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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의 찌질 고교생 - 1부 6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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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5:30 조회 1,14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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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기존에 있던 편들의 오타를 수정하고 고치고 하다보니 월요일이 다 가버렸네영~. 대신 오늘은 2연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당~!

꾸준히 추천 100 목표가 돌파되고 있어 너무너무 감사해영~! 리플, 추천, 쪽지도 원모어톼아임~!









[지난 줄거리]



강동성을 한패로 끌어들인 강우석. 더욱 변태짓의 극을 달리려 하고,

아침 일찍 교무실에 불려간 한미진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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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아직 침대 위에서 꿈속을 허우적대고 있는 내 귓가로 매일 아침마다 들려오는 노랫소리가 어김없이 스며들어왔다.



‘<곤드레~만드레~ 나는~ 취해버렸어~>’



나는 부스스한 얼굴로 핸드폰을 집어 폴더를 밀어올리고 대답했다.



“아……, 미진쓰……. 학교 가는 중이야……?”



“<어. 그럼 이만.>”



그러나 핸드폰 저 편에서 전해져온 미진이 년의 응답은 평소와 같지 않았다. 짧은 대답을 끝으로 일방적으로 모닝콜을 끊어버린 미진이 년의 행동에 나는 눈을 번쩍 뜨고 멍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년이 장난하나?’



나는 입술을 일그러뜨리며 직접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미진이 년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 순간, 나는 어제도 하루 종일 연결되지 않았던 미진이 년과의 전화를 떠올렸다.



‘…무슨 일 있는 건가?’



나는 뭔가 꺼림칙한 느낌을 받으며 걱정스런 마음으로 생각했다. 내가 비록 계집년들을 사랑은 해도 소중히 여기지는 않는 놈이지만, 여깔 좆물받이 년에게 걱정조차 안 하고 사는 냉혈한은 아니다.



[미안. 이따 학교에서 이야기해. -강s 마눌]



뒤늦게 날아든 미진이 년의 문자를 보고서야 나는 조금 안도할 수 있었다. 이런 공처가스러운 모습은 절대 안 되는데… 허허…….



“…일어났냐.”



씻기 위해 거실로 나오자, 저 편 주방에서 식탁에 앉아 홀로 커피를 마시며 중년의 낭만을 즐기고 계시던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짧게 대답했다.



“예.”



“고등학생이 맨날 8시 기상이 뭐냐.”



나는 뒤이어지는 아버지의 말씀에 입술을 삐죽이며 답했다.



“아버지께서 깨워주시는 것도 아니면서, 무슨 참견이세요?”



아버지께서는 허허 웃으시며 커피잔을 식탁 위에 내려놓고 말씀하셨다.



“내가 깨워줘야 할 이유가 뭐냐. 남자는 국민학교만 졸업하면 혼자 살아가는 거다.”



나는 그 소리에 언제나처럼 헛웃음만 날리며 그대로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



미진이 년의 속사정은 오래지 않아 밝혀졌다. 학교에 도착한 나는 희정이 년으로부터 뜻밖의 소식을 전해 듣게 된 것이었다.



“…뭐?! 미진이도? 진짜?”



놀라 소리쳐 묻는 나에게 희정이 년은 살짝 울먹이는 얼굴로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갑작스럽게도, 오늘 미진이 년을 비롯한 대부분의 여자 일진들에 대해 징계위원회가 열린다는 것이었다.



‘어째서……?’



당혹스러운 얼굴로 머리를 굴려대던 나는 지난 패싸움 사건 이후로 학교에서 여러 차례 진행했다던 학교폭력 익명 제보 수집을 떠올렸다.



“여왕님뿐만이 아냥……. 알아보니까 지은이도 걸리고, 현화도 걸리고……. 성경이 포함해서 몇몇만 그냥 혼나는 걸로 풀려났대.”



희정이 년이 코를 훌쩍이며 종알거렸다. 아무래도 여자 일진 윗선들은 은주만 빼고 전부 걸려든 것 같다. 하기야, 은주는 다른 애들을 괴롭힌 적이 없으니까 잡아넣을 이유도 없겠지만.



‘미진이 년, 오늘 아침에 지 에미애비하고 같이 학교에 가고 있었던 건가……. 그래서 맘대로 전화 통화를 할 수 없었던 거군…….’



