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은 돔?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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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53 조회 392회 댓글 0건본문
그가 내게 다가올 수록 긴장감이 밀려왔다. 반면, 모순되게도 내 보지는 반응하면서 꿀렁거리고 있다. 애액으로 흥건한 게 느껴진다.
그에게 갖은 욕설과 개걸레 취급을 받으면서도 그에게 내 음란함을 보여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흥분한다. 이성과 감성의 상반화. 정말 숨고 싶다. 아니... 지금의 내가 흥분한 모습을 숨기고 싶다.
그가 가까이 오더니 내 보지를 본다. 손가락으로 내 클리 주변을 문지르다가 보지에 쑤욱 넣어본다. 젖어있는 보지는 그의 손가락을 깊숙히, 아무 저항없이 받아들였다.
그가 손가락을 뺐을 때, 내 애액이 그의 손가락을 따라 나오고 있음을 느꼈다. 이 상황에서 끈적거리는 애액을 분출하는 내 보지가 저주스럽다.
그러면서도 다리를 벌리고 있는 나.... 한동안 내 보지를 보고 관찰하던 그가 냉소적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넌 그게 누구든, 널 원하기만 하면 다 시키는 대로 하는 거야?"
그의 목소리가 너무 드라이해서 등골이 오싹했다. 순간적으로 그의 눈을 봤다. 그의 눈빛은... 슬프다.
그의 목소리는 너무도 차가운데, 그의 눈은 나를 원망하듯 쳐다보며 울고 있다. 그가 이어서 말한다.
"그게 너란 여자야? 발정난 암캐처럼, 봐주기만 하면 질질 싸는..."
그의 목소리는 너무도 차가운데, 그의 말이 너무도 슬프게 들렸다.
갑자기 의문이 들었다. 그가 그동안 나에게 했던 강압적이고 격렬했던 성적 행위들이 어쩌면 내가 원해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그가 나를 너무도 사랑하기에, 나를 정복 또는 수복하기 위해 가했던 강렬한 자극들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갑자기 몸이 차갑게 식었다. 그가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일어나 앉았다. 두 다리를 가슴에 대면서 세우고 팔로 감싸 안았다.
"그런거 아니야..."
내가 생각해도 설득력 없는 부정이다. 고개가 절로 떨구어진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드디어! 마침내, 미안하단 말이 나왔다. 그와 동시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계속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중얼거렸다.
그가 알아들었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사랑을 배신한 내 자신이 너무도 미웠다. 내 스스로를 이렇게 까지 증오해본 적이 있었던가?! 차라리 죽고 싶다.
울면서 나도 모르게 변명하닌 변명이 줄줄이 나온다.
"흑흑... 나는 싫다고 했는데... 수원이가... 흑흑.... 잘못했어...."
그가 두 손으로 내 얼굴을 감싸고 엄지로 내 눈물을 쓸었다. 냉랭했던 모습이 사라져간다. 마음에 안정이 오기 시작했다.
계속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반복하면서 울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난거 같았다. 그리고.... 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눈치없는 녀석!
그가 피식 웃는다. 오호라~~ 내 배에게 고마워해야 하나? 분위기가 반전된 느낌이다. 그가 일어나서 목욕가운을 내 어깨에 걸쳐주더니 부엌으로 간다.
"우리 라면 먹자. 내가 끓여줄게."
그의 목소리가 부드럽다. 일단락 된건가??? 일단은 지금의 평안한 분위기를 즐기고 보자. 헤헤.
생각 같아서는 그의 등뒤로 가서 백허그라도 하고 싶지만, 괜히 분위기 망칠까봐 가만히 있었다.
그와 라면을 먹고 일어나서 그릇을 치우려는데 그가 만류한다.
"앉아있어. 내가 할게."
잠깐만! 그럼 이건 평안한 분위기가 아니라 뭔가 떠나기 전 마지막 배려같은 분위기잖아?!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설마... 설마... 이것저것 다 해준다음에 헤어지자란 말이라도 하려는 건가?! 그의 친절함이 부담스러워졌다.
어쨌든, 지금 이상황에서 나는 약자다. 그가 시키는 대로 따를 수 밖에... 설사 그가 헤어지자고 해도 할 말 없다.
그가 설겆이를 마친 뒤, 식탁에 마주보고 앉았다. 나는 아직도 알몸에 목욕가운 하나만 걸친 상태다.
