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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흐르는 애액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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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0:47 조회 1,58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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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잘지내요… 엄마는?... 요즘도 기침 많이해?... 몸 안 좋으면 일 나가는거 며칠 쉬어요… 하긴 그렇겠다… 미안해요. 이번 달에도 또 돈 못 보내드리네… 뭘, 엄마가 미안해요… 내가 좀 안쓰면 되지… 은영이는?... 뭐? 무슨 돈을 빌려?... 걔가 무슨 돈 쓸 일이 있다고… 어디서 돈을 빌려… 휴… 큰일이다… 내가 은영이한테 전화 한번 해 볼게… 그래요… 잘 지내시구요… 예… 엄마. 또 전화드릴게요…”



“…… 뚝. … 뚜뚜뚜뚜”



휴…

끊어진 전화를 한동안 바라보았다.

엄마… 은영이… 그리고 나.

나… 그래… 나.

점점 몸이 안 좋아 지시는 엄마. 점점 삐뚤어져 가는 내 동생 은영이…

그리고 나.

나….. 졸업까지 앞으로 1년 반…… 나… 버틸 수 있을까?



집에서 오는 돈은 끊긴지 오래다.

아빠가 부도가 나신지 2년이 넘었고, 마음 고생에 빚쟁에 쫓기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 벌써 1년이 지났다.

시골에서 식당에 나가시며 하루하루 근근이 벌고 계시는 엄마의 벌이는 엄마와 은영이 먹고 살기도 빠듯하다.

거기에 학생인 내가 무슨 재주로 돈을 더 보내준단 말인가?... 이 따위 편의점 알바를 해서? 휴… 과연 졸업은 할 수 있을까?

은영이는 또 무슨 돈은 어디서 빌렸다고… 돈받으러 사람들이 집에까지 찾아온다고 그러는 걸까.

머리 속이 복잡하다… 집을 위해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을 느낀다.

점점 나쁜길로 가고만 있는 은영이… 내가 그 애에게 뭘 도와줄 수 있을까?

아니… 그것보다도 당장 원룸에 쌀이 떨어진지가 벌써 3일째다. 처량하게도 3일째 난 집에서 라면만 먹고 있는 신세다.



‘지이잉…’

또 무슨 전화일까…

“여보세요?... 예… 별일 없어요. 예. 예. 예… 다시 한번 살펴 볼게요. 아니요. 오늘은 거래처에서도 아직 안왔어요… 저… 한시간 전에 점검해 봤는데요… 이상 없었어요. 아뇨… 예… 예… 다시 한번 점검해 보겠습니다.”

‘딸랑~ 딸랑~’

“어서오세요~”

편의점 문이 열리는 종소리가 들리면서 손님이 들어온다.

통화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난 거의 반사적으로 인사를 한다.

“예… 지점장님. 방금 손님이 들어오셔서요… 예. 지금 들어가 볼게요. 예 알겠습니다.”

아… . 또 창고를 점검해 보라는 점장님 전화다. 이제 출근한지 두 시간이 채 되지 않았다.

피곤한 우리 점장님… 뭐… 하라면 해야지. 하지만 해도 별 건 없다. 한 시간전에 이미 점검은 마쳤다.

요즘은 부쩍 창고에 물건이 하나씩 없어진다고 신경이 날카롭다. 요즘은 하루에 두 세번은 창고 물품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는게 일이다. 더구나 더 참기 힘든건, 물품이 비는 거에 대해 은근히 날 의심한다는 거다.

기껏 과자부스러기, 음료 등일 뿐인데… 돈이 없다고, 그래서 이런 알바한다고… 애들도 아니고 내가 과연 그런 의심까지 받아야 하는 걸까? 아… 정말.

갑자기 눈물이 핑~ 돈다.



“이봐요 아가씨!!”

“…”

“… 아가씨!!!!”

“아… 예?”

정신을 차려보니 내 앞에 양주병이 하나 올려져 있다.

“계산 안해요? 아가씨? 몇번을 불러도 대답을 안해요. 원 정신을 어디다 놓고 있어요?”

“아.. 예… 죄송합니다.”

정신을 놓고 있었나 보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거지…?... 문득 너무 생각을 많이 하고 산다는 생각을 또 한다.



난 바코드 인식기를 들어 허둥지둥 바코드를 찍었다.



뭐가 문제지? 바코드가 양주병을 인식을 못한다.

두번 세번… 문질러 봐도… 바코드는 꿈쩍을 안한다.

“뭐해요 아가씨?”

“잠시만요…”

“아 참.. 바빠 죽겠는데… “

난 당황해 허둥거리고 있다.