내 머릿속에서 오늘 아침의 일들이 착착 정리되었다. 그러고 보니, 어제 미진이 년이 했던 알 수 없는 말들도, 어제 미진이 년이 보였던 다소 이상한 분위기도 이해가 되었다.



‘어제 말을 할 것이지……, 또 강한 척은……. 미친년…….’



나는 속으로 생각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미 내 좆물받이로 완벽히 떨어져버린 주제에, 미진이 년이 내 앞에서 강한 척을 해보였다는 것이 한 편으로는 고깝고, 한 편으로는 가엾었다. …아니, 내가 눈치가 없었던 걸까?



나는 오전 내내 불만스런 얼굴로 교내봉사에 집중했다. 가끔씩 마주친 동성이 놈이 은근한 목소리로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을 길들인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달라고 매달려왔지만, 나는 녀석을 대빗자루로 두들겨 쫓아내버렸다.



동성이 놈은 나와 희정이 년과 함께 식사를 하며 주절거렸다.



“아……, 그래서 강찌질이 기분이 그렇게 다운돼있었구만. 하기야, 나도 징계위원회 소식은 들었는데…….”



동성이 놈은 자기 생각이 모자란 것을 탓하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희정이 년은 뭔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 듯 했지만, 마주 앉아있는 동성이 놈 때문인지 그저 부끄러운 얼굴을 살짝 수그리고 있을 뿐이었다.

지금은 비록 희정이 년이 어제의 일로 부끄러워하고 있다지만, 저 골빈 년은 여태껏 그래온 것처럼 조만간 동성이 놈의 자지까지도 활짝 웃는 얼굴로 정성껏 빨아줄 것이 분명했다. 오히려 나는 동성이 놈이 언제 내 유희에 완벽히 적응할는지가 궁금할 뿐이었다.



살벌한 학교 분위기 때문에 아직은 희정이 년을 학교에서 가지고 놀 수 없었다. 나는 희정이 년을 먼저 교실로 돌려보내고 동성이 놈과 함께 야외 쉼터에 앉아 마지막 남은 점심시간의 휴식을 즐겼다.



“아……. 밥 먹고 야리 안 까니까 미칠 것 같다.”



“고작 담배? 난 씨발, 학교 안에서 빠굴 못 뜨니까 미칠 것 같다.”



나는 동성이 놈의 한심한 중얼거림에 대해 일그러진 얼굴로 씨부렁거렸다. 동성이 놈은 낄낄 웃더니 나에게 은근한 목소리로 물어왔다.



“야. 미진쓰 보지, 그렇게 죽여주냐? 나, 예전에 소문 하나 들은 적이 있는데, 미진쓰랑 빠굴 뜨면 거시기가 녹아내리는 것 같다고 하더라.”



나는 그런 동성이 놈을 거만하게 바라보며 내뱉었다.



“니가 상상을 해봐라. 미진이 년의 구릿빛 쭉빵 알몸에다 좆을 막 쑤셔대면 기분이 어떨는지.”



“아니 임마, 상상만으로야 완전 뿜어내고도 남지~! 난 실제 느낌을 묻고 있는 거잖아~!”



동성이 놈은 헤벨레한 얼굴로 나에게 대답을 재촉했다. 그 즈음, 학교 건물 쪽에서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야야!! 저거 미진쓰 아냐?!”



내 뒤쪽 저 멀리 학교 건물 쪽을 바라보던 동성이 놈이 문득 놀란 얼굴로 소리쳤다. 얼른 고개를 돌린 나는 저 멀리에서 미진이 년이 자기 엄마와 실랑이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년아, 니가 뭘 잘했다고 성질이야 성질이!!”



오늘도 전형적인 아줌마 파마를 하고 퉁퉁한 몸 위에 고급스런 옷을 겨우 걸쳐 입은 미진이 엄마가 한 손으로는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칼을 휘어잡은 채 다른 손으로 미진이 년의 뒤통수와 등짝을 마구 후려치고 있었다.



‘빠악!딱!팍!’



“악! 악! 씨팔, 놔!! 놓으란 말야!!”



미진이 년은 자기 엄마의 팔을 움켜쥐며 바락바락 소리쳐대고 있었지만, 최소한 자기 엄마에게 손찌검 따위를 가하지는 않았다. 미진이 년에게도 그 정도의 개념은 있는 모양이었다.



