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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그리고 나의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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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6:17 조회 1,35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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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그리고 나의 동정 1 누나가 돌아왔다. 나에겐 신화 속의 여신보다 더 아름다운 여인인 누나가 돌아 왔다. 내가 누나를 좋아한 것은 누나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 때문만은 아니었다. 다리를 심하게 절어 친구도 없이 거의 혼 자 집안에서 지내는 나에게 누나는 유일한 나의 친구였다. 누나는 다리를 저는 나를 데리고 밖에 나가는 것도 하나도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나를 절름발이라고 놀리는 동네 녀석 들도 나의 누나에 대해서는 어려워 했다. 그것은 단순히 누나 와의 나이차 때문은 아니었다. 누나가 갖고 있는 범상치 않 은 아름다움이 주는 위엄에 나이 어린 그들도 압도 되었기 때문이었다고 나는 그것을 기억한다. 누나는 서울에서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대학 선배와 결혼하여 서울에서 살아 내가 중학교를 들어간 후에는 누나와 같이 지 낸 시간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나는 항상 그녀에 대한 그리 움으로 나의 중학 시절을 보냈던 것 같다. 그 누나가 다시 돌아 왔다. 누나가 매형과 별거하게 된 것은 그때까지 애가 없었기 때문 으로 나는 알고 있었다. 당시에는 매형이 남자로서 문제가 있 었던 것을 누가 나에게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그런 것을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렸었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누나가 돌아 왔을 때 우리 집은 상당히 어려울 때였다. 아버 지의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져 방이 셋 밖에 없는 집으로 이 사했을 때였다. 형이 둘이나 더 있어 그들과 방을 같이 쓸 수 는 없었고, 친정 집에 돌아온 누나는 결국 막내인 나와 한 방 을 같이 쓰지 않을 수 가 없었다. 그것이 나를 얼마나 행복하 게 했는지 모른다. 삭막한 내 방에 누나가 들어오고서는 따뜻 한 온기가 절로 피어 났다. 그리고 좋은 냄새가 내 방에서 나 는 것은 꼭 누나의 화장품때문은 아니었다는 것을 나는 알 수 있었다. 하루 종일 집안에 있어도 전처럼 갑갑한 줄 몰랐 다. 누나가 항상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누나는 나에게 많은 얘기를 해 주었다. 그림을 그리는 누나였기 때문에 누나는 화 가나 그림에 대한 재미난 얘기를 많이 알고 있었다. 그녀의 얘기 속에서 나도 그림을 그리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나만이 갖고 있는 비밀이었다. 아버지와 어머 니는 누나가 그림을 그리게 한 것에 대해서도 몹시 후회하 시는 눈치였다. 누나가 결혼이 불행해진 것도 누나가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란 생각을 두 분은 하시는 것 같았다. 누나와의 생활은 한가지만 빼면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그 한가지라는 것은 은밀한 나의 개인적 시간을 가질 수 없 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 당시 이미 사춘기에 들어서 왕성한 혈기를 스스로는 억제하기 힘들었다. 나는 자주 수음을 하곤 했다. 