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놈은 답은 너다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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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5:30 조회 579회 댓글 0건본문
나란 놈은 답은 너다 - 단편
18살때부터 꿈꾸던 삶이 였다. 어쩌면 그게 너무 일찍 나에게 다가와 망설였는지도...
대학이라는 작은 울타리, 세상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큰 집성촌. 그게 나의 꿈이 였고 나의 목표 였다.
이제 내 나이 20살. 아직 세상을 알 수 있는 나이는 아니다. 어리다고? 까불지마라. 알건 다안다.
모르는게 있다면 돈, 그리고 사랑이다.
믿을 수 없다면 별 도리가 없지만 나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의미 없는
사랑을 나누기도 무념하다. 그냥 편하게 지내고 싶을 뿐....
대학이라는 곳에 와서 처음한게 동아리 찾기다. 어떤이에게는 꿈같이 부러운 희망사항이겠지만 이제 나는
당당히 대학이라는 관문을 지나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
친구들이 하나 둘 군대에 입대하면서 나는 취미생활을 찾기 시작했다. 너무 일찍 군대 가는거 아니냐 하는 말도
있지만 20살에서 21살이면 필수로 가야 하는 곳 군대.
무섭다. 군대라는 틀이 무서운게 아니라 이런 자유로운 생활속에 살다 로보트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자체가
공포스럽다. 미팅도 하고 내 육체가 명령하는 데로 살고 싶다.
나는 오늘도 학과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저녁 안개가 살포시 낀 도시는 그저 아름다울 뿐....
버스를 타고 10정거장 밖에 내가 살고 있는 자취방이 있다. 10평도 안돼는 작은 공간이지만 나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주는 아름다운 곳이다.
나는 부산에 산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 공기 죽이네."
처음 서울역에 도착하고 큰 숨을 들이 킬때 마냥 좋았다. 도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부산도 대도시다. 하지만 서울은 달랐다. 서울은 서울이니까....
"아줌마요, 요거 얼맙니까?"
내가 쓰는 사투리가 서울에서는 재미있는 유머로 들리나 보다. 우린 일상생활인데...
집앞 슈퍼에서 다음날 아침에 먹을 라면과 계란 2개를 샀다. 자취생이란 현실에 돈이 별로 없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좌측으로 내가 사는 방이 있고 정면에는 주인집 방이 있다.
내방 건너편, 그러니까 대문 우측에 주인집 딸이 살고 있는 작은 방이 있는 아주 평범한 한옥집이다. 그렇다고
의리 의리한 부자집은 아닌 듯 한다.
주인집딸은 나랑 동갑인데 xx대학교 무용학과를 다닌다. 얼굴은 그저 그렇지만 몸매는 괜찮은 편이다.
"가시나... 몸매 쥑이네..."
처음 그녀를 보고 땡겼다. 땡긴다는 표현보다는 끌렸다.
하숙생과 주인집 딸의 사랑은 소설책에서나 있을 법한 얘기라 기대하지 않는다.
빈집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배가 고팠지만 라면을 사느라 가지고 있던 돈을 많이 지출해 저녁은 굶기로 했다.
가난한 자취생이여....
덥다. 창문을 활짝 열고 싶었지만 모기들때문에 그럴수없고.... 땀이 흘러 옷을 갈아 입고 싶었지만 천성이
나태하여 씻는게 귀찮은 나였다.
"와이리 귀찮노. 잠이나 자야긋네."
졸리지도 않는 몸을 눕혀 잠을 청했다. 그렇게 1시간정도 흐른 시간이였다.
밖에서 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끼이익....
그리고 귀에 익은 발걸음 소리.... 주인집 딸이였다. 저녁이 지나 새벽녘이 다가와서야 들어오는 듯 했다.
"가시나... 허벌인갑지?"
속으로 주인집 딸이 걸레일꺼란 생각만 하고 혼자 피씩 웃으며 졸리지도 않는데 잠을 다시 청해 본다.
그런데 전혀 모르는 발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오빠, 조용히해. 엄마 깨."
"쉿. 방문 열어."
어떤 남자의 음성인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이집에 산지 6개월이 흘렀지만 처음 듣는 목소리 였다.
드르륵... 쿵.
그녀의 방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소리가 났다. 나는 누워 있다 두눈이 불끈 떠졌다.
