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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7-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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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4:58 조회 85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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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7)

‘그래! 직업여성인데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는데

“왜? 콘돔 싫어? 그냥 해?”라고 묻는다.

“아냐! 씌워!”라고 하자 그녀는 갑자기 콘돔을 입에 물더니 내 좆에는 손도 대지 않고서 콘돔을 씌우는 것이다.

“어? 뭐야? 이것도 기술이야?”라고 묻자

“그럼? 이게 아무나 하는 건지 알아? 호호! 자! 그럼 맛있게 생긴 오빠 좆 한 번 먹어볼까?”

라고하면서 나를 일으키고서 침대로 옮겨서 눞게 하더니 바로 내 몸 위로 올라타면서 자신의 보지에 내 좆을 삽입시키기 시작했다.

“아흐흑!!!! 너무 커! 아파! 아항!”하면서 삽입을 하는데 그녀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

적지 않은 내 좆은 그녀의 보지 속에서 허전함이 느껴질 정도로 넉넉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방아질과 오버하는 신음소리......

“아항! 하흑! 나 죽어! 아하학!!! 오빠 좆 너무 좋아! 아흑! 너무 커! 하학!”하면서 그녀는 온갖 흥분되는 단어들을 모두 떠들어대고 있었지만,

그녀의 헐렁한 보지로는 조금 전 사정한 내 좆에서 정액을 뱉어내게 하기는 힘들 것 같았다.

“아흐! 힘들어! 이제 오빠가 해줘! 나 힘들어서 못하겠어!”라고 하면서 내 좆에서 보지를 빼더니

“앞으로? 뒤로?”라고 한다.

“뒤로!”라고하자 그녀는 개치기 자세를 취했고 내가 뒤에서 다가서자 자신의 손으로 내 좆을 잡아 헐렁한 자신의 보지로 인도했다.

이젠 내 차례였다. 난 그녀의 골반을 힘껏 잡고서 세차게 허리를 쳐대기 시작했다.

“아아악!!! 아학! 내보지! 내보지!!! 하항!!!! 내 보지가 찢어지는 것 같아! 아흑!!!”하면서 그녀는 의식적으로 ‘보지’라는 단어를 남발하고 있었다.

남자들이 섹스를 하면서 그런 단어를 들으면 쉽게 사정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었다.

난 그녀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봤다. 그녀는 그것도 모르고 소리만 질러대고 있었다.

‘어? 진짜로 느끼나? 가짜라면 손가락이 들어가면 알텐데? 거부하질 않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허릴 숙이고 그녀에게 물었다.

“야! 네 보지가 헐렁해서 그런데 후장에 하자! 저것처럼! 응? 그럼 금방 쌀 것 같은데...”라고 하자

“진짜? 후장에 하면 금방 쌀 거야? 아픈데?”라고 그녀가 묻는다.

“그럼 그냥 보지에 한 두시간 하자!”라고 하면서 난 다시 보지에 박힌 내 좆을 세차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결론은 ‘보지에선 아무래도 쇼부치기 힘들 것 같다’로 날 것이다.


난 지금 거세게 박아대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사정의 기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오빠! 그만! 그만! 알았어! 후장에 해! 그대신 후장에 하면 바로 싸야되?”라고 하면서 그녀는 거울 앞에 있는 로션을 손에 짜더니 자신의 항문에 바른다.

‘시발! 후장에는 처음인데? 잘 될까? 잘 안 들어 간다고 하던데? 얘가 알아서 하겠지 뭐!’라고 생각을 하면서 그녀가 로션을 발라둔 항문에 좆을 겨누고서 손으로 잡은 채로 서서히 밀어 넣기 시작했다.

“어으으-----”하면서 그녀가 조금 전과 다른 소리를 낸다.

내가 말로만 들었던 항문섹스는 삽입할 때가 가장 여자가 힘들어 한다고 했는데 이 여자는 그렇지 않았다.

조금 힘들어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주 힘겨워하지는 않았다.

