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비밀 -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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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6:54 조회 1,657회 댓글 0건본문
빨리 올릴려는 맘에 급하게 글을 썼더니 처음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글이 써져버렸네요 ㅡㅡ;
글의 마지막부분에 노출하는 부분은 그냥 내용분량이 적어서 넣은 부분이라
내용 많이 부실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요즘 바빠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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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처음 해보는 3S
너무나도 극에 달한 쾌감에 또다시 이성을 잃을뻔 했는데 다리 사이를 쳐다보니 은주가 나와
지혜의 다리밑에서 내 성기와 지혜의 보지가 결합된 부분을 핥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놀랍고 당황해서 성기를 빼냈다.
그러나 은주는 당황하는 나를 무시하며 그대로 내성기를 자신의 입에 넣었다.
나는 지혜와의 관계를 은주에게 들켰다는 생각에 당황스러웠지만 그녀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오히려 자신도 해달라는 듯이 내 성기를 빨았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물론 이렇게 하는걸 몰랐던 것도 아니고 하고싶은 생각도 없지는 않았었다.
하다못해 아내와 지혜가 여러 남자들과 같이 즐기는것도 보아온 나였다.
하지만 바로 지금 오늘 처음으로 지혜를 가질수 있었던 나로서는 벌써부터 이런것을
생각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지혜와 내가 섹스를 하는 동안 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르게 어느새 옷까지 벗고 들어와
내 성기를 애무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이 너무 빨리 진행되는 느낌도 들었다.
나는 은주의 입에 내 성기를 맡기고 있다가 문득 지혜를 보았다.
그녀도 은주의 등장에 무척이나 놀랐는지 온 몸이 얼어붙은듯 꼼짝도 하지 않고 은주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쳐다보고 있자니 나도 이제 제대로 즐기고 싶어져 그녀를 불렀다.
하지만 지혜는 여전히 얼어붙은듯 꼼짝도 하지않고 은주를 쳐다보고 있었다.
한번더 지혜를 불렀으나 여전히 그녀는 은주를 쳐다보고 있어 나도 은주를 내려다 보았다.
은주는 나와 지혜의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내성기를 빨고 있었다.
내게 아내말고 다른여자가 이렇게 포르노처럼 해서 놀라 그녀를 쳐다보는 것일까?
나는 다시 한번더 소리쳤다.
"최지혜!"
그제야 지혜는 정신을 차리고 나를 쳐다봤다.
"니년도 이리와서 같이 빨아!"
지혜는 마지못해 내 앞으로 다가와 무릅을 꿇어 앉았다.
그러자 은주가 내 성기를 입에서 떼고 지혜 차례라는 듯이 그녀를 향해 눈을 찡그렸다.
지혜는 은주를 쳐다보며 내 성기를 손으로 붙잡고 입에 천천히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입속에 내 성기가 들어가자 나는 뜨겁고 황홀한 쾌감에 소리를 냈다.
"음..."
지혜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내 성기를 빨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녀는 처음 하는 행위도 아닐텐데 이상하게 몸을 떨었다.
마치 귀신이라도 본 사람처럼.
나는 뭐가 그렇게 두려운지 물어보려고 하다가 또다시 찾아온 극심한 쾌감에 말문을 잃고 말았다.
은주가 고개를 숙여 내 불알을 빨았던 것이다.
정말 이런 쾌감은 처음이다.
여지껏 느껴본적 없는 쾌감에 나는 몸이 떨리며 쓰러질뻔 하던걸 지혜의 어깨를 잡고
겨우 버티고 있었다.
두여자는 번갈아 가며 내 성기와 불알을 빨았고 그러다가 은주가 내 항문을 빨자 마치
내 항문에 지렁이가 꿈틀대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는 한번더 지혜의 입속에 사정을 했다.
내 정액이 그녀의 입에서 새어나오지 못하게 그녀의 머리를 누르며 입을 떼지 못하게 했고
결국 지혜는 내 정액을 모두 마시게 됐다.
