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를 꿈꾸며(개정)2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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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8:03 조회 739회 댓글 0건본문
"여기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다고......."
"예. 어떤 남자랑 같이요."
정선은 매장 주변을 둘러보면서 터질거 같은 심정을 억누르느라고 초인적인 인내를 발휘하였다.
"분명히 정미였어?"
그 말에 옆에 있는 여직원이 얼른 대답을 하였다.
"정미가 분명했어요. 않본지 오래됐기는 하였지만은...... 정미가 분명했어요"
"그래 여기서 사간 것은 어떤거야?"
"산 것은 없어요. 단지 둘러보면서 어떤 것이 어울리는지 그 남자랑 예기를 나누면서 희희낙락거리며 있다가 그냥 갔어요?"
"다행이군."
다행이라고 말하는 이 여자의 표정을 보면서 여직원은 결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그렇게 순조로울거 같진 않아 보였다.
"아직 머리에 피도 않마른 것이 이런데 막 들락거려!!"
어엿한 성인인 자신이 보아도 낯뜨거운 제품들이 즐비해 있는 이 곳은 다름아닌 성인 용품점이었다. 눈앞에 펼쳐져 있는 성인용 cd랑 이색적인 디자인과 색상을 갖춘 피임기구들..... 그리고 잠자리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여성용 속옷들.......
누군지 몰라도 사내랑 같이 이것들을 바라보며 희희낙락거렸다는 사실에 정선은 너무나도 기가막혔다.
의성댁 아줌마를 데리고 놀던중 걸려온 전화, 예전 정미의 친구중 하나가 자신에게 연락을한거였다. 정미를 본 친구가 나타났다는 내용이었다. 그 소리를 듣자 정선은 만사 제처두고 이곳까지 온 것이다.
동생을 보았다는 그 친구의 말에 따르면은 자신은 성인용품점에서 일하는 직원인데 얼마전에 방문한 손님이 자신의 옛친구인거 같더라는 아니 분명하다는 내용이었다.
그때 목격한 것을 하나하나 듣는 정선으로써는 너무나도 기가막힐뿐이었다.
"이거 갈때까지 간거 아닌가 몰라?"
자신의 여동생은 그세 남자친구 하나 만든게 아닌가 생각된다. 어디까지나 추측일뿐이지만은 그 둘이서 이곳까지 와서 희희낙락거리며 아이쇼핑까지하였다면은 거리낄것이 없는 사이라는 소리가 아닐런지.....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정선은 암담하였다.
정미를 찾아낸다고 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의외의 상황이 연출될지 누가 아느냐 이말이다.
"정미가 이 가게에서 나갔을 때 뒤따라갔었어요"
한참 최악의 상황만 상기하며 골머리를 앓는 정선을 향해서 정미 친구가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그녀의 말을 듣자 정선도 생각에서 벗어나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어디 살고 있는지 알아?"
"아니요. 따라가다가 놓쳤어요."
"너 어디까지 뒤따라갔는지 말해봐."
정선의 물음에 동생 친구는 자세히 설명을 하였다. 그녀의 설명을 다 듣자 정선은 미련없이 성인용품점을 나왔다.
"그래. 그래. 일단은 찾아내고 나서...... 뒷일을 생각을 하자."
정미를 찾으러가는 자신의 발걸음이 왠지 무겁기만 하였다. 도데체 어떻게 통제가 불가능한 동생인지라 정선은 어떻게 지내고 어떻게 나올지 전혀 알수 없기에 가슴한구석에서 솟아나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수 없었다.
"하여간에 너 잡히기만 해봐. 가만 않둘테니까."
이렇게 헛걸음을 하기를 몇 번이던가. 그것을 생각을 하자니 정선으로써는 이를 부득부득 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추적을 할 단서를 확보하고 그곳으로 향하던 중 정선은 낯익은 동네를 지나게 되었고 근처에 차를 대었다.
"한번 가볼까?"
그곳은 정욱이 기거하고 있는 하숙집 부근이었다. 간만에 다시 이곳까지 왔는데 얼굴도않보고 지나치기 뭣하였다.
그리고 얼마전에 정욱이 형들이랑 난투극까지 벌였다고 하는데 얼굴한번 비추지도 않고 모르는 척 하였던 것이 맘에 걸린다.
물론 그러라고 한 것은 진희였고 노코멘트로 일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였기에 정선도 그렇게 지냈지만은 아무리 그래도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들었다.
"나중에 다시 올게. 지금은 할 일이 있거든."
이 자리에 없는 정욱을 떠올리며 정선은 그렇게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다시 차에 시동을 걸며 그곳을 떠났다.
"넌 라스베가스에 왜 간거야?"
"뭘하긴...... 돈먹고 돈먹기.... 이런거 하고 있었지."
저녁먹다 말고 뜬금없이 던진 정욱의 물음에 정미는 스스럼없이 대답을 하였다. 하지만은 그녀의 천진난만한 대답에 정욱은 맘에 않드는지 비아냥 거린다.
"나이가 몇인데 벌써 거기에 손을 대는 거니?"
"그거야 내 맘이지. 그리고 노름에 빠진것도 아닌데.... 뭐 어때. 기분전환 삼아서 몇 번 한거 가지고......"
"내 말은 그애들에게 돈까지 빌려가면서 그거 했느냐 이말이야."
그제서야 정미는 정욱이 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를 알수가 있을거 같았다. 전번에 돈받으려고 왔다가 결국에는 떨어져 나간 그 자식들을 말하는 것이라는 것을.....
"그거야 그 자식들이 알아서 빌려주기에 그런거지 뭐... 내가 빌려달라고 한적은 한번도 없어."
"정말이야?"
"그렇다니까 오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많은 돈을 빌리고도 나 몰라라 하며 무사할수 있는건지...."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듯 정욱의 말에 정미는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계속 밥을 먹었다.
"집에서 빚진거 갚아주지 않았어?"
항상 궁금하던 것이 그런것이었다. 경위야 어떻던 간에 자식이 빚을 진건데 집에서 그렇게까지 배째라 하면서 나몰라라 할수 있을까.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 예기 그만해. 오빠!!"
정미의 앙칼진 외침에 정욱은 순간 뜨끔하였다.
"아픈델 건드렸나?"
정미의 반응이 심상치 않기에 정욱은 더 예기를 하지 않았다. 정미는 표정이 굳어진채로 밥을 계속 먹었고 정욱도 그녀를 의식하며 눈치를 봐가며 식사를 하였다.
얼마후 식사를 마치고 정미는 설거지를 하러 부엌으로 갔다.
"이거 화 단단히 났나봐."
설거지를 하면서 덜그럭거리는 소리로 보아 그녀의 심기가 어느정도로 불편한지를 대충 감을 잡을수 있기에 정욱은 찜찜하였다. 얼마후 정미는 설거지를 마치고 들어왔다. 아무말 없이 벽에 기대어 앉으며 정욱과의 시선을 피하였다. 한동안 침묵이 이어졌고 정욱은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몸을 조금씩 움직이며 그녀 곁으로 이동하였다. 기분이 상해하며 우울해하던 정미는 별안간 뜨거운 것이 자신의 가슴에 와 닿는 것을 느끼고 그곳에 시선을 돌렸다. 옆에 언제 다가왔는지 모를 정욱이 자신의 가슴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었다.
"음큼하기는....."
"헤헤헤......"
정욱 답지 않게 헤헤거리며 웃음을 띄우자 정미도 미소를 띄운다.
"그 모습이 어울려. 너는....."
"정말로......?"
"그럼."
그러자 정미의 우울함이 싹 사라졌다. 둘은 다시 조금전의 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되돌아갔다. 다시 두 사람은 한데 엉켰고 진한 스킨과 키스를 남발하였다.