“어머니! 진정하시고, 이러시면… 아악!”



무용선생이 미진이 엄마에게서 미진이 년을 떼어놓으려다 같이 얻어맞고 말았다.



“이년은 뭐야, 또?! 어디서 술집 작부 같이 생긴 게!!”



완전히 눈이 뒤집힌 듯, 미진이 엄마는 겁도 없이 고래고래 소리치며 무용선생을 확 밀쳐내 버렸다. 깡마른 무용선생은 미진이 엄마의 힘을 배겨내지 못하고 보도블록 위로 풀썩 쓰러져버렸다. 완전 난장판이다. 내가 미진이 년이었으면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쪽팔렸겠어.



“선생님, 괜찮으세요?!”



나는 당연히 미진이 년이 더 걱정되고 더 관심이 갔지만,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무용선생에게로 먼저 달려들며 소리쳤다.



“아으으…….”



무용선생은 미진이 엄마에게 얻어맞은 머리와 바닥에 부딪힌 엉덩이를 양 손으로 문지르며 고통스런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나는 무용선생을 안아 훌쩍 일으켜 세우고서 그대로 그녀의 고고한 느낌이 풍기는 세미 정장 위로 손을 뻗어 흙먼지를 털어내 주었다. 나에게 살짝 안긴 채로 자연스럽게 엉덩이가 두드려지던 무용선생이 살며시 얼굴에 홍조를 띠우며 말했다.



“으… 나,난 괜찮단다…….”



무용선생은 위로 말아 올려 고정시킨 자신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가다듬으며 얕게 주름이 끼인 섹시한 눈매로 나를 하늘하늘 바라보았다. 아니, 그런 착각을 할 때가 아니지!



“어머니, 진정하…세…”



그제서야 비로소 미진이 엄마에게로 돌아서며 소리치던 나는 순간 멈칫했다. …씨바, 졸라 무섭다! 저 아줌마, 자칫하다가는 나까지 죽일지도 몰라!



“이년아!! 이 썩을 년아!!”



‘빠악!빡!퍽!투악!’



“악!! 씨발, 놔!!”



미진이 엄마와 미진이 년의 실랑이가 계속될수록 미진이 년의 몰골은 점점 비참해져갔다. 마침 동성이 놈도 나 대신 무용선생을 부축하며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동성이 놈에게로 소리쳤다.



“야, 뒤를 제압해!!”



내 목소리와 손짓을 받은 동성이 놈은 얼굴이 사색이 되어 갈팡질팡하다 이내 죽기 살기로 미진이 엄마에게 달려들었다. 동성이 놈도 나처럼 미진이 엄마에게서 죽음의 공포를 느꼈음이 틀림없다.



“이 망할 년아!! 오늘 너 죽고 나 죽…뭐야?! 놔!!”



고래고래 소리치며 미진이 년을 두들겨 패던 미진이 엄마는 동성이 놈이 뒤에서 그녀의 양 팔을 붙잡고 나서야 비로소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그래도 싸움 좀 하는 동성이 놈은 사색이 된 얼굴로 제법 열심히 미진이 엄마를 제압하고 있었다. 나는 그 틈에 얼른 미진이 년을 그녀의 엄마에게서 구출해내었다.



“흐윽… 씨팔!!”



미진이 년은 계속되는 구타에 터져 나온 침을 손목으로 닦아내며 소리쳤다. 미진이 년을 뒤로 돌린 나는 얼른 미진이 엄마를 바라보며 주절거렸다.



“어머니, 진정하세요! 어머니처럼 고상하고 수려하신 분이 학교에서 이러시면 안 되죠~!”



미진이 년을 빼앗긴 뒤부터 정신이 분산된 미진이 엄마는 나를 보고 소리쳤다.



“넌 또 뭐야, 이 기생오라비 같은… 같은… 으…으응? 어머, 총각! 하악… 여긴 웬일이야?!”



…으응?! 왜 이 아줌마가 아직도 날 기억하고 있는 거지?! 한 달도 더 전에 딱 한 번 마주쳤을 뿐이라고!! 아,아니, 그것보다, 여자에게 기억되고 있는 것이 이렇게까지 기분 나빠 보기는 처음이야!!



