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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 킬러 김성찬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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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17 조회 1,73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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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ㄹㄴ 야설게시판이 아닌 곳에 이 글이 게시되어 있다면 그것은 불법으로 게시되어 있는 글입니다.



3. 흰 도화지에 분홍색 두 점. 그리고 검은 수풀



처음엔 소리만 나왔다가 이젠 화면이 나온다. TV속 남녀는 섹스를 하고 있다. 침대에서 이루어 지고 있었는데 여자가 누워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엉덩이를 높이 쳐들고 있다. 허리가 활 처럼 휘어졌고 보지를 남자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남자는 여자의 가랑이 사이에 앉아서 보지를 빨고 있었다. 한국 애로 영화여서 가슴은 나왔지만 보지나 자지는 교묘하게 가려져서 나오지 않았다.



리모컨이 작동되지 않자 교수님은 당황한지 어쩔줄 몰라하며 그냥 멍하니 쇼파에 앉아 있었다. 그러면서 작동이 되지 않는 리모컨의 전원 버튼을 계속 눌렀다. 건전지가 다 되었나? 리모컨은 여전히 작동되지 않았다.



"아~ 아~"



신음이 여전히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럴수록 교수님은 더욱 당황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교수님의 모습을 보며 좀 즐겼다.



"띠리~"



정신을 차린 교수님은 리모컨을 놓고 직접 티비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러 티비를 껐다.



"이게… 왜 이러지? 지은이가 어제 이런걸 보고 잤나? 어머… 기지배~"



지은이? 누구지?



"나랑 같이 사는 친구애가 있는데… 이 기지배가 이런걸 보는걸 좋아해서… "



내가 뭐라고 묻지도 않았는데 도둑이 자기 발 저리다는듯 이렇게 핑계(?) 를 댔다. 아닌것 같은데… 교수님이 보다가 잔것 같은데… 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었다.



"친구분이랑 같이 사시나봐요?"

"응 집이 넓어서 방이 3개나 있는데 혼자 살긴 좀 그렇잖아. 고등학교 때 부터 친구인데 그 친구도 이 근처에서 일을 해서. 아직 안들어 왔나보네. 밤도 늦었는데 어디서 뭘 하는건지?"

"아~네. 심심하진 않으시겠어요. 친구랑 같이 있으면 덜 심심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렇지. 혼자 살면 되게 심심했을 것 같아."



나에게 주려고 가져온 물을 교수님이 다 마셨다. 지금 이 순간 나보다 그녀가 더 목이 탈 것이다.



"하음~"



어? 교수님이랑 같이 산다고 하는 친구인가? 다른 방에서 여자 한명이 나왔다. 잠옷 바람이었는데 핫팬츠 같은 짧은 바지에 민소매 나시였다.



"유진아 왔어?"

"응. 자고 있었네. 아직 안 온줄 알았어."

"누구야? 손님왔어?"

"아~ 우리 학교 학생인데 내 짐이 좀 많아서 같이 들어주러왔어. 곧 갈거야."



교수님 친구는 화장실로 향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나는 분명히 봤다. 얇은 민소매 잠옷 위에 툭 튀어 나온 두 유두를… 그녀는 노브라였다. 이 교수님 주변에는 왤케 나를 흥분시키는 사람들이 많은지…



"교수님 저 이제 가봐야할 것 같아요"

"그래? 가려고? 집이 어디야? 여기서 멀어?"

"아뇨 가까워요. 걸어가도 되는 정도에요."

"괜찮겠어? 그래도 밤인데. 춥기도하고. 내가 태워 줄게 잠시만 기다려봐~"



교수님은 다시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겉 옷을 하나 더 입었다. 그리고 한손에는 자동차 열쇠가 쥐어져 있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저 대려다 주시면 교수님 혼자 오셔야 하잖아요. 제가 오히려 걱정돼요."

"걱정은 무슨. 자하 주차장에서 바로 우리집 오는 엘레베이터 탈 수 있어. 내 걱정 하지말고 니 걱정이나 해"



어느덧 교수님은 교수가 아닌 친누나 처럼 나를 다정하게 대하고 있었다. 고마웠다. 이런 교수님에게 여자의 감정을 느끼고 몸을 더듬고 훔쳐보고 했다니! 미안했다.



"어디 나가?"