“이봐요… 거기 라벨에 9만 7천원 써있던데 그냥 계산해 줘요.”

“아.. 예… 그래도 잠시만요…”

“이봐..아가씨.. 나 바쁘다고.. 아 정말.!”

“아..예..… 그럼… 9만 7천원 입니다.”

“여기요..”

십만원 짜리 수표다.

난 3천원을 거슬러 주기 위해 집금기을 열었다.

어… 집금기에 천원짜리가 두개 밖에 없다.

창고 점검을 하느라 잔돈을 바꿔 온다는 걸 깜박한거다.

어쩌지…

허둥지둥 정신없이 멍한 나를 손님은 또 짜증스런 눈초리로 바라본다.

아… 어쩌지…

“금… 금방 바… 바꿔… 올게요… 잠시만… 요?”

“뭐라고요? ”

“저기… 잔돈 바꿔 올게요.. 좀만 기다리시면..”

“여기서?... 아! 이 아가씨가… 지금 더워 죽겠는데 왜 그래? 짜증나게… 무슨 편의점에 잔돈이 없어… 이 아가씨 뭐하는 아가씨야… 아가씨 여기 직원 맞아???”

그때 문득 생각이 떠올랐다.

난 주섬 주섬 내 가방을 열었다. 그리곤 내 지갑을 꺼내 3천원을 꺼내 들었다.

“여기 거스름돈 3천원입니다…”

“참내. 여기요!”

툭.

그는 신경질적으로 십만원 짜리를 카운터에 던져 놓듯 하고는 빠르게 문을 연다.

“저..저기… 수표 뒷면에 이서….”

라고 말하고 있을 때 그는 이미 문을 나선 뒤였다.



휴…

난 또 손에 쥔 십만원짜리 수표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요즘 난 너무 예민하다. 마치 우울증 처럼…



……



나도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다만 확실한 건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은데 심장은 터질 듯이 뛰고 있다는 것과…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아까 받은 10만원 짜리 수표를… 집금기가 아닌, 내 지갑에 넣고 있는 내 손이 초점에 흔들리고 있는 내 눈에 흐릿하게 들어 오고 있을 뿐이었다.

수표를 넣고 지갑의 지퍼를 잠그는데 몇 시간이 흐르는 듯 느껴진다.

온 몸에 식은 땀이 가득하다. 편의점에 에어컨은 추울 정도로 돌아가고 있지만… 속옷 까지 흠뻑 젖을 정도로 난 벌벌 떨면서 온 몸으로 땀을 흘리고 있다.

‘어차피 거스름돈은 내 돈을 주었어… 물건은 바코드로 찍지도 않았고… 요즘 물건이 없어지는데… 양주 한병도 그냥, 그냥… 그냥 그렇게 없어진거야… 아무도… 아무도 몰라… 난…. 난…. 도둑질 하는게 아니야… 아니야…’



그때!

“이 년이~!!! 뭐하는 짓이야~!!!!!!!!!!!!”

편의점 문이 거칠게 열리면서 한 남자가 성난 표정으로 달려 들어온다!

“아… 앗. 지점장님!”





온 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하면서… 아득한 정신이 돌아 오기 시작했다.

아…

그 사람의 손이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내 부드러운 머릿결 그 사람의 손가락 사이고 미끄러지 듯 흘러내린다.

그리고 다른 한 손은 천천히 내 빰을 어루 만지며 손가락으로는 귓볼을 부드럽게 돌리고 있다.

한참을 그러던… 그 징그러운 손가락이 갑자기 목덜미로 쓰윽 내려온다.

아…

나는 반사적으로 몸을 잔뜩 움추렸다. 마치 벌레가 내 얼굴과 귓볼과 목덜미를 이리저리 기어다니는 것만 같다.

아… 손이 부들 부들 떨리고. 온 몸에 있는 소름이 다 돋아 나는 것만 같다.

내 뺨을 쓰다듬는 그의 거친 손에는 기분 나쁜 습기로 축축하다... 역겨운 남자의 땀냄새.

창고 안은 온통 나와 그의 땀으로 후끈거린다. 난 이미 코 끝엔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고 속옷까지 다 젖어 온 몸이 끈적 끈적하다.

그래… 여긴 편의점 창고다.

난 짐짝들 가운데 앉아 있고 지점장은 서서 날 바라보고 있다.

아!.... 그래… 난 돈을 훔치다 들켰고… 지점장의 손목에 이끌려 창고에 들어왔다.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까짓거 용서해 줄 수도 있어. 경찰서도 안가게 되고 말이야... 후후”

그가 징그러운 웃음을 지으며 잡아먹을 듯 내게 얼굴을 바짝 들이댄다.

