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자들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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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50 조회 536회 댓글 0건본문
사랑하는 여자들 - 하
"하지 마세요, 무서워요…"
무서워도 할 수 없다.
붓은 유방의 옆부분을 그리고 있었는데, 그때 죽었던 소름이 다시
일어났다가 사그라졌다. 신음은 고통스레 변했다.
나는 중붓으로 붓을 바꾸어 이번에는 좀 세밀하게 젖꽃판이며 거기
나 있는 돌기를 그렸다. 그러나 돌기를 그리기에는 중붓도 너무 커 세
필로 바꾸었다. 그래, 이 붓이면 섬세하게 돋아난 돌기도 그릴 수 있
을 거야.
작은 붓으로 유두를 그리자 승혜의 하복부는 더 꿈틀거리며 움직였
다. 신음이 우는 소리와도 흡사해지고 승혜의 손길이 붓을 잡았으나
나는 단호히 그 손을 뿌리쳤다.
다시 손가락 사이에 끼워둔 세 개의 붓 중 큰 붓으로 옮겨쥔 나는
그 붓으로 아랫배를 그렸다. 아무래도 유방에 관한 부분이 미진한 것
같아 다시 큰 붓으로 젖무덤을 눌러 그리고 빠른 동작으로 그 부분을
사남게 칠했다. 울음에 가까운 신음과 함께 승혜는 온몸을 꿈틀거렸다.
나는 참을성 있게 중붓으로 바꾸어 배꼽을 그렸다. 이 붓으로 나는
너에게 호흡을 심어 주는 거야… 배꼽에 붓이 닿자, 승혜의 이가 부딪
는 소리가 들렸다. 정말 그녀는 무서울지도 모를 일이었다.
붓은 아래로 내려가 까맣게 빛을 내는 음모를 쓸어내렸다.
"흠, 흐으으음, 이러지, 이러지… 마… 세요."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자 붓도 따라서 올라갔다. 내 손목을 잡았으
나, 나는 손을 뿌리치고 내 할 일만을 했다. 나는 고개를 숙여 숲 사
이에 있는 분홍색의 살빛을 표현하기 위해 그 중간부터 그려 나가기
시작했다. 다시 소름이 돋았다가 들어 갔다. 나는 세필로 바꾸었다.
세필은 제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잘 알고 잇어, 저절로 벌어진 그곳의
조금 위에 있는 좁쌀을 그렸는데, 엉덩이는 참을성 없이 솟구쳤다. 나
는 손바닥으로 숲을 눌러 엉덩이를 바닥에 붙게 했다.
승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난폭한 비음과 함께 뜨겁게 일어선
내 것을 잡았다.
붓은 집요하게 움직였고, 승혜는 흥흥거리며 참지 못하고 까만 숲
전체를 둥글게 혹은 옆으로 움직이며 괴로움을 참았다. 목이 말랐다.
생각 같아서는 차가운 물을 마시고 싶었으나, 이 고문을 중도에서 그
냥 그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다시 중붓으로 바꾸어 그곳을 다잡았다. 더는 참지 못하고 여자는
한껏 엉덩이를, 더 이상은 들어올릴 수 없을 만큼 들어올리며 꿈틀거
리다가 그것도 한계가 있음을 알았는지 아예 두 다리를 벌려 위로 쳐
들었다.
나는 탁본을 뜨기 위해 공을 들여 먹을 바르는 것처럼 아람이 벌어
진 그 사이를 헤집고 붓을 놀렸다. 내 상징이 아프게 쥐어졌다.
승혜는 들고 있던 다리를 내려 남자가 침투하기 좋게 무릎을 조금
올리고는 발바닥을 대고 옆으로 조금 벌려주었다. 그래도 붓은 충실히
움직이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탄성과 함께 눈으로 보기에도 투명한 액
체가 질금 쏟아져 나왔다.
한쪽 다리를 그대로 두고 오른쪽의 다리를 펴게 해, 무릎이 세워진
다리를 옆으로 벌려 대음순과 소음순, 그리고 핵을 집중적으로 건드리
자 승혜는 붓을 손으로 걷어내고 손가락으로 어느 부위를 둥글게 문지
르며 탄성과 함께 투명한 액체를 또다시 쏟아냈다.
