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봐, 어떻게 당했는지... - 단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01 조회 611회 댓글 0건본문
말해봐, 어떻게 당했는지... - 단편
-당신이 다른 남자랑 하는 걸 보고 싶어…. 당신의
몸에 다른 놈의 물건이 박혀 있고, 당신은 그걸
느끼며 마구 신음하면서 추접하고 음란하게 무너지는
걸 보고 싶어….
결혼한지 4년….
그는 완벽한 남편이었고, 그녀는 최대한 완벽한
아내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했다.
그것이 여자의 인생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이게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란 말인가….
여자는 남편을 따르는 것이라고 배웠다. 그런데
남편은 지금 그녀에게 추잡한 여자가 되라고
요구하고 있다.
혹시 나를 시험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이제까지의 생활에 싫증을 느낀 것일까….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뭔가 행동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녀는 지금 워터프론트 호텔 47층의 스카이라운지에
앉아있다.
미니스커트에 높은 힐, 새빨간 입술, 깊게 패인 V넥 셔츠.
그것이 그녀의 모습이었다.
웨이터가 핑크빛의 섹스온더비치를 갖고 왔다.
-저기 계신 손님이 보내는 것입니다….
돌아보니 키가 늘씬한 제법 튼실해보이는 사내
하나가 잔을 들어보이며 웃는다.
그리고 얼마 후, 그녀는 그 사내와 함께 호텔에
들어있었다.
그녀는 알몸으로 사내의 배 위에 올라타 있었고,
그녀의 질 속에는 사내의 물건이 가득 박혀 있었다.
남편이 원했던 거야.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 그녀의 젖가슴이 크게
출렁거렸다.
-아아아아, 좋아…!
남편이 이런 신음소리를 듣고 싶어했어.
그녀는 이윽고 허리를 들어선, 사내의 물건을 한껏
입에 물었다. 시큼한 자신의 애액 냄새가 났다.
남편이 이런 내 추잡한 모습을 보고 싶어했어.
-허어어억, 너 정말 끝내주네.
사내가 몸을 일으켜선 그녀의 허리를 잡고는
그녀의 젖가슴을 입에 물었다. 굉장한 힘이었다.
사내는 그녀의 허리를 안은 채 그대로 일어나
그녀를 테이블에 앉혔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를
한껏 벌리고는 앉은 자세의 그녀의 음문에 자신의
물건을 갖다 댔다.
그리고 허리에 힘을 가득 주고 밀어넣을 때, 물건이
꺾이는 듯한 느낌과 함께 그녀의 속에서 전혀 다른
느낌의 자극이 일어났다. 그녀는 밀려오는 생전
처음 느껴지는 자극에 자신을 마음껏 해방시켰다.
소리를 질렀다. 마음껏 허리를 흔들었다. 마음껏
사내가 자기 몸 속에 쏟아 붓는 자극을 즐겼다.
남편이 원했던 거야.
남편이 원했던 거라구!
그녀의 남편은 변호사였다.
어느 날, 피곤해서 집에 들어와 목욕을 하자마자
잠들었던 남편이, 눈을 떠보니 옆에 없었다.
화장실에라도 갔을 테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물이라도 마실까 싶어,
거실로 나왔는데, 어두컴컴한 거실에 화장실의 불이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녀의 남편은 이제까지 사회적 지위나 인격에
어울린다고나 할까, 사회의 지도층답게 단 한번도
그녀의 기대에 어긋나 본 적이 없다.
섹스가 늘 똑같고 정력이 그리 세지 않다는 것만
빼놓고.
하지만 그런 것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죄스러울
정도로 남편은 좋은 사람이었다.
-으으흑….
이게 무슨 소리지? 혹시 어디 아픈 걸 숨기고 있는
건 아닐까…?
그녀는 걱정이 되어 몰래 화장실을 들여다 보았다.
순간 그녀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고 말았다.
남편은 화장실에서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순간, 그녀는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것을 느꼈다.
저 사람한테 내가 뭘 잘못했을까…?
왜 내가 옆에 있는데…?
