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3(검은안경2부...속:검 ... -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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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9:21 조회 866회 댓글 0건본문
(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11
교실이 분위기가 이상했다. 오색색종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었고....아이들은 꼬깔모자를
쓰고있었다. 그리고 반 한가운데에... 큰 하이얀 케잌과...많은 과자들이......내가 들어서자....
아이들중에서.....한아이가...나한테로 걸어나온다. 하이얀 얼굴의....박 강영이.............
"......어.....어제 있잖아.....갈려고했었거든.............???....."
"....알아......어제 창수한테 이야기 다들었어.................굉장히 힘들었다면서....???..."
"..........으으......조 조금.............."
"......사실...나 화 많이 났었는데.......네 얼굴 보니깐.......네가 이해가 된다...."
".......미 미안해.........저 정말 갈려고했었고....아빠도 허락했었는데....그만 깜빡......
나도....모르게........그냥....잠들어 버렸어........미....미안해........"
".....내가 그랬잖아...너올때까지.......기달린다고.....이제...시작하자......."
".........뭘...????......그럼...이게.........."
"....걱정마.........선생님들한테....다 허락받고하는거야........."
"....가 강여아........................그 그게.....%$#%#%......"
".....뭐야......???.....너 우는거야.......????........"
나는 이상하게 눈물이 나왔다. 맞은것도 아니고......슬픈것도 아닌데........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것이지....????... 그냥...눈물이 나왔다. 그렇게 그렇게.....강영이는....
촛불을 껐고....하이얀 케잌을 잘라서....나에게 맨먼저주었다. 처음으로 먹어본....
케잌...너무너무 맛이 있었다. 반아이들도 너무너무 좋아했다.
창수가......한입가득 먹을것을 입에물고서...내옆으로 와서 뭐라고 떠들어대고있었지만, 나에게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냥...뭔지모를 복받침에....몸구멍이 뜨겁고...그럽게 눈물만..흐를
뿐이였다. 강영이는...내옆에서....그냥 나를 바라보면서....미소만 지을뿐......이런 내가 너무나도
바보같다. 나의 국민학교시절은 그렇게 지나갔다. 6학년 마지막도....박강영이란 친구가 있어서
좋았고....박강영이 있었기에...나 역시 행복했다. 박강영이와 나는....서로 다른중학교에 들어갔지만,
우리는......가끔 만났고......가끔만났을때에도.....우리는 항상 만나는친구처럼...그렇게 허울없이
지냈다. 그리고......우리동네에 암울한시기가...닥쳐...왔다. 어느날.....갑자기...우리동네에....군인들이
몰려들었다. 새벽녁인가.....온동네에.... 군인들이 엄청나게 들이닥쳤고......그날 저녁에....우리동네에
있었던....거의 모든형들이....사라졌다. 물론, 영창이형도.....그리고...삼촌도......한동안....우리동네는....
조용했고....숨죽일듯한 정막많이....하지만, 남은 아이들이있었다. 중학교형들 몆명..그리고....우리들....
그러니까.....중 2.....가을 무렵이였다. 그해는.....나의 인생의 전환기였다. 나의 몸은.....
중학교때...무시무시할정도로 키가 컸고.......항상 아침마다 아버지가 가르쳐준...운동을(?)..매일..매일
하는 덕분에........남모를 정도로....무시무시하게 실력(?)도 늘어만 갔다. 그때는 나의 전성기였다.
학교에서의 나는 항상 조용한 모범생이였다. 하지만, 몇몇아이들은 나를 알고 있었다. 언제나 나는
항상 조용했었고.....방과후.....동네에서....가끔....한두살많은 형들이 부탁해서......다른동네애들을...
조용히 손(?)봐주는..........사실...그당시의 상황은....우리들 세상이였다. 모든 형들이 거의 사라진...
그당시....나는 무서울게 없었다. 물론....걸리는것도 없었고.........어느날 아침이였다. 그날도....난...
언제나 처럼....아침 일찍 일어나서.....아버지가 출근하시는것을 보고.....아버지가 가르쳐준.....운동을(?)...
하고있었다. 아버지가 가르쳐준데로....책상다리하고 앉아서....천천히....아주 천천히.....그런데....
"...수현이......너 뭐하냐...........????...."