성감대라는 게 따로 없이 승혜는 몸 전체가 달구어져 있어 어디를
건드리거나 닿게만 해도 뜨겁게 반응했다. 우선 분홍색으로 열려 물기
에 번들거리는 은밀한 곳은 목을 더욱 마르게 했으며, 내 성기는 아예
목각처럼 꿈쩍도 않는 자세로 하늘을 향해 있었다. 젖은 부분을 슬쩍
건드려 보았는데 손이 닿자마자 숲 전체가 움직였다.
대퇴부의 깊은 곳을 만지던 나는 아랫배로 고통스럽게 숨 쉬는 여자
의 벌어진 입을 보다가 더는 참지 못하고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여자
는 친절하게 내 상징이 그녀의 문으로 들어가기 쉽게 딱딱한 그것을
젖은 꽃잎의 입구에 갖다대어 주었다.
들어가는 데에는 어렵지 않아 미끌거리는 문 안으로 깊이 뿌리를 내
리고, 그것이 들어감과 동시에 감탕질은 시작되었다. 울부짖음은 다시
파도가 되어 일렁거리고 밀려가고 물러나고 거대한 격랑으로 변해 출
렁거렸다.
출렁거림이 잠시 멎어지면 남자의 것을 옥죄는 흡반이 왕성하게 달
라붙고, 그 운동이 잡시 그치면 파도는 다시 물러났다가 앞으로 나아
갔다. 여자는 온몸으로 젖어 있었다. 그리고 밤바다처럼 울부짖었다.
엉긴 몸이 이리저리 움직여 이제는 커다란 창문이 있는 곳까지 이동
하여 차가운 유리의 감촉이 살갛에 닿았다. 차가운 감촉에 정신을 가
다듬어 보니 여자는 아래에 깔려 괴롭게 벗어나려 고통과 쾌락을 동시
에 호소하고 있었고, 그 호소는 내 머리털을 쥐어뜯는 것으로 이어졌
다. 방바닥은 흥건한 것으로 젖어 번들거렸다.
승혜의 몸부림이 격렬해질수록 내 상징도 조금도 사그라지지 않고
끊임없는 공격으로 나아가고 있었지만 좀체로 승부는 날 것 같지 않았
다. 그래서 나는 더 거칠게 여자를 다루었다. 여자의 두 다리가 하늘
로 향했다. 뿌리는 바닥까지 닿았다.
여자는 이제 울음에 가까운 신음과 교성으로 흐느끼는 듯 하다가 몸
을 출렁이며 안타깝게 고통에서 빠져나오려 애를 썼다. 내 어깨며 등
을 후벼파다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아 가끔은 모든 것을 포기한 것처럼
두 팔을 옆으로 힘없이 벌려 탈진하듯 방심하다가도 이내 안간힘을 쓰
며 짱짱하게 다시 엉겨붙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추격이었다.
마침내 양은 늑대에게 잡혔다. 그리고 양은 늑대 앞에서 죽은 듯 누
워 있었다.
제 목 : 강태기 ◈사랑하는 여자들 ☞ 관계◈
승혜는 가느다란 신음과 함께 내 목을 안고는 입술을 포겠다. 입술
은 따뜻했다. 그리고 이내 미끌거리는 혀와 함께 미리 준비한 듯한 뜨
거운 입김을 뿜어냈다. 오랜 입맞춤이었다. 걸치고 있던 타월이 바닥
에 떨어졌다.
승혜를 안아 침대에 반듯이 눕혔다. 에덴의 그 모습으로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흰 시트가 깔린 침대에 누운 승혜의 알몸은 밝은 빛이었다. 목이 말
라 물을 마셨다. 조물주가 빚어낸 걸출한 작품을 나는 찬찬히 뜯어보
았다. 명작이었다.
나는 침대 아래에 무릎을 세우고 가만히 그녀의 유방에 손을 올려
놓았다. 누웠어도 젖무덤은 그대로 살아 있었고, 따뜻한 체온을 간직
한 유방의 감촉은 손바닥으로 전달되어 왔다.
좁쌀 같은 돌기가 보이는 젖꽃판 가운데로 돋아난 유두를 손가락으
로 만지자 비로소 여자는 가늘게 움직였다. 나는 두 손가락으로 비비
듯 젖꼭지를 만지다가 입술을 갖다댔다. 승혜는 꼭 다문 입술 사이로
신음을 토해냈다. 입술로 유두를 조금 물자, 아득한 고향의 그리운 냄
새가 났다. 유방을 거칠게 만지며 마사지를 하듯 문지르는 데 비례해
여자의 꿈틀거림도 그대로 반응했다.
손을 아래로 내려 승혜의 부끄러운 그 부분에 이르렀다.
