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 아빠 - 7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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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2:29 조회 919회 댓글 0건본문
윤지의 아름다운 마음을 가슴가득 담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길은 가볍기만 하다.
늦은밤 우리 선희는 이시간에 뭐하고 있을까....
아가랑 둘이서 재밌게 보내고 있을까...이놈이 이제 제법 움직임이 왕성해 질...시기인데...
이놈이 제 엄마 괴롭히는건 아닌지 몰라....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휴대폰을 꺼내는순간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여보세요?? "저예요, 당신 이시간에 어디있는거예요?? 집은 아닌것같은데.....
당신은 역시 나랑 통하는게 있나봐...내가 전화 할려고 했었는데...당신이 선수를 친거야!
"조금만 더 기다릴려다...당신이 보고싶어서 참을수 있어야죠...당신이 보고싶을땐 언제나 전화할 거예요."
<오늘은 내가 선수를 뺏겼지만 다음부터는 어림도 없어! 여보! 수화기에 입 붙여봐...>
뭐하게요?? 묻지말고 내가 시키는대로 해....붙였어???? "네"
쪼~옥....쪽.... 누가 보면 어쩌려고...주위에 아무도 없어요???
한사람 있어....
누구??
언제나 나를 따라다니는 사람...내 마음속에서 항상 나를 바라보고 있는사람 기쁠때나 슬플때나
언제나 나를 지켜 주는 이름은 이 선희...인지 이 선녀인지 몰라....너무 아름답고 따뜻한 여인이야!
당신 혹시... 알고 있는 사람이야??
"내가 어떻게 알아요, 그런 사람을....내가 알고 있는 사람은 당신이랑 이 지수씨 밖에 몰라요,
당신은 이 지수 씨 알아요?? 그사람 잘생기고 멋쟁인데다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줄알아요...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질걸요.
당신이랑 친하게 지내면 좋을텐데...."
<그 친구 멋진대....전화 통화할수 있어???>
그럼요, 물어볼게요...당신이랑 통화할 생각이 있는지...
받기 싫다는데요.. <왜??>
제 마음속에 들어와서 우리 아가랑 재미있게 놀고 있는것 같은데 당신 전화받고 싶은 생각이 나겠어요.
<그 친구가 당신 마음속에 왜? 들어있냐?? 당신 마음속에는 나만 있는줄알았는데....그새 바람피는거야??
멀리 떨어져 있는나를 두고 바람핀단 말이지.....>
"당신에겐 선희랑 선녀가 있잖아요, 당신도 바람피면서....난 지수씨랑 오늘 저녁 멋지게 보낼거야!"
그래 오늘밤 우리두사람 멋지게 바람한번 피워 보자구....꿈속에 찾아와서 방해놓지 말기....
"피 내가 하고싶은 말이네요....당신이나 찾아오지 마세요...웬지 불안해...당신이 찾아올것 같아서.....호호"
<내 곁에는 선희와 선녀가 있는데 당신을 왜? 찾아가냐..하하>
"그럼 당신 오늘밤 멋지게 바람피워 봐요, 나도 지수씨랑......"
마지막으로 당신 배에 수화기좀 붙여봐....우리 아가 숨소리좀 듣게....
"이제야 당신 속셈이 들어나네...어쩐 지 달콤한 말로 시작하더라니...결국은 우리 아가로 넘어가네요."
<눈치 쳇구나....우리 아이가 너무 보고싶은걸 어떻해....당신이 이해를 해 줘야지....>
"이제 난 찬밥신세란 말이죠?? "
<찬밥님 우리 아이는 잘 놀겠지?? 아마 지금쯤은 당신 배속이 우리 아이의 운동장이 되어 있을거야!>
"잠도 제대로 못잘정도로 이리차고 저리차고 난리 법석이란 말예요, 당신이 책임져요, 잠을잘수가 있어야지..
미워 죽겠어 무슨애가 엄마 잠도 못자게 하는지....내가 우리 아가랑 씨름하고 있는동안 당신은 쿨쿨 잠만 잤죠??
<잠 들면 안될것같아서 당신이랑 통화하고 있잖아! 우리 밤새 얘기하자구...>
"그만 끊어요, 당신 월급타서 전화비나 낼수 있겠어요, 이렇게 통화하다가??"
당신 배속에 있는놈에게 전하라구...아빠가 엄마자꾸 괴롭히면 그냥 두지 않는다고 전해....
