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의 팸섭조교 -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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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22:59 조회 1,142회 댓글 0건본문
<작가의 변 과 등장 인물 소개>
먼저 한가지 부탁합니다.
저는 이 소설을 **에만 올리고 있습니다.
원래 **에서 사용하는 닉이 따로 있지만 소설을 올리기 위해
노련조교라는 닉을 또하나 만들어서 올리는 중입니다.
며칠전에 우연히 저의 소설이 몇몇 야설 사이트에 무단으로 펌이 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야하니라는 사이트부터 몇몇 사이트 야설 게시판에 제가 소설을 이곳 **에 올리자 마자
펌질 되는 것을 확인하고 소설을 계속 이곳에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트에 소설 펌질하지 말것을 간곡하게 부탁하였으나 묵묵 부답입니다.
부탁합니다.
제 소설 펌질하지 마세요. 온라인이긴 하지만 적어도 서로 예의는 지킵시다.
========
**나 야설 게시판에 올라오는 SM관련 소설들이 너무 허구적인 경우가 그 동안 많았습니다.
제가 10년 이상 SM을 해오고 크고 작은 SM모임도 참석하고 때로는 카페를 운영하기도 하였으나,
그런 SM을 하는 커플이나 분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소설을 쓰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물론 경험을 기반으로 소설을 쓰지만 극의 전개와 재미를 위해 약간의 가공은 됩니다.
저의 소설이 처음 SM을 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일반인들이 SM을 왜곡된 시각으로 보지 않도록 하는 것에 조금이라도 일조하면 좋겠습니다.
중기 - 기혼이며 10년 이상 멜돔으로 활동중인 이 글의 주인공
플라워 - 37살이고 처음 중기를 통해 SM을 시작하는 스팽키 섭
은정 - 42살이고 돌싱이며 메죠 성향의 팸섭
희정 – 은정의 여고 동창이며 골프의류회사 디자인 실장
며칠 후 은정의 새로운 가게 개업식이 있었다.
평일 오전에 골프의류 본사 사장단과 직원 그리고 은정과 은정이 채용한 매장직원
그리고 은정의 지인들과 플라워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업 행사를 했다.
중기는 이날 하루 종일 회사에서 회의와 중요한 고객 상담이 있고 개업식에 가봐야 여러 사람들도
많을텐데 괜히 중기가 가서 은정이만 피곤할 듯 해서 개업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조금 일찍 퇴근을 서둘러서 가게로 갔다.
중기가 임원이 되고 나서 좋은 점이 있다면 퇴근을 조금 일찍 해도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것이였다.
퇴근시간이였지만 가게에는 손님들이 예상 외로 많았다.
은정의 말에 의하면 개업식 하고 낮에는 손님이 더 많았고 가게 앞에서 이벤트 하던
이벤트 직원들은 조금 전에 철수 했다고 했다.
역시 개업빨이라는 말이 있듯이 개업식 날은 어느 업종이나 손님이 많다.
중기는 바쁜 은정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한쪽에서 남성 스프링 시즌 골프 웨어를 구경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어떤 옷을 찾으세요?” 하고 40대로 보이는 깔끔한 정장을 입었지만
상당히 패션을 신경 쓰고 거기에 안경까지 쓴 모습이 여간내기가 않을 듯 한 여성분이 인사를 했다.
중기는 나이 있는 종업원을 은정이 채용했구나 생각하면서
“글쎄요… 조금 있으면 봄이 되고 골프 시즌이 시작되는데 이른 봄에 입을만한 옷을…”
하면서 옷을 살피고 있었다.
“무슨 옷을 입어도 다 잘 어울리실 듯 한데요”
“이건 어떤가요?”
하면서 오랜지색 바람막이 점퍼를 들어 보였다.
“아무래도 봄에는 바람도 불고 아직은 쌀쌀하니까…” 하면서 웃어 보이는 미소가 상당히 지성적이고
도도해 보였다.
“아….네” 하면서 중기는 탈의실에 사람들이 북적거리자 그냥 그 자리에서 슈트를 벗고
바람막이 점퍼를 입었다.
“거봐요~~ 상당히 잘 어울리시네요” 하면서 여종업원으로 보이는 여자는 바람막이 점퍼의 활동성이라던지
골프 라운딩하면서 이런 이런 점을 감안해서 디자인했다던지 설명을 장황하게 하였다.
중기는 속으로 “ 오늘 첫날인데 옷에 대해 상당히 박식하네… 경력직을 뽑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은정이 왔다.
“주인님….죄송해요 손님이 많아서 ~~~” 하는 것이다.
“옆에 종업원이 있는데 이년이 미쳤나” 하는 생각을 중기는 하면서 당황했다.
“괜찮아 이분이 권해줘서…” 하면서 옆에 있는 여자분을 눈짓으로 가리키자…
“정아 내가 전에 말했었지? 우리 주인님이야”
“ 멋지지?” 하면서 그 여자분에게 은정이 말을 하는 게 아닌가….
저쪽에서 손님이 카운터로 와서 “ 여기 계산 할께요” 하고 소리치자 은정은 빨리 자리를 옮기면서
“희정아 우리 주인님 좀 부탁해” 하고 잰 걸음으로 카운터로 가버렸다.
어색하다…
“ 이 여자는 누구고 이제 뭘 해야 하나…” 멍청히 사라진 은정 쪽만 중기는 바라보고 있는데..
“그 옷 사세요. 그럼 제가 은정이 대신해서 커피 한잔 함께 해드릴께요” 하고 말을 먼저 한다.
중기는 “ 아 예~~~” 하고 바람막이와 간단한 셔츠를 하나 골라서 카운터로 갔다.
은정은 “주인님 그냥 가세요…저는 돈 못 받아요” “ 여기 옷 다 가지고 가셔도 되요” 하면서 웃는다.
중가는 “안 되지… 장사는 장사야.,… 그리고 더구나 오늘 개업날인데” 하면서 옥신각신 하는
것을 그 여인이 보더니 “ 은정아 받아라 애~~~”
“눈꼴 시어서 못 보겠네”
“낮에 친구들 왔을 땐 바가지 씌우더니….” 하는 것이다.
중기가 계산을 하고 은정이 포장을 하는 동안
그 여인은 카운터 옆의 의자에 걸려 있던 코트를 입고 핸드백을 들면서
“은정아 길 건너 커피점에 있을께 이따가 가게 문닫고 와 같이 저녁 먹자”
하면서 중기에게 “ 가요~~~”하면서 팔짱을 끼고 중기를 끄는 것이 아닌가…
커피점으로 함께 와서 흡연실에 자리를 잡았다.
중기가 그런 것이 아니라 이 여인이 흡연실을 원했다.
