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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41 조회 77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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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맛이야 - 상





그녀는 우리 사무실에 자주 드나드는 인쇄소의 여직원이었다. 우리 회사의 규모가 워낙 컸던 탓에 여러 가지 많은 볼일로 자주 우리 사무실에 들어오곤 했는데, 내가 그녀를 여자로 보게 된건 어느 날 퇴근후였다.

승진을 위해서는 영어를 잘 해야하는데, 워낙 영어실력이 어줍잖았던 나는, 퇴근후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앞에 앉은 여자의 뒤통수가 눈에 많이 익어서 보니 그녀였다,

그러찮아도 심심했던 차에 반가워서 그녀와 인사를 했다.
옆에서 지켜본 그녀는 참 여자다왔다. 게다가 총명하기까지 해서 수업시간에도 그 빛을 발하곤 했다.

차츰 그녀에게 끌리며 곁에 붙어 앉다보니, 아주 좋은 향기가 그녀에게서 풍기는데 그것은 잠자던 내 육욕을 점점 증폭시켰다.

사무실에 업무로 올 때는 유니폼을 입고 출입을 해서 잘 몰랐지만, 사복을 입은 그녀는 가슴 선이 시원하게 파인 옷들을 좋아하는지 고개를 숙이면 그녀의 갈라진 봉긋한 유방의 언저리가 보이곤 했다.

그걸 볼 때마다 불쌍한 똘똘이는 아프도록 점점 강직해져서, 잠시 손으로 눌러져야 조금이라도 풀리는 순간이 많아졌다.

점점 그녀에게 내 마음이 기울어지면서, 월.수.금 이렇게 일주일에 사흘을 학원에 가는데 매일반이 아닌 것이 아쉽기만 했다.

그녀의 이름은 장 미옥, 좀 촌스런 이름인데, 젖가슴은 약간 봉긋한 것이 벗겨보면 주발을 엎어 놓은 듯이 아주 딱 알맞은 크기임이 틀림없었다.

히프는 위로 올려 붙은 것이 짧은 치마를 입으면 그 뇌쇄적인 아름다움에 난 넋이 나갈 지경이었다.
적어도 이틀에 한번씩, 그녀가 일이 있어 우리 사무실에 들르는 날이 있는 때에는 더 자주 우리 둘은 만났으며, 만남이 지속될수록 나뿐만 아니라 그녀도 점점 내게 호감을 느끼는 것을 나도 알 수 있었다.

사적인 일을, 내가 묻는 말만 대답하는게 아니고 다른 사항도 알려주고, 가끔은 자기의 장점을 내게 슬슬 알려주는 것이 내 호감을 사려는 것이 분명했다.

식사는 가끔 한 적이 있었지만 술을 같이 마신 적은 없었는데 어느 금요일, 학원수업이 끝나면서 용기를 내어 말을 건넸다.

"미옥씨, 술한잔 같이 할래요?"

그녀나 나나 그 다음날은 쉬는 토요일이었으므로 어차피 부담은 없는 날이었다. 더구나 적어도 이틀 동안은 그녀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것은 참을 수가 없었다.

거절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순순히 그녀가 승락을 했다.

"좋아요. 근데 간단히 해요."

간단히건 어쩌건 날아갈 것 같았다. 무교동으로 향했다. 10시가 됐지만 저녁은 아까 수업시작 전에 먹어서 배가 전혀 고프지 않았다.

그녀도 그렇다고 했다. 마음 같아서는 같이 어디 춤추는 데가서 흔들었으면 좋으련만 아직은 시기상조였다.

골뱅이와 생맥주를 파는 집으로 들어갔다.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와 담배연기, 기타 다른 끈적끈적한 냄새들이 코를 자극했다. 생맥주 500짜리 두 개와 골뱅이무침을 주문했다.

그녀는 술을 좀 하는 듯 했다. 눈 깜박할 새에 500 한잔 씩을 비우고 두 번째 잔을 주문했다. 나도 맥주는 1000 정도 밖에 못하는데 쪽 팔릴까봐 조금 걱정이 됐다. 남자가 여자보다 술을 못하면 좀 그렇지 않나?

회사 여직원 중에도 제법 술을 잘 먹는 여직원들이 있는데, 회식 때마다 아주 남자의 속을 긁어 놓았다.

"아니 뭔 남자분들이 고거 하나 정리를 못해서 빌빌들 하실까? 도와줄까요? 호호호"

아주 색스런 눈빛으로 얘기들을 하지만 전혀 동요가 되지 않는 것은 그녀들은 못생긴 얼굴들을 강력한 무기로 가지고 있었으며, 그렇다고 몸매가 그것들을 커버해주지도 않았다.