"........아....아버지...........????........"
".......너....그거....???........"
".....히히히......아버지..........저..... 제법하지요.....????......"
"................................................................"
아버지의 얼굴이 굳어있었다.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눈이....너무나도......너무나도....나는...........
나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굳은얼굴에서....무섭게 쏘아보는 아버지의 눈에서.....나는 한기마져.....
느꼈다. 나는 엉겁결에......당황했다. 아버지는 말없이......나를 스치듯지나....방으로 들어가신다.
도시락을 달라는 아빠의목소리.....그리고 엄마의 목소리.....나는 멍하니....서있었다. 도대체..아빠가
저러시는 이유를 알수가 없었다. 아버지가....조용히...아무말없이...스치듯 나를...지나...나가신다.
웬지.......나는 학교에서도....그리고 방과후 동네에서도....이상한 느낌에....불길한 예감에....무섭고...
두려웠다. 아빠의 얼굴이.....아빠의 두눈이.....아빠가 가르쳐준데로..했는데...내가뭘 실수한걸까..??..
아니다. 분명히 그런눈이 아니다...그럼...도대체.....뭘까...???..하루종일 나는 고민했고..........
그날 저녁에...나는 상당히 긴장하면서......아빠를 기달렸다. 먼저 자는척할까도 생각해보았지만,
그럴수는......엄마는....조용히 뜨개질하시다가......아빠가 올시간이 되자.....조용히 나가서..........
저녁식사를 차린다. 나는 공부하는척했지만, 책의 내용이 내눈에 들어올리 없었다. 어느덧......
문소리가나고....그리고 쪽문이 열리는 소리가 난다.
" 피곤하시죠........????......"
"....항상 그렇지 뭐.........!!!!!!!......."
".....저녁 다됐어요........손씻고...식사하세요........."
"....다 다녀오셨어요....아 버지......"
"............................응..........."
"................................................"
아버지는 조용히....아무말없이...나의 인사를 받으신다. 아침보다는 상당히 가라앉은 눈길이...그나마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아버지가...얼굴과 손을 씻으시고...발을 씻으신다. 나는....아버지에게 수건을
갖다드렸고....아버지는 조용히 씻으신다음에.....밥상에 앉으셨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보시면서....
".....여보......????......"
"..........예..........!!!!!!!............."
".....술한잔....하구 싶구료.................."
"...네....????..........."
"..............................................................."
"............?????????????????..................................."
".................소주......괜찬겠어요........????........"
"....................부탁 하오......"
".....알겠어요.............주인집아저씨가.....인삼주담군다고 댓병사다놓은게 있는데.....
한주전자.....얻어올께요.........."
".........고맙소......................"
"......아......안주는......뭘로.......????...."
".......그냥.....이 된장찌게면 됐어요.............."
".......당신..........뭐 뭔일.............%^#%#@%$#%..........금방 갖다 올께요......."
나는 이상스런......분위기에...조용히...밥을 먹었다. 조금후 엄마는 작은주전자를 가지고
오셨고.....작은잔 한개를 가지고 오신다.
"......잔.....한개...더 ..............."
"..........네.......????........"
"...후후후....수현이도 다 컸지 않소..........아들과 한잔 하고 싶어서 그래요......"
"...네...???..그..그래도.....아 아직.....어 어린데.............네...아 알았어요......."
엄마가 잔한개를 더 가져왔고.......아버지가 나에게 술잔을 내민다. 나는 엉겁결에 잽싸게....
주전자를 들고 조심스럽게 아버지에게 따라주었다. 그러자 아버지가.......나는 잔을 집어
들었고....아버지는.....나의 빈잔에....맑은소주를 따라주었다. 시원한 알콜냄새가.........
아버지는 한잔 쭈욱 들이켰고.....나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꺽고 한잔 마셨다. 그리고 다시
아버지가...나에게....나도....아버지에게 한잔씩........따라주었다. 그리고 조용한 침묵....
" 제법이던데...........언제부터 한거냐........?????......"
"......네.......?????.......그 그날부터요......아버지가 가르쳐준날부터............"
"............매일 아침마다..........????......"
"....네.....거의....매일......................"
"....그런데...왜 난 못봤지.......................????....."
