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키 -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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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5:58 조회 511회 댓글 0건본문
<미사키>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해버린 걸까... 조금 후회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하지말았었으면 싶기도
하고..
난20세의 대학생. 집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부모님은 작년부터 아버지가 일하고 계시는 큐우
슈우에 계셔서, 집에 오는 건 한달에 두번정도. 지금은 거의 초등학교 3학년생인 여동생과 둘이
살다시피 하는 상태다. 집안일은 동생이랑 내가 반씩 나눠서 하고 있다. 숙모가 차로 30분정도
되는 곳에 살고 계셔서, 내가 수업때문에 늦거나 하는 날에는 얼굴을 비춰주시기는 하지만, 이
외엔 항상 단둘뿐. 나는 아무생각없이 지냈었지만, 동생은 외롭다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
겠다.
동생의 이름은 미사키. 숏커트의 남자아이같은 타입으로, 자기를 '보꾸'(역자주: 일본어는 남자
가 쓰는 단어와 여자가 쓰는 단어에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의 '보꾸'는 남자아이들이 '나'라
고 말할때 쓰는 단어입니다)라고 부르는 남자같은 여자아이다. 머리를 기르고 좀 얌전하게 굴면
귀엽다고 생각될것을, 학교에서 싸움을 해도 거의 지는 일이 없는, 요즘 보기드물게 밖에서 싸
돌아다니며 놀러다니는 아이여서, 나도 꼬집히거나 얻어맞거나 하는 일이 흔했었다. 하지만 매
일 같이 있게 되니 싸우는 것도 질려서, 언제부턴가 미사키는 나를 지금까지 이상으로 좋아하게
되었나 보다. 원래부터 나이차이가 많았던 것도 있어서, 미사키는 나를 여러가지로 의지하고 있
었던 듯 하다. 지금까지는 귀여운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나이차이가 컷기 때문에, 자연
히 같이 목욕탕에 들어가든가 해도 전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었다. 아뭏든, 내가 중학생때는
기저귀를 갈아주기도 했으니까. 욕정같은걸 느낄리가 없다. 이 평범한 남매의 생활이 좀 변해버
린 것은, 1주일전의 주말에 생긴일 때문이었다.
오늘의 저녁식사 당번은 미사키 차례이다. 하지만, 미사키는 한마디로 말해서 요리는 거의 하지
못한다. 렌지를 만지는 건 보고 있는 쪽이 무서워서 말릴지경이고, 키가 작아서 중화냄비같은건
숙이지 않으면 안을 들여다보기조차 힘들다. 당연히 요리는 간단한 것이 될수밖에 없다. 오늘은
3분카레였다. 카레를 다 먹어치우고, 나는 테레비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미사키는 설겆이를 하
고 있는지, 수도꼭지의 물소리가 나고, 첨벙첨벙하고 물 튀기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갑자
기 예상외의 이 한마디.
모든것은 이 한마디에서 시작되었다.
"오빠~아! 쌕쓰라는게 모야?"
오이!? 갑자기 무슨 소리야? 나는 말문이 막혀버렸다. 초등학교3학년짜리가 할 대사가 아닌가
같은데? 아뭏든.. 요즘 어린애들은 정말로 말이지...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듣고 다니는거야! 도
대체...
"하아? 무슨 소릴 하는거니! 그런거 넌 몰라도 되는거야."
"에~~!? 오빤 알고 있는거야? 너무해~~!!"
"바-보, 중학생이 되면 가르쳐 줄께. 지금은 너무 어려."
뭐뭐, 중학생이 되서 친구들이랑 얘기하다보면 그게 뭔지정도는 알게 되겠지. 지금은 알 필요도
없고, 그런걸 말하는 것도 창피해서 싫었었다.
"그래두우~, 후유코가 애인이랑 쌕쓰라는걸 했대! 다들 쌕쓰가 뭔지 알고 있었는데 나만 뭔지
몰랐단 말야! 난 그런거 싫어! 나두 쌕쓰 알고싶단말야!"
뭐, 뭐야....!? 초등학교 3학년생이, 애인이랑 섹스라고라!? 잠깐, 잠깐... 나도 중학교3학년때
였는데.. 그때만해도 친구들 중에는 빠른편이었다구. 도대체 요즘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거
야...
"잠깐만.. 후유코라니, 네 친구 후유코 말이니?"
"응, 요전에 집에 놀러왔었잖아."
"애인이 있다니... 미사키의 친구야?"
"아니. 고등학교 3학년생이라고 했던가... 이름은 잊어버렸어."
어이... 초등학교 3학년생짜리 애인이라.. 그거 범죄아닌가? 엄청난 로리콘(역자주: 로리타 콤
플렉스의 일본식 약자. 성인남자가 어린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변.태.)이구만. 미사키 또래의 여
자애한테 욕정이 생긴단 말이지... 더더구나 섹스라니.. 그게 가능하기나 하나?
"후유코가.. 그 애인이랑 섹스를 했다는 거야?"
"응. 맞아. 애인네 집에서 어제 했대."
역시 요즘 세상은 미친게 틀림없어. 그런게 일어날수 있는 세상이란 말이지...
"오늘말야, 학교에서 그 얘기 했었는데...."
"흐~응... 다들 섹스란 단어를 알고 있었는데 미사키만 몰랐었다?"
"쫌전에 그렇게 말했잖아! 나만 쏙 빼놓구.... 오빤 알지? 빨리 알려줘어!"
라고는 하지만, 섹스를 가르쳐줄수야 없다. 아뭏든, 그 간단한 의미만이라도 가르쳐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그런데말야... 그래, 학교에서 성교육 했었지?"
"성교육....? 에또.... 간호실 선생님이랑 같이 여자애들만 불러서 얘기한거 말인가.....? 분명
히 '성겨 육'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그래 그래, 그때 듣지 않았었니? 섹스에 대해서"
"우~웅.... 그땐 월경 얘기 했었어."
월경... 아하, 생리말인가. 흠흠, 과연. 초등학교 3학년이 지나면 시작하는 애도 있겠구만. 으
흐.. 그때 섹스얘기도 해줬으면 좋았을 것을...
"그땐 무슨 얘기를 들었었니?"
"......오빠 바보......."
"하아? 무슨 소리야?"
"여자애들끼리의 얘기란말야! 남자한테는 말못해!"
"멍청아. 섹스를 가르쳐주는데 필요하단말야. 빨리 말해봐. 엣~~또... 아, 그전에 맥주좀 가져
와. 컵도."
"우~웅~, 왜 그딴거...."
잔뜩 부은 귀여운 얼굴을 하고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서 들고 뛰어온다.
"찰칵 찰칵 찰칵"
나는 아뭏든 이 소리가 좋다. 미사키가 슬리퍼를 신고 종종걸음을 치며 뛰는 소리. 왠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우왓. 막 정신이 들었다. 나도모르게 조금전부터, 난 섹스 섹스 하고 중얼거리고
있었나보다.. 동생 앞에서 무슨 소릴.... 반성해야지, 반성해야지.
맥주병을 '땅'하고 따고는, 병을 기울이고, 잔을 내 앞에 높고 맥주를 따르면서 말한다.
"꼭 말해야 되는거야?"
"별로 창피해할것도 없잖아? 뭐.. 난 거의 알고 있으니까. 어디까지 들었는지 알고싶은거 뿐이
야."
