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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6:17 조회 1,06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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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따구 애인 농락하기 (상) 창작야설 내가 지금에야 요모양 요꼴이지마는, 한때나마 모델 뺨치는 여자를 노리개다루듯 해 본 적이 있 었다. 이 얘기는 요즘도 가끔 술자리에서 안주와 함께 지껄이는 내 주요 래파토리이긴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기껏해야 군대 온 녀석들이 곧잘 치는 줏어들은 구라정도로 넘겨버린다. 심지어는 아무리 군대 다녀온 뻥튀기래도 이건 도가 심하다고 정색하고 면박을 준 녀석도 있었다. 하지만 상관없다. 누가 뭐래도 사실이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나는, 티브이에 나오는 여자들보다도 훨씬 예뻤던 새침한 얼굴의 그녀를 마구 농락했더랬다. 사병 군 복을 입은 채로, 그것도 군부대 안에서. 1. 그 때가... 이제는 좀 가물가물하지만 대충 병장 2호봉때 정도였다고 기억한다. 엄한 편인 부대였 지만, 밥도 찰만큼 찼고 남아 있는 윗 군번들도 그닥 없던 때여서 나는 전에 없이 편한 군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한민수"란 쫄따구가 들어온 게 그보다 얼추 한달쯤 전의 일이었을 것이다. 녀석 쌍판대기를 보 자마자, 난 그 녀석이 이유없이 역겨웠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참 종잡을 수 없을 정도였다. 거기 엔 아마 녀석이 나로선 처다도 못볼 수준의 일류대학 명문과생이었다든가, 그 뽀얀 얼굴, 계집에 같은 매무새가 영 속에 뒤틀렸다든가, 녀석이 나 아닌 누가 봐도 괜히 짜증이 솟구칠만한 대책불 가의 고문관이었다든가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어쨋든, 나는 그 녀석의 영약한 듯한 눈매와, 반대로 묘하게 어눌한 동작이 꼴보기 싫었고, 그래서 너무나 당연한 수순으로, 녀석을 죽 도록 갈궈댔었다. 직접 녀석을 구타하거나 그랬냐고? 알겠지만 병장정도 되어서 이등병을 직접 갈구는 일은 없다. 군대밥 2년을 괜히 먹은 게 아니다. 직접 나서지 않고도 녀석으로 하여금 대한민국에 태어난 사 실자체를 죽도록 후회하도록 만드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자세한 건 군대 다녀온 사람한테 물 어봐라! 하기야... 요즘은 군대가 좋아져서? 여튼 그렇지도 않다고 하더만,) 하여튼간에 나는 그 무렵, 이상하리만치 녀석만을 죽도록, 아니 사실은 가까스로 죽지는 않을 만큼만 소일꺼리삼아 갈 궈주고 있었다. 나한테 뜻밖의 면회가 온 건, 녀석이 시달리다 못해 몸이 배싹 말라가던 때로, 바로 전주에 지급 받은 소총의 가스조절기를 잃어버려서 오밤중 화장실에서 죽도록 맞고, 담주내로 안찾아오면 영 창 보내 버리겠다고 얼러 혼을 빼놓았던, 뭐 그런 무렵이었던 것 같다. "오수석병장님, 면횝니다." 어머니가 면횔 다녀가신 게 석달쯤 전? 친구녀석들이 발길 끊은지도 꽤 되었었다. 여자야 일병 달고 얼마 안가 깨졌고... 나는 믿어지질 않아 괜히 인사계 녀석만 몇번 타박하다가 하릴없이 면 회장으로 나갔다. 면회장소에 나가자마자, 확 눈에 띄는 얼굴이 있었다. 스물 두엇 되어보이는 여자, 칠흑같은 생 머리에 갸름한 얼굴, 잘록한 허리... 맹세컨대 그제껏, 아니 여태까지도 그렇게 예쁜 여자를 티브 이말고 실제로 본 일은 없다. (티브이에 나오는 여자들의 미모가 꼭 화장빨, 조명빨만은 아닐꺼란 생각이 든 게 이때였다.) 나는 그 얼굴에서 눈을 완전히 떼지 못하는 채이면서도 - 굼발이었다. 이해해라. - 어떤 새낀지 억수로 복받았다 생각에 카악하고 가래침을 모두었을 뿐, (바닥에 뱉지는 못했다. 괜히 걸려서 피 곤해 질까봐,) 설마 그 여자가 바로 나한테 말을 걸어올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저기...... 오수석병장님이신가요?" 내 반생 통털어,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려 본 일도 그다지 없었다. 아예 없었다고는 못하겠다. 얼 마 안가서... 아 그건 그때 이야기하자. "그... 그런데요?" "......아 저기요..." 그래놓고 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느니 어물어물거리면서 한참 뜸을 들이고 있다. 이 여 자가, 이 스산하고 황량한 면회장에 나와 있는 것 자체가 묘하게 이상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음...... (얼굴이 빨개져 버린다.)" 에이 쌍, 빨랑 말해! 듣는 놈 숨 넘어가겠다. "저...... 민석이 아시죠? 한민석이병... 제가 민석이...... 여자친구거든요?" 이런 시팔, 들떠올랐던 가슴이, 기름투성이 후라이팬마냥 식어 버렸다. 그래 뭐... 결국 그런 거였어. 나한 테... ...그래도 하필 그 새끼라니! "이렇게 찾아뵙게 된 거는요..." 말안해도 안다, 망할년아! 나는 터져나오는 욕을 삼키며 얼굴을 외면했다. 그래도 하잔대로 곱게 면회 테이블에 앉아 내미는 음료수까지 말없이 받아 마신 건, 저 여자가 믿을 수 없을만치 예뻐 서일 뿐이지 다른 것은 아니다. (다시한번, 씨팔!) 여자는, 민석이가 뭐뭐 심약하다느니 곱게만 커서 여리다느니 뻔한 소리를 되뇌이고 있다. 나는 속으로 울화가 치밀어서, 복귀하거든 민석이 저 개새끼를 어떻게 죽여놓을까만 궁리하고 있었다. 돌이켜 생각하면, 민석이녀석이 처음 자대에 와서 신고식을 치를 때, 으례히 겪는 "...야 듣고나 니 니 애인이 너한텐 너무 아깝고 또 니 창창히 남은 군 생활동안 기다려 줄 것 같지도 않은데, 군생활 얼마 안남은 나한테 양보하는 게 어떻겠냐~?" 식의, 사실 좀 패줄려고 준비한 질문에, 잠 깐동안 생각하더니, "잠시 데이트하시는 거라면 괜찮습니다!" 라는 뜻밖의 반응을 한 적이 있었 다. 그때는 그냥 웃으며 몇번 굴려줬을 뿐이었는데, 그런 말이 이런 식으로 돌아오다니! 나는 적의에 찬 눈으로 "오수석병장님이 제일 믿을만한 고참이라고..." 어쩌고 변명을 늘어놓는 여자의 상판을 노려보고 있었다. 보아하니 여자는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되, 바로 민석이새끼가 얼 마전에 잃어버렸던 가스조절기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였다. 