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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거짓말 - 1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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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6:06 조회 83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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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거짓말 16 부 (2002수정)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날씨가 화창했다. 이런날에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것이 보통사람의 심정일것이다.

더군다나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처녀는 더욱더 마음이 동하여 견디기가 어려울것이다.



선영이는 점심식사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자꾸 창밖으로 눈길이 머물렀다.

맑은 하늘아래 시원하게 뻗어 있는 대로를 달리는 차들이 더욱더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어느새 퇴근 시간이 다가왔다.

그때..선영이의 휴대폰이 상쾌한 음악소리를 내며 전화가 왔음을 알렸다.



[김선영] 여보세요?

[김영종] 나야..오랜만이네..

[김선영] ....

[김영종] 여보세요?

[김선영] 네에..

[김영종] 왜 말이없어? 끊어진줄 알았잖아..

[김선영] 말씀하세요..

[김영종] 지금..나올 수 있지? 여기는..파레스 호텔인데..?? 지금 빨리 나와...

[김선영] 저어..

[김영종] 왜? 퇴근 시간이 잖아?

[김선영] 저기..

[김영종] 왜 그래? 나오기 싫어?

[김선영] 아뇨...제가 오늘이 그날..이라서...

[김영종] 그날? 아..빨간날...!! 괜찮아..나와..

[김선영] 아저씨..그래도 ...

[김영종] 어허..말안듣지? 내가 또 협박할까?

[김선영] .....알았어요..지금 나가죠..

[김영종] 그래야지...그럼..좀있다가..봐...



"딸깍" "뚜우우우...."



선영이는 다시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것 같았다.

또 이사람이야? 하지만..그가 협박을 하는 통에..어쩔 수 없었다.

아직 집에서는 조신한 아이로 알고 있고, 주변 사람들 (회사의 짐승들은 빼고)은 선영이가 좋은 곳에 시집갈 규수라고 탐을 내며 서로 중매를 서려고

하는차에 그사람과의 관계가 밝혀지면 정말 사회에서 매장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할 수 없이 그 사람의 올가미에 걸려 있는것이었다.



선영이는 자리를 정리하고 영종이와 만나기로한 파레스 호텔로 향했다.

그동안 많은 남자와의 관계가 있었는데, 다행히 선영이는 아직..임신을 하지 않은것 같았다.

어제부터 생리가 있었던 것이었다.

하늘이 도왔다고나 할까..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혈기왕성한 건강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는 처녀는 항상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선영이의 이번 생리는 정말 신기에 가깝다고 할것이었다.



오늘 아침부터 이상한 기분이 들었던것이..혹시 생리를 시작해서 인지도 몰랐다..이제껏 생리를 하면서 이런적이 없었는데..갑자기 많은 남자를

경험한것 때문일까? 선영이는 자신의 몸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차창밖으로 네온사인과 가게에서 흘러나온 불빛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모두들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다.차가 덜컹일때마다 하복부에 약간 불쾌한 느낌이 전해져 왔다.

생리통까지..느껴졌다..

선영이는 호텔로 향하면서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어쩌다가..이렇게 일이 꼬인것일까? 내가 정말 정상일까? 지금 내가 정말 그 사람을 만나야 하는것일까?

걱정과 두려움으로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꼈다.



어느새 버스는 목적지인 파레스호텔앞에 멈추어 섰다..

선영이는 버스에서 내려서 파레스 호텔앞에 섰다..화려한 불빛이 호텔을 장식하고 있었으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많은 남녀들이 저곳에서 성적인 교감을 나누며, 즐겼으리라, 아니 지금 이시간에도 즐기고 있을것이다.

자의에 의해서든 아니면 자신처럼 타의에 의해서든.지구가 멸방하기전까지는 섹스라는 동물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처녀가 호텔을 자주 출입하는것도 좋은 모습이 아니다.

물론 호텔에 근무하는 사람이야.어쩔 수 없지만, 다른 이유로 호텔을 출입하는것은 결코 좋은 시선으로 보아주기가 어렵다.

