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수 킬러 김성찬 - 2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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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24 조회 1,366회 댓글 0건본문
칠삼육사칠… 어떻게 읽어야 하는거야? 반대로? 73647… 막 더하고 빼고 해야하는건가? 전화번호?
전화기를 꺼내 74637을 눌러봤다. 검색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교수님의 전화전화 번호랑은 아주 많이 다르다. 생일? 아까 지은이 말했던것 처럼 번호가 다섯자리니까 그건 아닐테고…
아참! 교수님과 지은씨는 나보다 10살도 더 많으니 삐삐 세대인가? 그럼 삐삐 사용할 때 썼던 그런 의미? 나는 재빨리 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삐삐 번호 의미를 찾았다.
486 : 사랑해
1004 : 천사
1010235 : 열열히 사모해
8282 : 빨리빨리
참… 별 유치한게 다 있네… 암튼 이 가운데는 74637은 없었다. 구글에서 검색해 봤다. 흠… 영어로 된 검색 결과가 막 떴는데 별로 건질만한것은 없었다. 이상한 주소가 뜨긴 하는데 외국이다. 흠… 맞추면 선물 준다고 했는데 아~ 받고 싶은데…
아~ IQ테스트 같은걸 받는 기분이다. 6을 기준으로 대칭인것 같았는데 3,4 서로 다르다. 만일 3이 아니라 4이어서 번호가 앞뒤로 대칭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뭐? 흠…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모르겠다. 삐삐 번호 의미를 응용해 볼까?
칠사육삼칠. 칠사육… 삼칠… 육삼칠… 철사? 친사? 친한사이 라는 의미인가? 맞아! 74는 칠사->친사->친한사이 이런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 부터 친구이라고 하니 서로의 우정을 표현한건가? 좋았어. 하나 풀었다.
육삼칠… 아! 서로 친한 사이를 아삼육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세번째 숫자 6은 그걸 뜻하는 거구나! 좋았어. 이제 37두개 남았다. 이렇게 일사천리고 해결이 되다니!
삼칠… 삼… 칠… 삼칠에 이십일! 3*7=21. 21? 투에니원? 가수? 스물한살? 스물한살때 뭔가 서로의 우정을 확인할 만한 중요한 사건이 있었나? 같은 남자를 짝사랑 했다든지 아니면 여행을 함께 갔다든지…? 음…이건 아닌것 같다. 그럼 굳이 37로 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그냥 21로 하면 되잖아?
삼칠… 사무칠… 어! 사무친? 가슴에 사무친? 이런 의미인가? 근데 이게 "친구" 라는 것과 관련이 있는건가? 서로 가슴에 사무칠 정도로 사랑한다? 이건 남녀관계에 쓰는 거지 친구사이에 쓰는건 아니잖아!
746을 친한 사이, 아삼육 으로 해석한 것이 틀렸나? 근데 그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생각해야하는데, 그건 더 어렵다. 친구 관계에 중점을 둬서 37을 해석하는걸 그냥 계속하자. 삼칠…삼칠…삼칠… 아~ 모르겠다. 칠은 아마도 이전 처럼 "친구"의 를 뜻하는 것 같은데 3은 뭐지? 삼…삼…삼… 삼삼하다? 아니야… 말도 안돼!
네이버검색을 해보자. 삼…을 치자 삼성과 관련된것이 많이 나왔다. 그건 아니야. 그냥 숫자로 해볼까? 37…엔터
37번 버스…이건 아니야
위키백과 37 : 37은 36보다 크고 38보다 작은 자연수이다… 장난하냐?
"임신, 43세가 37세 보다 10배 어려운 이유"… 아직 서른 일곱이 되려면 멀었는데… 서른일곱살에 시집가겠다는 말인가? 음… 이것도 아니야.
37이라는 제목을 가진 노래와 영화가 있었다. 근데 친구라는 것과는 관련이 적은 듯 했다. 아씨발…뭐야? 이러다 지은씨 옷 다 갈아입고 나오겠다. 머리를 아무리 굴려도 모르겠다. 일단 한번 답을 말해보자
"똑똑"
"네~"
"정답이요!"
"벌써 맞췄어요?"
"글쎄요. 그냥 한번 말해볼게요"
"네 뭐에요?"
"가슴에 사무칠 정도로 친하게 지내자… 맞나요?"
"ㅎㅎㅎㅎ 네? ㅋㅋㅋㅋ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아니에요?"
"아닌데요 ㅋㅋ 더 생각해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쉽게 생각하세요."
"너무 어려워요. 힌트 없어요?"
"힌트라… 핸드폰이요!"