그 자식이 영창 소리에 겁먹어서 지 애 인한테까지 떠벌였었나 보다. 이런 개새끼같으니라고. 내가 일찌감찌 군대 와서 죽도록 굴르는 동 안, 그 새끼는 저런 야리야리한 여자랑 땀흘려 빠구리나 뛰고 있었겠지. "............" 잠시 침묵이 흘렀다. 여자는 자기 혼자서 떠들다가 내가 별 대꾸가 없자 말할 꺼리가 떨어진 듯 어쩔 줄 몰라 하며 앉아 있었고, 나는 나대로 이 모욕(나는 정말 지독한 모욕이라고 생각했다.)을 어떻게 갚아줘야 할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나는 문득 여자의 몸에서 풍기는 그윽한 향기를 느꼈고, 다시 한번 어쩔 줄 몰라 하는 여자의 자그만 얼굴을 응시하게 되었다. 여자는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하고 있었 다. 여자의 얼굴, 세련된 옷차림과 몸매... 모두가 이 을씨년스럽고 답답한 면회장 풍경에선 너무 나도 튀는 것이었다. 여자의 새침해 보였던 얼굴은, 어쩌면 이러한 어색함을 스스로 느껴 당황한 데서 나온 것이었을 수도 있었다. 나는 문득, 장난기가 돌았다. "흠... 그게 말입니다~ 그 새... 아니 민수가, 확실히 좀 큰 실수를 한 거라가지고 말입니다~" 일부러 딱딱한 군대 말투를 쓰면서, 의자 뒤로 삐딱하니 기대앉은 자세로 무릎을 내려 테이블아 래 그 여자의 스커트 근처로 내밀었다. 여자가 일순 움찔했지만, 나는 아랑곳않고 위압적으로 밀 어붙였다. "나나 고참들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말입니다~ 간부들이 알면, 고게 또 곧장 영창으로 가게 될지 모르는 사안이라서..." 진짜냐고? 웃기지 마라. 군대에서 가스조절기 분실은 꽤 흔한 사건이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무 슨 깡으로 이런 심한 뻥을 아무렇잖게 쳤는지 잘 모르겠다. 내 말에 쫄아버린 건지 여자는 내가 무릎팍으로 살살 비벼대기 시작했는데도 꼼짝하지 못하고, 다소 겁먹은 듯 듣고만 있었다. 나는 점점 더 간댕이가 부풀어 갔다. 까짓꺼 하는 김에 팍팍 튀기 는 거다! 하다 잘 안되면 그때 가서 그냥 장난이었다 눙치고 말지 뭐. "혹시 간부들이 잘못 꼬아버리면, 군법회의로 연결돼서 호적에 빨간 줄 그어지는 사태가 생길수 도..." 여자의 얼굴에 겁먹은 기가 돌았다. 나는 "이건 좀 너무 뻔한 거짓말이 아닌가?" 하고 흐리려던 말꼬리를 그냥 바짝 다잡았다. "그렇게 되지 말란 법이 없다 이겁니다. 얘가 신병인 데다가, 도채 주변머리가 없어놔서..." 말해 두지만 내가 원래 그렇게 말주변이 좋다든가 한 편은 못된다. 헌데 묘한 건, 평소의 어눌한 말투가 오늘따라 기름친 듯 능수능란히 돌아가면서 (겨우 위에 말 정도가 "능수능란" 이냐고? 정 말 그때는 능수능란했는데 세월이 오래 지나서 잘 옮기지 못하는 거다. 내가 그렇다면 그런 줄 알고 그냥 믿어라!) 나 자신도 생각못한 구라가 마구 튀어나오는 것이었다. 그것은 여자의 겁먹은 얼굴때문일 수도, 그 야릇한 향기때문이었을 수도, 혹은 덮쳐누른 내 무릎팍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그 무릎의 따스한 느낌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여기까지 오면 뻔한 거 아니냐. 이대로는 녀석의 신상에 큰일이 생길 공산이 크고, 고참들이 덮 어줄려 해도 사실 일이 그렇게 간단치가 않다. 하지만, 성희(이게 그 여자의 이름이었다.)씨 하기 에 따라서 방법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해서 나는 어떻게든 언젠가의 농담(?) 그대로 이 여자와의 "데이트"를 유도하고자 했던 것이다. 어차피 민석이녀석이 아닌 내 면회로 이렇게 온 거라면, 그 정도는 어느정도 각오(?)해야 했던 게 아닌가? 여자는 이상하리만치 별 대거리도 못하고 (지금 생각하면 그 여자가 왜 그렇게까지 고분고분했 던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고개만 끄덕거리고 있었다. 하기야 별일도 아니지 않은가? 애인을 잘 봐달라는 뜻으로, 외로운 굼발이랑 한번쯤 말상대해주고 같이 놀아주는 것도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다. 그걸 호들갑떨면서 과잉반응한다면 그게 차라리 더 이상한 의미가 되리란 생각을 했 을 법도 하다. 물론, 그런 생각이 응근슬쩍 다가와 무릎에 비벼대는 내 무릎팍을 정당화해주지는 못했을 테지만, 이야기가 끝날 무렵, 내 얼굴은 어느덧 그녀의 입김이 느껴질만큼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가 있었 다. 어느새 내 다리사이 귀여운 아들놈이 불끈 고개를 드는 게 느껴졌고, 일이 잘될려고 그러는지, 그때 위병소 근무를 서고 있던 녀석이 마침 내 신병교육대 동기였다. 그래서 면회외출을 나가는 게 그리 까다롭지 않았다. 중대에야 전화 한통 때려주면 그만이었고. 여섯시 면회종료 시간까지는 세시간쯤 남아있었지만, 소대에 급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외박나 갔던 애들 들어오는 여덞시까지는 어떻게 비벼볼 수 있을 터였다. 딱한 것은 여자였다. 어떻게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나선다고 (어느정도 죄책감은 있었을 게다. 그 성격을 봐서,) 나왔겠지만, 저런 여자가 나같은 종류의 사람을 접해 봤을 리가 없다. 온실속 화초 맨치 점잔떨며 사람대하는 데에만 익숙해서, 나같은 녀석한테 어떻게 대해야 될지 그저 어색하기 만 했으리란 게 대충 짐작이 간다. 여자는 그렇게, 주춤거리는 발걸음으로, 나와는 어색한 거리를 둔 채 따라왔다. 나는 무심한 척 했지만, 속으로는 기대와 흥분이 온갖 생각을 만들어 내며 복잡해져 있었다. 이거 잘하면, 민석이 놈 실수를 핑게로 어떻게 뽀뽀정도는 훔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으로 나는, 발걸음을 자연스레 부대앞 뒷골목으로 옮겼다. 지저분한 거리, 퀴퀴한 냄새, 허름한 가게들에 여자는 몹시 주저하는 듯 했지만, 나는 모르는 척 한 카폐 문을 열었다. 여자도 어쩔 수 없이, 애써 초연한 척 따라 들어왔다. 어두운 카폐, 칸막이가 높은 구석자리를 잡은 나는, 반 강제로 여자를 내 옆자리로 앉혀 버렸다. 뻔뻔스레 강요할수록 오히려 고분고분해지는 여자의 태도가 용기를 붓돋았다. 2. 사복차림이었더라면 내 주제에 감히 쳐다보기 힘들었을 여자가 고분고분 내 말을 듣는다. 나는 들이킨 맥주 두어잔에 이미 불콰해져 버렸다. 여자는 무언가 상황에 걸맞는 이야기를 찾으려 애 쓰는 듯 보였다. 하지만 나는 이미 여자가 하는 말따위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미 내 손은 자연스 레 여자의 어깨를 안아쥐고 있었다. 