그때 어쩌면 내 또래의 다른 애들보다 더 수음에 집착 했을 지도 모른다. 운동이나 집밖 생활이 거의 없는 나로서 는 그것이 당연했는지도 모른다. 첫 하루 이틀은 그런 생각도 하지 못하고 지냈다. 그러나 날 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강해지는 욕구가 나를 괴롭혔다. 나는 누나가 잠들 때가지 기다렸다. 누워 책을 보던 누나가 방의 불을 껐다. 그리고 창문 쪽에 자리를 잡고 돌아누운 후 에도 나는 잠시를 더 기다렸다. 일정한 숨소리에 그녀가 잠들 었다고 생각한 나는 잠옷을 이불 속에서 속옷을 살며시 내 리고 나의 몸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소리가 나서 그녀가 깨지 않게 조심을 했다. 이불 속의 작은 움직이었으나 조용한 방안 에서는 크게 들리는 것만 같았다. 누나의 작은 몸 움직임도 나는 놓치지 않으려 주의를 기울였다. 누나가 바로 옆에 있다 는 사실이 새로운 자극이 되었는지 나는 금방 사정을 할 듯 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돌아누웠던 누나는 나 쪽을 향해 몸을 돌렸다. 나는 죽은 듯이 움직이지 않았다. 손에 쥐인 나 의 몸이 꿈틀거렸으나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었다. 누나는 돌아누워 계속 잠을 자는 것 같았다. 내쪽을 향해 누운 누나 를 마주보며 수음을 계속할 용기는 없었다. 나는 움직임을 멈 추고 누나를 살피기만 했다. 시간이 멈추어 선 것 같았다. 나는 달리고 있었다. 넓은 들판에서 나는 풀냄새는 나를 자유 롭게 했다. 나는 알몸이었다. 알몸으로 날 듯이 달리는 나는 발밑의 땅이 밟히지도 않을 정도의 속도를 내고 있었다. 나의 두 다리는 완벽했다. 독수리의 큰 날개가 펼쳐만 있어도 하늘 을 날라 오를 수 있듯이 나의 두발은 움직이지 않고도 허공 을 가를 수 있었다. 점차 숨이 차왔다. 나는 날 듯이 뛰고 있 는 나를 그 누구에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복잡했다. 좁은 골목을 날아 들어오는 나를 친구들이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들을 무시 했다. 손이라도 흔들어 주었어야 하는 것을, 나는 의식적으 로 그들을 무시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집 앞을 들어설 때 나 는 숨이 가득차 더 이상 달 릴 수 없었다. 그 순간 나는 집 에서 나오는 사람과 부딛쳤다. 심하게 전신의 몸이 그녀의 몸 과 부딛쳤다. 나와 부딛친 그녀의 몸은 한 없이 부드러웠다. 나는 그녀의 몸안에 빠져드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눈을 떴다. 어두운 천장, 작은 창문을 통해 들 어오는 어두운 불빛, 먼 곳에서부터 들려오는 무거운 자동차 의 가속음도 그대로였다. 누나도 창쪽에 아직 잠들어 있었다. 그제서야 나의 옷이 젖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움직이면 그녀가 깰 것 같아 나는 젖은 옷을 입은 채 그대로 말려야 했다. 속옷을 적신 체액이 갖는 독특한 냄새가 이불 속에서 부터 번져 나올 것 같아 두려웠다. 불편한 채로 나는 다시 잠 이 들었다. 아침에 나는 누나보다 먼저 깼다. 옷은 거의 말랐고, 보통 때 처럼 나의 몸은 또 다시 단단해져 있었다. 누나가 깨기 전에 일을 치러야 했다. 나는 옷을 허벅지까지 내렸다. 그리고 이 불을 가슴 위까지 끌어 당겼다. 눈으로는 누나의 움직임을 살 피고 있었다. 어제 꿈 속에서의 감촉이 아직 살아남아서 일 까? 작은 움직임으로도 나의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오래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난 손을 뻗어 휴지를 찾았 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팔에 닿지 않을 거리에 있어 몸을 일으켜야만 했다. 누나에게 눈치채이지 않게 몸을 일으키려던 나는 몸을 돌아 누우려는 누나의 움직임에 깜짝 놀라 다시 누었다. 그리고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듯이 눈을 감았 다. 자는 척하려 해도 눈까풀이 떨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잠 깼지?" 