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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의 함정에 빠져 몸부림치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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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53 조회 77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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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의 함정에 빠져 몸부림치다--하




채팅이 무서운건 의사소통채널이 문자라는 점에도 있는 것 같다.

목소리로는 차마 입밖으로 나오지 않는 내용이
천연덕스럽게 자판으로는 표현이 가능하다.

지난 만남에서 있었던
각종 야릇한 행위마다의 느낌을 이야기하고
메신저를 타고 야동파일이 날아오면서
앞으로 같이할 행동이 상상으로 펼쳐지며
뇌속에 자리잡는다.

지금생각하면
이상하리만치 그때는 왜그리 그런
자극적인
감각의 세계에 집착했었는지...

마치 무슨 최면술에라도 걸린 것처럼
이성이 마비된 채
남자들이 이끄는 대로
정신없이 빠져들어 갔던 것 같다.

하긴 내가 모던하고 쿨한 척한다고
그 놈들보다 한술 더 뜬 측면도 있었다.

“양다리효과”라고나 할까?

그냥 한사람한테 배웠던 걸
다른 남자한테도 내가 마치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인 양
써먹다 보니
두사람과 함께하는 행각들이
점점 자극적인 쪽으로 발전해 나간데는
내 스스로도 상당한 역할을 했던 셈이다.

첨에 난 포르노영화속의 장면들이
다 조작된 것인 줄만 알았다.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는데
기호씨와 동수씨한테 양다리를 걸친 채로
서너달이 흐르는 동안 ...

정말 그 남자들 말대로 생포르노를 찍어대면서
늦게 배운 도둑질에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면서…..
목말랐던 오르가즘 갈망을 채웠다.

그중 몇몇순간은 지금도 기억속에 각인된 채
어제일처럼 생생한 장면으로 남아있다.

연애에 빠져들면서부터 남자만나러 갈때는
아무래도 속옷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가터벨트도 자꾸 하다보니 몸에 익숙해졌고
남자한테 섹쉬해 보이기 위한 욕망이 강렬하다보니
평상시라면 쪽팔려서 집어들기조차 민망한 속옷종류를...

특히 팬티는 입은 채로 하는 걸
남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메이커는 없어도 정말 내가 봐도 아슬아슬한
지하상가속옷가게의 티팬티나 끈팬티를 입게 되었다.

나중에 채팅으로 대화하면서도 무슨 조화인지
두사람 다 이구동성으로 내가 홀랑 다 벗는거 보다
아슬아슬 가려진 채로 팬티끈을
모로 젖히면서 쑤시고 들어오는 게
훨씬 자극적이라니….

까짓거 크게 어려울 건 없는데…
그도 대민봉사(?)라 여기고 ㅎㅎ
써비스정신을 발휘해 주곤 했다.

기호씨한테 배운대로 동수씨한테
압박붕대로 묶으면
느껴지는 자극이 쎄진다는걸 알려줬더니...

차트렁크에 압박붕대를 거의 박스단위로 싣고다니면서
모텔 올라갈 때 비품(?ㅋㅋ)가방하고 같이 가져오곤 했다.

동수씨를 만난지도 거의 반년이 지났을 때 였다.

그날의 스페셜 설정이었다.

샤워를 마치고 카터벨트에 스타킹신고 하이힐까지...
물론 신비감이 살아있도록
티팬티로 나마 보지는 살짝 가려주는 센스까지 ㅎㅎ

그런데 포옹한 채 깊은 키스로 혀를 물고 비벼서
내 숨을 몰아쉬게 한 그는
앞으로 업드린 채 양 손으로 양 발목을 잡게 했다.

하이힐신은 채라 기우뚱 했더니
다리를 벌리게 유도하고는
손목과 발목을 한세트씩으로 해서
압박붕대로 지긋이 조여 묶었다.

마치 바비큐당하는 돼지나 통닭모양으로
정말 옴짝달싹 못하고 엉덩이를 높이든 채
그의 처분에 따라야 할 뿐이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그 민망한 자세로
한참이나 중심부와 항문입구에 집중된 오랄에
간간히 유두나 유방의 포인트를 찝는 애무에...

울려대는 진동기까지 동원해서… 잔뜩 흥분시켜놓고는

울음같기도 하고 비명 같기도 한 내 신음소리가
옆방까지 들리는 게 창피하다면서
입에는 다른 압박붕대로 매듭을 지은 재갈까지 물려놓았다.

내가 보지에 꼿힌 진동기에 말초신경이 자극받는 동안
젤과 그의 침이 범벅이 된 내 항문입구로로
그가 야구방망이처럼 뻣뻣해진 자지끝을 가져다대곤
안쪽으로 밀고 들어온다.

남자들이 보내주던 야동을 보면서 상상못한 바는 아니지만
손가락이나 가느다란 애널용 딜도만 항문으로 물어 본 내게...