맥주를 쭈욱 마셔버리자, 미사키는 다시 잔을 채워준다. 항상 얌전하게 상대를 해주는 점이 이
녀석의 좋은 점이다. 음.
의심스런 눈으로 나를 보더니, 조금 창피스러운 듯한 눈치로 얘기를 시작했다.
"웅.. 그러니까 말야... 여자아이는 아이를 낳기 위해서, '난자'라는 걸 매월 몸안에서 만든대.
그래서 말야, 그거랑 '정자'라는 거가 만나서 애기가 되는 거야. 헌데말야, '정자'랑 못만난 '
난자'는, 몸밖으로 나가. 그때 같이 피가 나온대. 그게 월경이라구 했어.."
흠흠 과연. 교육적인 훌륭한 해설이다. 내가 아무리 말해도 그렇게는 설명 못했을거야. 거기까
지 알고 있으면 말하기가 쉽지..인데, 다끝난줄 알았더니, 다시 말을 잇는다.
"그래서말야, 첫 월경을 '초조'라고 한대. 그건 아주 기쁜 일이기 땜에.. 그때가 되면 엄마가
축하해 줄꺼래! 알구 있었어?"
호호.. 과연과연. 뭐 여기까진가. 초조, 이녀석은 아직인가. 당연하겠지. 아직 요~~렇게 꼬만데
말야. 나한테 잘 아는듯이 얘기는해도, 아직 여자가 아니니까 생리도 없지. 당연히 애기도 못만
들고 말야.
"그런데... 우리집은 항상 엄마가 집에 없잖아! 그래서 선생님이, 월경이 시작되면 양호선생님
한테 가라고 했어."
호오.. 확실히. 내가 생리용품을 쓰는법을 가르쳐줄수야 없지. 어머니가 없는것때문에 힘들게
됐구나.... 웃, 꼭 뭐라도 된것같이 걱정하고 있구만. 뭐.. 할수없지. 양호선생님이 같이 있으
니까... 하지만 집에서 시작하기라도 하면... 골치아프구만. 이번에 여자친구한테라도 부탁해놓
을까... 변태소리듣기 딱좋겠군. 어쩐다.. '생리용품좀 줘'했다가는... 다들 질겁하겠지.
"아직 넌 월경 시작 안했지?"
"응. 아직...."
"벌써 시작한 애도 있니?"
"있어. 유카랑, 아이나랑."
"그래. 여자아이가 어른이 된 증거니까. 그 둘은 벌써 어른이 된거야."
"그래 맞아! 다들 굉장히 부러워하고 있어!"
'아니, 생리통이랑건 굉장히 골치아픈거야...'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지만, 입밖에는 꺼내지 않
았다.
"넌 아직 한참 멀었아. 요~렇게 어린앤데 말야. 한참 있어야 될거다."
그러자 얼굴을 동글게 하고서 화를 낸다. 미사키의 이 얼굴이 제일 귀엽고 사랑스럽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문득 정강이를 꼬집혔다.
"아!!?..... 아, 아야아......"
"메~~롱이다!! 나두 금방 어른 될꺼~~다!"
역시 하나도 안귀여워.
"그것보다아! 쎈쓰말야, 빨리 가르쳐줘!"
아아, 그렇지. 그러고보니 그 문제였어. 성교육 수업을 받았었다면, 얘기가 쉽지. 뭐, 너무 심
각하지 않을 정도까지만.. 하고 생각하면서 얘기를 시작했다.
"좀전에 말한 정자랑 난자 얘기 있잖아?"
"응....."
"난자는 여자아이 몸속에서 생기고 말야."
"응. 그래."
"그럼, 정자는 어디서 오지?"
"에?....... 우~~웅......... 몰라. 하지마안, 아직 성교육은 막 시작한 참이란 말야! 다음시간
엔 배울꺼야!"
"자, 그럼 그때까지 기다려. 그때 배울수 있을거야."
나는 다행이다- 싶어 고개를 돌리고 테레비를 보기 시작했다.
"에~~~? 안돼!! 월요일에도 애들 그얘기 할꺼란 말야! 그때는 나두 알구싶어어!"
아~아, 골치아프구만....
"할수없지.. 자, 그럼 입다물고 들어."
"으응...응."
"네 겠지?"
"네~~에."
"에또... 어디까지 였지.... 아아 그래. 정자는 남자의 몸속에서 만들어지는 거야."
"헤에~? 그런거구나아...."
"자아, 거기서 문제. 남자의 몸속에서 만들어진 정자랑, 여자 몸속에서 만들어진 난자, 어떻게
해서 만날까?"
"에......? 우~웅.........응............몰라."
"그게 섹스야. 섹스를 하면 남자의 정자랑 여자의 난자가 만나는 거야."
젠장... 내가 지금 무슨소릴하는거야. 성교육책이라도 사봐야겠군.
"뭐야! 그런거였어? 그걸 섹스라구 하는거야!?"
"응, 그, 그래..그거야."
나는 미사키에게 등을 돌리고, 별 재미도 없는 테레비 쇼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이
제 이 얘기는 여기서 끝낼 생각이었...지만, 그건 내가 미사키를 너무 가볍게 본것이었다.
"어떻게 하는데?"
풋!
나는 맥주를 토해내 버렸다. 여기까지 물어볼줄은 생각치 못했기 때문이었다. 큰일났다... 뭐라
고 한다...
"그런건 아직 몰라도 된다고 말했었지?!"
"싫어! 후유코는 벌써 했다고 했잖아!! 나두 인제 애인이 생겨서 쌕쓰할지도 모른단말야. 빨리
알아둬야만...."
어이! 잠깐잠깐잠깐만! 할생각이야!? 아직 너무 이르다구! 여동생이 초등학교3학년때 섹스를 한
다니말야, 오빠로서 그건 절대 참을수 없어. 라기보다는 상대 남자애를 용서못해.
"미사키이이~~ 너말야... 그런건 초등학생한테는 너무 일러. 거의 불가능하다구. 후유코는 어떤
지 모르겠지만 말야, 너한테는 무리야."
"왜 난 안돼? 그럼, 오빤 해본적 있어?"
이런 젠장. 내 무덤을 팠군. 하지만, 거짓말을 해도 별수가 없으니, 그냥 솔직히 말하기로 했
다.
"있어."
"에~~~~~~~ 있어!? 가르쳐줘어~! 응? 응?"
"시끄러... 하여간에 넌 안된다고 했잖아."
"왜에~~? 오빤 돼구, 나만 안될리가 없자나~!"
"아뭏든말야... 여자는 중학생 정도는 돼야 할수있는거야."
"안그래!! 나두 할수있어!"
"못해!"
"돼!"
"너한텐 아직 무리라니까!"
"무리 아냐!"
"무리라면 무린줄 알라니까!"
"왜에?"
"안들어간다구, 그렇게 작은주제에."
어.....라....... 제~엔장........
"들어가?"
"아니, 아무것두 아냐."
"뭐어~ 뭐어~? 뭐가 들어가?"
"몰~라."
"어디에 들어가?"
"모른다니까-."
"가르쳐줘어~~~!!"
"싫어."
"가르쳐줘!!!"
"싫다면 싫은줄 알아!"
이런.... 하고 생각하면서 슬쩍 미사키의 얼굴을 곁눈질해보자, 잔뜩 부어있던 얼굴이 점점 새
빨갛게 되고 있다. 어떻게 달랠까 하고 생각하면서, 또 맥주를 한모금 마셨다.