"뭐꼬?"
냄새가 난다. 뭔가 일어 날 듯한 냄새가 난다.
바로 나가면 주인집 딸한테 들킬것 같고 그대로 1시간을 더 있어 보기로 했다. 바로 그 생각.. 그 느낌이였다.
1시간 후.
나는 자리에서 조심히 일어났다. 밖으로 나가고 싶었는데 그냥 나갔다가 들키면 변명될게 없었다.
그러다가 문뜩 생각이 났다. 내가 화장실을 가려면 밖으로 나가 마당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바로 이거다!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목적을 두고 나는 내방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스르르르...
그녀의 방문 앞 신발은 한켤레 였다.
"숨깄구마. 귀여운것."
남자의 신발을 방안으로 숨긴 모양이다. 나는 고양이 발을 해서 그녀의 방문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청각을 이용해 그녀의 방안을 집중했다. 이렇게 공부 했으면 하버드에 갔을 것이다.
..............
아무 소리도 안들린다. 젠장... 자나 싶었지만 포기 할 수 없었다. 우선 목이 말랐으므로 주방으로 향하여
냉수를 한목을 마셨다. 제발 무슨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면서.
다시 조용히 그녀의 방문 앞으로 살금 살금 걸어갔다. 새벽에 지나다니는 도둑 고양이들은 나를 보며
저거 뭐하는 놈이냐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그녀의 방 안이 절대적으로 궁금했다.
다시 한번 귀를 기울였다.
................
아무 소리도 안들린다. 아... 짜증난다. 뭔가 역사가 이루어 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다시 한번
실망한다. 그렇게 30여분을 그녀의 방문앞에서 서성이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내방으로 매우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한쪽발 움직이는데 1,000톤은 될 것 같다.
"남자 시키... 뭐꼬? 여자랑 둘이 방에 있는데 저게 사람이가?"
주인집 딸방에 있는 외갓남자를 원망하며 속으로 투덜되고 내 방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렇게 몇걸음 걷고
있는데 여름밤바람에 들리는 낮은 소리...
"이리와봐."
그 소리를 듣고 있는데 심장이 터지는 듯 했다. 그대로 내 발걸음은 얼음이 되었다. 쿵쿵쿵쿵....
심장이 쿵쿵되기 시작했다. 기다리던 일이 드디어 터지나 보다.
"사랑해..."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둘이 지금.. 아니, 왜 이제서야 그러고 있는거야!
달밤아래 나는 정지된 로보트 처럼 마당 한가운데 서있게 되었다. 그녀의 방에서 들리는 소리가 작게 들리더니
이제 하나도 안들린다. 그렇다면? 그녀의 방문쪽으로 다가 가야 한다.
천천히... 살살살.... 침착하게.....
그녀의 방문 앞에 도착하고 무릎을 살포시 꿇었다. 그리고 귀를 방문으로 향했다. 참고로 내가 살고 있는
자취집은 한옥집이기에 그녀의 방문은 여닫이 문이다. 소리가 잘 흘러 나온다.
"음... 쪽쪽쪽..."
그들의 키스파티가 진행되고 있는 듯 했다. 야릇한 소리.... 야동보다 더한 음질. 최고.
스윽...
이불이 걷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방안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 진다.
"아..."
아... 라니... 이게 뭐지? 보이지 않고 상상만 하려니 내 속이 터지려 한다. 궁금하다.. 궁금해...
"헉..."
헉? 헉은 뭐지? 나는 궁금함에 미칠거 같았다. 보고 싶었다. 아니, 꼭 봐야 했다. 어떤 상황인지.
나는 손가락에 침을 발라 그녀의 방문에 살포시 붙여진 창호지를 비비기 시작했고 내 숨은 넘어가기
일보 직전이였다. 침이 꼴깍 넘어가려 했지만 최대한 소리 안나게 넘겼다.
스스슥... 스스슥...
창호지를 문지르다보니 잘 뜯어지지 안았다. 왜지?
손가락에 묻힌 침이 말라서 종이가 잘 뚤리지 않았다. 다시 손가락에 침을 한움큼 묻히고 문질렀다.
스스슥... 스스슥...
내 손가락 만한 구멍이 뚤렸다. 야르~!