하지만 요즘은 호텔 커피숍에서 많은 이들이 약속을 하고 만나기도 하기에 예전의 그런 시선이 없지만, 도둑이 제발저린다고..선영이는 죄인인양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했다. 갑자기 찬바람이 선영이의 목덜미를 휘감고 지나자 언듯 정신을 차렸다.



선영이는 호텔로비에 들어서서 주위를 한번 둘러보았다..

영종이는 커피숍 같은곳에서 만나지 않고..꼬옥..로비에서 선영이와 만났었다.

영종이의 생각으로는 나름대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다.

어김없이..로비의 한쪽구석에서 영종이가 손을 흔들며 선영이에게 다가왔다.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생각지도 않고..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영종이의 넉살이 미웠다.



[김영종] 빨리왔네..

[김선영] ....

[김영종] 자아..올라가자구..



간단한 인사치례의 말을 건넨뒤 영종이는 선영이를 데리고 서두르듯이 위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영종이와 나란히 서 있는 엘리베이터 안이 감옥과도 같이 싫게 느껴졌다.

그에게서 풍겨나오는 향수냄새조차 역겨웠다.선영이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았다.

엘리베이터는 바깥쪽이 통유리로 만들어져..바깥의 야경을모두 감상할 수 있었다..

오늘따라 선영이의 마음을 아는지..경치가 우울해 보였다. 생리를 시작해서일까?

오늘따라 기분이 이상해지는것 같았다.



잠시후.. 엘리베이터가 목적지를 알리는 경쾌한 벨소리를 울리며 13층에 서자 영종이와 선영이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영종이는 호텔 로비에서 받은 열쇠를 가지고 문을 열고 먼저 들어섰다.



여기다..잠시후...잠시후 이남자와 섹스를 할 장소가 바로..여기다..



여러번 영종이와 섹스가 있었다. 하지만..오늘처럼 불안하고 우울했던 적은 없었다.

조금씩 이런 분위기에 선영이가 빠져들고 있는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기도 했다.

영종이는 열쇠를 탁자위에 던지더니 선영이쪽으로 돌아섰다.



[김영종] 자아..옷벗어..시간없어..



선영이는 영종이가 재촉하자..짜증이 나는것 같았다.

선영이의 약점을 가지게된것도 영종이의 계략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그런 비열한 녀석이 이제는 선영이를 마음대로 하려 한다. 하지만 선영이는 영종이에게 무어라 말할 수 없다.

표현도 자재하고 있다. 왜냐 하면 당분간 비위를 맞추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재수 없는 일이다.



선영이는 옷을 하나둘씩 벗기 시작했다. 영종이도 빠르게 자신의 옷을 벗어 던지고 있었다.

그의 목적대로라면 먼저 자신이 선영이와 섹스를 하고난뒤 또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요구할것이다.

그러면..굳이 옷을 다벗을 필요가 없을텐데..하며..선영이는 생각했다.



어느새 선영이의 몸을 가리고 있던 천조각들이 한쪽으로 모여지고...마지막으로 팬티를 벗었다.

팬티안의 생리대에는 생리혈이 가늘고 길게..그어져 있었다. 회사를 나오기전에 생리대를 갈았는데..그동안 또 나왔나보았다.

선영이는 팬티를 벗었다.



옷을 다 벗은 영종이는 알몸이된 선영이를 침대위로 조용히 끌어당겼다.

선영이는 침대에 반듯하게 눕혀졌다.

선영이를 침대에 눕힌다음 영종이는 다른때와 달리 콘돔을 자신의 물건에 끼우고 있었다.

아마 선영이가 오늘 생리를 한다는 말에..콘돔을 사용하는것 같았다.지저분한 놈..



준비가 끝난 영종이는 선영이의 몸위에 조용히 자리를 잡았다..

선영이의 가슴을 조물락거리며 선영이의 몸을 조금씩 달아오르게 하려 애쓰고 있었다..

거친 사내의 투박한 손길이 부드럽고 연약한 피부를 거칠게 다루자 선영이는 불쾌감을 느꼈다.

가슴을 스다듬으며 쥐었다 놓았다 하던 영종이의 손끝이 선영이의 유두를 조금씩 자극하자, 선영이의 몸안에서도 뜨거운 열기가 조금씩

피오오르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종이의 손길이 가슴에서 등으로..이어지면서 등을 스다듬자..헉..하며 선영이는 조그만 소리를 내뱉었다.

