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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그림자들( 복종편 ) -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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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0:55 조회 1,43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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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딩동.. 딩동.. ]



벨을 눌렀지만 여전히 아무 인기척이 없자 미진이 아쉬운 듯 한 표정으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 ....... -



금요일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이틀이나 남자의 집에서 보내고 돌아온 후 특별히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월요일 정오부터 남자의 집을 두 번이나 찾았던 미진은 남자가 집에 없다는 사실에 왠지 허전함을 느꼈다. 남자와 가지는 섹스에서 충만감을 느끼기 시작한 미진에게 남자의 부재는 그렇게 아쉬움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 갔다 올게 -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남편을 바라보던 정화가 또다시 홀로 남은 집안을 둘러보며 소파에 앉아 한참 동안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열쇠를 들고 집을 나갔다.



[ 딩동.. 딩동.. ]



- 누구세요 -

- ....... -



정화가 아무 말이 없었지만 금세 문이 열렸고 안쪽에 서있던 남자가 미소를 지어 보이자 정화가 집안으로 들어갔다.



- 남편은 갔어요? -

- 네, 조금 전에.. -



이번 주말까지 이곳에서 머물겠다고 말한 남자의 말에 정화가 대답을 했다.



- 그럼, 오늘도 여기서 자도 괜찮겠네요? -

- ....... -



남자의 말에 머뭇거리던 정화가 고개를 끄덕였다. 서울에서 사업을 준비 중인 남편이 집을 자주 비우는 것을 눈치 챈 듯 남자가 얼마 전부터 밤을 함께 보낼 것을 요구했고 처음부터 자신에게 모든 것이 불리했던 정화는 남자의 협박에 굴복을 한 체 요즘 들어 남자의 집에서 밤을 함께 보내고 있었다.







- 으음.. 음.. 으흥... -



엎드린 채 엉덩이를 치켜들고 있던 정화가 거세게 밀어붙이는 남자의 공격에 앓는 듯 한 신음을 흘렸다. 남자는 남편과 달리 자신을 거칠게 다루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 부드러움이 정화는 마음에 들었다. 남편이 탱크와 같이 저돌적인 섹스를 벌인다면 남자는 대형 승용차처럼 부드럽게 자신의 몸을 누볐다. 물론 남자의 흉계에 넘어가 처음 몸을 허락할 때만 해도 그런 부드러움을 느낄 수가 없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섹스를 허락한다는 사실도 그랬지만 자신이 마음을 열고 받아 들였던 남자가 아니었기에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일 때문에 서울에서 살다시피 하는 남편을 대신해 남자와 섹스를 가지는 횟수가 조금씩 늘면서 정화는 남편의 섹스와는 다른 이 낯선 남자와의 섹스에 조금씩 순응하기 시작했고 남자의 품에 안겨 잠을 자면서부터는 푸근함마저 느낄 수 있었다.



- 퍽.. 퍽.. 흑윽.. 윽.. 하악.. -



정화의 신음이 점점 높아졌고 허리를 크게 앞뒤로 움직이던 남자가 정화를 허리를 세게 움켜쥐기 시작했다. 남자에게 절정의 순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 헉.. 헉.. 정화씨.. 나 할 것 같아요. 준비해요.. 헉헉.. -



남자의 말에 잔뜩 얼굴을 찡그리고 있던 정화가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남자가 마지막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고 쾌감에 젖어가던 정화가 잠시 후 남자의 자지가 보지에서 빠져 나가는 순간 몸을 돌려 자리에 누웠고 자신의 자지를 쥔 남자가 다급하게 정화의 얼굴 쪽으로 다가와 얼굴 위에 정액을 뿌리기 시작했다.



- 아........... -



남자의 긴 신음과 함께 얼굴은 물론이고 목덜미까지 정액이 쏟아지자 눈꺼풀을 떨던 정화는 잠시 후 수건으로 자신의 얼굴과 목덜미를 닦아주는 남자의 손길이 느껴지자 눈을 떴고 자리에 앉은 남자가 팔을 벌리자 자리에서 일어나 남자의 품에 안겨서는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 ........ -



남자의 손이 벌어진 자신의 허벅지를 지나 보지를 쓰다듬다 손가락 두 개를 보지 속으로 밀어 넣자 정화가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자신이 절정을 느끼지 못하면 이렇게 남자가 손으로 자신에게 절정을 안겨준다는 걸 알고 있던 정화는 남자의 손가락이 보지를 들락거리자 미간을 찡그린 체 남자의 어깨에 얼굴을 기댔다.