"혹시 그럼... 질에 들어가?"
풋!
또 맥주가 공중에 뿌려졌다.
"아! 그런거지?"
"몰라."
"그런거구나아~! 오빠가 거짓말하면 금방 알수있단말야. 맨날 왼쪽 눈썹이 올라가. 귀여워~ .."
어떻게 그런걸 다 아는거지? 이런 어린애주제에.... 하지만 멀어도 한참 먼 오빠한테 귀엽다
니.... 뭐야 그건!
"시끄러....."
"아앙, 그런거지? 선생님이 그랬단 말야, 질에 정자가 들어온다구."
"잘 알고 있네, 그런거야."
"흐~응...... 그런거구나...."
"자, 알았지? 이제 된거다, 응?"
더 이상 질문받기도 힘들어서, 억지로 입을 다물게 했다.
"어떻게 정자가 들어가?"
우웁.... 하아..... 핵심을 찔려버렸다..
"에..또...... 맘대로 들어가면 안되겠지? 실례합니다~하고 들어가는거야."
"그럴리가 없잖아! 나 어린애 아니란말야!"
"어린애야."
또 시작이다.
"어린애 아니~~~다!"
"어린애야."
"어린애 아니라니깐!"
그렇게 물고늘어지는게 확실히 어린애다.
"가르쳐줘!!"
"아~아, 귀찮아~."
"오빠, 나뻐~~~!"
"아, 시끄러.... 그런거 하나두 몰라도 어린애는 태어날수 있어."
"우우.....오빠....나뻐..... 우우.....우.....와아아아아아아아앙!!! 나뻐~~~~~~~!!"
아차! 울려버렸다. 이젠 젠장! 젠장젠장젠장맞을!! 이대로 나가면 언제나처럼 부모님한테 전화
를 걸텐데! 그걸 막으려면..... 특별히 막을 방법도 없고.....
"아아아.... 미안해 미안해... 알았어, 내가 잘못했어."
언제나처럼 무릎위에 앉혀놓고, 어깨까지는 아니지만, 부드럽게 목을 덮고 있는 머리카락을 쓰
다듬어 주었다. 벌써 초등학교3학년이면서 이렇게 해주지 않으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역시
어린아이.
"훌쩍... 크응.... 그럼.. 가르쳐 줄꺼지?"
하아... 우째 이런일이. 할수없지. 뭐, 가르쳐줘버리지 뭐. 미사키를 무릎위에서 내리고, 진지
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알았어. 가르쳐줄께. 그러니까 이제 그만 울어. 안그러면 안가르쳐준다."
"....훌쩍... 으..응.... 킁킁..."
눈을 비비고 코를 훌쩍이면서 운다. 우는 모습도 아직 어린앤데... 젠장..
"다 울었지? 자 그럼, 가르쳐줄께."
"응...."
<미사키 02>
아직 토끼눈처럼 빨갛게 눈을 붉히고서, 진지하게 무릎을 꿇고 나를 향해 앉아있다. 뭐라고 말
해야 되나... 이런거를 해봤어야 말이지.
"여자아이의 질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
"으,으으... 거기...."
부끄러운지 얼굴이 새빨게져서 말했다.
"거기라는건 어디야?"
얼굴을 더더욱 새빨갛게 해가지고 자기의 사타구니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여기...."
"그래. 잘했어. 그럼, 남자의 거기는 뭐가 있지?"
"에.....? 고.... 고추......."
더이상은 없을 정도로 부끄러운 듯한 표정을 하고 말했다.
"그래그래. 여자의 질이랑 남자의 고추를 성기락 하는 건데, 이게 어린애를 만들기 위한 도구가
되는거야."
"에.....? 고추는 오줌누눈것 아냐?"
좀 놀란듯한 투로 질문을 던져온다.
"너의 거기도, 오줌누잖아?"
"아.....으,응......."
"그래서말야, 남자의 고추를, 여자의 질안에 넣어서, 정자를 내보내는거야. 그렇하면 질안에서,
난자랑 정자가 만나게 돼."
우와... 나도 이렇게 진지하게 성교육을 할수 있구나. 하지만말야... 크으.. 이게 바로 학교선
생이 하는거겠지. 왜 내가 이런얘기를 해야되는 거야구... 선생이나 할까.
".....고, 고추가.. 내(역자주: 보꾸, 미사키 1편의 역자주 참조)안에 들어온단말야......."
자기 사타구니를 보면서, 아랫배를 쓰다듬듯이 하면서 말했다. ......크으, 이제 그 말투좀 고
치라구. 남자 여자 얘기를 하면서 그런 말투라니. 기분나쁜게 떠오르잖아!!
"질이런거.. 어디에 있어?"
"너말야, 좀전에 알고있다고 했잖아?"
"뱃속에 있는건 알아.... 근데.... 어디로 고추가 들어가?"
과연... 아직 자기 그곳을 본적이 없는듯 하다. 뭐,, 거울이라도 대고보지 않으면 안보일테니
까.... 초등학생이 관찰할게 그렇게 없겠나.
"그런건 이제 됐어. 끝이야."
"싫어! 여기까지 가르쳐줬으니깐, 끝까지 가르쳐줘!!"
끄, 끄... 끝까지....... 순간 상상해 버렸다....
"무슨 소릴하는거니. 그런건 너혼자 찾아봐."
"어떻게?"
"거울로 보면 돼잖아."
왠지 바보같은 말을 하는거 같아...나라는 인간은...
"같이 봐!!"
"멍청아! 남한테 보여주는게 아냐!!"
후다닥 대답을 했다. 아무래도 내가 좀 동요하고 있는가보다.
"괜찮아, 오빠라면. 같이 내 거기 보자..응?"
무, 무무무무무무슨 소릴........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무시하고 도망가는것도 그렇고... 해
서 결국 같이하게 되어버렸다.
미사키는 직경 15센티정도의 손거울을 가지고 와서, 아무 꺼리낌없이 입고있던 스커트를 올리고
귀여운 핑크색의 하트무늬 팬티를 손으로 잡더니, 좀 뭔가 신경이 쓰이는듯 내 열굴을 보면서
부끄러운 듯이 말한다.
"잠깐... 저쪽 봐봐.."
"아아... 미안미안..."
몸을 돌려 뒤를 보면서 잘 생각해보니... 어라? 지금부터 같이 거기를 보자고 하면서, 왜 팬티
를 벗는거 보면 안돼?...... 황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미사키가 '자 이제 됐어' 할때까지 얌전
하게 뒤를 보고 있었다.
"역시 창피해에......."
"자 그럼 난 그만둘께. 혼자서 잘봐."
"아앙, 미안해.. 이제 됐어...."
에잇 모르겠다.... 미사키는 제멋대로 발을 벌리더니, 그 사이에 손거울을 밀어넣고 진지하게
관찰을 시작했다.
"응~~~~~~......... 잘 모르겠어어......"
나는 거의 보지 않았다. 당연하다. 8살짜리 어린애의, 그것도 여동생의 거기는, 왠만한 결심으
론 볼수 있는곳이 아니다.
"으응? 오빠아~! 어디가 질이야?"
"아아? 네가 찾아봐. 그렇게 크지 않겠지 뭐."
별로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자, 미사키는 오히려 물어온다.
"아앙아앙.. 어디~?"