‘뭐야? 자주 해본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자 난 그녀의 항문으로 들어가는 내 좆에 힘을 주면서 삽입하는 속도를 조금 빠르게 했다.

“으흐! 천천히! 천천히 들어오세요! 흐흥!”하면서 크게 거부하지 않았고 그러는 동안에 내 좆은 그녀의 똥꼬 속으로 사라졌다.

“흐흠!!! 흠!!!!!!! 후훅!!!”하면서 그녀가 호흡을 고르고 있었다.

“이제 시작한다?”라고 말하자

“천천히 하세요! 오빠 물건이 너무 커서 버티기 힘들어요! 천천히!!!! 후훕!!”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경험이 있어도 항문섹스는 부담이 되는지 자신이 손가락으로 보지를 자극해서 통증을 중화시키려고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보니까 그녀는 기왕하는 것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쾌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가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를 문지르기 시작하고서 얼마 되지 않아서

“아흥흥!! 이젠 마음껏 움직여봐요! 강하게 하항!!!!”하면서 바로 엉덩이를 씰룩거리면서 자신의 항문에 박힌 내좆을 조여오기 시작했다.

“우우욱!! 강하게 조이는데?”라고 말하자

“후후! 얼른 움직여봐요! 하항!!!”하면서 재촉을 한다.

난 그녀의 골반을 잡고서 펌프질을 시작했다.

“오우! 흐음!!! 흠!!! 우후!!! 학!!!!! 학!!!! 아하흐흐흥!!!!!!”하면서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다가 도리도리를 하다가 하면서 정신을 못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쾌감은 나에게도 전해지고 있었다.

끝없는 그녀의 항문 속은 내 좆을 강하게 조여 오기 시작했고, 그 느낌은 그녀의 헐렁한 보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강도였다.

“우욱!!! 훅!!!!--- 이건 도대체!!! 흐흐흑!!!”하면서 내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절정으로 달려가기 시작하는데

“아윽! 아학! 아우우훅!!! 몰라! 몰라! 하항!!!!!! 어쩜 좋아! 나 올라! 올라! 아흐흑!! 나 미쳐! 나 가요! 가요!!!! 아우웅!!!!!!”하면서 그녀가 하늘로 향하던 고개를 떨구면서

그대로 침대 시트에 얼굴을 묻으면서 몸이 처지려고 한다.

그리고 그 순간에 내 좆에서도 신호가 오면서 정액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우욱!!!!!!!!!------”하면서 난 그녀의 쓰러지는 몸을 두 팔로 잡으면서 세차게 몇 번인가 더 펌프질을 하면서 사정하기 시작했다.

“훅훅훅훅훅!!!!!!!!!------”하면서 난 거친 숨을 내쉬면서 그녀의 항문에서 좆을 빼고서 콘돔을 벗겨냈다.

콘돔 안에는 정액이 얼마 남아있지 않았다. 벌써 정액은 콘돔의 옆으로 해서 내 음모에 모두 범벅이 되어있는 상태였다.

“좋았어?”라고 난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두들기면서 깨웠다.

“아우웅!!!!!!”하면서 그녀가 의식을 차린다.

“괜찮아? 나 샤워 할 건데? 같이할까?”라고 내가 말을 하자

“아우! 죽는줄 알았네! 후장으로 하면 뿅가긴 하는데 오빠처럼 큰자지하고는 처음이라서 기절까지 하고 말았네? 내가 서비스로 오빠 샤워시켜줄게! 이리와요!”라고 하면서

그녀는 내 손을 잡고서 욕실로 데리고 가더니 자신이 물을 뿌려주고 내 온몸을 씻겨주고서 잠시 내 좆을 한 번 더 빨아주고서 나보고 먼저 나가라고 하고서 씻고서 나온다.

옷을 입고 나가는 그녀에게 10만원을 더 줬다.

