피해 한다
"이제 내가 할래요"
"일루와 설겅 설겅 하면 안돼"
"아프데니깐"
"살살 밀께 일루와 넌이따 내등 밀어야돼 애구 컸다구 때나오는거 봐라"
옆에서는 다정한 모녀의 실랑이라 여기리라
나도 이시간만큼은 그랬다
명선이도 그랬으면 한다
.............................................................................................
..............................................................................................
여린손이 등을 민다
별로 밀것도 없을 게다
밥 먹고 뭐 하는게 변변 찮으니
때라도 시원하게 밀려주겠어
어
어머
등에 짜하니 전기가 온다
때 수건이 위로 아래로 움직 일때 마다 짜릿한것이 관통한다
또다른 형태의 쾌감에
나는
죽고싶었다
이시간이 끝이 였으면
그냥 모든것의 끝이였으면
김정일이가 여기다 핵폭탄을 날려 주었으면
지구가 두쪽 나버렸으면
나의 심장이 멈춰 버렸으면
나의 바램은
야속하게도
정말 야속하게도
딱 오분도 안돼게 밀고는 물을 확 찌끄린다
나는 명선이와 친해야 한다
하지만 내가 어른 이라는걸 그애는 알아야 한다
아빠의 삶도 불쌍했음을 알아야 한다
엄마 만큼 고통 스러웠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그애도 덜아프게 되고,
나도 이해 받을수 있다
이동 왕 갈비를 턱없이 시켜 버렸다
여 종업원이 다시 묻는다
"맞아요 4인분 줘요"
명선이는 눈이 동그래졌다
양에 놀라고
가격에 놀란다
오늘은 그애에게 풍요로움에 대해 알려줄 참이다
왜 학업이 뛰어나야 하고
왜 건강 해야하는지
왜 그나이 또래애들과 경쟁 하는지에대해
나는 명선이에게 이걸로 가르쳐 줄 참이다
무식하게 직설적으로.
냠냠냠
허리 단추를 풀고
쩝쩝쩝
지퍼를 조금내리고
헉헉헉
도저히 안돼겠다
오늘의 가르침이 너무 과했나 싶게 이제 정상이 보인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제자의 일격
"저기 냉면도 맛있다"
"응 윽"
"시켜"
난 많이 먹으면 토하는게 술뿐일 줄만 알았는데, 로마인의 식사가 이러리라
냉면도 같은 방법으로 처리했다
도저히 운전을 할수가 있어야지 말이다
축석령 고개길이 많이 밀린다
야외에서 들어가는 차가 많다
그들의 차속에 끼어
나의 차도 즐겁다
명선이는 잔다
오랜만일게다
엄마 뱃속에서 , 양수속에서 헤엄 치던 꿈을 꾸어라
아, 더럽게 행복 하구나야
나의 뱃속에서 헤엄치던 생명은 어디로 갔을까
썅
이길이 끝이없었으면
이앞이 끝간데 없이 이어졌으면
그냥 달리기만 했으면
왜 잘먹고 이러는 걸까
애가 자서 음악을 약하게 튼다
명선이에 대한 나의 태교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