까만 윤기의 나스르르한 음모를 손바닥으로 쓰다듬을 때 숨결은 더
거칠어졌고, 그녀의 희고 기름한 손이 그것을 가렸다. 나는 가린 그
손을 치우고 다시 힘을 주어 누르듯 어루만졌다. 애완견의 털을 쓰다
듬는 것보다 더 보드라웠다. 신음이 다시 어어졌다.
손가락으로 깊은 골짜기를 열어 명주실처럼 반들거리는 숲을 헤치자
거기는 이미 분홍색으로 젖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분홍색으로 젖어
있는 그 중간에는 예민한 곳이 있었다. 손가락 끝으로 거기를 둥그렇
게 그리듯 만질 때 승혜는 괴롭게 몸을 꿈틀거렸다.
핵을 만지는 그것으로도 양에 차지 않아 집게손가락을 그 아래의 속
으로 넣어 둥글게 돌릴 때에는 비명 비슷한 신음을 질렀다. 거기에서
는 36.5도 이상의 체온이 도사렸다. 내 손을 빼냈으므로 나는 다시 좁
쌀만한 가운데의 가장 반응이 심한 그곳을 참을성 있게 둥글게 만지며눌렀다.
얼마간을 그렇게 하려니 드디어 탄성과 함께 무릎이 오무려지고 뜨
뜻한 액체가 질금거리며 나와 손가락을 적셨다. 그때 그녀의 성기는
다시 수축을 했다.
승혜는 두 팔로 내 머리를 얼싸안아 뜨겁고 사납게 입술을 빨며 뱀
처럼 혀를 내 입안으로 넣었다. 그래도 나는 멈추지 ?고 한 손으로는
아래의 민감한 그 돌기를 만졌다. 거기는 여전히 충분히 남자를 받아
들이기에 넉넉할 만큼의 애액이 미끌거리고 있었으며 숨결은 뜨겁고
가빴다. 신음이 커지고 울음과도 흡사한 소리가 입에서 새어 나왔다.
뜨겁게 자란 물푸레나무 같은 남자의 상징이 분홍색으로 열려 있는
그 안으로 깊숙이 들어감과 동시에 칼로 피부를 찢는 듯한 날카로운
비명이 들렸다. 그 비명은 한동안 괴롭게 이어지다가 주기적인 신음으로 변했다.
"하지 마세요, 무서워요…"
무서워도 할 수 없다.
붓은 유방의 옆부분을 그리고 있었는데, 그때 죽었던 소름이 다시
일어났다가 사그라졌다. 신음은 고통스레 변했다.
나는 중붓으로 붓을 바꾸어 이번에는 좀 세밀하게 젖꽃판이며 거기
나 있는 돌기를 그렸다. 그러나 돌기를 그리기에는 중붓도 너무 커 세
필로 바꾸었다. 그래, 이 붓이면 섬세하게 돋아난 돌기도 그릴 수 있
을 거야.
작은 붓으로 유두를 그리자 승혜의 하복부는 더 꿈틀거리며 움직였
다. 신음이 우는 소리와도 흡사해지고 승혜의 손길이 붓을 잡았으나
나는 단호히 그 손을 뿌리쳤다.
다시 손가락 사이에 끼워둔 세 개의 붓 중 큰 붓으로 옮겨쥔 나는
그 붓으로 아랫배를 그렸다. 아무래도 유방에 관한 부분이 미진한 것
같아 다시 큰 붓으로 젖무덤을 눌러 그리고 빠른 동작으로 그 부분을
사남게 칠했다. 울음에 가까운 신음과 함께 승혜는 온몸을 꿈틀거렸다.
나는 참을성 있게 중붓으로 바꾸어 배꼽을 그렸다. 이 붓으로 나는
너에게 호흡을 심어 주는 거야… 배꼽에 붓이 닿자, 승혜의 이가 부딪
는 소리가 들렸다. 정말 그녀는 무서울지도 모를 일이었다.
붓은 아래로 내려가 까맣게 빛을 내는 음모를 쓸어내렸다.
"흠, 흐으으음, 이러지, 이러지… 마… 세요."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자 붓도 따라서 올라갔다. 내 손목을 잡았으
나, 나는 손을 뿌리치고 내 할 일만을 했다. 나는 고개를 숙여 숲 사
이에 있는 분홍색의 살빛을 표현하기 위해 그 중간부터 그려 나가기
시작했다. 다시 소름이 돋았다가 들어 갔다. 나는 세필로 바꾸었다.