내 한쪽 눈을 그 구멍으로 정조준했다. 내 동공은 이미 그 방안을 향해 있었다.
그렇게 집중해서 10초... 20초.... 그리고 1분....
씨발... 방안에 불을 꺼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짜증 난다. 어떻하면 환하게 볼 수 있을 까....
"우리 불키고 하면 안돼? 니 엉덩이 보고 싶어."
그 외갓남자의 절묘한 요청이 나에게 희망을 주었다. 대견한 녀석....
"안돼. 엄마가 알면 내방 들어와."
좌절이다. 그렇다고 거부할 필요 까진....
딱.
그 남자가 주인집 딸의 말을 무시하고 불을 켰다. 내 눈은 멀듯이 눈부셨지만 잠시 집중하니
방안의 모든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숨을 쉴 수 없었다. 벌거 벗은 남자, 그리고 팬티만 입고 있는 그녀.
그녀는 누워 있었고 그 남자가 그녀의 위에서 조심스레 애무를 시작한다.
"하... 아... 흑..."
그 남자가 혀로 주인집 딸의 가슴부터 배꼽까지 애무를 한다. 그때마다 그녀는 허리를 들추기며
애무에 반응을 한다.
"더 밑으로... 더..."
그녀는 그 남자가 자신의 배꼽밑으로 애무 해줄 것을 요청한다.
"걸레 같은 년."
나는 그녀가 그렇게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지금 이 시간부로 아주 천한 기지배란걸 알게 되었다.
"보지 냄새 좋아."
"맡아. 그리고 빨아줘."
둘의 대화는 너무 자극적이다. 내 자지가 터질만큼 발기 되었다. 내 한손으로 내 자지를 움켜 잡았다.
"팬티도 이쁘네. 몸매도 이쁘고."
좋겠다. 너란 놈은.... 나는 한업싱 부러울 뿐이였다.
주인집 딸의 몸매는 가희 상상을 불허 할 정도록 아름다웠다. 항아리 같은 몸매에 가운데만 푹 파인
듯한 개미 허리. 그리고 봉긋 솟아 있는 그녀의 유방.
"쯥쯥쭈쭈.. 쯥..."
남자가 그녀의 유방을 빨기 시작했다. 유두를 집중적으로 빨고 있다.
"아.. 아.. 아아아아..."
그녀의 신음 소리 자체가 남자를 흥분하게 만든다. 경험이 많은 여자 인가보다.
"음... 아... 혀로 그렇게.. 더 움직여줘..."
"쯥쯥쭈쭈.."
그녀의 가슴을 핥으며 한손으로 그녀의 팬티 안으로 손을 넣고 어디인가 삽입한 흔적이 역력하다.
그 남자의 손이 움직이고 움직일때마다 그녀는 깊은 신음 소리를 뱉는다.
그렇게 몇분 애무를 하더니 이번에는 남자가 자리에 눕는다.
그녀가 그 나자의 위로 몸을 틀고 하늘을 향해 미친듯 솟아 있는 자지를 한입 크게 문다.
"내꺼 보다 작네."
나는 내꺼보다 작은 그녀석의 자지에 실망했지만 또 한 편으로는 자랑스러웠다. 진짜 그 남자의
자지는 뻔데기였다. 하지만 발기가 되니 그럭 저럭 중간 사이즈 엿다.
"쭙쭙쭙..."
정말 맛나게 빤다. 저렇게 잘 빠는 여자를 본적이 없다.
"맛있어?"
"쭙쭈쭈쭈... 쭙쭙쭙..."
남자의 질문에도 흔들리지 않고 신명나게 자지를 빤다. 아... 내꺼도 빨아주지...
그녀가 입고 있던 팬티를 내린다. 내가 보고 있는 구도상 나 방문, 그녀의 엉덩이였다. 엉덩이가... 끝내줘요~
보지가 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아름답다.. 아릅답다.. 아름답다..
"이제 올라와 앉아봐. 나 못참겠어."
"음.... 알겠어."
그녀는 그 남자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듯 자신의 다리를 활짝 벌려 다리사이로 그 녀석의 자지를 받아 들인다.
"아.... 흑..."
"보지.. 너무 좋아..."
그녀의 방아찟기가 시작됐다. 너무나도 흥에 겨운 움직임이다.