"알았어요, 그렇게 전할게요, 당신푹쉬고 돈 많이 벌어요....알았죠."
<우리 마누라도 속물이 되어가는구만.... 당신은 그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입이 늘어나는데...당신이 많이 벌어야지....미안해요...이런말은 하지 않으려 했는데...나도 아줌마가 되어가는가봐.."
내일은 로또를 사던지 해야지 그 놈의 돈은 어디 있는거야!
그래 푹 쉬고 내일은 또 새로운 시작을 해야겠지.....여보! 잘...자....
당신도 편히 쉬세요.
선영이 선애가 잠이 들었을것 같아 주머니 키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어디서 무얼 하다가 이제야 들어오는거예요?? 언니데려다 주고 바로 올줄알고 저녁해놓고 기다렸는데..이제야 오면
어떻해요??" 다...식어 버렸잖아! 없는 솜씨로 당신을 위해 정성껏 차렸는데...
<미안해! 이럴줄 알고 저녁을 안먹고 들어왔지...> "정말??"
오늘 죽었구나...이럴줄 알았으면 조금만 먹고 들어올걸....오늘따라 배 터지게 먹고들어왔는데...어쩌지...
먹었다고 하지...이..바보....에라 모르겠다...설마 죽기야 할려구....
선영이는 주방으로 들어가 찌개를 데우고 정성을 들여 식탁위를 가득히 채워간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들리며 구수한 내음이 집안을 가득 메웠다.
여보! 오세요.....
<선애들으면 어쩔려구 그래...그냥 집에선 하던대로 하지....선애가 들을까봐 불안해...>
"걱정하지말아요, 선애는 한번 잠들면 엎어가도 모르니까..."
<그래도 집에서는 조심하는게 좋아! 선애가 알게되면 엄청난 충격을 받을수도 있으니까.>
"조심할게요, 오늘만은 당신 아내의 역할을 다...하고 싶고 당신 아내로서의 행복도 맘껏느껴보고싶어요."
당신 음식솜씨좀 볼까...
선영이는 정면에 마주앉아....이것좀 먹어봐요....이것도...이것도 맛 있을 거예요.
쉬지 않고 집어주는 선영이의 정성에 배가 부르다고 할수도 없고... 주는대로 받아먹을수 밖에 없었다.
맛있게 먹는 내 모습에 선영이는 행복에 겨운 표정을 지은채... "맛있어??? "
<그럼 누가 차렸는데...여기있는것 모두 먹고 밥상까지 먹어 치울거야! 어쩜 일류요리사가 만든것보다 훨씬 맛있네...>
"정말??? 당신이 늦게 들어와서 화가 많이 났었는데...이렇게 맛있게 먹는 당신 모습을 보니까 넘...좋아!
남편이 맛있게 먹는것만 봐도 배가 부른다는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그...말이 무슨 말인지 오늘에서야
알았어! 당신이 맛있게 먹어줘서 너무 행복해....
선영이의 정성에 감격한 난 포식이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해치웠다.
식탁을 가득채웠던 음식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고....이제 자야지...설겆이는 내일하고 들어가자..
선영이는 뒤따라 들어왔고...아무말없이 누워있는내게....
"그냥 잘거야?? 답답하기만 한 배는 성욕마저도 내게서 빼앗아 가 버렸다.
<오늘은 피곤해....이리와 내가 안아줄게....답답한 배를 핑게로 잠들기에는 선영이의 정성을 무시하는것같아
있는힘을 다해 선영이를 뜨겁게 안아주고 잠에 빠져 들었다.
새벽녘쯤 갑자기 아랬배가 아파오며 온몸은 불덩이처럼 뜨거워져 숨소리는 거칠어져 가기만 했다.
참을수 없는 고통으로 선영이는 잠에서 깨어났고... 왜? 그래? 어디가 아픈거야??
선영이는 119에 전화를 걸어 새벽에 병원응급실로 갈수 밖에 없었다.
진찰하던 의사는 기가 막힌듯...
이 지수씨!! 당신 사람맞어요?? 음식을 먹어도 정도껏 먹어야지...이게 뭐예요???
당신의 몸속에 음식물로 가득찼어요....이렇게 먹은사람은 의사생활 20년 만에 처음이요.
세상에.... 알만한 사람이....
<말못할 사정이 있어서.....더 이상은 아무말 말아 주셨으면.....>
"앞으로는 어떠한 사정이 있다해도 이러지 마세요, 치명적일 수도 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선영이는 기가 막힌지...한마디 말도 하지 않은체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사정없이 몰아 붙이는 선영이...아무리 꽉 막힌 사람이래도 이럴수가 있는거야??