"니 가슴은 정말로 탐스러워."
"당연한거 아냐?"
세삼스럽게 말이 뭔 필요가 있느냐며 정미가 아양을 떨며 대꾸하였다.
"근데 언제까지 그렇게 만지작 거릴거야? 오빠. 예쁜 정미 가슴 보고 싶지 않아."
"보고 싶지. 당연히....."
"그러면은....... 왜 않보고 그래."
얼굴이 빨개지며 간신히 말을 잇는 정미, 그녀의 말은 두가지 의미를 담는다. 자신이 벗어야 하는지 아니면은 정욱이 직접 벗겨줘야 하는 것이 아닌지.....
그러자 정욱은 그녀의 티를 벗기기 시작하였다. 정욱이 손을 쓰자 정미는 손을 위로 들어서 정욱이 자신의 옷을 벗기기에 수월하게끔 배려?를 해주었다.
티를 벗기자 그녀의 속옷들이 드러났다. 그 속옷은 정욱이 정미에게 사다준 것들이다.
정미가 정욱을 졸라서 속옷을 사달라며 떼를 쓰자 못이기는 척하고 선물한 속옷이다.
그 속옷을 사주고 난 그날 정욱은 정미에게서 그 속옷을 입은 아름다운 자신의 몸을 감상하게 해주었다. 나레이터 모델 의상에 이어서 속옷을 입은 여체를 그렇게 이색적으로 감상을 하는 행운을 만끽할수 있었다. 정욱이 옷을 벗기다 말고 더 이상 진전이 없자 정미는 고개를 들어 그를 올려다보았다. 뭔가 감상을 하듯 생각에 잠겨 있는 그의 모습이었다. 그러자 정미는 기습적으로 정욱의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아직 멀었어요. 어서요!!"
정미가 정욱을 채근하듯 그렇게 눈치를 주자 정욱은 다시 행동을 개시한다.
하나 하나 속옷들이 떨어져 나가고 곧 그녀의 아름다운 상반신이 아무런 여과없이 드러났다. 브래지어가 풀어지자 정미는 순간 드러나는 자신의 상반신의 결정적인 부분을 본능적으로 두팔로 감쌌다. 하지만 곧 정욱에게로 몸을 돌리고는 두 팔을 풀어 내비췄다.
"아름답죠?"
그러자 정욱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욱의 표정을 바라보며 정미는 내심 만족을 하였다. 자신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다른 누군가에게서 인정받는 것 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고 여기며...
그러다가 정미가 정욱에게 다가오며 두 팔을 뻗고는 정욱의 셔츠의 단추를 풀기 시작하였다.
"그래 이젠 내 차례지."
자신이 그녀의 상의를 벗겼으니까이젠 그녀가 자신의 상의를 벗기려는 것이다. 하나하나 단추가 풀어져 나가고 정욱은 정미가 자신의 상의를 벗기는 것을 수월하게끔 도와주었다.
셔츠에 이어 런닝까지 다 떨어져 나가자 정욱의 근육질의 상반신이 드러났다.
"오빠도 정말로 멋져요."
"그래? 난 그저 그런거 같은데....."
정미의 칭찬에 정욱은 머리를 긁적이며 머슥해하였다. 사실 남자가 여자 몸매를 바라볼 때 호기심에 들뜨며 흥분을 하듯이 여자 또한 마찬가지로 남자 몸매에 성적 호기심에 흥분을 한다는 것을 생각못했기에 당연하다면은 당연한 반응일 것이다. 정미는 정욱의 상반신을 바라보며 희한해하였다.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은 근육질의 몸매에 가슴 군데 군데에 수북하게 자라는 털들.......
정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였다. 정욱의 가슴에 자란 털들을 만지다가 결국에는 뺨을 그의 품에 갖다대며 비비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정욱이 정미를 끌어않았다. 둘은 그렇게 서로 달라붙었다. 하지만은 격렬한 스킨쉽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정욱의 손길은 정미를 끌어않고 그녀의 등을 어루만지는데 머물렀다. 정미 역시 정욱이 그 이상 진전을 보이지 않기에 정욱이 하는 것처럼 같은 선에서 머물고 있었다.
"내 부탁 한가지만 들어주면은 않될까."
"부탁?"
"너, 여기 이곳을 볼수 없을까?"
정욱이 가리킨 곳은 정미가 입고 있는 청바지의 다리 사이였다. 그곳에 시선이 가자 정미는 정욱이 뭘 말하는지 알수가 있을거 같았다.
"그렇게....... 보고 싶어? 오빠"
정욱이 고개를 끄덕이자 정미는 순간 망설인다. 허락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먼저 책임진다는 약속부터 받아야 하는거 아냐?"
섹스 경험은 여성이든 남성든 반드시 격어야 하는 통과의례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정미는 정욱의 제의에 거부감은 없었다.
다만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결과에 대해서 확답이나 언질이 있어야 할게 아닌가 하는 맘이 앞선다. 그간 정미는 정욱과 진한 스킨쉽을 주고 받으면서 언제쯤 그곳에 이를지에 대해서 설레임을 가졌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며 하루하루 기다렸다.
그런데 지금 정욱이 그 예기를 꺼낸 것이다. 정미는 갈등을 할 수밖에 없다. 응해주는데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은 서로가 벌인 일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것이 아니겠는가.
"혼자 벗기 뭣하면은...... 나도 같이 벗을게."
그리고는 정미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정욱은 바지를 벗는다. 정욱이 남은 옷을 마저 벗자 정미의 망설임은 극에 달하였다.
"오빠를 믿어볼께요."
그간 지내와서 어느정도 정욱에 대해서 느낀봐가 있는 정미이기에 애써 그런 불안감을 종식시키고 정미도 행동에 옮겼다.허리띠를 풀고 정미도 바지를 벗었다. 그러다가 팬티 하나만 남았다.
"오빠"
정미가 부르자 정욱은 정미를 향해 돌아다 본다. 정미가 정욱의 앞에 서며 수줍은 듯 부끄러운 듯 뭔가를 기다리는 눈치이다.
정욱이 고개를 끄덕이며 정미의 팬티선을 잡고는 천천히 아래로 내렸다. 곧 드러나는 정미의 다리사이의 음모들..... 그리고 약간 시큼한 냄새들........
"이젠 내차례예요."
그리고는 이번에는 정미가 정욱의 팬티를 벗겼다. 팬티를 천천히 벗기면서 정미는 곧 드러날 정욱의 성기가 어떤 모습일지 자못 설레였다. 남자 생식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봐는 아니지만은 그래도 직접 이렇게 눈으로 마주하고 만질수 있는 것은 처음이기에 그런 것이다. 천천히 내리자 곧 드러났다. 축 늘어진 사타구니.... 그리고 곳곳에 자라난 음모들.......
"이럴수가.....!!"
정미가 감탄사를 연발을 하며 손을 가져다 대었다. 그러자 이변이 일어났다. 정미의 손이 닿은 그 순간 사타구니는 급속이 쭈르거 들어 수축되었고 정욱의 성기 또한 급격히 팽창하는 것이었다.
"반응한번 빠르다."
고개를 올려서 정욱의 표정을 번갈아 가며 살피던 정미는 재미있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연신 신기해하며 자신의 성기를 관찰을 하는 정미를 보면서 정욱은 왠지 모를 난감함을 느꼈다. 하지만은 겉으로 표현을 하지 못하였다.
"여자나 남자나 다 마찬가지니까."
자신이 처음으로 여자 가슴을 보고 두근거리며 가슴 설레여 하였듯 이 여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다들 이성을 대할때는 표현하는 법의 차이가 있을뿐 세로운 세상에 대해 무궁한 설레임을 갖게 되는 법이다. 그것을 깨닫고는 정미가 자신의 물건을 관찰하는 것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한동안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있던 정욱은 곧 들려오는 정미의 말에 정신을 차렸다.