영종이가 등을 어루만지는 순간 소름이 돋으면서 자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조금씩 영종이의 손길에 의해 선영이가 흥분을 하면서....영종이의 손놀림이 빨라졌다.

영종이의 호흡이 거칠어 지면서 영종이의 손끝이 선영이의 갈라지 계곡 사이로 미끌어져 들어왔다.

영종은 손가락 하나를 조심스레..선영이의 질구에 밀어 넣어보았다..촉촉한 느낌..충분히..젖었다...



선영이가 젖은것을 확인한 영종이는 누워 있던 상체를 세우고 선영이의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선영이의 질구에는 번들거리며 약간의 애액이 흘러나왔다.

빨갛게 충열이 되어 있는듯.

그모습이 매우 섹시했다. 남자들이 소위 말하는 "박음직 스럽다"는 표현이 정말 들어 맞는 모습이었다.

영종이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흥분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영종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콘돔이 끼워진 자신의 물건을 잡고..선영이의 질입구에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조금씩..선영이의 몸안으로 자신의 흥분하고 뜨거워진 돌기물을 밀어넣기 시작했다..

선영이는 영종이의 뜨거운 육봉이..들어오는 것을 느끼면서..눈을 감았다..

선영이의 질벽이 조금씩 갈라지면서..넓혀지고 있었다.

그런데..선영이는 영종이의 물건이 들어오면서..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원래 여자의 질벽은 별다른 자극을 받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지만, 지금 선영이의 몸에 들어온 녀석의 물건...즉 콘돔은 특이했다..

영종이의 돌기물이 선영이의 몸안으로 들어오면서 거칠게 선영이의 질벽을 긁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약간은 불쾌감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뭔가 묵직하면서도 아련한 아픔..같은것이 동반되는것이..정말 기분이 나빴다.



그런 기분이 아랫도리 전체로 퍼져 나갔다..조금씩 밀고 들어오는 영종이의 돌기물은 매우 단단하고 뜨거웠다..

이윽고..영종이의 페니스의 뿌리가 선영이의 엉덩이 께에 부딪히며 지루하고 조심스러웠던 삽입작업은 끝이 났다.

영종이의 평상시와는 다른 행동이었다.

영종이의 몸이 들어오고 난뒤..아득한 아픔의 기운이 아랫도리 전체를 감싸고 있었고. 선영이의 미간이 자연 찌푸려졌다.



선영이는 영종이를 보기위해 눈을 뜨고 영종이를 바라보았다.

영종이는 선영이의 몸안에 삽입 작업이 끝나자. 잠시 그대로 머물고 있었다.

선영이의 몸안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려는듯 했다.

영종이의 얼굴은 황홀하다는 표정을 나타내고 있었다.

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가졌었지만,(선영이의 자의가 아니고 모두 타의에 의한 것이지만) 선영이의 몸에 대해서 모두들 감탄을 했었다.

우선은 몸매에서 감탄을 했었고, 그리고는 선영이의 중요부위의 기능때문이었다.



선영이는 몇번의 관계로 인하여 조금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남자들이 자신을 놓아주지 않고 좋아하는 이유를...



선영이는 가만히 영종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 오랫동안 그런 자세로 있다보니.

자세가 불편했다. 그렇다고 선영이가 먼저 어떻게 할수도 없었다.

잠시후..영종이가 조금씩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분명했다.

영종이가 사용하고 있는 콘돔은 돌기물이 거칠게 난 특수한 콘돔이 분명했다.

영종이의 몸이 선영이의 질속을 들락거릴때마다 선영이의 질벽에는 마찰력이 생겨..선영이를 괴롭혔다.

따가움과 아득한 아픔..그러나 그런것들이 이상하게 쾌감으로 바뀌어 갔다.



영종이는 행위를 하면서 선영이의 가슴을 집요하게 애무했다.

섹스의 강약에 따라 애무의 강도도 강해져서 선영이는 가슴이 아파옴을 느꼈다.