- 아.... 아아.... -



서서히 쾌감이 밀려오자 신음을 흘리던 미진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젖가슴을 들어 올렸고 잠시 후 보지를 들락거리는 남자의 손이 매우 빠르게 움직이던 순간 남자의 팔목을 잡은 미진이 아랫배에 잔뜩 힘을 주기 시작했다.



- 아윽... 윽... 학... 그만... -



마침내 절정이 찾아오자 짙은 신음을 흘린 정화가 애원의 말을 했고 움직임을 멈춘 남자가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 보짓물이 흠뻑 묻어있는 손가락을 입에 물고 빨자 정화가 남자의 손을 잡아 당겼다.



- 하지 말아요. 더러워요.. -

- 괜찮아요. 어차피 정화씨 몸에서 나온 거잖아요 -



자신의 말에도 불구하고 보짓물이 잔뜩 묻어있는 손가락을 다시 입에 넣고 빨던 남자가 자신을 끌어안으며 입술을 가져오자 정화가 남자의 입술을 받아 들였고 남자의 움직임을 따라 자리에 누운 정화가 입맞춤이 끝나는 순간 남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 정화씨.. -

- 네 -

- 우리 내일 어디 놀러 갈래요? -

- 어디로.. -

- 글쎄요. 어디든지 정화씨 가고 싶은데 가죠 -

- ........ -



남자의 말에 가슴에서 얼굴을 든 정화가 남자를 잠시 바라보다 다시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눈을 감았다. 그렇게 대화를 멈춘 체 눈을 감고 있던 두 사람이 서로를 안은 체 서서히 잠에 빠져 들고 있었다.











[ 따르르릉.. 따르르릉.. ]



베란다에서 빨래를 널던 미진이 전화벨 소리에 종종 걸음으로 거실로 들어와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 여보세요 -

- 접니다 -



앞 집 남자였다.



- 혼자 있어요? -

- 네. 근데, 어디에요? -



약속한 화요일이었기에 조금 전 앞 집 남자의 집에 들렀지만 어제처럼 남자가 나오지 않자 다시 집으로 돌아왔던 미진이 남자에게 물었다.



- 서울역이에요. 부산에 일이 있어서 내려갔다 오는 길이에요. 나 한 시간 뒤면 도착 할 거 같은데.. 우리 집으로 올 수 있죠? -

- ........ -

- 여보세요 -

- 알았어요. 기다릴게요 -

- 그래요. 그럼, 이따가 봐요 -



남자와 통화가 끝나자 수화기를 내려놓은 미진이 다시 베란다로 나가 빨래를 널고 다시 거실로 들어왔고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보던 미진이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알몸으로 방을 나온 미진이 욕실로 들어갔고 욕실에서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 ........ -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속옷조차 입지 않은 채 화장대 앞에 앉은 미진이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기 시작했다. 짙은 화장은 아니었지만 얼굴에 화장을 하던 미진이 진하지 않은 빨간색 계통의 루즈를 입에 바르고는 입술을 비벼 루즈를 정리하고는 머리에 감고 있던 수건을 풀고는 서랍에서 드라이기를 꺼내 켜고는 빗으로 머리를 빗기 시작했다.



그렇게 화장과 머리 손질을 끝낸 미진이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마지막 정리를 끝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서랍을 열어 속옷을 뒤지기 시작했고 파스텔 톤의 하늘색 브래지어와 팬티를 들어 잠시 바라보다 서랍을 닫고 자리에서 일어나 속옷들을 입기 시작했다.



[ 딩동.. ]



- ........ -



소파에 앉아 시계를 바라보던 미진이 초인종 소리가 들리자 현관으로 걸어갔고 누구냐고 묻지도 않은 채 보안경에 눈을 가져갔다. 자신의 생각대로 앞 집 남자가 문을 여는 뒷모습이 보이자 미진이 열쇠를 들고 문을 열기 시작했고 뒤를 돌아보던 남자가 미소를 짓고는 문을 열어 둔 채 안으로 들어가자 자신의 집 문을 잠근 미진이 계단 쪽을 바라보며 남자의 집으로 들어가서는 현관문을 닫고 문을 잠가 버렸다.



