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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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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17 조회 50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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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회사 동료들과의 회식에서 적잖이 취해 돌아온 현욱은 장난스레 은지의 히프를 톡톡 치며 은근한 농을 던지고 술 냄새가 밴 입술을 병아리 입마냥 앞으로 쭈욱 내밀며 키스를 요구하다 술냄새 난다며 도리치는 은지를 끌어안고 중얼대듯 ‘여보, 사랑해“를 수도 없이 반복하다 은지의 부축으로 침실에 들어와 쓰러져 잠이 들고 말았다.



술에 취해 늘어진 현욱의 옷가지를 벗겨내던 은지는 현욱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 넘기며 사랑이 듬뿍 담긴 눈으로 바라본다.



대충 잠자리를 보고 현욱을 바로 뉘인 후 베란다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밤공기를 들이키며 자신이 가진 행복을 감사해한다. 가정적인 남편과 탈 없이 자라주는 딸아이 그리고 편안하고 아늑한 집까지 큰 욕심이 없다면 행복하기 충분한 조건이라며 살짝 미소를 짓는다.



혹시 몰라 현욱을 위해 차려두었던 식탁을 치우고 안방에 들어선 은지는 입었던 옷들을 벗어놓고 욕실의 문을 열고 들어선다. 따듯한 물줄기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수증기가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더한다.



따듯한 물줄기에 몸을 맡긴 체 한참을 있던 은지는 문뜩 거울에 비춰지는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흩어본다. 물줄기를 따라 손끝으로 이마를 시작으로 콧날을 지나 입술을 거쳐 천천히 손을 내린다. 조금 처진 듯 보이는 가슴에 다다른 손이 제법 도톰한 유두를 희롱한다.



얼굴을 붉게 물들인 은지는 지난 밤 현욱의 부드럽고 달콤했던 터치를 떠올리며 짧은 탄성을 내뱉는다.



“흐음~~”



언제부터였나...... 언제부터였는지는 정확한 기억이 없다. 딸아이가 태어나고 난 후 부터였던 것 같다. 남편의 손길이 새삼 뜨겁게 느껴지고 온몸을 흩어가는 남편의 뜨거운 숨결이 숨이 막히게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 건 아마도 그때부터였었던 것 같다.



물기를 닦아내고 간단히 스킨로션을 바른 후 은지는 현욱의 품을 찾아들었다. 편안한 얼굴로 잠이든 남자...... 그의 이마에 그리고 볼에 사랑을 듬뿍 담은 입맞춤을 하곤 눈을 감는다.



뜨겁다. 온 몸이 불에 데인 것처럼 뜨겁다.



“흠~”



아래로부터 시작된 뜨거움이 척추를 타고 가슴으로 그리고 머리로 번지는 순간 은지는 눈을 떴다. 큰 파도를 일으키며 끝없이 이어지는 쾌감에 은지는 허리를 비튼다.



“하~아...... 여보... 여보...”



남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가슴 밑으로 덮인 침대 씨트가 크게 산처럼 융기해 작은 움직임만이 보인다. 거침없이 파고드는 현욱의 입술이 은지의 샘물을 다 마셔버리려 하는 듯 그렇게 은지의 샘을 빨아 당긴다.



“흑, 여보......”



순간 음핵을 찾아낸 현욱이 입술을 이용해 깨물 듯이 자극을 가하자 은지는 히프를 움찔하며 탄성을 뱉어낸다.



끝없을 것 같은 현욱의 공격에 은지는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며 허리를 허공을 향해 튕겨낸다. 샘을 파고드는 혀의 느낌에 숨이 막히고 부드러운 입술이 소음순을 짓이기듯 부벼대자 은지는 현욱의 머리에 손을 얹은 체 상체를 비틀어간다. 붉게 달아오른 목언저리... 끊임없이 뒤트는 상체... 어느 순간 몸을 경직시킨 은지는 눈을 번쩍 뜨며 입을 크게 벌린다.



“그..만...... 흐~윽...... 그......만......”



모든 움직을 멈춘 체 은지는 밀려드는 절정에 어쩔 줄 모른다.



“하아~ 여보......당신 너무해요.”



은지가 흘려낸 샘물에 입주변이 번들거리는 현욱의 얼굴을 보자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은지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하하하, 아직도 부끄러움 타는 거야?”



“몰라요~ 나 창피하단 말야.”



손등으로 쓰윽 입 주위를 닦아내며 현욱은 아직 샘물이 마르지 않은 은지의 숲을 더듬는다.



“당신 갈수록 물이 많아지는 것 같아.”



와락 현욱을 끌어당긴 은지가 더 이상 말을 못하게 하려는 듯 입을 맞춘다.



