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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사원 굴욕 통근 - 2부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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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8:13 조회 64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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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전편에 대한 답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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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one

등수놀이는 상관 없는데, 덧글로 경험담을 연재하시는 건 좀... ^^;



//철인플라톤

감사합니다. 완결까지 달릴 예정이긴 한데, 그 완결이 좀 밋밋한게 흠입니다.



//아르토

덕분에 잘 됐으니 좋은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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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음란한 색의 신칸센]



[1]

"실례……"

 말을 걸자, 여자는 미소를 띄우고 가볍게 인사를 되돌려 주었다. 카사쿠라는 서류 가방과 트렌치 코트를 그물 선반에 놓고 2인석의 통로 측에 앉았다.

 나고야에게서 탄, 신 오사카 발 막차 상행 신간선 "히카리"의 차 안이었다.

 카사쿠라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차 안은 공석이 눈에 띄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옆에 괜찮은 여자가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어제 토쿄 본사에서 갑작스럽게 나고야 지사로 출장해 온 카사쿠라는, 이날 일을 마친 뒤, 아까까지 지사의 패거리와 술을 주고 받고 있었다.

 막차 "히카리"는, 나고야를 나오면 토쿄까지 논스톱으로 한 시간 49분. 좋은 기분에 도취해서 자고 있으면, 지겨워지기 전에 토쿄에 도착한다.

 그럴 생각이었지만 뜻밖의 상황이 되자, 자며 돌아가기는커녕 타고난 호색한 기질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일본 술을 마셨던 카사쿠라는, 신칸센을 타기 전에 목에 마를 것을 예상하고, 캔 맥주를 두 개 사서 가져왔었다. 그 하나를 여자에게 권해서 이야기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괜찮으시다면 마실래요? "

 "에? …… 미안해요, 괜찮습니다"

 귀찮은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미안한 듯이 여자는 말하고, 쓴 웃음짓고,

"조금 취해서요, 신칸센을 타기 전에 마셔서"

"나도 아까까지 마시고 있었는데요"

 카사쿠라는 여자에게 웃음을 지었다.

"그러고 보니 조금 알코올이 들어가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취한 걸로는 보이지 않고……"

"얼굴에 드러나지 않아서요"

"그럼 상당히 술이 세네요"

"그렇다기보다, 오히려 손해 보는 거죠"

"손해? "

"그러니까, 취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여자 따윈 매력 없잖아요? "

 여자는 자조하는 것 같은 미소를 띄우며 말한다.

"그렇지 않아요. 당신 같은 미인에 알코올에 강한 여성은, 취하면 점점 섹시해지니까. 지금도 그렇거든요"

"싫어라, 당신 쪽이 취하신 것 같네요"

 여자는 미소를 띄운 채, 가볍게 노려보았다.

 카사쿠라는 일순 두근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섹시한 얼굴을 한 여자의, 약간 취해서 물기를 띤 듯한 눈이 지독하게 요염했기 때문이다.

"아니, 나 같이 심약한 남자는 취하지 않으면 본심을 말할 수 없으니까요"

"능숙하네요. 언제나 그렇게 여성을 꼬시는 거 아닙니까? "

 여자는 조금 고개를 갸웃하며 야유하는 듯한 어조와 얼굴로 말했다.

 못당하겠군……하고 카사쿠라는 쓴 웃음을 웃고, 응수했다.

"그런 말을 해서 남자를 꼼짝 못하게 할 정도라면, 아직 괜찮아요. 자, 운명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만남에 건배합시다"

"운명적? "

"그래요. 이만큼 빈 자리가 있는데 당신과 이인석에서 서로 이웃이 되었다. 이것은 이미 운명적이라고 할 수 밖에요"

"조금 오버이긴 하지만 정말, 이렇게 한산한데도 어째서일까요"

 웃으며 이상하다는 듯 말하는 여자에게 카사쿠라가 캔 맥주를 따서 건네자, 여자는 "그럼 잘 먹겠습니다" 라고 하며 손에 들었다. 두 사람은 건배 흉내를 하고 캔 맥주를 마셨다.

 카사쿠라는 명함을 꺼내서 내밀었다.

"미안합니다, 자기 소개가 늦어서. 저는, 카사쿠라라고 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S상사 제2영업부 계장, 카사쿠라씨…… 엘리트 상사 맨이네요"

"엘리트 까지는 아니에요"

 카사쿠라는 쑥스러운 듯 웃었다.

"당신도 명함을 가지고 계시면, 줄 수 없겠습니까? "

 여자도 가방 안에서 명함을 꺼내서 카사쿠라에게 내밀었다. 손으로 받고 보니, "T에이전시 제작부 후지사키 료코"로 되어 있었다.

"헤에, 대 광고회사의 제작부입니까?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고 있네요"

 이번은 후지사키 료코의 쪽이 쑥스러운 듯 미소를 띄웠다.

 나이는 26, 7인가? 약간 째진 눈과 화사한 입술에 남자를 빠져들게 하는 색기가 있는 후지사키 료코의 얼굴과 그 명함을 보고, 카사쿠라는 점점 그녀에게 반했다.