아마 애인들도 없거나 남자친구들도 잘 만나주지도 않아서 본의 아니게 처녀성들을 유지하고 있을 터였다. 한마디로 거저 줘도 안 먹을 얼굴들이었다.

아무리 영업부서가 아니라도 그렇지, 회사 출근의 한 재미가 줄어든 것이었다.
미스 장은 올해 스물여섯이란다. 서울에 근처에 살고 있는 결혼한 오빠가 하나 있는데 자기와는 나이차가 좀 있어서 별로 왕래가 없으며, 아버지와 어머니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신단다.

딱 남매라 그녀는 동기간의 정도 잘 모르겠고 형제나 자매 많은 사람들이 부럽단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나이 차가 좀 있는 군대간 남동생과 딱 형제뿐인 우리 집도 뭐그리 나은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여자동생도 없는 독자셔서 난 사촌형제라곤 모르고 자랐던 것이다. 엄마는 형제자매가 좀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어릴 때부터 별로 만나본 기억이 없다. 아마 살기 바빠서였을 것이다.

또 우리들은 취향도 비슷했다. 발라드곡을 좋아하는 것하며 - 다만 내가 유열과 이상우를 좋아하는 반면 그녀는 신승훈의 광팬이었다. 콘서트도 열리면 어김없이 간다는 것이다 - 영화보기를 좋아하고 문학을 좋아하는 것, 노래부르기를 좋아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무 엇보다 중요한 공통점은 각자 서울에서 자취를 한다는 것이다. 나는 회사에서 마련해준 압구정동의 독신자 숙소에서 살고 있으며 - 압구정이긴 해도 조그만 평수에 두세명씩 어울려 살아서 부근의 호화스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 고향집들도 멀어서 자주 가기가 불편하다는 것이었다.

우린 많은 공통점들을 발견하면서 점점 많은 술들을 마셔댔고, 다음 날이 쉬는 날이라는 건 더욱 마음을 편안하게 해서, 광화문의 다른 술집으로 옮겨서 새벽 2시까지 잔을 부딪쳤다.

그곳은 구대리와 가끔 와 본 카페인데 손님도 별로 없으면서 그 손님이 갈 때까지는 결코 영업을 끝내지 않는 그런 곳이었다.

30대 중반의 마담은 별로 돈버는 데는 관심이 없어 보여서 양주를 안마시고 싼 맥주나 소주를 마셔도, 또 싼 안주 하나만을 시켜놓고 몇 시간을 죽쳐도 전혀 부담이 없었다.

들어가니까 손님이 한 테이블도 없었다. 맥주 3병과 마른안주를 시켰다. 물어보니 구대리가 30분쯤 전에 회사 직원 몇명과 왔다 갔단다. 아주 정기적으로 마시는 친구들이다.

아마 체액의 반 이상이 술로 된 사람들이 아닐까 잠시 생각을 해봤다.
골뱅이집에서 마주 앉아 마시던 것과는 다르게 우리는 나란히 벽 쪽으로 등을 기대고 나란히 앉았다.

오래 앉아 있었더니 허리가 아파온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주 신체의 접촉이 있었는데 서둘러 몸을 옮기는 나와 달리 그녀는 별 신경을 안 쓰는 눈치였다. 아니 즐기는 건 아니였을까?

나는 그녀의 양해를 구하고는 담배를 피워 물었다. "아, 담배 피시는구나." 그녀는 살짝 혀가 꼬인 발음으로 감탄사 비슷이 말을 하더니 귀엽게 씩 웃었다.

"난 담배 냄새 좋더라, 구수하고..."

그녀는 내가 살짝 고개를 돌려 담배연기를 뱉어내자, 손으로 부채질하듯이 그 연기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며 깊게 심호흡까지 했다.

"아, 왜 공짜로 냄새를 맡아요? 남은 돈 들여 산 담밴데..."

그녀는 별안간 크게 웃었다.

"하하하...쫀쫀하시긴..."

다음 순간 난 어찌해야 할지몰라 당황하며 안절부절했다. 미옥이 테이블을 탁탁탁하고 때리며 웃어대다가 테이블을 때려대던 손이 미끌어지며 내 사타구니를 짚고는 몸이 기우둥했다.

순간 아무리 취했다지만 그녀는 순간적으로 손을 거두어들이며 술먹은 얼굴이 더욱 달아올랐다.