"핸드폰이요? 삐삐가 아니라?"
"삐삐요? 갑자기 웬 삐삐요?"
"아…아니에요."
핸드폰이 힌트라고? 삐삐가 아니라? 요즘은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진 않은데… 아..ㅠ.ㅠ
다시 소파로가 앉아서 핸드폰을 봤다. 한글 타자를 놓고 숫자를 눌렀다.
ㅂㄱ듭
? 천지인 키보드로 숫자 74637을 누르니 이상한게 나왔다. 이게 아닌가?
마ㅓㅏㅁ
베가 키보드로는 이렇게 나왔다. 뭐야 이것도 아니잖아. 쿼티?
ㅕ교뎌
쿼티 자판기의 숫자 아랫쪽 글자 자판을 누르니 이렇게 나왔다. 이건 또 뭐야? 아무것도 아니잖아. 여기서 의미를 찾는다면… 나는 공대를 때려치우고 그냥 고고학과 같은곳에 들어가서 고대 문자를 해독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아~ 씨발… 시간이 없다고! 곧 나오겠다!
영어인가?
uryeu
오… 이게 더 어울린다. 여기서 뭔가 나올 것 같은데…
ur : 이건 you are의 약자인것 같다. 아~ 이상하게도 처음에 나오는 74는 해석이 잘되는데 뒷부분부터 해석이 안된다. yeu… YEU Yeu 예우?
아… 또 막히네…근데 어려운게 아니라고 했으니까… 우리에우? 우리으? 우리의? 오케이 우리의!
유레카! 맞다. 이거다 우리의… 우리의 집 우리의 관계… 뭐 이런 뜻이다! 오마이갓… 머리털이 쭈뼛서고 닭살이 돋는것을 느꼈다. 이거다… 이렇게 간단하다니~
나는 급히 일어나 그녀의 방문을 두드렸다. 다행히 그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답이요!"
"네 뭔데요?"
"우리의! 우리의에요"
"네? 어떻게요?"
"영어 쿼티 키보드를 놓고 숫자 아래의 영어를 타이핑 하면 돼요. 그럼 URYEU가 나오는데 끊어서 읽으면 U RY EU 우리의가 되는거죠!"
"오~"
"맞았죠?"
아…
"그런뜻도 되는구나?"
"네?"
"그런뜻이 되는지도 몰랐어요. 근데…어떡하죠? 그건 아닌데?"
"네?! @[email protected]"
"다시요. 근데 비슷했네요"
아 씨발 뭐야? 맞는데 일부러 아니라고 하는거 아니야? 아~ 미치겠다. 시간이 이제 정말 얼마 없어.
비슷했다고? 근데 어디까지가 비슷했다는거지? uryeu까지는 맞는건가? 그럼 ur이 you are가 맞는거였어? 그럼 yeu가 뭐야?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자!
yeu : 베트남어 [동사] 사랑하다
그럼… you are love… 너는 사랑? 너는 사랑한다 이다? 뭔가 좀 이상한데… 그리고 영어식으로도 you are love이런건 안 쓰잖아. 그리고 베트남? 두 사람이 베트남이랑 관련이 있긴 한건가?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억지스러워 아씨…
쿼티 키보드가 아닌가? 그리고 uryeu는 숫자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문자인데 왼쪽아래에 있는 문자인가? 그럼 yetwy이 되는데… 이건 뭐야? 아…아닌것 같아. 이런식이 아닌가? 쿼티 키보드가 아닌건가? 이런식으로 휴대폰의 자판과 숫자를 연관시키는것은 분명한데!
아무 뜻 없는거 아니야? 엥? 그런데 일부러 나 골려주려고? 설마? 에이…아닐거야.
74637…머야? 아참… 근데 비밀번호가 이거 맞나? 73647아니었어? 아오~ 병신… 지금 까지 뭘 한거야? 잘못된 번호를 가지고 이런짓을 하고 있었다니! 3이 4보다 먼저였다고! 아… 아까전에 앞뒤를 바꿔서 생각했던 것 때문에 순서를 잘못 기억하고 있었다. 아~ 씨… 그럼 제대로 된 순서를 가지고 아까전에 했던것을 다시 해볼까? 혹시… 그래… 제대로 하면 할 수 있어!