어이 이봐.... 미사키는 하반신을 벌거벗은채 서서, 내 얼굴에 사타구니를 들이댔다. 이건 너무
하잖아!?
이거 누가 보면..... 난, 잡혀간다구.
"아, 알았어. 볼테니까 앉아!!"
"응......"
다시 쿵 하고 자리에 앝아서 다리를 벌리고, 나에게 그것을 보였다.
"후우...... 됐어?"
흥미진진하게 자기 그곳을 쳐다본다. 이건 너무하구만.... 선이야. 거기에 완전히 털하나 없고.
터럭하나 없어. 그냥 선하나가 그어져있는 정도로, 내가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여자성기였다.
"이래서야 안보이는데.."
"에~~?"
"꽉 붙어서말야. 이래서야 질같은거 안보여."
"괜찮아~!"
그렇게 말하더니, 주저없이 자기 손가락으로 꽉 닫힌 거기를 열었다. 어이어이.....
"응? 보이지?"
분명히 보이긴 한다만.... 이 포즈는 좀.... 너무 아슬아슬하다구. 아니, 이럼 안되지.
"어디가 질이야?"
나는 할수없이 거기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럴때가 아니긴 하지만, 이런 모습, 아무한테도 보
여주고싶지 않구만.
"아아, 여기다, 이게 질입구야. 질의 입구. 여기에 남자의 고추를 집어넣는거야."
"헤에..... 굉장히 좁은데?"
"이 입구언저리에 있는게 처녀막이라고 해서 말야, 처음 섹스를 할때 찢어져서 입구를 넓혀주는
거야."
"으응... 그렇구나...... 여기가 오줌나오는 구멍이지?...... 그럼, 여기는?"
클리토리스를 가리키며 부끄러움도 없이 물어왔다. .....말할 것인가, 말하지 않을 것인가. 순
간 고민했다. 뭐어. 여기까지 왔는데 무서울것이 뭔가.
"그건말야... 클리토리스라는 건데... 뭐라고 하면 좋을까.... 기분 좋은거야."
"크리... 뭐?"
"클리토리스."
"쿠리..토...리쓰?"
"그래."
"기분 좋다구......?"
"그건... 엣또...... 어른이 돼서, 섹스해보면 알아."
"흐~응......."
왠지 나.... 엄청난 짓을 하고있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동생의 성교육이다, 하고 자기
를 억지로 납득시키고 있었다.
"자, 쌕쓰하자!"
........어이, 잠깐. 이녀석, 무슨 소릴 하는거야?
"어이, 네가 말하는게 무슨 의미인가 알고 말하는거야?"
"후유코도 했단말야. 나두 하구싶어!"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라.... 섹스란건 말야, 애인끼리,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는 거
야. 남매가 하는게 아냐."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는거잖아! 그럼 나 오빠 아주 좋아하니까, 오빠랑 쌕쓰할래!"
"그렇게 좋아하는게 아니라.... 너, 반에서 좋아하는 남자애라든가, 그런거 없어?"
그러고보니, 남자애 한명 집에 데려온적이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다. 혹시 그런애가 있다손 치더
라도, 아직 섹스하기에는 한참 이르다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없어. 전부 약해빠졌어. 나보다 강하지 않음 안돼."
"아니... 그래도......"
"괜찮아. 후유코가 했는데, 내가 못한다는건 싫단말야!"
"그러니까 말야...... 그렇게 남이 했다고 해서 하는거 아니야. 그렇지.... 아주 좋아서, 결혼
하고 싶다고 생각될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이랑, 첫번째 섹스란걸 하는거야. 그러니까 안돼."
나부터도 요즈음의 여고생들 한테라도 말해주고 싶은 말이다. 정말 괜찮은 말을 하는구만! 난
멋진 놈이야!
"괜찮아! 나 오빠랑 결혼할꺼니까!"
크으. 말이 통하질 않는군. 이지경이되면 미사키는 제멋대로다. 고집이 세서말야...
"처녀막 찢어지면 굉장히 아퍼~~~~~!"
"아... 후유코도 그랬어... 아펐다구.... 그렇게 아퍼?"
"그럼, 그럼! 죽는가 싶을정도로 아퍼!"
어떻게든 빠져나가야 한다. 이걸로 밀어붙이면 빠져나갈수 있겠지.
"그럼... 피.. 피두.... 나와?"
"잔뜩. 굉장히 잔뜩 나와."
"후유코는 별로 안나왔다구.... 조금이었다던데....."
"개인차가 있으니까. 아픈 사람은 아프고, 아프지 않은 사람은 안아파. 피도, 많이 나오는 사람
이랑, 전혀 안나오는 사람도 있으니까."
아.... 젠장. 순진하게 말해버렸다.
"뭐야~. 혹시 안나올지도 모르잖아! 안 아플지두 모르구!"
야야... 안나올리가 없잖아.... 그렇게 밀어붙이면....
"아.... 아니.... 그게....."
"어른돼서 쌕쓰해서, 아플바에는, 지금 오빠랑 하구싶어!"
큰일났다.... 골치아파졌군...... 도대체 어떻게 이런 귀여운 웃는 얼굴로 그런 말을 할수가 있
는거냐고..... 거기에 노팬티 스커트차림. 왠지 흥분하게 만드는 차림으로. 사실은, 내 거시기
도 슬쩍슬쩍 꽤 커져있었다. 아는 여자라면 당장 알아챌 상황이다.
"그래두... 아니... 그게... 저....."
"아, 그래! 내 거기 봤으니까, 오빠 고추도 보여줘!!"
으아악!! 큰일났다. 정말 큰일났어. 지금은 안돼. 아니, 지금이 아니라도 말이지. 미사키가 정
말 신경쓰고 보면 커져버릴것 같아. 큰일났다! 눈치채이면 안돼! 와아... 어떻하면 좋다..?
"바, 바보. 보여줄만한게 아냐!"
"너무해! 내꺼만 보구, 왜 오빠껀 안보여주는거야! 나뻐!"
아무래도 형세는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네가 보라고 한거잖아? 난 보고싶다고는 한마디도 않했어!"
"나뻐나빠나뻐, 오빠 나뻐어~~!! 보여줘어~~!!"
미사키가 내 바지에 손을 뻣쳐왔다. 큰일났다!! 순간적으로 발로 걷어차버렸다.
미사키가 주저앉으면서 다리를 벌리자, 붉은 타탄체크의 스커트가 잔뜩 흐트러지면서 노팬티의
거기가 활짝 열리면서 구멍까지 확 보여져 버렸다. 남자의 슬픔이랄까... 그것도 아니면 나한테
로리콘 끼가 있는건가. 어린애의 거기에 내 거시기가 신나게 반응해버렸다. 하지만, 미사키는
곧바로 일어나지 않고, 코를 훌쩍이기 시작했다.
"우웃.....우.....우...... 훌쩍......"
큰일났다!! 또 운다!! 지금 울려서, 부모님께 전화해서 지금 상황을 말하기라도 하는 날에는,
나는 끝장이나. 아니, 경찰을 부를지도 모른다. 도대체 어떻하면 좋은거지.... 아뭏든 울지 않
게 해야만....
"아... 괘, 괜찮니? 미사키....?"
".....우우........"
당장이라도 울것같은 얼굴. 놀려볼까.
"울지마. 울보는 난 싫어."
"아, 안울어!"
"하지만.. 미안해..정말이야. 아픈데 없니?"
