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스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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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3:37 조회 726회 댓글 0건본문
제가 조그만 갈비집을 개업하면서 지금 사는 동네로 이사와 살기 시작한 지는 한 반년이 조금 넘었답니다.
이층집을 사서 밑에는 식당을 하고 이층은 살립집으로 우리 가족이 살고 있답니다.
나이 먹어 가면서 해 놓은 일 없이 세월만 가는게 안타까워
제가 남편을 졸라 이 식당을 시작한 것이지요.
애초부터 남편은 제가 장사하는 걸 마땅치 않게 여겼기 때문에 식당은 제가 혼자 꾸려가고 있답니다.
직장에 다니는 남편은 식당에 관한 일은 일체 거들떠보지도 않을 뿐더러
어쩌다 제가 식당일이 힘들다고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그러게 누가 그런 것 하랬어?"하고 호통을 치는 통에 마음놓고 상의도 못한답니다.
주방에 세 사람, 홀에 두 사람을 두고 저는 카운터를 보면서
손님이 많을 때나어쩌다 홀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한 분 안 나올 때는
저도 써빙을 도와 주면서식당을 하고 있는데요,
식당 위치가 번화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뜨내기 손님 보다는 동네 분들이 더 많답니다.
제가 그 이를(죄송! 그만 입에 배서......그 때는 김사장님 이었는데.
저는 남편은 '애 아빠',아니면 '인호 아빠'라고 불러요.) 처음 본 것은 식당을 시작하고 두 세달 지나서 였어요.
서 너명이 와서 생등심을 주문했는데 어찌나 떠들면서 죽치고 앉아 술을 많이 마셔대는지,
저는 그만 갔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속으로 "으이그! 당신네 마누라들도 안됐다!" 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사나흘을 연달아 오더라구요.
저야 뭐 매상 올려주니 좋기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이구! 무식한 인간들! 그동안 고기도 못 먹어 봤냐?
요즘 니들처럼 매일 고기먹는 인간들이 어디있냐?"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지들끼리는 서로 박사장, 김사장 불러대는 꼴이 뭐 근처에 조그만 가게라도 하나씩 하는 모양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그 날 그 이, 아니 김사장이
"사장님! 일루 좀 와 보세요!" 하고 카운터에 있는 저를 부르더라구요.
난 또 뭐 음식이 잘 못 된게 있나 하고 그 테이블에 가 봤지요.
그랬더니 "아니, 사장님은 우리가 이렇게 며칠 계속 오는데 어떻게 우리한테 와서
고맙다고 술 한 잔 권하는 법이 없습니까~~!" 하더라구요.
참! 내 기가 막혀서!
이것들이 내가 식당이나 하고 있으니까 사람을 우습게 보나?
식당만 아니면 니까짓 것들하고는 눈도 안 마주친다!!
뭐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어쩌겠어요.
"제가 바빠서...... 죄송합니다." 웃으면서 사과했지요.
그랬는데 그이가 (아무래도 안되겠네요. 앞으로 '그이'라고 하면 김사장인 줄 아세요.)
"지금 손님도 없는데 뭐가 바쁘세요?"
사실 그 때 손님들 다 가고 이 웬수들만 죽치고 있었거든요.
"자! 술 한잔 받으시고 저도 한 잔 주세요!" 하면서
그이가 술잔을 제게 내밀며 소주를 따르더라구요.
"아이! 저 술 못마셔요!.....그리구 영업시간엔 더..." 하면서 손을 내저으며 내숭을 떨었지요.
제가 그까짓 소주 몇 잔 정도 못마시겠어요?
저도 왕년에 학창 시절 때는 과 남학생들하고 술 많이 마시러 다녔었거든 요.
제가 그래도 젊었을 때는 한 미모 했었기 때문에(진짜예요!)
저 술 먹여서 어떻게 해 보려고 하는 남학생들이 숱하게 많았지만
한 번도 술먹고 해롱거려본 적이 없는 사람이거든 요.
그렇지만 제가 식당이나 한다고 해서 이런 사람들하고 같이 앉아
술 마시고 히히덕 거릴 순 없잔아요?
종업원들 눈도 있고.....
뒷걸음질 치며 물러 나오려고 하는데 또 그이가 이러드라구요.
"아니, 사장님! 저희는 가정도 없는 줄 아십니까?
우리가 어떻게 사장님 영업시간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술 먹으러 나갑니까?
저희도 빨리 먹고 다 집에 들어가야 돼요!"
아니 이런 어이없는 경우도 있나요?
제가 언제 영업 끝나고 술 마시러 가자고 했대요?
언제 제가 지네들보고 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그랬나요?
참 난처해서 종업원들 쳐다 보며 응원을 바랬는데
아! 글쎄! 종업원들 눈초리가 그까짓 것 빨리 한 잔 받지 뭘 그러냐는 눈치더라구요.
자기들도 빨리 끝내야 정리하고 집에 갈 수 있으니까
절 보고 한 잔 받고 빨리 끝내라는 뜻 같았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선 채로 잔을 받고 마시려니까
"사장님! 혹시 치질 있으세요?" 하는 거예요.
이건 또 난데없이 무슨 소린가? 의아해서 마시려다 말고 쳐다보니
"치질 없으시면 앉아서 드세요! 하하하"
어유! 저질 같은 놈!
그냥 앉으라면 될 껄, 사람들 있는데서 남의 똥꼬 얘기나 하고....
옆에 있는 놈들하고 종업원들까지 웃어대는 바람에 전 얼굴까지 화끈거리더라구요.
그이 친구들이 자리를 비키며 권하길래 그이 앞에 마주 앉았지요.
잔에다 입만 대고 잔을 내려 놓는데 그 이가 또 못알아 들을 말을 하는 거예요.
"사장님은 사형당해야 돼요!"
"네?"
"사장님은 사형당해야 된다구요!"
아니! 이 양반이 정말 보자 보자 하니까!
그러면서도 또 뭘 가지고 트집을 잡으려나 하고 긴장해서 물어 봤죠.
".....왜요?"
그이를 쳐다 보니까 제 얼굴을 쳐다 보고 있길래 저도 똑바로 그이를 쳐다보았죠!
이제 또 허튼 소리하면 "너 같은 놈 다시 안 와도 좋다. 나도 더 이상 가만 안 있는다!" 잔뜩 벼르고 있는데...
"만약에 말이죠....
못 생긴 여자는 무죄! 조금 이쁜 여자는 1년!
더 이쁜 여자는 10년! 아주 이쁜 여자는 무기징역!