“물건을 훔친 것도 다 용서해 줄게. 아무 일도 없는거지... 아무 일도.... 후훗"

"아... 아... 아니예요.. 물건은… 물건은 제가... 제가 훔... 훔친게 아... 아니예요."

지점장은 마치 내가 그 동안 없어진 물건도 내가 훔쳐간 것 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내 목소리는 너무나도 떨리고 있었다. 아니라구... 내가 훔친게 아니라구...

"뭐! 정말 경찰서 신세를 져야 정신을 차리겠어??!!"

앗!

그 사람의 우왁스러운 손이 내 목 뒷덜미를 꽉 움켜준다.

아파...!

“이거 말로 해서는 안되겠구만!”

그리고 거칠게 내 머리채를 움켜쥐고는 머리를 이리저리 어지럽게 흔들며 한 손으론 내 턱을 강제로 들게 만들어 그 징그러운 얼굴을 들이밀어 무서운 눈알을 굴려대며 소리를 꽥 친다

"돈을 훔친 년이 무슨 말이 많아!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는데. 어디다 대고 발뺌이야? 그리고 CCTV에 다 녹화되어 있다고~! 증거가 똑똑히 있다고.여태까지 없어진 물건만해도 백만원치가 넘어~!! 그게 다 네가 한 짓이 아니고 뭐야!! 자꾸 더 거짓말 하면 경찰서가는 것 뿐만 아니라, 학교에도 집에도 확 다 소문내 버릴까?? 네 년이 도둑년이라고?? 어때?? 정말 그래줄까??"

"아..안.. 안돼요. 집에는… 제발 집에는 말하면 안돼요… 잘 못 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내 눈에 눈물이 한 가득 고였다.

아… 엄마. 그래도 자랑스런 착한 딸이 돈을 훔치다 걸렸다는 소리를 들으시면… 엄마는 쓰러지시고 말거야.

안돼.. 안돼…

그리고 금새라도 눈물이 뚝 떨어질 것만 같았다.

아... 내가 왜 그 돈에 손을 대었을까?... 죽고만 싶다. 그냥 죽을 수만 있다면... 치맛자락을 움켜쥔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입술이 덜덜 떨리고 있다…. 그리고 그 손등에 눈물 한방울 또 뚜욱 하고 떨어진다.

흑흑...어쩌다..어쩌다.. 내가 이 지경이 되었지?? 아……….

"후훗... 그래... 말만 잘 들으면... 다 용서해 줄게..."

고개를 숙이고 흐느껴 가늘게 들썩이고 있는 내 어깨를 그가 가볍게 어루만진다.

“내가 다 용서한다구… 쿠쿠. 그러니까 이제 부처 내 말 잘 들어. 알겠어? 하라는 대로만 하면 아무일 없어”



헉... 어느새 뒤로 돌아간 그 사람은 뒤에서 내 옆구리를 쓰윽 안아오고 있다. 옷 위로 느껴지는 그의 손바닥에서 불이 날 듯한 열기가 느껴진다.

징그러운 손이 내 배위를 스쳐 지나가며 얇은 티셔츠 위로 내 몸을 음미하고 있다는 듯이 서서히 쓰다듬는다.

"어때... 내가 하라는 대로 가만히 있을래?.. 착하게 굴면 다 용서해 줄수 있다구… 후후"

"후욱~ 후욱"

귓 속으로 들어오는 그 사람의 거친 숨소리가 들린다.

난 급히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볼 수 없는 그의 얼굴이 상상만으로도 더욱 공포스럽다.

"하아... 하아..."

그리곤... 한 손은 내 허리를 강하게 감아오며… 뺨과 귓볼을 어지럽게 쓰다듬던 손은 어깨 밑으로 점점 밑으로 향하고 있다.

설마.. 설마..

"뭐.. 뭣 하시는 거예요.."

"뭐하긴... 우리 지영이 용서해 주려고 그러는 거지... 가만히... 가만히,,. 지영이는 가만히 있기만 하면 돼. 후훗"



설마.. 하던 일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헉...!"

어깨위로 넘어온 그의 손이 내 가슴 위를 스치듯 지나간다.

앗! … 내 가슴에 살짝 닿았을 뿐인데… 나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리곤 그는 손가락으로 둥글게 내 가슴 밑 윤곽을 크게 원을 그리며 따라 돌리고 시작했다.

