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주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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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24 조회 826회 댓글 0건본문
포주 1부
1998년 여름.
몰아닥친 IMF 한파로 모든 기업들은 구조조정에 여념이 없었다.
내가 다니던 회사도 인원감축을 위해 희망퇴직자 명단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퇴직조건은 10개월치 월급 + 위로금 + 퇴직금.
꽤 괜찮은 조건이었다.
마침 회사생활에도 진력이 났던 참이어서 바로 퇴직신청을 하고,
졸지에 백수의 몸이 되었다.
회사에서 받았던 사주를 몽땅 팔아버리고 나니,
주머니도 꽤 두둑해졌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할까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전자수첩을 뒤지다가
친한 친구놈의 전화번호를 찾아냈다.
그이름도 촌시런 "구병수"
고등학교때 공업선생을 두들겨 패고 퇴학당한후,
돈많은 부모덕에 온갖 장사는 다 해보았다던 놈이었는데
지금은 왕십리역 근처에서 모텔을 운영하고 있었다.
아무생각없이 전화를 걸었다.
<띠리리~>
"예. **모텔입니다."
"사장좀 바뀌주세요."
"실례지만 어디십니까?"
"고등학교 동창이예요"
"사장님 지금 외출하셨어요. 핸폰으로 전화하시겠어요?"
"그러죠."
역시나..... 어디 한군데 조용히 붙어있을 놈은 아니었다.
핸폰 때렸더니 명동 사보이 호텔 커피숍이란다.
대충 차려입고, 병수를 만나러 호텔로 갔다.
커피숍에 들어가니 한눈에 찾을수 있었다.
스모선수 같은 엄청난 떡대에 짧은 스포츠머리.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폭이라고 믿기에 충분했다.
"이런 씨부랄 새끼! 졸라 오랜만이다."
"탱구리 새꺄! 2년만이다"
우리 대화는 대부분 이런식이다.
"너 요새 뭐하냐?"
"씨벌~ 좃같은 회사 때려치우고 백수생활 한다."
"니미 지랄하고 자빠졌네..... 대학까지 나온 새끼가 놀고있냐?"
병수의 롤렉스시계가 번쩍인다.
양복은 알마니, 레이밴 선글라스까지 셋트로 갖췄다.
꽤 잘나가는 모양이다.
"새꺄! 너 백수면, 나랑 같이 일하자."
"무슨일?"
"여자데리구 하는 장사."
"여자?"
"그래. 자세한 건 이따 말하구.....
아!!! 여기야 여기~"
놈이 손짓하는 곳을 쳐다보았다.
흰색 쫄티에 검정색 반바지, 쭉빠진 다리와 와인색 염색머리.
여자였다.
20대초반. 키는 170정도?
"김명희씨?"
"네...."
"그래 앉아앉아! 그리구 이쪽은 우리회사 영업부장이야"
병수놈이 나를 영업부장이라고 그녀에게 소개시켰다.
얼떨결에 나도 꾸벅 인사를 하고 말았다.
"학생이라고 그랬나?"
"네. 동덕여대 2학년이예요."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그녀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약간은 맹~해보이는 인상이지만 그런대로 꽤 예뻤다.
반바지 아래로 쫙뻗은 다리가 군살하나 없었고,
쫄티를 밀어젖히듯 솟아오른 가슴이 뽕브라는 아닌것 같았다.
최지우 얼굴에 김혜수 가슴을 붙여놓은 꼴이었다.
병수가 서류를 뒤적거리며 이것 저것 확인했다.
"집은 신림동, 21살, 169cm, 52kg, 지금은 휴학중이구만....."
"네. 사장님."
"유진이 한테는 얘기많이 들었는데, 지금 보니 더 예쁘군."
"감사합니다."
"뭐 무슨일인지는 대충 알고 있을거야.
손님에게 연락오면 내가 핸폰 때릴테니까, 항상 켜놓으라구.
그리구 이건 내 계좌번호니까, 잘 가지구 있어."
"네. 사장님"
"그리구 내일 2시까지 **모텔로 와. 시간늦지 말구,
왕십리역 1번출구로 나와서 전화하라구."
여자를 돌려보내고 병수와 함께 차를 타고 호텔을 빠져나왔다.
"병수야. 쟤 누구냐?"
"내 장사 밑천이지... 흐흐"
"아 씹쌔끼! 자세히 좀 말해봐!!"
병수가 자꾸 말을 돌리자 갑자기 열이 받쳐올랐다.
"아따 그새끼 성질도 급하구만.
그래 내가 말해줄께,
쉽게 말해서 여자 중개업이야.
돈좀 있는 새끼들이 여자를 찾으면,
나는 그 취향에 맞춰서 여자를 붙여주는 거야."