그녀는 가슴이 마구 뛰는 것을 느꼈다. 차라리 남편이
다른 여자와 딩굴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자신이라는 여자의 존재가 무시된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이것은 분노의 대상이 없는 만큼,
허탈감과 배신감이 더했다.
단 한번도 남편의 사랑을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남편이 이제껏 자신이 잠든 틈에, 혼자서
화장실에서 자위를 해왔다니….
-대체 내가 뭘 잘못했어요?
그녀는 결국 견디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나온
남편에게 말을 걸고 말았다.
-…피곤해서 당신을 만족시켜주지 못할 것 같아서….
남편은 무거운 침묵을 깨고 말했다.
-누가 당신한테 그렇게까지 바랬어요? 당신 피곤한
줄 뻔히 알면서, 억지로 만족시켜달라고 요구할 만큼
난 바보도 아니고 섹스 못해서 환장하지도 않았어요!
당신이 피곤하다면 오럴로 끝내줄 수도 있어요!
내가 해줘도 되잖아요!
-나만 좋으면 당신한테 너무 미안하잖아….
갑자기 그가 측은해졌다.
-당신이 원한다면 난 뭐든지 다 해줄 수 있어요.
당신 혼자 자위를 하게 만드느니 차라리 당신의
창녀가 되겠어요, 당신의 노예가 되는 편이 낫다구요!
-뭐든지 다해줄 수 있다고…?
-뭘 원해요? 뭐든지 말해요!
-나, 난…
깊은 생각 끝에 흘러나온 남편의 말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당신이 다른 남자랑 하는 걸 보고 싶어…. 당신의
몸에 다른 놈의 물건이 박혀 있고, 당신은 그걸
느끼며 마구 신음하면서 추접하고 음란하게 무너지는
걸 보고 싶어….
-그래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남편이 눈을 잔뜩 충혈된 눈으로
캐물었다.
-호텔방에 들어가자마자 내 가슴을 마구 만지더군요.
-가슴을 만졌단 말야?! 그놈이?
-네, 처음엔 옷 위에서 만지다가…, 바로 패인 속으로
손을 넣어서 젖을 만졌어요.
-이, 이렇게 말야?!
하고 남편은, 잔뜩 흥분되어 떨리는 손으로 옷섶 안으로
손을 밀어넣었다.
-그, 그 다음엔?
-치마 밑으로 손을 넣더니….
-넣더니?!
-스타킹을 찢었어요. 그리곤….
남편은 황급히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리면서 손을
넣어 찢어진 스타킹 밖으로 그녀의 성기를 만졌다.
-이, 이렇게 만졌나?
-네, 그리고는 지퍼를 열고 자기 걸 빨라고 시켰어요….
-그, 그래서? 어떻게 했어? 직접 해봐!
그녀는 사내가 했던 것처럼 남편의 지퍼를 내리고
남편의 단단히 선 물건을 꺼냈다.
-젠장, 그래서 그놈 걸 빨았단 말야?!
-네, 내 머리를 잡고는 자기 물건을 입에 물게
시켰어요!
-그 개새끼가 당신의 이 입속에 자기 걸 넣었단
말이지?!
-네 그리고는 두 번이나 사정했어요!
-어디에 쌌어?!
-처음엔 입에요.
-입에? 그럼 처음에 빨라고 해놓고 그놈이 그대로
당신 입에다 싸버렸단 말이지! 그래서!? 당신 어떡했어?
-받아먹었어요.
-다, 다른 사내 놈이 당신 입 속에다 싼 걸 이,
이 입으로 다 받아먹었단 말이지?
-네, 양이 많더군요. 막 입 밖으로 흘러나왔어요.
-그래서!? 그 다음은?!
-그 입으로 그대로 남자의 물건을 다 핥아줬어요.
-물건이라니!? 어떤 물건!? 똑바로 말해!
-그거요….
-이름으로 말해, 이름으로!
-자, 자지….
-그래서? 그걸 어쨌다고?
-그 남자가 자기 자지를 내 입에 넣고 사정했다구요!
-으아아, 제기랄! 그래서?!
-정력이 좋더군요. 입에다 사정한 후에, 내 머리를
잡고는 자기 걸 깨끗이 입으로 핥으라면서 입에다
갖다 대는 거에요.
