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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륜 - 1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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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9:11 조회 1,13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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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허헉….아……이구…"

"움직일 힘조차 없구먼….."

"먼..사내가..물건이..그렇게…..도…실하다냐…"

윤자는 아랫도리를 그대로 드러낸채 방안에 누워 옷을 입는 사내를 바라보고 있었다.

"앞으로…도..자주 올거지…송설총각….???"

"…………………………"

사내는 아무런 대답도 없이 그냥 물끄러미 여인을 바라보았다.

굵고 큰 두개의 허벅다리 사이 도톰하다 못해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길게 찢어진 계곡

사이에서 허연 좆물이 꾸역꾸역 흘러 내리고 있었다.

"송설씨………자주와……………."

"알았지…………..??"

치마자락만 그냥 내리고 문까지 마중나오는 뚱땡이 아줌마를 뒤로하고 송설을 히죽이 웃으

면서 나서고 있었다



"저기.학교 다녀올께요…??"

"요즘도 나가………??"

아침 나란히 붙어 커피를 마시고 있는 여정과 윤식을 바라보면서 송설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어른이 학교를 나가……….??"

"아니..그게 아니고…"

"그럼………….??"

윤식은 궁금한지 여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희안하게..한문을 잘해..그리고 붓글씨와 시화는 일품이야…."

"과거에…..그런일을 했던거 같아….??"

"그래………………??"

윤식은 정말 송설의 정체가 궁금한듯이 고개를 들어 송설을 바라보고 있었다.



송설은 오늘 기분이 좋았다.

능력을 인정받아서 시골학교 활동시간에 한문과 서예를 가르키는 일이 송설에게는 유일한

낙이었다.

아니..그것보다는 일주일에 한번 하는 그 시간의 담임선생인 박정옥 선생님을 만나는것이

더더욱 좋았다.

천사같이 이쁘고 착하고 그리고 어느순간 매료되어 버린 그녀였기에…

사실 송설이 정옥선생을 좋아하는 이유는 착하고 이쁘고 좋은것도 있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자신이 사모하고 짝사랑하는 별장주인인 여정과 그래도 비슷한 분위기가 나기에 더더욱

좋아 했던것이었다.

서울에서 선생을 하다가 이곳 섬마을 선생으로 온듯한데…..그런 정옥에게도 마음속에 시련

이 있는듯 혼자 있을적에는 우울한 모습 그 자체였다.



"송설씨…………."

"네…………….."

"우리애들이 송설씨는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요…"

"히히……………"

송설은 자신을 칭찬해주자 고마운듯이 얼굴을 붉히고 있었고 그런 송설을 정옥은 바라보면서

웃고 잇었다.

정옥도 항상 웃고 항상 착한 송설을 바라보면은 왠지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기분이 들고

있었다.

"아니………………힘주어서……..그어야지…"

"그렇지……………그렇게…그으야지…."

송설은 반아이 사이를 돌면서 하나하나 가르켜주고 있었다.



그틈에 정옥도 끼여 열심히 선생님이 가르켜 주는대로 애들과 함께 배우고 있었다.

"무슨 근심이 있어세요…??"

"왜요………??"

"근심이 있어 보여요…??"

송설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분교학교라 선생이라고는 단 두분이었고 한분은 남자선생인데 내년이 정년퇴임이신 분이고

나머지 한명은 바로 박정옥 선생님이었다.

그러기에 송설은 학교를 마치 자기집 처럼 다니고 있었다.

"아녜요……..근심은 무슨….."

"그런 송설씨는 항상 즐거워 보여요…??"

"네………..그냥 즐거워요…"

"과거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정옥은 커피를 한잔 주면서 맞은편에 앉고 있었다.

"과거요………….??"

"물로…………..온..알고 싶죠………"

"그러나…………..과거를 몰라서 더 행복한건지도…모르죠….히히…"

바보처럼 웃는 송설을 바라보던 정옥은 오히려 기억상실증에 걸린 송설이 멀쩡한 자기보다도

더 행복한 사람이라는것을 느낄수가 잇었다.



"송설씨………….??"

"네…………??"

"우리……데이트 해요…………..??"

"네에……………??"

"왜…..제가 싫어요…??"

"아……..아뇨…."

송설은 얼굴을 붉히면서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저랑..사귀어요…"

"저……..전..아무것도 모르는……….사람인데…"

"부모가 누군지..그리고……어떤과거가 있는지도…."

"나이도…..성도…모르는데….."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뭐….."

정옥은 얼굴을 붉히면서 당황을 하는 송설의 손을 살며시 잡아주고 있었다.



대리만족…………………………

정옥은 사실 결혼사기를 당한 터였다.

잘나가는 사람……….잘생긴 사람과 무려 3년을 넘게 사귀면서 정도주고 몸도 주고 그리고

돈도 주고………… 그사람의 아이를 무려 네번이나 지우면서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었다.

그러나..정옥은 정녕 그사람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생각을 했었기에………..정옥은 참을수가

있었다.

그런데…….자신이 사랑한 하얀가운의 그 의사가 가정이 있는 유부남일줄은……………..

그렇게 정옥은 그 사실을 알고난뒤 모든것을 포기하고 서해 한가운데 섬마을로 도피를 하다

시피 해서 도망 나온터였다.

세상일을 잊어버리기 위한 도피………………..

그런 정옥에게 다가온 사내가 바로 바보같지만 착하고 그리고 순수한 사내 송설이었다.

정옥은 그런 송설을 사랑하기로 마음을 먹고 잇었다.



"우……..우리집에 가요…."

"왜…………….갑자기..??"

"제가..그린 그림 드릴께요…."

