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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 킬러 김성찬 - 5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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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41 조회 2,47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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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등장 인물 입니다.



한설희(셀리) : 한국에 온지 3개월 밖에 안되는 영문과 교수. 성찬은 그녀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준다.

허진희 : 유쾌하고 발랄한 후배. 99명의 여자를 무작위로 뽑아 매력을 비교한다면 그녀는 몸매 1위일 것이다.

이다인 : 귀여우면서 통통. 아직은 잘 모르겠다.

김란 : 그녀를 교양 과목에서 다시 만났다. 어떻게 될까?, 302호 거주

유신영 : 제 발로 성찬의 방에 들어온 정말~ 이쁜 여자. 알고 보니 좀 밝히네…?, 303호 거주

서지율 : 과감한 그녀, 아직은 한 번 밖에 하지 못 했다. 301호 거주



10. 두 여자



핸드폰을 켜고 카톡으로 들어갔다. 대화 목록을 보면서 혹시나 같이 먹을 사람이 없는지 하나하나 뒤져 봤다. 근데…역시나 여자는 없고 남자 밖에 없었다. 에잇… 남자녀석이랑 같이 먹느니 그냥 혼자 먹는 편이 나을 것 같다.



학교 식당에 갔다. 메뉴가 별로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가장 줄이 짧은 메뉴를 선택했다. 밥을 받아서 가장 구석자리에 가서 혼자 앉았다. 학기 초라서 신입생들이 많았고 어리 버리 하게 행동하는 신입생들 옆에는 항상 2학년들이 선배인척을 하고 있었다. 귀여운 녀석들 딴애는 지네들이 1년 더 다녔다는것을 자랑하는거야? 에이고 애기 같은 것들이 잘 하고 있네~ 신입생 중에서도 이쁜 여학생들이 있다. 그런 애들 앞과 옆에는 2학년 남자애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남자들이란 다들 똑같은 놈들이구만…어찌 한번 해 볼라고 저러고 있는 거겠지? 눈에 훤하다 이것들아~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점심식사를 마쳤다. 3학년이라서 본격적으로 전공 수업을 들어야했다. 아놔~ 공대 건물 근처에 가니 벌써 부터 남자들의 땀냄새가 풍기는것 같았다. 저런 녀석들이랑 같이 수업을 들어야 한다니. 덕후들 같이 생긴것들이 집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보면서 라면이나 먹을 것 같았다. 에이고… 뭐 어쩔 수 없지 대안이 없다.



전공 수업 시간에 가서 앉았다. 깝깝하다. 맨 뒷자리에 가서 앉았다. 언제라도 급한 일이 생기거나 하면 튀어 나갈 준비를 했다. 나랑 비슷한 아니 나보다 더 공부를 안하는 광철이 녀석이 지각을 했는데도 뻔뻔스럽게 천천히 기어 들어와 내 옆자리에 앉았다.



"야~ 너 저교수 소문 아냐?"

"뭔데? 저 할배가 소문이 있든 없든 무슨 상관이야?"

"상관이 있으니까 이야기 하는 거지 임마"

"말해봐 뭔데?"

"말해주면 너 존나 좋아할껄?"

"아 뭔데 그렇게 뜸들이냐고?"

"야. 저 교수 연구실 소문 들어봤냐?"



이 놈 뭔데 이렇게 뜸 들이는거야?



"몰라 임마 그러니까 뭐냐고?"

"저교수 연구실에서 회식하면 2차 간단다"

"2차? 씨바 쩌네… 교수도 가는거야? 저 늙은 놈이 힘이 있나?"

"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집어 넣으려고 한다잖아~ 한달에 한 번 쯤간데."

"근데 처음 듣는 이야기 인데? 넌 어떻게 들었냐?"

"그러니까 말이야. 나도 처음 들었어. 이게 보안이 얼마나 잘 되는지…아이고…"

"근데 소문이 왜 이렇게 안 났지? 그 연구실 학생중에 하나만 이야기를 해도 다 퍼지게 될 텐데?"

"교수 뿐 아니라 학생들도 다 2차를 간데"

"뭐?"