커피가 나오자 핸드백에서 담배를 꺼내서 “피워도 되지요?” 하면서
중기의 대답을 잠깐 기다렸다가 담배를 피운다.
이 여인은 자신의 소개를 했다.
자신은 은정의 친구이고 골프 의류 회사 디자인 실장인 희정이 란다.
은정이와 동갑이고 고등학교때 단짝 친구라고 했다.
은정…희정 이름도 비슷했고 둘 다 나름 집안도 괜찮았고 외모도 뛰어나서 더 많이 친했다고 했다.
그리고 은정이 골프의류 점을 개업한 것도 자신이 추천 했다고…
그리고 중기에 대해서는 은정이 모두 이야기 해서 알고 있다고 했으며,
은정의 성향과 SM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은정에게 이야기를 들은 후 나름대로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고 이해 한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독신주의라고….
오늘 퇴근하고 은정의 가게에 인사차 왔다가 종업원들이 모두 정신 없이 바쁘기에
예전에 은정이가 핸드폰의 사진으로 너무 자랑하던 남자인 중기가 가게에 들어오고
혼자 뻘줌하게 있기에 말을 처음 걸었다고 했다.
나중에 은정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희정은 대학을 졸업하고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려고 했고 남자쪽 집안에서 원해서
그 당시 병원 진료 하는 과정에서 희정의 자궁에 문제가 있어서 치료를 받았고 그로 인해
임신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 남자쪽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해서 결혼도 못하고
그때 상처로 남자를 지금까지 못 사귄다는 것을 들었다.
“ 아 그랬군요?”
“ 모르는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변태라고 하는데”
하고 중기가 웃으면서 흡연실 들어와서 처음으로 입을 땐다.
“아…..아닙니다…변태라니요…은정이가 얼마나 이쁜데 그런 변태가” 하면서 희정이 손을 내저었다.
“그럼 저는 변태 같구요?” 하고 중기가 농담을 주자…
“중기씨는 완전 젠틀맨 같은데요~~” 하고 희정이 받았다.
그렇게 서로 어색한 분위기를 떨치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희정은 중기에 대해 개인 정보를 제외한 대부분을 은정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렇게 웃고 떠드는데
은정이 녹초가 되어서 커피점을 들어 온다.
“주인님 죄송해요” 하면서 중기의 옆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희정이 “은정아 앉지마 저녁 먹으러 가자” “ 내가 오늘 친구 힘내라고 저녁 쏜다” 하면서 먼저 일어 났다.
중기와 은정은 희정을 따라 커피점을 나가서 인근에 있는 한우 전문점을 찾아갔다.
저녁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라 홀에 손님은 거의 안보였고
몇 개의 방에서만 술 마시는 소리가 들렸다.
셋은 조용한 방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일본식 다다미 방처럼 바닥이 꺼지고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앉은뱅이 의자가 있는 방이였다.
은정과 중기가 나란히 앉고
맞은편에 희정이 앉았다.
이윽고 식당 종업원이 반찬을 세팅하고 시킨 소주와 음료수가 나왔다.
그리고 먹음직스러운 한우가 5인분 나왔다…. 사람은 셋인데…
종업원이 소고기를 막 올리기 시작하자…
희정이 “아 됐어요. 저희가 구워 먹을께요 이제 나가셔도 됩니다”하면서 조금은 쌀쌀하게
종업원에게 이야기를 했다.
“제가 구을께요” 하면서 희정이 천천히 고기를 올렸다.
고기가 익을 동안 은정과 중기는 화장실에 가서 손을 닦고 왔다.
그러는 동안 은정은 희정이에 대해 중기에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둘이서 나란히 방에 같이 들어오자
“ 뭐야..나만 빼놓고 둘이서…그리고 시간은 왜 이렇게 오래 걸려” 눈을 흘기면서
“ 제가 오늘 하녀가 되어 고기나 굽지요 뭐..” 하면서 혓바닥을 은정을 향해 쏙 내밀었다.
희정은 여고시절 은정과 항상 화장실에 같이 갔고 둘이서 붙어 다녀서
친구들이 둘이 사귀냐고 놀리곤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중기의 머리 속에는 조금 전 희정이 아무 생각 없이 말한
“하녀…둘이서 화장실…” 이 두 단어만 맴돌았다.
내가 병인가보다. 뭐든 SM으로 연관을 지으니…
고기가 익고 먹기 좋게 썰어서 희정이 중기와 은정 앞으로 놓고 새롭게 고기를 또 올렸다.
그렇게 중기와 은정 희정은 소고기로 맛있는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를 하면서 중기는 한쪽 손으로 은정의 치마 속으로….
역시 은정은 항상 그렇지만 중기를 만나러 올 때의 복장 그대로 노팬티 에 검정 가터밸트 차림이다.
아마도 은정은 손님들이 모두 가고 가게 문을 닫고 퇴근 하기 전에 입었던 속옷을 벗고
복장을 챙기고 왔을 것이다.
중기가 한쪽손의 손가락으로 은정의 클리를 만지자 은정은 앞에 희정이 있음에도 그만 흥분해서
눈을 찔끈 감아버렸다.
물론 숨긴다고 숨기는 중이지만 다리가 벌려지고 얼굴이 홍조를 띄고 입으로는 고기를 씹지만 눈을 감는...
그러면서 나직이 “ 주인님….아~~~” 하는 소리를…
희정이 바보가 아니면 앞의 광경을 눈치 못 챌 여자가 아니다.
중기가 테이블 아래로 은정의 한쪽 손을 끌어다가 지퍼를 내리고 자신의 자지를 만지게 만들었다.
은정은 더욱 흥분했다.
이러다가 주인님이 바로 자신의 얼굴을 당겨서 오럴을 시킬 것만 같았다.
흥분은 되고 오럴도 하고 싶고 그렇지만 맞은편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고기 굽은 친한 친구 희정…
희정은 사실 고기를 구우면서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짐짓 모르는 척 못 본 척 했지만 다보고 있었다.
아무리 첫사랑 실패 이후 한번도 남자를 사귄 적도 없고
중간에 우연히 몇번 디자인실 여직원과 호스트바를 가서 별 생각 없이
섹스 두어 번 한 것이 모두인 희정이지만
그 정도 상황을 모르는 바보는 아니였다.
희정은 아무래도 좀 그래서
“잠깐 화장실 좀…” 하고 양해를 구하고 자리에서 일어 났다.
화장실로 가서 오줌을 누려고 손바닥보다 작은 팬티를 내리는데…..
“어라 근데 건조해야 하는 자신의 보지가 젖어 있는 것이 아닌가”
몇 년만인지 모르는 일이다. 이렇게 젖은 적이…
희정은 오줌을 누고 화장실 거울 앞에서 화장을 고치고 손을 닦고 나왔다.