"학생 집이 멀어서 차로 대려다 주고 오려고"

"아~ 조심해서 다녀와. 안녕히가세요. 그리고 또 오세요"

"네. 안녕히계세요. 제가 주무시는거 방해한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니에요. 귀여운 학생 ㅋㅋ"



흠… 저 누나 귀엽다. 교수님 친구라고 한다면 나랑은 띠 동갑 누나 정도되는데 왜 내 가슴이 막 설래고 그러지? 키키 몰라 그냥 좋다. 어디서 본 것처럼 이쁘기도 하고…



교수님 차를 다시 탔다. 짧은 치마를 입고 운전하는 여자는 되게 섹시한데… 그 섹시함이 바로 내 옆에 있었다. 안타까운것은 우리 집은 교수님 아파트와 정말 가깝다는 것이었다. 이런… 젠장… 5분도 못되서 집에 도착했다. 오는 동안 신호에도 걸리지 않아서 정말 빨리왔다. 그렇다고 일부러 가는 길을 삥 돌아서 말 할 수 도 없고 우리 집이 아닌 먼 곳에 대려달라고 하는 거짓말을 하기에는 너무 위험했다. 혹시나 다음번에 교수님이 우리집에 대려다 준다고하면서 그곳으로 가면 곤란해 질 수 있으니깐 ㅠ.ㅠ



"그럼 들어가!"

"네 고마워요. 교수님"

"아냐~ 오히려 내가 더 고마워. 알바도 해 주고 짐도 옮겨 주고… 짐 옮겨준것도 알바비로 넣어줄게"

"ㅎㅎ 네… 그럼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차는 멀어져갔다.



다음날에도 알바를 하러 교수님 방을 찾았다. 나의 일상은 이제 교수님 방에 가는 것으로 부터 시작됐다. 저녁을 먹고 그냥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을 때우다가 9시가 되면 교수님 방으로 갔다. 좀 더 일찍 가고 싶었는데, 그 전에 가면 교수님은 거의 항상 학생들과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교수님 책상 옆에 앉아서 타이핑을 하기도 그렇고…



9시! 교수님 방에 노크를 했다.



"똑똑"

"네~"

"교수님 저 성찬인데요."

"들어와~"



저 하이톤의 반가운 목소리!



뭐지? 나를 반기는(?) 것은 교수님 뿐이 아니었다. 어떤 남자가 같이 있었다. 아씨발 뭐야! 나는 일부러 어리둥절 한 표정을 지었다.



"아~ 김교수님 여긴 나 연구 하는거 도와주는 학생이야 김성찬이라고해"

"안녕하세요. 나는 이교수 동기이자 친구 김해준이라고 해요."

"네 안녕하세요. 두분 이야기 하시는데 제가 와서 방해한거 같은데…?"

"아니야 괜찮아. 성찬아 미안한데 오늘은 혼자서 일 해야겠어. 난 여기 김교수랑 같이 어디 가봐야해서."

"아… 그러세요. 알겠어요. 제가 문 단속 잘 하고 나갈게요. 걱정마세요."

"그럼 수고 좀 해줘"

"네."



아 썅 저새끼는 뭔데 교수님이랑 같이 어디 가는거야? 좋다가 말았네. 천천히 교수님 책상의 왼쪽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 노트북을 켰다. 그 사이 교수님과 그 김교수라는 놈은 나갔다.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다정한 연인인양 깔깔깔 웃으면서 사라졌다. 질투심이 느껴진다.



일도 하기 싫다. 그렇다고 하지 않을 수 도 없고… 돈이나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아무런 생각없아. 타이핑을 했다. 기사의 내용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져 내가 읽은 단어를 키보드로 옮기는것이었다. 이해고 나발이고 필요가 없다. 휴~ 지금 쯤 뭘 하고 있을까? 저새끼는 결혼은 했을까? 여친은? 결혼도 안 했고 여친도 없다면 둘이 썸타고 있는거야?