-뭘?!
-자, 자지요…! 그래서 내 혀로 구석구석 다 핥아줬어요.
귀두부터 기둥에 그리고 밑의 불알까지 모두….
그랬더니 또 금방 서더군요.
-그래서?!
-그러더니 이번엔 나를 테이블에 엎드리게 하더니…
-엎드리게 하더니 박아?
-네….
-어디에?!
-내 보, 보지에요….
-젠장-! 이 개새끼. 그 새끼가 당신 보지에 자기
자지를 박았단 말야?!
-네….
-어, 어떻게?! 이렇게?
남편은 질투와 광기로 잔뜩 흥분하여 그녀를 거칠게
잡아 테이블에 엎드리게 하고서는 잔뜩 부풀어오른
자신의 물건을 꺼내 그녀의 몸속에 단숨에 삽입했다.
남편의 성기가 이렇게까지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는
것을 그녀는 처음 보았다.
-네, 그렇게요!
-그, 그래서? 어떻게 했어?!
-그 상태로 내, 내 보지에 막 박았어요! 가볍게
세 번 박고, 세게 다시 세 번 박고…. 네 그렇게요!
-이렇게? 이렇게?!
-네, 그렇게요! 그러면서 손으론 내 엉덩이를 막
때렸어요!
-이렇게? 이렇게 당신 엉덩이를?!
남편은 손바닥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더 찰싹찰싹 소리가 막 나게요!
-젠장. 이렇게? 이렇게?!
-네, 그러면서 내 가슴도 막 주물렀어요!
-젠장. 그 개새끼가 당신 가슴까지 막 만졌단 말이지!
남편은 그대로 또 그녀의 가슴을 거칠게 주물렀다.
그것은 참으로 묘한 희열이었다. 질투라는 불 같은
자극에 휩싸인 남편의 몸짓은 전에는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강렬한 쾌감을 주었다. 성향이란 지문만큼이나
다른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 말의 진의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이런 사람이었을 줄이야….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자신이었다. 남편의 그런
몸짓,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갖고 돌아와, 남편에게
그것을 낱낱이 고하는 자신의 모습, 자신의 입으로
전에는 차마 입에 올리지 못했던 은밀한 단어들을
큰소리로 내뱉고 있는 자신의 말들이, 신기하리만치
짜릿하고 흥분되어, 자기가 마치 오줌을 싸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온몸에서 액을 분출해대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했어? 그 새끼가 당신한테 어떻게
했냐구?!
-나를 뒤로 엎드리게 한 후에 마구 박다가, 다시
나를 테이블에 앉혀서는 그대로 앉은 채로 또 내
보지에 박았어요! 손으로 자기 걸 잡고 내 클리토리스에
마구 문지르더니 쑥 넣었어요!
-그래서 좋았어?! 어땠어?!
-좋았어요! 짜릿했어요! 그 남자 자지가 내 보지 속으로
쑥 뚫고 들어올 때, 난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막 먹으라고 한껏 다리를 벌려줬단 말이지?!
그 놈이 당신 맛있게 먹으라고?!
-네, 벌려줬어요! 내 보지 맛있게 먹으라고! 그랬더니
정말로 너무너무 날 맛있게 먹었어요. 막 헉헉거리며….
내 보지 최고라면서!
-그래서 당신도 막 신음소리 내고 끌어안고 그랬나?!
그랬어?!
-네! 그랬어요. 내 속에 박힐 때마다 마구 소리를
질렀어요! 그 남자의 목을 마구 끌어안았죠. 남자는
내 가슴을 입에 물면서 핥으면서 마구 박아댔어요!
그러더니….
-그러더니?! 어떻게 했어?!
-속에다 싸도 되느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뭐랬어?
-난 싸도 된다고 그랬죠!
-어디다?!
-보지요…내 보지속에다요! 자궁속까지 가득 차게
마구 싸달라고 그랬어요!
-제기랄, 그 개새끼! 그래서? 쌌어?! 그 새끼가
당신 보지 속에다?!