그러나 방으로 갈 수 없었다.
괜히 젖은 보지가 들키기라도 한 것 처럼…
주차장으로 가서 한편에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그렇게 2개피를 연달아 피우고 다시 화장실로 가서 입을 행구고 은정과 중기가 있는 방으로 갔다.
한편 희정이 자리를 비우자
중기는 기다렸다는 듯이 은정에게 오럴을 시키고 충분히 발기가 되자
은정을 엎드리게 하고 치마를 올리고 펌핑을 시작했다.
“주인님…..헉 헉…..미치겠어요…”
“주인님 너무 좋아요 주인님~~~~”
은정은 쉴 틈 없이 희정이 때문에 참았던 신음을 토했다.
밖에서 희정이 엿듣는 것도 모르고….
한편 희정은 문앞에 신발을 벗고 막 들어가려는데 안에서 들이는 은정의 교태스러운 신음소리…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머뭇거릴 수 밖에….
근데 귀는 계속 그 소실 듣고 싶어하는지 자연스럽게 엿듣는 자세가 되었다.
그런데 복도를 오가는 종업원이 그런 희정을 이상하게 처다 보는 것 아닌가..
희정은 하는 수 없이 두 사람이 열심히 섹스하는 방문에 노크를 했다.
그리고 다섯까지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고 들어선 방 안…
고기 굽는 숯불과 두 사람의 열기가 후끈하다.
중기는 사정도 못하고 발기된 자지를 팬티속으로 넣고 대충 옷을 정리하고 자리에 앉아 있었고
은정은 머리가 흐트러진 채 축 늘어져서 앉아 있었다. 얼굴은 홍조를 띄고…..
희정은 “ 너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하고 은정에게 눈을 흘기면서 한소리 했다.
“내가…뭐….” 하면서 은정은 대답을 했다.
그렇게 셋은 식사를 마치고 함께 식당을 나섰다.
셋 모두가 식사를 하면서 술을 한잔씩 해서 대리를 불러서 가기로 하고 대리를 부르자
희정은 중기에게 방향을 물으면서 자기는 그냥 중기 차 얻어 타고 가고
자신의 차는 여기 주차했다가 내일 최근 하면서 찾아가겠다고 했다.
예전에 대리운전 기사가 이상한 짓 하려고 한 경험이 있어서 겁난다고….
은정은 먼저 대리기사가 와서 출발을 하고…
중기와 희정은 대리 기사에서 희정의 집 주소를 알려주고 거기를 거처서 중기집으로 가달라고
말을 하고 뒷자리에 나란히 올랐다.
가는 길 희정은 중기에게
“중기씨는 은정이 어디가 좋아요?’ 하고 물었다.
중기는 “ 은정이 친구이면서 은정이 매력을 몰라요?”
“은정이는 솔직하잖아요. 그리고 배려심도 …. 그게 좋아요.” 하고 대답을 했다.
그랬다 은정은 느끼면 느끼는 대로 숨김 없이 솔직했다.
그게 너무 중기는 편했다.
희정은 “ 아…네” “ 솔직하고 배려심 있는 여자는 다 좋아요?” 하면서 혼잣말 처럼….
그렇게 희정이 사는 아파트 입구에 차가 멈췄고 희정은 내리면서
“중기씨 다음에 또 만나요. 참 명함 한 장만 주세요..제가 나중에 부탁드릴 것이 있을 것 같아요”
하고 중기의 명함을 받아 들고 빨리 걸어 갔다.
중기는 집으로 가면서 “ 나에게 부탁할 일….” 생각을 해도 감이 안 잡힌다.
그렇게 중기는 집에 도착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은정과 희정의 문자가 거의 동시에 왔다.
잘 들어 갔는지 묻는 간단한 문자였다.
중기는 간단하게 대답을 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은정은 새롭게 시작한 가게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중기는 회사일을 집중하면서 중간 중간 플라워를 만났다.
아무래도 은정은 새로 시작한 가게가 안정될때까지 가게에 집중해야 하겠기에…
플라워를 만날 때면 플라워의 결심이 더욱더 구체화 되고 있다는 것을 중기는 느꼈다.
그리고 얼마 후 플라워가 친정집에 고민을 이야기 하고 플라워의 완강한 입장을 이해하고
이혼이 일사천리 진행되었다는 것을 중기도 알았다.
그때쯔음
플라워는 미국으로 갔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었고, 남편과 이야기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중기는 그런 플라워를 그냥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중기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없는 입장이니까…
은정은 가게일로 정신이 없었으며 본사의 온갖 교육이나 회의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었고,
중기는 일상 속에서 회사 일에 여념이 없던 어느날 은정의 친구 희정에게서 연락이 왔었다.
회사에서 다음 시즌 가을 골프복 홍보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델을 찾는다고 하면서
중기에게 응해달라고 부탁하는 연락 이였다.
“40대의 안정적인 직장인의 주말 골프의류” 가 이번 가을 컨셉이라고….
중기는 은정을 만나서 모델 권유에 대해 상의를 했다.
“주인님 하세요~~~ 가게에 걸린 주인님 사진 매일 보면 저는 행복하죠~~” 하고 은정은 동의했다.
은정은 새로게 시작한 골프 의류 가게가 안정될 때까지 집중하라고 중기는 당부했다.
뭐든 먹고 사는 일이 먼저이고 안정이 되어야 하겠기에.
더구나 깐깐하게 일하는 은정이 비위를 못 맞춘 점원들이 많이 혼나기도 하고 그만두고 새롭게 뽑고 하느라
은정은 요즘 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은정아 천천히 해라.. 너무 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
“주인님 어디 도망 안가니까 천천히 가게부터 안정시키고 주인님은 그 이후에 자주 보자” 하고
중기가 전화로 말했다.
은정은 “ 감사합니다. 주인님 이해해 주셔서…”
중간에 미국간 플라워로부터 연락이 왔다.
남편이 동의를 안 해줘서 생각 밖으로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 였다.
오늘은 토요일
중기는 은정의 친구 희정과 약속된 스튜디오로 갔다.
이미 스튜디오 안에는 분주하게 스텝들이 왔다 갔다 하고 있고
꽤 이름이 알려진 모델도 보였다.
중기는 쑥스러워 하면서 희정에게 인사를 하고 희정의 손에 이끌려 분장실로 갔다.
스텝이 갖다 준 커피를 마시면서
“희정씨가 부탁해서 오긴 왔는데 난 경험도 없고 아무래도….” 하고 중기가 말을 하자
희정은 “ 괜찮아요. 그냥 편하게 라운딩한다고 생각하고 작가님이 이야기 하는 데로 그냥 스윙폼만
보여주면 되요”
하고 안심을 시켰다.
