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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청춘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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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5:49 조회 1,05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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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숙이를 만나다.





16살 춘향의 나이에 친척 조카에게 처녀를 바친 명숙은 여름방학 한달 사이에 부쩍 어른이 되었다.

겨우 3살 많은 삼동이와 견주어도 좋을만치 여인이 되었다.

물론 방학하는날로 부터 시작해서 내리 삼일을 삼동이와 신혼을 치르고

삼동이와 사랑한 것이 원인중의 하나도 될수 있겠지만,

여자의 변신은 죄가 없다.

다만 같은 고향 마을에서 마주칠때는 남들에게 눈치채이지 않게 자연스럽게 대하여야 한다는 것이 고역이라면 고역이었지만,

별로 농삿일도 없는 고향에서의 여름방학 1달은 그렇게 횡하니 지나갔다.



마지막 밤을 다시 명숙이의 자취방에서 명숙이 보지에 좆물을 푸짐하게 싸주고 삼동이는 산등산등 완행열차 밤차를 타고 다시 서울로 떠났다.

명숙이는 주인공은 아니니까 이쯤에서 잠시 접어두자.

다행히 임신은 하지 않았으나, 혹시 모를일이라 신신당부를 했다. 혹여라도 생리가 없어지면 바로 연락하도록...



삼동이는 다시 학교로 왔다.

그나마 향토 장학금이라고 해서 쪼끔 나온것과 국보위 장학금이라는게 있어서 과외를 못하도록 한 대신 일종의 대출개념으로 학자금을 국가에서 제공해 주었다.

하지만, 수업이 없는 날은 하루종일 학교 뒷산에서 벌목을 하고 청소를 하는등의 잡부를 해서 일부를 벌충하고 매달 조금식의 하숙비를 벌 수 있었다.



그렇게 두달이 지나고 가을이 되자 또다시 데모의 열풍이 불어왔고,

결국 당근으로 달래지 못한 정부는 째칙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학생 서너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태가 발생하자 내무부 장관이 경질되고, 신임 내무부 장관은 문교부 장관을 부추겨서 결국 학교는 문을 닫게된다.

그리고 학생 5명 이상이 모이는 것을 감시하고 해산 시키기 시작했다.

마치 북한의 5호감시제와 비슷했다.



오갈곳이 없는 삼동이는 하릴없이 고향을 찾았지만, 삼일도 못되어 다시 서울로 보따리를 싸고 올라왔다.

그리고, 신문광고를 보고 여기저기 전화를 했다.

대부분 책 외판원 아니면 생활물품 방문판매 하는 일이었다.

거의 열 몇곳을 다녀 봤지만, 이젠 이런 것도 지쳤다.

다시 신문을 사들고, 이번엔 정식 입사 할수 있느 곳을 알아보았다.

여기 저기 이력서를 보냈는데, 일주일쯤 후에 연락이 왔다.

당시는 전화가 드물어 거의 전보를 이용했다.

그런데 도데체 여러군데 서류를 넣어서인지 무얼하는 곳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무슨 호텔취업알선이라고 하는데....



일단 준비한 서류를 가지고 찾아갔다.

알고보니 취업알선이 아니라 학원이었다.

결국 광고는 취업알선이라고 해 놓고, 호텔에 취업하기위해서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데 그걸 속성으로 지도해 준다는 것이다. 결국 꼬임에 빠져서 돈을 갖다 바치고 2주를 다녔다.

자격증을 따기도 전에 호텔에 취업이 되었다.

하지만 삼일을 철야근무를 하고서는 그냥 도망 나왔다.

원래 호텔은 24시간씩 교대 근무를 하는데, 수습이기 때문에 일주일 간은 쉬지 않고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미친 짓 이었다.

3일째 근무를 마치고 옷좀 갈아입고 오겠다고 핑계르 대고 빠져 나왔다.

남산에 있는 작은 3성급 호텔이었다. 일본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은 제법 되는 곳이었지만, 왠지 맘에 안들었다.

학원에서는 이번엔 부산엘 가라고 권한다.

그곳도 마찬가지 삼일후에 다시 돌아왔다.