"괜차나....."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해버린 걸까... 조금 후회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하지말았었으면 싶기도
하고..
난20세의 대학생. 집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부모님은 작년부터 아버지가 일하고 계시는 큐우
슈우에 계셔서, 집에 오는 건 한달에 두번정도. 지금은 거의 초등학교 3학년생인 여동생과 둘이
살다시피 하는 상태다. 집안일은 동생이랑 내가 반씩 나눠서 하고 있다. 숙모가 차로 30분정도
되는 곳에 살고 계셔서, 내가 수업때문에 늦거나 하는 날에는 얼굴을 비춰주시기는 하지만, 이
외엔 항상 단둘뿐. 나는 아무생각없이 지냈었지만, 동생은 외롭다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
겠다.
동생의 이름은 미사키. 숏커트의 남자아이같은 타입으로, 자기를 '보꾸'(역자주: 일본어는 남자
가 쓰는 단어와 여자가 쓰는 단어에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의 '보꾸'는 남자아이들이 '나'라
고 말할때 쓰는 단어입니다)라고 부르는 남자같은 여자아이다. 머리를 기르고 좀 얌전하게 굴면
귀엽다고 생각될것을, 학교에서 싸움을 해도 거의 지는 일이 없는, 요즘 보기드물게 밖에서 싸
돌아다니며 놀러다니는 아이여서, 나도 꼬집히거나 얻어맞거나 하는 일이 흔했었다. 하지만 매
일 같이 있게 되니 싸우는 것도 질려서, 언제부턴가 미사키는 나를 지금까지 이상으로 좋아하게
되었나 보다. 원래부터 나이차이가 많았던 것도 있어서, 미사키는 나를 여러가지로 의지하고 있
었던 듯 하다. 지금까지는 귀여운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나이차이가 컷기 때문에, 자연
히 같이 목욕탕에 들어가든가 해도 전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었다. 아뭏든, 내가 중학생때는
기저귀를 갈아주기도 했으니까. 욕정같은걸 느낄리가 없다. 이 평범한 남매의 생활이 좀 변해버
린 것은, 1주일전의 주말에 생긴일 때문이었다.
오늘의 저녁식사 당번은 미사키 차례이다. 하지만, 미사키는 한마디로 말해서 요리는 거의 하지
못한다. 렌지를 만지는 건 보고 있는 쪽이 무서워서 말릴지경이고, 키가 작아서 중화냄비같은건
숙이지 않으면 안을 들여다보기조차 힘들다. 당연히 요리는 간단한 것이 될수밖에 없다. 오늘은
3분카레였다. 카레를 다 먹어치우고, 나는 테레비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미사키는 설겆이를 하
고 있는지, 수도꼭지의 물소리가 나고, 첨벙첨벙하고 물 튀기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갑자
기 예상외의 이 한마디.
모든것은 이 한마디에서 시작되었다.
"오빠~아! 쌕쓰라는게 모야?"
오이!? 갑자기 무슨 소리야? 나는 말문이 막혀버렸다. 초등학교3학년짜리가 할 대사가 아닌가
같은데? 아뭏든.. 요즘 어린애들은 정말로 말이지...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듣고 다니는거야! 도
대체...
"하아? 무슨 소릴 하는거니! 그런거 넌 몰라도 되는거야."
"에~~!? 오빤 알고 있는거야? 너무해~~!!"
"바-보, 중학생이 되면 가르쳐 줄께. 지금은 너무 어려."
뭐뭐, 중학생이 되서 친구들이랑 얘기하다보면 그게 뭔지정도는 알게 되겠지. 지금은 알 필요도
없고, 그런걸 말하는 것도 창피해서 싫었었다.
"그래두우~, 후유코가 애인이랑 쌕쓰라는걸 했대! 다들 쌕쓰가 뭔지 알고 있었는데 나만 뭔지
몰랐단 말야! 난 그런거 싫어! 나두 쌕쓰 알고싶단말야!"
뭐, 뭐야....!? 초등학교 3학년생이, 애인이랑 섹스라고라!? 잠깐, 잠깐... 나도 중학교3학년때
였는데.. 그때만해도 친구들 중에는 빠른편이었다구. 도대체 요즘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거
야...
"잠깐만.. 후유코라니, 네 친구 후유코 말이니?"
"응, 요전에 집에 놀러왔었잖아."
"애인이 있다니... 미사키의 친구야?"
"아니. 고등학교 3학년생이라고 했던가... 이름은 잊어버렸어."
어이... 초등학교 3학년생짜리 애인이라.. 그거 범죄아닌가? 엄청난 로리콘(역자주: 로리타 콤
플렉스의 일본식 약자. 성인남자가 어린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변.태.)이구만. 미사키 또래의 여
자애한테 욕정이 생긴단 말이지... 더더구나 섹스라니.. 그게 가능하기나 하나?
"후유코가.. 그 애인이랑 섹스를 했다는 거야?"
"응. 맞아. 애인네 집에서 어제 했대."
역시 요즘 세상은 미친게 틀림없어. 그런게 일어날수 있는 세상이란 말이지...
"오늘말야, 학교에서 그 얘기 했었는데...."
"흐~응... 다들 섹스란 단어를 알고 있었는데 미사키만 몰랐었다?"
"쫌전에 그렇게 말했잖아! 나만 쏙 빼놓구.... 오빤 알지? 빨리 알려줘어!"
라고는 하지만, 섹스를 가르쳐줄수야 없다. 아뭏든, 그 간단한 의미만이라도 가르쳐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그런데말야... 그래, 학교에서 성교육 했었지?"
"성교육....? 에또.... 간호실 선생님이랑 같이 여자애들만 불러서 얘기한거 말인가.....? 분명
히 '성겨 육'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그래 그래, 그때 듣지 않았었니? 섹스에 대해서"
"우~웅.... 그땐 월경 얘기 했었어."
월경... 아하, 생리말인가. 흠흠, 과연. 초등학교 3학년이 지나면 시작하는 애도 있겠구만. 으
흐.. 그때 섹스얘기도 해줬으면 좋았을 것을...
"그땐 무슨 얘기를 들었었니?"
"......오빠 바보......."
"하아? 무슨 소리야?"
"여자애들끼리의 얘기란말야! 남자한테는 말못해!"
"멍청아. 섹스를 가르쳐주는데 필요하단말야. 빨리 말해봐. 엣~~또... 아, 그전에 맥주좀 가져
와. 컵도."
"우~웅~, 왜 그딴거...."
잔뜩 부은 귀여운 얼굴을 하고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서 들고 뛰어온다.
"찰칵 찰칵 찰칵"
나는 아뭏든 이 소리가 좋다. 미사키가 슬리퍼를 신고 종종걸음을 치며 뛰는 소리. 왠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우왓. 막 정신이 들었다. 나도모르게 조금전부터, 난 섹스 섹스 하고 중얼거리고
있었나보다.. 동생 앞에서 무슨 소릴.... 반성해야지, 반성해야지.
맥주병을 '땅'하고 따고는, 병을 기울이고, 잔을 내 앞에 높고 맥주를 따르면서 말한다.
"꼭 말해야 되는거야?"
"별로 창피해할것도 없잖아? 뭐.. 난 거의 알고 있으니까. 어디까지 들었는지 알고싶은거 뿐이
야."