그렇게 남자의 집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던 미진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허리를 잡아 당겨 입술을 내미는 남자에게 자신의 입술을 맡겼고 입안으로 들어온 남자의 혀에 자신의 혀를 감으며 딮 키스를 나누던 미진이 남자의 입술이 걷어지자 감았던 눈을 떴다.



- 보고 싶었어요 -

- .......... -



남자가 보고 싶었다는 말을 하자 잠시 남자를 바라보던 미진이 다시 다가오는 남자의 입술을 받으며 눈을 감고는 자신을 힘주어 안는 남자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가만히 끌어안았고 잠시 후 남자의 손이 미진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 ........ -



거실 바닥에 두 사람의 옷가지가 어지럽게 늘어져 있었고 어느 틈에 알몸이 된 두 사람이 소파에서 서로의 입술을 탐닉하고 있었다. 소파에 앉은 남자의 다리 위에 다리를 벌려 걸터앉은 미진은 입맞춤을 끝낸 남자가 자신의 젖꼭지를 물려하자 상체를 살짝 비틀어 남자의 입에 자신의 한쪽 젖꼭지를 물려줬고 남자가 소리를 내며 젖꼭지를 빨자 남자의 머리를 끌어안은 체 머리칼을 손으로 마구 헝클이기 시작했다.



- 쭈웁.. 쭙.. 쭙... -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계속 소리를 내며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 빨아대는 남자의 머리를 안고 있던 미진이 남자의 정수리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 남자의 자지에 자신의 보지를 가져다 대고는 삽입을 시도하려는 듯 보지를 이리저리 살짝 움직여 보았지만 삽입이 이뤄지지 않자 감고 있던 눈을 떴다.



- 잠시만.... -



남자의 입술을 젖가슴에서 떼어낸 미진이 손을 밑으로 뻗어 남자의 자지를 잡아 보지로 가져와서는 사타구니를 밑으로 내렸고 삽입이 끝나자 남자의 머리를 가슴으로 당겨와 다시 젖꼭지를 입에 물게 했다.



- ......... -



다시금 자신의 젖꼭지를 열심히 빠는 남자를 내려 보던 미진이 살짝살짝 사타구니에 힘을 주며 보지로 자지를 옥죄기 시작했고 젖꼭지를 빨던 남자가 얼굴을 들어 입술을 내밀자 입술을 포갠 미진이 천천히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진은 처음으로 남자와의 섹스에서 능동적인 몸짓으로 섹스의 시작을 알렸고 남자는 그런 미진의 변화가 마음에 드는 듯 한참동안 미진과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그런 자세로 한참동안 서로를 안은 체 서서히 섹스를 시작하던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지자 남자는 미진의 허리를 두 손으로 잡았고 그런 남자의 어깨를 잡은 미진이 남자의 눈을 정면으로 응시한 체 허리를 앞뒤로 계속 움직였다.



- 흣.... -



그러나 잠시 후 미진의 움직임에 모든 걸 맡긴 체 있던 남자가 허리를 한번 크게 퉁기자 미진의 입술이 크게 벌어졌고 미진이 그러지 말라는 듯 고개를 가로 젓자 미소를 지어보인 남자가 미진의 엉덩이를 잡았지만 미진의 움직임을 도와주지 않았다. 하지만 잠시 후 미진의 움직임 점점 커지자 남자의 손이 서서히 엉덩이를 당기기 시작했고 그 도움을 시작으로 앞뒤로 움직이던 미진의 엉덩이가 방향을 바꿔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음... 으음... 음... -



확실히 앞뒤로 움직이는 것보다는 아래위로 움직이는 것이 좀 더 짜릿하다는 것을 느낀 미진이 움직이는 방향을 바꾸자마자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고 남자 또한 미진의 엉덩이를 자지가 보지에서 빠지지 않을 만큼 들었다가 놔버리는 행동을 반복했다.