“오빠 고마워! 내 기분 같아서는 안받고 싶은데.... 히히! 나도 고생했으니까”라고 하면서 문을 열고 나가는데 문이 닫히기 전에

“뭐야? 또 밖에서 듣고 있었어? 쪼잔한 새끼! 자! 새끼야! 오입하고 벌어온 10만원이다.

마누라 오입질 시켜서 돈 버니까 좋냐? 개새끼!”라고 하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짝! 악 왜 때려?”라고 달려드는 소리가 들린다.

“시발년아 대충 좆 물 싸게 하고서 나와야지 아주 저놈이랑 살림이라도 차릴래? 저놈 좆이 그리 좋디? 응?”하면서 조금 전 프론트에 있던 놈 목소리가 들린다.

‘뭐야? 저 새끼 마누라를 내보낸 거야? 웃기는 새끼네? 그리고 왜 때리고 지랄이야?’라는 생각으로 밖으로 나가려다가

‘참자!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참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들의 목소리가 멀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잠이 들었다.

그리고 재수 없는 웨이터 놈이 나를 깨워 준 것은 7시가 넘어서였다.

간단하게 씻고서 모텔을 나서는 나를 놈은 기분 나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뭘 보냐? 쌔끼야! 마누라나 내둘리는 새끼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전거를 출발시키기 시작했다.

어두운 밤길은 가급적 달리고 싶지 않았지만, 놈의 꼴을 보기 싫어서 다른 곳에서 자더라도 거기서는 나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어둠이 깔리고 수은등이 환하게 밝혀진 평택항 근처에 다다랐다.

항만시설 때문인지 컨테이너가 쌓인 곳과 공장 말고는 인적도 드물고 사람 사는 곳 같지가 않았다.

“뭐야? 어째 모텔도 없냐? 기왕 해 떨어진 것 오늘은 좀 푹 쉬고 싶은데?”라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공단 지역을 막 벗어나

멀리 보이는 모텔 간판을 발견하고서 달리기 시작하는데“꺄악!!! 살려주세요!”라는 비명소리와

“조용히 안 해? 이게 어디서? 반항이야? 여긴 도와줄 사람도 없는 곳이야?”라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뭐야? 어디서 나는 소리야?’라는 생각으로 소리 나는 곳을 자세히 보니

길 건너편 어두운 그늘에 봉고차 같은 것이 서있는데 소리는 거기서 나는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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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8)


‘뭐지? 시발! 여자 비명소리면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는 동안 차량이 없는 도로를 나도 모르게 횡단 하고 있었다.

“제발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아악!!! 아악!!”하면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려온다.

“이런 씨발년이 자꾸 반항을 해? 확 퍽!!!”하면서 여자의 비명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내 걸음은 길 건너에 있던 봉고차 운전석 유리창 앞에 멈춰있었다.

선팅이 진하게 되어있는 차창을 통해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앞 유리쪽에 설치된 조그만 액정 모니터에 포르노 화면이 돌아가는 것 만 보였다.

그걸 보고서 잠시 헛갈렸다.

‘뭐야? 포르노 보다가 둘이서 기분내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난 차량의 앞 쪽으로 다가가 앞 유리를 통해서 내부를 보았다.

차 안에서는 어떤 남자가 누워있는 여자의 바지를 막 벗겨내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는 입가에 피가 약간 흐르면서 눈을 까뒤집고서 기절을 한 상태였다.

누가 봐도 강간을 당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런 개새끼!’라는 생각이 들면서 난 얼른 봉고차의 조수석 쪽으로 걸어갔다.

놈은 하체의 바지를 벗어 발목에 걸친 채로 여자의 팬티를 벗기고 있는 중이었다.

“어이 형씨? 뭐해?”라고 난 담담한 목소리로 놈에게 말을 했다.

“어? 뭐야? 시발?”하면서 놈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서 조수석 앞에 있는 공구박스를 열면서 뭔가를 꺼내려고 하고 있었다.

눈치를 보니 뭔가 흉기를 꺼내려고 하는 것 같았다.