맥주를 쭈욱 마셔버리자, 미사키는 다시 잔을 채워준다. 항상 얌전하게 상대를 해주는 점이 이
녀석의 좋은 점이다. 음.
의심스런 눈으로 나를 보더니, 조금 창피스러운 듯한 눈치로 얘기를 시작했다.
"웅.. 그러니까 말야... 여자아이는 아이를 낳기 위해서, '난자'라는 걸 매월 몸안에서 만든대.
그래서 말야, 그거랑 '정자'라는 거가 만나서 애기가 되는 거야. 헌데말야, '정자'랑 못만난 '
난자'는, 몸밖으로 나가. 그때 같이 피가 나온대. 그게 월경이라구 했어.."
흠흠 과연. 교육적인 훌륭한 해설이다. 내가 아무리 말해도 그렇게는 설명 못했을거야. 거기까
지 알고 있으면 말하기가 쉽지..인데, 다끝난줄 알았더니, 다시 말을 잇는다.
"그래서말야, 첫 월경을 '초조'라고 한대. 그건 아주 기쁜 일이기 땜에.. 그때가 되면 엄마가
축하해 줄꺼래! 알구 있었어?"
호호.. 과연과연. 뭐 여기까진가. 초조, 이녀석은 아직인가. 당연하겠지. 아직 요~~렇게 꼬만데
말야. 나한테 잘 아는듯이 얘기는해도, 아직 여자가 아니니까 생리도 없지. 당연히 애기도 못만
들고 말야.
"그런데... 우리집은 항상 엄마가 집에 없잖아! 그래서 선생님이, 월경이 시작되면 양호선생님
한테 가라고 했어."
호오.. 확실히. 내가 생리용품을 쓰는법을 가르쳐줄수야 없지. 어머니가 없는것때문에 힘들게
됐구나.... 웃, 꼭 뭐라도 된것같이 걱정하고 있구만. 뭐.. 할수없지. 양호선생님이 같이 있으
니까... 하지만 집에서 시작하기라도 하면... 골치아프구만. 이번에 여자친구한테라도 부탁해놓
을까... 변태소리듣기 딱좋겠군. 어쩐다.. '생리용품좀 줘'했다가는... 다들 질겁하겠지.
"아직 넌 월경 시작 안했지?"
"응. 아직...."
"벌써 시작한 애도 있니?"
"있어. 유카랑, 아이나랑."
"그래. 여자아이가 어른이 된 증거니까. 그 둘은 벌써 어른이 된거야."
"그래 맞아! 다들 굉장히 부러워하고 있어!"
'아니, 생리통이랑건 굉장히 골치아픈거야...'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지만, 입밖에는 꺼내지 않
았다.
"넌 아직 한참 멀었아. 요~렇게 어린앤데 말야. 한참 있어야 될거다."
그러자 얼굴을 동글게 하고서 화를 낸다. 미사키의 이 얼굴이 제일 귀엽고 사랑스럽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문득 정강이를 꼬집혔다.
"아!!?..... 아, 아야아......"
"메~~롱이다!! 나두 금방 어른 될꺼~~다!"
역시 하나도 안귀여워.
"그것보다아! 쎈쓰말야, 빨리 가르쳐줘!"
아아, 그렇지. 그러고보니 그 문제였어. 성교육 수업을 받았었다면, 얘기가 쉽지. 뭐, 너무 심
각하지 않을 정도까지만.. 하고 생각하면서 얘기를 시작했다.
"좀전에 말한 정자랑 난자 얘기 있잖아?"
"응....."
"난자는 여자아이 몸속에서 생기고 말야."
"응. 그래."
"그럼, 정자는 어디서 오지?"
"에?....... 우~~웅......... 몰라. 하지마안, 아직 성교육은 막 시작한 참이란 말야! 다음시간
엔 배울꺼야!"
"자, 그럼 그때까지 기다려. 그때 배울수 있을거야."
나는 다행이다- 싶어 고개를 돌리고 테레비를 보기 시작했다.
"에~~~? 안돼!! 월요일에도 애들 그얘기 할꺼란 말야! 그때는 나두 알구싶어어!"
아~아, 골치아프구만....
"할수없지.. 자, 그럼 입다물고 들어."
"으응...응."
"네 겠지?"
"네~~에."
"에또... 어디까지 였지.... 아아 그래. 정자는 남자의 몸속에서 만들어지는 거야."
"헤에~? 그런거구나아...."
"자아, 거기서 문제. 남자의 몸속에서 만들어진 정자랑, 여자 몸속에서 만들어진 난자, 어떻게
해서 만날까?"
"에......? 우~웅.........응............몰라."
"그게 섹스야. 섹스를 하면 남자의 정자랑 여자의 난자가 만나는 거야."
젠장... 내가 지금 무슨소릴하는거야. 성교육책이라도 사봐야겠군.
"뭐야! 그런거였어? 그걸 섹스라구 하는거야!?"
"응, 그, 그래..그거야."
나는 미사키에게 등을 돌리고, 별 재미도 없는 테레비 쇼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이
제 이 얘기는 여기서 끝낼 생각이었...지만, 그건 내가 미사키를 너무 가볍게 본것이었다.
"어떻게 하는데?"
풋!
나는 맥주를 토해내 버렸다. 여기까지 물어볼줄은 생각치 못했기 때문이었다. 큰일났다... 뭐라
고 한다...
"그런건 아직 몰라도 된다고 말했었지?!"
"싫어! 후유코는 벌써 했다고 했잖아!! 나두 인제 애인이 생겨서 쌕쓰할지도 모른단말야. 빨리
알아둬야만...."
어이! 잠깐잠깐잠깐만! 할생각이야!? 아직 너무 이르다구! 여동생이 초등학교3학년때 섹스를 한
다니말야, 오빠로서 그건 절대 참을수 없어. 라기보다는 상대 남자애를 용서못해.
"미사키이이~~ 너말야... 그런건 초등학생한테는 너무 일러. 거의 불가능하다구. 후유코는 어떤
지 모르겠지만 말야, 너한테는 무리야."
"왜 난 안돼? 그럼, 오빤 해본적 있어?"
이런 젠장. 내 무덤을 팠군. 하지만, 거짓말을 해도 별수가 없으니, 그냥 솔직히 말하기로 했
다.
"있어."
"에~~~~~~~ 있어!? 가르쳐줘어~! 응? 응?"
"시끄러... 하여간에 넌 안된다고 했잖아."
"왜에~~? 오빤 돼구, 나만 안될리가 없자나~!"
"아뭏든말야... 여자는 중학생 정도는 돼야 할수있는거야."
"안그래!! 나두 할수있어!"
"못해!"
"돼!"
"너한텐 아직 무리라니까!"
"무리 아냐!"
"무리라면 무린줄 알라니까!"
"왜에?"
"안들어간다구, 그렇게 작은주제에."
어.....라....... 제~엔장........
"들어가?"
"아니, 아무것두 아냐."
"뭐어~ 뭐어~? 뭐가 들어가?"
"몰~라."
"어디에 들어가?"
"모른다니까-."
"가르쳐줘어~~~!!"
"싫어."
"가르쳐줘!!!"
"싫다면 싫은줄 알아!"
이런.... 하고 생각하면서 슬쩍 미사키의 얼굴을 곁눈질해보자, 잔뜩 부어있던 얼굴이 점점 새
빨갛게 되고 있다. 어떻게 달랠까 하고 생각하면서, 또 맥주를 한모금 마셨다.