병원에서 부끄러워서 혼났네...내가 저런사람이 어디가 좋아서 모든걸 주고 푹 빠져서 허덕이는지 몰라...
아휴 답답해...무슨 곰도 아니구....몸 전체에 음식물로 가득찼다는 말을 의사가 했을때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단 말야! 내가 저런 남자를 믿고 어떻게 살아.....
<사정이 있었단 말야!>
"사정은 무슨...잘못했으면 가만히 나 있지 무슨 변명은...."
<그래...난 바보...멍청이...곰....식충이....모두다....나야....아무말 하지 않을게...하고싶은말 있으면 모두해....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들어왔는데....넌 저녁을 해놓고 밤 늦게 까지 자지않고 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싶어 기다리고 있는데....어떻해....난 먹다 배가 터져 죽어도 먹을거야...그래 난 바보라서 그래...
너같으면 밥먹었다고 말할지 몰라도 난 그렇게 못해....나를 위해...정성껏 준비한 사람이 있는데...
내가 어떻게 저녁을 먹었다고 말을해...난 그런사람아니야! 그렇게 독한 사람이 못돼....
바보 덩신이 되도 네.... 정성을 외면할수 없었어...그게 다야!
흑....흑흑....바보....일찍 말하지....왜 아무말 않고 혼자서 속앓이 하는거야??
그런거였어??? 당신의 사랑이.....난 당신사랑 반도 따라가지 못할거야!
당신사랑이 그렇게 깊은줄은....사랑해...오늘에서야 진정한 사랑이 어떤건지 알았어...내가 사람보는눈은 있나봐...
난...바보야! 하늘같은 당신 사랑도 모르고 당신을 구석으로 몰기만 했어...
헤헤....나...이쁘해 줄거지???
<그럼...너를 위해서는 내 목숨이라도 내 놓을 각오가 돼 있어...사랑해...선영아!>
"아빠 나를 이렇게 까지 사랑하는줄 정말 몰랐어...나...오늘 너무 행복해...내가 아닌 내가 있다는걸...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당신을 사랑해....
늦은밤 편안히들 계시죠...
밝은 내일을 위한 밤이 되었으면....
늦은밤 우리 선희는 이시간에 뭐하고 있을까....
아가랑 둘이서 재밌게 보내고 있을까...이놈이 이제 제법 움직임이 왕성해 질...시기인데...
이놈이 제 엄마 괴롭히는건 아닌지 몰라....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휴대폰을 꺼내는순간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여보세요?? "저예요, 당신 이시간에 어디있는거예요?? 집은 아닌것같은데.....
당신은 역시 나랑 통하는게 있나봐...내가 전화 할려고 했었는데...당신이 선수를 친거야!
"조금만 더 기다릴려다...당신이 보고싶어서 참을수 있어야죠...당신이 보고싶을땐 언제나 전화할 거예요."
<오늘은 내가 선수를 뺏겼지만 다음부터는 어림도 없어! 여보! 수화기에 입 붙여봐...>
뭐하게요?? 묻지말고 내가 시키는대로 해....붙였어???? "네"
쪼~옥....쪽.... 누가 보면 어쩌려고...주위에 아무도 없어요???
한사람 있어....
누구??
언제나 나를 따라다니는 사람...내 마음속에서 항상 나를 바라보고 있는사람 기쁠때나 슬플때나
언제나 나를 지켜 주는 이름은 이 선희...인지 이 선녀인지 몰라....너무 아름답고 따뜻한 여인이야!
당신 혹시... 알고 있는 사람이야??
"내가 어떻게 알아요, 그런 사람을....내가 알고 있는 사람은 당신이랑 이 지수씨 밖에 몰라요,
당신은 이 지수 씨 알아요?? 그사람 잘생기고 멋쟁인데다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줄알아요...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질걸요.
당신이랑 친하게 지내면 좋을텐데...."
<그 친구 멋진대....전화 통화할수 있어???>
그럼요, 물어볼게요...당신이랑 통화할 생각이 있는지...
받기 싫다는데요.. <왜??>
제 마음속에 들어와서 우리 아가랑 재미있게 놀고 있는것 같은데 당신 전화받고 싶은 생각이 나겠어요.
<그 친구가 당신 마음속에 왜? 들어있냐?? 당신 마음속에는 나만 있는줄알았는데....그새 바람피는거야??