스텝은 중기의 머리며 분장을 시작하고
잠시 후 중기가 입을 골프복들이 행거에 잔뜩 걸려서 대기실로 들어왔다.
중기는 스텝들이 시키는 데로 옷을 입고 옷 사이즈 조정을 대충하고…
사진 작가가 시키는 데로 스윙폼도 하고 골프 가방도 들고
그렇게 몇 시간을 사진 찍었다.
그러는 동안 희정은 디자인 실장 답게 디자인실에서 만든 옷들이 좀더 멋있게 나오도록
사진 작가와 상의도 하고, 때로는 스텝들에게 큰소리도 내면서 정말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중기를 대했을 때와는 다른 카리스마를 직원들에게 보이고 있었다.
중기가 찍을 사진들이 모두 끝났다.
중기는 거의 녹초가 되었다.
끝나자 마자 대충 인사를 마치고 바로 귀가 했다.
안 해 본 일을 한다는 것이 중기에게는 공사장 노가다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다.
며칠이 흐르고 희정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중기씨 죄송합니다. 지난번에 너무 고생하셨지요….” 하면서
고맙다고 모델에 응해 주셨는데 식사 대접이라도 하겠다고 은정이랑 같이 보자고
약속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었다.
며칠 뒤 골프의류 회사로부터 적지 않은 모델료가 입금 되었다.
그리고 정식 이번 시즌 정식 보조 모델로 채택되었다고.
물론 메인 모델은 전문 모델이…
몇 달은 중기가 라운딩 편하게 다닐 정도의 적지 않은 금액이였다.
중기도 모델이 처음이지라 적은지 많은지도 모르지만 기분은 좋았다.
희정과 만나기로 한날 은정과 같이 가려고 은정에게 연락을 했는데
은정이 “ 주인님 죄송해요 어쩌죠. 오늘 갑자기 딸아이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같이 왔어요.”
“아마도 장염 일종인거 같은데 하루 이틀 입원해야 할 것 같아요”
“그냥 희정이랑 둘이서 같이 식사를 하시던지 좀 어색하시면 다음에….”
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중기는 희정에 은정이 사정을 이야기 하고 다음에 하자는 뜻을 비추었으나
희정은 그냥 간단하게 식사하자고 하면서 자기가 불편하냐고 물었다…
중기는 하는 수 없었다.
식당에서 만나서 은정이 이야기를 대충 설명해주고 희정이 미리 주문한 식사가 나왔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희정의 도도한 모습은 희정이 쓰고 있는 안경 때문으로 보였다.
안경너머로 보이는 외로움이 보였던 것이다.
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삼아서 둘은 맥주를 몇 병 시켜서 마시고 있었다.
식사도 식사지만 함께 술을 마신다는 것은 그만큼 서로에게 솔직해지는 과정이였다.
희정은 조금 풀어진 모습으로 중기에게 이런 저런 것들을 이야기도 하고
스스로 신세 한탄도 하고 그렇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기도 워낙에 술을 안마시고 모처럼 마신 술인지라 화장실 가서 거울을 보니 얼굴이 붉어지고
조금 어지러웠다.
희정은 “ 중기씨 왜 SM을 하세요?”
하고 궁금한 것을 물어 봤다.
“희정씨 SM이 뭐라고 생각해요?”
“일반인들 가운데 애무를 좋아 하는 사람… 어떤 체위를 좋아 하는 사람…
그런 모든 것들은 각자의 성적인 성향이죠.?”
“SM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왜 그런 이상한 짓을 하세요? 라고 물은 거라면 솔직히 실망인데요”
하고 중기가 대답을 했다.
그러자 희정은 “아뇨..이상한 사람이라 생각 안 해요.”
“은정이 때문에 인터넷으로 좀 공부 해 봤어요”
“저는 누구나에게나 SM적인 성향이 조금씩 존재 한다고 생각해요” 하고 희정이 말을 했다.
중기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저는 누군가를 지배함이 좋고 누군가가 나에게 복종하는 모습이 가장 사랑스러워요” 하고 길지 않게
SM에 대한 생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기는 “ 목줄을 차고 내 앞에 무릎 꿇은 섭을 보면 너무 이뻐요” 하고 말을 했다.
희정은 궁금했다.
정말 그런지도 궁금 했고 그렇게 목줄을 하고 무릎 꿇고 있으면 섭은 어떤 마음일지….
호기심이 생겼다.
그러나 친구 사람인데 그렇게 말하기도 뭐하고 …
그렇게 술을 몇 병 더 마시고 중기가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희정이 계산을 이미 해 버렸다.,
중기는 “ 내가 모델료도 받고 해서 계산하려고 했는데….” 하고 미안해 하자
희정은 “ 그럼 술도 조금 깰 겸 2차 가요…. 중기씨가 2차 사면되죠..” 하고 둘은 음식점
근처 노래방으로 갔다.
술을 깨겠다고 노래방을 왔는데 둘만 한방에 있으니 어색해서…
중기는 결국 어색해서 카운터로 가서 맥주를 몇 캔 들고 왔다.
희정도 그런지 중기가 가지고 온 맥주를 중기만큼 마시면서 둘은 쉬엄 쉬엄
각자 좋아하는 노래를 두어곡씩 불렀다.
그리고 중기가 좋아하는 발라드 곡을 한곳 선택을 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희정은 자기도 너무 좋아하는 곳이라 다른 마이크를 잡고 중기 옆에 서서 따라 불렀다.
희정은 노래를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 였지만 박자를 또박 또박 따라가는 그런 편은 되었다.
줄기는 그런 희정이 이뻐서 .옆에서 노래 부르는 희정을 당겨서 가슴에 안고
부르스를 추면서 노래를 불렀다.
희정은 가슴이 뛰었다.
몇 년만에 느끼는 남자의 체취…
남자의 품….
중기가 친구인 은정의 남자임을 잊어버릴 정도로 정신이 혼미해졌다.
더구나 중기가 노래를 부르면서 쉬는 숨결이 자신의 귓가와 목덜미를 자극해서 다리에 힘이 풀릴 지경이였다.
중기는 노래를 부르면서 희정의 엉덩이에 자연스럽게 손을….
임신 경험이 없는 처녀라서 그런지 상당히 탄력이 느껴졌다.
그리고 중기의 가슴에 있는 희정의 숨소리가 거칠어 졌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1절이 끝나고 간주가 나올 때 중기는 그런 희정의 입술을 찾았다.
자연스러운 키스….
술내음과 함께 달콤한 타액이 서로 교환 되고….