누나가 그대로 누운 채로 말했다. 나는 놀라고 당황했으나 그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척 했다. "지금 뭐하니?." 차분한 목소리로 누나가 물어왔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다. "난 네가 뭐하는지 알아." 그 소리를 듣고도 더 이상 잠든 척 할 수는 없었다. 나는 그제서야 잠에 깬 척하기 위해 눈을 부시시 뜨며 큰 누 나를 보았다. 누나의 환한 얼굴에 그래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미안해....난 누..누나가 아직 자는 줄 알았어...." 나는 더듬거 리며 누나에게 말했다. 얼굴이 더욱 달아오르는 것을 스스로 느낄 정도였다. "괜찮아." 나는 누나의 눈치만 살폈다. "당연한 일이야, 더구나 너처럼 젊은 애들은.... 누구나 다 하 잖아." 누구나가 다한다는 누나의 말이 이상하게 들렸다. 나는 용기를 내어 여자도 수음을 하느냐고 물었다. 누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나는 더 용기를 내어 물었다. "그럼....누나도?" 이번에는 전혀 망설이는 기색도 없이 누나가 대답했다. "가끔, 나는 사람이 아니니, 뭐..." 조금은 변명하듯이 말했다. 누나의 대답은 나의 가슴을 뛰게 했다. 누나가 자위하는 모습 이 자연히 연상되었다. "그런데 너 어제 밤에도 그랬잖아?" 누나는 나에게 얼마나 자주 수음을 하느냐고 물어 하루에 두 번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매일 두 번 이상 한다고 말하기는 어쩐지 부끄러웠다. 그녀는 나에게 탁자 위에 있은 휴지를 쓰 라고 말했다. 나는 그녀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누나는 나의 놀란 표정을 읽었는지 덧붙여 말했다. "이부자리 더럽히면 냄새가 너무 오래 가잖아." 나의 얼굴은 더욱 붉어졌다. "미안해. 누나." 누나는 웃음띤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난 일찍 나갈 데가 있어." 그녀는 방문 앞에서 휴지를 집어 나에게 던져 주었다. 그리고 더 큰 웃음을 지으며 밖으로 나 가며 말했다. "볼 일 봐." 나의 성기는 이미 잔뜩 팽창되어 있었다. 누나가 자위하는 것 을 다시 상상하자 10초도 되지 않아 나는 폭발했다. 그날 밤 다시 누웠을 때, 어찌할 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손은 이미 나의 몸을 잡고 있었으나, 누나가 잠이 든 후까지 기다려야하나를 망설이고 있었다. 그녀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그렇다고 누나가 있는 데서 그 럴 수 도 없었다. 그러나 한편 이러한 상황이 더욱 나를 자극 하고 있기도 했다. 조용히 누워있던 누나가 침묵을 깼다. " 휴지 필요하지 않니?" 나의 가슴이 터질 듯이 뛰기 시작했다. 좋다. 누나는 상관하 지 않는다. 나는 그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는 미리 머리맡에 준비해 두었던 휴지를 손에 말았다 나는 이불 밑에서 내 잠옷을 아래로 내렸다. 어쨌건 나는 누나가 깨어 있은 상태에서 수음을 시작했고 그 것은 순식간에 끝나 버렸다. "어때, 기분 좋아?" 돌아누워 있던 누나가 다정스레 물었다. "나 이제 잘래.. 누나 잘 자요." "그래 잘자"라고 말하는 누나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날 나는 누나가 내는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깼다. 누나 그리고 나의 동정 2 내가 잠에서 깨어 났을 때 나는 누나를 향해 누워 있었다. 나는 어느 순간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으므로 누나는 내가 잠에서 깨었는지 몰랐을 것 같다. 나는 잠에서도 깨어나서도 내가 깼다는 사실을 그녀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 나는 조 심스레 눈만을 떴다. 워낙 어두워서 눈을 떠도 눈치채이지 않 을 것 같았다. 누나는 나와 돌아누워 그녀의 등이 나를 향해 있었다. 