“아…아… 예……. 저, 기억나시죠? 미진이 친구에요. 하하……. 어머님께서 이렇게 흥분해계신데, 제가 어떻게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있겠어요~. 지금 이 모습은 그때 그 고상하시던 어머님답지 않으세요~.”



나는 정말 극한의 인내를 끌어올려 한껏 가증스러운 표정으로 능청스럽게 지껄여댔다. 그 순간, 동성이 놈의 손을 홱 뿌리친 미진이 엄마는 땀에 젖은 얼굴로 얼른 파마머리와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호호~! 하아… 내가 딸년 때문에 좀 많이 흥분했지~? 하아… 저 개 같은 녀… 호호~! 내 말 좀 봐~!”



미진이 엄마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듯 횡설수설했다. …더 무서워졌어!!



“그때 또 놀러오라고 했는데, 하아… 한 번도 안 왔네~? 하아… 잘 지냈어, 총각~?”



아는 척 하지 마!! 그리고 아줌마 집은 여태까지 계속 들락거리고 있었다구. 그 안에서 아줌마 딸년까지도 줄기차게 따먹어왔고 말이지. 아줌마만 모를 뿐이야. 낄낄…….



“그,그렇죠, 뭐……. 하여간 이런 일은 집에서 해결하시는 게…”



“어머, 그,그렇지~! 하아… 나도 참 정신이 없었지……. 하아… 씨발녀… 호호~! 딸년 때문에…….”



억지로 가증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권하는 나에게, 미진이 엄마 역시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서 가증스럽게 웃으며 떠들어댔다. 나는 기력이 모두 상실되기 전에 얼른 무용선생에게 말했다.



“선생님, 미진이 어머님 좀 부탁드릴게요. 저는 미진이랑 얘기 좀…….”



“어……? 어,어.”



무용선생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는 미진이 엄마에게로 다가섰다.



“어머니. 저랑 좀 얘기를…”



“아……. 아이구, 선생님~! 하아… 아까는 정말 미안해요~! 제가 너무 흥분해서~ 호호~!”



무용선생의 말에 미진이 엄마는 끝까지 가증스러운 웃음을 남발하며 미안하다는 듯이 굽실굽실 떠들어댔다. …정말 무서운 아줌마야.

나와 함께 야외 쉼터에 들어선 미진이 년은 헝클어진 자신의 사자머리칼을 빠르게 정리해나갔다. 미진이 년의 몰골은 마치 강간당하기 직전에 탈출한 것 같은 모습이었다. …왜 나는 이딴 쪽으로밖에 상상이 안 되는 거지?!



“하아… 씨발, 완전 이미지 잡쳤네, 씨발!”



미진이 년은 눈물이 고인 눈으로 억지스럽게 상소리를 내뱉으며 씩씩거렸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을 조용히 바라보다 내뱉었다.



“여깔.”



사자머리칼을 정리하던 미진이 년은 우뚝 손길을 멈추고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 미진이 년을 마주 바라보던 나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너, 고작 내 좆물받이인 주제에 그렇게 강한 척 하고 싶냐?”



나의 그 잔혹한 소리에 미진이 년의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다. 미진이 년의 눈이 독기를 내뿜으며 당장에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 서방 앞에서까지 그렇게 강한 척 하고 싶냐고.”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의 구릿빛 얼굴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미진이 엄마의 손찌검이 미진이 년의 뒤통수와 등짝에만 가해진 덕분에 미진이 년의 섹시한 얼굴은 조금도 상하지 않았다. 이를 깨물며 나를 노려보던 미진이 년은 점차 슬픈 얼굴로 울먹이더니, 결국 내 품에 와락 안겨 눈물을 터뜨렸다.



“흐으윽… 흐으…흐으으윽……!”



나는 조용히 미진이 년의 매혹적인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내 가슴 깊이 얼굴을 묻은 미진이 년은 울며 이야기했다.



“나… 나……, 어제 집에 가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그래서……. 흐흑… 흐으으윽… 진짜 싫다…….”



그래서 어제 우리 아버지가 계신지 물어봤던 거겠지……. 내 눈치가 없었던 게야. 쩝.



점심시간이 끝나기 직전이건만, 나와 미진이 년은 학교 뒷문을 넘어 산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나는 앞장서 걸어가는 미진이 년에게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했다.



“여깔~! 이러다 너나 나나 둘 다 죽어~!”



“너, 니 여깔 위해서 그 정도도 감수 못 해?”