- 아.... -



자신의 엉덩이를 들어 올리던 남자가 잘못하는 바람에 자지가 보지에서 빠져버리자 안타까운 신음을 흘린 미진이 재빨리 남자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에 밀어 넣고는 다시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 하아.. 미진씨가 앉아 봐요 -



한참을 그런 자세로 섹스를 이어가던 남자가 말을 했고 움직임을 멈춘 미진이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소파에 등을 기대고 앉았고 남자가 소파 앞으로 다가오자 아랫도리를 약간 앞으로 뺀 미진이 두 팔로 자신의 다리를 들어 올린 남자를 대신해 자신의 손으로 남자의 자지를 잡아 보지로 가져왔고 남자의 허리가 앞으로 밀려오는 순간 자신의 몸속으로 자지가 사라지는 것이 미진의 눈에 들어왔다.



몇 번이고 자신의 몸으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자지를 바라보던 미진이 그 속도가 점점 높아지자 눈을 감고 머리를 소파에 기댔지만 두 손을 남자의 가슴을 어루만지고 있었고 미진의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있던 남자는 점점 빠른 속도로 허리를 밀어댔다.



- 하아.. 아... 아하..... -



서서히 미진에 신음 소리가 높아졌고 그럴수록 보지를 들락거리는 자지의 속도도 점점 높아져만 갔다.



[ ........... ]



그렇게 서서히 뜨거워지던 순간 어디선가 핸드폰 소리가 들려오자 두 사람의 움직임이 그대로 멈췄고 잠시 후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듯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미진이 잔뜩 아쉬운 표정을 지었고 자리에서 일어난 남자가 핸드폰을 들고 미진에게 다가왔다.



- 여보세요 -

- 접니다 -



미진의 남편이었다.



- 아, 오랜만입니다. 어디십니까? -

- 지금, 잠깐 뭐 사러 내려왔어요. 혹시 와이프랑 같이 있습니까? -

- 네, 지금 열심히 작업하고 있으니까, 염려 마십시오 -

- 훗, 그렇군요 -



남자가 자신의 남편과 통화를 하고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미진은 통화를 하는 남자가 자신의 다리를 옆으로 벌리자 잠시 당황했지만 다리를 벌려 주었고 남자가 자지를 보지에 밀어 넣자 긴장한 표정으로 통화를 하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 사모님은 잘 계시죠 -

- 후후, 지금 저희 집에 있습니다. 벌써 작업 끝내고 마실 물 좀 사오겠다고 잠시 나온 겁니다 -

- 그러셨군요 -



미진의 남편과 통화를 하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미진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던 남자가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자 아직 긴장한 표정을 지은 체 미진이 남자를 응시했지만 자지가 계속 보지를 들락거리자 자꾸만 눈을 감으려 했다.



- 지금, 아내의 반응은 어떤가요? -

- 네, 그쪽에서도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

- 저기, 혹시 아내와 관계하는 걸 들을 수 없을까요? -

- 음, 글쎄요. 뭐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쪽 반응도 꽤나 뜨거우니까, 기다려 보십시오 -

- 후후, 알겠습니다 -



미진의 남편이 자신의 말을 알아듣자 남자가 핸드폰을 끄는 시늉을 한 뒤 소파 구석에 핸드폰을 던지자 잠시 눈을 감고 있던 미진이 다시 눈을 떴다.



- 누구에요? -



자신의 허벅지를 손으로 더욱 벌린 남자가 허리를 움직이자 미진이 궁금한 듯 물었다.



- 아, 이번에 같이 일을 하게 된 사람인데 일이 어떻게 진행 됐냐고 물어서.. -

- ......... -

- 암튼 미안해요. 괜한 전화 때문에 우리 시간이 망가졌네요. 대신 이제부터 각오해요 -



말을 마친 남자가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상체를 일으키자 미진의 몸이 소파에 묻히며 반 가까이 접혔고 남자가 자지를 보지에 깊게 밀어 넣기 시작했고 서서히 속도마저 높이기 시작하자 미진의 입이 다시 서서히 벌어지고 있었다.



- 하아.. 아... 아... 아흑... -



남자의 공격이 급격하게 빨라지자 방심하던 미진이 다급한 신음을 내질렀고 그런 미진의 신음을 들은 남자가 시선을 옆으로 돌려 구석에 있는 핸드폰을 바라보다 슬그머니 손을 뻗어 미진의 옆으로 가져왔지만 미진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른 체 점점 격해지는 남자의 공격에 눈을 감은 채 신음을 높여만 갔다.