그녀는 이불을 덮어 그녀의 몸의 윤곽이 창을 통해 들어 온 달빛이 그녀의 윤곽을 희미하게 그리고 있었다. 그러 나 나는 그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참 을 수 없는 느낌이 무엇보다 먼저 나의 몸 끝에서부터 전해 왔다. 나는 숨을 죽였다. 그리고 그녀의 몸짓과 그녀가 내는 작은 소리에 정신을 집중했다. 그녀는 돌아누워 있었지만 그녀의 손이 다리 사이에 들어가 있는 것과 그녀의 엉덩이의 옆 곡 선이 이불에 덮여 있어서도 규칙적인 리듬을 타고 움직이는 것을 알 수있었다. 나 역시 이미 손이 나의 이미 성난 물건을 쥐고 있었다. 그 러나 나의 행동이 그녀에 들켜 그녀가 움직임을 중지할 것이 걱정되었다. 나를 가능한한 숨을 최대로 억제하면서 그녀의 움직임을 지켜보았다. 누나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었다. 그 녀의 숨소리도 빨라졌다. 어느 순간 그녀가 몸을 뒤로 뻗으면 서 크게 그녀의 커진 숨소리를 멈추었다. 그녀의 몸이 단 단히 굳어지는 듯 했다. 이윽고 그녀의 몸이 풀어지면서 가늘 지만 긴 여운을 가진 숨을 뿜어냈다. 나는 누나가 절정의 순 간을 지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의 숨소리가 점차 평 온을 찾아가다가 그녀는 자세를 바꾸어 나를 향해 누웠다. 그리고는 몸을 일으켜 아까 내가 머리맡에 준비에 놓았던 휴 지를 끌어 당겼다. 잠옷 앞이 벌어져 몰래 실눈을 뜨고 있는 나의 얼굴에 그녀의 가슴이 엿보였다. 어둠 속에서도 흰 살이 눈부셨다. 그녀의 몸에서는 여자 냄새가 나고 있었다. 그녀 는 무언가를 접어 자신의 몸에 갖다 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는 그것을 다시 접어, 요 밑에 감추는 것 같았다. 나는 가만히 누워 그녀를 지켜보았다. 단단해진 나의 성기를 갖고 그대로 잠들 수가 없었다. 나는 또 다시 나의 잠옷을 아 래로 내렸다. 다시 돌아누운 누나는 움직임이 없었다. 나는 또다시 금방 사정하고 말았다. 휴지를 집어 정액을 닦아 냈 다. 누나가 휴지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들은 것이 틀림없었다. 그녀는 나에게 착한 동생이라고 말했다. 나는 누나에게 잘 자 라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잠에서 깨어난 나는 누나가 나를 등 뒤로 안고 있는 것을 알았다. 등에 누나의 부드러운 몸이 밀착한 느낌은 너무 좋았다. 그녀의 가슴이 등을 누르고, 그녀의 아랫배는 나의 엉덩이에 밀착 되어 있었다. 나는 눈치채이지 않게 엉덩 이를 뒤로 밀었다. 그녀는 그것을 피하지 않아 그녀의 몸이 더욱 단단히 밀착되었다. 나의 몸이 순식간에 단단해져 왔다. "깼니?" 누나가 그대로 나를 뒤에서 안은 채 물었다. 나는 천장을 향해 바로 누웠다. 그러자 나의 어깨를 잡고 있 던 누나의 손이 나의 가슴을 덮었다. "누나도 깼어?" "으응... " 바로 누우니 누나의 가슴이 나의 어깨와 왼쪽 팔을 누르고 있었다. 나의 왼쪽 손은 누나와 나 사이에 꼭끼게 되었다. 나의 손이 바로 누나의 그곳을 누르게 되었다. 나는 손을 움 직일 수 없었다. 누나의 아랫배보다 더 아래쪽은 단단한 뼈 가 있었다. 그곳이 나의 손등을 누르고 있었다. 그곳 바로 아 래서 전해지는 온기는 몸의 다른 어떤 곳보다 더 따뜻한 것 같았다. "연탄 불이 꺼졌나 봐. 이렇고 있으니까 따뜻하고 좋다. 그렇 지?" 변명하듯 그녀가 말했다. 그녀의 손이 나의 가슴 위에 서 꼬물락 거리며 나의 작은 젖꼭지를 간질렀다. 나는 오른 손을 아래로 내려 이불을 들쳐 세우고 있은 나의 성기를 눌렀다. 누나에게 그런 상태를 보이는 것이 부끄러워 서였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 소용없는 일이었다. 내 가슴 위 에 있던 누나의 손이 나의 배를 지나 아래로 내려 왔다. "어디 우리 막내 고추 좀 보자" 그녀의 손 움직임에 따라 나의 몸에서는 전류가 흐르는 듯한 자극이 전해졌다. 그녀의 손을 피해 나는 나의 손을 치워야 했다. 그녀의 손이 커져 있는 나의 물건을 덮었다. 숨이 막힐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신음 소리를 낸 것 같다. "단단해졌네." 잠옷 위를 통해서이지만 그녀의 손이 나의 물 건을 확인했다. 누나의 나의 커진 남성을 뿌리에서부터 끝까지를 손으로 쥐 고 훑었다. 