나는 삼각팬티의 꽉조임이 싫어서 느슨한 사각을 선호해서 집에는 삼각팬티는 하나도 없고 전부 사각이었다.

고 등학교 때부터 계속된 버릇인지라 그날도 사각을 입었었는데, 그녀와의 술자리 동안 팽창수축을 되풀이하던 똘똘이가 한창 살짝살짝 보이는 그녀의 젖무덤을 보며 잔뜩 자유를 만끽하던 시기에 , 하필 그녀가 그곳을 자로 잰듯이 정확하게 짚은 것이다.

아마 그녀는 분명 손바닥에 느껴지던 그 딱딱한 몽둥이가 평소의 남자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리라. 그녀도 놀랐겠지만 더 놀란 것은 나였다.

아무런 준비 없이 그녀의 섬섬옥수 밑에 깔려 버린 돌똘이는 민망한 주인의 처지는 아랑곳없이 더욱 크게 기세를 올리며 아프도록 팽창을 거듭하고 있었다. 정말이지 아팠다.

그러나 여자가 더 대담하다는 것이 바로 입증됐다. 어색한 침묵이 흐른지 얼마 되지 않아 그녀는 더욱 크게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 듯이 흰 소리를 했다.

"공짜로 날아가는 건데 좀 마시면 어때서요. 호호호..."

그러나 이번에는 테이블을 때려대며 웃지는 않았다.
언젠가 대학교 4학년시절, 여름이라 무척 더워서 영등포시장 근처 친구의 자췻방에 있던 나와 친구들 4명은 해가 잠시 꺾이자 목욕탕 가서 찬물이나 뒤집어쓰자고 의기투합이 돼서 시장부근에 있는 사우나로 들어갔다.

그 사우나는 5층 건물로 3층이 남탕, 4층이 여탕이고 티켓은 각 탕 카운터에서 팔고 있었다. 고층 건물이라고 엘리베이터로 각층을 운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옷을 벗고 옷장을 잠그려는 순간, 입구 쪽에서 여자의 짧은 비명소리가 들려 왔다.

"어머나!"

그리고 잠시 침묵이 흐른후 걸쭉한 농담이 흘러 나왔다.

" 이 년들아, 내가 더 놀랬다."

잠시후 상황파악을 해보니 4층 여탕에 가려던 여자 둘이 어쩐 일인지 3층에 멈춰선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출입문이 밖으로 열린-그러니까 남탕 글짜가 잘 안 보였다 - 남탕으로 들어서서는 그때 마침 면도기를 사려고 옷을 벗고 다시 카운터로 되돌아간 어느 중년 아저씨와 정면으로 맞부딪힌 것이었다.

그 녀들이 서둘러 나가고 아저씨는 "아, 정말 놀랐다" 느니, "공짜로 물건 구경을 시켜줬다"느니 하고 한참을 구시렁거렸고, 손님의 출입을 잘 제지 못했던 카운터 직원은 잘못을 무마하려고 연신, "적선한 셈 치시죠? 관람비 받아 올까요?" 하면서 설레발을 치고 있었다.

그녀들이 제대로 남자의 물건을 봤는지, 또는 성경험이 많았던 여자인지 그건 알 수 없지만 깜짝 놀란 것만은 분명하리라. 우리들은 목욕시간 내내 그 얘기를 하면서 키득댔고 알 수 없는 자극으로 헛좃을 세우곤 했다.

두 시가 넘어 우리는 카페를 나왔다. 이슬비가 내려서 살짝 바람이 차가웠다. 그 때까지도 카페의 손님은 우리 둘 뿐이었다. 그녀의 집은 명일동이라고 했다.

큰 길가로 나온 우리는 지나가는 모범택시를 불러서 올라탔다. 늦은 시간이니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고 다시 되짚어 내 숙소인 압구정동으로 가야 마땅할 터였다. 차는 시청 앞을 지나 제3터널로 들어섰다.

그때까지 혀꼬인 발음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그녀가 잠시 조용해진다 싶더니 문득 왼 쪽 어깨가 무거워졌다. 잠시 어깨를 빌려주고 있노라니 고르게 쌔근쌔근 숨소리가 들려왔다.

그녀가 차의 진동에 흔들리면서 자꾸 앞으로 몸이 기울어졌다 . 잠깐잠깐 그녀의 어깨를 잡아 자세를 바로 잡아주다가, 용기를 내어 왼 팔을 뻗어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술 냄새와 더불어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코를 파고들었다. 단잠에 빠진 그녀는 당연히 내 품에 기대어 고이 자고 있었다.