그러니까… 교수 혼자서 가는것이 아니라 학생들도 다 같이 간다고? 흠…그러면 소문이 안 날 수 밖에. 소문이 난다고 하면 소문을 퍼트린 당사자인 자기 자신에게도 화가 뻗칠 수 있으니 교수 뿐 아니라 학생들도 회식을 간다는 이야기를 하거나 더욱이 2차로 그렇고 그런곳에 간다는 말을 전혀 안했을 것이다.



"근데 너는 어덯게 알아냐?"

"그건 중요하지 않고. 암튼 어찌 알게 됐어"

"오~ 쩐다. 존나 부럽네"

"야~ 근데 내가 더 쩌는 이야기 알려줄까?"

"뭔데?"

"존나 부러울껄"

"왜?"

"나 저 연구실 들어가기로 했다"

"뭐? 왜? 2차 갈라고?"

"응 이번학기 한 한기 동안 연구 참여 학생 신청했는데 당선 됐어. 아싸~"

"아놔 존나 부럽다."

"야~ 나 간다"

"어딜?"

"담에 보자~"



광철이 녀석은 나에게 부러울 만한 말을 한 번 하고는 다시 강의실 밖으로 사라졌다. 어디서 저런 놈이 나타난거야? 저 자식 말이 사실일까? 평소에 허품이 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거짓말인 경우는 없었다. 게다가 남자들끼리 거짓말을 하고 허풍을 떠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것으로 그렇게 장난을 치지는 않았다. 그럼 뭐야? 정말인가? 아씨 나도 그 연구실 가고 싶다.



광철이 녀석이 강의실을 떠나고 나서 수업에 집중하려고 하였지만 집중이 될 턱이 없었다. 한 번 발기한 녀석은 다시 작아지길 거부했다. 그럴 수록 나의 수업에 대한 집중력을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와는 반대로 그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고개를 쳐 들고 있었다. 아놔~ 그래 결심했다. 나도 조용히 강의실 뒷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아씨~ 존나 하고 싶은데 상대가 없다. 지난 학기 였다면 유진교수, 설수진, 현정씨… 적어도 세명의 여자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 텐데 이번 학기는 뭐냐? 아직 딱히 그럴 만한 사람이 없다. 오전에 셀리 교수님과 한번 했지만 아직 나이가 나이인지라 하고 나서 10분만 있으면 또 하고 싶어 미치겠다. 전화 한번 해 볼까?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 어디 간거야? 미치겠는데…



김란? 얼마 전에 김란과 한 번 하긴 했지만 아직은 내가 원할 때 전화를 해서 할 만한 사이는 아니다. 서지율? 서지율 역시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다 보니 한 번 하게 되긴 했지만 그럴 사이는 아니다. 그리고 그녀는 내가 볼 때 되게 깐깐한것 같다. 왠만한 남자가 아니고서는 그런 여자에게 휘둘리기 십상이다. 아씨…



광철이가 말한 학부생 연구실 연구 참여 프로젝트가 생각났다. 급히 과사무실로 갔다. 어디가서 이야길 해야할지 모르겠다. 주변에 둘러 보다가 과사무실의 직원 중에서 제일 이뻐 보이는 여자를 찾았다. 아! 저 여자다. 저 신입 사무직원이 애들이 말한 바로 그 여자구나! 특별히 설명을 해 주지 않아도 그 여자가 딱 눈에 들어왔다.



"저기~ 뭐 좀 물어 보러 왔는데요"

"네 무슨일 이세요?"

"제가 같은과 다니는 친구 한데 들었는데요, 연구실 참여 프로젝트 같은게 있다고 해서…"

"아. 네. 여기 신청서 작성하세요"

"알겠습니다."



정말 오~ 쩐다. 몸매가 장난이 아니다. 일부러 그런것 같은데 흰색 셔츠를 입었다. 첫번째 단추는 풀었고, 두번재 단추는 풍만한 가슴 때문에 거의 터질 지경이었다. 그 단추를 푸는것이 편해 보였는데 일부러 그런것인지 아니면 최대한 조신하게 보이려고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번째 단추를 채워 놓고 있었다. 아~ C컵은 되는것 같다. 한 번 만져 보고 싶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저게 참젖이 아니라 의젖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만저 보기 전 까지는 모르겠다. 어떤 녀석이 사람이 많이 탄 엘레베이터에서 일부러 접근해서 팔꿈치로 가슴을 쳐 본적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놈의 말은 참젖이라는 것이었다. 아~ 부럽다. 나는 아직 의젖이랑 참젖을 구별하지 못 할 것 같은데.