미진이 년은 아직 눈물 흔적이 남아있는 얼굴로 나를 샐쭉하니 바라보며 내뱉었다. 이윽고 미진이 년은 한적한 숲길 가에 멈춰 섰다.



“어유……. 여기서 성낙고 깡패라도 마주치면…….”



“성낙고도 우리 학교처럼 몸 사리고 있는데, 뭘. 게다가 학교 여자 짱 여깔을 앞에 두고서.”



나의 한심스러운 걱정에 미진이 년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대꾸했다. 하기야……, 그건 그렇군.

미진이 년은 그대로 내 교복바지 지퍼를 내려 내 자지를 꺼내들었다. 아직 완전히 힘이 들어가지 않은 내 자지였지만, 미진이 년의 쌔끈한 손길을 받으며 솟구치는 것은 금방이었다.



‘후룹…쭈루룹헤룹… 쓰루룹…낼름낼름…’



미진이 년은 정말 정성껏 내 자지기둥을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신이 내린 미진이 년의 혀놀림을 무슨 수로 당해내겠어? 내 자지는 미진이 년의 얇고 부드러운 혀에 감싸여 한없이 부풀어 올랐다.



“하아… 서방님……. 나, 하아… 서방님 손으로… 사까시… 더 격렬하게 이끌어줘…….”



내 자지를 침으로 흠뻑 적신 미진이 년이 흐늘거리는 눈동자로 나를 보며 요청했다. 내 손으로……? 격렬하게……? 말을 못 알아듣는 건 아니지만, 미진이 년의 요구 치고는 정말 뜻밖의 요구였다.



“진짜? 내 손으로 이끌란 말이야? …격렬하게?”



멀뚱한 얼굴로 묻는 나에게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미진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라고 거부할 이유는 없었다.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칼을 양 손으로 움켜쥐고서 미진이 년의 입 속에 내 자지를 거칠게 쑤셔 박기 시작했다.



‘푸걱-쩔걱쩔걱-쫘압쫘압-’



“하악… 압… 커억… 컥…”



미진이 년이 숨 막히는 소리와 구역질 소리를 냈다. 나는 살며시 미진이 년의 얼굴을 떼어내며 물었다.



“괜찮아?”



“하악… 컥… 상관없어! 하아… 더……!”



미진이 년은 섹시한 눈매로 눈물을 흘리며 강하게 내뱉었다. 뭐, 상관없겠지. 나는 씨익 웃으며 미진이 년에게 마구잡이로 사까시를 시켜댔다.



‘푸욱-쩔걱-! 쩔걱쩔걱-쭈루룩-’



“커억……! 카아악… 우욱… 커억컥……! 우우욱…”



미진이 년의 괴로운 소리가 계속되었다. 이 쌔끈한 미녀 날라리 여고딩에게 내 멋대로 마구 사까시를 시키고 있다는 것이 가슴이 벅찰 정도로 짜릿하다. 미진이 년의 촉촉하고 미끌미끌하고 따스한 입 속이 온통 내 자지로 더럽혀지고 강간된다. 내 귀두가 연신 미진이 년의 목젖과 목구멍을 오가며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느낌과 쾌락을 내 척추에 전달해왔다. 미진이 년은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된 얼굴로 침을 흘리며 나를 바라보았다.



“아아하읏… 크윽… 싸,싼다……! 으으으윽……!!”



나는 황홀한 탄성을 내뱉으며 미진이 년의 입 속에서 자지를 뽑아내었다. 그런 내 자지를 잡아챈 것은 미진이 년의 쌔끈한 손이었다. 미진이 년의 자신의 앞에 내 자지를 붙들어두고서 빠르게 딸딸이를 쳐댔다.



‘푸슈웃- 찌이이익-찌이이이이익-’



결국 한계에 다다른 내 자지는 눈물과 콧물로 엉망이 된 미진이 년의 구릿빛 얼굴과 그녀의 색스러운 하계 교복 위에 엄청난 양의 좆물들을 뿌려내었다. 미진이 년의 온 몸을 뒤덮으며 질척하게 흘러내리는 허연 좆물들. 미진이 년은 아련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붉은 입술 위로 흐르는 내 좆물을 핥아냈다.



“사랑해요, 서방님…….”



미진이 년의 넋 나간 목소리가 내 귓가에 작게 스쳐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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