그렇게 그는 음흉한 미소를 가득 머금고는 내 가슴을 만질 듯 안 만질 듯 그렇게 한동안 희롱을 하고 있다...

안돼..안돼... 온 몸에 소름이 돋으며 난 몸을 잔뜩 움추린다.

안돼...

아… 안돼…!



등 뒤에서 내 어깨를 감싸 안는 서늘한 감촉… 이 불쾌한 감촉.

헉... !

그의 손바닥이 내 가슴 밑 브래지어 밑둥을 살짝 움켜쥔다.

안돼. 하아...

내 가슴을 가리고 있는 건 얇은 속옷과 얇은 티 하나 뿐이다. 하필 오늘... 아침 부터 너무 더워 패드도 거의 들어가지 않은 가장 얇은 브레지어는 하고 왔던게 이제서야 후회 스럽다.

그리고 이미 내 온 몸도 속옷도, 아니 이미 겉 옷 마저도 땀으로 흠뻑 젖어 있다.

그냥 겉에서 눈으로 봐도 안에 입은 브레지어는 이미 훤히 그 레이스에 수 놓아진 자수의 한땀 한땀 까지도 다 비춰지고 있으리라…

그리고… 거기에 언뜻 언뜻 보이는 검붉은 유두까지~!!

6월.. 벌써 바깥은 한여름 마냥 더운 날씨... 창고 안은 그의 거친 숨소리와 나의 땀으로 인해 거의 찜통이다.

가슴 사이의 골에 한 줄기 땀의 물방울이 주욱~ 흘러내리고 있음을 느낀다.

이어서… 가슴 사이의 골에서 흘러내린 한방울의 땀에 봇물이 터지듯 가슴의 밑에 흥건히 고여있던 땀과 배꼽 가득 고여있던 땀들이 일제히 온몸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어느덧 그의 손은 또 스치듯 말 듯 내 가슴 위를 지나가고 있다.

아... 이미 땀에 흠벅 젖어 있는 브레지어엔 부끄러운 유두가 밖에서도 보일 거란 생각을 하니 몸이 움찔거린다.

무서움과 함께 창피함이 온 몸을 휩쓸고 지나간다.



하아... 하아... !!

그의 거친 숨소리는 징그럽게 내 귓 속을 파고 든다.

귓 속엔 바퀴벌레 몇 백마리가 꿈틀거리는 것만 같다. 아… 아…. 아….~!

허억!

그의 손이 드디어 거칠게 내 가슴을 움켜 쥐었다

"아.. 안돼요~!! 점장님 제발~!!"

"가만히 있어~! 가만히만 있으면 아무일도 없어~!!"

이제 그의 한 손은 노골적으로 물컹한 내 가슴을 움켜쥐고 있었고 강하게 주물러 대기 시작했다

“아… 부드러워… 부드러워… 마누라 젖통과는 천지차이야… 역시 젊은게 좋구만… 흐흐”

내 허리를 감싸고 있던 한 손이 내 배위에서 점차 점차 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짧은 티셔츠와 치마와의 경계. 그 사이에 살짝 드러난 내 속살 위에서 그의 손이 잠깐 머무른다.

그리곤 손가락을 이용해 내 맨살을 살살 쓰다듬는다.

아... 지금 이순간 나를 보호하고 있는 것은 얇은 티 한장과 스커트 한 자락 밖에 없다. 그것도 땀에 흠뻑 젖은…

어쩌지... 어쩌지... 과연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지? 아무리 생각하려 해도 머리속은 온통 하얗다.

난... 몸을 잔뜩 움추리고 잔뜩 겁을 먹을 채로 치맛자락만 꽉 쥐고 있을 뿐이다.



"제발.. 제발 용서해 주세요. 하다는 대로 다 할 게요..."

"후훗... 그래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거야.. 가만히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되는거야… 후후훗"

허..억...

그의 입술이 내 목덜미를 덥쳐온다. 그 기분 나뿐 입김을 불어대며 내 목덜미를 혓바닥으로 한번 쓰윽~ 하니 빨아댄다.

헉..걱.. 난 또 반사적으로 목을 잔뜩 움추렸다.

"우리 지영이... 고개를 들어... 그래야 오빠가 이뻐해 주지.. 후훗"

우리 지영이... 언제 부터 내가 당신한테 우리 지영이 였던가... 수치심에 온 몸이 바르르 떨렸다.

그는 가슴을 주물럭 거리며 내 목덜미를 쪽쪽 소리를 내며 거칠게 빨아 대기 시작했다.

아… 머리 속이 하얗다. 아무 생각이 없다... 단지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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