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어느 선술집에서....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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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31 조회 515회 댓글 0건본문
여름이 가고 어느덧 가을이 완연한 계절이다.
추석을 앞둔 홍대는 젊은이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하기만 하다.
어떤 노래에서 흑인이 어떤 외침을 하면 다같이 손을 들어 응답하는
남에게 길들여져 길들여진대로 답습하는 인형같은...
모든 것을 주입식교육으로만 수득하는 그런 학생들의 모습이 불쌍하기만 하다
자기가 좋아하는게 뭔지도 모른체 남들이 좋아하니까 그래야 되는 줄 아는...
강남스타일이 빼어나게 좋은 노래가 아니라도 세계를 강타한거 보면 아니 외국 빌보드 차트에 올라온 노래들을
들으면 참 전세계적으로 음악 수준이 저질이구나 라는거 다시한번 느끼고..
간만에 만난 친구와 그런 홍대의 밤거리를 배회하다 어떤 구석진 곳에 선술집에 들어갔다.
한적한 곳이여서 그런가 금요일이 아니여서 그런가 넓은 술집은 한산하기만 하고 우리는 막걸리와
파전을 시켰다.
전작이 좀 과했기에 나는 화장실로 물을 비우러 갔는데 남자 화장실칸에 사람이 있네?
잠시 기다렸더니 왠 검은색바탕에 흰색 땡땡이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나온다.
"ㅋ 여기 남자화장실인데"
술에 젖어 낮은 목소리로 말하자 20살쯤 되보이는 그 이쁜 여자애는
"어머 죄송해요 ㅋ 몰랐어요 "
애교스러운 눈빛을 띄는 그 여자애는 양해를 구하며 황급히 나가고 나는 들어가서 좀전까지
그 여자애가 볼일을 보던 변기에 시원하게 오줌을 눴다.
돌아와서 술한잔하는 나와 친구의 대화는
"야 아까 화장실에서 남자칸에 왠 여자애가 오줌을 싸더라고 "
"그래? 이뻤냐?"
"응... 뭐 이뻤지 어리고"
"그래.. 이러쿵저러쿵"
결국 여자는 이뻐야되나보다. 친구도 자동적으로 이쁘냐 부터 묻네
손님이 적은 술집에서 그 여자애가 어디앉아있나보니 이런 등받이 있는 의자에 앉아
우리쪽에서 등을 돌리고 같이 온듯한 그 남자애랑 키스하느라 바쁘다
"저기 쟤 보이지? 쟤야"
"어려보이는데..요새 애들 정말 까졌구만"
그런 애들의 유흥에 맞춰 우리도 술한잔하고 12시를 지나 새벽으로 가던 그 시간에...
키스를 하던 남자애가 갑자기 흰색 땡땡이 원피스를 입은 여자애의 손목을 잡고 화장실로 가는거다.
나도 그 타이밍에 갑자기 오줌이 마려웠고. 그쪽 테이블 보니까 남1여1이 온게 아니고
남2여2가 온듯했다. 남은 남1여1도 서로 만지느라 정신이 없다.
나는 술마실때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또 갔다.
그 화장실의 구조는 남자칸에 대변기1개 여자칸에 대변기1개
남자소변도 대변기에서 봐야 하는 그런 구조다.
칸막이에서 나오면 칸막이 바로앞에 남녀공용으로 쓰는 세면대가 있고 뭐..그런구조 말안해도 다들 아시겠지?
여튼 벨트를 푸르고 흥겹게 오줌을 누려고 하는데 옆칸에서도 벨트를 푸르는소리가 난다.
그리고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
아니 이게 뭔소리지. 어디에서 많이 들었던 듯한 익숙한 그소리는 내 귀가 잘못되지 않았다면 분명 그 소리는...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그 좁은 화장실에서는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화장실을 가득 채웠다.
화장실이 아주 좁았기에 그 둘이 어떤자세로 어떻게 부딪치는 소리를 내고 있을지 짐작이 갔다.
웃기는건 ㅋㅋ 지들도 그 소리가 큰걸 눈치챘는지 화장실 물을 쏴아~~ 하면서 3초에 한번씩 내린다.
퍽퍽퍽 쏴아..쿠르르르..퍽퍽퍽 쏴아..쿠르르르
걔들은 알려나 모르겠다 지들소리가 화장실물내리는소리보다 훨씬 크고 주기적이라는거
나는 오줌을 다 누고 피식 웃으며 세면대로 나왔다.
손을 씻으며 여자쪽 칸막이를 발로 한번 찬다.
"사람이 있는데도 떡 열심히 치시네여! ㅋㅋ!"