오랄을 해줄때도 한입으로는 다 물기도 버거운 크기의
동석씨 자지가 항문으로 쑤시고 들어온다는 건 일단 공포스러웠다

아니라고 허리를 써서 피하려 해도

그의 무지막지한 두팔에
가냘픈(?) 허리를 무슨 손잡이처럼 휘어 잡힌 나로서는

그저 재갈로 물려진 압박붕대를 침으로 적시며
발음조차 불분명하게 신음소리로만 울부짖을 뿐...

그가 이미 모텔방에 들어올 때부터
(어쩜 그 훨씬 이전부터 차분히 계획했는지도)
마음먹고 들이미는 팽창한 자지를
결국 항문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내 저항하는 듯한 신음소리가 고조되자 그는 말했다.

“선영아 너 엉덩이 흔들다가 항문속살 찢어지면 큰일 나…”

“병원간대도 뭐라 그럴래?”

“괜히 유난 떨지말고 가만히 느껴봐”

그러나 의외로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다.

뭐라고 표현할까?
내몸이 풍선이고 뭔가 꽉차게 내몸에 바람을 넣는다고 할까하는 기분…

보지에 꽃힌 딜도머리가 돌때마다
내 보지와 항문사이를 경계짓는
얇은 막을 건너 퍼져나는 울림이
항문속에 박힌 자기 자지를 자극하는 게 짜릿하단다.

자극이 누적되다보니 눈물이 터져나오면서
보지속에서 씹물도 터지는 게 느껴졌다

신음과 울음이 믹스되어
모텔방안을 진동하고
그가 입에 압박붕대로 재갈이라도 물려준 게
그나마 터질 듯한 자극을 감당하는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었다.

“어이구 보짓물이 홍수가 났네”

“아주 범벅이 된게 여길 쑤셔주길 바랬구만…”

“이거 보지아다는 엄한놈이 깼겠지만
그래도 항문은 내가 첨 땃으니 이거 로또사야겠는데…ㅎㅎ”

놀리는 그가 야속하기도 했지만
항문조임이 끝내준다면서
천천히 한참을 더 쑤셔대서
항문속 깊이 결국 정액을 뿜어 넣는
그와의 ㅤㅊㅓㅊ번째 항문경험은
내게 분명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강렬한 자극이 되었다.

절정에 이르러 내 엉덩이를 움켜쥐며
몸을 부르르 떨던 그의 에너지를
지금도 어제인 듯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내 뇌세포들이 그 때의 강렬했던 순간을
증거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그날 우리가 치른 섹스가
내 "항문개통식"이라고 했다.

터널과 여자의 공통점은
한번 뚫기가 힘들지
일단 개통하고나면
자주 쑤시고 지나가줘야
그 훌륭한 기능이 보존 된다고
음흉한 농담으로 나를 놀리기도 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정작 그때까지만 해도
난 남자가 여자와는 전혀 다른
야비한 생물종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자연법칙인지 만남에도 규칙성이 생겨서
화요일에는 기호씨, 금요일은 동수씨... 이런식으로
주로 낯시간에 모텔을 드나들게 되었다.

어느 날인가 ‘다음’에 개설된 모텔소개 카페를 뒤지며
새로 생긴 모텔들이 있으면 그 시설을 알아보고
내부시설이나 분위기를 미리 살펴보면서...

채팅으로 기호씨와 시시덕거리고 있을때
마침 동수씨가 접속했다.

양다리라는 게 좋은 점도 많았지만
같은 세이클럽에서 만나다 보니
두 남자가 동시에 접속하게 되면
채팅창을 두 개나 열고
허겁지겁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아슬아슬한 스릴은 있었지만
혹시 양다리걸친 게 탄로나지는 않았나
스스로 제발저리는 단점도 있었다.

어느덧 항문으로 남자자지를 받는 정도는
특별한 것도 아니게 되었고

남자들이 가져오는 성인기구들도
다양해 지고 있었는데

거기에 더해서
출장다녀 오면서 KTX에 있더라면서
어느날인가 기호씨가 수면용 안대를 가져왔다.

기호씨말대로 캄캄한 시야가
감각을 더 예민하게 하는 건 분명했다.

압박붕대로 침대에 결박당한 채로
정말 문자그대로 뵈는 게 없이...

그의 능란한 손놀림에 혀놀림...

항문에 박힌 기구의 떨림과 마찰...

진동음과 그의 흥분된 숨소리...

젤과 씹물이 믹스된 러브칵테일...

러브칵테일을 윤활유삼아
리드미컬하게 유유히 보지속을 헤집는
그의 터질듯이 팽창한 자지...

더 이상 자제를 못하고 절정에 오른 내가
버둥거리며 토하는 신음소리에...

진행이 느린 듯해진
시간이 한참을 흘러갔다.

화면에 비치는 연예인년들은
눈망울이 촉촉해지면서 눈물만 흐르는
우아한 울음이 매력있어 보이던데...

난 이상하게도
자극에 겨워 보짓물이 터지면
자동적으로 눈물도 터지면서
콧물까지 같이 흐르고
심지어 뿅가서는 푼수떼기처럼 침까지 흘리는
천박한 캐릭터가 된다.

그날도 터져나온 눈물때문에
안대는 촉촉이 젖었고

결박당해서 닦아내지 못한
콧물과 침도
애써 펴바른 파운데이션을 얼룩지게 만들었으리라.