"오빠...."
"응?!!"
정욱이 정미를 내려다 보니 그녀는 이미 방 바닥에 눞은채 다리를 벌리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두 손은 입을 꼭 틀어 막고는 약간 무서워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왜 이러지?"
하지만은 정욱의 그런 의문은 오래가지 않았다. 정미의 자세를 보아서 곧 이해를 할 수가 있었다. 지금 이방에서 둘은 완전 전라의 알몸의 상태가 아닌가. 그리고 그것을 자신이 먼저 제안하였고..... 당연히 이 여자는 섹스를 염두해두고 그렇게 받아들인 것이 아닐까.
"미리 예기를 할걸."
정욱은 후회를 하였다. 자신은 정미와 섹스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은 이렇게까지 마음의 준비를 하며 자신을 맞아들일 준비를 하는 정미를 보고 있자니 어떻게 예기를 할지 감이 않잡혔다.
그러다 정욱은 정미 곁에 앉으며 그녀의 몸을 세세히 살피며 손을 대었다.
정욱의 손길이 닿자 정미는 일순 동요하였다. 하지만은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았다.
"이거 어떻게 하지. 이러면 않되는데......."
많은 성인 잡지나 여성지를 통해서 이성관계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만큼은 아는 정미였다. 그렇기에 정미는 이성관계시 동반되는 큰 고통에 마음의 준비까지 하였다. 그러나 방금전 정욱의 손길이 몸에 닿자 마자 전기가 흐르는 듯 하였고 거기에 정미는 움찔하였고 좀처럼 몸을 진정이 되지 않았다. 이러한 자신을 보면서 정미는 섹스에 이르렀을 때 자신을 얼마나 통제를 못하게 될지 걱정이 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정미는 자신의 다리 사이 음부에 정욱의 손길이 와 닿는 것을 느꼈다.
"이제 시작인가"
속으로 그렇게 자신에게 물었다. 곧 정욱의 손길에 의해서 이곳이 벌려지고 굵게 솟아 오른 억센 육봉이 자신의 좁은 터널을 헤집으며 세차게 파고 들것이라는 것을 상기하면서 더욱긴장감이 더해갔다.
그러다 정미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이상한 것을 느꼈다. 자신의 음부주위로 맴돌며 비벼대는 정욱의 손길이 느껴지는 것외에는 더 이상의 진전이 없었다.
"왜 그러는 거지?"
정미는 고개를 들고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보았다. 자신의 음부를 쓰다듬으며 뭔가를 관찰하는 듯한 정욱의 모습을........
정미는 의아하였다. 지금 이 남자가 보이는 행동은 남녀간의 중대한 일을 눈앞에 둔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아서 그렇다.
정미는 정욱의 성기쪽에 시선을 돌렸다. 약간 애액들이 흘러나오는 것이 보였지만은 크게 팽창해 있진 않았다. 그말은.......
"내가 잘못 짚었나?"
정미는 다시 생각에 잠겼다. 조금전 정욱은 자신에게 자신의 이곳을 보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정미는 스스럼 없이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부수적인 행동에 대한 마음의 준비까지 하며.......
하지만은 지금의 이 상황은 뭘까. 이 남자는 자신의 음부를 만지작 거리며 뭔가를 탐험하는 모험가에 비슷한 모습이다. 그러다가 정미는 서서히 상대의 표정에서 뭔가 말로 표현하기 뭣한 그리움이라던가 향수에 쩔은 부분을 볼수가 있었다.
"뭔 생각을 하는 걸까. 이 사람은?"
너무나도 궁금하였다. 그래서 정미는 속으로 맘의 정리를 하며 어떤식으로 물어봐야 할지를 고민하며 갈등하였다.
"오빠."
한동안 시커먼 털들이 수북하게 자란 그녀의 알록 달록한 조갯살과 흡사한 부위를 바라보던 정욱은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정미의 목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응?"
"뭔 생각을 그렇게 해요? 혹시 이게 너무 예뻐서 넋을 잃을 정도인가요?"
자신의 음부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정욱을 책망하듯 정미가 말하자 정욱은 무안한 듯 머리를 긁적거리며 말을 이었다.
"응, 잠시 딴 생각을 하고 있느라고......."
"역시....."
정미는 자신의 짐작이 맞다는 것을 깨닫고는 재차 물었다.
"뭔 생각을 하였는데요?"
그러자 정욱이 약간 망설이는 듯 주저하다가 이내 말을 이었다.
"내가 이 곳을 통해서 엄마 뱃속에서 지냈고 다시 나왔다는 사실을 말이야."
그제서야 정미는 정욱이 자신에게 음부를 보여달라고 한 진짜 이유를 알수가 있었다.
아버지에 의해서 어머니 뱃속에 잉태되는 입구........ 그리고 10달후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는 출구...... 정욱이 보고자 하였던 것이 바로 그것이라는 것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저를 원하는 것은 아니었군요."
정욱의 본심을 깨닫고는 약간 허탈한 감이 들기까지 하였다. 자신을 품고 살을 맞대며 육욕을 즐기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였으니까 말이다.
그런줄도 모르고 관계를 가질 때 어떻게 대처하고 그 이후에 일어날 돌발 상황에 대해서 계산을 하며 고민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언제쯤 그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사라질수 있을까?"
정미가 항상 안타까워하는 것이 그것이었다. 뭔 사연이 있는지 모르지만은 -물어보기 뭣하지만은- 더 이상 그런 슬퍼하며 괴로워하는 것에서 어서 깨어나고 극복했으면은 하는 것이 정미의 심정이었다.
그렇게 서운함과 허탈함이 교차하다가 정미는 몸을 일으켜 세우고는 정욱의 곁에 다가갔다. 그리고는 정욱의 음모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저도 이곳을 통해서 어머니 몸속으로 들어갔겠지요"
축 늘어져 있으면서 성기끝부분에서 약간의 투명한 애액들이 흘러나오는 정욱의 성기를 만지작거리면서 말하자 정욱도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지. 이 조그만한 곳을 통해서 말이야."
자그마한 성기.... 그리고 그 보다 더작은 요도 입구 터널을 떠올리며 믿어지지 않은 듯이 말하였다.
둘은 그렇게 벽에 기대어 앉으면서 서로의 은밀한 부분을 바라보며 만지작 거리며 감상을 하였다. 어느덧 정미도 서운한 감정을 접어버리고 정욱처럼 눈에도 보이지 않은 정자, 난자의 시절을 회상을 하였다
수억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자신이 이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들을 상기를 하면서.......
"그런데 그렇게 힘겹게 고생을 하며 이 세상에 나올 필요가 있을까?"
문득 정욱이 느끼는 것이 그랬다. 오늘날까지 살아오면서 느낀것이지만 그렇게 수많은 경쟁에서 승리를 해 가며 세상 살아갈 맛이 나진 않는 듯 하였다.
중, 고등학교때 열심히 뛰어 다니며 공부를 하다가 대학에 들어갔을 때 다들 느끼는 감정처럼......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 않들고 왜 다니는지 의문시되는 것처럼 그렇게까지 고생하며 힘겹게 공부한 보람을 찾을수가 없듯이.......
"난 왜 태어났을까. 그리고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늘 정욱이 가지는 의문들이 바로 이것이다. 어머니란 존재를 전혀 알수가 없는.......
이날이때까지 자라면서 만화나 tv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의 출생의 비밀이나 내력들을 볼때마다 정욱또한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곤 하였다.
"오빠, 오빠....."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정욱은 잠시동안의 상념에서 벗어났다.
"으, 응?"