이런 법이 생긴다면 말예요....
사장님은 사형당해야 된다구요!"
잔뜩 정신 똑바로 차리고 긴장해서 듣고 있다가 그이의 마지막 말에
"호호호호....!"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지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이쁘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에이고! 꼴에 여자 보는 눈은 있어 가지고....!"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기분은 참 좋더라구요.
젊었을 때야 수도 없이 들은 얘기지만 나이 들면서 남자한테 '이쁘다'는 소리 들어본 지 오래 됐거든요.
가슴이 콩당거리기까지 하더라구요.
한바탕 웃고 나니까 자리도 편해져서 저는 제 잔을 두 번에 나누어 마시고는
그이에게 술을 한 잔 따라 주었지요.
잔에 루즈가 좀 묻은 것 같아서 닦고 건네 주려니까
마시던 잔 닦는 거 아니라고 자꾸 말리는 바람에 그냥 주었더니 술을 받고는
"사장님이 욜루 마신건가?" 하면서
제가 마신 쪽으로 술을 마시고는 루즈 묻은 자리를 쪽! 쪽! 빨기까지 하더라구요.
어휴! 정말 저질도 그런 저질은 어디에도 없을 것 같더라구요.
조금 전에 좋았던 기분 싹 가시고 마치 내가 그이에게 진짜로 입술을 뺏긴 것 같은 모욕감이 들었어요.
기분이 나빠서 그만 일어서려는데 그이가
"어이구! 사장님! 미안합니다.
내가 사장님이 너무 이뻐서 정신이 나가는 바람에 추태를 부렸습니다.
어이! 정말 죄송합니다!" 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정식으로 사과드립니다!" 하고 허리를 구부려 인사까지 하는 거예요.
참 기분 묘하대요!
금방 전까지 개 쌍놈으로 보이더니 또 그렇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니까
그렇게 까지 몰상식한 사람은 아닌 것 같고 오히려 매너있는 사람처럼 보이더라구요.
또 거기다 내가 이뻐서 그랬다는데 어떻게 거기다 대고 뭐라고 그러겠어요?
하여튼 그 날 자리는 그렇게 끝이 났답니다.
그러구 나더니 며칠 발걸음이 뜸하더라구요.
제가 뭐 그이를 기다린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지난 번 그 사람이 저한테 한 짓이나 말이 워낙 유별난 것이어서
그이가 며칠째 우리 집에 안 왔다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었죠.
그러더니 며칠 만에 그이가 또 친구들 하고 우르르 저희 집에 몰려 왔어요.
카운터에 앉아 있다가 얼른 일어나서 반갑게 인사를 했죠.
"아유! 어서 오세요!"
내 인사엔 대꾸도 없이 카운터 쪽으로 제게 다가 오더니
작은 소리로 그이가 저더러 이러는 거예요.
"아직 연락 안 왔죠?"
"네? 무슨 연락이요?"
"사형시키려고 잡으러 온다구요.
이상하다! 곧 그런 법 만든다고 했는데....."
"네?....호호호호....!"
아주 웃기는 짜장이더라구요.
그래도 아는 손님이라구 제가 가서 주문을 받으면서 인사치레로 한마디를 했죠.
"왜들 그동안 안오셨어요?"
그이가 대뜸 받아
"지난 번 사장님 입술 뺏은게 미안해서 못왔죠!"
아주 내가 자기하고 키스한 것처럼 큰 소리로 소문낼 작정을 하고 떠들더라구요.
어이도 없고 남들 눈 창피하기도 하고...
하여튼 그래 가면서 그이와 그이 친구분들 하고는 다른 손님들보다 가까워지게 되었지요.
한 날은 또 부르길래 가서 소주 한 잔 받고 있는데
그이와 친구들이 제 남편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 보드라구요.
그래서 사실대로 얘기 했더니 남편은 일찍 오냐구 물어봐서 보통 늦게 온다고 했더니
지들끼리 자기네가 남편대신 해 줄일 없냐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그런데 그이가 좌중이 조용해지길 기다리더니 한마디 하데요.
"사장님! 내가 1번으로 예약했어요!"
"뭘요?"
"혹시 말예요. 사장님 바람날 일 있으면 제가 1번이라구요.
무조건 저한테 제일 먼저 연락하셔야 돼요!"
"호호호호...!" 어이가 없어서.....
그러더니 주머니를 뒤적거려 지갑을 꺼내서는 만원짜리 한 장을 저에게 주는 거예요.
"이게 뭐예요?"
난 무슨 팁을 주나 생각하면서 돈을 손에 들고 물어 봤지요.
"계약금요. 아까 1번 예약한 거......"
사실 제가 이 장사 시작하고나서 허기는 좀 져 있었죠.
밤 늦게까지 일하고 나면 생전 안 하던 일이라 그런지
그렇게 피곤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장사 초기엔 어쩌다 남편이 내 몸에 손을 대와도 내가 피곤하다며
그냥 자자고 피했었지요.
몇 번 그러다 보니 남편도 더 이상 저를 찝적거리지 않더라구요.
저 씻고 들어가면 잠자기 바쁘죠...
남편도 누구랑 그렇게 술을 먹는지 매일 저녁 늦게 술 취해 들어오죠....
우리 남편 요새 내가 잔소리 안 하니까 아주 신이 났어요.
가끔가다 그 생각 안나는 것도 아니지만 남편하고 타이밍이 잘 안 맞드라구요.
그래서 몇 달 동안 거의 생과부로 지내왔걸랑요.
그이가 준 돈을 손에 들고 그 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아래...
여기서는 모두 들 거침없이 'ㅂ ㅗ ㅈ ㅣ" (아이 창피해!) 라고 부르는 곳이
움찔거리며 이상해지드라구요.
그래도 제가 식당하면서 무슨 시간이 나서 바람을 피우겠어요?
우스개 소리로 듣고 넘어갔는데
어느날 그이 테이불에서 아침에 산에 올라가 운동하는 얘기가 나왔어요.
여기 뒷 산이 좋다는 얘기는 그동안 들었지만 뭐 어디로 올라가는지도 모르고
그동안 장사에 신경쓰느라 그럴 겨를도 없었는데
저도 운동을 안했더니 배가 슬슬 나오는 것 같아 뭔가 하려든 참이었어요.
장사하기 전 까지는 에어로빅이다 수영이다 운동 많이 해서
40 가까운 나이에도 몸매가 꽤 괜찮았었거든 요.
그래서 저도 아침에 산에 가겠다고 끼어 들었더니
다음날 아침부터 그이가 데리러 오겠다는 거예요.