정액이 모두 빠져나갔다고 느낀순간 나는 가쁜 숨을 내쉬며 쇼파에 들어 누웠다.
처음해본 3S였다.
왜 사람들이 이런 3S나 그룹섹스에 더 흥분을 하는지 알것 같았다.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는 쾌락을 맛본 기분이다.
"좋았어요?"
쇼파에 누운채 숨을 고르고 있는데 은주가 물었다.
"응."
나는 대답을 하고 일어나 앉아 지혜를 쳐다 봤다.
그녀는 은주가 옷을 입는것을 보면서 바닥에 그대로 앉은채 움직이지 않았다.
문득 내가 지혜의 옷을 찢어 입을 옷이 없다고 생각한 나는 은주에게 옷한벌을 사오도록 했다.
은주가 나가고 나자 지혜는 바닥에서 일어나 쇼파에 앉으며 내게 말했다.
"이제 절 어떻하실 거에요?"
스타킹만을 신은 그녀의 모습을 잠시 쳐다보다가 말했다.
"앞으로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오늘처럼 할수 있도록 해."
지혜는 잠시 고개를 숙여 생각하더니 다시 물었다.
"조금전에... 저 여자는 누구죠?"
"내 비서. 전에 학교 후배라고 했던건 거짓말이고."
"언제부터 알게 된 사이죠?"
"우리회사 입사 할때부터 알게된거지. 하지만 이런 관계가 된건 얼마 안돼."
"언제 입사를 했어요?"
"4년정도 됐는데... 근데 왜 은주한테 관심이 많은거지?"
"아뇨...그냥... 궁금해서요..."
"지금 나한테 그런 차림으로 질문한다는게 좀 우습지 않나?"
지혜는 내말에 자신이 지금 알몸이란 사실을 이제야 알아차린듯 두 팔로 가슴을 가리며 몸을 움츠렸다.
"아내에게는 너도 비밀로 하는게 좋을거야."
그녀는 알았다는듯 조그맣게 고개를 끄떡였다.
잠시후 은주가 쇼핑백을 들고 들어와 지혜에게 내밀었다.
지혜는 쇼핑백을 한번 들여다 보더니 지혜를 쳐다봤다.
"급하게 사온다고 옷이 그것밖에 없네요. 그거라도 입고 가세요. 호호호."
나는 무슨옷을 사왔길래 그러는지 궁금했으나 지혜가 꺼내든 옷을 입고나서야 왜
그러는지 이해를 했다.
흰색의 원피스인데 지혜의 몸보다 약간 작은듯한 수치의 사이즈라 몸의 굴곡이 그대로
들어났고 길이도 매우 짧아서 엉덩이 아랫부분이 조금 들어날 정도로 짧은 옷이었다.
게다가 재질이 얇은건지 속살도 약간 비춰졌다.
그 모습을 보고 또다시 내 성기가 발기하는것 같다.
지혜는 수치스러운지 치마끝을 붙잡고 고개를 숙였다.
그녀를 보고 있으니 나는 아내가 노출하는 장면이 생각나 그녀에게 아내가 했던 일을
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그만 가보라는듯이 내 책상에 앉아 일을 하는척 했다.
은주도 내 사무실에서 나갔으나 지혜는 여전히 그자리에 서 있었다.
"뭐해? 안나가고?"
그녀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다가 말했다.
"이런 옷차림으론 나가기 힘들어요."
"그럼 다벗고 나가던가."
내 말에 그녀는 대답을 하지 않고 우두커니 계속 서 있었다.
시계를 보니 퇴근시간이 다 되어 가고 있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을 나가며 말했다.
"따라와."
지혜는 내말을 듣고 한숨을 한번 쉬더니 날 따라 사무실을 나왔다.
은주는 화장을 고치다가 내가 나오자 날 쳐다봤다.
"먼저 퇴근할테니 은주씨도 퇴근하도록 해."
"벌써 퇴근 하시게요?"
"응."
나는 지혜를 데리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그녀는 주차장까지 가는동안 혹시나 다른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타지는 않을까 하고 조마조마 했다.