교수님이 없는 방에 혼자 있자 지난 번 처럼 음흉한 생각이 났다. 교수님 컴퓨터나 한번 더 뒤져 볼까? 바탕화면에는 이런 저런 파일과 동영상 등이 있었지만 뭐 특별한 것은 없었다. 공부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파일 또는 폴더 찾기에서 동영상 파일을 찾았다. 몇개가 떴다. 지난 번에도 본 적이 있는 것 처럼 교수님 컴퓨터에는 몇개의 야동이 있었다. 애로가 대부분이었다. 이런걸 연구실에서 보다니 ㅋㅋㅋ 지난 번 처럼 휴지통을 뒤져봤다. 휴지통을 얼마전에 비웠는지 깨끗하고 쓰레기는 몇개 없었다. 그 중에 하나가 스타킹이었다. 팬티 스타킹이었는데 군데군데 올이 나간 부분이 많아서 버린것 같았다. 교수님의 엉덩이와 보지가 닫는 부분을 유심히 봤다. 뭐 특별히 차이가 나는 것은 없었지만 왠지 더 흥분이 되었다. 아~ 이 변태같은 놈!



12시쯤 되었나? 교수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이거 뭐지?



"네 여보세요?"

"성찬이니? 지금 혹시 어디야? 아직 학교야?"

"네. 이제 곧 마무리 하고 가려고요. 오늘 혼자 있어서 그런지 집중이 잘 되네요. 되게 많이 했어요. 교수님!"

"그래? 그럼 다행이다. 근데… 좀 부탁이 있는데"

"뭔데요?"

"너 혹시 학교 후문 근처에 있는 와인바 Duglas 라고 알아?"

"네 들어 본것 같은데"

"그럼 지금 거기로 좀 빨리 올래? 학교에서 택시 타고 와 택시비는 나중에 내가 줄게."

"무슨일 인데요? 교수님 지금 뭐 위급한 상황이에요?"

"그런건 아닌데. 좀 빨리 와줘. 오면 알게 될 거야."



뭐지? 갑자기 좀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김교수라는 새끼가 혹시 술 마시고 우리 교수님 한테 치근덕 거리고 있는건 아니야? 씨발 빨리 가자 지채할 시간이 없다.



택시에서 내려 급히 와인바로 뛰어갔다. 교수님이 와인바 문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교수님~"

"아! 성찬이 왔구나."

"무슨일이에요? 괜찮은 거에요?"

"나는 괜찮아. ㅎㅎ 김교수가 술에 많이 취해서"



엥? 김교수가 술에 취했는데 왜 날 불러?



"내가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도 않고, 내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가 없어서… 정말 미안해. 그래도 지금 생각나는게 너 밖에 없어서 말이야. 미안한데 김교수 좀 부측해서 내 차로 좀 옮겨 줄래?"



아…뭐야… 지금 겨우 그런거 하라고 날 부른거야? 아~ 조금은 귀찮고 짜증난다.



"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지금 이 상황에서 갑은 교수님 이었고, 을은 나였다. 철저한 을.



와인바로 들어갔다. 김교수라는 놈이 테이블에 엎드려 쓰러져 있었다. 이새끼는 자기 몸도 못 가누면서 뭘 이렇게 많이 처 마신거야? 그러고보니… 우리 교수님은 왜 멀쩡하지? 술이 쎈가? 이 남자놈이랑 같이 마셔서 이길 만큼 센거야? 에이 설마…



팔을 김교수 몸 깊숙이 밀어 넣어 일으켰다. 아이고 무거워.



"아음…뭐야… 나 술 안취했어."

"해준씨 취했어. 지금 해준씨 때문에 우리 학생 불렀잖아. 미안한줄 알어."

"나 더마실거라고. 집에 가기 싫어."

"와이프 기다리잖아. 어휴 몰라. 현정씨 얼굴 미안해서 또 어떻게 봐~"

"와이프? ㅎㅎ 그래 나 와이프 있지… 우리 와이프 기다리겠다."

"신혼 이라면서 이게 뭐야~ 빨리 들어가! 와이프 혼자 외롭겠어"



김교수 이새끼 결혼 한 거야? 게다가 신혼? 결혼한지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지만 와이프도 있는데 동기라는 여자랑 지금 술 마시고 취해 있는거야? 인간말종이네. 아 무겁기는 왤케 무거워.



교수님이 차를 와인바 앞에 댔다. 뒷자리에 김교수를 밀어 넣었다. 아 무거워 그리고 술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나는 교수님 여자리에 앉았다.



"미안해. 무겁지?"

"네… 조금이요."

"정말 미안해. 항상 미안하기만 하네."

"괜찮아요."



괜찮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 짜증난다고 말하기도 그러니까.



한 20분쯤 까지 김교수라는 놈이 사는 아파트가 나왔다. 내가 김교수를 부측했고 여교수님은 옆에서 김교수의 가방과 옷을 들었다. 김교수네 집은 1202호 였다. 엘레베이터를 탔다.