그렇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둘은 노래방을 나갔다.
먼저 한가지 부탁합니다.
저는 이 소설을 **에만 올리고 있습니다.
원래 **에서 사용하는 닉이 따로 있지만 소설을 올리기 위해
노련조교라는 닉을 또하나 만들어서 올리는 중입니다.
며칠전에 우연히 저의 소설이 몇몇 야설 사이트에 무단으로 펌이 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야하니라는 사이트부터 몇몇 사이트 야설 게시판에 제가 소설을 이곳 **에 올리자 마자
펌질 되는 것을 확인하고 소설을 계속 이곳에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트에 소설 펌질하지 말것을 간곡하게 부탁하였으나 묵묵 부답입니다.
부탁합니다.
제 소설 펌질하지 마세요. 온라인이긴 하지만 적어도 서로 예의는 지킵시다.
========
**나 야설 게시판에 올라오는 SM관련 소설들이 너무 허구적인 경우가 그 동안 많았습니다.
제가 10년 이상 SM을 해오고 크고 작은 SM모임도 참석하고 때로는 카페를 운영하기도 하였으나,
그런 SM을 하는 커플이나 분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소설을 쓰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물론 경험을 기반으로 소설을 쓰지만 극의 전개와 재미를 위해 약간의 가공은 됩니다.
저의 소설이 처음 SM을 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일반인들이 SM을 왜곡된 시각으로 보지 않도록 하는 것에 조금이라도 일조하면 좋겠습니다.
중기 - 기혼이며 10년 이상 멜돔으로 활동중인 이 글의 주인공
플라워 - 37살이고 처음 중기를 통해 SM을 시작하는 스팽키 섭
은정 - 42살이고 돌싱이며 메죠 성향의 팸섭
희정 – 은정의 여고 동창이며 골프의류회사 디자인 실장
며칠 후 은정의 새로운 가게 개업식이 있었다.
평일 오전에 골프의류 본사 사장단과 직원 그리고 은정과 은정이 채용한 매장직원
그리고 은정의 지인들과 플라워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업 행사를 했다.
중기는 이날 하루 종일 회사에서 회의와 중요한 고객 상담이 있고 개업식에 가봐야 여러 사람들도
많을텐데 괜히 중기가 가서 은정이만 피곤할 듯 해서 개업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조금 일찍 퇴근을 서둘러서 가게로 갔다.
중기가 임원이 되고 나서 좋은 점이 있다면 퇴근을 조금 일찍 해도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것이였다.
퇴근시간이였지만 가게에는 손님들이 예상 외로 많았다.
은정의 말에 의하면 개업식 하고 낮에는 손님이 더 많았고 가게 앞에서 이벤트 하던
이벤트 직원들은 조금 전에 철수 했다고 했다.
역시 개업빨이라는 말이 있듯이 개업식 날은 어느 업종이나 손님이 많다.
중기는 바쁜 은정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한쪽에서 남성 스프링 시즌 골프 웨어를 구경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어떤 옷을 찾으세요?” 하고 40대로 보이는 깔끔한 정장을 입었지만
상당히 패션을 신경 쓰고 거기에 안경까지 쓴 모습이 여간내기가 않을 듯 한 여성분이 인사를 했다.
중기는 나이 있는 종업원을 은정이 채용했구나 생각하면서
“글쎄요… 조금 있으면 봄이 되고 골프 시즌이 시작되는데 이른 봄에 입을만한 옷을…”
하면서 옷을 살피고 있었다.
“무슨 옷을 입어도 다 잘 어울리실 듯 한데요”
“이건 어떤가요?”
하면서 오랜지색 바람막이 점퍼를 들어 보였다.
“아무래도 봄에는 바람도 불고 아직은 쌀쌀하니까…” 하면서 웃어 보이는 미소가 상당히 지성적이고
도도해 보였다.
“아….네” 하면서 중기는 탈의실에 사람들이 북적거리자 그냥 그 자리에서 슈트를 벗고
바람막이 점퍼를 입었다.
“거봐요~~ 상당히 잘 어울리시네요” 하면서 여종업원으로 보이는 여자는 바람막이 점퍼의 활동성이라던지
골프 라운딩하면서 이런 이런 점을 감안해서 디자인했다던지 설명을 장황하게 하였다.
중기는 속으로 “ 오늘 첫날인데 옷에 대해 상당히 박식하네… 경력직을 뽑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은정이 왔다.
“주인님….죄송해요 손님이 많아서 ~~~” 하는 것이다.
“옆에 종업원이 있는데 이년이 미쳤나” 하는 생각을 중기는 하면서 당황했다.
“괜찮아 이분이 권해줘서…” 하면서 옆에 있는 여자분을 눈짓으로 가리키자…
“정아 내가 전에 말했었지? 우리 주인님이야”
“ 멋지지?” 하면서 그 여자분에게 은정이 말을 하는 게 아닌가….
저쪽에서 손님이 카운터로 와서 “ 여기 계산 할께요” 하고 소리치자 은정은 빨리 자리를 옮기면서
“희정아 우리 주인님 좀 부탁해” 하고 잰 걸음으로 카운터로 가버렸다.
어색하다…
“ 이 여자는 누구고 이제 뭘 해야 하나…” 멍청히 사라진 은정 쪽만 중기는 바라보고 있는데..
“그 옷 사세요. 그럼 제가 은정이 대신해서 커피 한잔 함께 해드릴께요” 하고 말을 먼저 한다.
중기는 “ 아 예~~~” 하고 바람막이와 간단한 셔츠를 하나 골라서 카운터로 갔다.
은정은 “주인님 그냥 가세요…저는 돈 못 받아요” “ 여기 옷 다 가지고 가셔도 되요” 하면서 웃는다.
중가는 “안 되지… 장사는 장사야.,… 그리고 더구나 오늘 개업날인데” 하면서 옥신각신 하는
것을 그 여인이 보더니 “ 은정아 받아라 애~~~”
“눈꼴 시어서 못 보겠네”
“낮에 친구들 왔을 땐 바가지 씌우더니….” 하는 것이다.
중기가 계산을 하고 은정이 포장을 하는 동안
그 여인은 카운터 옆의 의자에 걸려 있던 코트를 입고 핸드백을 들면서
“은정아 길 건너 커피점에 있을께 이따가 가게 문닫고 와 같이 저녁 먹자”
하면서 중기에게 “ 가요~~~”하면서 팔짱을 끼고 중기를 끄는 것이 아닌가…
커피점으로 함께 와서 흡연실에 자리를 잡았다.
중기가 그런 것이 아니라 이 여인이 흡연실을 원했다.