"아니……저..정말요.."

"네………….."

송설은 너무 좋아 고개를 연신 끄덕이면서 앞장을 써고 있었고 그런 송설의 팔장은 정옥은

살며시 끼고 있었다.

"여기서……누가 보면은 어쩔려구…………"

"뭐….어때요………………"

"우리..서로 사귀고 데이트 하는중인데…."

의외로 당돌한 정옥의 말에 당황을 하는것은 송설이었다.



"아흐흑..아………………흐흑.."

"윤식씨…아항…너무..좋아……………."

"자긴..애무에는천재야…허엉…………………아..허헉…."

"우리..그거…한번 해보자…."

"뭐…………"

"뒤치기……………"

"여기서………….??"

"응…어때…………………….."

야외 의자에 앉아 서로의 몸을 핥아대던 여정은 급했는지 야외섹스를 제의하고 있었다.

"그러다….그 총각이라도 오면은….어쩌려구…"

"아직..안올거야…."

"그리고…약간 바보같이 되었는데..뭘 알겠어…호호….."



사내는 연신 혀를 내어 의자에 앉아있는 여인의 다리사이 계곡을 핥아대다 말고는 일어나

앉고 있었고 그 위를 여인인 내리찍듯이 엉덩이를 내리고 있었다.

"허어어……………엉…아………………"

"너무좋아……………아흐흑….."

"푹………………………..푸퍼걱!!"

"허엉……..아..윤식씨…………………..조금만..허릴/..튕겨봐…."

"하앙…어…………..하앙…."

여정은 긴머리를 뒤로흘리면서 서서히 힙을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을 했다.



"이리…오세요…"

담을 돌아 대문을 열려는 순간 송설은 무슨소리에 놀란듯이 멈칫하고 있엇다.

"왜…………….??"

"아……아닙니다……"

그러나 그 소리는 정옥에게도 들리고 있엇다.

남녀간의 섹스에서 흘러나오는 그 오묘한 소리는 정옥에게도 들리고 있엇다.

"허엉………….아….자기야…허앙…"

"개처럼..따 먹어줘…어서…하앙………"

"나…그럼..똥개다…알았지…"

"응………..알았어..윤식씨…………………아앙…아…."

명색이 대학교수라는 사람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이상야릇한 막말은 듣는 이로 하여금 더욱

흥분되게 만들어 주고 잇었다.



송설은 놀란듯이 얼른 돌아서고 있었다.

"저…….저기…다..담에……."

"그러죠…………………"

"가요…………………우리….."

활동시간이 끝난 토요일 오후 그렇게 둘은 다시 그자리를 빠져 나오고 있었고 둘은 한동안

아무말도 하질 않고 잇었다.

얼굴이 붉어진것은 둘다였고 오히려 그 휴유증은 정옥이 더한듯 했다.

네번의 임신중절을 받을 정도로 정옥은 유부남 애인에게 철저히 성의 노예로 전락을 했었고

그런 사내의 섹스테크닉에 흐느적 거렸었다.

알것 다 아는 여인이 그런 소리를 들었으니……………………



백사장…………….

아직은 봄이라 사람이 없었다.

그저 바다위로 지나가는 어선들만 보일뿐………….

흰색 원피스에 가디건을 걸치고 수건으로 긴머리를 동여멘 정옥은 백사장에 송설과 나란히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송설씨는 예전에 서예가 였나봐요…."

"아뇨………제가 무슨….."

"그런거..같아요……………………….."

"그럴수도 있었겠죠……."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 나가고 있었다.

송설을 안지 2년째가 되어 가는 정옥은 문득 자신의 바로옆에 앉아 잇는 사내가 더욱더 가

까워 보이기 시작을 했다.

"저……..송설씨ㅣ…………………"

"네…………….."

"우리………………………"

"네에………….."

"아……..아녜요…..아무것도…………….."



"송설씨……………….."

네……………."

"저의 과거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송설은 갑작스러운 말에 고개를 돌려 정옥을 바라보았다.

한동안 눈이 마주치고 불꽃이 다시 일고 있었다.

"저…………사실…..결혼할 남자 있었어요…"

"그런데……..그 남자가 유부남인거…있죠…."

"그런…..나쁜놈이………….."

송설은 갑자기 열이 받고 있엇다.

"정말…..그 사람을 사랑했었는데………………"

여인은 어느순간 울고 있었고 송설은 그런 여인을 위해 해줄수 있는것이 없었다.



"죄송해요….송설씨………."

"아녜요….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는 제가 더 원망스럽네요…."

정옥은 살며시 송설이 어깨를 빌려 기대고 있었다.

사내의 어깨 너무도 따스하고 그리고 넓어보였다.

"으음……………………..아…."

한동은 그렇게 그들은 그 자세로 바라보고 있었다.

"별장 주인여자는……밝히는 스타일 같아요…"

"뭐가요………..??"

"그거 말이예요…"

"그러니깐….그시간에 마당에서 그짓을 하죠…."

"사..사람이 없어니깐…그럴수도 있죠…"

"호호…하여튼…….."

둘은 다시 눈이 마주치고 있었고 불꽃이 다시 일고 있었다.

무엇을 의미하는 불꽃인지는 둘다 잘 알고 있엇다.



"아…………………………..흡…"

마르침이 타 들어가는듯한 느낌이 들고 잇엇다.

작년에 부임해 온뒤로 2년째 알고 있으면서 박정옥 선생이 이렇게 가깝게 보이기는 오늘

처음이었다.

"아…………………더워……………"

"서…….선생니임…………"

갑자기 정옥은 일어나더니 바다로 향하고 있었다.



"박정옥……….선생님……..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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