솔직히 나역시도 다른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어쩌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다.
아직까지 내게 있어 얇은 천쪼가리 하나 입히고 여자를 데리고 다니는 이런 모험은 서툴기 그지없다.
다행히 내 차에 도착할때 까지도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는 일은 없었다.
지혜와 차에 올라타자 긴장을 했던지 등에서 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운전대를 잡고 옆자리의 지혜를 쳐다봤다.
그녀의 유두가 옷위로 두드러져 튀어 나와 있고 치마의 끝은 그녀가 앉아있어 더 올라가
버려 보지털이 드러나 있었다.
나는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 나왔다.
퇴근시간이 다되서 그런지 차가 밀리기 시작했고 중앙로를 타고 서면으로 이동했다.
운전을 하면서 다른차들이 모두 내 옆의 지혜를 쳐다보는것 같았다.
일부러 내가 가고 있는 차선의 오른쪽에 붙어 그녀를 쳐다본다는 생각에 흥분이 되어
제대로 운전하기가 힘들었다.
범내골의 다리를 지나 서면에 들어선 나는 차를 세우고 말했다.
"담배좀 사와."
지혜는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내말에 나를 쳐다봤다.
나는 더이상 얘기를 하기 싫다는듯 그녀의 시선을 외면하자 잠시후 지혜는 문을열어 편의점으로 향했다.
부산에서 제일 사람많은곳이 서면이다.
그런곳에서 거의 반라의 옷차림으로 편의점을 향하는 그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빠르게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나는 편의점 안을 쳐다보고 있으니 편의점 안에 있는 사람들의 모든 시선이 그녀에게 향하는걸 보았다.
지혜는 고개를 숙인채 담배를 사고 나와 다시 내차로 돌아왔다.
그녀가 내차에 올라타자 사람들의 시선도 내 차로 향했다.
지혜는 얼굴이 화끈거리는지 붉어져 있었고 나또한 사람들의 시선때문에 당황스럽기는 마찮가지 였다.
나는 서둘러 차를 움직였고 해운대로 향했다.
지혜의 집이 해운대에 있었기 때문이다.
글의 마지막부분에 노출하는 부분은 그냥 내용분량이 적어서 넣은 부분이라
내용 많이 부실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요즘 바빠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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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처음 해보는 3S
너무나도 극에 달한 쾌감에 또다시 이성을 잃을뻔 했는데 다리 사이를 쳐다보니 은주가 나와
지혜의 다리밑에서 내 성기와 지혜의 보지가 결합된 부분을 핥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놀랍고 당황해서 성기를 빼냈다.
그러나 은주는 당황하는 나를 무시하며 그대로 내성기를 자신의 입에 넣었다.
나는 지혜와의 관계를 은주에게 들켰다는 생각에 당황스러웠지만 그녀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오히려 자신도 해달라는 듯이 내 성기를 빨았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물론 이렇게 하는걸 몰랐던 것도 아니고 하고싶은 생각도 없지는 않았었다.
하다못해 아내와 지혜가 여러 남자들과 같이 즐기는것도 보아온 나였다.
하지만 바로 지금 오늘 처음으로 지혜를 가질수 있었던 나로서는 벌써부터 이런것을
생각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지혜와 내가 섹스를 하는 동안 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르게 어느새 옷까지 벗고 들어와
내 성기를 애무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이 너무 빨리 진행되는 느낌도 들었다.
나는 은주의 입에 내 성기를 맡기고 있다가 문득 지혜를 보았다.
그녀도 은주의 등장에 무척이나 놀랐는지 온 몸이 얼어붙은듯 꼼짝도 하지 않고 은주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쳐다보고 있자니 나도 이제 제대로 즐기고 싶어져 그녀를 불렀다.
하지만 지혜는 여전히 얼어붙은듯 꼼짝도 하지않고 은주를 쳐다보고 있었다.
한번더 지혜를 불렀으나 여전히 그녀는 은주를 쳐다보고 있어 나도 은주를 내려다 보았다.