"아... 아..."
그 남자도 박자를 맞춘다.
"윽... 윽..."
찰싹 찰싹...
그녀의 엉덩이와 그 남자의 허벅지가 마찰을 일으켜 굉음과 같은 소리를 낸다. 내 좃이 터저버린다.
"나... 아... 맛... 있... 아아아...어?"
"좃빠져.. 좃나 맛있어.."
그들의 대화는 나를 미치게 한다. 그 장면을 실제로 본다는 자체가 신께 감사할 뿐.
그녀가 움직일때마다 엉덩이 살이 움직인다. 하염없이 찰랑거리며 내 콧구멍을 벌렁거리게 한다.
"나 맛있다고... 아아아... 내일부터.. 아.. 매달리면 안...돼..."
"씨발년, 다른 놈한테도 이렇게 박아주냐?"
"너보다 더 쎄게 박아줘... 아아아아..."
그러고 보니 예전에도 방안데 있으면 발자국 소리가 여럿 났다. 이거 였구나... 남자 불러다가 섹스하고...
남자가 여자를 안더니 업드려보라고 한다. 뒤로 박으려고 하나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체위다. 후배위.
그 남자의 뒷모습만 보인다. 토나온다. 넌 꺼져. 난 저 여자의 궁둥이가 보고 싶다고!
찰싹 찰싹!
그 남자의 배와 그녀의 엉덩이가 마찰을 일으킨다. 황활하다.
"내... 가슴... 내 가슴 좀... 아... 아..."
업드려 있는 상태에서 그녀가 자신의 가슴을 만져달라 때를 쓴다. 좀 만져줘라.
몇번을 무딛히는줄 모르겠다. 그녀의 보지가 헐겠다.
나는 바지 자크를 내리고 내 자지를 뺐다. 그리고 딸딸이를 쳤다. 미치겠다.
탁탁탁탁....
그녀를 방문쪽으로 향하게 눕힌다. 그리고 그 남자가 그녀의 뒤로 가서 다리를 벌리게 하고 자지를 보지에 박는다.
"아아아아.. 아..."
이제 자세는 나, 문, 그녀가 옆으로 누워 있고, 그 남자 이런 순이 되었다.
그렇게 구멍속으로 염탐하듯 보고 있는데 그녀의 눈이 내가 있는 방문 쪽으로 고정되듯 하더니...
"누가.. 아아아.. 내가 섹스하고 있는 걸... 구경했음 좋겠어... 아.."
어이 없다. 내가 지금 지켜보고 있는데... ㅋㅋㅋ
"이왕이면... 옆방 자취생이..."
그녀의 말을 듣고 그녀의 눈동자를 보았다. 나를 보고 있다. 나를.
그 남자는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모양이다. 오로지 그녀의 눈에만 내가 지금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아는 눈치 였다.
그녀는 자신의 다리를 더욱 과도하게 벌리더니 신음 소리를 더 야릇하게 낸다. 내 자지 터리라고...
"아.. 씨발.. 나 싼다.. 보지에 싸?"
그 남자의 허리 움직임이 빨라 졌다. 사정이 다가오는 모양이다.
"아니, 내 얼굴, 입에다... 내 얼굴에 퍼부어줘!"
"간........... 다..... 악!"
"꺄~!"
나는 옷을 고쳐 입고 내방으로 후다닥 달려왔다. 심장이 폭발한다.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 한 그녀... 날 원하는 건가?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잠시 후, 고민에 빠졌다. 내방에 있는 그녀의 방문이 열리더니 신발 소리가 나고 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그 남자가 간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의 방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나를 기다리는 건가? 내가 가서 설거지 해야 하나? 씨발...
그렇게 긴 밤이 지나 다음날 아침이 왔다. 자취생이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는건 정말 피곤하다.
"학생, 일어나! 학교가야지!"
자취집 아주머니가 나를 깨우신다고 마당에서 내 이름을 부르며 소리를 지르신다.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대충 씻고, 옷을 입고 학교에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 안에서 어제 일을 머리에 상상하며
상상낭만을 즐기고 있었다.
그때 문자 한통이 왔다.
띵동~
"어제 당신을 기다렸어요. 절 왜 염탐하세요? 이따 밤에 봐요~"
주인집 딸은 나를 미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난 오늘... 물 좀 빼야 겠다.