다시 제대로된 순서의 숫자 아래에 있는 영문을 눌렀다.
ueyru
뭐야? 그냥 비슷하잖아. 우에이루? 아씨 아무런 차이가 없다. 아까전 보다 의미가 더 안나온다. 썅~ 후~
아차! 제대로된 순서를 가지고 삐삐식으로 생각해 볼까? 혹시 모르지…
73 칠삼… 칠쌈…질싸…질싸? 질내사정? ㅋㅋㅋ 이런 미친 ㅎㅎㅎ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차 있기래 73이라는 숫자를 가지고 이렇게 음란한 생각을 하는거지? 내 자신이 참 놀랍다. 어우… 나중에 비밀번호 73486 이렇게 만들어야지… 잘내 사정 사랑해.
핸드폰과 숫자라…가장 단순하게 접근해 볼까? 키패드를 열었다. 그리고 숫자를 누른다. 73647… 흠…아무것도 안나와… 읭? 근데 이건 뭐지? 옛날 부터 궁금했는데 숫자 옆에 알파벳 세개씩 써져있다. 한국에서 천지인 키보드 같은걸 쓰듯 외국에서는 이렇게 쓰기도 하나? 어…맞아. 그럴지도 몰라.
숫자에 나와 있는 알파벳을 순서대로 써봤다.
PDMGP
자음 밖에 없잖아. 그럼… ㅍㄷㅁㅈㅍ? G를 ㄱ으로 했을 수 도 있으니 ㅍㄷㅁㄱㅍ? 어~ 그럴듯 하다. 지금까지 했던 것 모든것 중에서 가장 그럴듯 하다. 포도먹자파? 포동미국표? 이씨 너무 어려워… 시간이 없다고!
이렇게 해석하는게 아닌가? 한 숫자게 알파벳이 서너개 있는데 그걸 다 이용하는건가? 그럼 이건데...
7 : P Q R S
3 : D E F
6 : M N O
4 : G H I
7 : P Q R S
한글 자음 모음으로 옮기면
7 : ㅍ ㅋ ㄹ ㅅ
3 : ㅁ ㅔ ㅍ
6 : ㅁ ㄴ ㅗ
4 : ㄱ ㅎ ㅣ
7 : ㅍ ㅋ ㄹ ㅅ
하나씩 순서대로 고르는건가? 좋았어. 많이 왔다. 이제 조금 밖에 안남았다. 아… 근데 조합 가능한 경우의 수가 너무 많다. 머리의 한계에 부딛친듯 하다. 암호를 푸는게 이렇게 어려웠나?
읭? 다시한번 머릿털이 쭈뼛선다. 비밀번호를 알아낸 순간… 오싹했다.
오… 마…이…갓… 찾았다. 그녀들의 비밀을 !
전화기를 꺼내 74637을 눌러봤다. 검색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교수님의 전화전화 번호랑은 아주 많이 다르다. 생일? 아까 지은이 말했던것 처럼 번호가 다섯자리니까 그건 아닐테고…
아참! 교수님과 지은씨는 나보다 10살도 더 많으니 삐삐 세대인가? 그럼 삐삐 사용할 때 썼던 그런 의미? 나는 재빨리 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삐삐 번호 의미를 찾았다.
486 : 사랑해
1004 : 천사
1010235 : 열열히 사모해
8282 : 빨리빨리
참… 별 유치한게 다 있네… 암튼 이 가운데는 74637은 없었다. 구글에서 검색해 봤다. 흠… 영어로 된 검색 결과가 막 떴는데 별로 건질만한것은 없었다. 이상한 주소가 뜨긴 하는데 외국이다. 흠… 맞추면 선물 준다고 했는데 아~ 받고 싶은데…
아~ IQ테스트 같은걸 받는 기분이다. 6을 기준으로 대칭인것 같았는데 3,4 서로 다르다. 만일 3이 아니라 4이어서 번호가 앞뒤로 대칭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뭐? 흠…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모르겠다. 삐삐 번호 의미를 응용해 볼까?
칠사육삼칠. 칠사육… 삼칠… 육삼칠… 철사? 친사? 친한사이 라는 의미인가? 맞아! 74는 칠사->친사->친한사이 이런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 부터 친구이라고 하니 서로의 우정을 표현한건가? 좋았어. 하나 풀었다.
육삼칠… 아! 서로 친한 사이를 아삼육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세번째 숫자 6은 그걸 뜻하는 거구나! 좋았어. 이제 37두개 남았다. 이렇게 일사천리고 해결이 되다니!
삼칠… 삼… 칠… 삼칠에 이십일! 3*7=21. 21? 투에니원? 가수? 스물한살? 스물한살때 뭔가 서로의 우정을 확인할 만한 중요한 사건이 있었나? 같은 남자를 짝사랑 했다든지 아니면 여행을 함께 갔다든지…? 음…이건 아닌것 같다. 그럼 굳이 37로 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그냥 21로 하면 되잖아?