"뭔 생각을 그렇게 해요. 이게 그렇게 예뻐요?"
자신의 음부를 바라보며 정미는 얼굴을 붉히며 말하였다. 그러자 정욱도 긴급히 맞장구를 쳤다. 아마도 정미는 정욱이 정미의 음부를 감상하면서 멍하니 있자 그렇게 생각을 한게 아닌가 여겨진다.
"응, 정미 너의 몸은 정말로 아름다워."
"아잉, 오빠......."
"이렇게까지 나를 위해서 예쁜 너의 모습을 감상할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고맙긴요."
차마 딴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말을 할수 없었기에 정욱은 대충 그렇게 화려하게 장식을 하며 정미를 띄워주었다.
자신의 칭찬하는 소리에 정미는 어쩔줄 몰라 하다가 이내 뭔가 생각이 났다는 듯 정욱에게 말하였다.
"오빠, 우리 이렇게 있는 것 보다 색다르게 해보는거 어때?"
"색다르게 라니?"
정욱이 뭔 소리인가 싶어서 바라보자 정미가 차근 차근 설명을 하였다.
"오빠, 69 자세라고 알아?"
"69?"
"식스 나인이라고도 해. 내가 이렇게 누워 있으면은 오빠는 내 몸위에 올라타되 서로 반대 방향으로 포개어서....."
그러자 정욱은 순간 난색을 하며 외쳤다. 정미의 말뜻이 뭔지 대충 감이 잡혔기 때문이다.
"너, 너...... 뭔 생각을 하는 거야 지금.,"
상대의 반응에 정미는 약간 씁쓸해 하였다. 그런뜻으로 한 예기는 아닌데.... 대뜸 이렇게 오해를 하며 기겁을 하다니....
"아무래도 가까운 시일내에는 불가능할거 같네."
정욱의 모습을 보자니 아무래도 섹스까지 이르려면은 서로가 넘고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는 정미였다.
"그거 하자는 거 아니에요. 제 말 더 들어봐요"
"아니라니.... 그럼 그 예기를 하는 이유가 뭔데......."
일명 식스 나인 체위를 이 상황에서 꺼내는 이유가 뭘까. 그렇게 섹스를 하자는 말 이외에 뭔 해석이 필요로 할까. 그렇게 밖에 생각을 못하는 정욱이기에 정미의 다음 말이 궁금하였다.
"그러니까 우리 이렇게 앉아서 부자연스런 자세로 구경하고 감상하지 말고 더욱 가깝게 섹다르게 보자 그말이에요. 저는 이렇게 바닥에 눞고 오빠는 제 몸위에 올라타고.... 그런 69자세로 하면은 서로가 아주 가까이서 구경할수 있잖아요. 않그래요?"
"그, 그렇지만은......"
설명을 들으니 정미의 말이 맞는 거 같기는 하였다. 하지만은 그런 이색적인 체위가 맘에 않든다. 물론 정미가 섹스 하자고 그런는 것은 아니지만은 자신과 정미는 알몸이지 않은가.
섹스는 아닐지언정 그에 거의 준하는 상황이니 만큼 정욱으로써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웠다.
하지만은 정미는 계속 물고 늘어진다. 이 남자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자신이 구상한 편의?주의적인 발상을 관철 시키기 위해서.....
"저도 오빠 물건 아주 가까이서 구경하고 싶고요. 서로가 좋은 일인데...... 그렇게 해요."
정미의 간곡한 설득에 정욱은 이내 승낙하였다. 그러자 정미가 바로 바닥에 누웠다.
그리고는 다리를 벌리고는 정욱에게 손짓을 한다.
"어서 올라타세요"
정미가 손짓을 하자 정욱도 마지 못해서 그녀의 몸위에 올라탔다. 그녀의 다리 방향으로 돌아서 올라타고는 곧 자신도 다리를 벌리고는 뒤로 조금씩 이동하였다. 자신이 정미의 보지 가까운 곳에 위치를 정함과 동시에 정미가 자신의 성기와 음낭을 바라볼수 있게 하기 위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자 정욱은 엎드렸다. 바로 눈앞에는 정미의 음모들이 수북한 보지가 있었다. 그와 동시에 정욱은 자신의 성기랑 음낭에 와 닿는 손길을 느꼈다.
"이거 좀 그런데....... 그만하자."
"뭐 어때요. 재미 있는데....... 우와.......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아주 크다. 오빠 물건 정말로 훌륭해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정미는 연신 감탄사를 남발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남자의 성기 부위를 그렇게까지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않그렇겠는가.
"아아........."
정욱의 성기를 바라보던 정미는 별안간 하체에서 전해오는 뭔가의 마찰에 신음을 내질렀다.
아마도 정욱이 그녀의 보지를 열고 그 주위에 손을 대며 문질러대는 거 같았다.
그러자 정미도 가만히 잇을수가 없었다. 정미는 두손을 자신의 얼굴 위에서 출렁거리고 있는 성기와 음낭에 손이 갔다.
"재미없진 않은데...... 이거......!!"
자신의 하체쪽에서 전해오는 정미의 손길....... 거기에 자극을 받아서 자신의 성기에 변화의 움직임이 전해오고 잇다는 신호가 왔다. 정욱으로써는 섹다른 체위를 접하면서 서서히 재미를 느꼈지만은 그에 못지 않게 난감해 하였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생각해가면서 하는 건데......"
차마 정미의 호의를 뿌리칠수 없기에 정욱은 참기로하였다. 좋게만 생각하기로 하며 말이다. 그런후 정욱은 정미의 음부를 벌렸다. 검고 검붉은 음부의 입구를 열자 곧 드러나는 빨간색의 속살들........
"아름다워"
이렇게까지 직접 눈앞에서 그것을 실물로 바라본적이 없기에 정욱은 황홀해하였다. 그곳에 더욱 가까이 얼굴을 가져다 대었다. 음모들이 정욱의 뺨과 마찰을 일으키며 부스럭 거리는 소리를 냈다.
천천히 조심스레 더욱 입구를 넓히며 그 안을 세심히 바라본다. 정욱은 더욱 세밀하게 그곳을 관찰하였다.
"이곳을 들락거렸을 때 난 어땠을까."
오래전 자신은 아직 제대로 형체가 갖혀지지 않은 눈에 보이지도 않은 수억마리의 정자들중 하나였다. 그러다가 그 수억분의 1이라는 확률을 뚫고 힘들게 이곳을 헤엄쳐서 어머니의 뱃속에 잉태될 수가 있었다.
그리고 10달이라는 시간동안 이 안에서 지낸후 세상에 나왔다.
"기억에는 전혀 없지만은....... 아마도 내가 근심이나 걱정따윌 느끼지 못했던 시기가 아닐까."
적어도 그때는 그랬을것으로 생각된다. 생전 보지도 못한 어머니의 얼굴...... 하지만은 분명한 것은 자신은 그분의 몸을 통해서 이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이다.
"아아.... 으으... 제바알.....!!"
나직하게나마 정미가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은 그러면서도 정욱이 이 소리를 들으면은 어쩔까하며 고민하는 듯 하였다. 다행히도 정욱은 그녀의 소리를 듣지 못한거 같았다.
정미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자신의 음부의 속살과 어딘지 모르는 정욱의 신체 일부와의 접촉과 마찰에 발버둥 치려는 것을 자제하며 참고 있었다.
"오빠, 차라리 나를 가져. 그렇게 비벼대지만 말고......"
이 말이 튀어 나오려는 것을 무던히 참고 또 참았다. 지금 정미는 정말로 죽을 맛이었다. 물론 자신의 중요한 음부에 다른 누군가의 손길이나 신체의 일부가 삽입된다면은 이렇게까지 참고 있을 이유가 없지만은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정욱은 자신과의 스킨이나 섹스를 염두해둔 것이 아닌 단순
"예. 어떤 남자랑 같이요."