멀리 떨어져 있는나를 두고 바람핀단 말이지.....>
"당신에겐 선희랑 선녀가 있잖아요, 당신도 바람피면서....난 지수씨랑 오늘 저녁 멋지게 보낼거야!"
그래 오늘밤 우리두사람 멋지게 바람한번 피워 보자구....꿈속에 찾아와서 방해놓지 말기....
"피 내가 하고싶은 말이네요....당신이나 찾아오지 마세요...웬지 불안해...당신이 찾아올것 같아서.....호호"
<내 곁에는 선희와 선녀가 있는데 당신을 왜? 찾아가냐..하하>
"그럼 당신 오늘밤 멋지게 바람피워 봐요, 나도 지수씨랑......"
마지막으로 당신 배에 수화기좀 붙여봐....우리 아가 숨소리좀 듣게....
"이제야 당신 속셈이 들어나네...어쩐 지 달콤한 말로 시작하더라니...결국은 우리 아가로 넘어가네요."
<눈치 쳇구나....우리 아이가 너무 보고싶은걸 어떻해....당신이 이해를 해 줘야지....>
"이제 난 찬밥신세란 말이죠?? "
<찬밥님 우리 아이는 잘 놀겠지?? 아마 지금쯤은 당신 배속이 우리 아이의 운동장이 되어 있을거야!>
"잠도 제대로 못잘정도로 이리차고 저리차고 난리 법석이란 말예요, 당신이 책임져요, 잠을잘수가 있어야지..
미워 죽겠어 무슨애가 엄마 잠도 못자게 하는지....내가 우리 아가랑 씨름하고 있는동안 당신은 쿨쿨 잠만 잤죠??
<잠 들면 안될것같아서 당신이랑 통화하고 있잖아! 우리 밤새 얘기하자구...>
"그만 끊어요, 당신 월급타서 전화비나 낼수 있겠어요, 이렇게 통화하다가??"
당신 배속에 있는놈에게 전하라구...아빠가 엄마자꾸 괴롭히면 그냥 두지 않는다고 전해....
"알았어요, 그렇게 전할게요, 당신푹쉬고 돈 많이 벌어요....알았죠."
<우리 마누라도 속물이 되어가는구만.... 당신은 그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입이 늘어나는데...당신이 많이 벌어야지....미안해요...이런말은 하지 않으려 했는데...나도 아줌마가 되어가는가봐.."
내일은 로또를 사던지 해야지 그 놈의 돈은 어디 있는거야!
그래 푹 쉬고 내일은 또 새로운 시작을 해야겠지.....여보! 잘...자....
당신도 편히 쉬세요.
선영이 선애가 잠이 들었을것 같아 주머니 키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어디서 무얼 하다가 이제야 들어오는거예요?? 언니데려다 주고 바로 올줄알고 저녁해놓고 기다렸는데..이제야 오면
어떻해요??" 다...식어 버렸잖아! 없는 솜씨로 당신을 위해 정성껏 차렸는데...
<미안해! 이럴줄 알고 저녁을 안먹고 들어왔지...> "정말??"
오늘 죽었구나...이럴줄 알았으면 조금만 먹고 들어올걸....오늘따라 배 터지게 먹고들어왔는데...어쩌지...
먹었다고 하지...이..바보....에라 모르겠다...설마 죽기야 할려구....
선영이는 주방으로 들어가 찌개를 데우고 정성을 들여 식탁위를 가득히 채워간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들리며 구수한 내음이 집안을 가득 메웠다.
여보! 오세요.....
<선애들으면 어쩔려구 그래...그냥 집에선 하던대로 하지....선애가 들을까봐 불안해...>
"걱정하지말아요, 선애는 한번 잠들면 엎어가도 모르니까..."
<그래도 집에서는 조심하는게 좋아! 선애가 알게되면 엄청난 충격을 받을수도 있으니까.>
"조심할게요, 오늘만은 당신 아내의 역할을 다...하고 싶고 당신 아내로서의 행복도 맘껏느껴보고싶어요."
당신 음식솜씨좀 볼까...
선영이는 정면에 마주앉아....이것좀 먹어봐요....이것도...이것도 맛 있을 거예요.
쉬지 않고 집어주는 선영이의 정성에 배가 부르다고 할수도 없고... 주는대로 받아먹을수 밖에 없었다.