삼칠… 사무칠… 어! 사무친? 가슴에 사무친? 이런 의미인가? 근데 이게 "친구" 라는 것과 관련이 있는건가? 서로 가슴에 사무칠 정도로 사랑한다? 이건 남녀관계에 쓰는 거지 친구사이에 쓰는건 아니잖아!
746을 친한 사이, 아삼육 으로 해석한 것이 틀렸나? 근데 그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생각해야하는데, 그건 더 어렵다. 친구 관계에 중점을 둬서 37을 해석하는걸 그냥 계속하자. 삼칠…삼칠…삼칠… 아~ 모르겠다. 칠은 아마도 이전 처럼 "친구"의 를 뜻하는 것 같은데 3은 뭐지? 삼…삼…삼… 삼삼하다? 아니야… 말도 안돼!
네이버검색을 해보자. 삼…을 치자 삼성과 관련된것이 많이 나왔다. 그건 아니야. 그냥 숫자로 해볼까? 37…엔터
37번 버스…이건 아니야
위키백과 37 : 37은 36보다 크고 38보다 작은 자연수이다… 장난하냐?
"임신, 43세가 37세 보다 10배 어려운 이유"… 아직 서른 일곱이 되려면 멀었는데… 서른일곱살에 시집가겠다는 말인가? 음… 이것도 아니야.
37이라는 제목을 가진 노래와 영화가 있었다. 근데 친구라는 것과는 관련이 적은 듯 했다. 아씨발…뭐야? 이러다 지은씨 옷 다 갈아입고 나오겠다. 머리를 아무리 굴려도 모르겠다. 일단 한번 답을 말해보자
"똑똑"
"네~"
"정답이요!"
"벌써 맞췄어요?"
"글쎄요. 그냥 한번 말해볼게요"
"네 뭐에요?"
"가슴에 사무칠 정도로 친하게 지내자… 맞나요?"
"ㅎㅎㅎㅎ 네? ㅋㅋㅋㅋ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아니에요?"
"아닌데요 ㅋㅋ 더 생각해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쉽게 생각하세요."
"너무 어려워요. 힌트 없어요?"
"힌트라… 핸드폰이요!"
"핸드폰이요? 삐삐가 아니라?"
"삐삐요? 갑자기 웬 삐삐요?"
"아…아니에요."
핸드폰이 힌트라고? 삐삐가 아니라? 요즘은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진 않은데… 아..ㅠ.ㅠ
다시 소파로가 앉아서 핸드폰을 봤다. 한글 타자를 놓고 숫자를 눌렀다.
ㅂㄱ듭
? 천지인 키보드로 숫자 74637을 누르니 이상한게 나왔다. 이게 아닌가?
마ㅓㅏㅁ
베가 키보드로는 이렇게 나왔다. 뭐야 이것도 아니잖아. 쿼티?
ㅕ교뎌
쿼티 자판기의 숫자 아랫쪽 글자 자판을 누르니 이렇게 나왔다. 이건 또 뭐야? 아무것도 아니잖아. 여기서 의미를 찾는다면… 나는 공대를 때려치우고 그냥 고고학과 같은곳에 들어가서 고대 문자를 해독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아~ 씨발… 시간이 없다고! 곧 나오겠다!
영어인가?
uryeu
오… 이게 더 어울린다. 여기서 뭔가 나올 것 같은데…
ur : 이건 you are의 약자인것 같다. 아~ 이상하게도 처음에 나오는 74는 해석이 잘되는데 뒷부분부터 해석이 안된다. yeu… YEU Yeu 예우?
아… 또 막히네…근데 어려운게 아니라고 했으니까… 우리에우? 우리으? 우리의? 오케이 우리의!
유레카! 맞다. 이거다 우리의… 우리의 집 우리의 관계… 뭐 이런 뜻이다! 오마이갓… 머리털이 쭈뼛서고 닭살이 돋는것을 느꼈다. 이거다… 이렇게 간단하다니~
나는 급히 일어나 그녀의 방문을 두드렸다. 다행히 그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답이요!"
"네 뭔데요?"
"우리의! 우리의에요"
"네? 어떻게요?"
"영어 쿼티 키보드를 놓고 숫자 아래의 영어를 타이핑 하면 돼요. 그럼 URYEU가 나오는데 끊어서 읽으면 U RY EU 우리의가 되는거죠!"
"오~"
"맞았죠?"
아…
"그런뜻도 되는구나?"
"네?"
"그런뜻이 되는지도 몰랐어요. 근데…어떡하죠? 그건 아닌데?"