"....하 항상 아버지...출근하시고 나면.......했거든요..........."
"................??????????????............."
"..................!!!!!!!!!!!!!!!!!!!!!!!!!!!!!!!......................"
".......어느정도까지.......되니......????......."
"........일어나는데.......십분정도...........도로 앉는데 십분....세번씩 해요....."
".....기왕할거면.......삼십분씩으로 늘려라.........."
".....네....????..삼십분이요.....????..."
"...일어나는데...삼십분.......앉는데 삼십분...........그렇게 해....."
".......아 알았읍니다. "
".....요령은........ 그때 내가 다 말해주었던가.......????....."
".......그러니까.......온몸에 있는힘 전신에 다주고....아주 천천히 일어났다가...아주 천천히 앉는다.
그러다가 웬만큼돼면....점점 빨리한다."
"...........30분씩 늘려....그게 웬만큼 돼면...그 때서부터 빨리해......그리고...점점 빨라질때에는...
반대로....온몸에 가능하면 힘을 빼고....구름위를 걷는것처럼........."
"......알겠읍니다. "
아버지와 나는 밥을 다먹었다. 술도 서너잔씩하고.....아버지는 밥을 다드시고나서......나를...
잠깐 나오게 하더니....한번 해보라고한다. 나는 아버지앞에서....천천히 책상다리하고 앉은
자세에서....천천히 일어났다. 마치...뛰어 날라 오르는것처럼...슬로우 비디오로....그리고....
천천히 다시 앉았다. 예전보다...더욱 천천히 하였기에....나의 온몸엔 비오듯이 땀이 흘렀다.
아버진 그런 나를 말없이 바라보신다. 나는 그렇게....최대한 할수있는한 천천히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했다. 단한번인데도........너무나 힘들었고....긴장이되었다.
".....제법하는구나......."
"...네....감사합니다. 아버지............"
"........수현아...........????......."
".........네...........????..............."
"....아버지한테......한가지 약속해다오............."
".......네....????......뭐.... 무슨...약속이요.........."
".......네가......나 만큼 뛰어오를수 있을때까지.......결코....네 자신 모두를...네 실력을
....드러내놓지 말아라....."
".................................네.....야 약속 드릴께요.........."
"......어차피....시작한거라면......확실히 해야지.................."
".......네.........!!!!!!!!!!!!............"
".......그리고.........할아버지묘....상석아래를 파보면....아빠가 남의 물건을 맡아 놓은게
있단다............."
"......네.......................???..........."
"........언젠가 누군가.......나에게 와서....맡겨놓은 물건을 달라고 하거든....네가...알아서
결정해라........"
"........아버지가.....직접하셔도.........%$#%#@%$#@%........"
"...............물론, 가능하다면....내가직접해야되겠지......................"
"......네.........................."
"...........그럼.......잘봐라.................."
아버진.....한손을 주머니에 넣은상태에서....담배를 한모금 쭈욱 빠시는가 싶더니.....그자리에서
뛰어 올라.....한발로....담을 차시면서.....판자집 지붕위로 사뿐히 올라가신다. 그리곤....나르다시피
뛰시더니....판자집 대문밖으로 내려앉으신다. 그리고 내눈에 보이는것은....아빠의 몸이 담장밖에서
용수철처럼 튀어오르면서 공중제비돌듯이.... 한바퀴 도시면서...다시...원래 서있던..............
자리에 착지하신다. 나는 순식간에 일어난일인지라....너무나도 신기해하면서....너무나도 놀랬다.
".....이것을 그대로 따라할수있을때까진.......아빠와의 약속을 지켜라......"
"...............네....???........네.........!!!!!!..........."
"........물론...그냥 도약하는 힘으로 지붕까지 뛰어오를순 없을거다........"
"......예....한번 벽을 차서...한번 디디든지....아니면 공중에서 몸을 한바퀴돌아 그힘을........"
".......후후후.....그정도면.....됐다...."
"......저......그런데.....아버지.......????...."
".........왜.....????........."
"......궁금한게 있어요.........????....."
".........................????????????????????............"
"................저......아버지는.......이런걸....누...누구한테 배우셨어요....????...."
"...............................!!!!!!!!!!!!!!!!!!!!!!!!!!!!..............."