“읍... 읍......”



장난스레 숨이 막힌다는 듯 현욱이 끙끙대자 은지는 현욱의 등을 살짝 꼬집는다.



“아야~ 왜 이러세요? 사모님?”



“몰라요...... 나쁜 사람......”



곱게 흘기는 은지의 얼굴을 두손에 가둔 현욱은 은지의 입술을 더듬는다. 천천히 입술을 열어 현욱의 혀를 받아드리는 은지는 현욱의 손길이 가슴에 다다르자 또다시 뜨거움이 아래로부터 차오른다.



“으~음......”



구수한 황태해장국 냄새에 욕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온 현욱은 ‘여보, 사랑해’를 되풀이 한다. 싱크대에서 해장국 맛을 보던 은지는 현욱의 목소리에 뒤돌아보곤 ‘풋’ 하고 웃음을 터트린다.



“여보~”



“어이쿠, 이런... 하하하”



“당신도 참,”



“뭘 그래요, 우리 서로 볼 것 다 봤으면서...하하하”



“얼른 옷 입고 나오세요. 다 끓었어요. 이러다 출근 늦겠어요.”



“알았어요~ 알았어......”



옷을 다 챙겨입고 현욱은 돌아서 나오다 좀 전에 은지가 뜨거운 육체를 꿈틀대던 흔적이 남은 침대를 바라보곤 씽긋 웃음을 지었다.



“역시, 당신 해장국 솜씨는 최고라니깐.”



“다음부턴 절대 안끓여요. 그런 줄 아세요.”



“알았어, 내 담부턴 조금씩만 마시리다.”



해장국을 맛있게 한 그릇 비운 현욱이 일어설 때 갑자기 생각 난 듯 은수가 다음달에 서울에 들어온다는 말을 은지가 한다.



“아, 어제 전화 왔어요. 처재한테서~ 친구 결혼식이 있다고 하던데.”



“당신도 알고 계셨네요. 은수도 빨리 결혼을 해야 할 텐데......”



“너무 걱정 말아요.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하겠지...... 나 다녀오리다.”



“네, 운전 조심하세요.”



“알았어요.”



은지를 가볍게 안은 현욱은 은지의 귀에 대고 속삭이듯 말한다.



“여보, 침대 씨트가 다 젖었어......하하”



“어머, 이이가......”



귀밑이 빨개진 은지가 투정부리듯 획 돌아선다. 그 모습에 또 한 번 웃음을 짓는 현욱은 돌아선 은지의 힙을 톡톡 두드리며 ‘다녀올게.’ 한 마디를 하고 현관을 나선다.



베란다 창 너머로 멀어져가는 현욱의 차를 바라보던 은지는 서둘러 식탁을 치우고 침실로 들어가 침대 시트를 걷어 세탁기에 넣으며 아침의 생생한 감각을 다시 떠올리며 얼굴을 붉힌다.



아닌 게 아니라 아침에 현욱의 애무는 은지를 꼼짝 못하게 만들만큼 자극적 이었던 게 사실이었다. 잠결에 느껴지는 아련한 자극이 어느 순간에 크게 폭발했고 자신의 두 발을 양쪽으로 벌린 체 가운데 자리한 현욱이 입으로 자신의 음핵을 자극할 땐 스스로 몸의 반응을 억제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린 것 이었다.







5.



사무실에 도착한 현욱의 자리에 앉아 업무용 노트북을 부팅시키고 크게 기지개를 편다.



“우~~~~~~~~~후”



마침 출근하며 그 모습을 본 직원들이 한마디씩 한다.



“부장님, 어제 너무 과음하셨나보네요.”



“맞아요. 어제 부장님 좀 과하게 드시더라......”



과장이 한 마디 거든다.



“부장님 매일 청춘이 아닙니다. 몸 생각도 좀 하세요......하하하”



“그러게 말이야, 이제 좀 줄여야 할까봐~ 그래서 말인데 앞으로 회식 없어......하하”



“어어~ 부장님 그건 안돼요.”



“그런 게 어딨어요.”



“농담이야 농담, 자 중요한 프로젝트는 마무리 됐으니 오늘은 하루 단체로 싸우나가지.”



“와, 정말입니까. 부장님?”



“그래, 아침 회의 들어가면 내가 보고 하겠네. 우리 부서 그동안 몇 달 고생 했는데 하루 쯤 쉰다고 보고하지.”



“부장님, 감사합니다....하하하”



“회의 다녀올 동안 각자 업무 차질 없도록 준비해놓게.”



"예, 알겠습니다. 부장님~"







To be contin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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