갑자기 퍽퍽거리는 소리가 좀더 빨라진다. 얘들 술이 많이됐거나 베짱이 좋은애들인것같다.
그때 술집주인아저씨가 들어와서 남자칸에서 소변을 보려고 한다
"이 술집좋네여 화장실에서 이런것도 하고"
술에 취한 내가 농담반 가벼움반으로 말을 건내자 술집주인은 씩 웃으며
"홍대잖아요...이 술집이 좀 그래요"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듯 오줌을 누는 모습에 나 또한 아무렇지 않아지고
그렇지만 다시 테이블로 돌아갔던 내 입은 아무렇지 않았나보다
친구한테 조금전까지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을 실감나게 얘기한다.
친구는 눈이 똥그래지면서 진짜냐고 그말이 사실이냐고
내가 조금있으면 화장실 문이 열릴테니 잘 보라고 그 순간부터 친구는 사기로 된
막걸리잔을 기울이면서도 눈은 계속 화장실을 향해 있는데
잠시 후 화장실에 들어갔던 남자가 나오고 곧 여자애가 나와야되는데
기다려도 여자애가 나오지 않는다.
뭔가 잘못된 예감이 들었던건 왜일까. 내가 친구보고 화장실에 들어가보라고 했다.
이게왠걸. 헐레벌떡 돌아온 친구의 말은 여자가 여자칸화장실에서 바지를 내리고 쓰러져있다고 했다.
우린 아까 그 테이블로 가서 정신없이 서로를 만지고 있는 애들한테 얘기를 해줬더니. 눈이 반은 풀린 여자애가
화장실에간다. 화장실에서는 어머 어떡해! 하면서 여자애의 놀란 소리가 들리고
남자놈들 두놈은 슬금슬금 눈치만 보더니 도망을 간다. 주인도 그런 남자애들을 제지하지 않는다.
한 30분이 지났을까. 떡 안친 친구가 떡친 친구를 데리고 나오는데 떡친친구가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는거보니
안쓰럽단 생각이 들었고. 여자애는 원래 자기 테이블 가서 그 여자애 챙기느라 바쁘다.
우리들은 갑자기 아쉬움과 술맛이 떨어져 계산을 하려고 테이블에갔더니 주인은...
"쟤들 당한거에요. 보니까 클럽에서 같이 놀다가 나온것같은데...이런일 가끔 있거든요"
추석을 앞둔 홍대는 젊은이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하기만 하다.
어떤 노래에서 흑인이 어떤 외침을 하면 다같이 손을 들어 응답하는
남에게 길들여져 길들여진대로 답습하는 인형같은...
모든 것을 주입식교육으로만 수득하는 그런 학생들의 모습이 불쌍하기만 하다
자기가 좋아하는게 뭔지도 모른체 남들이 좋아하니까 그래야 되는 줄 아는...
강남스타일이 빼어나게 좋은 노래가 아니라도 세계를 강타한거 보면 아니 외국 빌보드 차트에 올라온 노래들을
들으면 참 전세계적으로 음악 수준이 저질이구나 라는거 다시한번 느끼고..
간만에 만난 친구와 그런 홍대의 밤거리를 배회하다 어떤 구석진 곳에 선술집에 들어갔다.
한적한 곳이여서 그런가 금요일이 아니여서 그런가 넓은 술집은 한산하기만 하고 우리는 막걸리와
파전을 시켰다.
전작이 좀 과했기에 나는 화장실로 물을 비우러 갔는데 남자 화장실칸에 사람이 있네?
잠시 기다렸더니 왠 검은색바탕에 흰색 땡땡이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나온다.
"ㅋ 여기 남자화장실인데"
술에 젖어 낮은 목소리로 말하자 20살쯤 되보이는 그 이쁜 여자애는
"어머 죄송해요 ㅋ 몰랐어요 "
애교스러운 눈빛을 띄는 그 여자애는 양해를 구하며 황급히 나가고 나는 들어가서 좀전까지
그 여자애가 볼일을 보던 변기에 시원하게 오줌을 눴다.
돌아와서 술한잔하는 나와 친구의 대화는
"야 아까 화장실에서 남자칸에 왠 여자애가 오줌을 싸더라고 "
"그래? 이뻤냐?"
"응... 뭐 이뻤지 어리고"
"그래.. 이러쿵저러쿵"
결국 여자는 이뻐야되나보다. 친구도 자동적으로 이쁘냐 부터 묻네
손님이 적은 술집에서 그 여자애가 어디앉아있나보니 이런 등받이 있는 의자에 앉아
우리쪽에서 등을 돌리고 같이 온듯한 그 남자애랑 키스하느라 바쁘다
"저기 쟤 보이지? 쟤야"
"어려보이는데..요새 애들 정말 까졌구만"
그런 애들의 유흥에 맞춰 우리도 술한잔하고 12시를 지나 새벽으로 가던 그 시간에...