남의 남자하고 새벽에 산에 간다는게 뭐 걸리는 점도 있긴 했지만
뭐 운동인데 어떠랴 생각하고 그러라고 했죠.
기다려도 그이하고 그 짓 하는 얘기 안나와서 지루하시죠?
성질 급하신 분들은 읽다가 그냥 가셨는지도 모르겠네요.
죄송하긴 하지만 제가 어디 가서 이런 얘기 맘 놓고 하겠어요?
이왕 저도 큰 맘 먹고 털어놓는 거 조금만 더 참고 들어 주세요! ^-^
다음 날 아침 피곤한 몸 일으켜 운동복 입고 가게에 내려와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이가 정각 5시에 데리러 왔어요.
같이 걸어서 산 속 운동하는데 까지 걸어갔더니 한 40분 걸리드라구요.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스트레칭 좀 하고 내려 오면서 약수물 먹고 하니까 상쾌하긴 하드라구요.
집에 다 와 가면서 미안한 마음에 다음날부터는 혼자 갈 수 있다고 했더니
새벽길이 위험하다며 자기가 당분간 계속 오겠다는 거예요.
위험한 걸로 따지면 그이가 더 하겠지만
성의를 무시할 수도 없고 또 혼자 다니는 것도 그래서 그러라고 했지요.
그렇게 며칠 다녔는데 산에 운동 오래다녔다는 사람치고는 아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이도 몇 년만에 처음으로 나하고 산에 오기 시작한 거 드라구요.
좀 다니니까 사람들하고 인사도 하게 되었는데
마치 우리 둘을 부부인 줄 알더라구요.
그렇지만 전 아무 말도 못했어요.
한 날은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그이가 심각한 투로 이런 얘길 꺼내더라구요.
"사람은 말이죠.....
모든 대인관계에서 남이 나에게 잘 못 한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그 사람에게 무엇을 못해줬는가를 생각하며 살아야 돼요!"
뭐 케네디가 한 말 흉내내는 것도 같았지만 참 좋은 말이라고 맞장구를 치며
그이에게 이런 면도 있나 내심 감탄까지 했지요.
"사장님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네! 저도 동감해요!"
"사실 이런 얘길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동감은 하죠.
그런데 실천은 못하구요.
그래서 우리 사회가 이렇게 각박해 지는 겁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만 하더라구요.
"사장님도 마찬가지구요!"
이게 무슨 불똥이 또 내게 튈려나? 경게하면서 물어 봤죠.
"제가 뭘요?"
"사장님이 제게 충분히 해 줄 수 있는데 못해준게 뭔가?
이런 생각 안 해 보셨어요?"
어째 느낌이 이상했어요.
"아니 내가 원하는 거 나도 어디있는 줄 알고 사장님은 더 잘 알고...
그거 한 번 내 소원 들어 주면 사회가 더 밝아진다는데
그걸 그렇게 모른채 하시나?"
정말 잡놈이 따로 없더라구요!
내 나름대로 재치를 부린답시고
"커피요? 제가 내려가서 우리 집에서 끓여 드릴께요." 했더니
"하하하하...!" 그이가 웃고 말드라구요.
"커피처럼 칙칙한 물 마신다고 사회가 밝아지나?.......하얀 맑은 물을 마셔야지!"
또 혼자말처럼 중얼거리는데
차마 일일이 말대꾸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런데 내려 오면서 그이의 '하얀 맑은 물' 이란 말이 자꾸 내 귀를 감돌면서
거기가 스물스물 이상해지는 거예요.
물도 좀 생기는 것 같고.....
"에이구! 내가 굶더니 별 말에 다 이상해지네!" 생각하고는
그 이상한 기분을 떨쳐 버리려고 산을 뛰어 내려 왔어요.
그렇게 가게까지 뛰어 내려 왔는데 그이가 가게 안까지 따라 들어오드라구요.
저는 그때야 제가 했던 얘기가 생각이 나서
"커피 끓여 드릴까요?" 했더니 고맙다고 하면서 그이가 가게 의자에 앉대요.
주방에 들어가 물을 올려 놓고 나니 둘이 마주보고 앉아 있기도 뭐해서
세수도 하고 땀에 젖은 옷도 갈아 입을 겸 그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2층으로 올라 갔슴니다.
시계를 보니 6시 조금 넘었을까...?
우리 남편 한창 잘 자고 있더라고요.
올려 놓은 물 끓기 전에 내려가려고 급하게 세면하고 몸에 묻은 땀을 수건으로 대충 닦고
속옷은 갈아 입지도 못한채 겉옷만 갈아 입고 다시 1층으로 내려 갔어요.
벌써 물이 끓었었는지 그이가 물 주전자를 이미 내려 놨더라고 요.
서로 다른 테이블에 앉아 딴 데만 바라 보면서 커피를 다 마시고도 묵묵히 있다가
그이가 갈 것처럼 일어 났어요.
아직 가게 문을 열려면 두 세 시간은 더 있어야 하는 시간 이었기에
저는 그이가 가고 나면 가게 문을 닫으려고 같이 따라 일어섰답니다.
그이가 마신 잔을 들고 오기에 저는 '그냥 놓아 두어도 되는데!....'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그 잔을 받으러 그이 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그이의 잔을 건네 받으려는 찰나,
어느새 내 몸은 그이 품에 안겨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이의 두툼한 입술이 내 입술을 덮고 있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저의 몸이 이미 연체동물처럼 무너져 내리고 있었어요.
저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제 몸은 계속 이 순간을 기다려왔던 모양이예요.
그이는 힘없이 늘어진 저의 몸을 붙들고
2층 살림집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 마루까지 저를 힘겹게 안고 갔어요.
제가 늘어지듯 마루에 엉덩이를 붙였다고 생각한 순간
어느새 저의 치마는 걷어 올려지고 그이의 손이 제 팬티 속으로 들어와 있었어요.
그런데 저의 머리 속엔
"이러면 안되는데...." 가 아니라
"아이! 닦지도 못했는데....." 하는 생각만 있더라구요.
그이는 그러는 저를 상관도 없다는 듯
뒤로 자빠지게 하고는 팬티를 한 편으로 밀어 냈어요.
그이의 손이 저의 거기-- 익숙하지가 않아서 부르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이제는 편하게 얘기할래요. 보지 말이예요.(저는 그냥 이 소리만 해도 거기가 화끈거려요.)
갈라진 틈을 따라서 그이의 손이 한 두 번 왔다 갔다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도 물이 많이 나온 것 같았어요.