그가 내 목욕가운 가슴섶을 빤히 본다.
"아! 내 정신좀 봐. 나 옷 입고 나올게."
일어서서 옷을 챙기고 화장실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가 날 따라 일어났다.
"옷 입기 전에 깨끗이 씻어야지."
"어? 아까 자기 오기 전에 샤워 했는데....?"
"내가 직접 씻겨줘야 겠어. 아까 보니 니 보지가 아직도 더러워."
허걱~! 저런 말을 어쩜 저렇게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진지하게 할까? 잠시 당황했다. 어쨌든 나는 오늘 약.자.다.
"어? 어... 그러던가...."
그가 갑자기 그의 오른손을 내 왼쪽 뺨에 갖다댔다. 따귀 맞는 줄 알고 깜짝 놀라서 어깨와 목을 움츠렸다.
""그러던가"라니! "주인님, 제 더러운 몸을 씻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해야지."
그의 목소리에 웃음기가 있다. 반쯤 장난인거 같다. 나는 죽겠구만.... 암튼 점점 짓궂어진다.
그는 내가 약자임을 각인시켜줬다. 내 왼쪽 뺨에 그대로 있는 그의 손바닥도 약간의 공포감 조성에는 한몫 한거 같다.
설마 때리기야 하겠냐만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나도 반쯤 장난식으로 속사포처럼 말했다.
"주인님 제더러운몸을씻겨주셔서감사합니다."
물론, 내 연출된 표정은 떫은 감이다.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하는 티 팍팍 내면서 생색내기란 이런 것일까?
그는 그래도 만족한다는 듯한 표정으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가 옷을 다 벗을때까지 기다린 뒤, 가운을 벗었다.
같이 샤워실에 들어갔다. 그가 샤워기를 조절한다. 굵고 세게.... 불안감이 엄습했다. 저걸로 뭘 할려고.....
"무릎 굽히지 말고 양손으로 종아리 감싸면서 엎드려. 폴더처럼."
씻겨준다면서 왜 이런 자세를?! 것봐.. 결국 벌주는 거면서, 씻겨준다고 포장하기는! 어쨌든 나는 약자다.
시키는 대로 자세를 취했더니 생각보다 민망하다. 내 항문과 보지가 그를 향해 벌려진 꼴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아주 강력한 물줄기를 가진 샤워기를 손에 쥐고 있다.....
잠시 물을 끈 그가 나에게 다짐을 받으려 한다.
"오늘 잘못한 건 반성하고 있어?"
"네..."
어라? 나도 모르게 존댓말이 나왔다. 머리로 피가 쏠려서 오락가락하는 건가?
"그럼, 벌 받는 다고 생각하고 절대 그 자세 풀지마."
"네...."
또다시 "네"란다. 내가 미친다.
그가 샤워기를 틀고 내 허벅지 사이를 조준했다. 헉! 물줄기가 정확하게 내 코로 향했다.
어푸!
코로 물이 들어가서 너무 괴롭다. 나도 모르게 고개가 들리고 다리에 감았던 팔이 풀렸다.
"자세 잡아!!!"
그가 버럭 소리친다. 그가 소리를 친 게 처음이라 너무 놀랬다. 또한, 그가 일부러 내 얼굴에 조준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진짜 벌 받는 거구나.... 이제서야 내가 처한 상황을 인식하다니.... 바보같다.
다시 폴더자세를 취했다. 그가 이번엔 조금 더 위쪽을 조준했다. 물줄기가 내 목으로 떨어졌다.
여전히 코와 입으로 조금씩 물이 들어가지만, 아까보다는 참을 만 하다. 코가 맵고 숨을 쉬기가 힘들었지만, 억지로 참았다.
이렇게 해서 그의 기분이 풀린다면, 기꺼이 하겠다는 의지로 겨우겨우 참았다. 내 한계가 다다를 때 즈음, 그가 물줄기의 방향을 바꿨다.
내 보지로 거센 물줄기가 들어왔다. 그의 말대로 보짓속이 제대로 씻기는 기분이다. 수원이의 잔재를 씻는다는 생각으로 물줄기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물줄기는 더 위로 올라갔다. 내 항문으로 직격탄이 날라왔다.