"이게 왠 횡재냐?..."

예상보다 바른 진도에 내 마음은 아주 흐뭇했다. 똘똘이는 염치없이 그녀 쪽으로 고개를 연신 쭈욱 빼고 있었다. 나는 한 손으로 솟아오르는 그 놈을 지긋이 눌렀다.

혹시 그녀가 갑자기 눈을 뜬다면 민망한 장면과 맞닥뜨리지 않을까 염려가 돼서였다. 아마도 보진 않았지만 그간의 경험으로 보아 똘똘이는 침을 질질 흘리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녀가 미리 얘기해준 명일역이 저 앞에 보였다. 그때까지도 내 품에 기대어 계속 잠자는 그녀를 흔들어 깨우며 나는 기사에게 "저 앞에 좀 세워주세요." 하고 말을 했다.

그녀는 부시시 눈을 뜨더니 "벌써 왔어요?" 하면서 작은 하품을 했다. 그런 그녀에게서는 외간남자와 같이 있다는 경계심은 찾기 어려웠다. "

그냥 타고 가세요."

그녀가 말했지만 컴컴한 바깥으로 그녀를 홀로 보낼 순 없었다. 먼저 내려 그녀가 내리기 쉽도록 옆으로 비켜섰다. 택시는 바로 떠났다.

"집이 어디에요?"

내가 물어보자 그녀는 한 골목을 가리키며 말했다.

" 한 2분쯤 돼요."

빗줄기는 광화문에서부터 조금씩 굵어지더니 우리가 내릴 때쯤 해서는 제법 옷을 적시고 있었다.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라 그녀와 나, 둘다 우산이 있을리 없었다.

"저희 집에 우산 있거든요. 가지고 가세요."

그 녀가 앞서 걷기 시작했다. 조금 걸으니까 허름한 원룸 빌라가 나왔다. 그녀의 방은 2층 구석이었는데, 다른 방에서 자신의 늦은 귀가를 눈치챌까봐 그랬는지 그녀는 입술에 손가락을 세로로 대고는 나에게 조용히 들어올 것을 명령했다. 문을 조심스레 따고 들어가자 센서등이 환하게 켜졌다.

그녀는 벽에 붙은 스위치를 눌러 불을 켜고는 입구 신발장을 열더니 밝은 파란색의 우산을 꺼내어 내게 건넸다.

"가져 가세요."

우산을 건네 받다보니 슬쩍 그녀의 손가락을 잡게 됐는데 그것이 신호탄이 됐다. 나는 우산과 함께 그녀를 잡아채어 품에 안았다.

"헉.."

그녀의 낮고 짧은 외마디가 울려 퍼졌다. 비에 젖은 와이셔츠 위로 뭉클한 그녀의 젖무덤이 느껴졌다. "왜 이러세..." 그녀는 말을 채 잇지 못했다. 내 입술이 그녀의 것과 포개졌기 때문이다.

맞붙은 입과 가슴, 그리고 아랫도리, 각각마다 다른 미세한 떨림이 서로에게 전달됐다. 그녀는 "아이참..",하며 조심스런 몸짓으로 내게서 약간 몸을 빼냈다.

그러나 그녀의 하체와 부딪히며 그 느낌을 알아버린 아랫도리는 내 이성을 마비시켰다.
나는 그녀의 입술을 다시 덮쳐서는 입술을 혀로 강제로 열었다,

그러나 아마 강제라기보다 반강제란 말이 맞을 거 같았다. 먼저 선도하진 않았지만, 그녀는 내가 이끄는 대로 순응을 하기 시작했다. 입을 약간 벌려주는 작은 몸짓하나에서 나는 그녀도 오늘 나를 깊이 알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혀를 입술로 빨아 들였다. 그녀는 "으으음.." 하며 이제까지 밀쳐대던 자세를 바꿔 내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내 등을 감싸 안았다. 이제는 흔쾌한 동의는 아니지만, 대세를 따르기로 한 모양이었다.

나는 동작이 끊겨 분위기가 사그러지지 않도록 연속동작으로 그녀의 입술을 흡입해 들이면서, 한편으로는 그녀의 앞 깃을 풀기 시작했다. 단추 하나를 풀자 그녀가 신발을 발로 벗어내며,

"잠깐만요.." 하면서 거실로 올라섰다.