그 사이 자격시험을 보고, 호텔이 맘에 안들면 관광 나이트는 어떻겠느냐면서, 마침 학원 출신이 나이트 부장으로 있는데 웨이터를 신규로 뽑는데 제대로 서비스 교육을 받은 학원생을 추천해 달라고 연락이 왔단다.

열명 정도 가서 5명이 일단 근무 하게되었다.

1주일 후 다 떨어져 나가고 결국 삼수생 격인 삼동이는 더이상 학원에 빗대기도 미안해서 그냥 계속 머물렀다.

혼자 남아서 인지 그제서야 기존 웨이터들이 말을 걸어오고 친구를 붙여주었다.



그렇게 해서 1년동안 본의 아니게 화류계에 몸을 담게 되었다.

당시 신사동에서 강남역에 이르는 깅남대로는 막 개발이 되어서 소위 [영동]이라는 명칭으로 불렸고, 곳곳이 디스코장, 고고장, 나이트 였다.

고고장이나 디스코장은 젊은 이들이 찾는 곳이고, 나이트는 어른들이 즉 꼰대들이 오는 곳이라 수입은 괜찮았다.

주머니가 얇은 친구들을 불러서 손님들이 먹나남은 맥주를 넣어주고 신나게 놀게 하기도 하고, 디제이와 친해져서 춤도 배우고 노래도 배우고 했다.



겨울이 되고, 년말이되면 무도장은 만원사례다. 모두들 대박분위기에 인심도 후해진다.

팁도 잘 나오고, 그날은 새벽 3시쯤인데 이미 평소 매상의 두배를 올렸다.

간부들은 일찍 퇴근하고, 남은 막내들이 뒷정리를 하고 있는데, 왠 아가씨가 들어오더니 친구를 찾는다.



밤새 손님과 주거니 받거니 마신 술에다 힘든 서빙과 청소등 약간 비몽사몽상태에서 빨간 망토에 빨간 모자를 코디한 그녀가 계단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본 순간 그녀의 몸에 후광이 비추었다.

삼동이는 한눈에 그녀에게 반해버렸다.

몇마디 질문에 답하다가 그녀가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고 돌아서 나가려는 찰나에 운명적인 한마디를 던졌다.



"기분도 꿀꿀한데 요 앞 포장마차에서 쏘주나 한잔 하실래요?"



잠시 망설이던 그녀가 흔쾌히 응락을 했다.

얼른 들어가서 동료에게 일이 있어 먼저 나간다고 말하고 그녀를 데리고 포장마차에서 노닥거리는 사이 다른 동료들이 정리하고 나온다.

두사람을 발견하고는 합석하여 따끈한 우동을 한그릇 먹더니, 같이 나이트를 가자는 것이다.

참내, 나이트에서 밤새 일한 놈들이 좀 일찍 끝났다고 다른 나이트를 가자고 하니...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관광호텔 나이트를 갔다.

그래도 두시간 정도 땀을 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해장국을 먹었다.

피곤이 몰려오고, 결국 삼동이와 그녀, 그리고 술에 취한 동료 한명 이렇게 셋이서 근처 여관으로 갔다.

어차피 늦어서 집에 갔다 오기는 힘들고 졸따구라 5시까지는 출근해서 전단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잠이나 잘 요량으로 들어갔다.

동료는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퍼질러져 곯아 떨어진다.

그녀와 삼동이는 뻘쭘하게 있다가 그녀가 씻고 오겠다며 욕실로 들어가고, 삼동이는 아무렇게나 기대어 잠깐 잠이 들었다.



그녀가 깨운다.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나오니 그녀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한켠에서 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눈은 말똥말똥하다.



"우리 술이나 한잔 더 할래요?"



그녀가 제안했고, 삼동이는 나가서 맥주 두병과 쥐포를 사왔다.

한잔씩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래도 두어시간 같이 놀아서인지 제법 시원시원하게 말을 했다.



그녀는 유부녀였다.