나는 벌써 아무 생각없이 입에서 나오는대로 지껄이기 시작 했고, "민석이녀석이 말예요~ 애가 착하긴 한데 요령이 너무 없어요~! 그래가지고선 긴긴 군생활 버텨 내기 상당히 힘들텐데~" "수, 수석씨가 잘 보살펴 주시면......" "뭐~ 그건! 우선 성희씨 하는 걸 좀 봐야겠지." 내 손이 성희의 팔뚝을 쓰다듬자, 그녀는 소름이 돋는 듯 파르르 떨었다. 내 팔뚝안에 붙잡힌 성 희의 몸은 마치 횟감 생선마냥 파닥거리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맥주 몇잔인가를 억지로 마시게 했던 것도 같다. 내 손이 한창 기가 살아가지고서는, 그녀의 어깨를, 보드라운 목덜미를, 등줄기 를, 그리고 그 가운데 돌출된 속옷선까지를 한번씩 대담히 ㅎ고 지나갔던 것 같기도 하다. "저, 저기 수석씨......" "가만있어봐요," 불콰한 술기운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싶자 나는 곧장 그녀의 목덜미를 잡고, 그대로 그 얼굴에 내 얼굴을 덮쳐 눌러버렸다. 담배연기를 머금은 내 입이 그대로 향내나는 그 입술을 유린해 들어 갔다. 그녀는 몸을 굳혔을 뿐, 반항하지 않았다. 맹세컨대 적어도 그 시점에서, 내가 원한 건 그 정도였다. 여기서 그 이상을 감행할 용기나 이유 까지는 없었던 거다. 일단 요런 식으로 입술을 빼앗아 놓고 굼발이의 농이라고 눙치면 이 여자 성미에 뭐라 따지지도 못할꺼고, 민석이놈을 볼 때마다 두고두고 꼬시레한 기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며, 따분한 군생활 말년의 한 추억이 남지 않겠나. 그런데, 내 입술에 그녀의 입술이 무방비상태로 열렸고, 열린 입술사이로 문을 두드린 내 혀를 그녀가 거부하지 못했고, 그 사이 그녀의 어깨를 주무르던 내 손이 자연스레 그 아래로 내려가, 손바닥에 닿는 봉긋한 느낌에 나도 모르게 그것을 꽉 쥐었을 때, 그녀의 입술새로 아... 하는 달뜬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던 것이다! 철사처럼 긴장해 있던 그녀의 몸에 힘이 빠져 그대로 무너져 내렸던 것이다. 이건 정말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때의 느낌이 너무 생생하여 나는 자신있게 단언할 수 있다. 그리하여 내 몸이 그녀의 몸을 덮쳐누그레 된 건 맹세코 내 책임만이 아니다. (두쪽 달린 사내라면 그 누가 그러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카페를 나왔을 때, 성희의 팬티는 이미 벗겨져 내 건빵주머니안에 자리한 채였다. 애먹었던 건 그것뿐이었다. 다시말해 그녀는 스커트안에 들어간 내 손이 팬티를 끌어당기고 무릎과 발목을 움 직여 억지로 몸에서 완전히 벗겨낼 때에만 거세게 반항했을 뿐이었다. 내 손이 함부로 그녀 옷깃 새로 들어가 젖가슴을 주물르고 브레지어속에서 젖꼭지를 희롱하고, 담배냄새나는 내 입이 그녀 의 눈부신 목덜미에 침을 바를 때에도 거의 저항다운 저항을 하지 못했다. 심지어 내가 거침없이 치마 속 음부를 쥐고 천천히, 그러나 거칠게 그녀의 *지에 손가락을 꼽았을 때, 그녀는 아파 몸부 림치면서도 오히려 밑으로 그 맑은 물을 지려댔던 것이다. 카페를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건 그녀의 비명이 아니라, 신음소리때문이었다. 어느덧 주위가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말없이 걷는 내 뒤를, 그녀는 죄진 사람마냥 아무말못하 고 따라오고 있었다. 왜 안그랬겠나? 추행이니 희롱이니를 논할 단계는 벌써벌써 지났다. 그녀가 달뜬 신음소리와 함 께 내뱉은 아랫입의 습기가 내 손에 아직도 끈적하게 범벅이 되어 있지 않은가? 더구나 저 차분 해보이는 세련된 스커트 안이 완전 맨몸이라는 걸, 나만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내가 팔뚝을 힘껏 쥐고 끌고가다시피 하고 있던 탓도 있었겠지만, "저기......요," 부대로 돌아가는 지름길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었다. 이곳 지리에 어두운 그녀는 무척 불안해졌 을 것이다. 날은 완전히 어두워질려는 참이고, "............돌려 ......주세요." "뭘?" 난 이미 거리낌없이 말을 놓고 있었다. 니년이 아무리 고상하고 잘났다 해도, 이미 내 손가락이 네 *지에 꼽혔단 말이야. "제...... 속옷요." 흥, 하고 코웃음치며 나는 계속 걸었다. 그리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멀리 부대의 철조망이 보 이고 주위엔 숲이 우거져 있었다. 좀 불안하긴 하지만, 탈영병도 없는데 헌병들이 설마 예까지 끼 웃거리진 않겠지. "저기... 제발요. 저 집에 가야 돼요, 인제..."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그녀를, 그대로 그곳 풀숲에 쓰러뜨려 버렸다. 그녀가 엉덩방아를 좀 찧었지만 나는 상관하지 않았다. 까실까실한 풀숲위에, 아니 좀 더 정확히는 까실까실한 풀숲 위에 누운 그녀 위에 엎드려, 나는 짐승마냥 씩씩대며 그녀의 얼굴과 목덜미를 ㅎ고, 그녀의 유방 을 주물렀다. 그녀는 내 동작에 반응하여 몸을 꿈틀댈 뿐 미동도 하지 못했다. "............" 오래 지체할 수 없었다. 여기가 한계다! 아까부터 팽창의 극에 달한 내 음경은 더 기다렸다간 자 체적으로 폭발해 버릴 것 같았다. 나는 흥분에 바들바들 떨며 전투복 바지를 벗어던지고 (이 과 정에서 바지 단추가 한개 나간 것 같다.) 이미 축축해진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 그녀의 치마를 걷 어올려, 그녀의 다리사이로, 그 또다른 풀숲에 내 배를 맞췄다. ".........!!!" 엄습해 오는 보드랍고 따스한 느낌에 내 머리가 온통 혼미해 졌다. 그녀의 다리사이 엎드려, 일 그러져 있는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나는 이런 여자의 몸 안에 내 *지를 꼽아 넣고 있다는 사실 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더 놀라운 건 이미 그녀의 음문이 충분히 달궈져 있어, 급박히 쑤셔들 어간 내 것을 그대로 따뜻하게 감싸 조이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미친듯이 움직였다. 돌이켜보건대 거의 울부짖듯이 하며 그녀의 몸을 탐했던 것 같다. 누군 가에 들킬지 모른단 걱정은 이미 멀리 날아가 버린지 오래였다.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내 몸은 그다지 오래 버티지도 못했다. 