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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삼켜버린 여학생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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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4:05 조회 75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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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삼켜 버린 여학생 <넷>


난희와 나는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웠습니다. 시트 위에 어룽진 핏방울 자국

보다도, 너무 싱겁게 끝나 버린 성교의 아쉬움이 나의 머릿속을 자꾸만 어지

럽게 헤집었습니다. 다 채우지 못한 허전함으로, 내가 돌아누우며 그녀의 고

개 밑으로 한 팔을 밀어 넣자, 그녀가 내 가슴팍으로 얼굴을 묻으며 안겨왔

습니다. 나는 자유로운 한 손으로 그녀의 등줄기를 쓸어 내렸습니다. 마디마

디 도드라진 등골뼈를 더듬어 내려가다, 맨 아래, 톡 불거진 꼬리뼈를 손가

락 끝으로 어루만졌습니다. 그녀가 간지럼을 타는 듯, 품에 안긴 채 몸을 파

득였습니다. 너무도 맹랑하고 도발적으로 접근해 오던 그녀, 하지만 아직 붓

자국 한 획 그어지지 않은 새하얀 도화지라니……. 시트에 어룽어룽하던 선

혈 자국. 나는 어지럽게 피어오르는 생각들을 눌러버리듯, 그녀의 꼬리뼈에

서 손가락을 옮기며 좀더 밑으로 더듬어 내려갔습니다. 깊게 패인 홈, 그

양 옆으로 조그만 두 개의 달동산이 손아귀 가득 차 오르며, 다시 여자를 느

끼게 해 주었습니다.

나는 감싸 안은 팔을 풀어, 그녀를 침대 위에 반듯하게 눕혔습니다. 그리고

는 그녀의 흐트러진 긴 머리칼들을 손가락을 넣어 쓸어 올리자, 해말간 귀밑

이 드러났습니다. 목 선이 휘어져 머무는 곳에 약간 도드라진 쇄골, 그 아래

편으로 봉긋하게 살아 숨쉬는 한 쌍의 피라미드, 옴팍 꺼진 배꼽 주변, 윤기

나는 씹거웃……. 그녀의 귀밑으로 입술을 갖다 대자, 며칠 전 맡았던 상큼

한 오이향 냄새가 다시 났습니다. 그건 남자의 땀 냄새와는 다른, 분명 여자

의 냄새였습니다. 그녀나 나나 허울을 벗고 마주하면, 한 쌍의 암컷과 수컷.

나의 입술이 방아질과 써레질을 되풀이하며 그녀의 피라미드 언덕을 넘어

설 때, 나의 아랫도리가 다시 부풀어오르고 있었습니다. 나는 몸을 일으켜

그녀의 아래로 내려가서, 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의 가랑이를 쫘악 벌렸

습니다. 닭 벼슬 같은 꽃잎을 젖히자, 튀어나온 음핵이며, 조금 전의 씹질로

번질번질해진 보지 속살이 분홍빛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활짝 까발려진

그녀의 보지 속은 질 벽이 벌겋게 충혈된 채 대청처럼 얇아서, 건드리기만

해도 금새 찢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나를 흥분에 떨게 하고, 방금 전에는 내

팽창된 자지마저 삼켰었지만, 아무리 보아도 아직 씹질에 적당한 보지는 아

니었습니다. 그녀의 보지로 완전하게 팽창된 내 자지 머리를 갖다 대자, 입

구가 터무니없이 좁아 보였습니다.

"선생님, 뭘 그렇게 들여다보세요?"

난희의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나는 얼결에 자지 머리를 그녀

의 보지 구멍으로 들이밀었습니다.

"아흑"

신음 소리와 함께 그녀가 사타구니를 옴찔거렸습니다.

"아프니?"

나는 전진 동작을 멈추고 그녀를 살폈습니다.

"괜찮아요."

그녀는 대답했지만, 입술을 앙 다물고 있었습니다.