추신 : 저의 카페 주소입니다. 저의 왕팬이나 광팬만 와주세요... http://cafe.sora.net/yan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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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있었다. 그리고 반 한가운데에... 큰 하이얀 케잌과...많은 과자들이......내가 들어서자....
아이들중에서.....한아이가...나한테로 걸어나온다. 하이얀 얼굴의....박 강영이.............
"......어.....어제 있잖아.....갈려고했었거든.............???....."
"....알아......어제 창수한테 이야기 다들었어.................굉장히 힘들었다면서....???..."
"..........으으......조 조금.............."
"......사실...나 화 많이 났었는데.......네 얼굴 보니깐.......네가 이해가 된다...."
".......미 미안해.........저 정말 갈려고했었고....아빠도 허락했었는데....그만 깜빡......
나도....모르게........그냥....잠들어 버렸어........미....미안해........"
".....내가 그랬잖아...너올때까지.......기달린다고.....이제...시작하자......."
".........뭘...????......그럼...이게.........."
"....걱정마.........선생님들한테....다 허락받고하는거야........."
"....가 강여아........................그 그게.....%$#%#%......"
".....뭐야......???.....너 우는거야.......????........"
나는 이상하게 눈물이 나왔다. 맞은것도 아니고......슬픈것도 아닌데........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것이지....????... 그냥...눈물이 나왔다. 그렇게 그렇게.....강영이는....
촛불을 껐고....하이얀 케잌을 잘라서....나에게 맨먼저주었다. 처음으로 먹어본....
케잌...너무너무 맛이 있었다. 반아이들도 너무너무 좋아했다.
창수가......한입가득 먹을것을 입에물고서...내옆으로 와서 뭐라고 떠들어대고있었지만, 나에게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냥...뭔지모를 복받침에....몸구멍이 뜨겁고...그럽게 눈물만..흐를
뿐이였다. 강영이는...내옆에서....그냥 나를 바라보면서....미소만 지을뿐......이런 내가 너무나도
바보같다. 나의 국민학교시절은 그렇게 지나갔다. 6학년 마지막도....박강영이란 친구가 있어서
좋았고....박강영이 있었기에...나 역시 행복했다. 박강영이와 나는....서로 다른중학교에 들어갔지만,
우리는......가끔 만났고......가끔만났을때에도.....우리는 항상 만나는친구처럼...그렇게 허울없이
지냈다. 그리고......우리동네에 암울한시기가...닥쳐...왔다. 어느날.....갑자기...우리동네에....군인들이
몰려들었다. 새벽녁인가.....온동네에.... 군인들이 엄청나게 들이닥쳤고......그날 저녁에....우리동네에
있었던....거의 모든형들이....사라졌다. 물론, 영창이형도.....그리고...삼촌도......한동안....우리동네는....
조용했고....숨죽일듯한 정막많이....하지만, 남은 아이들이있었다. 중학교형들 몆명..그리고....우리들....
그러니까.....중 2.....가을 무렵이였다. 그해는.....나의 인생의 전환기였다. 나의 몸은.....
중학교때...무시무시할정도로 키가 컸고.......항상 아침마다 아버지가 가르쳐준...운동을(?)..매일..매일
하는 덕분에........남모를 정도로....무시무시하게 실력(?)도 늘어만 갔다. 그때는 나의 전성기였다.
학교에서의 나는 항상 조용한 모범생이였다. 하지만, 몇몇아이들은 나를 알고 있었다. 언제나 나는
항상 조용했었고.....방과후.....동네에서....가끔....한두살많은 형들이 부탁해서......다른동네애들을...
조용히 손(?)봐주는..........사실...그당시의 상황은....우리들 세상이였다. 모든 형들이 거의 사라진...
그당시....나는 무서울게 없었다. 물론....걸리는것도 없었고.........어느날 아침이였다. 그날도....난...
언제나 처럼....아침 일찍 일어나서.....아버지가 출근하시는것을 보고.....아버지가 가르쳐준.....운동을(?)...
하고있었다. 아버지가 가르쳐준데로....책상다리하고 앉아서....천천히....아주 천천히.....그런데....
"...수현이......너 뭐하냐...........????...."
"........아....아버지...........????........"
".......너....그거....???........"
".....히히히......아버지..........저..... 제법하지요.....????......"