뒤통수를 망치로 얻어맞는 듯 강 한 충격과 희열을 느끼며, 절정의 순간 나는 그만 목청껏 고래고래 비명같은 소리를 질러버렸던 것 같다. 모르긴 모르되, 이 때 뿌린 정액이 내 평생 사정한 것들 중 제일 많은 양이었을 것 같다. ...솔직히 이 부분에서 내 기억이 조금 오락가락한다. 그녀의 구멍에 내 것을 넣은 채로 다시금 내 것이 딱딱해져 버려서, 고 자세 고대로 한번 더 진탕 해버렸던 것도 같다. 아니면 너무 일찍 끝내버린 게 아쉬워 그녀의 옷을 샅샅히 다 벗겨 버리고 구석구석 감상하다가 다시 꼴려 버려서, 이번에는 뒷치기로 그녀를 완전히 KO시켜 버렸는지도 모른다. 아니... 그 여자를 내 위에 올라타 게 했던가? 뭐 어찌됐던 간에, 확실하게 기억하는 장면은 이런 것이다. 한 자리에서 그녀를 한차례인가 두차례 신나게 범하고 나서였음이 분명하다. 그녀는 온몸이 완전히 발가벗기워서는 뽀얗게 알몸을 드러낸 채 주저앉아 있고 (울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의기양양해서 건빵주머니속 그녀의 팬티를 툭툭 치며, "넌 인제 내꺼야. 이 빤스가 내것인것처럼 말야." 그녀는 고개를 돌렸다. "인제 너는 당연히 내 여자가 될 꺼겠지만, 그래도 졸라 불쌍한 민석이새끼 군생활을 생각해서, 널 그 새끼하고 공동소유하기로 하지." 그녀의 벗은 몸이 움찔, 경련을 일으켰다. 아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지. "혹시 이렇게 된 걸 알기라도 하면, 민석이 그 새끼 분명히 탈영을 하든 자살을 하든 해 버릴꺼 니까 말야, 푸핫핫핫핫하!" "............" "자, 내 말 알아들었으면 일루 와 바." 나는 전투복 하의를 벗은 채 그녀 앞에 섰다. 내 남근이 나와 그녀가 싸 댄 것으로 범벅이 된 채 다시금 자랑스레 고개를 꺼떡이는 것을 과시하며, "빨아." 믿기지 않는 미모의 그녀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맨몸으로, 공손히 무릎을 꿇은 채 내 * 지를 빨고 있었다. 제법 스산해 지기 시작한 밤공기에 알몸을 고스란히 드러낸 채, 그녀는 입안에 가득한 내 성기 를 한 이십분은 정성스레 애무해야 했다. 나는 팔장을 끼고 자랑스레 버티어 선 채 승리자의 미 소로써 그 광경을 감상했다. 그녀가 지쳐 동작이 어눌해지면 머리채를 잡아 재촉해 가면서 나는 끝내 그 자리에 선 채 끝까지 가고야 말았다. 그녀의 입 안에서 내 것이 폭발하는 느낌 - 내 정액이 그녀의 입천장을 때리고, 내가 뿌리는 것 이 쪽 빨아들여지는 기분. 내가 낸 것들을 꿀꺽 삼키는 그녀 목젖의 움직임까지도, 나는 아직껏 어제일마냥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다음날 나는, 민석이 녀석을 향해 내 우월감과 승리감, 경멸등 온갖 것을 담아 의미심장하게 씨 익! 웃어보여 주었다. 성희가 내 면회를 온 걸 녀석이 알 수도 모를 수도 있었다. 적어도 녀석이 그 멍한 표정에서는 읽어낼 수 없었다. 쫄따구 애인 농락하기 (중) 창작야설 3. 그때나 지금에나, 나는 민석이녀석의 속을 잘 알 수가 없다. 녀석은 설마 알고 있었을까? 혹은 대충 눈치라도 챘던 걸까? 아무것도 모른 채 자기 애인의 그곳을 나한테 "맡긴" 꼴이 되어 버렸 던 걸까? 알 수 없다. 한가지 분명한 건, 이후 녀석의 군생활이 눈에 띄게 편해졌단 사실이다. 그날이후 내 사물함 깊숙한 곳에는 성희의 팬티와 함께, 주민등록증이 고이 보관되게 되었다. 나 는 종종 한가할 때면, 민석이녀석몰래 그걸 꺼내 보면서, 성희, 성희 하고 입속으로 되뇌이곤 했 다. 당연히, 눈만 감으면 성희의 벗은 몸이 눈앞을 오가곤 했고, 편해진 군생활로 한가해진 내 남근 을 대책없이 불끈불끈 고개를 들곤 하는 것이었다. 나는 참다못해, 외박을 신청하거나 청원휴가를 낼 생각도 했다. 솔직히 그녀의 얼굴보다도 그녀의 아랫입이 못견디게 보고 싶었다. 그런 여자의 *지는 과연 어 떻게 생겨 있을 것인가? 그날 밤은 바깥이었고 또 경황이 없어 자세히 확인하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었다. 결국 내가 성희를 다시 보게 된 건, 주민등록증에 나온 소재지로 무리해서 내가 찾아가 볼까 하 는 미친 생각을 머릿속에 굴리고 있던 무렵이었다. 민석이녀석한테 면회가 왔다고 들었을 때, 그것이 분명 성희일 꺼라는 필이 딱 머리에 박혔다. 토요일 오전 일과가 끝나자마자 혹시나 해서 가슴졸이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계획해 두었던 대로 면회나갈려는 녀석을 불러 세웠다. 전에 없이 유한 표정으로, "애인 면회왔냐?" "예 그렇습니다." "너... 한번 호젓하게 면회하게 해 줄까?" "......? 잘 못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새끼야, 너, 면회장에서 어중이 떠중이 섞여서 면회하는 거 별로지?" (민석이녀석 밥으로는 부모님이 오시지 않는 한 면회외출은 꿈도 못꿀 일이었다.) "아... 아닙니다!" "아니긴 새꺄~ 괜찮으면 내가, 한번 호젓하게 면회하게 해 줄게." "......" "우리 분대에 장갑차 있잖냐. 내가 해 줄테니까 그 안에서 호젓하게 면회해 볼 생각 없냐 이 말 이다." 어물거리는 녀석을 떠밀다시피 하면서, 나는 뭐 녀석이 요즘들어 군생활을 꽤 잘해서 그러는 거 니 뭐니 하고 말도 안되는 눙을 쳤다. 녀석이 정말 기쁜 건지 기쁜 척 하는 건지는 잘 알 수 없었다. 주말에 장갑차를 관리하는 윤석이녀석은 나랑 특히 친했다. 그래서 말없이 열쇠를 건네줬지만 의심가득한 눈초리까지 지울 수는 없었다. 뭐 그거야, 아무래도 좋았다.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녀석은 아무의심없이? 성희와 함께 장갑차안으로 들어갔고, 성희는 무심한 척 나를 외면했다. 나역시 무덤덤한 얼굴로 문을 닫아주고 자릴 피해주는... 척 했지만! 사 실은 안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총안구를 통해 안을 고대로 지켜보고 있었다. 예상한대로 얼마 안가 민석이녀석은 성희한테 엉겨붙었다. 싫다는데도 끌어당겨 뽀뽀하고 더듬 고 ㅎ고...... 하기야 누군들 그러지 않겠는가. 저런 여자가 애인이라면! 나는 구멍동서로서의 친근감으로 그 광경을 바라보다가, 녀석이 이윽고 성희의 팬티를 완전히 벗겨낸 (간도 크지!) 시점에서 돌연 문밖에서 소리를 내어 녀석을 불렀다. 안으로부터 열린 총안구사이로 녀석의 상기된 얼굴이 잔뜩 겁먹어 있었다. "야, 좆됐다! 지금 사복입은 인간이 중대본부를 끼웃거리는데, 아무래도 검열 뜬 것 같으니까, 빨 랑 니꺼 서류들 봉인하고 중대장 방 서류함 잠가놔, 빨리!!!" "...예,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니 애인은 내가 차고 어디에다가 잠깐 짱박아둘테니까 얼릉 가봐! 