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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웬디 -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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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41 조회 35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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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웬디 - 중




"쌍년!"
존이 미친 듯이 말했다. 그의 숨소리는 누더기가 되어가고 있었다.
"갈보년!"
그가 오르가즘에 달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나도 그게 필요했다. 나는 내 허벅지로 그를 밀어치기 시작했고, 그의 성난 자지는 더 깊게 쑤셔박았다. 그는 나에게 철석 철석 소리가 나도록 박아댔고, 나의 쾌감은 절정의 순간에 달하고 있었다. 그의 돌격은 점점 더 깊어졌다. 그의 광란의 손가락은 내 젖꼭지를 세게 비틀면서 잡아당겼다. 이윽고 나는 온몸을 가득 채운 황홀감의 물결에 정신을 잃고 말았다.
"보지, 보지!"
그의 헐떡임이 극에 달했고, 마침내 그는 그의 온 힘을 다해 내 안쪽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의식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도 나는 그의 정액이 강철같은 자지로부터 분출되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속으로 분출되어 나를 가득 채우는 그 액체... 그의 자지는 아직도 나의 해협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런 풍만감이란...! 나는 만족감을 음미하며 그를 껴안았다. 공허한 질이 가득 채워진 만족감을...
마침내 그는 줄어들었고, 그의 흥분한 몸은 우리의 섞인 땀으로부터 벗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내 옆으로 내려왔다.
쾌감의 넝쿨이 불러주는 노래소리에 나는 잠이 들었다.
간호사 웬디
길드포드 종합병원에는 면허가 있는 정식 간호사의 결원이 있었다. 2명이 그만두었기 때문이었다.
면접은 그 주 금요일 낮으로 잡혀 있었고, 면접관은 안젤라 레이튼이라는 간호사였다. 접수원은 지역 신문 기사로부터 열 두 항목의 질문을 하게 된다고 말해줬다. 나는 이사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별로 희망이 없는 셈이었다.
나는 이 옷, 저 옷을 입어보느라 반 시간을 소모했다. 결국 사무적인 크림 실크 슈미즈와 중간 길이의 모직 스커트를 입기로 했다. 브라는 하지 않았다. 그 사람들이 나를 구식이나 완고한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내가 조금 일찍 면접 장소에 도착했고, 그녀의 작은 사무실로 안내되었다. 나는 초조한 심정으로 자리에 앉았다.
안젤라는 아직 오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나는 양 손을 무릎 위에 얹고서 조용히 앉아 있었다. 뭔가 다른 생각을 하려 애쓰면서...
열린 문 밖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재잘거림과 절그럭거리는 소리, 손수레의 덜그덕거리는 소리가 나를 진정시켰고, 그래서 조금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몇 분 지나자 금발을 뒤로 바짝 묶은 30대 초반의 한 간호사가 서류 더미를 들고 문으로 들어왔다.
"웬디 스탠튼씨 인가요?"
나는 끄덕이며 일어났다.
"안녕하세요?"
그녀가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나는 안젤라 레이튼 앵글리아입니다. 오케이?"
나는 웃음으로 답했다.
그녀는 앉아서 책상 위에 있던 서류 더미를 펼쳤다.
"됐어요. 이 형식에 맞추면 되니까..."
그녀는 가슴께에 있는 주머니에서 펜을 꺼냈다.
"오케이, 웬디, 스탠튼... 주소가 어떻게 되나요, 웬디?"
나는 그녀에게 주소를 말했고, 그녀는 그것을 받아썼다.
"좋아요. 음, 여성, 아니요, 아니요, 예, 음... 스물 다섯."
그녀는 내 자격과 학교 역사 등에 대해 질문을 해 나갔다.
이전 직장에 대한 이야기까지 마쳤을 때 그녀는 일어나서 문을 닫고는 다시 앉았다.
"오케이, 웬디, 음... 지금까지는 아주 좋아요. 이제 몇 가지 개인적인 질문을 해야 할텐데, 괜찮은가요?"
나는 필요하다면 어떤 것이든지 좋다고 말했다.
"좋아요."
그녀는 종이의 빈 곳을 찾아내어 한쪽에 양식을 그려넣었다.
"첫번째 성 경험은 언제였죠?"
오, 이 질문에 나는 조금 놀랐다.
"마스터베이션 말인가요? 아니면 진짜 성교를?"
나는 되물었다.