나이도 삼동이보다 다섯살이나 위였고, 동거하는 남편은 직업군인인데 마침 훈련기간이라 보름동안 혼자 있기 심심해서 친구가 일하는 룸싸롱에서 아르바이트 하러 나왔다고 한다.

어쩐지 못보던 얼굴이더라니...

솔직한 그녀의 말에 삼동이도 사실은 대학생인데, 시골서 왔다고 속이고 소위말하는 위장취업을 한 사실을 털어 놓았고,

그녀는 자기 사촌 동생과 나이도 같고 비슷한 점도 많다며 특별한 관심을 표시했다.

얘기 도중 은연중에 사촌동생이 자기를 좋아해서 애를 먹인다는 얘기가 나왔다.



당시 삼동이는 이름에 따라 3번 웨이터라고 불렀고, 당시 유명 코메디언인 이기동을 본따서 삼기동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즉 3번 웨이타 기동인 셈이다. 손님들은 이기동이 말고 삼기동이 오라고 해...뭐 이런식으로 어필이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필숙이...어디선가 들어본 친근한 이름이다.



삼동이와 필숙이의 만남.



아차 드림하이에서 나왔던 주인공들이었구나...



어쨋든 삼동이는 드림하이의 삼동이와 거 씽크로 100였고, 필숙이는 아이유처럼 날씬한게 아니라 아이유의 분장모습인 뚱보 필숙이처럼 튼실한 몸에 키가 많이 컷다.

그러니 별로 뚱뚜해 보이지 않고 마치 배구선수나 농구선수처럼 삼동이에겐 굉장히 멋있게 보였다. 게다가 나이도 많아 필숙은 삼동이를 동생처럼 대했고, 누나라고 부르라고 떼를 썻다.



한시간쯤 얘기 하다 삼동이도 피곤해서 지치고 필숙이도 술이 조금 취했는지, 동생을 자기 품에서 재워주겠다고 장난질을 쳤다.

삼동이는 얼떨결에 필숙누나의 품에 안겨 잠을 청하게 되었는데,

얼마만이던가. 누나의 품안에 이렇게 안겨본지가....

잠은 커녕 살냄새가 코에 닿으면서 온 몸이 전기가 통하기 시작하였다.

전기가 오기는 필숙이도 매한가지.



사촌동생 녀석의 끈질긴 구애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냥 아는 언니로 부터 소개를 받아 괜찮다 싶어 동거부터 시작해버린 필숙이는 삼동이를 안으면서 사촌동생의 생각에 코끝이 찡~~해왔다.

동생도 어디선가 누나를 찾아 헤메거나 바방황하고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삼동이의 몸에서 아직 스무살도 안된 어리다면 어린 몸에서 성인 남자의 냄새가 풍긴다.



이미 남자를 경험한 필숙은 삼동이 몸에서 풍기는 명숙이 냄새를 맡은것이다.

둘은 필연적으로 이성으로 끌리기 시작했다.

삼동이는 필숙을 꼬옥 끌어 안고 가슴을 짖눌렀고, 필숙은 가슴에 부딭는 삼동이의 얼굴을 들어 올려 삼동이 입에 찐한 키스를 했다.

삼동이의 감정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필숙의 키스에 화답하듯이 입술을 헤집고 들어가 온 입안을 싸악싸악 빨고, 드디어 가슴으로 진도를 나갔다.

필숙은 이미 보지가 벌렁거리기 시작했다.

오늘 하루종일 손님한테 주물럭탕만 당하고 2차도 못가고 어쩌다 웨이터 동생들과 어울린것이 화근이라면 화근일까> 아니면 마음이 풀어져을까. 삼동이의 파고드는 모습이 어쩌면 귀엽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무리 경험이 있는듯이 행동하지만 필숙이 보기엔 한낮 대힉 1학년짜리 애송이 촌놈처럼 느껴졌고, 어디까지 어떻게 하는지 한번 봐 줄 셈이었다.



삼동이는 생각보다 노련해서 결국 필숙의 보지를 빨기 시작하고, 삼동이의 좆을 본 필숙은 장난이 아님을 깨닫고 저항을 해 보았지만, 그리 필사적이지는 않았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젊은 영계, 돈은 안되지만 한번 줘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리를 벌려 주었다.