괜히 민간인이 장갑차고 근 처 얼쩡거리는 게 검열관한테 보이면 너나 나나 얄짤없어, 얼릉!" "예 알겠습니다!" 내 짐짓 험악하게 굳은 얼굴에 쫄아든 듯 녀석은 앞 뒤 가릴 여지없이 횅하니 달려가 버렸다. 녀석이 가는 걸 확인하고, 나는 주위를 돌아본 후 살그머니 장갑차 안에 들어가 문을 닫았다. 성희는 이미 전후 사정을 짐작한 듯, 그 자리에 꼼짝않고 고개숙인 채 앉아 있었다. 이렇게 눈부신 얼굴이 내 앞에 전전긍긍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볼 때면, 그 앞에 당당히 버 티어 선 나는 흡사 거인이라도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나는 최대한 위엄을 보이며, 나즈막 히 명령했다. "다리 벌려." 흔히들 말한다. 아무리 예쁜 여자, 특별한 여자같아 보일지라도, 그 구멍을 결국 다 똑같이 패여 있다고.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적어도 성희의 그곳만은 그렇지 않았다. "다음주에도, 면회를 오도록 해." 오매불망 그리던 성희의 음문을 감상한 후, 급히 까내린 내 사타구니를 성희입에 담가논 채 나 는 말했다. "아니아니... 앞으로 두세주에 한번은 내 면회를 오는 거야. 그러면 (헉헉!) 나머지 주들은 민석이 녀석 면회를 할 수 있게 해 주지. 하지만 명심해. 바쁜 일이 있더라도,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나 한테 와야 해... 그렇지 않으면 민석이 녀석이 군대에서 "의문사"로 뒈져 버리게 되는 수가 있어." 대답대신 그녀는 열심히 내 것을 입에 문채 고개를 꺼덕거렸다. "다음주 올 땐... 웃... 그래, 그렇게... 예쁜 속옷을 입고, 그날 했던 향...수를 뿌리고 오도록 해. 그 리고, 그리고...... 엇, 우... 어허억!!!" 그녀는 내 정액을 미처 다 삼키지 못했다. 나는 흘린 것들을 손가락으로 찍어, 그녀가 남김없이 마시도록 했다. 그녀가 정액이 묻은 내 손가락을 쭉쭉 빨았다. 민석이 녀석이 (검열같은 건 없을꺼란 걸 알게 되어) 돌아올 시간에 맞추느라고 급히 끝내야 했 던 게 유감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다음주에 또 올 것이고, 띨띨한 민석이 녀석이 곧 이 안에서 내 좆물을 삼킨 입에 뽀뽀하고 난리를 필 껄 생각하니 터져나오는 웃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성희의 주민등록증과 팬티가 내 관물대 깊숙한 곳에 짱박혀 있는 채로, 그렇게 한달여가 지나갔 다. 그 사이 성희는 내게 세번 면회를 왔다. 그 중 한번은, 간덩이크게도 데리고 외박을 나간 적 까지 있었다. 요 이곳저곳에 누리끼리한 얼룩이 베어 있는 근방의 싸구려 여관에 발가벗고 누워있는 성희의 모습은, 너무나도 안어올려서 그 자체로 엽기적일 정도였다. 나는 그걸 즐겼다. 아는가? 티 한점없이 곱게 쌓인 눈밭 위를 더러운 구둣발로 질주할 때의 쾌감을. 친구의 새로 산 신발을 흙발로 밟아주거나, 공들어 쌓은 모래성을 한 주먹에 허물어 버릴 때의, 그 오줌지릴 듯한 꽤락을 진정 알고 있는가. 어찌된 영문인지, 눈꽃마냥 우아하고 고귀해 보이는 성희는 내가 아무리 고약한 짓을 시켜도 한 숨짓고 눈물을 그렁일 뿐, 결코 거부하거나 제대로 대거리하는 일이 없었다. 처음에는 그것을 민 석이새끼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은근한 질투심과 또 녀석을 물먹이는 쾌감을 담아 그녀를 능욕했던 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은 꼭 민석이녀석때문만은 아닌, 그녀자신의 본성 과 관계된 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사회 있을 때의 내 한달 월급과 맞먹는 가격의 속옷을 입고 다니고, 나로선 잘 상상이 가지 않 는 정도의 학력을 지닌 그녀의 사고방식은, 어차피 나와 다른 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나는 마음껏 즐겼다. 내 빈약한 상상력이 시키는 것이라면 뭐든지 동원하여 그녀를 더럽 혀 간 것이다. 괴로와 괴로와 하면서도 억지로 내 능욕을 감수하는 그녀의 얼굴이, 그 떨림이 나 를 미치게 했다. 그녀 앞에서 나는 스스로 무한정력의 종마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외박을 나 갔던 날 그 지저분하고 방음 안되는 여관방에서, 나는 그녀의 성기가 퉁퉁 불도록 그녀를 괴롭혔 다. "군대엔 오로지 두 계절, 졸라 더운 여름과 졸라 추운 겨울이 있을 뿐이다." 란 말이 있다. (출전 같은걸로 시비걸지 마라.) 그 말처럼 군부대의 겨울은 한층 빨리 다가온다. 약속된 성희의 방문을 이틀인가 앞두고, 윤석이녀석과 서는 밤 근무는 몸서리쳐지도록 스산했다. 요 한달여간 으례히 그래왔듯, 싸늘한 바람을 나는 성희의 알몸을 눈앞에 떠올림으로써 외면하 고 있었다. 그러면서, 면회 외출을 매번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추운 계절에 이젠 어디서 성희를 희롱할 수 있을는지... 뭐 그런 걸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오수석병장님, 그 여자 누굽니까?" "......? 무슨 여자?" "에이~ 시치미떼시지 마십쇼~ 오수석병장님이 저저번 주말에 장갑차안에서 그 여자랑 있는 거 다 봤습니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나는 나도 모르게 으르렁댔다. "그, 그래서... 너말고 또 누가 봤냐? 그거, 누구 또 아는 사람 있냐?" "에이~ 절 어떻게 보고 그러십니까? 오수석병장님이 하도 장갑차 키 갖고 그러시길래 궁금해서 잠깐 보게 된 겁니다. 아직 저밖에 아무도 모른다 말입니다. 그러니까 좀 가르쳐 주십쇼. 도대체 누굽니까? 끝내주던데... 혹시 동생 없답니까?" 순간, 윤석이의 말에 숨가쁘게 돌아가던 내 머리가 어떤 신호를 발했다. 그리고 일단 울린 그 신 호는,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돌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뿜어냈다. 가슴이 마구 두방망이치는 게 느껴 졌다. "야, 방윤석이." 나는 한마디 한마디, 씹어뱉듯 천천히 말하기 시작했다. "(장난스럽게) 옛, 상병 방윤석~ 왜 그러십니까?" "너... 부대 앞 독신자 아파트말야. 거기 정원희하사방 자물쇠가 좀 이상해서, 니가 가진 키로 열 린다 그랬었지?" "아 그거야... 근데 왜 그러십니까?" 가슴이 요동치면서, "아들놈"이 또다시 추위를 이기고 불끈 고개를 드는 게 느껴졌다. 