"네?! @[email protected]"
"다시요. 근데 비슷했네요"
아 씨발 뭐야? 맞는데 일부러 아니라고 하는거 아니야? 아~ 미치겠다. 시간이 이제 정말 얼마 없어.
비슷했다고? 근데 어디까지가 비슷했다는거지? uryeu까지는 맞는건가? 그럼 ur이 you are가 맞는거였어? 그럼 yeu가 뭐야?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자!
yeu : 베트남어 [동사] 사랑하다
그럼… you are love… 너는 사랑? 너는 사랑한다 이다? 뭔가 좀 이상한데… 그리고 영어식으로도 you are love이런건 안 쓰잖아. 그리고 베트남? 두 사람이 베트남이랑 관련이 있긴 한건가?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억지스러워 아씨…
쿼티 키보드가 아닌가? 그리고 uryeu는 숫자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문자인데 왼쪽아래에 있는 문자인가? 그럼 yetwy이 되는데… 이건 뭐야? 아…아닌것 같아. 이런식이 아닌가? 쿼티 키보드가 아닌건가? 이런식으로 휴대폰의 자판과 숫자를 연관시키는것은 분명한데!
아무 뜻 없는거 아니야? 엥? 그런데 일부러 나 골려주려고? 설마? 에이…아닐거야.
74637…머야? 아참… 근데 비밀번호가 이거 맞나? 73647아니었어? 아오~ 병신… 지금 까지 뭘 한거야? 잘못된 번호를 가지고 이런짓을 하고 있었다니! 3이 4보다 먼저였다고! 아… 아까전에 앞뒤를 바꿔서 생각했던 것 때문에 순서를 잘못 기억하고 있었다. 아~ 씨… 그럼 제대로 된 순서를 가지고 아까전에 했던것을 다시 해볼까? 혹시… 그래… 제대로 하면 할 수 있어!
다시 제대로된 순서의 숫자 아래에 있는 영문을 눌렀다.
ueyru
뭐야? 그냥 비슷하잖아. 우에이루? 아씨 아무런 차이가 없다. 아까전 보다 의미가 더 안나온다. 썅~ 후~
아차! 제대로된 순서를 가지고 삐삐식으로 생각해 볼까? 혹시 모르지…
73 칠삼… 칠쌈…질싸…질싸? 질내사정? ㅋㅋㅋ 이런 미친 ㅎㅎㅎ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차 있기래 73이라는 숫자를 가지고 이렇게 음란한 생각을 하는거지? 내 자신이 참 놀랍다. 어우… 나중에 비밀번호 73486 이렇게 만들어야지… 잘내 사정 사랑해.
핸드폰과 숫자라…가장 단순하게 접근해 볼까? 키패드를 열었다. 그리고 숫자를 누른다. 73647… 흠…아무것도 안나와… 읭? 근데 이건 뭐지? 옛날 부터 궁금했는데 숫자 옆에 알파벳 세개씩 써져있다. 한국에서 천지인 키보드 같은걸 쓰듯 외국에서는 이렇게 쓰기도 하나? 어…맞아. 그럴지도 몰라.
숫자에 나와 있는 알파벳을 순서대로 써봤다.
PDMGP
자음 밖에 없잖아. 그럼… ㅍㄷㅁㅈㅍ? G를 ㄱ으로 했을 수 도 있으니 ㅍㄷㅁㄱㅍ? 어~ 그럴듯 하다. 지금까지 했던 것 모든것 중에서 가장 그럴듯 하다. 포도먹자파? 포동미국표? 이씨 너무 어려워… 시간이 없다고!
이렇게 해석하는게 아닌가? 한 숫자게 알파벳이 서너개 있는데 그걸 다 이용하는건가? 그럼 이건데...
7 : P Q R S
3 : D E F
6 : M N O
4 : G H I
7 : P Q R S
한글 자음 모음으로 옮기면
7 : ㅍ ㅋ ㄹ ㅅ
3 : ㅁ ㅔ ㅍ
6 : ㅁ ㄴ ㅗ
4 : ㄱ ㅎ ㅣ
7 : ㅍ ㅋ ㄹ ㅅ
하나씩 순서대로 고르는건가? 좋았어. 많이 왔다. 이제 조금 밖에 안남았다. 아… 근데 조합 가능한 경우의 수가 너무 많다. 머리의 한계에 부딛친듯 하다. 암호를 푸는게 이렇게 어려웠나?
읭? 다시한번 머릿털이 쭈뼛선다. 비밀번호를 알아낸 순간… 오싹했다.
오… 마…이…갓… 찾았다. 그녀들의 비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