커피가 나오자 핸드백에서 담배를 꺼내서 “피워도 되지요?” 하면서
중기의 대답을 잠깐 기다렸다가 담배를 피운다.
이 여인은 자신의 소개를 했다.
자신은 은정의 친구이고 골프 의류 회사 디자인 실장인 희정이 란다.
은정이와 동갑이고 고등학교때 단짝 친구라고 했다.
은정…희정 이름도 비슷했고 둘 다 나름 집안도 괜찮았고 외모도 뛰어나서 더 많이 친했다고 했다.
그리고 은정이 골프의류 점을 개업한 것도 자신이 추천 했다고…
그리고 중기에 대해서는 은정이 모두 이야기 해서 알고 있다고 했으며,
은정의 성향과 SM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은정에게 이야기를 들은 후 나름대로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고 이해 한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독신주의라고….
오늘 퇴근하고 은정의 가게에 인사차 왔다가 종업원들이 모두 정신 없이 바쁘기에
예전에 은정이가 핸드폰의 사진으로 너무 자랑하던 남자인 중기가 가게에 들어오고
혼자 뻘줌하게 있기에 말을 처음 걸었다고 했다.
나중에 은정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희정은 대학을 졸업하고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려고 했고 남자쪽 집안에서 원해서
그 당시 병원 진료 하는 과정에서 희정의 자궁에 문제가 있어서 치료를 받았고 그로 인해
임신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 남자쪽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해서 결혼도 못하고
그때 상처로 남자를 지금까지 못 사귄다는 것을 들었다.
“ 아 그랬군요?”
“ 모르는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변태라고 하는데”
하고 중기가 웃으면서 흡연실 들어와서 처음으로 입을 땐다.
“아…..아닙니다…변태라니요…은정이가 얼마나 이쁜데 그런 변태가” 하면서 희정이 손을 내저었다.
“그럼 저는 변태 같구요?” 하고 중기가 농담을 주자…
“중기씨는 완전 젠틀맨 같은데요~~” 하고 희정이 받았다.
그렇게 서로 어색한 분위기를 떨치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희정은 중기에 대해 개인 정보를 제외한 대부분을 은정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렇게 웃고 떠드는데
은정이 녹초가 되어서 커피점을 들어 온다.
“주인님 죄송해요” 하면서 중기의 옆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희정이 “은정아 앉지마 저녁 먹으러 가자” “ 내가 오늘 친구 힘내라고 저녁 쏜다” 하면서 먼저 일어 났다.
중기와 은정은 희정을 따라 커피점을 나가서 인근에 있는 한우 전문점을 찾아갔다.
저녁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라 홀에 손님은 거의 안보였고
몇 개의 방에서만 술 마시는 소리가 들렸다.
셋은 조용한 방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일본식 다다미 방처럼 바닥이 꺼지고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앉은뱅이 의자가 있는 방이였다.
은정과 중기가 나란히 앉고
맞은편에 희정이 앉았다.
이윽고 식당 종업원이 반찬을 세팅하고 시킨 소주와 음료수가 나왔다.
그리고 먹음직스러운 한우가 5인분 나왔다…. 사람은 셋인데…
종업원이 소고기를 막 올리기 시작하자…
희정이 “아 됐어요. 저희가 구워 먹을께요 이제 나가셔도 됩니다”하면서 조금은 쌀쌀하게
종업원에게 이야기를 했다.
“제가 구을께요” 하면서 희정이 천천히 고기를 올렸다.
고기가 익을 동안 은정과 중기는 화장실에 가서 손을 닦고 왔다.
그러는 동안 은정은 희정이에 대해 중기에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둘이서 나란히 방에 같이 들어오자
“ 뭐야..나만 빼놓고 둘이서…그리고 시간은 왜 이렇게 오래 걸려” 눈을 흘기면서
“ 제가 오늘 하녀가 되어 고기나 굽지요 뭐..” 하면서 혓바닥을 은정을 향해 쏙 내밀었다.
희정은 여고시절 은정과 항상 화장실에 같이 갔고 둘이서 붙어 다녀서
친구들이 둘이 사귀냐고 놀리곤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중기의 머리 속에는 조금 전 희정이 아무 생각 없이 말한
“하녀…둘이서 화장실…” 이 두 단어만 맴돌았다.
내가 병인가보다. 뭐든 SM으로 연관을 지으니…
고기가 익고 먹기 좋게 썰어서 희정이 중기와 은정 앞으로 놓고 새롭게 고기를 또 올렸다.
그렇게 중기와 은정 희정은 소고기로 맛있는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를 하면서 중기는 한쪽 손으로 은정의 치마 속으로….
역시 은정은 항상 그렇지만 중기를 만나러 올 때의 복장 그대로 노팬티 에 검정 가터밸트 차림이다.
아마도 은정은 손님들이 모두 가고 가게 문을 닫고 퇴근 하기 전에 입었던 속옷을 벗고
복장을 챙기고 왔을 것이다.
중기가 한쪽손의 손가락으로 은정의 클리를 만지자 은정은 앞에 희정이 있음에도 그만 흥분해서
눈을 찔끈 감아버렸다.
물론 숨긴다고 숨기는 중이지만 다리가 벌려지고 얼굴이 홍조를 띄고 입으로는 고기를 씹지만 눈을 감는...
그러면서 나직이 “ 주인님….아~~~” 하는 소리를…
희정이 바보가 아니면 앞의 광경을 눈치 못 챌 여자가 아니다.
중기가 테이블 아래로 은정의 한쪽 손을 끌어다가 지퍼를 내리고 자신의 자지를 만지게 만들었다.
은정은 더욱 흥분했다.
이러다가 주인님이 바로 자신의 얼굴을 당겨서 오럴을 시킬 것만 같았다.
흥분은 되고 오럴도 하고 싶고 그렇지만 맞은편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고기 굽은 친한 친구 희정…
희정은 사실 고기를 구우면서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짐짓 모르는 척 못 본 척 했지만 다보고 있었다.
아무리 첫사랑 실패 이후 한번도 남자를 사귄 적도 없고
중간에 우연히 몇번 디자인실 여직원과 호스트바를 가서 별 생각 없이
섹스 두어 번 한 것이 모두인 희정이지만
그 정도 상황을 모르는 바보는 아니였다.
희정은 아무래도 좀 그래서
“잠깐 화장실 좀…” 하고 양해를 구하고 자리에서 일어 났다.
화장실로 가서 오줌을 누려고 손바닥보다 작은 팬티를 내리는데…..
“어라 근데 건조해야 하는 자신의 보지가 젖어 있는 것이 아닌가”
몇 년만인지 모르는 일이다. 이렇게 젖은 적이…
희정은 오줌을 누고 화장실 거울 앞에서 화장을 고치고 손을 닦고 나왔다.