그나마 마스카라를 않했던 게 다행이다 싶었다.

말이 필요없었는지 그는 말이 없었다.

흥분이 가라않는 게 싫었는지
사정액에 내 씹물이 범벅되어
흥건한 내 보지속으로
콘돔에 쌓여 굉음을 내는 진동기가
밀려들어 오더니
'쿵'하고 문소리가 들리는가 싶었다.

그를 불렀지만 방을 나갔는지
대답이 없다.

항문에 물린 진동딜도와
보지속에서 울리며 요동치는 진동기에 정신이 팔려

다른 상황에는 신경쓸 겨를도 없이
몸이 꼬여드는 걸 지탱하기에도
벅찬 시간들이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다시 문소리가 들렸다.

곧 이어서 샤워기를 틀었는지
물소리도 났다.

온신경이 보지속과 항문에 박힌
기묘한 물건들의 떨림에 쏠려있어...

머리속은 이미 멍해져 있고
사고가 제대로 안된다.

콘돔에 쌓인 진동기가
아까부터 울려대는 통에

그의 사정액과 내 보짓물이 어우러진 러브칵테일은
더 이상 보지가 머금고 있지 못하고
밖으로 넘쳐
흘러내리고 있는 상황까지 와있었다.

몸은 앞뒤로 관통된 자극에
점점 꼬여들고
만약 볼 수 있다면
내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라 토마토색이 되었으리라.

내 유방을 덥썩 물면서 엉덩이를 움켜쥔다.

“기호씨 어디 갔다와?”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기호씬 대답도 않하고 애무에만 열중이다.

얼마를 그가
유방이며 치골이며 물고 빨고 하더니
진동기를 물고 질펀해진 내 보지에
둔중한 자지가 대어지는 게 느껴졌다.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

콘돔에 쌓인 진동계란이 울리고 있는
내 보지속을 비집고
그 자지가 밀고 들어온다.

이미 올라있던 나는
커억커억 숨이 막혔다.

어찔한 머리속에선 잠깐잠깐 별생각이 다들었다.

밀고들어온 자지와 내 보지벽사이에 끼인 진동기가
발악하는 여름매미 울음처럼 울릴때마다
몸전체가 후달리는 기분이 한참이나 들더니

나도 더 이상은 견딜수 없다고 생각이 든 순간
보지속에서 무언가 울꺽 쏟아져 내린다.

분명 오줌을 싼 것은 아니었는 데
그 양이 그때까지 평생을 통해
최대였던 것 같았다.

그 자지도 꿈틀거리더니
좆물을 토하곤 빠져나간다.

아직도 항문에 딜도는 울리고
보지속진동기도 떨림이 멈추지 않았다.

다시 눈물도 터졌고
입술하며 보지하며
뚫린 구멍마다 액체를 질질 흘리는...

우아함과는 동떨어진 처참한 몰골로
여전히 큰대자로 묶여져 있었다.

그때 비몽사몽간에도
정말 "아차다" 싶은
대화소리가 들렸다.

안대에 쌓인 시야는
캄캄하기만 할 뿐 보이는건 없었다.

“자 한번 더 하세요”
“이 18년은 언제 먹어봐도 일품이네”

“그럴까요”
“정말 보고만 있으니 좆대가리가 부풀어서 미치겠네”

“무슨 일이...?”

말이 다 내뱉어 지기도 전에
내 입속으로
압박붕대로 만들어 진 듯한 재갈이 물려 졌고
4개의 손이 양쪽유방을 주무르면서
내 허리와 엉덩이도 잡는다.

어느 잔뜩꼴린 자지 하나가
다시 보지안 진동속으로 밀려 들어온다.

유방을 주무르는 손도 바빠진다.

그 순간 갑자기 머리속이 혼란스럽다.

비록 쾌감에 취해 있었지만
섬ㅤㅉㅣㅅ함에 소름이 돋았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짧은 순간에도
오만가지생각이 머리속을 스친다더니….

들이 밀어진 자지가 보지속을 비벼대는 데
항문에서 진동하는 딜도쪽을 건들때마다
찌릿찌릿함에 자지러지겠고

다른 한명은 애무하다가
목뒤쪽을 지긋이 무는데
드라큐라백작한테 피빨리면서도
황홀경속으로 빨려들었다는
그 여자들의 느낌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자지가 보지속에서 분출하면서
남자는 짐승같은 소리를 토하는 데...

난 정신이 아득하게 멀어지면서
불안감으로 휩싸인 가운데에도
천국을 느끼고 있었다.

세 번이나 연속된 고밀도 씹질에
난 거의 널부러 져서

그들이 안대와 결박을 풀어주고

앞뒤를 관통했던 진동기들을 빼주었는데도

그저 어벙벙할뿐 그 상황을 캐묻지 못했다.

희미하게 포커스가 흐려진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놀랍게도
기호씨와 동수씨가 한방에 같이 있었다.

그들은 양다리 걸치고
자신들을 우롱해 온
내 처사에 대해
응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개잡년이 어따대고..."

