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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찾아온 행복 -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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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06 조회 1,01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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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서 서울로 올라와 서울에있는 대학으로 옮기라는 연락을 받은 나는 지금 쉽사리 결정을내리지못한채 방안에있었다... 서울이라... 물론 엄마랑 다시 지내는건 좋은일일수있지만.... 하영이는 어찌해야된단말인가... 설령 서울에올라가서도 내가 내려가 만나면 그만일수있겠지만 시간적여유는 물론 모든것이 제한적일수밖에없기때문이다...



엄마를 생각하면... 당연히 올라가야 정상이다 엄마는 나하나만 바라보고사셨다 여러분 유산위기를 넘기고 얻은 나였다 그렇기에 나에대한 엄마의 사랑은 더욱 깊었다... 돌아가신 아빠도 나를 애지중지 금지옥엽 키워주셨다.. 나의대한 부모님의 사랑은 동네사람이라면 모르는사람이없을정도로 각별했고 친구들의 부러움의대상이였다...



하아... 어쩌지... 엄마를 생각하면 올라가야맞지만... 하영이는.... 하아...



나는 도저히 결론을 내리지못한채 잠이들었다...



다음날 나는 학교에 등교하지도않은채 여전히 고민에빠져있었다... 지금 이상황에서 등교해봐야 수업이 귀에들어올것같지도 않았기에 등교하지않았고 마침 나랑 수업이 겹쳤던 현주도 내고민을 알기에 내게 학교에가자고 하지않고 혼자 가버렸다..



영민학생 뭐라도먹어야지??"



한참 생각에잠겨있는데 주인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러고보니,,, 아직 밥도 안먹고있었다 마침 배에서 밥달라고 아우성을 치는통에 난 1층으로내려왔다..



영민학생 현주한테 들었어 어머니가 서울로 올라오라고하셨다고?"



...네 사실 그것때문에 걱정이에요 저희 엄마 아빠가 일찍돌아가시고 저하나만 바라보고사셨거든요...



난 아줌마에게 집안사정을 모두 말씀드렸고 아줌마는 가끔 고개를 끄덕이시며 내이야기에 공감하시는것같았다..



그분이 왜그렇겠까지 영민학생을 서울로 올라오게하싶어하시는지 알것같네 하긴 어렵게얻은 아들이고 집안에 혼자계시니 많이 외로우실거야.. 나도 남편이 일찍죽고 혼자서 현주키우면서 현주녀석이 잘못되는건 아닐까 저세상간 남편곁으로 가버리는건아닐까 노심초사한게 한두번이아니거든"



아줌마는 내게 집안이야기를 해주셨다 사실 아줌마와 돌아가신 현주 아버지의 결혼은 순탄치가않았다.. 양가의 반대가 극심했기때문이다. 심지어 아줌마의 집에선 아줌마에게 선까지보라고 강요를하셨다.. 하지만 아줌마는 한사코 선을 거부하셨고 마침내 아저씨와 야반도주를 감해하셨다...



그렇게 몇년을 단둘이 사신던 두분이 현주를 임신하게되면서 양가부모님들이 마침내 두분사이를 인정하시고 허락하셨다고한다.. 그렇게 태어난 현주는 양쪽 집안에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다고한다.. 그런데... 현주가 6살이되던해 아저씨가 출장을위해 타고가던 여객선이 침몰하면서(절대 세월호를 모티브로삼은게아니라는저 알려드립니다) 아저씨가 돌아가셨다고한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아저씨가 승객들 대피를 도우시다 돌아가셨다고 한다..



훗 어때 영민학생이나 현주나 사정이 비슷하지?"



현주한테 그런 아픔이있을줄은....



그래서 난 영민학생의 어머님의 마음을 이해해 하지만 영민학생 만약 서울로 올라가는게싫다면 자네어머니한테 자네뜻을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설득해야되지않을까??"