그러더니 턱을 가볍게 끄떡여 나보고 올라서란 신호를 보냈다.
그녀가 브라우스를 벗었다. 방 한 쪽으로 브라우스를 내려놓은 그녀는 브라자는 풀지 않고 냉장고문을 열더니 물병을 꺼냈다.

컵 두 개를 꺼낸 그녀는 가득히 찬 물을 부었다. 자기 입으로 하나를 가져가며 내게도 남은 하나의 잔을 건넸다. 이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신호였다.

나도 구두를 벗고 거실로 올라서며 그제서야 방을 둘러봤다. 방은 분리형이 아니라 주방과 거실, 침대가 놓인 공간, 그리고 유리문이 달린 베란다, 화장실로 꾸며져 있었다.

그리 작지 않은 냉장고와 TV, 작은 흔들의자 한 개가 있었고, 조그만 화장대가 여기가 여자의 방이란 걸 말해주고 있었다.

"잠깐 씻을게요."

그녀가 그제서야 현관문을 잠그고는 화장실로 향했다. 쏴..하는 물소리가 새로운 자극으로 내 사타구니를 파고들었다.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똘똘이가 지렛대같이 바치고 있어 바지 앞섶이 불룩했다.

나는 불룩한 그것을 주무르며 잠시만 참아달라고 전했다.
잠시후 그녀는 위에는 브라자만 걸치고 아래는 스커트를 입은, 들어간 복장 그대로 나왔다. 약간의 물기만 머리끝에 묻힌 채...

내가 화장실에 들어서자 그녀는 새 칫솔을 꺼내주며 침대 위에 놓여있던 얇은 여름 츄리닝을 내게 건넸다. 문을 닫고는 칫솔질을 하고 옷을 벗고 물을 뒤집어썼다. 달아올랐던 열기가 좀 수그러드는 것 같았다.

똘똘이를 열심히 닦았다. 그녀와의 첫 교접에 쓰일 도구임을 생각하니 불끈 힘이 들어갔다. 팬티와 런닝을 벗어 놓고 맨 몸에 츄리닝을 입고 나왔다. 통제가 느슨한 아랫도리가 불룩히 그 존재를 은근히 드러내고 있었다.

방으로 나가니까 그녀는 화장대에 앉아 얼굴 손질을 하고 있었다. 좁은 방안에 화장품 냄새가 확 퍼져 있었다. 그녀는 공주풍의 원피스로 된 잠옷을 걸치고 있었다.

머리띠로 흘러내리는 앞머리를 고정시키고 그녀는 열심히 크린싱을 하다가 거울을 통해 나를 보는데 ,입가에 호기심 어린 듯한 쑥스런 미소가 스쳐 지나갔다.

그녀는 고개를 돌리지 않고 크리넥스로 계속 얼굴을 닦아내며 "속옷은 없어서..." 하면서 살짝 얼굴을 붉혔다. 아마도 바지 앞 상황으로 내가 지금 노팬티인 것을 눈치 챘음이리라.

그런 그녀가 사랑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그녀의 등뒤로 가서 그녀의 목을 끌어안았다. 자연스레 내 똘똘이는 그녀의 등에 비빔을 당하였다.

그녀도 내 물건의 존재를 느꼈으련만 조금의 미동도 없이 거울을 통해 나를 올려다보며 눈고리를 조금 들었다 놓았다.

"방이 청소를 잘 안해서 좀 지저분해서...죄송해요..."

그녀는 그 말을 하고 싶어서인지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려는지 혼잣말 비슷이 중얼거렸다.
잠시 아랫도리로 그녀의 등을 즐기다가 그녀를 돌려 안고 입술을 찾았다.

이제는 거부의 몸짓은 전혀 없었다. 그녀를 안아 침대로 옮겼다. 그녀는 이제 내가 무엇을 하려는지 알기에 꿈꾸는 듯한 떨린 목소리로 말했다.

"불 좀 꺼요."

불을 켜고 나를 맞이하기란 쑥스러운가 보았다. 불을 껐지만 거리의 가로등 불빛 때문에 아주 어둡지는 않았다. 나는 거치장스런 츄리닝을 벗어 버렸다.

다리 사이에 거대한 몽둥이가 12시 방향을 가리키며 누가 당긴 듯이 배꼽을 향하고 있었다. 너무 쉽게 그녀를 가지게 된 상황이 믿어지지 않았다.

그녀가 실눈을 뜨고 내 몸을 더듬고 있었다. 꿀꺽하고 그녀의 목젖이 침넘어 가는 소리와 함께 흔들렸다. 그녀가 상체만 살짝 일으키더니 머리맡 카세트 레코더를 눌렀다.