"감히 하늘같은 남자들을 가지고 놀려 그래”

“너 이 씨발년 딱 걸렸지?”

“이런 년은 씹질에 환장했으니
아주 개걸레를 만들어 줘야 된다니까”

이전까지 젠틀하기만 하던 그들이
그 당시에 토하는 말들은

더 이상 섹스의 감흥을 돋우기 위한
추임새 수준이 아니었다.

양다리 사기행각이 들통나서
죄인이 되어버린 나는...

육두문자로 도배된 쌍욕을 배경삼아
개처럼 업드린 채로

보지를 쑤시는 좆대에 농락당하는 순간에도
동시에 입으로 다른 자지를 물고

입속으로 뿜어져 들어오는 좆물을
목젖을 움직여 삼켜야 하는

형벌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나마 씹정이 들었었는지

당황스런 상황을 감당하느라고
파김치가 된 내가 측은해 보였는지...

그들은 욕실에서
내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씻겨주면서

내가 속인건 괘씸하지만
앞으로 자기들 말만 잘들으면

기쁨이 오히려 두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부드러운 손길로 나를 매만지며

위로의 말들도 건네주었다.

4시간 대실시간이 거의 끝나간다는
전화벨이 울렸다.

동수씨는 먼저 나간다고
옷을 챙겨 입더니 나가고

기호씨와 함께 모텔을 나섰다.

버스정류장까지 둘이 걸으면서
한참이나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그가 침묵을 깬다.

“너 한테 유감없어”

“오늘 그 사람이랑 당신이
한데 엉겨서 요분질 치는 거 보니까..."

"씨발 어째 당신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더라”

그가 씨익 웃으며 엉덩이를 툭친다.

“푹 쉬고 내일 10시에 세이 접속해”


아!!! 머릿속이 정말 복잡했다.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그의 명령(?)에 겨우 대답했다

“네”

버스에 자리를 잡고 앉아
창밖으로 ㅤㅊㅗㅊ점 풀린 시선을 두고...

겨우 겨우 집으로 돌아왔다.

‘어떻게 내가 양다리 걸친 걸 알았을까?’

‘채팅시스템에 그거 검색하는 뭐가 있나?’

어안이 벙벙한 상황에서도
궁금증은 피어올랐지만
그렇다고 누구한테
캐묻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밥할 기운도 없어서
학원다녀 온 아이에게도
치킨을 한 마리 시켜주고는
저녁을 떼우게 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낯에 쌓인 피곤 때문에
그날 바로 잠이 들 수 있었던 점이었다.

이미 스스로는 헤어나올 수 없는
함정에 빠져 든 줄도 모르고...


다행히 생체시계 덕분에
아침에 겨우겨우 눈이 떠져서
남편을 출근시키고
아이도 학교에 보냈다.

어제 있었던 일은
현실이 아니라
그냥 포르노한편이 나오는
꿈을 꾼 것만 같다.

머리도 복잡하고
몸도 쑤시고 해서
운동나가는 건 접어두고
잠시 눈을 부친다는 게
눈을 떠보니 이미 정오를 넘겼다.

메시지가 착신을 알리는
핸드폰 진동이 나를 깨운 것이다.

기호씨가 보낸 것이었다.

“모야!!
이제 말이 말같지 않은가 부지”

아차!!!

그제서야
오늘 10시에 세이에 접속하라고 했던
기호씨 말이 떠올랐다.

전화가 5번이나 와있는 걸 보니
기다리다가 잔뜩 열을 받은 모양이었다.

허겁지겁 세이에 들어갔다.

기호씨도 동수씨도 미접속상태였다.

쪽지가 세개나 와있다.

기호씨가 보낸 거 두개
동수씨가 보낸 거 하나

동수씨는 내 안부를 묻고
그냥 연락해 달라는
단순한 메시지만
남겨두었다.

그런데 기호씨는
두 쪽지의 시차를 보니
두시간이나 기다렸었는지
무척이나 짜증이 났었나 보다.

특히 두 번째 보낸 메시지에는
신경질이 잔뜩 묻어 있었다.

“이런 씨발년이.....
어제 그 정도에 이젠 노골적으로 반항이다 이거지”

한편 처음보는
어느 인터넷싸이트의 주소와
아이디(ID)하나하고 비밀번호가
적혀있었다.

“지금 당장 접속해 보고
바로 연락취하자”

그 인터넷싸이트를 열어보는 순간
너무 놀랐다.

www.soravio.info

내가 소라를 처음 접하던 순간

아찔하게 펼쳐지는 그림과
한글로 이루어진 컨텐츠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았다.

성인사이트를
처음 본 것은 아니었지만

한글싸이트는
허접것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정교하게 짜여진 소라에서
한글로된 정보들을 보면서
당황스러웠다.

그의 메시지에 따라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쳐넣고
로그인을 해서

안내대로
‘앨범’이란 배너를 클릭해 들어갔다.

맨위쪽 사진을 열어보았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우리나라도 이 정도까지 와있었나!!!

발가벗고 엉덩이를 민망하게 내민
어떤 여자의 뒷모습이 거기 있었다.