아줌마의 말씀이맞다.. 지금은 엄마에게 내뜻을 확실하게 말씀드리는게 옳다... 난... 서울로 올라가고싶지않다 아니 갈수없다.. 하영이를 두고는...



감사합니다 아줌마 아줌마덕분에 고민이 풀리는것같네요.



그랬ㄷ면 나로서도 기쁜데?"



일단 서울로 올라갔다와야될것같아요... 실례하겠습니다



난 당장 서울행 기차표를 알아보기위해 인터넷검색을 시작했고 2시간후에 출발하는 KTX열차가 있어 그걸예약했다...



한편 하영은 영민이가 걱정이되었다... 오늘 학교에 나오지않았기때문이다..



영민이가.. 어디아픈건가??...



하영은 영민의대한 걱정으로 수업이 귀에들어오지않았다..



하영아..."



수업이끝나고 강의실을 나오니 현주가 하영이를 기다리고있었다...



현주구나... 무슨일있어??



너한테 할말이있는데 시간좀내줄래??"



하영과 현주는 학교 매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



뭐?? 영민이 어머니가??



응... 그래서 영민이가 오늘 학교에안나온거야 아마 지금도 고민중일거야.."



현주의 말은 영민의 어머니가 영민에게 서울에있는대학으로 옮기라고 말씀하셨고 영민은 자기때문에 고민중이라는것이였다...



...그래도 좀 섭하네.... 나한테 말이라도해줬으면... 같이 힘이되줬을텐데...



하영은 솔직히 서운했다 그렇다면 더더욱 자신에게 털어놓고 상의를 해야되는게 아닐까??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에게 말을못한 영민이 이해가 가는 하영이였다 그때 영민에게서 카톡이도착했다... 현주에게 들은대로였고 잠시 엄마를 만나고오겠다는 내용이였고 하영도 그래도 자신에게 말이라도 해주고가는 영민이 고마워 조심해서 다녀오라고말했다..



현주야 오늘 너희집에 놀러가도 될까??



그럼 나야 대환영이지"



그래 그럼 이따 끝나고 너희집으로 갈게.



한편 영민은 몇시간을 달려 서울에 도착했다. 거의 한달여만에 와보는 서울이였다.



너 영민이아니니??"



나는 나를 부르는 소리에 뒤를돌아보니 한여자가 서있었다.



네 제가 영민인데요.



맞구나 나야 지혜 유지혜"



유짛..유지혜 아!!! 옛날에 내 옆집에살았던 지혜누나??



그래 이게 얼마만이니??"



유지혜 10년전 우리옆집에살았던 나보다 3살연상의 누나로 나한테는 친누나 이상으로 각별했던 누나다.



여기서 누나를 다만나네?? 여긴어쩐일이야??



응 나 여기 대학다니거든 넌 잘지내지??"



그럼 나야 잘지내지 나 엄마봐러 가는길인데 같이가자 엄마도 누나보면 반가워하실거야.



당연히 엄마도 반가워하실거다 지혜누나는 매일같이 우리집에와 나를 돌봐주었고 엄마를 친엄마처럼 따랐고 엄마도 누나를 친딸처럼 대하셨기때문이다.



나중에 지금은 친구들 만나러가는길이라서 넌 아직 그집에사니??"



아 나 잠깐 올라온거야 부산에있는 대학에다니거든.



뭐?? 네가 왜?? 아줌마는 어쩌고?



아...말하자면 긴데 나중에 또 보게되면 알려줄게 집은 예전 그집맞아.



아니야..잠깐만 기다려



지혜누나는 갑자기 친구에게 전화를 걸더니 일이생겨서 나중에보자며 약속을 취소해버린다... 갑자기왜그러는거지?



앞장서 너네집으로 가야겠다 얼른"



갑자기 우리집으로 가야겠다며 앞장서라는 지혜누나에 말에 난 어떨결에 지혜누나와 집으로향했다.