세필은 제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잘 알고 잇어, 저절로 벌어진 그곳의
조금 위에 있는 좁쌀을 그렸는데, 엉덩이는 참을성 없이 솟구쳤다. 나
는 손바닥으로 숲을 눌러 엉덩이를 바닥에 붙게 했다.
승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난폭한 비음과 함께 뜨겁게 일어선
내 것을 잡았다.
붓은 집요하게 움직였고, 승혜는 흥흥거리며 참지 못하고 까만 숲
전체를 둥글게 혹은 옆으로 움직이며 괴로움을 참았다. 목이 말랐다.
생각 같아서는 차가운 물을 마시고 싶었으나, 이 고문을 중도에서 그
냥 그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다시 중붓으로 바꾸어 그곳을 다잡았다. 더는 참지 못하고 여자는
한껏 엉덩이를, 더 이상은 들어올릴 수 없을 만큼 들어올리며 꿈틀거
리다가 그것도 한계가 있음을 알았는지 아예 두 다리를 벌려 위로 쳐
들었다.
나는 탁본을 뜨기 위해 공을 들여 먹을 바르는 것처럼 아람이 벌어
진 그 사이를 헤집고 붓을 놀렸다. 내 상징이 아프게 쥐어졌다.
승혜는 들고 있던 다리를 내려 남자가 침투하기 좋게 무릎을 조금
올리고는 발바닥을 대고 옆으로 조금 벌려주었다. 그래도 붓은 충실히
움직이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탄성과 함께 눈으로 보기에도 투명한 액
체가 질금 쏟아져 나왔다.
한쪽 다리를 그대로 두고 오른쪽의 다리를 펴게 해, 무릎이 세워진
다리를 옆으로 벌려 대음순과 소음순, 그리고 핵을 집중적으로 건드리
자 승혜는 붓을 손으로 걷어내고 손가락으로 어느 부위를 둥글게 문지
르며 탄성과 함께 투명한 액체를 또다시 쏟아냈다.
성감대라는 게 따로 없이 승혜는 몸 전체가 달구어져 있어 어디를
건드리거나 닿게만 해도 뜨겁게 반응했다. 우선 분홍색으로 열려 물기
에 번들거리는 은밀한 곳은 목을 더욱 마르게 했으며, 내 성기는 아예
목각처럼 꿈쩍도 않는 자세로 하늘을 향해 있었다. 젖은 부분을 슬쩍
건드려 보았는데 손이 닿자마자 숲 전체가 움직였다.
대퇴부의 깊은 곳을 만지던 나는 아랫배로 고통스럽게 숨 쉬는 여자
의 벌어진 입을 보다가 더는 참지 못하고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여자
는 친절하게 내 상징이 그녀의 문으로 들어가기 쉽게 딱딱한 그것을
젖은 꽃잎의 입구에 갖다대어 주었다.
들어가는 데에는 어렵지 않아 미끌거리는 문 안으로 깊이 뿌리를 내
리고, 그것이 들어감과 동시에 감탕질은 시작되었다. 울부짖음은 다시
파도가 되어 일렁거리고 밀려가고 물러나고 거대한 격랑으로 변해 출
렁거렸다.
출렁거림이 잠시 멎어지면 남자의 것을 옥죄는 흡반이 왕성하게 달
라붙고, 그 운동이 잡시 그치면 파도는 다시 물러났다가 앞으로 나아
갔다. 여자는 온몸으로 젖어 있었다. 그리고 밤바다처럼 울부짖었다.
엉긴 몸이 이리저리 움직여 이제는 커다란 창문이 있는 곳까지 이동
하여 차가운 유리의 감촉이 살갛에 닿았다. 차가운 감촉에 정신을 가
다듬어 보니 여자는 아래에 깔려 괴롭게 벗어나려 고통과 쾌락을 동시
에 호소하고 있었고, 그 호소는 내 머리털을 쥐어뜯는 것으로 이어졌
다. 방바닥은 흥건한 것으로 젖어 번들거렸다.
승혜의 몸부림이 격렬해질수록 내 상징도 조금도 사그라지지 않고
끊임없는 공격으로 나아가고 있었지만 좀체로 승부는 날 것 같지 않았
다. 그래서 나는 더 거칠게 여자를 다루었다. 여자의 두 다리가 하늘
로 향했다. 뿌리는 바닥까지 닿았다.