"성찬아 미안한데 해준씨 집에는 너 혼자 갈래?"

"네? 왜요?"

"해준씨 와이프 보기가 좀 그래서. 이번에도 나랑 마셨는거 알면 좀 미안해서 그래. 예전에도 이런일이 한번 있었거든. 그땐 나랑 둘이서 마신게 아니라 우리 동기 전체 같이 마셨는데, 어쩌다 보니 내가 해준씨를 집까지 바래다 줬는데… 그게 좀 현정시가 오해를 해서… 이번에도 혹시나 하고…"

"아… 알겠어요. 그럼 저는 뭐라고 하죠?"

"해준씨 한테 배우는 학생이라고 하면 될거야. 교수님이 회식을 제안해서 했는데 너무 많이 마시셨다고"

"네 알았어요. 교수님은 그냥 먼저 내려가서 차에 계세요. 밖에 계시면 추우니까."

"그래줄래?"



엘레베이터가 12층에 도착했다. 이야기 한 것 처럼 교수님은 먼저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휴~ 이런… 내 팔자야. 이쁜 여교수 한번 어떻게 해 보려다가 완전 몸종 역할이나 하고 있다니… 이유진… 이 여자 일부러 나를 부려 먹으려고 어리숙한척 하는건 아니야?



"띵동! 띵동!"



초인종을 눌렀지만 반응이 없다. 집에 아무도 없나? 아니면 와이프라는 사람은 자고있는건가? 아~ 그럼 어떡해? 나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거야? 추운데…



"으~음…어디야~ 울..집인가?"



김교수라는 놈은 집에 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 차린듯 했다. 술에 취해 있다가 자기네 집 초인종 소리를 들어서인지 조금 정신이 들어온것 같았다.



"교수님 정신이 드세요?"

"아~ 누구야? 넌?"



아~ 이새끼 나한테 까지 술 주정이다. 씨발 너 대리고 온 사람이다.



"삐삐삐삐~ 삐리리~"



어이쿠~ 술에 떡이 되도록 취했지만 지네집 현관문 비빌번호는 용하게 한번에 누른다. 문이 열렸다. 따듯한 온기가 느껴졌다. 아 따듯해 ㅋ



거실에는 불이 있었지만 반겨주는 사람은 없었다. 방에 들어가 있나? 근데 방에 있어도 아까 초인종 소리가 났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인기척이라도 할텐데… 게다가 신혼이라면서? 남편이 들어왔는데 부인이 그냥 벌써 먼저 자고 있어? 12시 밖에 안됐는데… 신혼인데 너무 한거 아니야?



아이 무거워 썅~ 일단 신발을 벗고 거실로 들어갔다. 거실 쇼파에 김교수를 그냥 던져 놓았다. 문 열때는 정신을 좀 차리더니 이젠 집에 무사히 들어왔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다시 골아 떨어진다. 인사불성이다. 아 몰라 썅… 그냥 나갈까? 집 까지 왔으니까 얼어 죽을 염려는 없을 것 아니야… 교수님 밖에서 기다릴텐데… 에이 몰라 그냥 가자. 김교수 와이프 만나면 어떻게 말 해야할지 몰라 뻘쭘했는데 다행이다. 몰래 나가자! 현관으로 걸어나갔고 신발을 다시 신었다.



"자기 왔어?"



와이프인가? 신발을 신다말고 벗었다. 다시 거실로 올라왔다. 고개를 돌려 와이프를 봤다.



"어머~ 누구세요?"



그녀는 방에서 나온것이 아니었다. 욕실에서 나온 것 이었다. 방금 샤워를 했는지 몸에는 큰 타월을 두르고 있었다. 머리는 물기를 머금고 있어서 찰랑거렸고 흰 피부 때문에 되게 동안인것 같았다. 김교수가 30대 중반이니 이 여자는 30대 초반? 정도 될 것 같은데 거의 20대 초중반의 외모였다. 남편이 아닌 외간 남자가 자기네 집 현관앞에 서 있는것을 보고 놀랐는지, 그리고 그녀는 지금 샤워를 하고 방금 나와서, 경계하는 눈빛으로 나를 처다봤다. 그리고 손에 쥐고 있던 수건을 좀 더 꽉 잡았다. 혹시나 수건이 흐트러 져서 노출이 되지 않도록…



"아…아…저는…"



그녀와 나는 서로의 눈만 뻐꿈뻐꿈 쳐다보고 서 있었다. 집에 들어오기 전에는 혹시나 내게 누구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답 할 것인가를 계속 생각했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니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게 무슨 평범한 상황도 아니고… 신혼 집에 들어왔는데 신부가 샤워를 마치고 남편이 집에 들어 온 줄 알고 몸엔 수건만 걸치고 나왔다. 근데 밖엔 외간 남자가 있다.