그 분이 앉아 있는 책상앞의 이름 표를 봤다. 이름은 박민정. 평범한 이름이다. 신청서에 내 인적 정보와 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 하려고 하는가?를 적었다. 그냥 대충 둘러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들어 가고 싶은 연구실 이름에 교수의 이름 김석구 라고 이름을 적었다. 제발…



"여기 있어요"

"아~ 네~ 제대로 적으신거 맞죠? 특히나 전화번호랑 이메일 주소를 잘 적으셔야 해요"

"네 제대로 적은것 맞아요"

"그럼 확정이 되면 제가 다시 연락 드릴게요"

"언제 쯤 확정이 되나요?"

"신청 마감이 내일 이거든요. 그럼 이번주 금요일에 신청 마감이 되고 학생들을 배정해요. 음…원하는 연구실이…"

"김석구 교수님 연구실이에요"

"아~ 교수님이 2명 정도 받을 것이라고 하셨거든요. 일단 2명이하면 그 연구실로 배정이 되는데, 그 이상이면 다른 연구실로 배정이 될 수 도 있어요"

"그렇구나. 알겠습니다. 언제 쯤 결정이 되죠?"

"퇴근 시간이 6시니까요. 금요일 6시 쯤에 최종적으로 지원을 받고 결정할 것 같아요. 연락도 그 때 쯤 갈것 같구요. 제가 연락 드릴 테니까 기다리고 계시면 돼요"

"알겠습니다"



뭐지? 도대체 몇 명이 김석구 교수 연구실로 신청을 한 거야? 소문을 들은건가? 그러면 안되는데? 광철이 녀석이 이미 다 떠벌리고 다녀서 애들이 그걸 듣고 신청한건가? 음… 아닐텐데, 그럼 광철이 자신도 안 될 수 도 있는데 남 좋은일을 시킬리가 없어. 모르겠다. 일단 기다리는 수 밖에. 암튼 박민정은 좀 이쁘네. 저런 애들이랑 한 번 해 봤으면 좋겠다. 올 해 신입으로 과사무실에 들어왔다고 하는데 그러면 졸업을 하고 왔을 테니까 최소한 두 살 많으면 서너 살 정도 많아 보인다.



수업이 하나 더 남았지만 많이 피곤한다. 오랜만에 학교에 또 왔고 게다가 오전 수업에 참가하고, 셀리 교수랑 하는데 힘을 써서 그런지 집에 가고 싶다. 에라이 모르겠다. 아직 학기 초 이고 숙제도 없고 해야할 것도 없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스마트폰에 정신을 쏟고 걷다 보니 어느덧 원룸에 도착했다. 원룸을 조용하다. 학교 근처의 조그마한 원룸이니 대부분 우리 학교 학생들이 살고 있었다. 지금 시간이면 다들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시간이니 쥐죽은 듯 조용했다. 이런 시간에 만일 섹스를 한다면 그 신음 소리를 이 건물에 살고 있는 사람 전체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니 또 갑자기 막 꼴린다. 이놈은 정말 시도 때도 없네. 아놔~ 방에 들어가서 바로 한번 쳐야겠다.



빨리 방에 들어가서 야동을 틀어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어느덧 3층에 올라왔고 우리 층 복도로 걸어갔다.



"삐리리~"



도어락 여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303호에서 유신영이 나왔다. 헉…



"아…안녕하세요~"

"네…네…네… 안녕하세요"



놀랐다. 유신영을 오랜만에 복도에서 마주쳐서 놀랐고, 그것이 밤이나 아침이 아니라 대낮 시간이라는 것에 또 놀랐다. 나 보다 더 놀란 것은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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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입니다.



제가 요즘 취업 때문에 바빠서 글을 쓸 시간이 없네요.

게다가 쓴지가 되게 오래 돼서, 저도 지금까지의 줄거리와 세부적 이야기를 까먹었습니다. 다시 한번 다 읽고 다음 이야기를 썼습니다.



봄을 맞이 하여 다시 이야기를 쓰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쓰니 아직 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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