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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의 나날들 - 1부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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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44 조회 2,80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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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학생보다 보다 빨리 성숙함을 갖게 되는 운동부원 특성상 이미 술의 맛을 알고 있지만

고등학생이라는 허물 뿐인 닉네임 때문에 각자의 앞에는 콜라와 사이다 병만이 줄을 이어 놓아져있다.



야구부원들은 술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인지 고기 부페에 있는 고기들을 모두 다 먹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먹는데 여념이 없었다.





학생들이 모여 있는 중앙을 넘어 구석 진 곳에서 야구부 감독 박훈성과 매니저 전미영은

오붓하게 맥주 한 병씩을 비우고 있었다.





"감독님! 본선진출 축하드려요!! 정말 대단하세요! 지휘봉을 잡으신지 불과 5개월만에

첫 대회를 본선 진출 시키시다니요~!!"



"아이고, 이게 다 전 선생님 덕분입니다. 애들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고..

야구 밖에 모르는 넘들이 자꾸 전 선생님하고 상담하고 싶다고 하니... 뭔넘의 할 얘기가 그리 많은지~ 하하하"



"다 한창때 학생들이니까 이런저런 고민들이 많은거 같아요. 다행히 감독님 욕은 안하던데요? 호호호"





거침없이 돼지와 소들을 입 속으로 도육하고 있는 야구부원들을 안주삼아

두 사람의 이야기는 무르 익어 갔다.



둘 사이가 심상치는 않다고 하나 서로 얼핏 호감이 있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



저 사람이 좋다고 하더라도,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 가는대로 행동할 수 없는게 어른들의 세계이고, 그런 면이 전미영 선생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다.



조금 더 박훈성 감독과 알아가고 싶은데, 본인 보다 야구부 학생들에게 더 신경쓰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동시에 섭섭함이 남아 있었다.



회식을 빌미로 오늘 기회에 조금 더 이성으로서 알아가고 싶은게 전미영 선생의 속내였다.





지금은 30대 중반이 다 되가는 나이로서 약간은 자신감이 떨어져 있지만,

불과 5년전만 하더라도 자신이 유혹하면 안넘어가는 남자는 없다고 자신만만해 하던 패기를 가지고 있는

본인에게 자신이 있는 여성이였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어가는 이 순간,

평소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던 박훈성이라는 남자와 잘 되고 싶은 욕구가 매우 큰 상태였다.





본인들 몰래 주문해서 압수한 막걸리를 자연스럽게 마시게 된 것도

아마도 이 때문이였으리라.





고기흡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야구부원들이 포만감에 조용한 반면

상대적으로 취기가 돌아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전미영 선생을 향해 야구부원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선생님 오늘 너무 많이 드신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들어가보시죠"



"아니아니... 감덕님~~ 이제 막 시작인데 어딜 가시려구요~ 제가 맘에 안들어요?"



"선생님.. 학생들 다 들립니다...."



"아...."



학생들 앞에서 못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건지,

박 감독 앞에서 이미지를 잃었다고 생각한건지

전미영 선생은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린듯 이내 박 감독에게 사과를 하고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났다.





"선생님 조금 취하신거 같은데 괜찮으세요? 제가 바래다 드리겠습니다"



"아.. 아니에요. 감독님도 저랑 같이 드셨잖아요. 사는곳도 저랑 반대시구.."



"아니 그래도... 그러면 선생님 가시는 것까지 보고 들어가겠습니다"



짐짓 매너 있는 박 감독의 대응이였지만, 오늘 자제를 못한 자신에게 실망한 건지

그 모습을 보고 실망했을 박감독 보기에 민망해서인지 전미영 선생은 손 사래를 치며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 선생님 그러면 잠시만요.. 얘 선일아. 너 선생님 택시 잡아다드려라. 할 수 있지?"



갑작스러운 감독의 호출에 당황한 선일이였다.



평소에 주전자 심부름 아니면 자신을 잘 부르지 않았던 감독님이였으니...



하지만 전미영 선생을 잘 모셔다 드리라는 특명을 듣자, 어울려가던 야구부원 일행에서 재빨리 빠져나와

전미영 선생을 부축할 모양새를 취했다.



"아냐아냐 선일아 선생님 괜찮아. 혼자 갈 수 있어. 감독님~ 저 먼저 들어갈게요~~~ 내일 뵈요~~"



"선일아... 선생님이 지금 상태가 조금 안좋으신 거 같다. 꼭 제대로 집에 데려다 드려라. 할 수 있지?"



"네 감독님."



이미 티비에선 방송국마다 월,화 드라마가 시작되는 시간이였기에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늦어 진다는 것에

약간은 귀차니즘을 느꼈지만, 바래다 주는 대상인 전미영 선생님을 한번 쳐다보자 선일의 맘은 이내 누그러 드렀다.



수 차례의 연애경험을 통해 여자에 대해 나름 안다고 생각한 선일이지만,

전미영 선생같은 육감적인 몸매의 여성과 접촉한다는 것은 아직은 상상 속에서만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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