은주는 나와 지혜의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내성기를 빨고 있었다.
내게 아내말고 다른여자가 이렇게 포르노처럼 해서 놀라 그녀를 쳐다보는 것일까?
나는 다시 한번더 소리쳤다.
"최지혜!"
그제야 지혜는 정신을 차리고 나를 쳐다봤다.
"니년도 이리와서 같이 빨아!"
지혜는 마지못해 내 앞으로 다가와 무릅을 꿇어 앉았다.
그러자 은주가 내 성기를 입에서 떼고 지혜 차례라는 듯이 그녀를 향해 눈을 찡그렸다.
지혜는 은주를 쳐다보며 내 성기를 손으로 붙잡고 입에 천천히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입속에 내 성기가 들어가자 나는 뜨겁고 황홀한 쾌감에 소리를 냈다.
"음..."
지혜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내 성기를 빨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녀는 처음 하는 행위도 아닐텐데 이상하게 몸을 떨었다.
마치 귀신이라도 본 사람처럼.
나는 뭐가 그렇게 두려운지 물어보려고 하다가 또다시 찾아온 극심한 쾌감에 말문을 잃고 말았다.
은주가 고개를 숙여 내 불알을 빨았던 것이다.
정말 이런 쾌감은 처음이다.
여지껏 느껴본적 없는 쾌감에 나는 몸이 떨리며 쓰러질뻔 하던걸 지혜의 어깨를 잡고
겨우 버티고 있었다.
두여자는 번갈아 가며 내 성기와 불알을 빨았고 그러다가 은주가 내 항문을 빨자 마치
내 항문에 지렁이가 꿈틀대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는 한번더 지혜의 입속에 사정을 했다.
내 정액이 그녀의 입에서 새어나오지 못하게 그녀의 머리를 누르며 입을 떼지 못하게 했고
결국 지혜는 내 정액을 모두 마시게 됐다.
정액이 모두 빠져나갔다고 느낀순간 나는 가쁜 숨을 내쉬며 쇼파에 들어 누웠다.
처음해본 3S였다.
왜 사람들이 이런 3S나 그룹섹스에 더 흥분을 하는지 알것 같았다.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는 쾌락을 맛본 기분이다.
"좋았어요?"
쇼파에 누운채 숨을 고르고 있는데 은주가 물었다.
"응."
나는 대답을 하고 일어나 앉아 지혜를 쳐다 봤다.
그녀는 은주가 옷을 입는것을 보면서 바닥에 그대로 앉은채 움직이지 않았다.
문득 내가 지혜의 옷을 찢어 입을 옷이 없다고 생각한 나는 은주에게 옷한벌을 사오도록 했다.
은주가 나가고 나자 지혜는 바닥에서 일어나 쇼파에 앉으며 내게 말했다.
"이제 절 어떻하실 거에요?"
스타킹만을 신은 그녀의 모습을 잠시 쳐다보다가 말했다.
"앞으로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오늘처럼 할수 있도록 해."
지혜는 잠시 고개를 숙여 생각하더니 다시 물었다.
"조금전에... 저 여자는 누구죠?"
"내 비서. 전에 학교 후배라고 했던건 거짓말이고."
"언제부터 알게 된 사이죠?"
"우리회사 입사 할때부터 알게된거지. 하지만 이런 관계가 된건 얼마 안돼."
"언제 입사를 했어요?"
"4년정도 됐는데... 근데 왜 은주한테 관심이 많은거지?"
"아뇨...그냥... 궁금해서요..."
"지금 나한테 그런 차림으로 질문한다는게 좀 우습지 않나?"
지혜는 내말에 자신이 지금 알몸이란 사실을 이제야 알아차린듯 두 팔로 가슴을 가리며 몸을 움츠렸다.
"아내에게는 너도 비밀로 하는게 좋을거야."
그녀는 알았다는듯 조그맣게 고개를 끄떡였다.
잠시후 은주가 쇼핑백을 들고 들어와 지혜에게 내밀었다.