18살때부터 꿈꾸던 삶이 였다. 어쩌면 그게 너무 일찍 나에게 다가와 망설였는지도...
대학이라는 작은 울타리, 세상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큰 집성촌. 그게 나의 꿈이 였고 나의 목표 였다.
이제 내 나이 20살. 아직 세상을 알 수 있는 나이는 아니다. 어리다고? 까불지마라. 알건 다안다.
모르는게 있다면 돈, 그리고 사랑이다.
믿을 수 없다면 별 도리가 없지만 나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의미 없는
사랑을 나누기도 무념하다. 그냥 편하게 지내고 싶을 뿐....
대학이라는 곳에 와서 처음한게 동아리 찾기다. 어떤이에게는 꿈같이 부러운 희망사항이겠지만 이제 나는
당당히 대학이라는 관문을 지나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
친구들이 하나 둘 군대에 입대하면서 나는 취미생활을 찾기 시작했다. 너무 일찍 군대 가는거 아니냐 하는 말도
있지만 20살에서 21살이면 필수로 가야 하는 곳 군대.
무섭다. 군대라는 틀이 무서운게 아니라 이런 자유로운 생활속에 살다 로보트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자체가
공포스럽다. 미팅도 하고 내 육체가 명령하는 데로 살고 싶다.
나는 오늘도 학과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저녁 안개가 살포시 낀 도시는 그저 아름다울 뿐....
버스를 타고 10정거장 밖에 내가 살고 있는 자취방이 있다. 10평도 안돼는 작은 공간이지만 나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주는 아름다운 곳이다.
나는 부산에 산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 공기 죽이네."
처음 서울역에 도착하고 큰 숨을 들이 킬때 마냥 좋았다. 도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부산도 대도시다. 하지만 서울은 달랐다. 서울은 서울이니까....
"아줌마요, 요거 얼맙니까?"
내가 쓰는 사투리가 서울에서는 재미있는 유머로 들리나 보다. 우린 일상생활인데...
집앞 슈퍼에서 다음날 아침에 먹을 라면과 계란 2개를 샀다. 자취생이란 현실에 돈이 별로 없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좌측으로 내가 사는 방이 있고 정면에는 주인집 방이 있다.
내방 건너편, 그러니까 대문 우측에 주인집 딸이 살고 있는 작은 방이 있는 아주 평범한 한옥집이다. 그렇다고
의리 의리한 부자집은 아닌 듯 한다.
주인집딸은 나랑 동갑인데 xx대학교 무용학과를 다닌다. 얼굴은 그저 그렇지만 몸매는 괜찮은 편이다.
"가시나... 몸매 쥑이네..."
처음 그녀를 보고 땡겼다. 땡긴다는 표현보다는 끌렸다.
하숙생과 주인집 딸의 사랑은 소설책에서나 있을 법한 얘기라 기대하지 않는다.
빈집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배가 고팠지만 라면을 사느라 가지고 있던 돈을 많이 지출해 저녁은 굶기로 했다.
가난한 자취생이여....
덥다. 창문을 활짝 열고 싶었지만 모기들때문에 그럴수없고.... 땀이 흘러 옷을 갈아 입고 싶었지만 천성이
나태하여 씻는게 귀찮은 나였다.
"와이리 귀찮노. 잠이나 자야긋네."
졸리지도 않는 몸을 눕혀 잠을 청했다. 그렇게 1시간정도 흐른 시간이였다.
밖에서 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끼이익....
그리고 귀에 익은 발걸음 소리.... 주인집 딸이였다. 저녁이 지나 새벽녘이 다가와서야 들어오는 듯 했다.
"가시나... 허벌인갑지?"
속으로 주인집 딸이 걸레일꺼란 생각만 하고 혼자 피씩 웃으며 졸리지도 않는데 잠을 다시 청해 본다.
그런데 전혀 모르는 발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오빠, 조용히해. 엄마 깨."
"쉿. 방문 열어."
어떤 남자의 음성인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이집에 산지 6개월이 흘렀지만 처음 듣는 목소리 였다.
드르륵... 쿵.
그녀의 방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소리가 났다. 나는 누워 있다 두눈이 불끈 떠졌다.
"뭐꼬?"