키스를 하던 남자애가 갑자기 흰색 땡땡이 원피스를 입은 여자애의 손목을 잡고 화장실로 가는거다.
나도 그 타이밍에 갑자기 오줌이 마려웠고. 그쪽 테이블 보니까 남1여1이 온게 아니고
남2여2가 온듯했다. 남은 남1여1도 서로 만지느라 정신이 없다.
나는 술마실때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또 갔다.
그 화장실의 구조는 남자칸에 대변기1개 여자칸에 대변기1개
남자소변도 대변기에서 봐야 하는 그런 구조다.
칸막이에서 나오면 칸막이 바로앞에 남녀공용으로 쓰는 세면대가 있고 뭐..그런구조 말안해도 다들 아시겠지?
여튼 벨트를 푸르고 흥겹게 오줌을 누려고 하는데 옆칸에서도 벨트를 푸르는소리가 난다.
그리고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
아니 이게 뭔소리지. 어디에서 많이 들었던 듯한 익숙한 그소리는 내 귀가 잘못되지 않았다면 분명 그 소리는...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그 좁은 화장실에서는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화장실을 가득 채웠다.
화장실이 아주 좁았기에 그 둘이 어떤자세로 어떻게 부딪치는 소리를 내고 있을지 짐작이 갔다.
웃기는건 ㅋㅋ 지들도 그 소리가 큰걸 눈치챘는지 화장실 물을 쏴아~~ 하면서 3초에 한번씩 내린다.
퍽퍽퍽 쏴아..쿠르르르..퍽퍽퍽 쏴아..쿠르르르
걔들은 알려나 모르겠다 지들소리가 화장실물내리는소리보다 훨씬 크고 주기적이라는거
나는 오줌을 다 누고 피식 웃으며 세면대로 나왔다.
손을 씻으며 여자쪽 칸막이를 발로 한번 찬다.
"사람이 있는데도 떡 열심히 치시네여! ㅋㅋ!"
갑자기 퍽퍽거리는 소리가 좀더 빨라진다. 얘들 술이 많이됐거나 베짱이 좋은애들인것같다.
그때 술집주인아저씨가 들어와서 남자칸에서 소변을 보려고 한다
"이 술집좋네여 화장실에서 이런것도 하고"
술에 취한 내가 농담반 가벼움반으로 말을 건내자 술집주인은 씩 웃으며
"홍대잖아요...이 술집이 좀 그래요"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듯 오줌을 누는 모습에 나 또한 아무렇지 않아지고
그렇지만 다시 테이블로 돌아갔던 내 입은 아무렇지 않았나보다
친구한테 조금전까지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을 실감나게 얘기한다.
친구는 눈이 똥그래지면서 진짜냐고 그말이 사실이냐고
내가 조금있으면 화장실 문이 열릴테니 잘 보라고 그 순간부터 친구는 사기로 된
막걸리잔을 기울이면서도 눈은 계속 화장실을 향해 있는데
잠시 후 화장실에 들어갔던 남자가 나오고 곧 여자애가 나와야되는데
기다려도 여자애가 나오지 않는다.
뭔가 잘못된 예감이 들었던건 왜일까. 내가 친구보고 화장실에 들어가보라고 했다.
이게왠걸. 헐레벌떡 돌아온 친구의 말은 여자가 여자칸화장실에서 바지를 내리고 쓰러져있다고 했다.
우린 아까 그 테이블로 가서 정신없이 서로를 만지고 있는 애들한테 얘기를 해줬더니. 눈이 반은 풀린 여자애가
화장실에간다. 화장실에서는 어머 어떡해! 하면서 여자애의 놀란 소리가 들리고
남자놈들 두놈은 슬금슬금 눈치만 보더니 도망을 간다. 주인도 그런 남자애들을 제지하지 않는다.
한 30분이 지났을까. 떡 안친 친구가 떡친 친구를 데리고 나오는데 떡친친구가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는거보니
안쓰럽단 생각이 들었고. 여자애는 원래 자기 테이블 가서 그 여자애 챙기느라 바쁘다.
우리들은 갑자기 아쉬움과 술맛이 떨어져 계산을 하려고 테이블에갔더니 주인은...
"쟤들 당한거에요. 보니까 클럽에서 같이 놀다가 나온것같은데...이런일 가끔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