이제 정상위로 자세를 잡고 혹여 동료가 깰까봐 이불을 뒤집어 씌운채 필숙의 몸에 올라탄 삼동이..

하지만, 자그마하던 명숙이와는 달랐다.

벌써 나이도 명숙이보다 8살, 삼동이와는 5살이나 차이가 나는데다. 몸집도 크고 키도 커서 도데체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알수가 없다.

어쨋든 입을 맞추고 가슴을 짖누르고 좆을 박았지만, 번번히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

필숙은 자꾸만 다리를 벌려주었건만, 침대가 아닌 방바닥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필숙의 보지를 찾지 못하는 삼동이도 애가 탔다.

경험이 부족한게 탄로 나지나 않을까 내심 창피했다.

결국 필숙이가 삼동이 좆을 잡아 보지로 인도했다.

필숙의 보지는 뜨끈뜨끈하고 촉촉하고, 또 덩지나 키만큼 컷다.

삼동이 좆은 필숙의 보지에 미끄덩 하고 들어깄다.

필숙은 별로 기교가 없었고, 나이많은 곤대들이 좋아하는 그런 스타일로 위에서 마구 박아주는 남자만 경험해서 삼동이와 속궁합은 별로 좋지가 않았다.

어쨋건 필숙의 보지에 좆을 담근 삼동은 그대로 2~3분 후에 필숙의 몸 위에서 좆을 박은채 잠이 들고 말았다.

필숙도 삼동이 좆이 보지에 들어오자 왠지모를 편안한 마음이 들었고, 사촌동생이 그토록 탐했어도 열어 주지 않았던 자기 몸이 결국은 이렇게 아무 남자에게나 팁 몇 만원에 보지를 벌려주는 신세가 되고, 오늘은 동생뻘의 풋내기 웨이터의 좆에 보지를 벌려주고 나니 밤새마시 술과 좀전에 마신 술, 그리고 삼동이의 뜨거운 입김, 이불을 뒤집어 쓴 포근함..뭐 이런것들이 겹쳐서 섹스행위보다는 그냥 남매가 끌어안고 자는 듯한 착각에 빠지면서 그대로 세시간 정도 잠을 잔 모양이다.

갑자기 요란한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깬건 삼동이다.

12시가 다 되자 조바 아줌마가 방 빼라고 콜을 넣은 것이다.

여기 저기 널부러져 있는 옷들이 어젯밤, 아니 오늘 아침의 긴박한 상황을 발해주고 있다.

내가 필숙이 누나의 보지에 좆을 박긴 박았지..그런데 그 후론 아무 기억이 안나..

우선 옷을 주섬주섬 찾아 입고 필숙이 누나를 깨웠다.

누나가 눈을 뜨더니 삼동이한테 키스를 한다.

남녀간에 하룻밤 이라는게 이렇게 달라진다.

그리곤 부끄러운 듯이 돌아 앉아 옷을 입는다.

처음으로 필숙이 몸을 보았다.

살결이 무척 하얗다.

등이 넓어 보이고, 치렁치렁한 머리가 마음에 들었다.

등 뒤로 안아보았다.

필숙이 고개를 돌려 삼동이 입에 입을 맞춘다.

그대로 필숙의 몸을 밀어뜨려 다시 한번 입던 브라자를 내 던지고 필숙의 가슴을 빨아 주었다.

필숙의 보지에 손을 대어 보니 보지가 뜨겁다.

필숙도 삼동이 좆을 꺼내 잡고 흔든다.

그리고,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알고 삼동이 귀에다 소곤댄다.



"어젯밤에 쌋니?"



삼동이도 쌋는지 안 쌋는지 모르겠다.

필숙은 자기 보지를 확인해 보면 일것인데 왜 묻는걸까?

안쌋으니 자기가 물을 빼 줄 심산이었다.

삼동이가 주춤주춤 말을 못하자, 덥썩 삼동이 좆을 입에 문다.

그리고 1분도 채 안되어 삼동이 좆에서 좆물이 나오자 꿀꺽 삼킨다.