많이 들어 본듯한 멜로디가 낮게 깔렸다.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인 걸로 들렸다. 분위기를 잡고 우리의 첫날밤을 시작하고 싶은가 보다. 음악과 함께 여자를 가져 본 적이 없어서 나도 은근히 기대가 됐다.

침대 아래에 츄리닝을 벗어놓고 그녀의 원피스 잠옷을 머리 위로 벗겼다. 그녀는 순순히 협조를 했다. 브라자를 풀자, 하루 종일 조임을 당했던 살덩어리가 푸딩을 그릇에 엎은 듯이 잠깐 출렁이다가 제자리를 잡았다.

그녀의 입술을 벌리고 허겁지겁 혀를 입술로 쪼옥 소리가 나도록 빨아 들였다. 그녀의 입 속에선 향기가 풍겼다. 키스에 대비해서 입안 향수를 뿌린 것 같았다.

혀를 빨다가 내 혀를 주욱 휘둘러 그녀의 입 안을 훑었다. 가지런한 이들이 혀 끝에 다다닥하며 스쳐 지나갔다. 그녀의 입가를 혀로 쓸다가 그녀의 눈을 입술로 문질렀다.

그리고는 혀를 접어 그녀의 귓 속을 파고 들며 손을 내려 그녀의 팬티를 아래로 내려 옆으로 던졌다. 귓 볼을 빨자 그녀가 "아이, 간지러...." 하고 살짝 내 등을 때렸다.

이젠 말을 놓기로 한 것인가? 그간 많은 경험은 없었지만 몇 명의 여자와 자 본 기억으로는 여자들은 존댓말을 하다가도 아랫도리끼리 친해지면 거의다 말을 놓았다. 그건 나도 그랬다.

연하나 또래는 말할 것도 없이 얼마전에 자빠뜨린 철이 엄마인 숙희도 15살 차이인 연상임에도, 내가 자연스럽게 말을 놓고 그녀도 자연스레 그걸 받아들인 것이다.

미 옥을 맘에 두게 되면서 철이 엄마인 숙희와는 안 만난지가 한달 보름이 되가고 있었다. 그녀는 오로지 쌕을 위해서만 나를 만났고 그녀가 한참 잠잠하게 연락이 없는 때는 지방 공사를 잘 다니는 남편이 서울이나 근처에서 일을 할 때 뿐이었다.

남편도 잘 해준다면서도 그녀는 남편만으로는 만족이 안 되나보다.
내 테크닉은 숙희를 만나면서 날로 일취월장이 되었다. 그녀는 남편에게서나 다른 남자에게서 배운 테크닉을 내게 가르쳐줬으며 나는 대번에 그걸 터득해서 스승인 그녀를 흐물흐믈하게 만들었다.

아마 누가 내 신부가 될지는 몰라도 첫날밤에는 내 기량을 숨겨야 할 것이다. 총각이 너무 기능이 뛰어나면 안 되니까.

미옥의 동굴 입구는 구멍에 좁게 붙어 수풀이 집중적으로 나 있었다, 숲의 범위가 넓지 않고 집중적으로 난 이런 부류의 여자들은 관계시 내 기둥에 붙어 그 털들이 같이 동굴로 들락날락했다.

아마 그녀들은 자신의 털의 까칠까칠한 감촉으로 더욱 흥분이 될 것이다. 미옥도 분명 그럴 것이다.
희미한 불빛에 비친 그녀의 젖꼭지는 전형적인 처녀의 그것 같았다.

색깔이 짙지 않고 꽃받침도 넓지 않았다. 내가 처음일까? 물어보지는 못하겠지만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남자들은 도둑이라고 하나보다

젖꼭지를 "앙"하고 소릴 내며 물었다.

"아이잉.." 그녀가 과장된 어리광을 부리며 내 팔을 살짝 두드렸다.

"이쁘다, 젖이..."내가 말하자, 그녀가 "언제 봤어, 딴 여자꺼?" 하면서 나를 살짝 밀었다.

"아니, 언제..그냥 이쁘다구..." 내가 다시 꼭지를 물자 그녀가 팔을 돌려 나를 감싸 안으며 말했다.

"에이 괜찮아, 총각이 있겠어, 그 나이에?"

그녀는 생각보다 성적으로는 자유스런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 같았다. "너그럽기도 하시지..." 순간 말하곤 흠칫 했다. 내가 총각이 아니란 걸 고백하는 것과 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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