하기야 옛 말에도, 봄보지는 쇠젖가락을 녹이고, 가을좆은 철판을 뚫는다고 하지 않았더냐. 나는 어떻게든 독신자 아파트에 짱박혀 성희를 희롱할 작정이었다. 일반병이, 한두시간도 아니고 너댓시간을, 그것도 임자가 있는 간부용 아파트에 짱박힌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당장 윤 석이녀석부터가 황당해 하며 도와주려 하지 않을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필살 비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4. 간부용 아파트는 면회장소에서 큰길 하나만 건너면 곧장이었다. 원래는 일반인이 함부로 드나들 수 있는 장소가 아니지만, 주말에는 피엑스라 면회객들로 워낙 붐비는지라, 면회객이나 면회객을 맞는 일반병들이 단지 내부 구멍가게같은 데 드나드는 게 공공연히 묵인되고 있었다. 나는 성희를 데리고 그 구멍가게쪽으로 가서, 보는 눈이 없는 사이에 살짝 그 중 한동, 미리 점 찍어 둔 곳으로 그녀를 데려갔을 뿐이다. 정해진 입구로 가서 문을 세번, 일정하게 두드리자 윤석이가 문을 열어줬다. 우리랑 친한 정하사가 혼자 쓰는 방이었다. 이 정하사또한 나중에는 나, 윤석이와 함께 성희의 몸을 공동소유하는 "동서"가 된다. 그 이야기는, 뭐 혹시라도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하도록 하 자. (잠시 후 계속.) 쫄따구 애인 농락하기 (하) 창작야설 "인사해. 방윤석상병이라고, 얘도 민석이 분대고참이야." 성희가 고개를 까딱했다. 윤석이 얼굴은 흥분으로 상기되어 있었다. 나는 자그만 거실에 하나뿐 인 쇼파에 털썩 몸을 파묻었다. 그리고 윤석이를 내 옆 바닥에 앉혔다. 성희는 거실 한가운데 엉 거주춤 선 채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었다. "뭘 어리버리하게 서 있어? 윤석이한테 인사하라니까." "아까...... 했는데요." "그게 무슨 인사야? 정식으로 해야지." "......예?" 성희는 오늘따라 긴 머리를 예쁘게 묶어 정리한 위에 앙증맞은 모자를 쓰고 있었다. 이 여자가 그토록 나를 미치게 했던 것은, 그 미모 이외에도 세련된 패션 감각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옷매무새에 대해 자세히 묘사할 만틈 옷에 대한 조예가 깊지 못한 것이 유감이다. 그런 그녀를 향해, 나는 한껏 거만하게 다리를 꼰 채로 단호하게 명령했다. "옷 벗어." 성희가 눈을 휘둥그레 떴다. 윤석이녀석역시 눈을 크게 뜨고는, 나같이 보잘것없는 말년 병장이 그림에서 튀어나온 듯한 귀족적인 여자한테 태연히 명령하는 꼴을 망연자실 바라보고 있었다. "못알아 듣겠냐? 나도 마찬가지지만, 여기 방상병은 분대에서 윤석이를 돌보느라 밤낮으로 고생 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사병이라 이거야. (말이 되는 소리였는지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았다. 아 마 듣는 사람도 과히 거기엔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니 애인을 위해, 한번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맛있는 음식도 못먹고, 여자는 얼굴도 못보면서 고생하고 있는 거 모르겠냐구~! 그럼 니가 니 애인을 맡겨둔 이상, 여자라곤 구경도 못하는 우릴 위해 그 정돈 해줘야 되는 거 아니야?" "........." "씨이팔~! 야이 좆같은 년아! 니가 바깥에서 몇십만원짜리 빤스나 사러 돌아다닐 때, 우리는 여 기 꾸질꾸질한 초소에서 너같은 년들 지킨다고 매일밤 찬바람을 맞았다구. 근데 씨발, 너는 우리 고생할 때 바깥에서 호강이란 호강은 다 하고 살면서, 인젠 또 뭐? 쫄따구로 들어온 니 남자한테 잘 해 달라구? 이 쌍, 뭐 고참은 공짜로 된 건 줄 아냐? 우리도, 빽이란 게 없어서 서럽게 군대 끌려와가지고, 좆같은 새끼들한테 좆내 터져 가면서 일년 이년을 빡빡 긴 끝에 이렇게 된 거야. 알아, 이년아? 근데 인제 와서, 니 그 좆같은 고문관 새끼는 군대 와서 고생 좀 안하게 해달라? 씨발, 정말 조까고 자빠졌네!" 성희는 겁먹은 듯 바르르 떨고만 있었다. 하기야, 어디 가서 큰 소리, 욕 한번 먹어본 일 없이 곱게 자란 여자일 테니까. 나는 비웃듯 픽 입꼬리를 흐트리며 밀어붙였다. 조금은 누그러든 듯한 어조로, "너두 사람이면 좀 염치가 있어야지 않겠냐~ 기브 앤드 테이크, 몰라? 니 남자가 여기서 고생을 안하게 할려면 니가 그 고생을 대신 하든가, 아니면 그 고생을 죄다 겪은 우리한테 좀 써비스를 해 줘야지. 그래야 공평한 거 아냐? 우리는 그동안 여자라곤 코빼기도 못보고 졸라 쓸쓸했는데, 그 새낀 이등병때부터 너같은 년이랑 장갑차안에서 빠구리뛰고 그러잖아. 우리도 뭔가 댓가가 있 어야 되는 거 아냐? 뭔가 이 씨발 좆같은 군생활에 대해 보상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구! 뭐 사 회에서 굼발이 보기를 뭐 보듯 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말야, 우선 너부터라도 우리한테 뭔가 해 줘야 되는 거 아냐!" 그리고는 은근히 덧붙였다. "어떡할래? 지금 벗을래, 아니면 영영 민석이새끼 코빼기도 구경못하게 해 줄까?" 그녀가 벗기 시작했다. 너댓번넘게 몸을 섞어 봤지만, 이렇게 환한 대낮에 정면에서 성희의 몸을 응시해 보긴 처음이었 다. 성희가 겉옷 브라우스와 스커트, 스타킹을 벗고 섰을 때, 속살만큼이나 새하얀 속옷에 나는 그만 넋을 잃었다. 맨살이 반쯤만 드러나 있어 더욱 섹시해 보였다. 옆자리의 윤석이 녀석도 완전 히 맛이 가 있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나는 문득, 다음 번엔 기필코 저 속옷을 입힌 채로 성희를 범해 보겠노라 다짐했다. 성희의 손길은 속옷에서 멈춰, 좀처럼 움직이지 못했다. "뭐하냐? 귀한 집 딸자식이라서 내가 벗겨줘야 되냐?" 젖가리개 호크가 풀러졌다. 성희는 이 판국에도 꼭 돌아서서 곱게 호크를 벗기고 드러난 가슴을 싸안는 것이었다. 바로 이런 점이 성희가 한없이 귀여운 점이라 할 수 있었다. "......" "빤스는 안벗냐?" 이쪽으로 돌아설려다가 화들짝 놀라, 다시 돌아서서 팬티를 끌어내리는 그 귀여운 모습이라니! 안절부절 허둥대는 윤석이놈 모습을 직접 봐야 하는 건데. 나역시 성희의 엉덩이가 저러코롬 동 그랗게, 귀엽게 톡 튀어나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야, 인제 돌아서라. 아, 빨랑! 날새겠다... 그래... 쯧, 그 손 못 치우냐?" 아아, 내 평생 보기 힘든 눈부신 광경이었다! 선녀강림이라! 