"어~ 여보!"



거실 쇼파에 누워 있는 남편을 보고 김교수의 와이프는 그 쪽으로 달려갔다. 달려가면서 나의 눈치를 계속 보는것 같았다. 그러면서 역시나 양손은 자신의 몸을 감싸고 있는 수건을 꽉잡고 있었다.



"여보~ 뭐하는 거야? 술을 얼마나 마신거야?"

"저는 김교수님한테 공부 배우는 학생인데요. 김교수님이 학생들이랑 회식하자고 하셨는데, 술을 너무 많이 드셔서… 제가 부측해서 같이 왔어요. 미리 연락을 드렸어야 했는데 연락처도 모르고 해서 이렇게 불쑥 들어왔네요. 죄송해요."

"아~ 그러시구나. 저는 아무 경황이 없어서 그냥 이렇게 있었어요. 우리 남편 이렇게 대리고 와서 너무 고마워요. 많이 마셨나봐요?"

"네 저희가 계속 말렸는데도 많이 드셔서…"

"여보~ 좀 일어나봐"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와이프가 옆에서 깨웠지만 술이 떡이 된 남편은 깨어날리 없었다.



"미안한데… 방 침대 까지 좀…"

"아~ 네 그럴게요."



아까전 처럼 양팔을 김교수 사이에 끼우고 힘을 내서 김교수를 들었다. 아까전 보다 더 무거워 진것 같았다. 아~ 이놈은 왤케 무거워! 겨우 한걸음 한걸은 걸어서 안방 침대위에 김교수를 눕혔다. 신혼 부부가 사는 방 답게 아기자기 하게 꾸며 놓았다. 아~ 부럽다. 김교수 부인은 김교수의 옷을 대충 벗기고는 이불을 덮어 주었다. 나는 옆에 뻘쭘하게 서 있다가 거실로 나왔다. 그녀가 따라서 나왔다.



"정말 고마워요. 어우~ 땀좀 봐요. 우리 남편 무겁죠?"

"아..네.. 약간이요. 저 죄송한데 마실것 좀 주실래요? 목이 너무 말라서."

"아~ 내 정신 좀 봐~ 그래요 여기 앉으세요."



그녀는 나를 부엌으로 인도했고,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냈다. 오렌지쥬스였다.



"집에 있는게 이거 밖엔 없어요. 괜찮으시죠?"

"네 좋아요."



그녀는 내게 컵을 건내 주었고, 직접 쥬스를 따라 주었다. 한손으로는 쥬스 병을 잡아 컵에 따랐고, 한손으로는 여전히 몸을 두르고 있는 타올의 끝 부분을 쥐고 있었다. 음료를 다 따르고 나서는 내가 앉아 있는 식탁 맞은편에 앉았다.



가까이서 보니 더 어린것 같았다. 정말 20대 초반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외모였다. 이런 이쁜 부인을 두고 김교수 저새기는 왜 우리 교수님이랑 같이 술을 마시는거야? 미친놈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개를 내려 가슴 쪽을 봤다. 수건에 가려져서 가슴의 봉긋한 컵이 반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슴이 제법 큰 것 같았다. 적어도 B컵은 되는것 같았다. 몸이 날씬해서 브라 싸이즈는 대략 75B 혹은 75C정도? 남자가 생각하는 딱 이상적인 사이즈 같았다. 후아~ 머리는 아직 촉촉하게 젖어 있었고 몇가닥의 머리가 봉긋한 가슴 라인 위에 있었다. 귀엽기도하다.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좀 뻘쭘하다. 게다가 그녀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은… 평범한 옷이 아니라 자신의 몸만 겨우 가릴 수 있는 수건이다.



"결혼한지 얼마 안 됐다고 김교수님께 들었는데…"



적막을 깨기 위해서 그냥 아무 말이나 막 던졌다.



"네 이제 2개월 된 것 같아요."

"아~ 좋으시겠어요. 부러워요."