놀랍게도
배경을 이루는 모텔방안의
텔레비전에 씌여진
한글자막이 KBS프로그램이었다.

숨이 멈춰졌다.

그가 메시지에서 알려준
제목의 사진이 3장이나 줄지어 있다.

유부녀란걸 내놓고 알리는
망측한 제목의
맨 위 칸을 클릭한 순간...

하마터먼 비명을 지르며
까무러 칠 뻔 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텔방 풍경

아슬아슬한 팬티만 딸랑 입은 채
침대에 널부러진 여자는

비록 얼굴 위쪽은 잘려나가고
입술만 겨우 보일랑 말랑 했지만

분명히 내가 촬영된 모습이라는 걸
단박에 알 수 있었다.

그 팬티는
두어달 전에 입었던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떻게?

다음사진은
가느다란 티팬티만 입고
뒤쪽 끈이 한쪽으로 젖혀진 채
항문에는 기구가 박혀있는
어제의 모습이었다.

비록 몸통만 나와서
침대에 묶인 부분이나
안대가 씌어진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역시 어제의 내 모습임이 분명했다.

마지막사진은
항문으로는 여전히 딜도를 물고 있는 채
러브칵테일이 넘쳐흐르는
내 보지속으로
터질듯이 팽창한 자지가 꼿혀있는...

입고 있는 팬티나
모텔안의 배경을 봐서
어제 장면의 연속이라고 짐작만 할 뿐...

나도 내보지에
자지가 꼿힌 모습은
처음 본 것이라서
보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너무나 당황스러워서
정신이 어찔했다.

더구나 사진 아래로 씌인 글은
공포감을 불러 일으켜
심장이 떨리게 했다.

[37 부천사는 유부걸레입니다]

[173/58 지말로는 운동하고 무용으로 단련된 몸이라 네요]

[나이는 쳐먹었어도 운동한 년이라 그런지
씹맛이 영계처럼 꼬들꼬들 합니다]

[특히 항문을 따보니 그 조임은 거의 환상적]

[어제 도우미 초빙해서 번갈아 쑤셔 줬더니
이년이 아주 뻑이 갔네여]

[원래 절정오르면 씹물싸대는게
아주 홍수가 나는 수준인데
어제는 침까지 질질흘리길래......

아가리에도 좆물뿜어넣고
재미 좀 봤습니다]

[이년이 길이 좀 들었나 했더니만
오늘은 당췌 말을 않들어 먹네요

아주 이제 내놓고 반항하겠다는 건지...

약속시간에 연락을 씹어 버리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야비한 글에 사이트회원들은
질책은 커녕 오히려 한술을 더 떳다.

[저런 개보지는 한 10명모여서
단체로 돌림빵을 놔야 제대로 길이 듭니다]

[후장에 딜도대신
소주병이나 야구방망이를 꼿아주세요
24시간 충성하는 노예보지로 거듭날걸요 ㅋㅋ]

[씨팔년 다리한번 기네요
탱글한 엉덩이하며
씹물 펑펑 뿜는거 까지...

정말 꼴려서 미치겠네여
나눠먹자구여... 쪽지주삼^^]

어떤 한분이
[아무리 인터넷이지만
여자분 프라이버시도 있으니
우리 좀 자제하자]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씨발!!! 유부녀가 씹맛이 들어서
남자하나로는 성에 안차는 판에
자제는 무슨 자제...

싫으면 님이나 빠지세요^^

제겐 쪽지부탁드려요^^]

살벌하게 달린 댓글에 실린
남자들의 음흉한 발상에
머리가 띵했다.

너무나 놀라
충격을 먹었었는지
뛰는 가슴이
좀체로 진정되지 않았다.

허겁지겁
기호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몇 번을 거듭해서 걸어도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나?

초조한 시간만 흘러 갔다.

한시간쯤 지났을까?

전화를 기다리다가
너무 답답해서
동수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그가 전화를 받는다.

막상 전화를 걸고서도
그런 사진이 인터넷에 떳다고...

차마 예기가 꺼내지지 않았다.

말을 돌리며 이말저말
횡설수설 하다가
결국 인터넷에 오른
그 사진 이야기를 했는데...

오전에 나를 기다리면서
남자들끼리 채팅을 했다고 한다.

기호씨가 나와
오전 10시에 채팅으로
대화하기로 약속하고도

자기를 무시하고
바람맞추는 처사가 꽤심하다고
내 버릇장머리를 고쳐놓겠다고
잔뜩 별렀다고 한다.

자기가 내일
나를 모텔로 불러낼 방법이 있으니
시간이나 지키면 되고
아무 걱정말라면서
사진 이야기를 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어제 자기도 내 위에 올라타서
황홀경에 빠져있을 때라
얼떨결에 넘어갔지만

디카로 촬영당한 게
마음에 걸린다고 했더니...

내가 뿅가서 질질싸는
모습을 기념으로 남기는 거지

동수씨거는
뒷모습찍힌 거 말고는
절대로 없으니
걱정말라고 했단다.

내일 11시에
지하 영등포역 롯데리아 앞에서
만나기로 하지 않았냐고...?