나도 모르게 고개를 옆으로 해서 내밀며 그에게 말했다.
"애널섹스는 안했는데...요?"
그는 대답이 없다. 아예 샤워기를 똥구멍에 대고 물을 집어넣고 있다. 기분이 이상하다.... 불안한 것이 그를 말려야 할 것만 같다.
하지만, 자세를 바꿀 용기가 나지 않아 그대로 물세례를 받고 말았다.
조금 있자, 똥구멍 안쪽이 꾸물거리기 시작했다. 윽! 쌀거 같다... 어쩌지?!
나도 모르게 고개가 살짝 들리고 다리를 꼬게 되었다.
"나... 쌀거 같아... "
"뭘 쌀거 같은데..?"
"그...그거.. 큰거... 쌀거 같아..."
"제대로 말해."
"아.. 제발... 나 똥 쌀거 같아..."
"기다려."
그가 약간 뜸을 들이더니, 기다리란다. 도대체 뭘??? 이러다가 그 앞에서 쌀거 같아서 불안하다. 겨우겨우 참고 있다.
아랫배까지 꿀렁거리며 배가 슬슬 아파온다. 도저히 폴더 자세를 유지할 수가 없어서, 자세를 풀고 화장실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한 손으로 아랫배를 쥐고, 다른 손으로 그의 손을 잡고는 애원했다.
"나 진짜로 쌀거 같아. 잠시만 나가 있어주면 안될까?"
그가 나를 내려다보며 단정적인 어조로 대답했다.
"참어! 내가 해도 된다고 할 때까지..."
배를 움켜쥐고 기다렸다. 그가 나가주기를..... 한 2~3분 지났을까?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애원했다.
"자기야... 제발.... 나 못참겠어."
그가 내 입을 막을 생각이었는지, 샤워기를 다시 틀어서 내 얼굴에 조준했다.
어푸~! 어푸~!
숨을 쉬기가 힘들다. 괴롭다. 그 와중에도 발 뒤꿈치로 똥구멍을 막고 있다. 미치겠다. 머리까지 아파온다.
정신이 몽롱해져서 쓰러질 거 같던 그때, 그의 허락이 떨어졌다.
"변기에 앉아."
변기까지 기어갔다. 근데.. 그가 나갈 생각을 안한다.
"나가주면 안될까? 이런 모습 정말 보여주기 싫어. 제발..."
그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알았다며 나간다. 안심이다.
이런걸 물똥이라도 하나? 똥보다는 맑은 물이 콸콸 쏟아져 나왔다.
항문에서 나온거라도 믿기 힘들정도로 맑은 수돗물... 냄새도 별로 역하지 않았던 거 같다. 그나마 다행인가???
대변을 다 보고 살짝 화장실 문을 열어서 그의 동태를 살폈다. 그가 다시 들어오고 싶은건지 아닌지 물어보기가 좀 어색하다.
"마저 씻고 나와. 밖에서 기다릴게."
다행히 그는 다시 들어올 생각이 없나보다. 깨끗하게 구석구석 다시 씻고 수건을 두른 뒤 나갔다.
그는 침대에 누워서 책을 읽고 있었는데, 나에게 침대 위로 올라오라고 하더니 수건을 벗기고는 그의 허벅지 위에 앉혔다.
"수원이랑 키스 했어?"
"아니..."
"오늘은"이란 말을 삼키고 대답했다. 궂이 1년 전에 키스를 했는지 안했는지를 말할 필요까지 없어보여서....
"수원이가 어디어디 만졌어?"
"그냥...... 요기....."
손가락으로 가슴을 가리켰다. 취조당하는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섹스 했어?"
".........."
차마 대답 못하고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또 화낼까봐 조마조마 하다.
"또 다른거 한거 있어?"
".........."
힘차게 도리질을 했다. 강한 부정!!! 그의 목소리가 생각보다 담담한게 좀 미심쩍긴 한데.... 화내는 거 보단 낫다 싶다.
문제는 대답을 하면서 느껴버린 내 보지다. 그도 허벅지에 닿는 물기를 느꼈을텐데, 모르는척 한다. 또 욕할까봐, 화 낼까봐 겁이났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평온하다. 다만 그의 성기도 어느새 빳빳하게 서 있다는 게 다를 뿐?