저는 그이의 손가락 느낌만으로도 좋았지만 혹시 내가 흘린 물을 보고
그이가 나를 음탕한 년처럼 생각할 까봐 걱정도 되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커피를 마실 때도 제 보지에는 물이 나오고 있었던 것 같아요.
어쩌면 산에서 내려올 때부터 주욱~~~!
그런 생각도 잠시.
손가락이 지나고 간 제 보지 입구에 뭔가 뜨겁고 묵직한 것이 턱 얹혀 지드라구요.
제가 어린 아이도 아닌데 그게 그이의 거기인 줄 몰랐겠어요?
그런 줄 알면 빈 말이라도 " 이게 무슨 짓이예요! 이러지 마세요!" 라고 한마디는 해야
남편있는 여자의 할 도리가 마땅할텐데
저는 그냥 그이의 살이 내 보지에 맞닿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몸이 뜨거워지더라구요.
이제 남편말고 처음으로 다른 남자의 그것이 내 보지에 들어오려 하는구나!
그것도 모르는 남편은 2층에서 잘 자고 있겠지.....
아~~~! 보지가 정말 먹이 받아 먹으려는 새 새끼의 입마냥
쩍 벌어지는 것 같드라구요.
그이의 체중이 내 몸에 실리면서 아래로 그이의 살이 뚫고 들어오는데
저는 남편 것처럼 쑤욱! 하고 들어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았어요.
"아----앜!"
저는 보지의 아픈 느낌에 저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였어요.
마치 무슨 몽둥이에 멍게 껍질을 씌워 논 것 같은게 눌러대는 데
제 보지가 뭉개지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이도 저의 신음소리를 들었던 모양이예요.
그이의 살을 다시 내 보지에서 빼더니 제 보지입구에다 대고 빙빙 돌리더라구요.
그러기만 해도 얼마나 좋던지.....
하마터면 저의 입에서 " 아아! 좋아! 계속 그렇게 해줘요!" 하는 소리가 나올 뻔했어요.
그이의 따듯한 살 끝을 즐기고 있는데 그이의 그것이 제 보지로 들어왔어요,
저는 그 때 정말 삭신이 다 녹아 내리는 줄 알았어요.
그이의 살 끝에 달린 울퉁불퉁한 것이 저의 보지속을 긁으면서 들어오는데
정말 그렇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좋은 기분은 난생 처음이었어요.
저는 그냥 그대로 까무러칠 것 같더라구요.
제 보지를 곽 채웠던 그이의 무쇠 같은 살이 다시 빠져 나가길래
저는 너무 아쉬워 그러지 말라는 뜻으로 그이의 엉덩이를 붙잡았어요.
정말 저는 음탕한 년인가 봐요.
처음 제 보지속에 들어오는 남의 남자 살을 어쩜 이렇게 반항한 번 안하고
반갑다 못해 아쉬어하기 까지 할 수 있을까요?
지금도 창피해서 자세히 얘기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내 머리와 맘 속으로는
수도 없이 제 보지속에 들어왔던 살이었기 때문일까요?
그이의 살이 내 몸 속에서 빠져 나가는 움직임에 따라 제 엉덩이와 보지도
그 살을 쫓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이의 살이 들어올 때는 다시 또 제 엉덩이와 보지도 물러나고,
그이의 살이 내 몸속에서 돌아가면 나의 아랫도리도 돌아가고,,,,
나는 단지 그이의 살 움직임에 따라 다녔을 뿐인데
그이는 내가 음탕한 여자처럼 요분질을 했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지금도 그때 내 입에서 나왔던 말들을 기억하면 너무 창피해요.
"아! 여보! 자기 너무 좋아!
하앙! 좋아서 미칠 것 같아! 아항! 여보! 여보~~~~~~옹!"
아무리 좋았어도 저 같은 여자가 입에 담을 얘기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 순간만은 자고 있던 제 남편이 내려와 제 머리끄댕이를 잡아 다녔더라도
제 보지가 그이의 살을 놓아 주지 않았을 거예요.
저는 그이의 그 도깨비 방망이에 두 번이나 실신한 후에야
그이의 뜨거운 물을 제 보지안에 받을 수 있었어요.
그이가 내 몸속에서 그이의 살을 빼 간 후에도
여전히 그 달콤함이 제 안에 남아있는 바람에 도저히 몸을 일으킬 수가 없었어요.
그이가 그런 제 입에 가볍게 입을 맞추더니 제 치마를 내려주고는
"내일 아침에 또 올게!" 하고 가버렸어요.
저는 그이가 내 안에 싸 놓고 간 뜨듯한 물이 내 보지에서 흘러 나오는 것을 느끼며
꿈꾸듯 한참을 그렇게 누워있었답니다.
그 다음날 새벽까지 왜 그렇게 하루가 길던지....
저는 양치를 한 뒤 전날 밤 샤워를 하고 잤음에도
또 밑에를 깨끗이 물로 씻고 팬티까지 새로 갈아 입었어요.
새벽 운동 가려고 일어난 년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1층으로 내려가
가게 문을 열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이가 바로 안으로 들어왔어요.
그러더니 다짜고짜 저를 껴안고 입술을 빨아대는 거예요.
저도 그이의 목을 두 손으로 껴안고 입을 벌려 주었지요.
그이는 혀로 저의 입속을 헤집는 한편으로는
저의 보지 둔덕을 손으로 지긋이 눌러 주더라구요.
나도 그이 꺼를 만지고 싶었지만 차마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조금 흥분이 되니까 저도 모르게 그이의 운동복 속으로 손을 넣어 그이의 그것을 잡았어요.
정말 따듯하고, 딱딱한게 제 손에서 힘있게 꺼덕거리드라구요.
그이는 저를 바로 옆의 테이블에 눕히더니 운동복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 내렸어요.
그리고는 제 다리를 벌리고는 원없이 빨며 그이가 그렇게 마시고 싶어하던
'하얗고 맑은 물'을 실컷 마시더니
또 그이의 그 홍두깨로 어제보다 더 많이 저의 보지를 울려 주었어요.
제 보지에서 물이 얼마나 많이 나와 테이블로 흘러 내리는지
낮에 손님이 테이블에서 냄새난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까지 했다니까요.
그날 우리는 결국 운동을 못갔답니다.
그 후로 우리는 거의 매일 새벽마다 가게에서 그 짓을 했어요.
저는 그 때마다 남편을 2층에 두고 그이의 살을 내 안에 넣고 있다는 생각에
더 몸부림을 쳤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들어 그이가 새벽 운동을 거르는 일이 많아졌어요.