정선은 매장 주변을 둘러보면서 터질거 같은 심정을 억누르느라고 초인적인 인내를 발휘하였다.
"분명히 정미였어?"
그 말에 옆에 있는 여직원이 얼른 대답을 하였다.
"정미가 분명했어요. 않본지 오래됐기는 하였지만은...... 정미가 분명했어요"
"그래 여기서 사간 것은 어떤거야?"
"산 것은 없어요. 단지 둘러보면서 어떤 것이 어울리는지 그 남자랑 예기를 나누면서 희희낙락거리며 있다가 그냥 갔어요?"
"다행이군."
다행이라고 말하는 이 여자의 표정을 보면서 여직원은 결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그렇게 순조로울거 같진 않아 보였다.
"아직 머리에 피도 않마른 것이 이런데 막 들락거려!!"
어엿한 성인인 자신이 보아도 낯뜨거운 제품들이 즐비해 있는 이 곳은 다름아닌 성인 용품점이었다. 눈앞에 펼쳐져 있는 성인용 cd랑 이색적인 디자인과 색상을 갖춘 피임기구들..... 그리고 잠자리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여성용 속옷들.......
누군지 몰라도 사내랑 같이 이것들을 바라보며 희희낙락거렸다는 사실에 정선은 너무나도 기가막혔다.
의성댁 아줌마를 데리고 놀던중 걸려온 전화, 예전 정미의 친구중 하나가 자신에게 연락을한거였다. 정미를 본 친구가 나타났다는 내용이었다. 그 소리를 듣자 정선은 만사 제처두고 이곳까지 온 것이다.
동생을 보았다는 그 친구의 말에 따르면은 자신은 성인용품점에서 일하는 직원인데 얼마전에 방문한 손님이 자신의 옛친구인거 같더라는 아니 분명하다는 내용이었다.
그때 목격한 것을 하나하나 듣는 정선으로써는 너무나도 기가막힐뿐이었다.
"이거 갈때까지 간거 아닌가 몰라?"
자신의 여동생은 그세 남자친구 하나 만든게 아닌가 생각된다. 어디까지나 추측일뿐이지만은 그 둘이서 이곳까지 와서 희희낙락거리며 아이쇼핑까지하였다면은 거리낄것이 없는 사이라는 소리가 아닐런지.....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정선은 암담하였다.
정미를 찾아낸다고 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의외의 상황이 연출될지 누가 아느냐 이말이다.
"정미가 이 가게에서 나갔을 때 뒤따라갔었어요"
한참 최악의 상황만 상기하며 골머리를 앓는 정선을 향해서 정미 친구가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그녀의 말을 듣자 정선도 생각에서 벗어나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어디 살고 있는지 알아?"
"아니요. 따라가다가 놓쳤어요."
"너 어디까지 뒤따라갔는지 말해봐."
정선의 물음에 동생 친구는 자세히 설명을 하였다. 그녀의 설명을 다 듣자 정선은 미련없이 성인용품점을 나왔다.
"그래. 그래. 일단은 찾아내고 나서...... 뒷일을 생각을 하자."
정미를 찾으러가는 자신의 발걸음이 왠지 무겁기만 하였다. 도데체 어떻게 통제가 불가능한 동생인지라 정선은 어떻게 지내고 어떻게 나올지 전혀 알수 없기에 가슴한구석에서 솟아나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수 없었다.
"하여간에 너 잡히기만 해봐. 가만 않둘테니까."
이렇게 헛걸음을 하기를 몇 번이던가. 그것을 생각을 하자니 정선으로써는 이를 부득부득 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추적을 할 단서를 확보하고 그곳으로 향하던 중 정선은 낯익은 동네를 지나게 되었고 근처에 차를 대었다.
"한번 가볼까?"
그곳은 정욱이 기거하고 있는 하숙집 부근이었다. 간만에 다시 이곳까지 왔는데 얼굴도않보고 지나치기 뭣하였다.
그리고 얼마전에 정욱이 형들이랑 난투극까지 벌였다고 하는데 얼굴한번 비추지도 않고 모르는 척 하였던 것이 맘에 걸린다.
물론 그러라고 한 것은 진희였고 노코멘트로 일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였기에 정선도 그렇게 지냈지만은 아무리 그래도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들었다.
"나중에 다시 올게. 지금은 할 일이 있거든."
이 자리에 없는 정욱을 떠올리며 정선은 그렇게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다시 차에 시동을 걸며 그곳을 떠났다.
"넌 라스베가스에 왜 간거야?"
"뭘하긴...... 돈먹고 돈먹기.... 이런거 하고 있었지."
저녁먹다 말고 뜬금없이 던진 정욱의 물음에 정미는 스스럼없이 대답을 하였다. 하지만은 그녀의 천진난만한 대답에 정욱은 맘에 않드는지 비아냥 거린다.
"나이가 몇인데 벌써 거기에 손을 대는 거니?"
"그거야 내 맘이지. 그리고 노름에 빠진것도 아닌데.... 뭐 어때. 기분전환 삼아서 몇 번 한거 가지고......"
"내 말은 그애들에게 돈까지 빌려가면서 그거 했느냐 이말이야."
그제서야 정미는 정욱이 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를 알수가 있을거 같았다. 전번에 돈받으려고 왔다가 결국에는 떨어져 나간 그 자식들을 말하는 것이라는 것을.....
"그거야 그 자식들이 알아서 빌려주기에 그런거지 뭐... 내가 빌려달라고 한적은 한번도 없어."
"정말이야?"
"그렇다니까 오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많은 돈을 빌리고도 나 몰라라 하며 무사할수 있는건지...."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듯 정욱의 말에 정미는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계속 밥을 먹었다.
"집에서 빚진거 갚아주지 않았어?"
항상 궁금하던 것이 그런것이었다. 경위야 어떻던 간에 자식이 빚을 진건데 집에서 그렇게까지 배째라 하면서 나몰라라 할수 있을까.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 예기 그만해. 오빠!!"
정미의 앙칼진 외침에 정욱은 순간 뜨끔하였다.
"아픈델 건드렸나?"
정미의 반응이 심상치 않기에 정욱은 더 예기를 하지 않았다. 정미는 표정이 굳어진채로 밥을 계속 먹었고 정욱도 그녀를 의식하며 눈치를 봐가며 식사를 하였다.
얼마후 식사를 마치고 정미는 설거지를 하러 부엌으로 갔다.
"이거 화 단단히 났나봐."
설거지를 하면서 덜그럭거리는 소리로 보아 그녀의 심기가 어느정도로 불편한지를 대충 감을 잡을수 있기에 정욱은 찜찜하였다. 얼마후 정미는 설거지를 마치고 들어왔다. 아무말 없이 벽에 기대어 앉으며 정욱과의 시선을 피하였다. 한동안 침묵이 이어졌고 정욱은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몸을 조금씩 움직이며 그녀 곁으로 이동하였다. 기분이 상해하며 우울해하던 정미는 별안간 뜨거운 것이 자신의 가슴에 와 닿는 것을 느끼고 그곳에 시선을 돌렸다. 옆에 언제 다가왔는지 모를 정욱이 자신의 가슴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었다.
"음큼하기는....."
"헤헤헤......"
정욱 답지 않게 헤헤거리며 웃음을 띄우자 정미도 미소를 띄운다.
"그 모습이 어울려. 너는....."
"정말로......?"
"그럼."
그러자 정미의 우울함이 싹 사라졌다. 둘은 다시 조금전의 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되돌아갔다. 다시 두 사람은 한데 엉켰고 진한 스킨과 키스를 남발하였다.
"니 가슴은 정말로 탐스러워."