"................................................................"
아버지의 얼굴이 굳어있었다.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눈이....너무나도......너무나도....나는...........
나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굳은얼굴에서....무섭게 쏘아보는 아버지의 눈에서.....나는 한기마져.....
느꼈다. 나는 엉겁결에......당황했다. 아버지는 말없이......나를 스치듯지나....방으로 들어가신다.
도시락을 달라는 아빠의목소리.....그리고 엄마의 목소리.....나는 멍하니....서있었다. 도대체..아빠가
저러시는 이유를 알수가 없었다. 아버지가....조용히...아무말없이...스치듯 나를...지나...나가신다.
웬지.......나는 학교에서도....그리고 방과후 동네에서도....이상한 느낌에....불길한 예감에....무섭고...
두려웠다. 아빠의 얼굴이.....아빠의 두눈이.....아빠가 가르쳐준데로..했는데...내가뭘 실수한걸까..??..
아니다. 분명히 그런눈이 아니다...그럼...도대체.....뭘까...???..하루종일 나는 고민했고..........
그날 저녁에...나는 상당히 긴장하면서......아빠를 기달렸다. 먼저 자는척할까도 생각해보았지만,
그럴수는......엄마는....조용히 뜨개질하시다가......아빠가 올시간이 되자.....조용히 나가서..........
저녁식사를 차린다. 나는 공부하는척했지만, 책의 내용이 내눈에 들어올리 없었다. 어느덧......
문소리가나고....그리고 쪽문이 열리는 소리가 난다.
" 피곤하시죠........????......"
"....항상 그렇지 뭐.........!!!!!!!......."
".....저녁 다됐어요........손씻고...식사하세요........."
"....다 다녀오셨어요....아 버지......"
"............................응..........."
"................................................"
아버지는 조용히....아무말없이...나의 인사를 받으신다. 아침보다는 상당히 가라앉은 눈길이...그나마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아버지가...얼굴과 손을 씻으시고...발을 씻으신다. 나는....아버지에게 수건을
갖다드렸고....아버지는 조용히 씻으신다음에.....밥상에 앉으셨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보시면서....
".....여보......????......"
"..........예..........!!!!!!!............."
".....술한잔....하구 싶구료.................."
"...네....????..........."
"..............................................................."
"............?????????????????..................................."
".................소주......괜찬겠어요........????........"
"....................부탁 하오......"
".....알겠어요.............주인집아저씨가.....인삼주담군다고 댓병사다놓은게 있는데.....
한주전자.....얻어올께요.........."
".........고맙소......................"
"......아......안주는......뭘로.......????...."
".......그냥.....이 된장찌게면 됐어요.............."
".......당신..........뭐 뭔일.............%^#%#@%$#%..........금방 갖다 올께요......."
나는 이상스런......분위기에...조용히...밥을 먹었다. 조금후 엄마는 작은주전자를 가지고
오셨고.....작은잔 한개를 가지고 오신다.
"......잔.....한개...더 ..............."
"..........네.......????........"
"...후후후....수현이도 다 컸지 않소..........아들과 한잔 하고 싶어서 그래요......"
"...네...???..그..그래도.....아 아직.....어 어린데.............네...아 알았어요......."
엄마가 잔한개를 더 가져왔고.......아버지가 나에게 술잔을 내민다. 나는 엉겁결에 잽싸게....
주전자를 들고 조심스럽게 아버지에게 따라주었다. 그러자 아버지가.......나는 잔을 집어
들었고....아버지는.....나의 빈잔에....맑은소주를 따라주었다. 시원한 알콜냄새가.........
아버지는 한잔 쭈욱 들이켰고.....나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꺽고 한잔 마셨다. 그리고 다시
아버지가...나에게....나도....아버지에게 한잔씩........따라주었다. 그리고 조용한 침묵....
" 제법이던데...........언제부터 한거냐........?????......"
"......네.......?????.......그 그날부터요......아버지가 가르쳐준날부터............"
"............매일 아침마다..........????......"
"....네.....거의....매일......................"
"....그런데...왜 난 못봤지.......................????....."
"....하 항상 아버지...출근하시고 나면.......했거든요..........."
"................??????????????............."