 후지사키 료코는, 봄에 맞는 연한 색의 긴 윗도리에 미니 타이트 스커트라는, 전형적인 커리어 우먼 느낌의 수트를 입고 있었다. 미니 스커트로부터 뻗어 나온 다리가 미끈해서, 한눈에 프로포션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까 신칸센을 타기 전에 마셨다고 했는데, 오사카에서, 입니까? "

"아니에요, 쿄토에서……"

"봄의 쿄토인가, 좋겠네…… 그렇다 해도 나 같은 출장이면 시시하지만, 료코씨도 일 때문에? "

"아니에요, 일박짜리 여행으로……지만, 시시한 여행이네요"

료코는 밝지 않는 얼굴로 말하며, 자조하는 것 같은 미소를 띄우고,

"상심 여행이었어요, 사귀고 있었던 사람과 여러 가지 있어서 헤어져"

"그렇구나……"

 그래서 신칸센을 타기 전에도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인가라고 생각하면서, 카사쿠라는 말했다.

"당신 같은 매력적인 여성을 차는 남자가 있다니, 믿을 수 없네요. 상대는 어떤 남성?  아, 아니, 사적인 이야기를 물을 생각은 아니지만, 나쁜 것이라면, 가슴 안에 묻어 두는 것 보다 토해내 버리는 쪽이 가뿐해지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해서"

 료코 자신도 그럴 마음이 된 것인지, 남자와의 경위를 이야기했다.

 --남자는 어떤 일류기업의 사원으로, 료코와 2년 정도 교제하고 있었고, 결혼 약속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중역 딸과의 결혼 이야기가 생겨서 료코에 대한 그의 태도는 표변하고, 헤어지자고 하는 말을 꺼내 왔다.

 충격적이었다. 제멋대로인 그를 용서할 수 없었다. 하지만, 결국은 고민한 말에 헤어지기로 했다, 라는 것이었다.

 카사쿠라는 캔 맥주를 비우고,

"지독한 남자네요"

 라고 얼굴을 찌푸리며 중얼댔다. 내심 놀라고, 동요하고 있었다. 그럴 것이 우연히도 그 남자와 카사쿠라 자신이 매우 흡사했기 때문이었다.

 카사쿠라에게도, 료코와 같은 여자가 있었다.

 모리무라 마리코라는, 같은 과의 여사원으로, 나이도 료코와 비슷해 26세이다. 카사쿠라는 마리코와 결혼 약속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작년 말, 이전부터 눈 여겨 두고 있었던 이사 영업부장이 딸 리호와의 혼담을 얘기해 와서 선을 보고, 그 후 마리코와 헤어져서 중역 따님인 리호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기 시작해, 이번 가을에는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는 것이다.

 여자로서 보았을 경우도, 마리코 보다 리호 쪽이 매력적이었다.

 두 사람의 여자를 비교하고 자신의 장래도 생각한 뒤에 카사쿠라는 마리코를 버린 것이다.

 그런 마리코를 상기하고 쿡쿡 가슴이 찔리는 아픔을 느끼면서, 그리고 마리코도 자신과의 일을 그렇게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 쪽이 자신도 구제된다고 생각하면서, 카사쿠라는 말했다.

"그러나, 다행이잖아요. 그런 남자와 결혼하지 않아서"

"그렇네요"

 료코는 중얼대듯 말하고 캔 맥주를 비우고, 웃기 시작했다.

"카사쿠라씨가 말한 대로, 이야기하니 조금은 기분이 가뿐해졌습니다. 거기에 맥주를 주신 탓일까, 미안해요, 왠지 나 졸려져서……"

"정신적으로도 지쳐 있었던 거에요. 편히 주무세요"

"미안합니다, 그럼……"

 료코는 좌석에 기대, 얼굴을 창문 쪽으로 향하고 눈을 감았다.

 카사쿠라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물 선반의 트렌치 코트를 내려서 료코에게 걸쳐 주었다.

"아, 미안합니다"

감사 인사를 하는 료코에게 카사쿠라는 웃어주고 자리에 앉았다.

 그렇다 하더라도 묘한 우연이 다 있군…….

 카사쿠라는 놀라고 있었다. 료코의 이야기와 마리코의 일이 매우 흡사했던 것도 그렇지만, 그 마리코와 둘이서 쿄토에 여행했을 때도, 신칸센 안에서 지금 같은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그 때 마리코는 자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카사쿠라가 마리코에게 코트를 덮어주고 그 아래에서 못된 장난 하고 있는 동안에 두 사람 모두 흥분해서, 어떠다 보니 코트를 가림막으로 해서 그대로 삽입까지 갔던 것이다.

 창문에 비친 료코의 잠자는 얼굴을 보면서, 그 때의 스릴 넘치는 섹스를 상기하고 있자니, 술기운도 있고 해서 카사쿠라의 사타구니는 충혈해 오고 있었다.

 카사쿠라는 빙긋 웃으면서 생각했다.

명함을 교환해서 여기까지 이야기를 했으면, 토쿄에 돌아가서 료코와 데이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에게 아픈 기억을 가지게 된 료코라면, 선을 그은 교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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