지혜는 쇼핑백을 한번 들여다 보더니 지혜를 쳐다봤다.
"급하게 사온다고 옷이 그것밖에 없네요. 그거라도 입고 가세요. 호호호."
나는 무슨옷을 사왔길래 그러는지 궁금했으나 지혜가 꺼내든 옷을 입고나서야 왜
그러는지 이해를 했다.
흰색의 원피스인데 지혜의 몸보다 약간 작은듯한 수치의 사이즈라 몸의 굴곡이 그대로
들어났고 길이도 매우 짧아서 엉덩이 아랫부분이 조금 들어날 정도로 짧은 옷이었다.
게다가 재질이 얇은건지 속살도 약간 비춰졌다.
그 모습을 보고 또다시 내 성기가 발기하는것 같다.
지혜는 수치스러운지 치마끝을 붙잡고 고개를 숙였다.
그녀를 보고 있으니 나는 아내가 노출하는 장면이 생각나 그녀에게 아내가 했던 일을
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그만 가보라는듯이 내 책상에 앉아 일을 하는척 했다.
은주도 내 사무실에서 나갔으나 지혜는 여전히 그자리에 서 있었다.
"뭐해? 안나가고?"
그녀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다가 말했다.
"이런 옷차림으론 나가기 힘들어요."
"그럼 다벗고 나가던가."
내 말에 그녀는 대답을 하지 않고 우두커니 계속 서 있었다.
시계를 보니 퇴근시간이 다 되어 가고 있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을 나가며 말했다.
"따라와."
지혜는 내말을 듣고 한숨을 한번 쉬더니 날 따라 사무실을 나왔다.
은주는 화장을 고치다가 내가 나오자 날 쳐다봤다.
"먼저 퇴근할테니 은주씨도 퇴근하도록 해."
"벌써 퇴근 하시게요?"
"응."
나는 지혜를 데리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그녀는 주차장까지 가는동안 혹시나 다른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타지는 않을까 하고 조마조마 했다.
솔직히 나역시도 다른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어쩌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다.
아직까지 내게 있어 얇은 천쪼가리 하나 입히고 여자를 데리고 다니는 이런 모험은 서툴기 그지없다.
다행히 내 차에 도착할때 까지도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는 일은 없었다.
지혜와 차에 올라타자 긴장을 했던지 등에서 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운전대를 잡고 옆자리의 지혜를 쳐다봤다.
그녀의 유두가 옷위로 두드러져 튀어 나와 있고 치마의 끝은 그녀가 앉아있어 더 올라가
버려 보지털이 드러나 있었다.
나는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 나왔다.
퇴근시간이 다되서 그런지 차가 밀리기 시작했고 중앙로를 타고 서면으로 이동했다.
운전을 하면서 다른차들이 모두 내 옆의 지혜를 쳐다보는것 같았다.
일부러 내가 가고 있는 차선의 오른쪽에 붙어 그녀를 쳐다본다는 생각에 흥분이 되어
제대로 운전하기가 힘들었다.
범내골의 다리를 지나 서면에 들어선 나는 차를 세우고 말했다.
"담배좀 사와."
지혜는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내말에 나를 쳐다봤다.
나는 더이상 얘기를 하기 싫다는듯 그녀의 시선을 외면하자 잠시후 지혜는 문을열어 편의점으로 향했다.
부산에서 제일 사람많은곳이 서면이다.
그런곳에서 거의 반라의 옷차림으로 편의점을 향하는 그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빠르게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나는 편의점 안을 쳐다보고 있으니 편의점 안에 있는 사람들의 모든 시선이 그녀에게 향하는걸 보았다.
지혜는 고개를 숙인채 담배를 사고 나와 다시 내차로 돌아왔다.
그녀가 내차에 올라타자 사람들의 시선도 내 차로 향했다.
지혜는 얼굴이 화끈거리는지 붉어져 있었고 나또한 사람들의 시선때문에 당황스럽기는 마찮가지 였다.
나는 서둘러 차를 움직였고 해운대로 향했다.
지혜의 집이 해운대에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