몇 번인가를 자분거린 후에야, 겨우 그녀의 구멍 깊숙이 자지 머리를 박을

수 있었습니다. 방아질을 계속함에 따라, 조금 전의 흥분 때와는 달리, 그녀

의 질 벽이 병 주둥이처럼 느껴졌습니다. 얇은 질 벽 둘레로, 단단한 불두덩

뼈가 죔쇠처럼 자지 머리를 틀어쥐며 훑어왔습니다. 나는 방아질을 멈추고,

그녀의 귓전에 대고 속삭였습니다.

"재미있는 거니?"

"……."

한참만에 그녀가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습니다.

"잘 모르겠어요."

"그럼, 왜 나하고 관계하고 싶어했지?"

"그렇게 하는 게 선생님을 갖는 방법이라고 생각됐어요."

"나를 갖는다고…?"

갑자기 긴장되며 보지 속에 박고 있는 자지에 힘이 풀렸습니다.

"이젠 선생님은 내 남자가 됐어요."

"왜 내가 필요한 거지?"

"그냥 처음 본 순간, 선생님을 내 남자로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나는 아내가 있는 사람이야."

"걱정 말아요. 난 선생님 아내가 될 생각은 없으니까요. 내가 원하는 건,

그저 선생님의 애인이 되는 거지요."

"애인이라고?"

"그럼요. 영원히 변치 않는 애인 사이!"

"그, 그럴 수는 없어!"

"왜죠, 선생님도 날 좋아하지 않았나요?"

그래, 난희의 말이 맞는 지도 모릅니다. 나는 알몸인 채로, 지금 그녀의 씹

구멍에 자지를 박고, 이렇게 한 몸이 되어 들어 붙어 있으니까요.

하지만 씹과 사랑은 같은 의미일까요?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내가 난희

를 사랑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난 왜, 이렇게 난희의 위에 엎드려

있는 걸까요? 난희가 원해서? 원하기만 하면 남자들은 다 씹에 응하나요?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군요. 그럼 성교의 쾌감 때문에? 그런데 지금 내 아랫

도리에서는 쾌감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군요. 씹을 하기에 충분히 성숙하

지 못한 보지 속에서, 사랑을 착각하는 철부지 여학생과 장단을 맞추다 보

니, 영원히 헤어나지 못 할 수렁에 빠졌다는 곤혹감이 나를 감쌌습니다. 앞

으로 얼마 동안 이런 만남을 계속하게 될 것인가?

난희의 보지 속에서 내 자지는 자꾸만 힘이 풀리며 물렁물렁해지고 있었습

니다. 씹을 계속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그런데도 난, 난희의 보지 속

에서 내 자지가 빠져 나오게 해서는 안 된다는 강박감에 억눌렸습니다.

"아니야! 아니야!"

엉뚱한 발음이 내 입에서 계속 새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내 좆을 물어 대

던 난희의 씹이, 그렇게 흐뭇해하던 난희의 미소가, 그저 내 관심을 끌어내

기 위한 가장된 행위만은 아니었으리라고 믿고도 싶었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우쭐감, 격렬하게 좆질을 해 댈 수 있는 강한 자지에 대

한 망상, 나는 미신적 영웅주의에 빠져 든 걸까요?

안간힘을 다 하여 몸부림을 쳤지만, 결국 풀 죽은 내 자지는 난희의 보지

문 밖으로 밀려나오고 말았습니다.

"빨아 줄까요?"

난희가 풀 죽은 내 자지를 바라보며 어른스레 물었습니다.

"아냐, 괜찮아. 좀 쉬고 나면 좋아질 거야."

다시 난희 옆으로 나란히 눕자, 아내의 슬픈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그날 이후로, 나는 어떤 누구와도 성교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혼자 있

을 때는 곧잘 자지가 부풀어오르다가도, 보지 앞에만 가면 금새 풀이 죽고

맙니다. 아내는 업무상 스트레스에 의한 일시적 현상일 거라고 얘기합니다.

순진한 나의 아내,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난희는 어떠냐고요? 잘 지낸답니다. 항상 쾌활하고 백합 같은 웃음도 터뜨

릴 줄 알고……. 그 사이 키도 더 크고, 엉덩이도 제법 살이 붙어 빵빵해졌

답니다.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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