속으로 크기를 재보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었다. "이제 일어나서 연탄 피워야겠다. 그래야 네가 또 볼 일을 보지..." 누나는 내 것을 다시 한 번 쥐었다 놓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갔다. 나는 이불을 발로 차 내던지고 잠옷을 내렸다. 두 눈을 감고 아직 감각이 살아 남아있는 누나의 부드로운 손길을 기억하 면서 그리고는 서서히 나의 물건에 자극을 주었다. 나는 내 손을 누나의 손으로 착각하기 시작했다. 누나의 손의 나의 물 건의 옴폭 파인 곳을 쥐고 서서히 아래 위로 흔들고 있었다. 그때 다시 방문이 열렸다. 나는 깜짝 놀라 아랫도리를 감추려 했으나 이불은 먼 곳에 던져져 있고 잠옷 바지마저 발목에 걸려 있어 손으로만 그곳을 가렸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누나였다. "미안..." 누나는 나의 물건을 훔쳐보듯 확인했다. 방안에 들어 온 누나는 이불 밑에 손을 넣어 무언가를 집어 들었다. 나는 그것이 어제 밤에 누나가 썼던 휴지라고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사실은 작은 수건인 것 같았다. 웃음을 참고 있는 것이 분명한 누나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 한 체하면서도 방을 다시 나가기 전에 두손으로 감추고 있는 나의 몸을 훔치듯 다시 한 번 쳐다보았다. 그후로도 몇번 나는 누나의 낮은 신음과 몸이 굳어지는 모습 을 어둠 속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나 누나가 다시 나의 몸에 손을 댄 적은 없었다. 그녀가 잠을 자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수음을 할 수 있었다. 그것은 나에게 참으로 묘한 자극이 되었으며 누나 역시 자극을 받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자극이 되는 것은 누나가 수음을 하는 모습이었다. 누나 역시 내가 잠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수음을 하는 것 같았다. 물어 볼 수도 없는 일이어서 확인할 길은 없었지만 그것은 나의 느낌으로는 확실하였다. 누나는 결국 매형과 완전히 헤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얼마 후 집을 나가 따로 독립했다. 누나는 다시 서울로 갔다. 그곳 에서 아동을 위한 작은 미술 학원을 열었다. 떠나던 날 누나 는 나를 자신의 가슴에 안으며 방학 때 놀러오라고 했다. 나 는 그것이 누나와 나만의 작은 비밀을 의미하는 것이라 짐 작했다. 누나의 부드러운 가슴이 나의 가슴에 닿을 때 그것 은 통증과도 같은 날카로운 느낌을 주었다. 나는 신음소리를 낼 것 같은 충동에 아무 말 못하고 얼굴만 붉혔다. 나는 그후로 매일 누나 꿈을 꾸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에게 도 말 할 수 없는 은밀한 내용이었다. 나는 어떻게 해서라도 누나와 같이 지내고 싶었다. 내가 서울에 있은 대학을 지망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나는 고 3 이학기 부터는 서울에 올라갔다. 그리고 누나와 같이 살 며 누나의 그림 지도를 받게 되었다. 누나 그리고 나의 동정 3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는 결국 미술대에 입학했다. 그 것도 수석으로 입학했다. 그 대학은 누나가 다니고 싶어하던 대학이었다. 누나는 회화과를 졸업하지 못했다. 대신 그녀는 미술 교육을 전공했고 그것에 대한 열등감을 아직까지도 갖 고 있어 누나는 입시생을 지도하기를 꺼려 했다. 그러나 누 나가 지도한 내가 소위 최고 명문대의 회화과에 수석 입학함 으로써 누나는 자신감을 갖고 입시생 학원으로 간판을 바꾸 었다. 내가 보기에는 누나는 후에 미술 대전에서 특선했을 때 보다 그때 더 기뻐하는 것 같았다. 어린애들을 위한 미술 학원은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바람에 자신의 시간을 갖기 어려웠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란 스스로의 느낌을 어린이 미술 학원에서는 가질 수가 없 다. 