-네, 말이 끝나자마자 자기도 소리지르면서 내 속에다
쌌어요! 내 다리를 넓게 벌리더니 내 허리를 꽉
잡고는 안빠지게 하더니 내 보지속 깊이 자지를
박고는 뜨거운 정액을 마구마구 싸댔어요!
-으아악, 제기랄. 당신 보지 속에다 그 새끼가 쌌단
말이지?!
-네, 쌌어요!!
-그래서, 그, 그래서?!
-그 사람이 빼고는 내 앞에 의자를 놓고 앉았어요.
그리고는…보여달라고 하더군요.
-뭘?!
-내 보지 속에서 자기 정액이 흘러나오는 걸….
-그래서? 그 놈 눈앞에서 다리를 벌려줬어?!
-네, 그러자 하얀 정액이 흘러나오더니 내 허벅지를
막 타고 줄줄 흘러내렸어요!
-으아아아, 그새끼 정액이 당신 보지속에서 흘러나와
마구 흘러내렸단 말이지?!
-네! 당신도 싸요! 당신도 내 보지속에 싸요!
그래서 그 남자랑 똑같이 내 속에서 당신 정액이
타고 흐르는 걸 봐요!
남편은 크게 외마디 소리를 지르면서, 그녀를 테이블에
앉힌 채 삽입한 채로 크게 허리를 휘청대며 사정했다.
그 순간 그녀도 절벽에서 떨어졌다. 처음이었다.
동시에 오르가즘에 도달한 적은….
이윽고 남편은 소파에 지친 듯이 주저앉았고, 그녀는
테이블에서 일어나 남편에게 다가가 그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그리곤 남편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
사정 후의 오럴은 기름진 식사 후에 나오는 과일
샤베트 같은 것이다. 그 상큼한 짜릿함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안다.
-내 속에 사정한 다음에… 나 이것만은 그 사람한테
안해줬어요. 당신한테만 해줄래요…. 그래도 돼죠…?
남편은 이미 완전히 푸근해진 얼굴로 그녀를 그윽히
바라보며 자신의 물건을 입에 물고 열심히 혀를
굴리고 있는 그녀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사랑해….
<끝>
-당신이 다른 남자랑 하는 걸 보고 싶어…. 당신의
몸에 다른 놈의 물건이 박혀 있고, 당신은 그걸
느끼며 마구 신음하면서 추접하고 음란하게 무너지는
걸 보고 싶어….
결혼한지 4년….
그는 완벽한 남편이었고, 그녀는 최대한 완벽한
아내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했다.
그것이 여자의 인생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이게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란 말인가….
여자는 남편을 따르는 것이라고 배웠다. 그런데
남편은 지금 그녀에게 추잡한 여자가 되라고
요구하고 있다.
혹시 나를 시험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이제까지의 생활에 싫증을 느낀 것일까….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뭔가 행동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녀는 지금 워터프론트 호텔 47층의 스카이라운지에
앉아있다.
미니스커트에 높은 힐, 새빨간 입술, 깊게 패인 V넥 셔츠.
그것이 그녀의 모습이었다.
웨이터가 핑크빛의 섹스온더비치를 갖고 왔다.
-저기 계신 손님이 보내는 것입니다….
돌아보니 키가 늘씬한 제법 튼실해보이는 사내
하나가 잔을 들어보이며 웃는다.
그리고 얼마 후, 그녀는 그 사내와 함께 호텔에
들어있었다.
그녀는 알몸으로 사내의 배 위에 올라타 있었고,
그녀의 질 속에는 사내의 물건이 가득 박혀 있었다.
남편이 원했던 거야.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 그녀의 젖가슴이 크게
출렁거렸다.
-아아아아, 좋아…!
남편이 이런 신음소리를 듣고 싶어했어.
그녀는 이윽고 허리를 들어선, 사내의 물건을 한껏
입에 물었다. 시큼한 자신의 애액 냄새가 났다.
남편이 이런 내 추잡한 모습을 보고 싶어했어.
-허어어억, 너 정말 끝내주네.
사내가 몸을 일으켜선 그녀의 허리를 잡고는
그녀의 젖가슴을 입에 물었다. 굉장한 힘이었다.