맛있게 먹는 내 모습에 선영이는 행복에 겨운 표정을 지은채... "맛있어??? "
<그럼 누가 차렸는데...여기있는것 모두 먹고 밥상까지 먹어 치울거야! 어쩜 일류요리사가 만든것보다 훨씬 맛있네...>
"정말??? 당신이 늦게 들어와서 화가 많이 났었는데...이렇게 맛있게 먹는 당신 모습을 보니까 넘...좋아!
남편이 맛있게 먹는것만 봐도 배가 부른다는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그...말이 무슨 말인지 오늘에서야
알았어! 당신이 맛있게 먹어줘서 너무 행복해....
선영이의 정성에 감격한 난 포식이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해치웠다.
식탁을 가득채웠던 음식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고....이제 자야지...설겆이는 내일하고 들어가자..
선영이는 뒤따라 들어왔고...아무말없이 누워있는내게....
"그냥 잘거야?? 답답하기만 한 배는 성욕마저도 내게서 빼앗아 가 버렸다.
<오늘은 피곤해....이리와 내가 안아줄게....답답한 배를 핑게로 잠들기에는 선영이의 정성을 무시하는것같아
있는힘을 다해 선영이를 뜨겁게 안아주고 잠에 빠져 들었다.
새벽녘쯤 갑자기 아랬배가 아파오며 온몸은 불덩이처럼 뜨거워져 숨소리는 거칠어져 가기만 했다.
참을수 없는 고통으로 선영이는 잠에서 깨어났고... 왜? 그래? 어디가 아픈거야??
선영이는 119에 전화를 걸어 새벽에 병원응급실로 갈수 밖에 없었다.
진찰하던 의사는 기가 막힌듯...
이 지수씨!! 당신 사람맞어요?? 음식을 먹어도 정도껏 먹어야지...이게 뭐예요???
당신의 몸속에 음식물로 가득찼어요....이렇게 먹은사람은 의사생활 20년 만에 처음이요.
세상에.... 알만한 사람이....
<말못할 사정이 있어서.....더 이상은 아무말 말아 주셨으면.....>
"앞으로는 어떠한 사정이 있다해도 이러지 마세요, 치명적일 수도 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선영이는 기가 막힌지...한마디 말도 하지 않은체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사정없이 몰아 붙이는 선영이...아무리 꽉 막힌 사람이래도 이럴수가 있는거야??
병원에서 부끄러워서 혼났네...내가 저런사람이 어디가 좋아서 모든걸 주고 푹 빠져서 허덕이는지 몰라...
아휴 답답해...무슨 곰도 아니구....몸 전체에 음식물로 가득찼다는 말을 의사가 했을때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단 말야! 내가 저런 남자를 믿고 어떻게 살아.....
<사정이 있었단 말야!>
"사정은 무슨...잘못했으면 가만히 나 있지 무슨 변명은...."
<그래...난 바보...멍청이...곰....식충이....모두다....나야....아무말 하지 않을게...하고싶은말 있으면 모두해....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들어왔는데....넌 저녁을 해놓고 밤 늦게 까지 자지않고 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싶어 기다리고 있는데....어떻해....난 먹다 배가 터져 죽어도 먹을거야...그래 난 바보라서 그래...
너같으면 밥먹었다고 말할지 몰라도 난 그렇게 못해....나를 위해...정성껏 준비한 사람이 있는데...
내가 어떻게 저녁을 먹었다고 말을해...난 그런사람아니야! 그렇게 독한 사람이 못돼....
바보 덩신이 되도 네.... 정성을 외면할수 없었어...그게 다야!
흑....흑흑....바보....일찍 말하지....왜 아무말 않고 혼자서 속앓이 하는거야??
그런거였어??? 당신의 사랑이.....난 당신사랑 반도 따라가지 못할거야!
당신사랑이 그렇게 깊은줄은....사랑해...오늘에서야 진정한 사랑이 어떤건지 알았어...내가 사람보는눈은 있나봐...
난...바보야! 하늘같은 당신 사랑도 모르고 당신을 구석으로 몰기만 했어...
헤헤....나...이쁘해 줄거지???
<그럼...너를 위해서는 내 목숨이라도 내 놓을 각오가 돼 있어...사랑해...선영아!>
"아빠 나를 이렇게 까지 사랑하는줄 정말 몰랐어...나...오늘 너무 행복해...내가 아닌 내가 있다는걸...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당신을 사랑해....
늦은밤 편안히들 계시죠...
밝은 내일을 위한 밤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