그리고 보지를 벌리고 삼동이 더러 보짓물을 빨아 먹게 한다.

시큼한듯하면서도 달콤하다.

어젯밤엔 술기운에 피곤해서 맛도 모르고 빨고 올라타긴 했지만, 한 숨 자고 나니 필숙의 몸이 상당히 튼실하니 마음에 들었다.

필숙을 안고 한번 들어 보았다. 꽤 힘들었지만 필숙을 침대위에 올려 눞히고 필숙의 몸위에 올라탓다.



"아..안되...빨리 안나가면 쫒겨나..."



필숙은 여관의 생리를 잘 아는 듯했다.

삼동은 그냥 그대로 필숙의 몸위에 포개어 필숙의 체온만 잠시 느껴보고는 이내 몸을 떼었다.

그리고 필숙이 옷을 다 입고 나자 동료를 깨웠다.

그리고 여관을 나와 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각자 헤어졌다.



그날 저녁부터 필숙은 업소에서 삼동이 애인으로 소개되고 삼동이가 특별관리 하였다.

삼동이 단골손님이 오면 테이블에 합석하여 매상을 올려주곤 했다.

1주일쯤 후, 일이 끝나고 삼동이, 필숙이, 동료 셋이서 해장국집에 들어갔는데, 아뿔싸....손님과 마주친 것이다.

삼동이와 필숙이가 한 패라는 사실이 발각이 된것이다.

그날부터 필숙이는 업소에 출입이 금지 되었다.

그리고, 삼동이는 필숙의 집을 찾아간다.

인천의 어느 한적한 주택가.

차가운 방안에 전기 장판을 켜고 필숙을 끌어 안아 보지만, 필숙의 몸은 얼음장처럼 차다.

사가지고 간 통닭과 맥주를 먹고 내일부터 다시 나오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왔다.

다음날 필숙은 친구네 룸싸롱에서 2차를 나가서 팁을 벌어 낮에 삼동이와 만났다.

버스를 타고 남산으로 가서 한적한 숲속 빈 천막에 들어갔다.

필숙의 보지가 그리웠던 그리웠던 삼동이는 그곳에서 필숙의 옷을 벗긴다.

필숙은 또 다시 다리를 벌리고 삼동의 좆을 받아준다.

이렇게 좆을 보지에 박음으로서 삼동이와 필숙은 게속 연인사이를 유지하게 된다.

강남에서 인천까지 다니는 시간이 너무 걸려 아예 낮 시간에 공원등을 찾아 사랑을 하게 된 것이다.

그때만 해도 낮시간에 여관에 대실을 해 주지를 않았다. 저녁무렵부터 손님을 받았던 것이다.

아니면 동료가 머무는 자취방을 찾아가 그곳에서 사랑을 확인하곤 했다. 그동안 동료는 하랄없이 밖에 나가 떨어야 했다.



정말 청춘이 힘든 시기였다.

시골에서 짚낱가리 속에서 명숙이를 끌어 안고 뽀뽀하던 생각도 나고,

그나마 명숙이 자취방은 호텔이나 다름 없었다.

공원벤치, 숲속, 업소 지하실의 깜깜한 소파..등등...갈곳이 마땅치 않은 가난한 젊은이들의 불타는 정열이었다.

한겨울도 삼동이와 필숙이를 떼어 놓지는 못했지만,



결국 올것이 오고야 말았다.

삼동이 학교는 다음해 봄에 개학을 하였지만, 돈맛과 여자 맛을 알게되어 등록을 하지 않고 휴학을 했다.

자동으로 입대 영장이 날아들었다.

삼동이도 이제 만 20살이 되었던 것이다.



이제 업소를 정리하고 그간 모아 두었던 돈을 탈탈 털어 여행을 가기로 하고, 필숙이와도 작별하였다.

아이러니 하게도 군인의 마누라를 꼬셔서 연애를 하다가 군대를 가게 된 것이다.

어차피 사병으로 가기 때문에 필숙이를 건사할 처지도 못되고 그 남편이 있기에 편안하게 쿨하게 헤어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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