선영이의 몸이 섹스에 대해 반응을 하자.선영이의 질벽 또한 조금씩 반응을 했다..

꿈찔꿈찔..

선영이의 질벽이 움직이며 영종이의 페니스를 자극하자..자극을 받은 영종이는 순간 순간 동작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어 사정을 참았다.

그리고는 조금있다. 다시 서서히..반복적인 작업을 진행했다.



선영이의 몸도 이제는 뜨거울대로 뜨거워져 있었다.

영종이가 집요하게 가슴을 애무하고..삽입되어진 질구 부근의 사타구니를 애무하면서 격렬한 행위를 이어나가자 선영이의 입에서도

가느다란..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리고..선영이의 질벽또한 자극적인 행위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선영이의 질 조임은 가히 예술적인 경지에 이르렀었다. 아무도 당할자가 없을것 같았다.



예전에 방석집이라는 곳에서 행해지던 젊은 여인네들의 쑈또한 그러한 조임운동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묘기 였었다.

선영이는 자신도 모르는 명기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영종이의 피스톤운동으로 선영이의 질 조임 운동이 이어지자 많은 여자 경험이 있어서 자칭 카사노바라는 영종이도 더이상은 견디지 못했다.



"크윽.." 단발마를 지르며..드디어..영종이의 돌기물 앞부분에서 뜨거운 줄기가 터져나오더니..선영이의 질벽을 강타했다..

콘돔에 의해 직접적인 자극을 받지는 않았지만..질의 깊숙한 부분을 건드리는것은 매우 자극적이었다..

그리고 영종이의 돌기물이 사정행위를 돕기위해 꿈틀거리는 것이 선영이의 질구를 자극하자..선영이는 영종이의 목을 껴안으며..조금더..

그 순간을 지속하려 애썼다..하지만..꿈틀거림은 금새 사그러들고..영종이의 땀내음이 선영이의 코를 자극했다.



그렇게 또 한번의 섹스가 끝났다.



섹스를 마치고 영종이가 선영이의 몸에서 떨어지자..쑤욱..빠져나가는 돌기물에..선영이는 공허함을 느꼈다..

아랫도리가 시원했다..금방 섹스가 끝난 뒤라 돌기물이 빠져나가면서 미쳐 다물지 못한 질구속로 바깥의 공기가 선영이의 몸안 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선영이는 아래에서 부터 찬기운이 올라오자..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영종이는 선영이의 몸에서 떨어지자 페니스에 끼워져 있던 콘돔을 벗겨내었다.

선영이는 그때서야 영종이의 페니스에 끼워져 있던 콘돔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생각대로 그것은 특수콘돔이었다.

콘돔은 매우 거친 돌기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간혹 조그만 털같은것도 붙어 있는것 같았다..

일명 낙타 눈썹이라나..?? 벗겨낸 콘돔의 끝부분에는 하얀색의 정액이 고여 있었다..그리고..콘돔 주변에는 약간의 피가 묻어 있기도 했다..



[김영종] 너..진짜..멘스하는구나..

[김선영] .....

[김영종] 오늘은 안돼겠네..쳇..난 또 거짓말 하는줄 알았지..

[김선영] ...

[김영종] 오늘..콘돔을 한세트 선물을 받았는데..써먹어보니..괜찮네..어땠어? 기분이?

[김선영] ....

[김영종] 허허..아까..홍콩가는것 같너니만..음..이거..팔아먹으면 돈 돼겠네.. 좋았어..

[김선영] 아저씨..

[김영종] 왜?

[김선영] 계속..콘돔사용 하면..안돼나요?.

[김영종] 응? 왜? 그렇게 좋아?

[김선영] 그런게..아니라..임신...때문에...

[김영종] 난..원래 콘돔 안하고 하는게..좋아..맨살끼리 부딪히는 맛이 얼마나 좋은데..콘돔을 써?

오늘은 샘플을 받은김에..써본거야..임신? 임신하면 내가 돈줄께..애 떼는거..그거 어렵지 않아..

[김선영] 아저씨..

[김영종] 시끄러워..내가 그렇다면 그런거지..잔말이 많아..혼나고 싶어?