그러나 방으로 갈 수 없었다.
괜히 젖은 보지가 들키기라도 한 것 처럼…
주차장으로 가서 한편에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그렇게 2개피를 연달아 피우고 다시 화장실로 가서 입을 행구고 은정과 중기가 있는 방으로 갔다.
한편 희정이 자리를 비우자
중기는 기다렸다는 듯이 은정에게 오럴을 시키고 충분히 발기가 되자
은정을 엎드리게 하고 치마를 올리고 펌핑을 시작했다.
“주인님…..헉 헉…..미치겠어요…”
“주인님 너무 좋아요 주인님~~~~”
은정은 쉴 틈 없이 희정이 때문에 참았던 신음을 토했다.
밖에서 희정이 엿듣는 것도 모르고….
한편 희정은 문앞에 신발을 벗고 막 들어가려는데 안에서 들이는 은정의 교태스러운 신음소리…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머뭇거릴 수 밖에….
근데 귀는 계속 그 소실 듣고 싶어하는지 자연스럽게 엿듣는 자세가 되었다.
그런데 복도를 오가는 종업원이 그런 희정을 이상하게 처다 보는 것 아닌가..
희정은 하는 수 없이 두 사람이 열심히 섹스하는 방문에 노크를 했다.
그리고 다섯까지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고 들어선 방 안…
고기 굽는 숯불과 두 사람의 열기가 후끈하다.
중기는 사정도 못하고 발기된 자지를 팬티속으로 넣고 대충 옷을 정리하고 자리에 앉아 있었고
은정은 머리가 흐트러진 채 축 늘어져서 앉아 있었다. 얼굴은 홍조를 띄고…..
희정은 “ 너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하고 은정에게 눈을 흘기면서 한소리 했다.
“내가…뭐….” 하면서 은정은 대답을 했다.
그렇게 셋은 식사를 마치고 함께 식당을 나섰다.
셋 모두가 식사를 하면서 술을 한잔씩 해서 대리를 불러서 가기로 하고 대리를 부르자
희정은 중기에게 방향을 물으면서 자기는 그냥 중기 차 얻어 타고 가고
자신의 차는 여기 주차했다가 내일 최근 하면서 찾아가겠다고 했다.
예전에 대리운전 기사가 이상한 짓 하려고 한 경험이 있어서 겁난다고….
은정은 먼저 대리기사가 와서 출발을 하고…
중기와 희정은 대리 기사에서 희정의 집 주소를 알려주고 거기를 거처서 중기집으로 가달라고
말을 하고 뒷자리에 나란히 올랐다.
가는 길 희정은 중기에게
“중기씨는 은정이 어디가 좋아요?’ 하고 물었다.
중기는 “ 은정이 친구이면서 은정이 매력을 몰라요?”
“은정이는 솔직하잖아요. 그리고 배려심도 …. 그게 좋아요.” 하고 대답을 했다.
그랬다 은정은 느끼면 느끼는 대로 숨김 없이 솔직했다.
그게 너무 중기는 편했다.
희정은 “ 아…네” “ 솔직하고 배려심 있는 여자는 다 좋아요?” 하면서 혼잣말 처럼….
그렇게 희정이 사는 아파트 입구에 차가 멈췄고 희정은 내리면서
“중기씨 다음에 또 만나요. 참 명함 한 장만 주세요..제가 나중에 부탁드릴 것이 있을 것 같아요”
하고 중기의 명함을 받아 들고 빨리 걸어 갔다.
중기는 집으로 가면서 “ 나에게 부탁할 일….” 생각을 해도 감이 안 잡힌다.
그렇게 중기는 집에 도착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은정과 희정의 문자가 거의 동시에 왔다.
잘 들어 갔는지 묻는 간단한 문자였다.
중기는 간단하게 대답을 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은정은 새롭게 시작한 가게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중기는 회사일을 집중하면서 중간 중간 플라워를 만났다.
아무래도 은정은 새로 시작한 가게가 안정될때까지 가게에 집중해야 하겠기에…
플라워를 만날 때면 플라워의 결심이 더욱더 구체화 되고 있다는 것을 중기는 느꼈다.
그리고 얼마 후 플라워가 친정집에 고민을 이야기 하고 플라워의 완강한 입장을 이해하고
이혼이 일사천리 진행되었다는 것을 중기도 알았다.
그때쯔음
플라워는 미국으로 갔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었고, 남편과 이야기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중기는 그런 플라워를 그냥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중기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없는 입장이니까…
은정은 가게일로 정신이 없었으며 본사의 온갖 교육이나 회의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었고,
중기는 일상 속에서 회사 일에 여념이 없던 어느날 은정의 친구 희정에게서 연락이 왔었다.
회사에서 다음 시즌 가을 골프복 홍보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델을 찾는다고 하면서
중기에게 응해달라고 부탁하는 연락 이였다.
“40대의 안정적인 직장인의 주말 골프의류” 가 이번 가을 컨셉이라고….
중기는 은정을 만나서 모델 권유에 대해 상의를 했다.
“주인님 하세요~~~ 가게에 걸린 주인님 사진 매일 보면 저는 행복하죠~~” 하고 은정은 동의했다.
은정은 새로게 시작한 골프 의류 가게가 안정될 때까지 집중하라고 중기는 당부했다.
뭐든 먹고 사는 일이 먼저이고 안정이 되어야 하겠기에.
더구나 깐깐하게 일하는 은정이 비위를 못 맞춘 점원들이 많이 혼나기도 하고 그만두고 새롭게 뽑고 하느라
은정은 요즘 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은정아 천천히 해라.. 너무 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
“주인님 어디 도망 안가니까 천천히 가게부터 안정시키고 주인님은 그 이후에 자주 보자” 하고
중기가 전화로 말했다.
은정은 “ 감사합니다. 주인님 이해해 주셔서…”
중간에 미국간 플라워로부터 연락이 왔다.
남편이 동의를 안 해줘서 생각 밖으로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 였다.
오늘은 토요일
중기는 은정의 친구 희정과 약속된 스튜디오로 갔다.
이미 스튜디오 안에는 분주하게 스텝들이 왔다 갔다 하고 있고
꽤 이름이 알려진 모델도 보였다.
중기는 쑥스러워 하면서 희정에게 인사를 하고 희정의 손에 이끌려 분장실로 갔다.
스텝이 갖다 준 커피를 마시면서
“희정씨가 부탁해서 오긴 왔는데 난 경험도 없고 아무래도….” 하고 중기가 말을 하자
희정은 “ 괜찮아요. 그냥 편하게 라운딩한다고 생각하고 작가님이 이야기 하는 데로 그냥 스윙폼만
보여주면 되요”
하고 안심을 시켰다.