서울 영민의집



영민이와...어머 지혜아니니?"



엄마는 지혜 누나를 알아보시고 반갑게 인사하신다.



안녕하세요 아줌마 건강하셨죠??



지혜누나도 엄마에게반갑게 인사한다.



그럼 잘지냈지 어서들어오렴 이게 대체 몇년만이니??"



한 3년만인것같아요. 죄송해요 자주찾아뵜어야되는데.



아니야 아니야 바쁜너한테 그런걸 바라면안되지."



아참 아줌마.. 아니 어머님 영민이가 부산에있는 대학에 다닌다는게 무슨소리에요??



올게왔다... 누나는분명 이걸물어볼려고 집에온게분명했다...



응... 사실은 영민이 성적에 여기있는대학에는 갈수가없어서 그나마 갈수있는 부산에있는 성일대학교에 입한한거란다.."



그래도 말이안되죠 제가 알아볼게요 서울에있는대학으로 옮길수없는지..



하아.. 이젠 누나까지 나서서 날 서울에 눌러앉힐심산인것같다... 아이고 골치야..



사실 영민이 외삼촌이 안그래도 이쪽대학으로 옮길수있도록 알압고계셔서 영민이보고 올라오라고했단다.



그래요? 잘됐네요 이영민 너 당장 서울에있는 대학으로 옮겨 당장"



저...저기 누나 나 실은 그일때문에온건데 나 옮기고싶지않아.



내의사는 묻지도않고 서울로 다짜고짜 옮기라는 지혜누나때문에 곤란해진 나는 사실대로 말학로했다.



뭐?? 안옮기겠다고?? 너 제정신이야?? 아줌마 생각은 안해?"



그래 영민아 외삼촌이 도와주신다잖니 서울로 올라와라.



정안되면 내가 알아봐줄수도있어 그래 내가다니는대학교로 옮길수있는지 알아봐줄게"



하아... 두사람 모두 막무가내다...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진 나는 사실대로 말하기로했다..



나 사실 부산에 여자친구있어.. 나랑같은 학교고 같은과야... 사귄지 한달은아직안됐지만.. 개를두곤 갈수없어. 그리고 이미 친구들도 많이사겼고...



내말에 두사람은 순간 할말을 잃은 표정이였고 지혜누나의 표정은 그보다 더 어두웠다..



이영민 너 잔말말고 당장 짐싸서 서울로올라오 알았어!?"



지혜누나는 다짜고짜 화를 내며 당장 짐싸서 올라오란다.. 도대체 내말을 뭘로들은건지..



누나 말했잖아 부산엔...



올라오라면 올라와!!!!!!!!!!"



누나는 내말을끊더니 크게 소리를 질렀고 나는 놀라서 누나를 바라봤고... 엄마는 그런 누나를 보더니 왠지 모를 표정이였다..



너 다시말하는데 이번주내로 올라와 알았어 안그럼 내가 부산까지가서 너 끌고올라가테니까 그렇게알아."



난 점점더 난처했다 누나가 왜이러는지 알수도없고.. 엄마는 그런 누나의 행동이 왠지알것같다는 표정이였다...



영민아 그렇게해라 서울로올라오렴 엄마 생각좀 해주면안되니? 엄마 너없인 못살아요.



하아.... 두사람이 날 이렇게몰고늘어지니.. 당해낼 재간이없다... 난 결국 동의하고말았다.. 서울로 옮기기로..



알았어 올라오면될거아냐 올라오면... 하아



올라오겠다는 내말에 엄마는 환하게웃으셨고 지헤누나도 미소를 지었다.



진작에그럴것이지 내가 우리학교로 옮길수있게 아아봐줄게.



사실 이두사람이 합심해서 날 몰아부치면 난 당해낼수가없다... 항상 두사람의 승리로 끝날뿐이다.. 그나저나 하영이한테는 뭐라고해야된다말인가... 미칠노릇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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