아직 그 약속 모르냐고
오히려 의야해 했다.

암튼 내일 그 약속은
내 의사와는 무관하게
이미 정해진 듯 싶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불안감 속에서
오후가 막 저물어 가는
5시가 넘어서야
기호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너무 피곤해서 잠이 들어서
채팅약속을 못지켰다고 사과했지만...

그는 내일 오전11시까지
영등포역 롯데리아로 나오라며...

냉랭한 어조로
자기가 내게 속아 우롱당했다는
퉁명스런 짜증을 내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렸다.

항상 다정하던 사람이
화를 내니 더 무서웠다.

양다리걸치고 속여온 게 미안하면서도
그가 자상한 반면
한편으로 너무 치밀한 사람이라는 게...

마음에 걸렸다.

그런 사람에게 약점잡혀
코가 꿰였다는게
너무나 겁이 났다.

뒤척이며 깊이 잠들지 못하고
날이 밝았다.

남편이 출근하고
아이도 학교 가고 나니
오히려 더 가슴이 조여왔다.

샤워를 하면서도
그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오로지 그 걱정만
머리속을 맴돌았다.

‘애교를 떨어서 화를 풀어 줄까?’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려 볼까?’

일단 그 사람이 화를 풀어주기 위해선
성의가 있어 보여야 할 것 같아서
입고가서 칭찬받은 적이 있던
속옷을 ㅤㅊㅏㅊ아 입었다.

건조대에 널어
내놓고 말리기가 뭐해서

헤어드라이로 말려
장롱깊숙히 숨겨두었던
빨강색 T팬티와
아래와 골반부분이 뻥트인
팬티스타킹을 입고

가슴골이 거의 다 드러나 보이는
몰드브라를 입었다.

10시 55분

약속장소엔 아직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11시 5분

가슴이 방망이질 치고
초조함에 1분이 1시간 같았다.

그때 기호씨와 동석씨 두사람이
거의 동시에
내쪽으로 다가왔다.

어색한 웃음으로
인사를 건넸지만
동수씨만 받는 둥 마는 둥하고
기호씨는 여전히 냉랭하기만 했다.

기호씨가 동수씨에게
셋이 같이 방잡으면
모텔직원이
뭐라고 할거 같다면서...

[먼저 둘이
모텔방 잡아 놓고
폰할테니
‘탐험가님’은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먹을거 좀 장만해 오시죠]

먼저 간다고 말하고는
내게 가자고 눈짓을 했다.

뚜벅뚜벅
모텔쪽으로 걸어만 갈뿐
가는 동안 내내
단 한마디도 말이 없다.

소가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이 이럴까?

그가 카운터로 가서
카드키를 받아오고
같이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그의 팔짱을 끼면서
뭉클한 감촉이 느껴지도록
그의 팔을 유방으로 눌러 비비며

“기호씨!!! 화많이 났어요?”

콧소리를 넣어
애교를 부려 보았다.

그가 확 뿌리친다.

“이 씨발년이 어디서...
들러붙고 지랄이야!!!”

“개수작부리지 말고
그냥 좀 있어봐라.....응”

면박을 당하고
모텔방문을 들어서는 동안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가 들고 온 가방을
소파위로 던지듯 놓고
자켓을 벗어 옷걸이에 거는 동안에도
나는 그냥 멀뚱히 서있었다.

“뭐해... 벗어”

어색한 분위기 때문에
어쩔줄 모르며
망설이고 서있었다.

“야 이 씨발년아!!
너 내가 좆같다 이거지?”

“아니예여 기호씨”

“아주... 하는 짓거리마다
날 좆도 아니게 보는데 뭘...”

“양다리로 걸치고
놀려먹은 걸로도 모자라서
아주 연락까지 씹었다 이거지”

“오늘은 정신이 버쩍 들게... 으유&&&
증말 확실히 해줄 테니까.... 으이... 씨발”

자기 성질을 못이기겠는 듯
탁자를 치며 성질을 부리는데
몸둘 바를 모르겠다.

“어디 언제까지 그따위로 놀 수 있는지 함 두고보자^^
헐.....씨발년이 함 해보자 이거지...”

샤워물줄기 처럼
온몸으로 쏟아지는
그의 욕설에
머릿속이 복잡해 져서
현기증이 났다.

“벗으라니까 씨발
뭐해!!!”

그의 손이 올라가며
뺨을 때리려 하는데 놀라

허겁지겁
자켓과 스커트를 벗어내리고
브라우스를 벗었다.

몇 달전만해도
내가 입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할
음란한 속옷을 입은
내모습이 드러났다.

“어이구 씨발년
몸뚱아리 싸바른 것 봐라”

“아주 발정이 났구만”

기가 막히다는 듯
실소를 했지만...

그나마 그가 잠시나마
피식 웃었다.

피식 웃는 모습속에서
기호씨의 친절한 마음이
살아나는가 싶어서
순간적으로나마
긴장이 좀 풀리는 듯 했다.