"그럼 아까 만난 그런 여자를 남자한테 소개시켜 주는건가?"
"그러췌~"
"얼마나 받구?"
"뭐 숏타임 한번에 3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라고 해야하나?"
"우와...."
"뭐가 우와냐? 돈있는 새끼들한테 100만원이 돈인줄 알아?"
"그럼 아까 걔는 얼만데?"
"아직 2차면접을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한 40만원 정도쯤?"
병수놈은 놀라는 내가 재밌다는 듯, 이얘기 저얘기를 계속했다.
대부분 이렇게 호텔커피숍에서 1차면접을 한후,
자기 사무실로 불러서 2차면접까지 마치면, 단가가 확정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는 롱타임이나, 올데이(하루종일)는 안한다고 했다.
"여자는 대충 뭐하는 애들이야?"
"아까 처럼 대학생도 있구, 회사원, 학원생, 모델, 주부, 미용사,
공무원, 은행원, 백수..... 뭐 암튼간에 엄청 다양해.
아 맞다맞다! 중학교 선생도 있어."
"학교 선생도 이런거 하냐?"
"아 씨발~ 선생은 뭐 보지가 없냐?"
"그래두 그렇지......"
"니미 좃같은 개소리 하지말구 잘들어.
쟤네들 일주일에 두탕씩만 뛰어도, 한달평균 최소한 300이상은 번다구.
너같은 새끼가 한달내내 좃 빠지게 일해도 회사월급 그만큼 돼냐?"
뭐....할말 없었다.
진짜 야근 밥먹듯이 해도 한달월급 200을 넘어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일주일에 2~3시간만 일해도 월급 300이상 주는 직업은 상상해 본적도 없었다.
병수의 말에 갑자기 뭔가가 머리를 스쳐갔다.
그래 이 짓도 한번 해볼만 하다.
어떤 사업인지 한번 알고나 해보자.
이미 내 머리속에는 주판알이 돌아가고 있었다.
"병수야 근데 말야, 지금 우리 어디 가는거냐?"
"사무실."
"어딘데?"
"모텔 7층."
"응...그렇구나...."
병수놈의 차가 모텔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2차면접이 뭔지 아냐?"
"내가 어떻게 알어?"
"오늘 내가 보여줄께.......... 흐흐"
병수가 바지 겉으로 자기 자지를 주물럭 거리며 나를 향해 씨익~ 웃었다.
1998년 여름.
몰아닥친 IMF 한파로 모든 기업들은 구조조정에 여념이 없었다.
내가 다니던 회사도 인원감축을 위해 희망퇴직자 명단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퇴직조건은 10개월치 월급 + 위로금 + 퇴직금.
꽤 괜찮은 조건이었다.
마침 회사생활에도 진력이 났던 참이어서 바로 퇴직신청을 하고,
졸지에 백수의 몸이 되었다.
회사에서 받았던 사주를 몽땅 팔아버리고 나니,
주머니도 꽤 두둑해졌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할까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전자수첩을 뒤지다가
친한 친구놈의 전화번호를 찾아냈다.
그이름도 촌시런 "구병수"
고등학교때 공업선생을 두들겨 패고 퇴학당한후,
돈많은 부모덕에 온갖 장사는 다 해보았다던 놈이었는데
지금은 왕십리역 근처에서 모텔을 운영하고 있었다.
아무생각없이 전화를 걸었다.
<띠리리~>
"예. **모텔입니다."
"사장좀 바뀌주세요."
"실례지만 어디십니까?"
"고등학교 동창이예요"
"사장님 지금 외출하셨어요. 핸폰으로 전화하시겠어요?"
"그러죠."
역시나..... 어디 한군데 조용히 붙어있을 놈은 아니었다.
핸폰 때렸더니 명동 사보이 호텔 커피숍이란다.
대충 차려입고, 병수를 만나러 호텔로 갔다.
커피숍에 들어가니 한눈에 찾을수 있었다.
스모선수 같은 엄청난 떡대에 짧은 스포츠머리.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폭이라고 믿기에 충분했다.
"이런 씨부랄 새끼! 졸라 오랜만이다."
"탱구리 새꺄! 2년만이다"
우리 대화는 대부분 이런식이다.
"너 요새 뭐하냐?"
"씨벌~ 좃같은 회사 때려치우고 백수생활 한다."
"니미 지랄하고 자빠졌네..... 대학까지 나온 새끼가 놀고있냐?"
병수의 롤렉스시계가 번쩍인다.
양복은 알마니, 레이밴 선글라스까지 셋트로 갖췄다.
꽤 잘나가는 모양이다.
"새꺄! 너 백수면, 나랑 같이 일하자."
"무슨일?"