스텝은 중기의 머리며 분장을 시작하고
잠시 후 중기가 입을 골프복들이 행거에 잔뜩 걸려서 대기실로 들어왔다.
중기는 스텝들이 시키는 데로 옷을 입고 옷 사이즈 조정을 대충하고…
사진 작가가 시키는 데로 스윙폼도 하고 골프 가방도 들고
그렇게 몇 시간을 사진 찍었다.
그러는 동안 희정은 디자인 실장 답게 디자인실에서 만든 옷들이 좀더 멋있게 나오도록
사진 작가와 상의도 하고, 때로는 스텝들에게 큰소리도 내면서 정말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중기를 대했을 때와는 다른 카리스마를 직원들에게 보이고 있었다.
중기가 찍을 사진들이 모두 끝났다.
중기는 거의 녹초가 되었다.
끝나자 마자 대충 인사를 마치고 바로 귀가 했다.
안 해 본 일을 한다는 것이 중기에게는 공사장 노가다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다.
며칠이 흐르고 희정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중기씨 죄송합니다. 지난번에 너무 고생하셨지요….” 하면서
고맙다고 모델에 응해 주셨는데 식사 대접이라도 하겠다고 은정이랑 같이 보자고
약속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었다.
며칠 뒤 골프의류 회사로부터 적지 않은 모델료가 입금 되었다.
그리고 정식 이번 시즌 정식 보조 모델로 채택되었다고.
물론 메인 모델은 전문 모델이…
몇 달은 중기가 라운딩 편하게 다닐 정도의 적지 않은 금액이였다.
중기도 모델이 처음이지라 적은지 많은지도 모르지만 기분은 좋았다.
희정과 만나기로 한날 은정과 같이 가려고 은정에게 연락을 했는데
은정이 “ 주인님 죄송해요 어쩌죠. 오늘 갑자기 딸아이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같이 왔어요.”
“아마도 장염 일종인거 같은데 하루 이틀 입원해야 할 것 같아요”
“그냥 희정이랑 둘이서 같이 식사를 하시던지 좀 어색하시면 다음에….”
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중기는 희정에 은정이 사정을 이야기 하고 다음에 하자는 뜻을 비추었으나
희정은 그냥 간단하게 식사하자고 하면서 자기가 불편하냐고 물었다…
중기는 하는 수 없었다.
식당에서 만나서 은정이 이야기를 대충 설명해주고 희정이 미리 주문한 식사가 나왔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희정의 도도한 모습은 희정이 쓰고 있는 안경 때문으로 보였다.
안경너머로 보이는 외로움이 보였던 것이다.
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삼아서 둘은 맥주를 몇 병 시켜서 마시고 있었다.
식사도 식사지만 함께 술을 마신다는 것은 그만큼 서로에게 솔직해지는 과정이였다.
희정은 조금 풀어진 모습으로 중기에게 이런 저런 것들을 이야기도 하고
스스로 신세 한탄도 하고 그렇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기도 워낙에 술을 안마시고 모처럼 마신 술인지라 화장실 가서 거울을 보니 얼굴이 붉어지고
조금 어지러웠다.
희정은 “ 중기씨 왜 SM을 하세요?”
하고 궁금한 것을 물어 봤다.
“희정씨 SM이 뭐라고 생각해요?”
“일반인들 가운데 애무를 좋아 하는 사람… 어떤 체위를 좋아 하는 사람…
그런 모든 것들은 각자의 성적인 성향이죠.?”
“SM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왜 그런 이상한 짓을 하세요? 라고 물은 거라면 솔직히 실망인데요”
하고 중기가 대답을 했다.
그러자 희정은 “아뇨..이상한 사람이라 생각 안 해요.”
“은정이 때문에 인터넷으로 좀 공부 해 봤어요”
“저는 누구나에게나 SM적인 성향이 조금씩 존재 한다고 생각해요” 하고 희정이 말을 했다.
중기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저는 누군가를 지배함이 좋고 누군가가 나에게 복종하는 모습이 가장 사랑스러워요” 하고 길지 않게
SM에 대한 생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기는 “ 목줄을 차고 내 앞에 무릎 꿇은 섭을 보면 너무 이뻐요” 하고 말을 했다.
희정은 궁금했다.
정말 그런지도 궁금 했고 그렇게 목줄을 하고 무릎 꿇고 있으면 섭은 어떤 마음일지….
호기심이 생겼다.
그러나 친구 사람인데 그렇게 말하기도 뭐하고 …
그렇게 술을 몇 병 더 마시고 중기가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희정이 계산을 이미 해 버렸다.,
중기는 “ 내가 모델료도 받고 해서 계산하려고 했는데….” 하고 미안해 하자
희정은 “ 그럼 술도 조금 깰 겸 2차 가요…. 중기씨가 2차 사면되죠..” 하고 둘은 음식점
근처 노래방으로 갔다.
술을 깨겠다고 노래방을 왔는데 둘만 한방에 있으니 어색해서…
중기는 결국 어색해서 카운터로 가서 맥주를 몇 캔 들고 왔다.
희정도 그런지 중기가 가지고 온 맥주를 중기만큼 마시면서 둘은 쉬엄 쉬엄
각자 좋아하는 노래를 두어곡씩 불렀다.
그리고 중기가 좋아하는 발라드 곡을 한곳 선택을 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희정은 자기도 너무 좋아하는 곳이라 다른 마이크를 잡고 중기 옆에 서서 따라 불렀다.
희정은 노래를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 였지만 박자를 또박 또박 따라가는 그런 편은 되었다.
줄기는 그런 희정이 이뻐서 .옆에서 노래 부르는 희정을 당겨서 가슴에 안고
부르스를 추면서 노래를 불렀다.
희정은 가슴이 뛰었다.
몇 년만에 느끼는 남자의 체취…
남자의 품….
중기가 친구인 은정의 남자임을 잊어버릴 정도로 정신이 혼미해졌다.
더구나 중기가 노래를 부르면서 쉬는 숨결이 자신의 귓가와 목덜미를 자극해서 다리에 힘이 풀릴 지경이였다.
중기는 노래를 부르면서 희정의 엉덩이에 자연스럽게 손을….
임신 경험이 없는 처녀라서 그런지 상당히 탄력이 느껴졌다.
그리고 중기의 가슴에 있는 희정의 숨소리가 거칠어 졌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1절이 끝나고 간주가 나올 때 중기는 그런 희정의 입술을 찾았다.
자연스러운 키스….
술내음과 함께 달콤한 타액이 서로 교환 되고….
그렇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둘은 노래방을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