사내는 그녀의 허리를 안은 채 그대로 일어나
그녀를 테이블에 앉혔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를
한껏 벌리고는 앉은 자세의 그녀의 음문에 자신의
물건을 갖다 댔다.
그리고 허리에 힘을 가득 주고 밀어넣을 때, 물건이
꺾이는 듯한 느낌과 함께 그녀의 속에서 전혀 다른
느낌의 자극이 일어났다. 그녀는 밀려오는 생전
처음 느껴지는 자극에 자신을 마음껏 해방시켰다.
소리를 질렀다. 마음껏 허리를 흔들었다. 마음껏
사내가 자기 몸 속에 쏟아 붓는 자극을 즐겼다.
남편이 원했던 거야.
남편이 원했던 거라구!
그녀의 남편은 변호사였다.
어느 날, 피곤해서 집에 들어와 목욕을 하자마자
잠들었던 남편이, 눈을 떠보니 옆에 없었다.
화장실에라도 갔을 테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물이라도 마실까 싶어,
거실로 나왔는데, 어두컴컴한 거실에 화장실의 불이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녀의 남편은 이제까지 사회적 지위나 인격에
어울린다고나 할까, 사회의 지도층답게 단 한번도
그녀의 기대에 어긋나 본 적이 없다.
섹스가 늘 똑같고 정력이 그리 세지 않다는 것만
빼놓고.
하지만 그런 것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죄스러울
정도로 남편은 좋은 사람이었다.
-으으흑….
이게 무슨 소리지? 혹시 어디 아픈 걸 숨기고 있는
건 아닐까…?
그녀는 걱정이 되어 몰래 화장실을 들여다 보았다.
순간 그녀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고 말았다.
남편은 화장실에서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순간, 그녀는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것을 느꼈다.
저 사람한테 내가 뭘 잘못했을까…?
왜 내가 옆에 있는데…?
그녀는 가슴이 마구 뛰는 것을 느꼈다. 차라리 남편이
다른 여자와 딩굴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자신이라는 여자의 존재가 무시된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이것은 분노의 대상이 없는 만큼,
허탈감과 배신감이 더했다.
단 한번도 남편의 사랑을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남편이 이제껏 자신이 잠든 틈에, 혼자서
화장실에서 자위를 해왔다니….
-대체 내가 뭘 잘못했어요?
그녀는 결국 견디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나온
남편에게 말을 걸고 말았다.
-…피곤해서 당신을 만족시켜주지 못할 것 같아서….
남편은 무거운 침묵을 깨고 말했다.
-누가 당신한테 그렇게까지 바랬어요? 당신 피곤한
줄 뻔히 알면서, 억지로 만족시켜달라고 요구할 만큼
난 바보도 아니고 섹스 못해서 환장하지도 않았어요!
당신이 피곤하다면 오럴로 끝내줄 수도 있어요!
내가 해줘도 되잖아요!
-나만 좋으면 당신한테 너무 미안하잖아….
갑자기 그가 측은해졌다.
-당신이 원한다면 난 뭐든지 다 해줄 수 있어요.
당신 혼자 자위를 하게 만드느니 차라리 당신의
창녀가 되겠어요, 당신의 노예가 되는 편이 낫다구요!
-뭐든지 다해줄 수 있다고…?
-뭘 원해요? 뭐든지 말해요!
-나, 난…
깊은 생각 끝에 흘러나온 남편의 말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당신이 다른 남자랑 하는 걸 보고 싶어…. 당신의
몸에 다른 놈의 물건이 박혀 있고, 당신은 그걸
느끼며 마구 신음하면서 추접하고 음란하게 무너지는
걸 보고 싶어….
-그래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남편이 눈을 잔뜩 충혈된 눈으로
캐물었다.
-호텔방에 들어가자마자 내 가슴을 마구 만지더군요.
-가슴을 만졌단 말야?! 그놈이?
-네, 처음엔 옷 위에서 만지다가…, 바로 패인 속으로
손을 넣어서 젖을 만졌어요.
-이, 이렇게 말야?!