그것은 어린이 놀이방이지 미술 학원이 아니었다. 입시 학원으로 바꾸자 나는 누나 학원에서 밤에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어 좋았다. 나는 학원 조교였다. 그러나 대학 생활은 실망투성이였다. 나를 실망시킨 것은 들 어가기 어렵다는 대학에 내가 수석 입학한 것 자체부터 그 랬다. 내가 제대로 석고 데상을 하고 수채화를 그린 것은 서 울에 와서의 6개월뿐이었다. 물론 나의 학업 성적은 좋은 편 이었다. 고등학교 삼년 동안 전교 5위 밖을 나간 적이 한번 도 없었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실기를 6개월밖에 연습하지 못한 내가 수석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한 일이었다. 나는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는 그래도 미대생은 무언가 남과 다를 줄 알았다. 에술을 전공하겠다는 사람들이니 말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그림을 그리려 대학에 들어온 애들은 거의 없는 것 같았다. 절반이 넘는 여학생들이 특히 그래 보 였다. 모두 부잣집 딸이어서 그런지 차림새와 노는 행사에만 열중이었지 진지해 보이는 애는 하나도 없었다. 하긴 시절도 공부할 분위기를 주지 못했다. 학생이 관심을 갖는 것은 노동 운동과 반미 통일 운동뿐이었다. 나는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 었다. 관심을 가질려는 노력도 없었다. 나는 그 흔한 미팅조 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저는 다리를 갖고 미팅에 나가는 내가 초라하게 느껴져서만은 아니었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 은 것은 누나 뿐이었다. 그러나 누나는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 내가 대학을 들어 갈 무렵에 누나에게는 남자가 생긴 모양이었다. 누나는 저녁 에 학원에 붙어 있지 않았다. 나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는 집 에 들어오는 시간도 점차 늦어졌고 어떤 때는 통금(당시에는 통행금지가 있었다)이 지나 집에 숨어들 듯 뛰어 들어온 누 나의 몸에서 술냄새가 나는 적도 있었다. 그러나 내가 누나의 생활에 간섭할 수는 없었다. 누나는 그 생활에 행복해 하고 있었다. 오전 수업이 없던 어느 날 나는 오후 한시가 지나 혼자 부 엌에서 라면을 끓이고 있었다. 욕실에선 누나의 노래 소리가 들렀다. 누나는 탕안에 들어 앉아 있기를 좋아했다. 한 여름 에도 더운 물을 틀어 놓고 그 안에서 혼자서 몇시간이고 혼 자 놀았다. 혼자 크게 노래하면서.... 우리가 작은 아파트로 이사할 수 있었던 것은 누나의 이혼 위자료 덕분이었다. 나는 누나도 라면 먹을래? 하고 소리쳤다. 누나는 자기 노래 에 취해 나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 같았다. 나는 욕실 문을 두들기며 누나에게 다시 물었다. 노래 소리가 그쳤으나 안에서 말하는 소리는 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다. 나는 두 개의 라면을 계란까지 풀어 두 그릇에 나눠 놓았다. "라면 다 됐어"하고 소리치는 순간 누나가 욕실에서 나왔다. 누나는 알몸이었다. 나는 놀라 입을 딱 벌리고 말았다. 누나 는 욕실 앞에 서서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털어 말렸다. 흰 젖가슴이 몸 움직임에 따라 출렁거렸다. 나의 가슴이 같이 출 렁거린 것은 물론이다. 흰 아랫배와 검은 음모까지도... 누나 의 알몸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누나는 머리의 물길을 털던 수건으로 알몸을 감싸고는 식탁에 와 앉았다. 천역덕스런 얼 굴이었다. 나는 고개를 숙이고 라면을 먹는 척 했으나 그만 사래가 들 고 말았다. 거칠게 재채기하는 나를 보고 누나가 웃음을 터 뜨렸다. 그리고 누나가 한 말은 더욱 나를 놀라게 했다. "왜, 여자 벗은 것 처음 봐?" 그후로 누나의 벗은 몸을 볼 기회가 더 있었다. 누나는 자신 의 몸에 대한 부끄러움은 거의 없는 여자였다. 