[김선영] ....

[김영종] 오늘은 안돼겠다..옷입어..나가자..



영종이는 선영이를 앞세우고 호텔을 빠져나왔다. 이미..밤이 깊었다. 영종이가 택시를 잡아 주었다.

선영이는 택시를 타고 돌아오면서..아랫도리가 쓰라리다고 생각했다..



집에 도착하고..아랫층에 있는 아버지에게 인사를 하고 이층으로 올라갔다.



이층에는 동하가 선영이의 방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동하는 선영이의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꺼내놓고..자위행위 중이었다..

선영이가 방안에 들어서자..동하는 화들짝 놀라며..엉거주춤 일어났다...



[김동하] 어.....누나..늦었네..

[김선영] 지저분하게..머 하는 짓이야?

[김동하] 헤..그냥..손장난이지...뭐....

[김선영] 빨리 나가..피곤해...

[김동하] 누나..흥분한 이놈..좀..재워줘...응? 한번만..

[김선영] 안돼...나가줘..

[김동하] 이러기야? 좀있으면..군대가는 하나뿐인 동생에게..너무 쌀쌀 맞은거..아냐?..

[김선영] 야..나..지금 생리해..이제..됐어? 그래서 안돼..

[김동하] 머? 정말이야? 젠장..

[김선영] 정히..그러면..팬티스타킹하구..내 팬티..가져가서..손장난이나 마져...하셔..자아..이것두..가져가라..

어제 입었던 팬티다..더 자극적일꺼야..

[김동하] 알았어..젠장..정말이구나? 하필이면..할 수 없군..응? 이거..어제 입었던 팬티야?

[김선영] 그래..

[김동하] 헤....여기..뭐가 이렇게..많이..묻었어?

[김선영] 응? 뭐야? 뭐가..묻었어?

[김동하] 헤헤..이거두..누나 몸에서 나온거야? 헤..냄새..죽이는데..

[김선영] 야..야..잘못줬다...이리..줘..

[김동하] 헤헤..알았어..이거가지구..맘 달랠께..

[김선영] 야..이리와..다른거..줄께..

[김동하] 헤헤..됐어..쉬어..이거면..오늘..족해...헤헤..잘자....



선영이의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집어든 동하가 방을 빠져 나가자, 선영이는 문을 걸어잠그고..옷을 벗고 좀전까지 찝찝한 기분을 주고 있던

팬티를 벗어 보았다.

팬티안에 넣어둔 패드안에는 생리혈이 생각보다 많이 묻어있었다.

아마도 영종이와의 섹스 때문에..생리혈이 더 많이 흐른것 같았다..아니면..영종이가 사용한 특수한 콘돔 때문이었을지도 몰랐다.

자꾸만..질속이 쓰라리고..아파서..견딜 수 없었다.

아마 특수콘돔의 거친 수염과 같은 것들이 생리기간의 민감해진 선영이의 질벽을 자극하여..상처를 주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선영이는 패드를 갈아 끼우고..새 팬티를 갈아 입었다.

동하녀석이 속옷이 들어있는 서랍을 얼마나 뒤졌는지, 옷들이 엉망이 되어 있었다.

선영이는 몸이 피곤해서 내일 동하에게 나무라기로하고 몸에 달라붙는 짧은 반바지를 하나 꺼내어 입었다.

생리때는 패드를 하고 달라붙은 반바지를 해야지..안심이었다.

선영이는 다른 여자들보다 조금 양이 많았다.



그리고..피곤한 몸을 침대에 눕혔다.. 천정 중앙에 위치한 형광등이 선영이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형광등은 선영이의 치부를 모두 아는듯 했다. 갑자기 죄책감이 엄습해옴을 느꼈다.



자의든 타의든 이미 불결해진 몸을 씻을 수는 없었다.

이미..많은 남자를 알게되었고, 예전의 선영이가 아니었다. 고민하며 형광등 불빛을 바라보다가....

눈가에 따뜻한 물기가 느껴졌다.

조용히 흐르는 눈물이..선영이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었다..



밤이 깊어가고...선영이의 방의 불빛은 꺼지지 않았지만..선영이는 이미 잠들어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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