하고 남편은, 잔뜩 흥분되어 떨리는 손으로 옷섶 안으로
손을 밀어넣었다.
-그, 그 다음엔?
-치마 밑으로 손을 넣더니….
-넣더니?!
-스타킹을 찢었어요. 그리곤….
남편은 황급히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리면서 손을
넣어 찢어진 스타킹 밖으로 그녀의 성기를 만졌다.
-이, 이렇게 만졌나?
-네, 그리고는 지퍼를 열고 자기 걸 빨라고 시켰어요….
-그, 그래서? 어떻게 했어? 직접 해봐!
그녀는 사내가 했던 것처럼 남편의 지퍼를 내리고
남편의 단단히 선 물건을 꺼냈다.
-젠장, 그래서 그놈 걸 빨았단 말야?!
-네, 내 머리를 잡고는 자기 물건을 입에 물게
시켰어요!
-그 개새끼가 당신의 이 입속에 자기 걸 넣었단
말이지?!
-네 그리고는 두 번이나 사정했어요!
-어디에 쌌어?!
-처음엔 입에요.
-입에? 그럼 처음에 빨라고 해놓고 그놈이 그대로
당신 입에다 싸버렸단 말이지! 그래서!? 당신 어떡했어?
-받아먹었어요.
-다, 다른 사내 놈이 당신 입 속에다 싼 걸 이,
이 입으로 다 받아먹었단 말이지?
-네, 양이 많더군요. 막 입 밖으로 흘러나왔어요.
-그래서!? 그 다음은?!
-그 입으로 그대로 남자의 물건을 다 핥아줬어요.
-물건이라니!? 어떤 물건!? 똑바로 말해!
-그거요….
-이름으로 말해, 이름으로!
-자, 자지….
-그래서? 그걸 어쨌다고?
-그 남자가 자기 자지를 내 입에 넣고 사정했다구요!
-으아아, 제기랄! 그래서?!
-정력이 좋더군요. 입에다 사정한 후에, 내 머리를
잡고는 자기 걸 깨끗이 입으로 핥으라면서 입에다
갖다 대는 거에요.
-뭘?!
-자, 자지요…! 그래서 내 혀로 구석구석 다 핥아줬어요.
귀두부터 기둥에 그리고 밑의 불알까지 모두….
그랬더니 또 금방 서더군요.
-그래서?!
-그러더니 이번엔 나를 테이블에 엎드리게 하더니…
-엎드리게 하더니 박아?
-네….
-어디에?!
-내 보, 보지에요….
-젠장-! 이 개새끼. 그 새끼가 당신 보지에 자기
자지를 박았단 말야?!
-네….
-어, 어떻게?! 이렇게?
남편은 질투와 광기로 잔뜩 흥분하여 그녀를 거칠게
잡아 테이블에 엎드리게 하고서는 잔뜩 부풀어오른
자신의 물건을 꺼내 그녀의 몸속에 단숨에 삽입했다.
남편의 성기가 이렇게까지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는
것을 그녀는 처음 보았다.
-네, 그렇게요!
-그, 그래서? 어떻게 했어?!
-그 상태로 내, 내 보지에 막 박았어요! 가볍게
세 번 박고, 세게 다시 세 번 박고…. 네 그렇게요!
-이렇게? 이렇게?!
-네, 그렇게요! 그러면서 손으론 내 엉덩이를 막
때렸어요!
-이렇게? 이렇게 당신 엉덩이를?!
남편은 손바닥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더 찰싹찰싹 소리가 막 나게요!
-젠장. 이렇게? 이렇게?!
-네, 그러면서 내 가슴도 막 주물렀어요!
-젠장. 그 개새끼가 당신 가슴까지 막 만졌단 말이지!
남편은 그대로 또 그녀의 가슴을 거칠게 주물렀다.