"당연한거 아냐?"
세삼스럽게 말이 뭔 필요가 있느냐며 정미가 아양을 떨며 대꾸하였다.
"근데 언제까지 그렇게 만지작 거릴거야? 오빠. 예쁜 정미 가슴 보고 싶지 않아."
"보고 싶지. 당연히....."
"그러면은....... 왜 않보고 그래."
얼굴이 빨개지며 간신히 말을 잇는 정미, 그녀의 말은 두가지 의미를 담는다. 자신이 벗어야 하는지 아니면은 정욱이 직접 벗겨줘야 하는 것이 아닌지.....
그러자 정욱은 그녀의 티를 벗기기 시작하였다. 정욱이 손을 쓰자 정미는 손을 위로 들어서 정욱이 자신의 옷을 벗기기에 수월하게끔 배려?를 해주었다.
티를 벗기자 그녀의 속옷들이 드러났다. 그 속옷은 정욱이 정미에게 사다준 것들이다.
정미가 정욱을 졸라서 속옷을 사달라며 떼를 쓰자 못이기는 척하고 선물한 속옷이다.
그 속옷을 사주고 난 그날 정욱은 정미에게서 그 속옷을 입은 아름다운 자신의 몸을 감상하게 해주었다. 나레이터 모델 의상에 이어서 속옷을 입은 여체를 그렇게 이색적으로 감상을 하는 행운을 만끽할수 있었다. 정욱이 옷을 벗기다 말고 더 이상 진전이 없자 정미는 고개를 들어 그를 올려다보았다. 뭔가 감상을 하듯 생각에 잠겨 있는 그의 모습이었다. 그러자 정미는 기습적으로 정욱의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아직 멀었어요. 어서요!!"
정미가 정욱을 채근하듯 그렇게 눈치를 주자 정욱은 다시 행동을 개시한다.
하나 하나 속옷들이 떨어져 나가고 곧 그녀의 아름다운 상반신이 아무런 여과없이 드러났다. 브래지어가 풀어지자 정미는 순간 드러나는 자신의 상반신의 결정적인 부분을 본능적으로 두팔로 감쌌다. 하지만 곧 정욱에게로 몸을 돌리고는 두 팔을 풀어 내비췄다.
"아름답죠?"
그러자 정욱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욱의 표정을 바라보며 정미는 내심 만족을 하였다. 자신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다른 누군가에게서 인정받는 것 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고 여기며...
그러다가 정미가 정욱에게 다가오며 두 팔을 뻗고는 정욱의 셔츠의 단추를 풀기 시작하였다.
"그래 이젠 내 차례지."
자신이 그녀의 상의를 벗겼으니까이젠 그녀가 자신의 상의를 벗기려는 것이다. 하나하나 단추가 풀어져 나가고 정욱은 정미가 자신의 상의를 벗기는 것을 수월하게끔 도와주었다.
셔츠에 이어 런닝까지 다 떨어져 나가자 정욱의 근육질의 상반신이 드러났다.
"오빠도 정말로 멋져요."
"그래? 난 그저 그런거 같은데....."
정미의 칭찬에 정욱은 머리를 긁적이며 머슥해하였다. 사실 남자가 여자 몸매를 바라볼 때 호기심에 들뜨며 흥분을 하듯이 여자 또한 마찬가지로 남자 몸매에 성적 호기심에 흥분을 한다는 것을 생각못했기에 당연하다면은 당연한 반응일 것이다. 정미는 정욱의 상반신을 바라보며 희한해하였다.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은 근육질의 몸매에 가슴 군데 군데에 수북하게 자라는 털들.......
정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였다. 정욱의 가슴에 자란 털들을 만지다가 결국에는 뺨을 그의 품에 갖다대며 비비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정욱이 정미를 끌어않았다. 둘은 그렇게 서로 달라붙었다. 하지만은 격렬한 스킨쉽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정욱의 손길은 정미를 끌어않고 그녀의 등을 어루만지는데 머물렀다. 정미 역시 정욱이 그 이상 진전을 보이지 않기에 정욱이 하는 것처럼 같은 선에서 머물고 있었다.
"내 부탁 한가지만 들어주면은 않될까."
"부탁?"
"너, 여기 이곳을 볼수 없을까?"
정욱이 가리킨 곳은 정미가 입고 있는 청바지의 다리 사이였다. 그곳에 시선이 가자 정미는 정욱이 뭘 말하는지 알수가 있을거 같았다.
"그렇게....... 보고 싶어? 오빠"
정욱이 고개를 끄덕이자 정미는 순간 망설인다. 허락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먼저 책임진다는 약속부터 받아야 하는거 아냐?"
섹스 경험은 여성이든 남성든 반드시 격어야 하는 통과의례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정미는 정욱의 제의에 거부감은 없었다.
다만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결과에 대해서 확답이나 언질이 있어야 할게 아닌가 하는 맘이 앞선다. 그간 정미는 정욱과 진한 스킨쉽을 주고 받으면서 언제쯤 그곳에 이를지에 대해서 설레임을 가졌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며 하루하루 기다렸다.
그런데 지금 정욱이 그 예기를 꺼낸 것이다. 정미는 갈등을 할 수밖에 없다. 응해주는데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은 서로가 벌인 일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것이 아니겠는가.
"혼자 벗기 뭣하면은...... 나도 같이 벗을게."
그리고는 정미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정욱은 바지를 벗는다. 정욱이 남은 옷을 마저 벗자 정미의 망설임은 극에 달하였다.
"오빠를 믿어볼께요."
그간 지내와서 어느정도 정욱에 대해서 느낀봐가 있는 정미이기에 애써 그런 불안감을 종식시키고 정미도 행동에 옮겼다.허리띠를 풀고 정미도 바지를 벗었다. 그러다가 팬티 하나만 남았다.
"오빠"
정미가 부르자 정욱은 정미를 향해 돌아다 본다. 정미가 정욱의 앞에 서며 수줍은 듯 부끄러운 듯 뭔가를 기다리는 눈치이다.
정욱이 고개를 끄덕이며 정미의 팬티선을 잡고는 천천히 아래로 내렸다. 곧 드러나는 정미의 다리사이의 음모들..... 그리고 약간 시큼한 냄새들........
"이젠 내차례예요."
그리고는 이번에는 정미가 정욱의 팬티를 벗겼다. 팬티를 천천히 벗기면서 정미는 곧 드러날 정욱의 성기가 어떤 모습일지 자못 설레였다. 남자 생식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봐는 아니지만은 그래도 직접 이렇게 눈으로 마주하고 만질수 있는 것은 처음이기에 그런 것이다. 천천히 내리자 곧 드러났다. 축 늘어진 사타구니.... 그리고 곳곳에 자라난 음모들.......
"이럴수가.....!!"
정미가 감탄사를 연발을 하며 손을 가져다 대었다. 그러자 이변이 일어났다. 정미의 손이 닿은 그 순간 사타구니는 급속이 쭈르거 들어 수축되었고 정욱의 성기 또한 급격히 팽창하는 것이었다.
"반응한번 빠르다."
고개를 올려서 정욱의 표정을 번갈아 가며 살피던 정미는 재미있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연신 신기해하며 자신의 성기를 관찰을 하는 정미를 보면서 정욱은 왠지 모를 난감함을 느꼈다. 하지만은 겉으로 표현을 하지 못하였다.
"여자나 남자나 다 마찬가지니까."
자신이 처음으로 여자 가슴을 보고 두근거리며 가슴 설레여 하였듯 이 여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다들 이성을 대할때는 표현하는 법의 차이가 있을뿐 세로운 세상에 대해 무궁한 설레임을 갖게 되는 법이다. 그것을 깨닫고는 정미가 자신의 물건을 관찰하는 것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한동안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있던 정욱은 곧 들려오는 정미의 말에 정신을 차렸다.