“제발 화푸세요 기호씨
제가 정말 잘 할께요”

나도 모르는 사이
울먹이는 소리가
내입에서 나왔다

“어떻게 잘할 건데?”

“야! 이 씨발년아...
양다리 걸쳐서
남자가지고 장난치니까
깨가 쏟아지던?”

쌍욕을 써서 나를 대하는
그의 태도에
눈물만 글썽여질 뿐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가 가방을 엎으니
소파위로 진동기구며
용품들이 쏟아졌다.

그가 나를 돌려세우더니
압박붕대로 팔을 뒤로 묶었다.

브라자호크를
풀어 유방을 주무르고 툭치더니
어깨를 아래로 찍어 눌렸다.

“꿇어”

그가 주섬주섬 옷을 벗고는
내 입에 자지를 가져다 댔다.

“잘하겠다구 했지?
그럼 우선
정말 자--알 빨아봐라”

“3분내에 싸게하면 용서받는 거구
3분넘어도 싸게 못하면
잘할때까지 한따가리 하는거야”

“자 지금 11시 35분 15초다”

이미 부푼 그의 자지를 물고
혀를 놀리면서
목을 앞뒤로 움직여
입술로 문댔다.

그가 내 머리채를 잡고
간헐적으로 신음소리를 토한다.

팔이 뒤로 묶여있어
성난 자지를 깊숙이 빨아들일 때
조절이 안되다보니 ..

자지끝이 목젖쪽을 자극할때는
토악질이 올라와서
힘이 들었지만
꾹 참고 펌프질을 계속했다.

그의 다리가 후들거리고
입속의 좆도 좀 떨리는 듯 했지만

내 급한 맘과는 달리
좀처럼 사정이 터지지는 않았다.

그가 내 머리채를
뒤쪽으로 확 잡아채는 바람에
뒤로 엉덩방아를 찧었다.

“씨발년아!!! 3분 지났잖아”

“어디서 잔대가리만 굴려대니
정성이 안들어가지^^”

“씨발!!! 일루와서 다시 안물어...”

허겁지겁 침대에 걸터 앉은 그에게로
무릎으로 기어가니

이내 그가 내 머리채를
다시금 휘어잡고
자지를 물렸다.

그가 휘어잡은 머리채에 힘을 주어
짓눌러대는 통에

그의 자지를 문 내 입속에선
피스톤이 압축되었다 풀렸다하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구역질에
비참한 모습으로 인한 굴욕감이 겹쳐서
눈물이 흘렀지만
그냥 감당하는 수 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었다.

풀어진 브라자를 제치며
유방을 움켜쥐는 그의 손길에
힘이 가해지는 가 싶더니

머리채를 쥔 손으로
내 머리를 지긋히 누르며
허리를 써 자지를
앞쪽으로 내미는데

내 구역질과 그의 정액이
동시에 터지며
내 입속에는 남자냄새가
진동을 했다.

아마 흘러내린 눈물과
그가 사정후 자지로
방망이질 하듯이
내얼굴을 두드리는 바람에
눈가에서 광대뼈에 걸쳐
정액으로 범벅이 된...

파운데이션을 엷게 한다고 했지만
번져버린 화장에
추한 차림새로
여전히 팔은 뒤로 묶인채
침대 앞에 꿇어 앉아있는 데

벨이 울리고
동석씨가 들어왔다.

“흡입기님
아니 벌써 한코 뛰셨나 부네

이 년 봐라
얼굴엔 좆물로 떡칠을 한 게
어거 눈도 좀 풀렸는데 벌써....”

“씨발년이 잔대가리 굴리는게
사람을 너무 열받게 해서
버릇 좀 가르치려 했는데...”

“오늘은 이년한테 남자매운맛 좀
확실히 보여주자구여”

“먼저 샤워하실래요?”

“아까 골프연습하고 다 씻었어여
여기서 손이나 씻으면 되겠네”

사온 술병에 먼지가 묻었는지
술병을 모텔방에 있는 세면대에서 닦아
냉장고에 넣으면서 동석씨가 말했다.

“그럼 난 몸푸는라 땀이 나서
좀 씻고 나올테니
이년 보지 좀 달궈놓으시죠”

기호씨는 샤워하러 들어가고
동석씨가 묶인 나를 침대로 올려
어깨와 얼굴로 몸을 지탱하게 해서
엎드리게 했다.

“선아야... 그 사진예기했니?”

“암튼 내가 분위기 좋게 해서
저사람 기분풀어 줄테니까
너무 걱정마라”

기댈 언덕 하나없이
막막한 상황에서
얼굴에 묻는 정액을
침대보에 비벼서 닦으며
들리는 동석씨의 속삭임은
구세주가 전하는 복음같았다.

“그래요...
동석씨가 꼬옥
나좀 도와주세요”

울먹이듯이 그에게 매달렸다.

“그래 그래 걱정마”

그가 바이브레이터에 콘돔을 씌우더니
팬티를 젖히면서 울림을
보지주변에 퍼지게 한다.

“뭐야... 한게임했다더니
보지 항문 다 깨끗하네”

“어이구 이거 봐라
입으로 한 거구만”

마구 울려대는 바이브레이터가
보지속으로 쑤시고 들어오더니
이내 자리를 틀어잡고 떨려댔다.