난 얼른 봉고차 조수석 문짝을 발로 걷어차서 놈의 다리가 문짝과 차 사이에 끼이게 하였다.

“아악!!! 내 다리! 아악!”하면서 놈의 비명소리가 터지기 시작했다.

“이 씨발새끼가? 뭐하는 거야? 얼른 문 못 열어?”라고 하면서 놈은 제법 호기를 부리기 시작했다.

“뭔데? 내가 문 안 열어주면 어쩔건데? 새끼야?”라고 하면서 난 발로 밀고 있던 문짝에 더욱 힘을 가했다.

“아악! 그만해! 아파! 뼈가 부러질 것 같아! 아악!”하면서 놈은 더욱 비명을 질러댄다.

“손에 든 것 밖으로 던져”라고 말을 하자

“알았어! 알았어! 얼른 문부터 열어줘!”라고 한다.

난 발에 힘을 더욱 강하게 줬다.

“아악!!!!! 그만! 그만! 여기!”라고 하면서 놈은 그때서야 자신의 손에 든 칼을 나에게 보여주더니

이내 차 밖으로 떨군다.

“그럼 이제 문 열고 밖으로 나와!”라고 하면서 난 문에서 발을 떼었다.

그러자....

“이런 개새끼가? 어디서 남의 일에 참견하고 지랄이야? 휘익!”하면서 열려지는 문이 내 시야에서 사라지면서 놈이 언제 잡고 있었는지 각목이 내 눈 앞으로 바람소리를 내면서 스쳐지나간다.

나도 칼을 버린 것 때문에 방심한 사이라서 놈이 제대로 가늠하지 못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그대로 면상을 각목에 내줄 뻔 했다.

“이런! 씹새끼가?”라고 나도 한 마디 욕을 뱉으면서 바로 놈의 면상으로 내 발이 날아갔지만,

놈은 예상이라도 한 것처럼 고개를 숙이면서 내 돌려차기를 가볍게 피하면서 뒤로 물러서는데 놈의 발목에 걸쳐진 바지 때문에 놈은 금새 중심을 잃고서 뒤뚱거리다가 옆으로 넘어지고 만다.

난 얼른 놈에게 달려들면서 놈의 옆구리를 그대로 걷어 차버렸다.

“우욱!!!! 훕!!! 훕!!!!!”하면서 놈은 금새 호흡이 멈출 것처럼 고통스러워하면서 자신의 배를 잡고서 몸을 뒤튼다.

“시발새끼가 어디서 연장질이야? 죽을라고?”하면서 내 발길질은 놈의 면상과 옆구리에 연속으로 십 여 차례 작열하기 시작했다.

놈의 얼굴에서는 코와 입에서 피가 흐르면서 퉁퉁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놈은 제대로 호흡을 이어가지도 못하고 몸을 뒤틀면서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꿇어! 꿇어! 새끼야!”라고 내가 소리를 치자 놈은 몸을 일으키려고 용을 써보지만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한다.

난 그대로 다시 놈의 턱을 발길질로 걷어 올렸다.

“우욱!!!!”하면서 놈이 다시 바닥에 뒹군다.

“꿇어!”라고 다시 짧고 날카롭게 말을 하자 놈은 조금 전보다 더욱 상태가 좋지 않으면서도 재빠른 동작으로 몸을 일으키고서 무릎을 꿇고서 고개를 떨군다.

“왜? 저 여자를 따먹으려고 그랬냐?”라고 묻자 놈은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고 차 안을 한 번 보다가 이내 고개를 떨군다.

난 고개를 돌려서 차 안을 봤다.

조금 전까지 의자에 기절해있던 여자는 어느새 정신을 차렸는지 자신의 바지를 입으면서 나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나와 눈이 마주치자 눈물이 고인 눈으로 나를 보면서 고개를 약간 숙이는 것이 인사를 하는 것 같았다.

“말해봐!”라고 하자

“저기!...... 아가씨가 이런 차에 와서 기웃거리기에 그냥 한 번.......”이라고 말을 한다.