- 아윽... 흑... 하흑.. 조금만.. 천천히.. 흑.. -



핸드폰을 옆으로 몰래 가져온 남자가 미진의 보지를 뚫어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자지를 빠른 속도로 깊숙이 박아대자 가뜩이나 몸이 반으로 접힌 압박감을 느끼던 미진이 버거운 듯 남자에게 부탁을 했지만 남자는 계속 미진을 거칠게 몰아붙였다.



- 하흑.. 정호씨.. 천천히 해 줘요.. 흐윽.. 너무 거칠어요.. 하학.. 윽.. -

- 그럼, 말 해봐요. 지금 기분이 어떤지.. -

- 하흑.. 흐윽.. 정호씨, 제발.. -

- 말해요. 어서.. 안 그러면 더 거칠게 할지도 몰라요. 말해요. 지금 좋아요? -

- 아윽.. 음... 음... -



남자의 공격이 더욱 거칠어지자 미진의 괴로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 말로 해봐요. 좋아요? -

- 아윽.. 네.. 좋아요.. 그러니까 이제 천천히 해 줘요.. 하악.. 힘들어요.. 윽.. -



남자의 재촉에 결국 미진이 말을 했고 남자가 그제야 움직임에 속도를 줄이고는 어깨에 둘러매고 있던 다리를 내려주고 처음의 자세로 돌아가 소파 앞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다시 삽입을 시작했다.



- 이제 편해요? -

- ........ -



남자의 말에 미진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하던 순간 남자가 깊은 삽입을 또다시 시작했고 미진의 얼굴이 다시 일그러졌다.



- 아아... 하흣... 정호씨... -

- 아까 그 말 정말이죠. 내가 해주는 섹스가 정말 좋은 거죠 -

- 하아.. 하.. 몰라요 -

- 말해요. 안 그러면 아까처럼 거칠게 미진씨를 괴롭힐지 몰라요 -

- 안 돼요. 지금처럼 부드럽게 해줘요.. -

- 그러니까 말해요. 나랑 하는 섹스가 좋은 거죠 -

- 하아.. 네, 좋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부드럽게 계속 해줘요 -

- 알았어요. 오늘도 미진씨 느끼게 해줄게요 -

- 하아.. 아.. 그래요. 오늘도 느끼게 해줘요.. 하아... 아으.. -



남자의 말에 미진이 계속 대답을 했다. 하지만 미진은 자신의 그런 대답이 꺼지지 않은 핸드폰을 통해 남편이 모두 듣고 있다는 걸 아직도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한 체 계속 뜨거운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 후훗... -



한참동안 핸드폰을 통해 아내의 신음과 대화를 들은 미진의 남편 석진이 핸드폰을 껐다.



- 흐음.. 이거 안 되겠는데.. 아무리 봐도 내가 밀리잖아. 저쪽은 벌써 와이프 꽉 잡아 놓은 거 같은데.. 좋아, 나만 손해 볼 수 없지. 당신 와이프도 오늘 좀 힘들 거야 -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미진의 남편이 걸음을 재촉해 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 ......... -



집으로 돌아온 석진이 냉장고에 사온 물건들은 넣고는 방으로 들어가려다 욕실에서 물줄기 소리가 들리자 그 자리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 똑.. 똑... ]



- 네 -



안에서 들려오는 대답에 말을 하려던 석진이 문이 잠겨 있지 않자 그대로 문을 열었다.



- .......... -



머리를 헹구던 정화가 욕실 문이 열리고 알몸으로 서 있는 남자를 발견하자 놀란 표정을 지었다.



- 같이 샤워해요 -

- ........ -



자신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남자가 다가와서는 샤워기 앞에 선 자신을 끌어안자 힘없이 남자에게 안긴 정화가 샤워기 물줄기로 몸을 적신 남자가 입술을 포개자 남자의 입술을 받아 들였고 젖가슴을 거머쥐던 남자의 손이 사타구니를 파고 들어와 보지를 만지려 하자 약간의 실랑이를 벌였지만 결국 남자의 손길을 허락한 체 입술을 지그시 물었다.