나는 무식해서 예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런 거야말로 진짜 예술이 아닐까 싶다. 나는 쇼파에 앉은 채 다리를 쫙 벌려, 바지를 꿰뚫을 듯 솟구쳐 오른 내 아들놈을 과시했다. "자, 이리 와! 나라 지키느라 밤낮없이 수고하는 우리 아들놈한테 인사해야지~!" 성희는 발가벗은 채 주춤주춤 걸어오면서도 꼭 어떻게든 앞가슴과 치모를 가리려 했다. 성희가 내 다리사이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내가 이끄는대로 내 전투복 바지를 열고, 빨갛게 달구어진 내 심볼을 제 손으로 꺼내 쥐었다. "허억!" 윤석이놈이 옆에서 저도 모르게 탄성을 삼켰다. 성희의 "인사". 바로 성이 날대로 성이 난 내 남 성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그것을 곧장 입술로 품어 버린 것이다. 나는 천천히 움직이는 성희 입 안의 따스한 감촉을 만끽하며 지그시 눈을 감았다. "그래 그렇게.... 너희 싸가지없는 년들은 그렇게 우리 군인아저씨한테 존경의 표시를 할 필요가 있어. 오오, 그래... 아 씨발 죽이는데~!" 내 다리 사이에서 움직이는 성희의 얼굴을 한손으로 지그시 재촉하며,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그림같은 젖가슴을 희롱했다. 문득 돌아보니 윤석이 녀석, 거의 눈알이 튀어나올 지경이 되어 성 희의 얼굴과 내 남근, 그리고 성희의 유방을 자유자재로 희롱하는 내 투박한 손 끝을 번갈아 보 며 넋이 나가 있었다. "자, 이제 그만 됐고... 저기 방윤석 상병님한테도 공손히 인사 올려." 성희가 무릎걸음으로 윤석이의 다리 사이로 이동했다. 하지만 손이 떨려 윤석이의 전투복 바지 단추를 잘 풀지 못했다. 윤석이녀석은, 불룩해진 바지 앞섯을 스치는 그 부드러운 손길에 참을 수 가 없었던지, 급히 제 손으로 단추를 풀려 했다. "어허~! 가만있어! 성희 니 손으로 해. 니네도 전투복 입고 벗는다는 거 자체가 얼마나 빡센 건 지, 우리가 얼마나 평소에 고생하고 사는지 좀 겪어봐야 돼." 나는 끝끝내 성희가 제 손으로 윤석이의 물건을 끄집어내게 했다. 성희의 입술에서 가니런 탄식이 새어 나왔다. 나도 놀랐다! 윤석이녀석의 *지는, 얼추 내 것보다 대가리 하나가 더 붙어있는 것 같았다. (내꺼가 작은 게 아니다! 나는 보통 싸이즌데 저 놈꺼가 유난히 컸던 거다. 부디 오해없길 바란다.) 평상시 볼 땐 전혀 몰랐는데, 역시 남자 꺼는 꼴려봐야 그 진까를 알 수 있는 건가 보다. 나는 쇼파에 앉아 있었지만 윤석이는 바닥에 있었기 때문에, 윤석이의 물건을 입에 물기 위해 성희는 완전히 업드려야만 했다. 윤석이녀석의 입에서 참을 수 없는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성희의 자그만 입술사이로 윤석이의 그 시커먼 놈이 들락날락하는 걸 보니, 나역시 주체할 수 없도록 흥분이 되었다. 나는 쇼파에서 내려와, 엎드린 성희의 엉덩이쪽으로 향했다. 치켜올라간 엉덩이 밑으로 핑크빛으로 빛나는 성희의 보배연못이 그 속살을 보일락말락 내비치고 있었다. 나 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것을 그대로 우악스레 움켜잡아 버렸다. "...아앗..." 성희의 신음소리. 윤석이는 거기에 자극받았는지 내쏟는 신음소리가 더 커졌다. 나는 익숙한 솜 씨로 성희의 엉덩이를 쥐고, 그 사이 구멍을 어루만졌다. 성희가 교성을 흘리며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나는 계속하라는 신호로 그녀의 엉덩이를 두들겼고, 별 수 없이 성희는, 정신없이 신음소 리를 흘리면서 열심히 윤석이의 성기를 빨았다. 윤석이가 천하장사래두 여기엔 더 버틸 재간이 없다. "허억... 허억... 허거어어억~~~!!!" 윤석이가 성희의 머리채를 틀어쥐며 거친 외침을 토하고 폭발했다. 윤석이의 아랫도리가 정신없이 경련을 일으켰고, 성희는 그것을 입에 문 채 터져 나오는 걸 그 대로 입으로 받아들였다. 하기야 달리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그 큰 물건이 목구멍 깊숙히 틀어박 혀 있는 참에서는. 게다가 윤석이는 절정의 순간 그녀의 머리를 틀어쥐기까지 했으니, 엄청난 양의 정액을 성희는 삼켰지만, 성희의 입밖으로 나온 윤석이의 물건은 별반 줄어들어 있 지도 않았다. (큰 건 원래 저런 걸까?) 나는 이 참에, 목이 텁텁한 듯 구역질을 삼키는 성희를, 막 무가내로 곧장 그 자리에 눕혀 버렸다. 그리고선 곧장 박아버릴까 하다가, 다른 생각이 떠올라 성 희 다리를 한껏 벌려논 채, 윤석이한테 자리를 양보해 주었다. "야 너도 와서 구경해 봐~! 아주 절경인데~?" 윤석이가 기다렸다는 듯 달려들었다. 성희의 아랫문을 제 손으로 한껏 벌려 열어젖힌 녀석의 입 에서도 절로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오수석병장님... 이거 만져봐도 됩니까?" (역시 고참 대하는 예절을 아는 녀석이라 할 수 있다.) "아 물로온~! 마음껏 만져봐~! 만져보다가 못참겠으면 고대로 쑤셔버려~!" 윤석이녀석이 신나게 성희의 음문을 희롱해 댔다. 성희가 허리를 틀며 교성을 발했다. 나는 껄껄 웃으며 고개를 굽혀 그녀의 상반신 이곳저곳을 가지고 놀았다. 성희의 젖꼭지에선 늘 달콤짭지름한 맛이 난다. 내 혓바닥을 받아들이던 성희의 입에서 갑자기 허억 하는 소리가 새어나오더니 상반신이 활처럼 휘는 것이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윤석이 녀석이 이번에는 제 고개를 성희의 다리 사이에 쳐박고 있었다. 어찌나 열심으로 빨아대는지 쩝쩝 소리가 방안을 진동했다.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성희의 몸 안으로, 윤석이꺼 만한 거대한 게 들어가기란 처음 있는 일이었을 것이다. 성희의 다 리사이에 들이댄 윤석이의 엉덩이가 천천히 전진하자, 성희는 통증을 느끼는 듯 이를 앙다물며 내 팔뚝을 틀어쥐는 것이었다. 나는 뭐 그러거나 말거나 아랑곳않고 성희의 젖가슴을 주물르고 젖꼭지를 비틀어가며 그 광경을 여유로이 구경했다. 결국 성희는 참지 못하고 비명을 터뜨렸다. 나는 뭔가 궁금해져서 윤석이더러 잠시 상체를 들라 하고선 그 아랫도리를 확인해 보았다. 거대하고 꽂꽂한 기둥이, 새빨갛게 익은채로 성희의 연분홍빛 입구에 단단히 뿌리를 틀어박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잠시 구멍안으로 자취를 감췄던 게 다시 빠져 나올 때, 성희의 속살 일부가 따라서 돌출되는 게 신기해 보였다. 비명을 지르건 몸을 뒤틀건 아랑곳없이, 그저 세차게만 허리를 흔들어 대는 꼴로 보아 윤석이녀 석, 이번에도 그리 오래는 가지 못할 듯 보였다. 