"ㅎㅎ 부럽긴요. 지금 보셨잖아요. 늦은 시간에 술이나 마시고 들어오고ㅠ.ㅠ"



김교수를 부측하고 오느랴 너무 힘이 들어서 금새 한잔의 쥬스를 완샷했다.



"저기 한잔만 더 주시겠어요?"

"아~ 네."



그녀는 자연스럽게 한손으로는 병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병 뚜껑을 잡아서 뚜껑을 오픈했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던 수건도.. 오픈이 되었다. 자신의 몸을 감싸고 있는 수건을 고정시키기 위해 적어도 한손은 수건의 끝 부분을 잡고 있어야 한다는것을 까맣게 잊은 것이다. 그것을 잊고 자연스럽게, 자신도 모르게, 양손으로 닫혀 있는 병을 열었다. 누구라도 그 순간에는 양손으로 그렇게 병을 잡고 병뚜껑을 돌렸을 것이다.



몸을 감아 둔 수건이 끝 부분 부터 흘러 내렸다. 수건이 흘러내리는 속도는 정말 빨랐다. 한순간에 한바퀴를 돌아 반이 풀렸고, 또 눈 깜빡 할 사이에 가속이 된 수건은 반바퀴를 더 돌아서 완전히 몸에서 흘러 내렸다. 하얀색의 수건 안에는 그만큼 흰 몸이 드러났다. 몸에 핏줄이 다 보일 정도로 그녀의 몸은 희고 깨끗했다. 잡티 하나 없었고 그 흔한 점 하나도 없었다. 만저 보지는 못했지만, 엄청 만져 보고 싶긴 했지만, 손을 대면 그대로 미끄러져 내릴 것 같이 부드러운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의 봉긋한 가슴이 드러났다. 아~ 이쁘고 푸근하다. 핑크 빛 유두였다. 남자들이 정말 좋아 할 만한.



"어머~"

"쨍그랑"



훤하게 드러난 자신의 가슴을 가리기 위해 그녀는 수건을 잡았다. 그와 동시에 쥬스병을 손에서 놓아야 했고 그녀의 손에서 벗어난 쥬스병은 부엌 바닥에 떨어져 깨어 졌다. 유리 파편이 거실에 흩어졌고 진한 노란색 오렌지 쥬스가 주방에 쏟아 졌다.



"어머~"



깨진 쥬스병 때문에 그녀가 다시 놀랐다. 그녀의 높은 비명 소리 때문에 나도 놀랐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을 봤다는 것 때문에도 놀랐다. 깨진 병에 집중되어 있던 눈을 그녀에게로 돌렸다. 언제 그랬는지 그녀는 벌써 자신의 몸에서 떨어졌던 수건을 다시 몸에 감았다. 가슴이 수건으로 가려졌다. 아쉽다. 좀 더 보고 싶었는데… 그러는 사이 쥬스는 주방에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 죄송해요. 제가 손님 불러 놓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아뇨 괜찮습니다. 앉아 계세요. 제가 처리 할게요. 위험해요 움직이지 마세요. 유리 조각이 많아요."



그녀는 유리 파편이 없는 쪽으로 뛰어가서 수건과 걸래를 가지고 왔다. 바닥에 엎드려 깨진 유리 조각과 쥬스를 닦앗다. 한손으로는 여전히 자신의 가슴근처에 있는 수건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있었다. 그런 모습이 안 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되게 섹시하기도 하였다. 나는 그 모습을 감상하면서 그냥 뻘쭘하게 서 있기만 하였다.



"저 한테도 수건 하나 주세요. 저도 닦을게요."

"그러실래요? 그럼 저는 고마운데. 수건이… 여기는 없고 욕실에 가면 있는데… 죄송해요. 제가 지금 이쪽에 있어서 유리 조각 때문에 그쪽으로는 가기 힘든데"

"아~ 그럼 제가 직접 가지고 올게요."



아까전에 그녀가 나왔던 욕실에 갔다. 문을 열었더니 아직 따듯한 온기가 사라지지 않았다. 수증기를 흠뻑 머금은 습한 공기가 느껴졌다. 수건은 문을 열자 바로 보이는 곳에 있었다. 그리고 욕실을 한번 둘러 봤다. 헐… 샤워 하기 전에 벗어 둔것으로 보이는 팬티와 브라가 욕실 세면대 위에 그대로 있었다. 아~ 갑자기 또 꼴린다. 그리고 가까전에 노출되었던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떠오른다. 이러면 안되는데… 자지가 스려고한다. 안돼!