제가 너무 힘들게 해서 그런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게 별거 아닌 저의 비밀이랍니다.
이층집을 사서 밑에는 식당을 하고 이층은 살립집으로 우리 가족이 살고 있답니다.
나이 먹어 가면서 해 놓은 일 없이 세월만 가는게 안타까워
제가 남편을 졸라 이 식당을 시작한 것이지요.
애초부터 남편은 제가 장사하는 걸 마땅치 않게 여겼기 때문에 식당은 제가 혼자 꾸려가고 있답니다.
직장에 다니는 남편은 식당에 관한 일은 일체 거들떠보지도 않을 뿐더러
어쩌다 제가 식당일이 힘들다고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그러게 누가 그런 것 하랬어?"하고 호통을 치는 통에 마음놓고 상의도 못한답니다.
주방에 세 사람, 홀에 두 사람을 두고 저는 카운터를 보면서
손님이 많을 때나어쩌다 홀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한 분 안 나올 때는
저도 써빙을 도와 주면서식당을 하고 있는데요,
식당 위치가 번화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뜨내기 손님 보다는 동네 분들이 더 많답니다.
제가 그 이를(죄송! 그만 입에 배서......그 때는 김사장님 이었는데.
저는 남편은 '애 아빠',아니면 '인호 아빠'라고 불러요.) 처음 본 것은 식당을 시작하고 두 세달 지나서 였어요.
서 너명이 와서 생등심을 주문했는데 어찌나 떠들면서 죽치고 앉아 술을 많이 마셔대는지,
저는 그만 갔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속으로 "으이그! 당신네 마누라들도 안됐다!" 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사나흘을 연달아 오더라구요.
저야 뭐 매상 올려주니 좋기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이구! 무식한 인간들! 그동안 고기도 못 먹어 봤냐?
요즘 니들처럼 매일 고기먹는 인간들이 어디있냐?"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지들끼리는 서로 박사장, 김사장 불러대는 꼴이 뭐 근처에 조그만 가게라도 하나씩 하는 모양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그 날 그 이, 아니 김사장이
"사장님! 일루 좀 와 보세요!" 하고 카운터에 있는 저를 부르더라구요.
난 또 뭐 음식이 잘 못 된게 있나 하고 그 테이블에 가 봤지요.
그랬더니 "아니, 사장님은 우리가 이렇게 며칠 계속 오는데 어떻게 우리한테 와서
고맙다고 술 한 잔 권하는 법이 없습니까~~!" 하더라구요.
참! 내 기가 막혀서!
이것들이 내가 식당이나 하고 있으니까 사람을 우습게 보나?
식당만 아니면 니까짓 것들하고는 눈도 안 마주친다!!
뭐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어쩌겠어요.
"제가 바빠서...... 죄송합니다." 웃으면서 사과했지요.
그랬는데 그이가 (아무래도 안되겠네요. 앞으로 '그이'라고 하면 김사장인 줄 아세요.)
"지금 손님도 없는데 뭐가 바쁘세요?"
사실 그 때 손님들 다 가고 이 웬수들만 죽치고 있었거든요.
"자! 술 한잔 받으시고 저도 한 잔 주세요!" 하면서
그이가 술잔을 제게 내밀며 소주를 따르더라구요.
"아이! 저 술 못마셔요!.....그리구 영업시간엔 더..." 하면서 손을 내저으며 내숭을 떨었지요.
제가 그까짓 소주 몇 잔 정도 못마시겠어요?
저도 왕년에 학창 시절 때는 과 남학생들하고 술 많이 마시러 다녔었거든 요.
제가 그래도 젊었을 때는 한 미모 했었기 때문에(진짜예요!)
저 술 먹여서 어떻게 해 보려고 하는 남학생들이 숱하게 많았지만
한 번도 술먹고 해롱거려본 적이 없는 사람이거든 요.
그렇지만 제가 식당이나 한다고 해서 이런 사람들하고 같이 앉아
술 마시고 히히덕 거릴 순 없잔아요?
종업원들 눈도 있고.....
뒷걸음질 치며 물러 나오려고 하는데 또 그이가 이러드라구요.
"아니, 사장님! 저희는 가정도 없는 줄 아십니까?
우리가 어떻게 사장님 영업시간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술 먹으러 나갑니까?
저희도 빨리 먹고 다 집에 들어가야 돼요!"
아니 이런 어이없는 경우도 있나요?
제가 언제 영업 끝나고 술 마시러 가자고 했대요?
언제 제가 지네들보고 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그랬나요?
참 난처해서 종업원들 쳐다 보며 응원을 바랬는데
아! 글쎄! 종업원들 눈초리가 그까짓 것 빨리 한 잔 받지 뭘 그러냐는 눈치더라구요.
자기들도 빨리 끝내야 정리하고 집에 갈 수 있으니까
절 보고 한 잔 받고 빨리 끝내라는 뜻 같았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선 채로 잔을 받고 마시려니까
"사장님! 혹시 치질 있으세요?" 하는 거예요.
이건 또 난데없이 무슨 소린가? 의아해서 마시려다 말고 쳐다보니
"치질 없으시면 앉아서 드세요! 하하하"
어유! 저질 같은 놈!
그냥 앉으라면 될 껄, 사람들 있는데서 남의 똥꼬 얘기나 하고....
옆에 있는 놈들하고 종업원들까지 웃어대는 바람에 전 얼굴까지 화끈거리더라구요.
그이 친구들이 자리를 비키며 권하길래 그이 앞에 마주 앉았지요.
잔에다 입만 대고 잔을 내려 놓는데 그 이가 또 못알아 들을 말을 하는 거예요.
"사장님은 사형당해야 돼요!"
"네?"
"사장님은 사형당해야 된다구요!"
아니! 이 양반이 정말 보자 보자 하니까!
그러면서도 또 뭘 가지고 트집을 잡으려나 하고 긴장해서 물어 봤죠.
".....왜요?"
그이를 쳐다 보니까 제 얼굴을 쳐다 보고 있길래 저도 똑바로 그이를 쳐다보았죠!
이제 또 허튼 소리하면 "너 같은 놈 다시 안 와도 좋다. 나도 더 이상 가만 안 있는다!" 잔뜩 벼르고 있는데...
"만약에 말이죠....
못 생긴 여자는 무죄! 조금 이쁜 여자는 1년!
더 이쁜 여자는 10년! 아주 이쁜 여자는 무기징역!
이런 법이 생긴다면 말예요....
사장님은 사형당해야 된다구요!"