나역시, 더 이상은 분출을 참기 어려워서, 누운 성희의 고개를 한껏 뒤로 젖히게 한 후, 그 입술 사이로 사정없이 내 것을 밀어붙였다. 상체에는 아직도 전투복을 걸치고 있는 두 건장한 남자가, 새하얗게 발가벗은 한 여자의 위 아 래에 붙어 각자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 대고 있었다. 분출은, 윗 입과 아랫입쪽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다. 내가 그녀의 유방을 짓이기듯 틀어쥐며 내 모든 것을 그녀 입안에 쏟아붓고 물러났고, 얼마 되지 않아 윤석이녀석역시 또한번 목청껏 비명 을 지르며 (이곳 아파트의 방음장치가 충분할지 문득 걱정되었다.) 성희 위로 엎어져 버린 것이 다. 두 남자의 정액이, 각각 성희의 윗쪽 입술 사이로, 그리고 아랫 입술 사이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성희는 거의 혼절한 듯 했다. 윤석이와 나는 만족스런 웃음을 입가에 흘리며, 정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 성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했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우리는 성희에게, 그대로 일어나 욕실에서 깨끗이 씻고 올 것을 명령했다. 윤석이역시, 빡센 군대에서 오랜 시간을 고생한 우리는, 호의호식하여 온 몸에 물이 오른 싸제 여 자한테 이 정도 써비스는 받을 권리가 있다는 데 금새 동의하게 되었다. 성희는 어쩔 수 없이 비칠비칠 일어나 걷기 시작했다. 걷기 시작하는 그 허벅지 사이로 방울지 어 흘러내리는 정액이 내 눈에 띄었다. 나는 그녀를 멈춰세웠다. 그리곤 그 다리 사이를 헤집어 흥건한 정액을 손에 묻혀서는 성희로 하여금 그것을 깨끗이 ㅎ아먹도록 했다. 입가에 내 좆물을 한껏 묻힌 채로, 내 손에 묻은 윤석이의 좆물까지를 깨끗이 빨아먹는 성희의 얼굴. 여기에 내 물건은 또다시 아프도록 딱딱해 졌다. 내가 즉시 그녀를 쇼파에 엎드리게 하고 뒤치기고 박아대기 시작한 건 정말 인지상정으로, 남자라면 누구나가 공감할 것이었다. (적어도, 옆에서 지켜보던 윤석이녀석은 두말없이 공감했다.) 나는 내 것이 아파올만치 세차게 피스톤질을 해댔다. 나와 윤석이가 얼굴은 다르게 생겼어도, 둘이 한 데 섞여 성희의 구멍에 넘쳐 새어나오는 2인분 의 정액은, 어느 게 누구건지 분간할 수 없어 보였다. 에필로그 이 이야기는 이쯤 해 두기로 한다. 뭐 대충 할 얘기는 다한 것 같고, 지루한 얘기가 너무 길어지 면 읽는 분들이 피곤할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여기서부턴 내 기억이 너무 제멋대로 뒤죽박죽이 다. (각 사건당 서너가지씩의 버전이 있다. -_-) 사실 너무나도 오래전 일인 것이다. 사실 나한테 정말 인상적이었던 건 이쯤까지였다. 왜냐면 이 날, 윤석이와 함께 성희를 더없이 "사이좋게" 따먹어버린 이후, 성희는 어딘지 모르게 좀 망가져 버려서, 그때까지의 마냥 백설같은 모습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더한 일을 시켜보고 더한 짓을 벌려봐도 그 이상의 감흥은 잘 생기지 않았더랬다. 혹시라도 뒷 이야기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말해 두자면, 나와 성희와의 관계는 대충 두달 정도를 더 가다가, 성희가 민석이랑 헤어지고 우리 앞에서 사라져 간 후 끊겨 버렸다. 그 이후 나 는 평생토록 다시는 성희를 볼 수 없었다. 그 기간동안 나와 윤석이는 성희를 교대로 "공동소유"했다. 어찌나 해댔던지 윤석이녀석은 성희 가 면회온 다음날이면 종종 근무중에 졸곤 했다. 하지만 난 왠지 그 이후로 성희한테 그렇게까지 신선함을 느끼지 못했다. 뭐 내가 그렇게 만든 거긴 하지만, 성희는 그 이후 좀 걸레같은 년이 되 어 버렸다. 아! 그 간부용 아파트에서 또 하다가 거기 주인인 하사한테 된통 걸렸던 적이 있다. 우리는 어떻 게든 그 일을 무마하기 위해 하사한테 그녀를 "상납"했었다. 그리고 다음날엔가 다음주인가의 밤 에는, 외박까지 써가며 셋이서 성희를 범하기도 했던 것 같다. 하사녀석 헬렐레하는 건 우리보다 더했다. 하기야 그 꼬라지에 치마만 둘렀으면 감지덕지인데, 하물며...... (짜식이 그 일로 눈이 너 무 높아져서 평생 혼자살게 되지나 않을는지 모르겠다.) 아마 그 날 성희의 *지는 완전히 그 형태를 달리 하게 되었을 것이다. 확인해 봤냐구? 나는 모 른다. 그 날이 바로 성희를 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본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그날 셋씩 앵겨붙은 게, 성희가 다시는 우리한테 발길 안하게 된 원인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뭐? 한 여자를 셋이서 어떻게 하냐고? 에이~ 다 알만한 분이 왜 이러시냐~? 혹시 정말로 궁금하 다면 연락해라. 내 술 한잔이면 그 계집애가, 나로 인해 얼마나 똥걸레가 되어 버렸는지 낱낱히 묘사해 줄테니,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건, 역시 민석이놈이다. 그놈은 내가 제대하는 날까지 고문관이 었지만 그 이후 별다른 갈굼은 당하지 않게 되었고, 성희가 떠나가는 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도 요상해서 응근슬쩍 캐 볼래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나는 아직까지도, 그 녀석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가끔 그런 생각도 든다. 그 모든 것들이, 혹 민석이 그 새끼의 농간이 아니었을까... 하고 말이다. 뭐, 그럴리는 없다. 세상에 어떤 사내새끼가 그런...... 그러나 또 모른다. 내가 윤석이로 하여근 성 희를 범하게 하고, 이후 정하사 그 좀만한 새끼한테까지 성희를 맛보게 해 주며, 그 고상하던 애 를 완전 걸레 만들면서 경험했던 그 짜릿한 쾌감을 생각해 보자. 민석이녀석이 그런 걸 의도하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가 없어진다. 에이, 나도 모르겠다! 어쨋든 나는 내가 감히 똑바로 쳐다볼 수 없던 여자를 한때나마 신나게 데 리고 놀았고, 아주 똥갈보로 만들어 버렸다. 내 군시절 추억은 (아무도 믿지 않지만) 이 정도다. 뭐 더 궁금한 게 있는 사람은 멜 때리거나, 아니면 그 재수없는 민석이 새끼한테나 물어보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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