부엌으로 가서 나도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쥬스를 닦고 유리 파편을 치웠다. 나 역시 낮은 자세로 앉아 있었더니 가슴골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가슴이 좀 보였다. 아씨~ 이쁘다. 이런 이쁜 여자랑 한번만 해봤으면…



나는 그녀를 훔쳐 보느랴 대충 대충 닦았다. 그러나 그녀는 정말 열심히 닦았다. 처음 보는 남편의 제자라는 사람이 와 있는데 이런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으니 최대한 빨리 처리를 하고 보내야했기에 그러는것 같았다. 그녀의 노력 때문에 치워지지 않은 유리조각과 쥬스는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이젠 그녀 쪽에서 내쪽으로 올 수 있을 정도로 길이 만들어 졌다. 그녀 쪽에 있던 것을 다 치우고 이제 내 쪽으로 왔다. 둘이서 같이 하기엔 좀 좁아서 나는 뒤에 가서 서 있었고 그녀야 열심히 닦았다.



어쩌다 보니, 정말로 의도하진 않았는데, 그녀의 바로 뒤에 서 있게 되었다. 수건으로 몸을 가리긴 했지만 수건이 충분히 크지 않아서 가슴에서 허벅지 정도에 해당하는 몸통 부분을 가리고 있었는데, 엎드려 앉으니 허벅지를 감싸고 있던 수건이 허리 쪽으로 말려 올라갔다. 손으로 걸레질을 하느랴 엎드린 상태에서 엉덩이는 올라갔고 상체를 내려갔다.



헐…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던 수건이 엉덩이 라인 까지 올라갔고… 급기하 골이 보였다. 아씨발… 존나 미치겠다. 그녀가 움직일 때 마다 수건은 조금식 조금씩 더 올라갔고 이젠 완전 허리 까지 올라갔다. 그녀는 그걸 알고 있을까? 알고 있는데 일부러 그냥 그러는건가? 아~ 어떡하지 존나 꼴리는데… 나는 몸을 좀 더 숙였다. 그녀는 유리 조각과 쥬스를 닦느랴 정신이 없다. 그리고 뒤를 돌아볼 여유도 없다. 나는 몸을 더 낮추고 좀 더 그녀 가가이 갔다. 정말 아무 것도 안 입은 것 처럼 엉덩이가 훤하게 드러났다. 그리고… 이젠… 뒷보지 부분도 슬쩍 보였다. 좀 검은 색인 항문이 보였고 항문을 따라 앞으로 가니 뒷보지가 보였다. 맞다! 이건 보지가 분명하다.



아~ 정말 어떡하지? 내 이성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하나? 를 결정하기 이전에 이미 내 몸이 그걸 결정했다. 자지는 팬티와 바지를 뚫고 나올 것 처럼 발기가 되었다. 털이 무성하게 나 있다. 희고 부드러운 몸과는 달리 보지는 되게 섹시했다. 이런 여자에게는 털도 별로 없고 작고 아담하고 깨끗하면서 핑크색의 보지가 딱 어울리는데… 아니었다. 보지 만큼은 정말 섹시했다. 만일 보지만 보고 그녀의 몸매를 상상했다면 브라질 미녀 같이 키는 170cm가 넘으면서 몸은 구릿빛이고 복근도 탄탄하게 있는… 전형적인 서구의 글래머러스한 미녀를 떠올렸을 것이다. 아…



그래! 이건 신이 준 기회다. 그리고 그녀도 어느 정도 나를 허락한 것이 분명하다! 외간 남자가 있는데 옷을 입지도 않고 샤워하고 나와서 그대로 수건을 두르고 있다는것은, 말은 안했지만 "날 잡아 잡숴"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나도 그녀의 뒤에 다가가 엎드렸다. 손을 뻗었다. 그리고…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그녀의 엉덩이가 닫았다.



"어머"



그와 동시에 그녀가 소리를 지르면서 나를 돌아봤다. 난 당황했다. 손을 빼는 것이 정상이었겠지만, 나도 모르게 손을 더 깊이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집어 넣었다. 보지털이 느껴졌다. 그리고…



내 손이 축축해졌다. 마치… 그녀가 이미 오래 전 부터 축축해져 있었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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