"..................!!!!!!!!!!!!!!!!!!!!!!!!!!!!!!!......................"
".......어느정도까지.......되니......????......."
"........일어나는데.......십분정도...........도로 앉는데 십분....세번씩 해요....."
".....기왕할거면.......삼십분씩으로 늘려라.........."
".....네....????..삼십분이요.....????..."
"...일어나는데...삼십분.......앉는데 삼십분...........그렇게 해....."
".......아 알았읍니다. "
".....요령은........ 그때 내가 다 말해주었던가.......????....."
".......그러니까.......온몸에 있는힘 전신에 다주고....아주 천천히 일어났다가...아주 천천히 앉는다.
그러다가 웬만큼돼면....점점 빨리한다."
"...........30분씩 늘려....그게 웬만큼 돼면...그 때서부터 빨리해......그리고...점점 빨라질때에는...
반대로....온몸에 가능하면 힘을 빼고....구름위를 걷는것처럼........."
"......알겠읍니다. "
아버지와 나는 밥을 다먹었다. 술도 서너잔씩하고.....아버지는 밥을 다드시고나서......나를...
잠깐 나오게 하더니....한번 해보라고한다. 나는 아버지앞에서....천천히 책상다리하고 앉은
자세에서....천천히 일어났다. 마치...뛰어 날라 오르는것처럼...슬로우 비디오로....그리고....
천천히 다시 앉았다. 예전보다...더욱 천천히 하였기에....나의 온몸엔 비오듯이 땀이 흘렀다.
아버진 그런 나를 말없이 바라보신다. 나는 그렇게....최대한 할수있는한 천천히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했다. 단한번인데도........너무나 힘들었고....긴장이되었다.
".....제법하는구나......."
"...네....감사합니다. 아버지............"
"........수현아...........????......."
".........네...........????..............."
"....아버지한테......한가지 약속해다오............."
".......네....????......뭐.... 무슨...약속이요.........."
".......네가......나 만큼 뛰어오를수 있을때까지.......결코....네 자신 모두를...네 실력을
....드러내놓지 말아라....."
".................................네.....야 약속 드릴께요.........."
"......어차피....시작한거라면......확실히 해야지.................."
".......네.........!!!!!!!!!!!!............"
".......그리고.........할아버지묘....상석아래를 파보면....아빠가 남의 물건을 맡아 놓은게
있단다............."
"......네.......................???..........."
"........언젠가 누군가.......나에게 와서....맡겨놓은 물건을 달라고 하거든....네가...알아서
결정해라........"
"........아버지가.....직접하셔도.........%$#%#@%$#@%........"
"...............물론, 가능하다면....내가직접해야되겠지......................"
"......네.........................."
"...........그럼.......잘봐라.................."
아버진.....한손을 주머니에 넣은상태에서....담배를 한모금 쭈욱 빠시는가 싶더니.....그자리에서
뛰어 올라.....한발로....담을 차시면서.....판자집 지붕위로 사뿐히 올라가신다. 그리곤....나르다시피
뛰시더니....판자집 대문밖으로 내려앉으신다. 그리고 내눈에 보이는것은....아빠의 몸이 담장밖에서
용수철처럼 튀어오르면서 공중제비돌듯이.... 한바퀴 도시면서...다시...원래 서있던..............
자리에 착지하신다. 나는 순식간에 일어난일인지라....너무나도 신기해하면서....너무나도 놀랬다.
".....이것을 그대로 따라할수있을때까진.......아빠와의 약속을 지켜라......"
"...............네....???........네.........!!!!!!..........."
"........물론...그냥 도약하는 힘으로 지붕까지 뛰어오를순 없을거다........"
"......예....한번 벽을 차서...한번 디디든지....아니면 공중에서 몸을 한바퀴돌아 그힘을........"
".......후후후.....그정도면.....됐다...."
"......저......그런데.....아버지.......????...."
".........왜.....????........."
"......궁금한게 있어요.........????....."
".........................????????????????????............"
"................저......아버지는.......이런걸....누...누구한테 배우셨어요....????...."
"...............................!!!!!!!!!!!!!!!!!!!!!!!!!!!!..............."
추신 : 저의 카페 주소입니다. 저의 왕팬이나 광팬만 와주세요... http://cafe.sora.net/yano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