"오빠...."
"응?!!"
정욱이 정미를 내려다 보니 그녀는 이미 방 바닥에 눞은채 다리를 벌리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두 손은 입을 꼭 틀어 막고는 약간 무서워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왜 이러지?"
하지만은 정욱의 그런 의문은 오래가지 않았다. 정미의 자세를 보아서 곧 이해를 할 수가 있었다. 지금 이방에서 둘은 완전 전라의 알몸의 상태가 아닌가. 그리고 그것을 자신이 먼저 제안하였고..... 당연히 이 여자는 섹스를 염두해두고 그렇게 받아들인 것이 아닐까.
"미리 예기를 할걸."
정욱은 후회를 하였다. 자신은 정미와 섹스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은 이렇게까지 마음의 준비를 하며 자신을 맞아들일 준비를 하는 정미를 보고 있자니 어떻게 예기를 할지 감이 않잡혔다.
그러다 정욱은 정미 곁에 앉으며 그녀의 몸을 세세히 살피며 손을 대었다.
정욱의 손길이 닿자 정미는 일순 동요하였다. 하지만은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았다.
"이거 어떻게 하지. 이러면 않되는데......."
많은 성인 잡지나 여성지를 통해서 이성관계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만큼은 아는 정미였다. 그렇기에 정미는 이성관계시 동반되는 큰 고통에 마음의 준비까지 하였다. 그러나 방금전 정욱의 손길이 몸에 닿자 마자 전기가 흐르는 듯 하였고 거기에 정미는 움찔하였고 좀처럼 몸을 진정이 되지 않았다. 이러한 자신을 보면서 정미는 섹스에 이르렀을 때 자신을 얼마나 통제를 못하게 될지 걱정이 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정미는 자신의 다리 사이 음부에 정욱의 손길이 와 닿는 것을 느꼈다.
"이제 시작인가"
속으로 그렇게 자신에게 물었다. 곧 정욱의 손길에 의해서 이곳이 벌려지고 굵게 솟아 오른 억센 육봉이 자신의 좁은 터널을 헤집으며 세차게 파고 들것이라는 것을 상기하면서 더욱긴장감이 더해갔다.
그러다 정미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이상한 것을 느꼈다. 자신의 음부주위로 맴돌며 비벼대는 정욱의 손길이 느껴지는 것외에는 더 이상의 진전이 없었다.
"왜 그러는 거지?"
정미는 고개를 들고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보았다. 자신의 음부를 쓰다듬으며 뭔가를 관찰하는 듯한 정욱의 모습을........
정미는 의아하였다. 지금 이 남자가 보이는 행동은 남녀간의 중대한 일을 눈앞에 둔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아서 그렇다.
정미는 정욱의 성기쪽에 시선을 돌렸다. 약간 애액들이 흘러나오는 것이 보였지만은 크게 팽창해 있진 않았다. 그말은.......
"내가 잘못 짚었나?"
정미는 다시 생각에 잠겼다. 조금전 정욱은 자신에게 자신의 이곳을 보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정미는 스스럼 없이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부수적인 행동에 대한 마음의 준비까지 하며.......
하지만은 지금의 이 상황은 뭘까. 이 남자는 자신의 음부를 만지작 거리며 뭔가를 탐험하는 모험가에 비슷한 모습이다. 그러다가 정미는 서서히 상대의 표정에서 뭔가 말로 표현하기 뭣한 그리움이라던가 향수에 쩔은 부분을 볼수가 있었다.
"뭔 생각을 하는 걸까. 이 사람은?"
너무나도 궁금하였다. 그래서 정미는 속으로 맘의 정리를 하며 어떤식으로 물어봐야 할지를 고민하며 갈등하였다.
"오빠."
한동안 시커먼 털들이 수북하게 자란 그녀의 알록 달록한 조갯살과 흡사한 부위를 바라보던 정욱은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정미의 목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응?"
"뭔 생각을 그렇게 해요? 혹시 이게 너무 예뻐서 넋을 잃을 정도인가요?"
자신의 음부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정욱을 책망하듯 정미가 말하자 정욱은 무안한 듯 머리를 긁적거리며 말을 이었다.
"응, 잠시 딴 생각을 하고 있느라고......."
"역시....."
정미는 자신의 짐작이 맞다는 것을 깨닫고는 재차 물었다.
"뭔 생각을 하였는데요?"
그러자 정욱이 약간 망설이는 듯 주저하다가 이내 말을 이었다.
"내가 이 곳을 통해서 엄마 뱃속에서 지냈고 다시 나왔다는 사실을 말이야."
그제서야 정미는 정욱이 자신에게 음부를 보여달라고 한 진짜 이유를 알수가 있었다.
아버지에 의해서 어머니 뱃속에 잉태되는 입구........ 그리고 10달후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는 출구...... 정욱이 보고자 하였던 것이 바로 그것이라는 것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저를 원하는 것은 아니었군요."
정욱의 본심을 깨닫고는 약간 허탈한 감이 들기까지 하였다. 자신을 품고 살을 맞대며 육욕을 즐기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였으니까 말이다.
그런줄도 모르고 관계를 가질 때 어떻게 대처하고 그 이후에 일어날 돌발 상황에 대해서 계산을 하며 고민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언제쯤 그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사라질수 있을까?"
정미가 항상 안타까워하는 것이 그것이었다. 뭔 사연이 있는지 모르지만은 -물어보기 뭣하지만은- 더 이상 그런 슬퍼하며 괴로워하는 것에서 어서 깨어나고 극복했으면은 하는 것이 정미의 심정이었다.
그렇게 서운함과 허탈함이 교차하다가 정미는 몸을 일으켜 세우고는 정욱의 곁에 다가갔다. 그리고는 정욱의 음모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저도 이곳을 통해서 어머니 몸속으로 들어갔겠지요"
축 늘어져 있으면서 성기끝부분에서 약간의 투명한 애액들이 흘러나오는 정욱의 성기를 만지작거리면서 말하자 정욱도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지. 이 조그만한 곳을 통해서 말이야."
자그마한 성기.... 그리고 그 보다 더작은 요도 입구 터널을 떠올리며 믿어지지 않은 듯이 말하였다.
둘은 그렇게 벽에 기대어 앉으면서 서로의 은밀한 부분을 바라보며 만지작 거리며 감상을 하였다. 어느덧 정미도 서운한 감정을 접어버리고 정욱처럼 눈에도 보이지 않은 정자, 난자의 시절을 회상을 하였다
수억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자신이 이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들을 상기를 하면서.......
"그런데 그렇게 힘겹게 고생을 하며 이 세상에 나올 필요가 있을까?"
문득 정욱이 느끼는 것이 그랬다. 오늘날까지 살아오면서 느낀것이지만 그렇게 수많은 경쟁에서 승리를 해 가며 세상 살아갈 맛이 나진 않는 듯 하였다.
중, 고등학교때 열심히 뛰어 다니며 공부를 하다가 대학에 들어갔을 때 다들 느끼는 감정처럼......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 않들고 왜 다니는지 의문시되는 것처럼 그렇게까지 고생하며 힘겹게 공부한 보람을 찾을수가 없듯이.......
"난 왜 태어났을까. 그리고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늘 정욱이 가지는 의문들이 바로 이것이다. 어머니란 존재를 전혀 알수가 없는.......
이날이때까지 자라면서 만화나 tv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의 출생의 비밀이나 내력들을 볼때마다 정욱또한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곤 하였다.
"오빠, 오빠....."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정욱은 잠시동안의 상념에서 벗어났다.
"으, 응?"
"뭔 생각을 그렇게 해요. 이게 그렇게 예뻐요?"