냄새가 난다. 뭔가 일어 날 듯한 냄새가 난다.
바로 나가면 주인집 딸한테 들킬것 같고 그대로 1시간을 더 있어 보기로 했다. 바로 그 생각.. 그 느낌이였다.
1시간 후.
나는 자리에서 조심히 일어났다. 밖으로 나가고 싶었는데 그냥 나갔다가 들키면 변명될게 없었다.
그러다가 문뜩 생각이 났다. 내가 화장실을 가려면 밖으로 나가 마당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바로 이거다!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목적을 두고 나는 내방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스르르르...
그녀의 방문 앞 신발은 한켤레 였다.
"숨깄구마. 귀여운것."
남자의 신발을 방안으로 숨긴 모양이다. 나는 고양이 발을 해서 그녀의 방문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청각을 이용해 그녀의 방안을 집중했다. 이렇게 공부 했으면 하버드에 갔을 것이다.
..............
아무 소리도 안들린다. 젠장... 자나 싶었지만 포기 할 수 없었다. 우선 목이 말랐으므로 주방으로 향하여
냉수를 한목을 마셨다. 제발 무슨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면서.
다시 조용히 그녀의 방문 앞으로 살금 살금 걸어갔다. 새벽에 지나다니는 도둑 고양이들은 나를 보며
저거 뭐하는 놈이냐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그녀의 방 안이 절대적으로 궁금했다.
다시 한번 귀를 기울였다.
................
아무 소리도 안들린다. 아... 짜증난다. 뭔가 역사가 이루어 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다시 한번
실망한다. 그렇게 30여분을 그녀의 방문앞에서 서성이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내방으로 매우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한쪽발 움직이는데 1,000톤은 될 것 같다.
"남자 시키... 뭐꼬? 여자랑 둘이 방에 있는데 저게 사람이가?"
주인집 딸방에 있는 외갓남자를 원망하며 속으로 투덜되고 내 방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렇게 몇걸음 걷고
있는데 여름밤바람에 들리는 낮은 소리...
"이리와봐."
그 소리를 듣고 있는데 심장이 터지는 듯 했다. 그대로 내 발걸음은 얼음이 되었다. 쿵쿵쿵쿵....
심장이 쿵쿵되기 시작했다. 기다리던 일이 드디어 터지나 보다.
"사랑해..."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둘이 지금.. 아니, 왜 이제서야 그러고 있는거야!
달밤아래 나는 정지된 로보트 처럼 마당 한가운데 서있게 되었다. 그녀의 방에서 들리는 소리가 작게 들리더니
이제 하나도 안들린다. 그렇다면? 그녀의 방문쪽으로 다가 가야 한다.
천천히... 살살살.... 침착하게.....
그녀의 방문 앞에 도착하고 무릎을 살포시 꿇었다. 그리고 귀를 방문으로 향했다. 참고로 내가 살고 있는
자취집은 한옥집이기에 그녀의 방문은 여닫이 문이다. 소리가 잘 흘러 나온다.
"음... 쪽쪽쪽..."
그들의 키스파티가 진행되고 있는 듯 했다. 야릇한 소리.... 야동보다 더한 음질. 최고.
스윽...
이불이 걷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방안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 진다.
"아..."
아... 라니... 이게 뭐지? 보이지 않고 상상만 하려니 내 속이 터지려 한다. 궁금하다.. 궁금해...
"헉..."
헉? 헉은 뭐지? 나는 궁금함에 미칠거 같았다. 보고 싶었다. 아니, 꼭 봐야 했다. 어떤 상황인지.
나는 손가락에 침을 발라 그녀의 방문에 살포시 붙여진 창호지를 비비기 시작했고 내 숨은 넘어가기
일보 직전이였다. 침이 꼴깍 넘어가려 했지만 최대한 소리 안나게 넘겼다.
스스슥... 스스슥...
창호지를 문지르다보니 잘 뜯어지지 안았다. 왜지?
손가락에 묻힌 침이 말라서 종이가 잘 뚤리지 않았다. 다시 손가락에 침을 한움큼 묻히고 문질렀다.
스스슥... 스스슥...
내 손가락 만한 구멍이 뚤렸다. 야르~!
내 한쪽 눈을 그 구멍으로 정조준했다. 내 동공은 이미 그 방안을 향해 있었다.