여자는 이제 울음에 가까운 신음과 교성으로 흐느끼는 듯 하다가 몸
을 출렁이며 안타깝게 고통에서 빠져나오려 애를 썼다. 내 어깨며 등
을 후벼파다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아 가끔은 모든 것을 포기한 것처럼
두 팔을 옆으로 힘없이 벌려 탈진하듯 방심하다가도 이내 안간힘을 쓰
며 짱짱하게 다시 엉겨붙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추격이었다.
마침내 양은 늑대에게 잡혔다. 그리고 양은 늑대 앞에서 죽은 듯 누
워 있었다.
제 목 : 강태기 ◈사랑하는 여자들 ☞ 관계◈
승혜는 가느다란 신음과 함께 내 목을 안고는 입술을 포겠다. 입술
은 따뜻했다. 그리고 이내 미끌거리는 혀와 함께 미리 준비한 듯한 뜨
거운 입김을 뿜어냈다. 오랜 입맞춤이었다. 걸치고 있던 타월이 바닥
에 떨어졌다.
승혜를 안아 침대에 반듯이 눕혔다. 에덴의 그 모습으로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흰 시트가 깔린 침대에 누운 승혜의 알몸은 밝은 빛이었다. 목이 말
라 물을 마셨다. 조물주가 빚어낸 걸출한 작품을 나는 찬찬히 뜯어보
았다. 명작이었다.
나는 침대 아래에 무릎을 세우고 가만히 그녀의 유방에 손을 올려
놓았다. 누웠어도 젖무덤은 그대로 살아 있었고, 따뜻한 체온을 간직
한 유방의 감촉은 손바닥으로 전달되어 왔다.
좁쌀 같은 돌기가 보이는 젖꽃판 가운데로 돋아난 유두를 손가락으
로 만지자 비로소 여자는 가늘게 움직였다. 나는 두 손가락으로 비비
듯 젖꼭지를 만지다가 입술을 갖다댔다. 승혜는 꼭 다문 입술 사이로
신음을 토해냈다. 입술로 유두를 조금 물자, 아득한 고향의 그리운 냄
새가 났다. 유방을 거칠게 만지며 마사지를 하듯 문지르는 데 비례해
여자의 꿈틀거림도 그대로 반응했다.
손을 아래로 내려 승혜의 부끄러운 그 부분에 이르렀다.
까만 윤기의 나스르르한 음모를 손바닥으로 쓰다듬을 때 숨결은 더
거칠어졌고, 그녀의 희고 기름한 손이 그것을 가렸다. 나는 가린 그
손을 치우고 다시 힘을 주어 누르듯 어루만졌다. 애완견의 털을 쓰다
듬는 것보다 더 보드라웠다. 신음이 다시 어어졌다.
손가락으로 깊은 골짜기를 열어 명주실처럼 반들거리는 숲을 헤치자
거기는 이미 분홍색으로 젖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분홍색으로 젖어
있는 그 중간에는 예민한 곳이 있었다. 손가락 끝으로 거기를 둥그렇
게 그리듯 만질 때 승혜는 괴롭게 몸을 꿈틀거렸다.
핵을 만지는 그것으로도 양에 차지 않아 집게손가락을 그 아래의 속
으로 넣어 둥글게 돌릴 때에는 비명 비슷한 신음을 질렀다. 거기에서
는 36.5도 이상의 체온이 도사렸다. 내 손을 빼냈으므로 나는 다시 좁
쌀만한 가운데의 가장 반응이 심한 그곳을 참을성 있게 둥글게 만지며눌렀다.
얼마간을 그렇게 하려니 드디어 탄성과 함께 무릎이 오무려지고 뜨
뜻한 액체가 질금거리며 나와 손가락을 적셨다. 그때 그녀의 성기는
다시 수축을 했다.
승혜는 두 팔로 내 머리를 얼싸안아 뜨겁고 사납게 입술을 빨며 뱀
처럼 혀를 내 입안으로 넣었다. 그래도 나는 멈추지 ?고 한 손으로는
아래의 민감한 그 돌기를 만졌다. 거기는 여전히 충분히 남자를 받아
들이기에 넉넉할 만큼의 애액이 미끌거리고 있었으며 숨결은 뜨겁고
가빴다. 신음이 커지고 울음과도 흡사한 소리가 입에서 새어 나왔다.
뜨겁게 자란 물푸레나무 같은 남자의 상징이 분홍색으로 열려 있는
그 안으로 깊숙이 들어감과 동시에 칼로 피부를 찢는 듯한 날카로운
비명이 들렸다. 그 비명은 한동안 괴롭게 이어지다가 주기적인 신음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