- 하아.. 하.. 아아... -



자세를 바꿔 소파에 엎드린 채 남자에게 엉덩이를 내밀고 있던 미진이 손을 밑으로 뻗어 자신의 보지를 들락거리는 남자의 자지를 손끝으로 더듬었고 미진의 보지는 들락거리는 자지로 인해 보짓물이 허옇게 묻어나고 있었다.



- ........ -



그렇게 다른 날과 변함없이 자신의 몸을 뜨겁게 달구는 남자의 육체를 받아들이며 흥분에 빠져 들던 미진이 남자가 갑자기 공격을 멈추고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남자가 자세를 바꾸려 한다는 생각에 몸을 일으켜 돌아서는 순간 남자가 무릎을 손으로 비비는 것이 보이자 의아한 표정으로 남자에게 다가갔다.



- 왜 그래요? -

- 무릎이 까졌나 봐요 -

- 어디 봐요 -



남자의 말에 놀란 표정을 지은 미진이 무릎을 비비고 있는 남자의 손을 치우자 정말 금방이라도 까질 듯이 벌게진 무릎이 보였다.



- 무릎이 왜 이래요? -

- 몰라요. 하다가 자꾸만 무릎이 아파서 보니까 그 모양이네요 -

- 그러면 멈추면 되잖아요 -

- 미진씨가 잔뜩 흥분해 있어서 멈출 수가 없었어요 -

- 멈출 수가 없었으면 자세를 바꾸면 되잖아요. 처음처럼 나 보고 위에서 하라든지.. -

- ........ -



미진의 말에 남자가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자 미진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 왜 웃어요? -

- 아니에요. 아무것도... -

- 약 안 발라도 되겠어요? -

- 괜찮아요. 그나저나 우리 계속하죠 -

- 이래 가지고 괜찮겠어요? -

- 물론이죠. 이렇게 해봐요 -



자신의 말에 대답을 한 남자가 자신의 등을 소파에 기대게 하고는 다리를 살짝 벌리게 하고는 자신에게 다가오자 미진이 남자를 응시했다.



- 어떻게 하려고요? -

- 가만 있어 봐요 -



미진의 물음에 말을 한 남자가 미진에게 바짝 다가가 앉아서는 미진의 다리를 자신의 허벅지 위에 올려 옆구리 쪽으로 빼고는 자지를 보지에 가져다 댔다.



- 이제 넣어 봐요 -



서로를 마주 본 상태로 앉아있던 미진이 남자의 말에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에 대주자 남자가 자지를 밀어 넣자 자신의 보지로 자지가 들어가는 모습을 생생히 내려 보던 미진이 다시 남자를 바라보았다.



- 이렇게 하면 무릎이 괜찮을 겁니다 -

- ......... -



말을 마친 남자가 팔을 뒤로 뻗어 상체를 버티고 허리만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미소를 짓던 미진이 자신의 옆구리에 세워져 있는 벌게진 남자의 무릎을 바라보다 허리를 꺾어 남자의 무릎에 살짝 입맞춤을 하고는 다시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남자를 마주보고 앉은 자세로 앞뒤로 움직이는 남자의 아랫도리에 맞춰 자신의 사타구니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던 미진이 눈을 살짝 감은 채 입술을 벌려 요염한 표정을 남자에게 선사하고 있었다.











- 아.... 아....... -



남자와 함께 샤워를 하던 정화는 결국 자신을 세면대 위에 올려놓고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어 버린 남자의 등을 안은 체 두 번째 벌이는 섹스에 젖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물기를 머금은 체 젖어있는 정화는 욕실 세면대에 걸터앉아 벌이는 섹스가 그다지 싫지만은 않은 듯 다리를 더욱 옆으로 벌리고 있었고 그런 정화의 반응을 더욱 뜨겁게 만들려는 듯 미진의 남편은 정화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힘껏 밀어 넣고 있었다.







같은 시간 서로 다른 몸짓으로 상대방의 아내를 서서히 달구는 두 남자의 몸짓은 거칠어지기 시작했고 자신들의 계획대로 조금씩 허물어져가는 상대방의 아내를 통해 자신들의 계획이 완성 될 시간이 머지않았음을 감지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거실에서 섹스를 벌이던 미진과 정호가 자리에서 함께 일어나 손을 잡고 방으로 들어가는 순간 욕실에서 섹스를 벌이던 정화와 석진도 움직임을 멈춘 체 욕실을 나와 방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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