그렇게 집중해서 10초... 20초.... 그리고 1분....
씨발... 방안에 불을 꺼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짜증 난다. 어떻하면 환하게 볼 수 있을 까....
"우리 불키고 하면 안돼? 니 엉덩이 보고 싶어."
그 외갓남자의 절묘한 요청이 나에게 희망을 주었다. 대견한 녀석....
"안돼. 엄마가 알면 내방 들어와."
좌절이다. 그렇다고 거부할 필요 까진....
딱.
그 남자가 주인집 딸의 말을 무시하고 불을 켰다. 내 눈은 멀듯이 눈부셨지만 잠시 집중하니
방안의 모든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숨을 쉴 수 없었다. 벌거 벗은 남자, 그리고 팬티만 입고 있는 그녀.
그녀는 누워 있었고 그 남자가 그녀의 위에서 조심스레 애무를 시작한다.
"하... 아... 흑..."
그 남자가 혀로 주인집 딸의 가슴부터 배꼽까지 애무를 한다. 그때마다 그녀는 허리를 들추기며
애무에 반응을 한다.
"더 밑으로... 더..."
그녀는 그 남자가 자신의 배꼽밑으로 애무 해줄 것을 요청한다.
"걸레 같은 년."
나는 그녀가 그렇게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지금 이 시간부로 아주 천한 기지배란걸 알게 되었다.
"보지 냄새 좋아."
"맡아. 그리고 빨아줘."
둘의 대화는 너무 자극적이다. 내 자지가 터질만큼 발기 되었다. 내 한손으로 내 자지를 움켜 잡았다.
"팬티도 이쁘네. 몸매도 이쁘고."
좋겠다. 너란 놈은.... 나는 한업싱 부러울 뿐이였다.
주인집 딸의 몸매는 가희 상상을 불허 할 정도록 아름다웠다. 항아리 같은 몸매에 가운데만 푹 파인
듯한 개미 허리. 그리고 봉긋 솟아 있는 그녀의 유방.
"쯥쯥쭈쭈.. 쯥..."
남자가 그녀의 유방을 빨기 시작했다. 유두를 집중적으로 빨고 있다.
"아.. 아.. 아아아아..."
그녀의 신음 소리 자체가 남자를 흥분하게 만든다. 경험이 많은 여자 인가보다.
"음... 아... 혀로 그렇게.. 더 움직여줘..."
"쯥쯥쭈쭈.."
그녀의 가슴을 핥으며 한손으로 그녀의 팬티 안으로 손을 넣고 어디인가 삽입한 흔적이 역력하다.
그 남자의 손이 움직이고 움직일때마다 그녀는 깊은 신음 소리를 뱉는다.
그렇게 몇분 애무를 하더니 이번에는 남자가 자리에 눕는다.
그녀가 그 나자의 위로 몸을 틀고 하늘을 향해 미친듯 솟아 있는 자지를 한입 크게 문다.
"내꺼 보다 작네."
나는 내꺼보다 작은 그녀석의 자지에 실망했지만 또 한 편으로는 자랑스러웠다. 진짜 그 남자의
자지는 뻔데기였다. 하지만 발기가 되니 그럭 저럭 중간 사이즈 엿다.
"쭙쭙쭙..."
정말 맛나게 빤다. 저렇게 잘 빠는 여자를 본적이 없다.
"맛있어?"
"쭙쭈쭈쭈... 쭙쭙쭙..."
남자의 질문에도 흔들리지 않고 신명나게 자지를 빤다. 아... 내꺼도 빨아주지...
그녀가 입고 있던 팬티를 내린다. 내가 보고 있는 구도상 나 방문, 그녀의 엉덩이였다. 엉덩이가... 끝내줘요~
보지가 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아름답다.. 아릅답다.. 아름답다..
"이제 올라와 앉아봐. 나 못참겠어."
"음.... 알겠어."
그녀는 그 남자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듯 자신의 다리를 활짝 벌려 다리사이로 그 녀석의 자지를 받아 들인다.
"아.... 흑..."
"보지.. 너무 좋아..."
그녀의 방아찟기가 시작됐다. 너무나도 흥에 겨운 움직임이다.
"아... 아..."