예민해진 감각이
몸을 꼬이게 하려던 찰라

그가 내 항문을 빨며
혀로 비집고 들어왔다.

밀려드는 자극에 다른 잠념이
생길 여지가 없는 것 같았다.

진동과 동석씨의 애무가 이어지는 사이
샤워물을 뒤집어쓰고 나오는 기호씨가
달라붙더니 묶인 팔을 풀고는
나를 침대에 눕혔다.

동석씨가 키스를 해
혀가 서로 감기는데

기호씨는 아래에서 계란진동기를 물고 있는
내 보지주변을 혀로 쓸다가
클리토리스 주변을 집요하게
문채로 혀를 놀린다.

동시에 들이닦치는 자극질에는
뇌의 반응도 혼돈스러웠다.

마치 고요한 우주공간에서
공중에 부유하는 듯
멍한 공백이 뇌를 지배하는 듯 했다.

내 보지가 침과 애액으로 흥건해져선
진동의 울림을 품고 있는 데
기호씨가 뻗뻗해진 자지를 들이밀더니
부드러운 쑤심질로
다리를 후들거리게 했다.

아...

진동과 비빔이 어우러진 자극이
보지벽을 타고 퍼져나가며
머릿속을 아득하게 했다.

동석씨가 말했다.

“흡입기님
꼿은채 그대로
함 뒤집어보세요”

결합된 동체가 선회하고 나니
자지에 꼿힌 내 몸뚱아리가
기호씨 위에 버둥거리며 올려져 있었다.

허공으로 디밀어진
내 엉덩이 사이로
드러난 항문을 물고 빠는
동석씨의 혓바닥이 춤을 추었다.

옆으로 젖혀진 팬티끈때문인지
좀 당기는 느낌이 있었다.

아래에선 기호씨가
허리를 들썩이며 펌프질을 하며
보지벽과 자지사이에 끼인
진동기를 로울러처럼 밀려
울림을 전신으로 퍼트린다.

“흡입기님^^
어제 상의하던 샌드위치
지금 해볼까요?”

동석씨가
내 항문을 빨던 입을 떼더니
젤을 항문입구에 쳐바르나 부다.

순간 그들의 의도가 머리를 스쳤다.

포르노야동에서나 보던
앞뒤 동시박힘을
내가 지금 치러야 한다는
느낌이 막 드는 순간

아니나 다를까

동석씨가 항문입구로
곤두선 자지를
들이 밀려 했다.

몸이 흥분상태에서도
나도 몰래 긴장했었나 보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꼴린 자지하나가 들어오는게 느껴졌다.

그러나 그 느낌은
단순히 자지하나가 아니라
무언가 몸전체를 꽉채우는 듯한
포만감이 밀려들어오는 어찔함으로 다가왔다.

“우와
흡입기니..임..
진동기 떨리는게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으아... 이년 보지가 막 꿈틀거려여
아!! 좀만 천천히 움직이세요
탐험가님 자지도 느껴져요 으..으..”

그 남자들의 대화가
비눗방울에 비친 영상처럼
가물거리며 너울거릴 때

이미 나는 얄미운 그놈들 자지로
앞뒤를 동시에 관통당한 채
거의 울부짖듯이 신음하고 있었다.

내몸이 불어진 풍선이라도 되는 듯
무엇인가로 꽉찬 듯한 느낌 중에
시큰시큰한 감각자극이
도저히 감내할 정도를 지나치니
내 깊은 곳에서 신호가 왔다.

“항문이 막 조여들어요
와!!! 씨발 죽이네 이거”

보지속에서 씹물이 펑하고 터진 것이다.

그들도 숨을 헐떡이며
신음을 낸다.

나는 울음반 신음반
혼돈속에 들이 닦친 쾌감에
이미 공포조차 잊어버렸다.

어지러운 난교가 정리되고
월풀에 거품을 풀고
셋이 그안에 들어 앉자
자꾸지 물살이 휘도는 감촉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저어.....
그 사진말예여
인터넷에 올리는 건
넘 위험한 거 같애서요”

“야 이 씨발년아 그래도 모르겠냐? ㅎㅎ
앞으로 니가 하는거 봐서
어련히 알아서 정리해줄까?ㅋㅋ”

기호씨가 젖꼭지를 지긋이 쥐면서
비록 야릇하게 웃으면서
농담인 듯 말했지만

압박붕대로 전신을 결박당했을 때보다
더 심하게
자유가 제한당한 기분이 들며

숨통이 턱하고 막히는
심한 압박을 받았다.

“그래 선아야
그건 흡입기 형님말이 맞겠다
너만 잘하면 그런걸로 문제 만들분 아니야”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맞장구치는 동석씨도 얄미웠지만...

그렇다고 따지고 대들 수 도 없는
참담함속에서
그 놈들한테 휘둘려
야동에서나 보던 장면을
몇차례 더 만들고 나서야
그날 비로소 모텔을 나설수 있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경험95%+허구5%정도로 대부분 경험 내용이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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