잔뜩 정신 똑바로 차리고 긴장해서 듣고 있다가 그이의 마지막 말에
"호호호호....!"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지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이쁘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에이고! 꼴에 여자 보는 눈은 있어 가지고....!"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기분은 참 좋더라구요.
젊었을 때야 수도 없이 들은 얘기지만 나이 들면서 남자한테 '이쁘다'는 소리 들어본 지 오래 됐거든요.
가슴이 콩당거리기까지 하더라구요.
한바탕 웃고 나니까 자리도 편해져서 저는 제 잔을 두 번에 나누어 마시고는
그이에게 술을 한 잔 따라 주었지요.
잔에 루즈가 좀 묻은 것 같아서 닦고 건네 주려니까
마시던 잔 닦는 거 아니라고 자꾸 말리는 바람에 그냥 주었더니 술을 받고는
"사장님이 욜루 마신건가?" 하면서
제가 마신 쪽으로 술을 마시고는 루즈 묻은 자리를 쪽! 쪽! 빨기까지 하더라구요.
어휴! 정말 저질도 그런 저질은 어디에도 없을 것 같더라구요.
조금 전에 좋았던 기분 싹 가시고 마치 내가 그이에게 진짜로 입술을 뺏긴 것 같은 모욕감이 들었어요.
기분이 나빠서 그만 일어서려는데 그이가
"어이구! 사장님! 미안합니다.
내가 사장님이 너무 이뻐서 정신이 나가는 바람에 추태를 부렸습니다.
어이! 정말 죄송합니다!" 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정식으로 사과드립니다!" 하고 허리를 구부려 인사까지 하는 거예요.
참 기분 묘하대요!
금방 전까지 개 쌍놈으로 보이더니 또 그렇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니까
그렇게 까지 몰상식한 사람은 아닌 것 같고 오히려 매너있는 사람처럼 보이더라구요.
또 거기다 내가 이뻐서 그랬다는데 어떻게 거기다 대고 뭐라고 그러겠어요?
하여튼 그 날 자리는 그렇게 끝이 났답니다.
그러구 나더니 며칠 발걸음이 뜸하더라구요.
제가 뭐 그이를 기다린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지난 번 그 사람이 저한테 한 짓이나 말이 워낙 유별난 것이어서
그이가 며칠째 우리 집에 안 왔다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었죠.
그러더니 며칠 만에 그이가 또 친구들 하고 우르르 저희 집에 몰려 왔어요.
카운터에 앉아 있다가 얼른 일어나서 반갑게 인사를 했죠.
"아유! 어서 오세요!"
내 인사엔 대꾸도 없이 카운터 쪽으로 제게 다가 오더니
작은 소리로 그이가 저더러 이러는 거예요.
"아직 연락 안 왔죠?"
"네? 무슨 연락이요?"
"사형시키려고 잡으러 온다구요.
이상하다! 곧 그런 법 만든다고 했는데....."
"네?....호호호호....!"
아주 웃기는 짜장이더라구요.
그래도 아는 손님이라구 제가 가서 주문을 받으면서 인사치레로 한마디를 했죠.
"왜들 그동안 안오셨어요?"
그이가 대뜸 받아
"지난 번 사장님 입술 뺏은게 미안해서 못왔죠!"
아주 내가 자기하고 키스한 것처럼 큰 소리로 소문낼 작정을 하고 떠들더라구요.
어이도 없고 남들 눈 창피하기도 하고...
하여튼 그래 가면서 그이와 그이 친구분들 하고는 다른 손님들보다 가까워지게 되었지요.
한 날은 또 부르길래 가서 소주 한 잔 받고 있는데
그이와 친구들이 제 남편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 보드라구요.
그래서 사실대로 얘기 했더니 남편은 일찍 오냐구 물어봐서 보통 늦게 온다고 했더니
지들끼리 자기네가 남편대신 해 줄일 없냐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그런데 그이가 좌중이 조용해지길 기다리더니 한마디 하데요.
"사장님! 내가 1번으로 예약했어요!"
"뭘요?"
"혹시 말예요. 사장님 바람날 일 있으면 제가 1번이라구요.
무조건 저한테 제일 먼저 연락하셔야 돼요!"
"호호호호...!" 어이가 없어서.....
그러더니 주머니를 뒤적거려 지갑을 꺼내서는 만원짜리 한 장을 저에게 주는 거예요.
"이게 뭐예요?"
난 무슨 팁을 주나 생각하면서 돈을 손에 들고 물어 봤지요.
"계약금요. 아까 1번 예약한 거......"
사실 제가 이 장사 시작하고나서 허기는 좀 져 있었죠.
밤 늦게까지 일하고 나면 생전 안 하던 일이라 그런지
그렇게 피곤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장사 초기엔 어쩌다 남편이 내 몸에 손을 대와도 내가 피곤하다며
그냥 자자고 피했었지요.
몇 번 그러다 보니 남편도 더 이상 저를 찝적거리지 않더라구요.
저 씻고 들어가면 잠자기 바쁘죠...
남편도 누구랑 그렇게 술을 먹는지 매일 저녁 늦게 술 취해 들어오죠....
우리 남편 요새 내가 잔소리 안 하니까 아주 신이 났어요.
가끔가다 그 생각 안나는 것도 아니지만 남편하고 타이밍이 잘 안 맞드라구요.
그래서 몇 달 동안 거의 생과부로 지내왔걸랑요.
그이가 준 돈을 손에 들고 그 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아래...
여기서는 모두 들 거침없이 'ㅂ ㅗ ㅈ ㅣ" (아이 창피해!) 라고 부르는 곳이
움찔거리며 이상해지드라구요.
그래도 제가 식당하면서 무슨 시간이 나서 바람을 피우겠어요?
우스개 소리로 듣고 넘어갔는데
어느날 그이 테이불에서 아침에 산에 올라가 운동하는 얘기가 나왔어요.
여기 뒷 산이 좋다는 얘기는 그동안 들었지만 뭐 어디로 올라가는지도 모르고
그동안 장사에 신경쓰느라 그럴 겨를도 없었는데
저도 운동을 안했더니 배가 슬슬 나오는 것 같아 뭔가 하려든 참이었어요.
장사하기 전 까지는 에어로빅이다 수영이다 운동 많이 해서
40 가까운 나이에도 몸매가 꽤 괜찮았었거든 요.
그래서 저도 아침에 산에 가겠다고 끼어 들었더니
다음날 아침부터 그이가 데리러 오겠다는 거예요.