"음, 마스터베이션도 포함해야겠죠."
그녀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그렇다면, 그건 제가 열 네 살 때입니다."
나는 답했다.
그녀는 종이에 기록했다.
"그것은 혼자서 한 것이었나요, 아니면 서로 해 준 것이었나요?"
이 질문에 클레어의 기억이 불쑥 떠올라 그 이상의 사실과 느낌들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렸다.
"사실은... 그 때 가장 친했던 친구와 함께 했었어요."
나는 일종의 충동에 의해 그렇게 말했다.
"그러면, 여자 친구?"
"네."
나는 말을 하면서도 너무 정직하게 말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얼굴이 붉어졌다. 안젤라는 귀뜸도 해주지 않은 채 뭔가를 잔뜩 기록하고 있었다.
"현재는 당신의 성적인 기호가 어떤지 궁금하군요?"
안젤라는 책상 저편에서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물었다.
"그게 무슨 상관인지... 잘 모르겠네요."
내가 말을 꺼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하죠."
안젤라가 따뜻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웬디. 업무하고 아주 관련이 있으니까. 하지만 말하고 싶지 않다면..."
그녀는 말을 얼버무렸다.
"이성과의 섹스입니다."
나는 말해주었다.
"한 남자와만 하는..."
나는 덧붙였다. 안젤라는 현학적인 표정으로 끄덕이더니, 내 몸 구석구석을 평가하듯이 쳐다보는 것이었다. 당황하여 고개를 숙였더니 슈미즈 위로 내 젖꼭지가 서 있는 게 보였다. 나는 얼굴을 붉혔고 방 구석으로 시선을 돌렸다. 안젤라는 헛기침을 하고서 내가 병이나 알러지를 앓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 화제를 돌렸다.
마침내, 그녀의 질문이 끝났고 우리 둘은 일어났다.
"아주 잘 해 주었어요, 웬디. 연락이 갈 거예요."
나는 돌아서 나오면서 그녀의 시선이 아직도 내 몸에 머물러 있다는 걸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그 질문들이 정말 정해져 있던 것일까, 아니면 그녀가 레즈비언이라서?
화요일 아침이었다. 전화벨이 울려 받아보니 안젤라가 직접 전화를 한 것이었다.
"안녕, 웬디! 당신을 정식 간호사로 뽑게 되었어요. 이 말을 전하게 되어 기쁘군요."
"오, 잘 되었군요!"
나는 기뻐하며 말했다.
"언제부터 출근하죠?"
"빠를수록 좋죠. 그렇지 않나요?"
안젤라가 말했다.
"오늘 밤 우리 집으로 오지 않을래요? 그러면 당신의 업무에 대해 잘 알려줄 수 있을텐데..."
그녀는 내가 길을 잃을 것에 대비해서 위치와 함께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아홉 시까지 오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오랫동안 목욕을 했다. 목욕을 하면서 오늘은 존이 늦게까지 일하는 날이라는 사실이 생각났다. 나는 타올로 몸을 감싸고서 병원으로 안젤라에게 전화를 했다. 나를 태우러 와 줄 수 있는지 묻기 위해서였다. 돌아올 때는 존이 데리러 와 준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그녀가 사는 곳은 마을의 반대쪽이기 때문이었다.
"문제 없어요, 웬디."
그녀가 답했다.
"아홉 시에 만나요. 나는 정말 고대하고 있어요."
오마이갓! 이게 무슨 뜻이람? 나는 안젤라가 레즈비언이 아닌지, 또 나를 좋아하는 게 아닌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 모든 질문들! 내가 그 질문들에 대해 어떻게 느꼈던가? 그리고서 또 클레어가 떠올랐다. 하지만 그건 이제 아주 오래 전 일인 걸... 내 마음 속에 살고 있는 클레어의 이미지는 풀먹인 하얀 린넨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약간의 전율을 느끼면서 목욕을 끝냈다.
나는 막연하게 거닐다가 저녁을 먹고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점점 들떠 가는 내 모습에 약간은 놀라면서...
나는 몇 번의 망설임 끝에 브라를 하고,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기로 했다. 아홉 시가 가까워오면서 나는 점점 더 초조해졌고, 조금이라도 진정시키려고 냉장고에서 포도주를 꺼내 한 잔을 마셨다.
아홉 시 오 분 전, 초인종이 울렸고, 안젤라가 간호사복을 입은 채 문 앞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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