"혹시 그럼... 질에 들어가?"
풋!
또 맥주가 공중에 뿌려졌다.
"아! 그런거지?"
"몰라."
"그런거구나아~! 오빠가 거짓말하면 금방 알수있단말야. 맨날 왼쪽 눈썹이 올라가. 귀여워~ .."
어떻게 그런걸 다 아는거지? 이런 어린애주제에.... 하지만 멀어도 한참 먼 오빠한테 귀엽다
니.... 뭐야 그건!
"시끄러....."
"아앙, 그런거지? 선생님이 그랬단 말야, 질에 정자가 들어온다구."
"잘 알고 있네, 그런거야."
"흐~응...... 그런거구나...."
"자, 알았지? 이제 된거다, 응?"
더 이상 질문받기도 힘들어서, 억지로 입을 다물게 했다.
"어떻게 정자가 들어가?"
우웁.... 하아..... 핵심을 찔려버렸다..
"에..또...... 맘대로 들어가면 안되겠지? 실례합니다~하고 들어가는거야."
"그럴리가 없잖아! 나 어린애 아니란말야!"
"어린애야."
또 시작이다.
"어린애 아니~~~다!"
"어린애야."
"어린애 아니라니깐!"
그렇게 물고늘어지는게 확실히 어린애다.
"가르쳐줘!!"
"아~아, 귀찮아~."
"오빠, 나뻐~~~!"
"아, 시끄러.... 그런거 하나두 몰라도 어린애는 태어날수 있어."
"우우.....오빠....나뻐..... 우우.....우.....와아아아아아아아앙!!! 나뻐~~~~~~~!!"
아차! 울려버렸다. 이젠 젠장! 젠장젠장젠장맞을!! 이대로 나가면 언제나처럼 부모님한테 전화
를 걸텐데! 그걸 막으려면..... 특별히 막을 방법도 없고.....
"아아아.... 미안해 미안해... 알았어, 내가 잘못했어."
언제나처럼 무릎위에 앉혀놓고, 어깨까지는 아니지만, 부드럽게 목을 덮고 있는 머리카락을 쓰
다듬어 주었다. 벌써 초등학교3학년이면서 이렇게 해주지 않으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역시
어린아이.
"훌쩍... 크응.... 그럼.. 가르쳐 줄꺼지?"
하아... 우째 이런일이. 할수없지. 뭐, 가르쳐줘버리지 뭐. 미사키를 무릎위에서 내리고, 진지
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알았어. 가르쳐줄께. 그러니까 이제 그만 울어. 안그러면 안가르쳐준다."
"....훌쩍... 으..응.... 킁킁..."
눈을 비비고 코를 훌쩍이면서 운다. 우는 모습도 아직 어린앤데... 젠장..
"다 울었지? 자 그럼, 가르쳐줄께."
"응...."
<미사키 02>
아직 토끼눈처럼 빨갛게 눈을 붉히고서, 진지하게 무릎을 꿇고 나를 향해 앉아있다. 뭐라고 말
해야 되나... 이런거를 해봤어야 말이지.
"여자아이의 질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
"으,으으... 거기...."
부끄러운지 얼굴이 새빨게져서 말했다.
"거기라는건 어디야?"
얼굴을 더더욱 새빨갛게 해가지고 자기의 사타구니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여기...."
"그래. 잘했어. 그럼, 남자의 거기는 뭐가 있지?"
"에.....? 고.... 고추......."
더이상은 없을 정도로 부끄러운 듯한 표정을 하고 말했다.
"그래그래. 여자의 질이랑 남자의 고추를 성기락 하는 건데, 이게 어린애를 만들기 위한 도구가
되는거야."
"에.....? 고추는 오줌누눈것 아냐?"
좀 놀란듯한 투로 질문을 던져온다.
"너의 거기도, 오줌누잖아?"
"아.....으,응......."
"그래서말야, 남자의 고추를, 여자의 질안에 넣어서, 정자를 내보내는거야. 그렇하면 질안에서,
난자랑 정자가 만나게 돼."
우와... 나도 이렇게 진지하게 성교육을 할수 있구나. 하지만말야... 크으.. 이게 바로 학교선
생이 하는거겠지. 왜 내가 이런얘기를 해야되는 거야구... 선생이나 할까.
".....고, 고추가.. 내(역자주: 보꾸, 미사키 1편의 역자주 참조)안에 들어온단말야......."
자기 사타구니를 보면서, 아랫배를 쓰다듬듯이 하면서 말했다. ......크으, 이제 그 말투좀 고
치라구. 남자 여자 얘기를 하면서 그런 말투라니. 기분나쁜게 떠오르잖아!!
"질이런거.. 어디에 있어?"
"너말야, 좀전에 알고있다고 했잖아?"
"뱃속에 있는건 알아.... 근데.... 어디로 고추가 들어가?"
과연... 아직 자기 그곳을 본적이 없는듯 하다. 뭐,, 거울이라도 대고보지 않으면 안보일테니
까.... 초등학생이 관찰할게 그렇게 없겠나.
"그런건 이제 됐어. 끝이야."
"싫어! 여기까지 가르쳐줬으니깐, 끝까지 가르쳐줘!!"
끄, 끄... 끝까지....... 순간 상상해 버렸다....
"무슨 소릴하는거니. 그런건 너혼자 찾아봐."
"어떻게?"
"거울로 보면 돼잖아."
왠지 바보같은 말을 하는거 같아...나라는 인간은...
"같이 봐!!"
"멍청아! 남한테 보여주는게 아냐!!"
후다닥 대답을 했다. 아무래도 내가 좀 동요하고 있는가보다.
"괜찮아, 오빠라면. 같이 내 거기 보자..응?"
무, 무무무무무무슨 소릴........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무시하고 도망가는것도 그렇고... 해
서 결국 같이하게 되어버렸다.
미사키는 직경 15센티정도의 손거울을 가지고 와서, 아무 꺼리낌없이 입고있던 스커트를 올리고
귀여운 핑크색의 하트무늬 팬티를 손으로 잡더니, 좀 뭔가 신경이 쓰이는듯 내 열굴을 보면서
부끄러운 듯이 말한다.
"잠깐... 저쪽 봐봐.."
"아아... 미안미안..."
몸을 돌려 뒤를 보면서 잘 생각해보니... 어라? 지금부터 같이 거기를 보자고 하면서, 왜 팬티
를 벗는거 보면 안돼?...... 황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미사키가 '자 이제 됐어' 할때까지 얌전
하게 뒤를 보고 있었다.
"역시 창피해에......."
"자 그럼 난 그만둘께. 혼자서 잘봐."
"아앙, 미안해.. 이제 됐어...."
에잇 모르겠다.... 미사키는 제멋대로 발을 벌리더니, 그 사이에 손거울을 밀어넣고 진지하게
관찰을 시작했다.
"응~~~~~~......... 잘 모르겠어어......"
나는 거의 보지 않았다. 당연하다. 8살짜리 어린애의, 그것도 여동생의 거기는, 왠만한 결심으
론 볼수 있는곳이 아니다.
"으응? 오빠아~! 어디가 질이야?"
"아아? 네가 찾아봐. 그렇게 크지 않겠지 뭐."
별로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자, 미사키는 오히려 물어온다.
"아앙아앙.. 어디~?"