그가 손가락을 내 입술로 가져왔다. 내 입을 손가락을 넣어 벌린다. 그의 눈치를 보면서 혀로 그의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추룹~! 추룹~!
다른 남자와의 섹스 후에 내 남자에게 하는 봉사란 생각에, 나도 모르게 더 음란하게 행동했던 거 같다.
웬지, 내 남자에게 더 잘해야 할거 같다는 의무감? 그래서 더 음란하게 쪽쪽 거리며 그의 손가락을 빨았다.
그가 손을 빼더니 내 보지쪽으로 가져온다. 그가 만지기 좋게 살짝 엉덩이를 들고 다리를 활짝 벌렸다.
"개보지"
그가 지나가듯 한 한마디에 내 몸이 움찔거린다. 수치스럽다. 그런데도 내 몸은 더욱 뜨거워진다.
그가 내 클리를 비빈다. 애액이 마구 흐르는게 느껴진다. 그의 허벅지를 끈적하게 적시고 있다.
그가 내 애액을 항문에 바르기 시작했다. 찌릿하면서 몸이 경직되기 시작했다. 그가 원하는 게 뭔지 알거 같다.
엄청 아플거라는 것도 알고 있다. 이것이 두번째 벌인가??? 그가 내 항문을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말했다.
"여기다가 박아. 니가 직접!"
올것이 왔다. 그의 자지 위로 엉덩이를 옮겨서 항문을 그의 성기에 조준했다.
아까 샤워기로 물세례를 받아서인가? 생각보다 조임이 덜해서 다행히 큰 무리없이 그의 성기 위에 앉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고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엄청 아프다.
"아흑~!"
나도 모르게 고통에 찬 신음과 함께 얼굴이 일그러진다.
"움직여."
그가 시키는 대로 엉덩방아를 천천히 찧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클리를 비비고, 다른 한 손은 벽을 짚어 자세를 잡으면서 위아래로 움직였다.
고통 속에서 쾌락이 오는 건가??? 얼마 지나지 않아 똥꼬가 간질거리면서 보짓물이 질질 흐르기 시작하더니, 큰 오르가즘을 느껴버렸다.
그리고는 그도 곧 내 똥구멍 안에 사정을 하였다.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빼고, 휴지로 그의 성기 주변을 닦아줬다. 그가 일어나더니 샤워실로 간다.
뭔가 허전하다. 원래 아무말 없이 먼저 씻으러 들어가던 그가 아닌데.... 쌩~ 하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걸지도.... 암튼 샤워가운을 다시 걸친 뒤, 그를 기다렸다.
그는 샤워를 하고 나오더니 다시 옷을 입었다. 그리고는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서 내게 건낸다. 조그마한 선물 상자다.
"이게 뭐야?"
기념일도 아닌데 선물 상자를 건네주는 그에게 물었다.
"원래 이거 주려고 오늘 아침에 전화한 거야. 목걸이랑 귀걸이 세트야."
이런! 갑자기 분위기가 숙연해 졌다. 그 앞에서 상자를 열었더니 너무나 이쁜 나비모양의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가 있었다.
수원이만 아니었으면, 너무도 로맨틱한 하루가 되었을텐데.... 슬프다.
그는 내게 목걸이를 걸어주고는 내 옆에 앉았다. 연약한 척 그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는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아직도 화 많이 났어??"
"아까 욕해서 미안해."
선문답이다. 아직도 화가 많이 났다는 건가??? 욕한건 좀 심했다 싶다. 나도 선문답!
"잘못했어. 앞으로 다시는 안그럴게. 한번만 용서해줘.."
약간 어리광섞인 목소리로 잘못을 빌었다. 제발 대충 넘어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심하게 다워서 미안."
또다시 선문답이다. 하지만 그가 꼬옥 안아줬다. 그걸로 된건가??? 나도 그를 꼬옥 안았다.
우리 사이의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지만, 웬지 오늘은 무사히 넘긴 거 같다. 다행!
......
그 후로 삼일 째, "밥 먹었냐", "수업 들어가냐" 등등의 메마른 대화만이 전화나 문자상으로 오갈 뿐, 우리는 만나자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하고 있었다.
내 불안감과 허전함은 점점 극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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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에서도 마무리를 못지었네요. 뭔가 강렬한 뒷얘기를 기대하셨던 분들께는 죄송!
이제 종반부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