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촌에서 - 상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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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8:11 조회 1,214회 댓글 0건본문
회사에 다니다 보면 무척이나 스트레스가 쌓인다.
상전들 눈치보랴~하전(~^^*)들 눈치보랴~ 게다가 쌓이는 서류들 하며~
"쩝~내인생은 왜이러는 고야~" 이런 생각을 하고 지내다가 부서 회식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랜만의 회식이라 모두들 들떤 분위기~
"야~오늘 한번 멋지게 놀자~!!!" 옆동료가 나를 부추긴다~
"그래~아싸 가오리~" 를 외치며 옆동료의 어깨를 부여잡고 책상을 주섬주섬 챙기기 시작했다. "이거~모야" 책상위에 신문 찌라시(?)가 눈에 뜨인다.
서울 XX동 미인촌~~~"끝내줌"이란 글이 떠억 붙었다~
호~언제 이런데 함 가보나~
쩝~모든 걸 접고 회식 장소로 이동하였다. 모두들 주거니 받거니~
하여간 술이란 좋은 거야~^^* 다들 언제부터인지 친해져서 난리다~
"야~김대리~모해~한잔 쭈욱~하지"
옆에 술을 못마시는 김대리는 그저 웃기만 한다.
"짜식~!!! 빼기는" 난 이렇게 이야기 하며 술을 권했다.
그러자 그녀석이 술을 단숨에 원~샷을 하는게 아닌가~
"헉~잰 술을 몬 마시는데~"
아니나 다를까 잠시후에 완전히 맛탱이 갔다~ㅋㅋㅋ 역시나~
회식이 파하자~김대리가 옆으로 조로록 다가와 앵겨 붙는다~
"선배님~억~억~ 술 한잔 더 사주라~응?"
"짜식~알써~~~~오케바리~~~!!!!"
"여기 택시~~!!!" 난 손을 들고 택시를 잡았다~
막상 택시를 타니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그 찌라시(?)가 생각났다.
"아저씨. XX동 미인촌에 가 주세요~아시죠?"
"네에~잘 알지요~"
택시는 그 미인촌 앞에 떠억 하니 멈춘다~
근데 이게 왠일~이름은 미인촌이라 돼어 있는데 완전 입구부터 단란주점 같다.
에러 몰겠다 비싸면 나오면 돼지~모 하며 김대리를 데리고 들어갔다.
김대리를 룸에 앉히고 실장에게 물었다
"여기 단란입니까?"
"ㅎㅎㅎ 손님 첨 오시는가봐요?"
"네~당근이죠~"
"요긴 단란보다는 많이 싸니깐 자주 애용해 주세요"
"그래요? 일단 오늘 함 먹어보구요"
"술을 뭘로 하실래요? 소주빼고요~"
"ㅎㅎㅎㅎㅎㅎ 미쳐~소주는 무신~윈저 1병하구 안주 맛난걸루 하나 글구 아가씨 두명 불러줘요"
"예"하며 실장은 나간다~
김대리는 좋다구 옆에서 난리다~
짜식 여자불러주니깐 이렇게 좋아하네~ 허긴 나도 좋긴 좋다~
돈이 좋긴 좋구먼~^^*
이윽고 두명의 여자가 들어 왔다.
아니~뛰옹~~~~근데 나이가 좀 들어 보인다~
"너희는 아줌마 아냐?"
"ㅎㅎㅎㅎ 오빠도 참~요긴 미시들만 있어~!!!"
역시나~난 오히려 더 맘에 들었다~ 어줍잖게 아가씨들 들어와서 안주까먹고 술빨올리는 것보다는 비슷한 또래들과 노는게 더 좋지 암~~~~
김대리는 옆에서 자기 맘에 더는 애를 선배인 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덮석 차지한다~" 야~ 장유유서도 몰라 임마~" 하니깐 그제서야~
"선배님 먼저 고르세요" 이런다.
"ㅎㅎㅎㅎ 너도 참 너가 찍었는데 어떻게 내가 그러니~ 잘 놀아라~"
난 어쩔수 없이 남은 떡(?헤헤)을 이리 오라 했다~
"오빠 난 김미선이라고 해요" 하면서 술을 따른다.
역시나 이런데서 일하는 애들은 다 이쁘다~
"야~나 오늘 찌라시보구 요기 왔는데 끝내준다면서?"
"오빠~!! 요기는 진짜 끝내줘~"
"미쳐~뭘로 끝내 주는데?"
"ㅎㅎㅎㅎ 요기는 아가씨 팁도 따로 달라구 안해도 즐겁게 노는데야~"
"그래? ㅎㅎㅎ 그럼 즐겁게 놀아 볼까?"
"오빠 노래 하나 불러"
난 마이크를 부여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