어이 이봐.... 미사키는 하반신을 벌거벗은채 서서, 내 얼굴에 사타구니를 들이댔다. 이건 너무
하잖아!?
이거 누가 보면..... 난, 잡혀간다구.
"아, 알았어. 볼테니까 앉아!!"
"응......"
다시 쿵 하고 자리에 앝아서 다리를 벌리고, 나에게 그것을 보였다.
"후우...... 됐어?"
흥미진진하게 자기 그곳을 쳐다본다. 이건 너무하구만.... 선이야. 거기에 완전히 털하나 없고.
터럭하나 없어. 그냥 선하나가 그어져있는 정도로, 내가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여자성기였다.
"이래서야 안보이는데.."
"에~~?"
"꽉 붙어서말야. 이래서야 질같은거 안보여."
"괜찮아~!"
그렇게 말하더니, 주저없이 자기 손가락으로 꽉 닫힌 거기를 열었다. 어이어이.....
"응? 보이지?"
분명히 보이긴 한다만.... 이 포즈는 좀.... 너무 아슬아슬하다구. 아니, 이럼 안되지.
"어디가 질이야?"
나는 할수없이 거기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럴때가 아니긴 하지만, 이런 모습, 아무한테도 보
여주고싶지 않구만.
"아아, 여기다, 이게 질입구야. 질의 입구. 여기에 남자의 고추를 집어넣는거야."
"헤에..... 굉장히 좁은데?"
"이 입구언저리에 있는게 처녀막이라고 해서 말야, 처음 섹스를 할때 찢어져서 입구를 넓혀주는
거야."
"으응... 그렇구나...... 여기가 오줌나오는 구멍이지?...... 그럼, 여기는?"
클리토리스를 가리키며 부끄러움도 없이 물어왔다. .....말할 것인가, 말하지 않을 것인가. 순
간 고민했다. 뭐어. 여기까지 왔는데 무서울것이 뭔가.
"그건말야... 클리토리스라는 건데... 뭐라고 하면 좋을까.... 기분 좋은거야."
"크리... 뭐?"
"클리토리스."
"쿠리..토...리쓰?"
"그래."
"기분 좋다구......?"
"그건... 엣또...... 어른이 돼서, 섹스해보면 알아."
"흐~응......."
왠지 나.... 엄청난 짓을 하고있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동생의 성교육이다, 하고 자기
를 억지로 납득시키고 있었다.
"자, 쌕쓰하자!"
........어이, 잠깐. 이녀석, 무슨 소릴 하는거야?
"어이, 네가 말하는게 무슨 의미인가 알고 말하는거야?"
"후유코도 했단말야. 나두 하구싶어!"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라.... 섹스란건 말야, 애인끼리,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는 거
야. 남매가 하는게 아냐."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는거잖아! 그럼 나 오빠 아주 좋아하니까, 오빠랑 쌕쓰할래!"
"그렇게 좋아하는게 아니라.... 너, 반에서 좋아하는 남자애라든가, 그런거 없어?"
그러고보니, 남자애 한명 집에 데려온적이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다. 혹시 그런애가 있다손 치더
라도, 아직 섹스하기에는 한참 이르다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없어. 전부 약해빠졌어. 나보다 강하지 않음 안돼."
"아니... 그래도......"
"괜찮아. 후유코가 했는데, 내가 못한다는건 싫단말야!"
"그러니까 말야...... 그렇게 남이 했다고 해서 하는거 아니야. 그렇지.... 아주 좋아서, 결혼
하고 싶다고 생각될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이랑, 첫번째 섹스란걸 하는거야. 그러니까 안돼."
나부터도 요즈음의 여고생들 한테라도 말해주고 싶은 말이다. 정말 괜찮은 말을 하는구만! 난
멋진 놈이야!
"괜찮아! 나 오빠랑 결혼할꺼니까!"
크으. 말이 통하질 않는군. 이지경이되면 미사키는 제멋대로다. 고집이 세서말야...
"처녀막 찢어지면 굉장히 아퍼~~~~~!"
"아... 후유코도 그랬어... 아펐다구.... 그렇게 아퍼?"
"그럼, 그럼! 죽는가 싶을정도로 아퍼!"
어떻게든 빠져나가야 한다. 이걸로 밀어붙이면 빠져나갈수 있겠지.
"그럼... 피.. 피두.... 나와?"
"잔뜩. 굉장히 잔뜩 나와."
"후유코는 별로 안나왔다구.... 조금이었다던데....."
"개인차가 있으니까. 아픈 사람은 아프고, 아프지 않은 사람은 안아파. 피도, 많이 나오는 사람
이랑, 전혀 안나오는 사람도 있으니까."
아.... 젠장. 순진하게 말해버렸다.
"뭐야~. 혹시 안나올지도 모르잖아! 안 아플지두 모르구!"
야야... 안나올리가 없잖아.... 그렇게 밀어붙이면....
"아.... 아니.... 그게....."
"어른돼서 쌕쓰해서, 아플바에는, 지금 오빠랑 하구싶어!"
큰일났다.... 골치아파졌군...... 도대체 어떻게 이런 귀여운 웃는 얼굴로 그런 말을 할수가 있
는거냐고..... 거기에 노팬티 스커트차림. 왠지 흥분하게 만드는 차림으로. 사실은, 내 거시기
도 슬쩍슬쩍 꽤 커져있었다. 아는 여자라면 당장 알아챌 상황이다.
"그래두... 아니... 그게... 저....."
"아, 그래! 내 거기 봤으니까, 오빠 고추도 보여줘!!"
으아악!! 큰일났다. 정말 큰일났어. 지금은 안돼. 아니, 지금이 아니라도 말이지. 미사키가 정
말 신경쓰고 보면 커져버릴것 같아. 큰일났다! 눈치채이면 안돼! 와아... 어떻하면 좋다..?
"바, 바보. 보여줄만한게 아냐!"
"너무해! 내꺼만 보구, 왜 오빠껀 안보여주는거야! 나뻐!"
아무래도 형세는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네가 보라고 한거잖아? 난 보고싶다고는 한마디도 않했어!"
"나뻐나빠나뻐, 오빠 나뻐어~~!! 보여줘어~~!!"
미사키가 내 바지에 손을 뻣쳐왔다. 큰일났다!! 순간적으로 발로 걷어차버렸다.
미사키가 주저앉으면서 다리를 벌리자, 붉은 타탄체크의 스커트가 잔뜩 흐트러지면서 노팬티의
거기가 활짝 열리면서 구멍까지 확 보여져 버렸다. 남자의 슬픔이랄까... 그것도 아니면 나한테
로리콘 끼가 있는건가. 어린애의 거기에 내 거시기가 신나게 반응해버렸다. 하지만, 미사키는
곧바로 일어나지 않고, 코를 훌쩍이기 시작했다.
"우웃.....우.....우...... 훌쩍......"
큰일났다!! 또 운다!! 지금 울려서, 부모님께 전화해서 지금 상황을 말하기라도 하는 날에는,
나는 끝장이나. 아니, 경찰을 부를지도 모른다. 도대체 어떻하면 좋은거지.... 아뭏든 울지 않
게 해야만....
"아... 괘, 괜찮니? 미사키....?"
".....우우........"
당장이라도 울것같은 얼굴. 놀려볼까.
"울지마. 울보는 난 싫어."
"아, 안울어!"
"하지만.. 미안해..정말이야. 아픈데 없니?"
"괜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