남의 남자하고 새벽에 산에 간다는게 뭐 걸리는 점도 있긴 했지만
뭐 운동인데 어떠랴 생각하고 그러라고 했죠.
기다려도 그이하고 그 짓 하는 얘기 안나와서 지루하시죠?
성질 급하신 분들은 읽다가 그냥 가셨는지도 모르겠네요.
죄송하긴 하지만 제가 어디 가서 이런 얘기 맘 놓고 하겠어요?
이왕 저도 큰 맘 먹고 털어놓는 거 조금만 더 참고 들어 주세요! ^-^
다음 날 아침 피곤한 몸 일으켜 운동복 입고 가게에 내려와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이가 정각 5시에 데리러 왔어요.
같이 걸어서 산 속 운동하는데 까지 걸어갔더니 한 40분 걸리드라구요.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스트레칭 좀 하고 내려 오면서 약수물 먹고 하니까 상쾌하긴 하드라구요.
집에 다 와 가면서 미안한 마음에 다음날부터는 혼자 갈 수 있다고 했더니
새벽길이 위험하다며 자기가 당분간 계속 오겠다는 거예요.
위험한 걸로 따지면 그이가 더 하겠지만
성의를 무시할 수도 없고 또 혼자 다니는 것도 그래서 그러라고 했지요.
그렇게 며칠 다녔는데 산에 운동 오래다녔다는 사람치고는 아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이도 몇 년만에 처음으로 나하고 산에 오기 시작한 거 드라구요.
좀 다니니까 사람들하고 인사도 하게 되었는데
마치 우리 둘을 부부인 줄 알더라구요.
그렇지만 전 아무 말도 못했어요.
한 날은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그이가 심각한 투로 이런 얘길 꺼내더라구요.
"사람은 말이죠.....
모든 대인관계에서 남이 나에게 잘 못 한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그 사람에게 무엇을 못해줬는가를 생각하며 살아야 돼요!"
뭐 케네디가 한 말 흉내내는 것도 같았지만 참 좋은 말이라고 맞장구를 치며
그이에게 이런 면도 있나 내심 감탄까지 했지요.
"사장님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네! 저도 동감해요!"
"사실 이런 얘길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동감은 하죠.
그런데 실천은 못하구요.
그래서 우리 사회가 이렇게 각박해 지는 겁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만 하더라구요.
"사장님도 마찬가지구요!"
이게 무슨 불똥이 또 내게 튈려나? 경게하면서 물어 봤죠.
"제가 뭘요?"
"사장님이 제게 충분히 해 줄 수 있는데 못해준게 뭔가?
이런 생각 안 해 보셨어요?"
어째 느낌이 이상했어요.
"아니 내가 원하는 거 나도 어디있는 줄 알고 사장님은 더 잘 알고...
그거 한 번 내 소원 들어 주면 사회가 더 밝아진다는데
그걸 그렇게 모른채 하시나?"
정말 잡놈이 따로 없더라구요!
내 나름대로 재치를 부린답시고
"커피요? 제가 내려가서 우리 집에서 끓여 드릴께요." 했더니
"하하하하...!" 그이가 웃고 말드라구요.
"커피처럼 칙칙한 물 마신다고 사회가 밝아지나?.......하얀 맑은 물을 마셔야지!"
또 혼자말처럼 중얼거리는데
차마 일일이 말대꾸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런데 내려 오면서 그이의 '하얀 맑은 물' 이란 말이 자꾸 내 귀를 감돌면서
거기가 스물스물 이상해지는 거예요.
물도 좀 생기는 것 같고.....
"에이구! 내가 굶더니 별 말에 다 이상해지네!" 생각하고는
그 이상한 기분을 떨쳐 버리려고 산을 뛰어 내려 왔어요.
그렇게 가게까지 뛰어 내려 왔는데 그이가 가게 안까지 따라 들어오드라구요.
저는 그때야 제가 했던 얘기가 생각이 나서
"커피 끓여 드릴까요?" 했더니 고맙다고 하면서 그이가 가게 의자에 앉대요.
주방에 들어가 물을 올려 놓고 나니 둘이 마주보고 앉아 있기도 뭐해서
세수도 하고 땀에 젖은 옷도 갈아 입을 겸 그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2층으로 올라 갔슴니다.
시계를 보니 6시 조금 넘었을까...?
우리 남편 한창 잘 자고 있더라고요.
올려 놓은 물 끓기 전에 내려가려고 급하게 세면하고 몸에 묻은 땀을 수건으로 대충 닦고
속옷은 갈아 입지도 못한채 겉옷만 갈아 입고 다시 1층으로 내려 갔어요.
벌써 물이 끓었었는지 그이가 물 주전자를 이미 내려 놨더라고 요.
서로 다른 테이블에 앉아 딴 데만 바라 보면서 커피를 다 마시고도 묵묵히 있다가
그이가 갈 것처럼 일어 났어요.
아직 가게 문을 열려면 두 세 시간은 더 있어야 하는 시간 이었기에
저는 그이가 가고 나면 가게 문을 닫으려고 같이 따라 일어섰답니다.
그이가 마신 잔을 들고 오기에 저는 '그냥 놓아 두어도 되는데!....'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그 잔을 받으러 그이 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그이의 잔을 건네 받으려는 찰나,
어느새 내 몸은 그이 품에 안겨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이의 두툼한 입술이 내 입술을 덮고 있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저의 몸이 이미 연체동물처럼 무너져 내리고 있었어요.
저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제 몸은 계속 이 순간을 기다려왔던 모양이예요.
그이는 힘없이 늘어진 저의 몸을 붙들고
2층 살림집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 마루까지 저를 힘겹게 안고 갔어요.
제가 늘어지듯 마루에 엉덩이를 붙였다고 생각한 순간
어느새 저의 치마는 걷어 올려지고 그이의 손이 제 팬티 속으로 들어와 있었어요.
그런데 저의 머리 속엔
"이러면 안되는데...." 가 아니라
"아이! 닦지도 못했는데....." 하는 생각만 있더라구요.
그이는 그러는 저를 상관도 없다는 듯
뒤로 자빠지게 하고는 팬티를 한 편으로 밀어 냈어요.
그이의 손이 저의 거기-- 익숙하지가 않아서 부르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이제는 편하게 얘기할래요. 보지 말이예요.(저는 그냥 이 소리만 해도 거기가 화끈거려요.)
갈라진 틈을 따라서 그이의 손이 한 두 번 왔다 갔다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도 물이 많이 나온 것 같았어요.