"여자데리구 하는 장사."
"여자?"
"그래. 자세한 건 이따 말하구.....
아!!! 여기야 여기~"
놈이 손짓하는 곳을 쳐다보았다.
흰색 쫄티에 검정색 반바지, 쭉빠진 다리와 와인색 염색머리.
여자였다.
20대초반. 키는 170정도?
"김명희씨?"
"네...."
"그래 앉아앉아! 그리구 이쪽은 우리회사 영업부장이야"
병수놈이 나를 영업부장이라고 그녀에게 소개시켰다.
얼떨결에 나도 꾸벅 인사를 하고 말았다.
"학생이라고 그랬나?"
"네. 동덕여대 2학년이예요."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그녀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약간은 맹~해보이는 인상이지만 그런대로 꽤 예뻤다.
반바지 아래로 쫙뻗은 다리가 군살하나 없었고,
쫄티를 밀어젖히듯 솟아오른 가슴이 뽕브라는 아닌것 같았다.
최지우 얼굴에 김혜수 가슴을 붙여놓은 꼴이었다.
병수가 서류를 뒤적거리며 이것 저것 확인했다.
"집은 신림동, 21살, 169cm, 52kg, 지금은 휴학중이구만....."
"네. 사장님."
"유진이 한테는 얘기많이 들었는데, 지금 보니 더 예쁘군."
"감사합니다."
"뭐 무슨일인지는 대충 알고 있을거야.
손님에게 연락오면 내가 핸폰 때릴테니까, 항상 켜놓으라구.
그리구 이건 내 계좌번호니까, 잘 가지구 있어."
"네. 사장님"
"그리구 내일 2시까지 **모텔로 와. 시간늦지 말구,
왕십리역 1번출구로 나와서 전화하라구."
여자를 돌려보내고 병수와 함께 차를 타고 호텔을 빠져나왔다.
"병수야. 쟤 누구냐?"
"내 장사 밑천이지... 흐흐"
"아 씹쌔끼! 자세히 좀 말해봐!!"
병수가 자꾸 말을 돌리자 갑자기 열이 받쳐올랐다.
"아따 그새끼 성질도 급하구만.
그래 내가 말해줄께,
쉽게 말해서 여자 중개업이야.
돈좀 있는 새끼들이 여자를 찾으면,
나는 그 취향에 맞춰서 여자를 붙여주는 거야."
"그럼 아까 만난 그런 여자를 남자한테 소개시켜 주는건가?"
"그러췌~"
"얼마나 받구?"
"뭐 숏타임 한번에 3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라고 해야하나?"
"우와...."
"뭐가 우와냐? 돈있는 새끼들한테 100만원이 돈인줄 알아?"
"그럼 아까 걔는 얼만데?"
"아직 2차면접을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한 40만원 정도쯤?"
병수놈은 놀라는 내가 재밌다는 듯, 이얘기 저얘기를 계속했다.
대부분 이렇게 호텔커피숍에서 1차면접을 한후,
자기 사무실로 불러서 2차면접까지 마치면, 단가가 확정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는 롱타임이나, 올데이(하루종일)는 안한다고 했다.
"여자는 대충 뭐하는 애들이야?"
"아까 처럼 대학생도 있구, 회사원, 학원생, 모델, 주부, 미용사,
공무원, 은행원, 백수..... 뭐 암튼간에 엄청 다양해.
아 맞다맞다! 중학교 선생도 있어."
"학교 선생도 이런거 하냐?"
"아 씨발~ 선생은 뭐 보지가 없냐?"
"그래두 그렇지......"
"니미 좃같은 개소리 하지말구 잘들어.
쟤네들 일주일에 두탕씩만 뛰어도, 한달평균 최소한 300이상은 번다구.
너같은 새끼가 한달내내 좃 빠지게 일해도 회사월급 그만큼 돼냐?"
뭐....할말 없었다.
진짜 야근 밥먹듯이 해도 한달월급 200을 넘어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일주일에 2~3시간만 일해도 월급 300이상 주는 직업은 상상해 본적도 없었다.
병수의 말에 갑자기 뭔가가 머리를 스쳐갔다.
그래 이 짓도 한번 해볼만 하다.
어떤 사업인지 한번 알고나 해보자.
이미 내 머리속에는 주판알이 돌아가고 있었다.
"병수야 근데 말야, 지금 우리 어디 가는거냐?"
"사무실."
"어딘데?"
"모텔 7층."
"응...그렇구나...."
병수놈의 차가 모텔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2차면접이 뭔지 아냐?"
"내가 어떻게 알어?"
"오늘 내가 보여줄께.......... 흐흐"
병수가 바지 겉으로 자기 자지를 주물럭 거리며 나를 향해 씨익~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