그것은 참으로 묘한 희열이었다. 질투라는 불 같은
자극에 휩싸인 남편의 몸짓은 전에는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강렬한 쾌감을 주었다. 성향이란 지문만큼이나
다른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 말의 진의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이런 사람이었을 줄이야….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자신이었다. 남편의 그런
몸짓,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갖고 돌아와, 남편에게
그것을 낱낱이 고하는 자신의 모습, 자신의 입으로
전에는 차마 입에 올리지 못했던 은밀한 단어들을
큰소리로 내뱉고 있는 자신의 말들이, 신기하리만치
짜릿하고 흥분되어, 자기가 마치 오줌을 싸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온몸에서 액을 분출해대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했어? 그 새끼가 당신한테 어떻게
했냐구?!
-나를 뒤로 엎드리게 한 후에 마구 박다가, 다시
나를 테이블에 앉혀서는 그대로 앉은 채로 또 내
보지에 박았어요! 손으로 자기 걸 잡고 내 클리토리스에
마구 문지르더니 쑥 넣었어요!
-그래서 좋았어?! 어땠어?!
-좋았어요! 짜릿했어요! 그 남자 자지가 내 보지 속으로
쑥 뚫고 들어올 때, 난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막 먹으라고 한껏 다리를 벌려줬단 말이지?!
그 놈이 당신 맛있게 먹으라고?!
-네, 벌려줬어요! 내 보지 맛있게 먹으라고! 그랬더니
정말로 너무너무 날 맛있게 먹었어요. 막 헉헉거리며….
내 보지 최고라면서!
-그래서 당신도 막 신음소리 내고 끌어안고 그랬나?!
그랬어?!
-네! 그랬어요. 내 속에 박힐 때마다 마구 소리를
질렀어요! 그 남자의 목을 마구 끌어안았죠. 남자는
내 가슴을 입에 물면서 핥으면서 마구 박아댔어요!
그러더니….
-그러더니?! 어떻게 했어?!
-속에다 싸도 되느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뭐랬어?
-난 싸도 된다고 그랬죠!
-어디다?!
-보지요…내 보지속에다요! 자궁속까지 가득 차게
마구 싸달라고 그랬어요!
-제기랄, 그 개새끼! 그래서? 쌌어?! 그 새끼가
당신 보지 속에다?!
-네, 말이 끝나자마자 자기도 소리지르면서 내 속에다
쌌어요! 내 다리를 넓게 벌리더니 내 허리를 꽉
잡고는 안빠지게 하더니 내 보지속 깊이 자지를
박고는 뜨거운 정액을 마구마구 싸댔어요!
-으아악, 제기랄. 당신 보지 속에다 그 새끼가 쌌단
말이지?!
-네, 쌌어요!!
-그래서, 그, 그래서?!
-그 사람이 빼고는 내 앞에 의자를 놓고 앉았어요.
그리고는…보여달라고 하더군요.
-뭘?!
-내 보지 속에서 자기 정액이 흘러나오는 걸….
-그래서? 그 놈 눈앞에서 다리를 벌려줬어?!
-네, 그러자 하얀 정액이 흘러나오더니 내 허벅지를
막 타고 줄줄 흘러내렸어요!
-으아아아, 그새끼 정액이 당신 보지속에서 흘러나와
마구 흘러내렸단 말이지?!
-네! 당신도 싸요! 당신도 내 보지속에 싸요!
그래서 그 남자랑 똑같이 내 속에서 당신 정액이
타고 흐르는 걸 봐요!
남편은 크게 외마디 소리를 지르면서, 그녀를 테이블에
앉힌 채 삽입한 채로 크게 허리를 휘청대며 사정했다.
그 순간 그녀도 절벽에서 떨어졌다. 처음이었다.
동시에 오르가즘에 도달한 적은….
이윽고 남편은 소파에 지친 듯이 주저앉았고, 그녀는
테이블에서 일어나 남편에게 다가가 그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그리곤 남편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
사정 후의 오럴은 기름진 식사 후에 나오는 과일
샤베트 같은 것이다. 그 상큼한 짜릿함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안다.
-내 속에 사정한 다음에… 나 이것만은 그 사람한테
안해줬어요. 당신한테만 해줄래요…. 그래도 돼죠…?
남편은 이미 완전히 푸근해진 얼굴로 그녀를 그윽히
바라보며 자신의 물건을 입에 물고 열심히 혀를
굴리고 있는 그녀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사랑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