그 남자도 박자를 맞춘다.
"윽... 윽..."
찰싹 찰싹...
그녀의 엉덩이와 그 남자의 허벅지가 마찰을 일으켜 굉음과 같은 소리를 낸다. 내 좃이 터저버린다.
"나... 아... 맛... 있... 아아아...어?"
"좃빠져.. 좃나 맛있어.."
그들의 대화는 나를 미치게 한다. 그 장면을 실제로 본다는 자체가 신께 감사할 뿐.
그녀가 움직일때마다 엉덩이 살이 움직인다. 하염없이 찰랑거리며 내 콧구멍을 벌렁거리게 한다.
"나 맛있다고... 아아아... 내일부터.. 아.. 매달리면 안...돼..."
"씨발년, 다른 놈한테도 이렇게 박아주냐?"
"너보다 더 쎄게 박아줘... 아아아아..."
그러고 보니 예전에도 방안데 있으면 발자국 소리가 여럿 났다. 이거 였구나... 남자 불러다가 섹스하고...
남자가 여자를 안더니 업드려보라고 한다. 뒤로 박으려고 하나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체위다. 후배위.
그 남자의 뒷모습만 보인다. 토나온다. 넌 꺼져. 난 저 여자의 궁둥이가 보고 싶다고!
찰싹 찰싹!
그 남자의 배와 그녀의 엉덩이가 마찰을 일으킨다. 황활하다.
"내... 가슴... 내 가슴 좀... 아... 아..."
업드려 있는 상태에서 그녀가 자신의 가슴을 만져달라 때를 쓴다. 좀 만져줘라.
몇번을 무딛히는줄 모르겠다. 그녀의 보지가 헐겠다.
나는 바지 자크를 내리고 내 자지를 뺐다. 그리고 딸딸이를 쳤다. 미치겠다.
탁탁탁탁....
그녀를 방문쪽으로 향하게 눕힌다. 그리고 그 남자가 그녀의 뒤로 가서 다리를 벌리게 하고 자지를 보지에 박는다.
"아아아아.. 아..."
이제 자세는 나, 문, 그녀가 옆으로 누워 있고, 그 남자 이런 순이 되었다.
그렇게 구멍속으로 염탐하듯 보고 있는데 그녀의 눈이 내가 있는 방문 쪽으로 고정되듯 하더니...
"누가.. 아아아.. 내가 섹스하고 있는 걸... 구경했음 좋겠어... 아.."
어이 없다. 내가 지금 지켜보고 있는데... ㅋㅋㅋ
"이왕이면... 옆방 자취생이..."
그녀의 말을 듣고 그녀의 눈동자를 보았다. 나를 보고 있다. 나를.
그 남자는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모양이다. 오로지 그녀의 눈에만 내가 지금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아는 눈치 였다.
그녀는 자신의 다리를 더욱 과도하게 벌리더니 신음 소리를 더 야릇하게 낸다. 내 자지 터리라고...
"아.. 씨발.. 나 싼다.. 보지에 싸?"
그 남자의 허리 움직임이 빨라 졌다. 사정이 다가오는 모양이다.
"아니, 내 얼굴, 입에다... 내 얼굴에 퍼부어줘!"
"간........... 다..... 악!"
"꺄~!"
나는 옷을 고쳐 입고 내방으로 후다닥 달려왔다. 심장이 폭발한다.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 한 그녀... 날 원하는 건가?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잠시 후, 고민에 빠졌다. 내방에 있는 그녀의 방문이 열리더니 신발 소리가 나고 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그 남자가 간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의 방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나를 기다리는 건가? 내가 가서 설거지 해야 하나? 씨발...
그렇게 긴 밤이 지나 다음날 아침이 왔다. 자취생이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는건 정말 피곤하다.
"학생, 일어나! 학교가야지!"
자취집 아주머니가 나를 깨우신다고 마당에서 내 이름을 부르며 소리를 지르신다.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대충 씻고, 옷을 입고 학교에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 안에서 어제 일을 머리에 상상하며
상상낭만을 즐기고 있었다.
그때 문자 한통이 왔다.
띵동~
"어제 당신을 기다렸어요. 절 왜 염탐하세요? 이따 밤에 봐요~"
주인집 딸은 나를 미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난 오늘... 물 좀 빼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