자신의 음부를 바라보며 정미는 얼굴을 붉히며 말하였다. 그러자 정욱도 긴급히 맞장구를 쳤다. 아마도 정미는 정욱이 정미의 음부를 감상하면서 멍하니 있자 그렇게 생각을 한게 아닌가 여겨진다.
"응, 정미 너의 몸은 정말로 아름다워."
"아잉, 오빠......."
"이렇게까지 나를 위해서 예쁜 너의 모습을 감상할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고맙긴요."
차마 딴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말을 할수 없었기에 정욱은 대충 그렇게 화려하게 장식을 하며 정미를 띄워주었다.
자신의 칭찬하는 소리에 정미는 어쩔줄 몰라 하다가 이내 뭔가 생각이 났다는 듯 정욱에게 말하였다.
"오빠, 우리 이렇게 있는 것 보다 색다르게 해보는거 어때?"
"색다르게 라니?"
정욱이 뭔 소리인가 싶어서 바라보자 정미가 차근 차근 설명을 하였다.
"오빠, 69 자세라고 알아?"
"69?"
"식스 나인이라고도 해. 내가 이렇게 누워 있으면은 오빠는 내 몸위에 올라타되 서로 반대 방향으로 포개어서....."
그러자 정욱은 순간 난색을 하며 외쳤다. 정미의 말뜻이 뭔지 대충 감이 잡혔기 때문이다.
"너, 너...... 뭔 생각을 하는 거야 지금.,"
상대의 반응에 정미는 약간 씁쓸해 하였다. 그런뜻으로 한 예기는 아닌데.... 대뜸 이렇게 오해를 하며 기겁을 하다니....
"아무래도 가까운 시일내에는 불가능할거 같네."
정욱의 모습을 보자니 아무래도 섹스까지 이르려면은 서로가 넘고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는 정미였다.
"그거 하자는 거 아니에요. 제 말 더 들어봐요"
"아니라니.... 그럼 그 예기를 하는 이유가 뭔데......."
일명 식스 나인 체위를 이 상황에서 꺼내는 이유가 뭘까. 그렇게 섹스를 하자는 말 이외에 뭔 해석이 필요로 할까. 그렇게 밖에 생각을 못하는 정욱이기에 정미의 다음 말이 궁금하였다.
"그러니까 우리 이렇게 앉아서 부자연스런 자세로 구경하고 감상하지 말고 더욱 가깝게 섹다르게 보자 그말이에요. 저는 이렇게 바닥에 눞고 오빠는 제 몸위에 올라타고.... 그런 69자세로 하면은 서로가 아주 가까이서 구경할수 있잖아요. 않그래요?"
"그, 그렇지만은......"
설명을 들으니 정미의 말이 맞는 거 같기는 하였다. 하지만은 그런 이색적인 체위가 맘에 않든다. 물론 정미가 섹스 하자고 그런는 것은 아니지만은 자신과 정미는 알몸이지 않은가.
섹스는 아닐지언정 그에 거의 준하는 상황이니 만큼 정욱으로써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웠다.
하지만은 정미는 계속 물고 늘어진다. 이 남자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자신이 구상한 편의?주의적인 발상을 관철 시키기 위해서.....
"저도 오빠 물건 아주 가까이서 구경하고 싶고요. 서로가 좋은 일인데...... 그렇게 해요."
정미의 간곡한 설득에 정욱은 이내 승낙하였다. 그러자 정미가 바로 바닥에 누웠다.
그리고는 다리를 벌리고는 정욱에게 손짓을 한다.
"어서 올라타세요"
정미가 손짓을 하자 정욱도 마지 못해서 그녀의 몸위에 올라탔다. 그녀의 다리 방향으로 돌아서 올라타고는 곧 자신도 다리를 벌리고는 뒤로 조금씩 이동하였다. 자신이 정미의 보지 가까운 곳에 위치를 정함과 동시에 정미가 자신의 성기와 음낭을 바라볼수 있게 하기 위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자 정욱은 엎드렸다. 바로 눈앞에는 정미의 음모들이 수북한 보지가 있었다. 그와 동시에 정욱은 자신의 성기랑 음낭에 와 닿는 손길을 느꼈다.
"이거 좀 그런데....... 그만하자."
"뭐 어때요. 재미 있는데....... 우와.......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아주 크다. 오빠 물건 정말로 훌륭해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정미는 연신 감탄사를 남발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남자의 성기 부위를 그렇게까지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않그렇겠는가.
"아아........."
정욱의 성기를 바라보던 정미는 별안간 하체에서 전해오는 뭔가의 마찰에 신음을 내질렀다.
아마도 정욱이 그녀의 보지를 열고 그 주위에 손을 대며 문질러대는 거 같았다.
그러자 정미도 가만히 잇을수가 없었다. 정미는 두손을 자신의 얼굴 위에서 출렁거리고 있는 성기와 음낭에 손이 갔다.
"재미없진 않은데...... 이거......!!"
자신의 하체쪽에서 전해오는 정미의 손길....... 거기에 자극을 받아서 자신의 성기에 변화의 움직임이 전해오고 잇다는 신호가 왔다. 정욱으로써는 섹다른 체위를 접하면서 서서히 재미를 느꼈지만은 그에 못지 않게 난감해 하였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생각해가면서 하는 건데......"
차마 정미의 호의를 뿌리칠수 없기에 정욱은 참기로하였다. 좋게만 생각하기로 하며 말이다. 그런후 정욱은 정미의 음부를 벌렸다. 검고 검붉은 음부의 입구를 열자 곧 드러나는 빨간색의 속살들........
"아름다워"
이렇게까지 직접 눈앞에서 그것을 실물로 바라본적이 없기에 정욱은 황홀해하였다. 그곳에 더욱 가까이 얼굴을 가져다 대었다. 음모들이 정욱의 뺨과 마찰을 일으키며 부스럭 거리는 소리를 냈다.
천천히 조심스레 더욱 입구를 넓히며 그 안을 세심히 바라본다. 정욱은 더욱 세밀하게 그곳을 관찰하였다.
"이곳을 들락거렸을 때 난 어땠을까."
오래전 자신은 아직 제대로 형체가 갖혀지지 않은 눈에 보이지도 않은 수억마리의 정자들중 하나였다. 그러다가 그 수억분의 1이라는 확률을 뚫고 힘들게 이곳을 헤엄쳐서 어머니의 뱃속에 잉태될 수가 있었다.
그리고 10달이라는 시간동안 이 안에서 지낸후 세상에 나왔다.
"기억에는 전혀 없지만은....... 아마도 내가 근심이나 걱정따윌 느끼지 못했던 시기가 아닐까."
적어도 그때는 그랬을것으로 생각된다. 생전 보지도 못한 어머니의 얼굴...... 하지만은 분명한 것은 자신은 그분의 몸을 통해서 이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이다.
"아아.... 으으... 제바알.....!!"
나직하게나마 정미가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은 그러면서도 정욱이 이 소리를 들으면은 어쩔까하며 고민하는 듯 하였다. 다행히도 정욱은 그녀의 소리를 듣지 못한거 같았다.
정미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자신의 음부의 속살과 어딘지 모르는 정욱의 신체 일부와의 접촉과 마찰에 발버둥 치려는 것을 자제하며 참고 있었다.
"오빠, 차라리 나를 가져. 그렇게 비벼대지만 말고......"
이 말이 튀어 나오려는 것을 무던히 참고 또 참았다. 지금 정미는 정말로 죽을 맛이었다. 물론 자신의 중요한 음부에 다른 누군가의 손길이나 신체의 일부가 삽입된다면은 이렇게까지 참고 있을 이유가 없지만은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정욱은 자신과의 스킨이나 섹스를 염두해둔 것이 아닌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