저는 그이의 손가락 느낌만으로도 좋았지만 혹시 내가 흘린 물을 보고
그이가 나를 음탕한 년처럼 생각할 까봐 걱정도 되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커피를 마실 때도 제 보지에는 물이 나오고 있었던 것 같아요.
어쩌면 산에서 내려올 때부터 주욱~~~!
그런 생각도 잠시.
손가락이 지나고 간 제 보지 입구에 뭔가 뜨겁고 묵직한 것이 턱 얹혀 지드라구요.
제가 어린 아이도 아닌데 그게 그이의 거기인 줄 몰랐겠어요?
그런 줄 알면 빈 말이라도 " 이게 무슨 짓이예요! 이러지 마세요!" 라고 한마디는 해야
남편있는 여자의 할 도리가 마땅할텐데
저는 그냥 그이의 살이 내 보지에 맞닿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몸이 뜨거워지더라구요.
이제 남편말고 처음으로 다른 남자의 그것이 내 보지에 들어오려 하는구나!
그것도 모르는 남편은 2층에서 잘 자고 있겠지.....
아~~~! 보지가 정말 먹이 받아 먹으려는 새 새끼의 입마냥
쩍 벌어지는 것 같드라구요.
그이의 체중이 내 몸에 실리면서 아래로 그이의 살이 뚫고 들어오는데
저는 남편 것처럼 쑤욱! 하고 들어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았어요.
"아----앜!"
저는 보지의 아픈 느낌에 저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였어요.
마치 무슨 몽둥이에 멍게 껍질을 씌워 논 것 같은게 눌러대는 데
제 보지가 뭉개지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이도 저의 신음소리를 들었던 모양이예요.
그이의 살을 다시 내 보지에서 빼더니 제 보지입구에다 대고 빙빙 돌리더라구요.
그러기만 해도 얼마나 좋던지.....
하마터면 저의 입에서 " 아아! 좋아! 계속 그렇게 해줘요!" 하는 소리가 나올 뻔했어요.
그이의 따듯한 살 끝을 즐기고 있는데 그이의 그것이 제 보지로 들어왔어요,
저는 그 때 정말 삭신이 다 녹아 내리는 줄 알았어요.
그이의 살 끝에 달린 울퉁불퉁한 것이 저의 보지속을 긁으면서 들어오는데
정말 그렇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좋은 기분은 난생 처음이었어요.
저는 그냥 그대로 까무러칠 것 같더라구요.
제 보지를 곽 채웠던 그이의 무쇠 같은 살이 다시 빠져 나가길래
저는 너무 아쉬워 그러지 말라는 뜻으로 그이의 엉덩이를 붙잡았어요.
정말 저는 음탕한 년인가 봐요.
처음 제 보지속에 들어오는 남의 남자 살을 어쩜 이렇게 반항한 번 안하고
반갑다 못해 아쉬어하기 까지 할 수 있을까요?
지금도 창피해서 자세히 얘기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내 머리와 맘 속으로는
수도 없이 제 보지속에 들어왔던 살이었기 때문일까요?
그이의 살이 내 몸 속에서 빠져 나가는 움직임에 따라 제 엉덩이와 보지도
그 살을 쫓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이의 살이 들어올 때는 다시 또 제 엉덩이와 보지도 물러나고,
그이의 살이 내 몸속에서 돌아가면 나의 아랫도리도 돌아가고,,,,
나는 단지 그이의 살 움직임에 따라 다녔을 뿐인데
그이는 내가 음탕한 여자처럼 요분질을 했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지금도 그때 내 입에서 나왔던 말들을 기억하면 너무 창피해요.
"아! 여보! 자기 너무 좋아!
하앙! 좋아서 미칠 것 같아! 아항! 여보! 여보~~~~~~옹!"
아무리 좋았어도 저 같은 여자가 입에 담을 얘기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 순간만은 자고 있던 제 남편이 내려와 제 머리끄댕이를 잡아 다녔더라도
제 보지가 그이의 살을 놓아 주지 않았을 거예요.
저는 그이의 그 도깨비 방망이에 두 번이나 실신한 후에야
그이의 뜨거운 물을 제 보지안에 받을 수 있었어요.
그이가 내 몸속에서 그이의 살을 빼 간 후에도
여전히 그 달콤함이 제 안에 남아있는 바람에 도저히 몸을 일으킬 수가 없었어요.
그이가 그런 제 입에 가볍게 입을 맞추더니 제 치마를 내려주고는
"내일 아침에 또 올게!" 하고 가버렸어요.
저는 그이가 내 안에 싸 놓고 간 뜨듯한 물이 내 보지에서 흘러 나오는 것을 느끼며
꿈꾸듯 한참을 그렇게 누워있었답니다.
그 다음날 새벽까지 왜 그렇게 하루가 길던지....
저는 양치를 한 뒤 전날 밤 샤워를 하고 잤음에도
또 밑에를 깨끗이 물로 씻고 팬티까지 새로 갈아 입었어요.
새벽 운동 가려고 일어난 년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1층으로 내려가
가게 문을 열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이가 바로 안으로 들어왔어요.
그러더니 다짜고짜 저를 껴안고 입술을 빨아대는 거예요.
저도 그이의 목을 두 손으로 껴안고 입을 벌려 주었지요.
그이는 혀로 저의 입속을 헤집는 한편으로는
저의 보지 둔덕을 손으로 지긋이 눌러 주더라구요.
나도 그이 꺼를 만지고 싶었지만 차마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조금 흥분이 되니까 저도 모르게 그이의 운동복 속으로 손을 넣어 그이의 그것을 잡았어요.
정말 따듯하고, 딱딱한게 제 손에서 힘있게 꺼덕거리드라구요.
그이는 저를 바로 옆의 테이블에 눕히더니 운동복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 내렸어요.
그리고는 제 다리를 벌리고는 원없이 빨며 그이가 그렇게 마시고 싶어하던
'하얗고 맑은 물'을 실컷 마시더니
또 그이의 그 홍두깨로 어제보다 더 많이 저의 보지를 울려 주었어요.
제 보지에서 물이 얼마나 많이 나와 테이블로 흘러 내리는지
낮에 손님이 테이블에서 냄새난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까지 했다니까요.
그날 우리는 결국 운동을 못갔답니다.
그 후로 우리는 거의 매일 새벽마다 가게에서 그 짓을 했어요.
저는 그 때마다 남편을 2층에 두고 그이의 살을 내 안에 넣고 있다는 생각에
더 몸부림을 쳤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들어 그이가 새벽 운동을 거르는 일이 많아졌어요.
제가 너무 힘들게 해서 그런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게 별거 아닌 저의 비밀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