난 그때서야 봉고차를 자세히 봤다. 봉고차의 후방 20여 미터 정도에 조그만 입간판이 하나 서있었다.

‘성인용품’이라고 적힌 간판이.......

“그래서 자식아! 보니까 막내 동생 같은 애를 건드리려고 그랬냐? 그것도 무력으로? 에라--이 확”하면서 놈을 보자 놈은 얼른 손을 들어서 자신의 얼굴을 가린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라고 하면서 놈은 자신의 무릎에 얼굴을 묻으면서 사과를 한다.

“내가 용서할 것은 아니고....... 아가씨 이리와봐요!”라고 난 아직 우리를 보고 있는 여자를 불렀다.

이제 막 20대가 된 것 같은 앳된 얼굴이었다.

“이놈이 아가씨를 강간하려고 했는데...... 용서해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라고 묻자 여자는 나를 잠시 보더니 조금 전 놈이 사용했던 각목을 집어 든다. 그

리고 다시 나를 한 번 본다. 난 마음대로 하라는 뜻에서 고개를 끄덕여줬다.

그리고 그녀는 입술을 깨물면서 각목을 잡은 손에 힘을 주더니 놈의 목덜미 아래 등짝에 그대로 각목을 내려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각목질은 놈이 견디지 못하고 바닥에 널부러질 때까지 이어지고 나서야 멈췄다.

아니, 내가 말리면서 멈추었다.

“그만해요! 이러다가 사람 죽어요!”라고 하자 그녀는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씩씩거리면서 이마의 땀을 자신의 손등으로 닦았다.

“갑시다.”라고 하면서 내 자전거를 잡으면서 말을 하자 그녀는 봉고차 뒤로 가더니 자전거를 가지고 온다.

“어? 자전거네?”라고 내가 묻자

“네! 여행중이예요!”라고 한다.

“일단 갑시다. 여기 오래 있으면 시끄러워 질 것 같으니까....”라고 하면서 내가 먼저 자전거에 올라타고, 그녀가 나처럼 패달을 밟으면서 내 뒤를 따라오기 시작했다.

내가 보고서 찾아가던 모텔 주변에 도착하자 그야말로 길거리가 불야성이었다.

길 양 옆으로 온통 조개구이집과 횟집이 가득했다.

난 모텔에서 가장 가까운 조개구이집에 자전거를 세우면서

“미성년자 아니지?”라고 물었다.

“삼수생이예요!”라고 그녀가 말을 하면서 자신이 먼저 포장마차 같은 조개구이집으로 들어간다.

난 그녀의 자전거와 내 자전거를 자물쇠로 묶어서 포장마차 뒤편으로 옮겨두고서 포장마차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가 벌써 주문을 했는지 그녀가 앉아있는 자리에는 벌써 조개구이용 번개탄이 불타고 있었고, 주인아줌마는 소쿠리에 조개들을 담고 있었다.

“어쩌다가???”라고 물었다.

“소주 사주실래요?”라고 말한다.

어두운 곳에서는 몰랐는데 어깨까지 오는 머리에 눈이 동그란 것이 무척이나 귀엽게 생긴 얼굴이었다.

자전거 여행을 제법 했는지 얼굴은 햇빛에 그을러서 제법 까무잡잡했는데 오히려 그것이 그녀의 매력처럼 느껴졌다.

“그러지 뭐! 어차피 미성년자 아니라면서? 아줌마! 두꺼비요!”라고 하자 아줌마가 조개를 내오면서 소주를 들고 오더니...

“그런데? 이 쪽은...... 민증있어요?”라고 하면서 그녀에게 묻자

“자요!”라고 하면서 그녀는 준비한 것처럼 민증을 꺼내서 아줌마에게 보여준다.

“미안해요! 우리도 단속에 걸리면 곤란해서..... 너무 어려보인다.

좋겠다”라고 하면서 아줌마는 조개를 불판 위에 펼쳐주고서 장갑과 집게를 주고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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