웃 옷은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채 화장대 앞에서 화장을 하는 것은 자주 보았다. 내가 방에 들어가도 그녀는 자신의 몸을 굳이 감추려 하지 않앗다. 나는 혼자 얼굴을 붉히고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해도 누나는 태연했다. 그러나 그것은 누나가 나를 의식 적으로 자극을 주려한 행동은 아니었다. 내가 불만인 것중의 하나가 나를 다 큰 성인 남자로 인정하지 않는 점이었다. 입시생이 모두 돌아간 빈 학원에서 나는 혼자 그림을 그렸다. 나는 파스텔을 좋아했다. 파스텔로는 생각나는대로 밑그림을 만들고, 그것을 손으로 가볍게 문지르면 미처 그리지 못했던 부위가 하나의 형체로 완성되는 것이 신기했다. 나는 누군지 모르는 여인을 상상하여 그리곤 했다. 시작은 선이였건 혹은 점이었건 그것은 여인의 얼굴로 바뀌고 그 여인은 알몸으로 나를 위해 온갖 포즈를 취해 주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여인의 모습은 점차 누나의 얼굴로 구체화되고는 했 다. 아무도 없을 때는 나는 부끄럽게도 그 그림 앞에서 수음 을 하기도 했다. 그림 속의 여인은 그러한 나를 보고는 조그 만 손으로 입을 가리며 소리죽여 쿡쿡 웃기도 하고 어떤 때 는 그저 애처러운 듯이 나를 쳐다 보기도 하였다. 누나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날따라 나는 무언지 모르 는 불안감으로 쫒기는 기분에서 괜히 얘들에게도 짜증만 내 다가 일찍 학원을 닫고 집에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나는 특히 아파트의 긴 복도에서는 이미 뛰고 있었다. 저는 다리 때문에 빨리 달릴 수 없는 내가 얼마나 혐오스러운지 몰랐다. 열쇠 구멍을 찾는 나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며칠 전부터 집과 학원으로 누나를 찾는 이상한 전화가 오곤 했다. 여자의 목소리였다. 누나 역시 그 사실을 알고는 불안 해 했다. 그것이 누나가 만나는 남자 때문일 것이라는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나는 모른체 하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도 나에 게 아침 밥을 차려 주고 있을 때도 그 전화가 왔다. 누나가 전화를 내려 놓으며 불안해 했다. 무슨 전화냐고 묻는 나에 게 누나는 잘못 온 전화라고 말하였지만 나는 무언가가 잘 못되어 간다는 생각을 하루 종일 지울 수가 없었다. 그것이 하루 종일 나를 불안하게 하였던 것이다. 현관을 열었을 때 나는 나의 짐작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현관에 놓 여 있던 화분이 깨어져 바닥에 내버려져 있었다. 집안이 모두 엉망으로 흐트려져 있었다. 나는 방으로 뛰어 들어 갔다. 누나는 울고 있었다. 방 한 구석에 찢어진 옷으로 몸을 가리고 울고 있었다. 내가 아무 말도 못하고 방문 앞에서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울던 누나가 두팔을 벌려 나를 찾았다. 나는 달려가 누나를 안았다. 누나 는 나에게 안겨 또 다시 울었다. 나는 누나를 욕실로 데려갔다. 튿어진 옷을 입은 채로 그녀를 욕조에 앉혔다. 그리고 더운 물을 틀었다. 그리고는 누나의 옷을 벗겨냈다. 누나는 알몸으로 계속 울고 있었다. 그녀의 흰 가슴에는 손톱에 긁힌 붉은 상처가 있었 고, 그곳으로도 누나의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목욕탕에 누나를 두고 나는 집에서 나왔다. 터질 것 같은 머리의 통증이 나를 괴롭혔다. 나는 소주를 두 병 마시고 미 아리 사창가를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는 나이든 여자를 찾아 돈을 주고 그녀를 샀다. 비오듯 땀을 흘리는 나를 그 여 자는 비웃었다. 허우적거리며 사창가를 빠져 나온 나는 개천가에 쭈그려 몸 안의 오물을 토해냈다. 나의 동정은 내가 토해낸 오물과 조 끔 흘린 내 눈물과 함께 미아리 텍사스를 흐르는 개천으로 떠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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