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나의 에뛰드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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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2:28 조회 2,246회 댓글 0건본문
누나와 나의 에뛰드7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제보니 집안에 작은누나와 나 둘이만 있게 되는 경우는 정말 드물었다. 아버지, 형, 큰누나, 형수 넷 중에 한사람은 항상 집에 있었던 것이다. 특히 형수는 시댁 식구들하고 같이 있으면 불편할 거라는 생각에 2층에서 신혼살림을 하도록 배려한 것이었는데, 시어머니가 없어서일까 형이 병원으로 일하려 나가면 거의 3층에서 머물다시피 하는 것이었다.
월요일. 화요일이 지나고 수요일이 되었다. 작은누나는 아무렇지도 않아보였는데 난 안달이 날 정도였다. "아, 작은누나랑 단둘이만 있고 싶다..." 작은누나와 둘이 있고 싶어서 야자도 빼먹고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3층에 머물며 작은누나와 수다를 떨고 있는 형수를 원망하며 찢어져라 흘겨보았다.
한숨을 내쉬며 내방으로 돌아왔다. "그렇다고 작은누나보고 같이 여관에 가자고 할 수도 없고..." 차마 그런 짓은 뻔뻔스러워서 못하겠다. 그렇다고 밤 중에 식구들 몰래 작은누나 방으로 들어가는 짓은... 나는 고개를 저었다. 무리였다.
방에 누어 이불을 펴고 드러누웠다. 눈을 감고 있으려니 작은누나의 하얀 몸이 떠올랐다. "윽!" 누나를 생각할때 마다 이놈의 성기는 시도 때도 없이 발기한다. "아... 아..." 사타구니를 손을 잡고 괴로와 하고 있는데 문이열렸다.
"도련님, 수박드세요."
형수였다. 난 순간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난 일부러 대답을 안하고 그냥 누워있었다.
"도련님?"
내가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 형수님, 저좀 누워있을게요."
"네? 도련님 왜 그래요? 어디 아파요?"
"네, 어제 더워서 이불을 차고 잤더니 감기기운이 좀..."
"어머, 이를 어째."
"좀 누워있으면 괜찮아 질거에요."
형수가 나갔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고 있자 역시나 작은누나가 방으로 들어왔다.
"준식아. 왜그래? 아프다고?"
"......"
"아이구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고 했는데 칠칠맞기는."
작은누나가 내 옆에 앉더니 내 이마에 손을 얹어 보고는 고개를 갸웃했다.
"열은없는데?"
내가 누나를 보고 씩 웃었다.
"너 꾀병아냐?"
내가 말없이 웃다가 조그맣게 말했다.
"감기는 아닌데 아래가 아파 죽겠어."
누나가 나를 보고는 피식 웃더니 조그맣게 말했다.
"야, 지금 아래가 아프면 어떡해 새언니도 있는데."
"좀, 어디로 보내고 와."
누나가 나를 찢어져라 흘겨보았다.
"보내긴 어디로 보내?"
그러더니 방 밖으로 나갔다. 한 5분 쯤 지났을까. 작은누나가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방문을 잠그면서 말했다.
“자, 지금 새언니 부침개를 붙이는 중이니까 빨리...”
내가 서둘러 바지와 팬티를 밑으로 내리자 작은누나가 손으로 내 성기를 잡았다. 내 성기는 이미 커질대로 커져 꺼덕대고 있었다. 작은누나의 손이 착 감기자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아...”
“조용히 해.”
“응.”
“나올거 같으면 말해 알았지?”
그러더니 작은누나의 손이 아래위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오래참아서 그런가? 예전같으면 벌써 쌌을 시간이 지났는데 데도 아직 절정에 오르지 못했다. 누나가 얼굴을 약간 찡그리며 말했다.
“아직 멀었니?”
“어... 아...”
“아, 빨리하고 새언니 도와주러 가야하는데...”
작은누나가 오른손으로는 아래 위로 훑고 입술을 가까이 가져가 혀끝으로 귀두부분을 살짝살짝 핥았다. 어려운 자세라서 힘들 것 같았다. 누나한테 미안했다. 아. 왜 안나오지.
“누나 좀더 빨리.”
“응.”
누나가 입술을 떼더니 자세를 가다듬고 손을 최대한 빠르게 흔들었다.
“아. 누나 나올거 같아.”
내가 최대한 작은소리로 숨죽이며 외치자 작은누나가 급히 얼굴을 밑으로 내려 내 성기를 입에 머금었다.
“아... 나온다. 아!”
정액이 누나의 입속으로 쏟아졌다. 폭발이 끝나고 누나가 혀로 내 성기를 이리저리 닦아서 훔치는 것이 느껴졌다. 이윽고 누나가 입을 떼었다.
난 누나가 정액을 뱉으러 화장실로 뛰어갈 것이라 생각하고 바지춤을 올렸는데 누나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긋이 눈을 감는 것 아닌가. 내가 이상해서 바라보니 누나의 목울대가 울리며 꿀꺽 삼키는 것이 보였다.
‘꿀꺽...’
“누나!”
누나가 내 정액을 삼켜버린 것이다. 누나가 잠시 후 눈을 뜨더니 말했다.
“괜찮은 것 같아. 이러면 닦을 것도 없고 간편하지. 에고 새언니가 혼자 일시킨다고 화났겠다.”
누나가 씩 웃더니 방을 나갔다.
토요일이 되었다. 난 오래간만에 마로니에 공원으로 그림을 그리러 나갔다. 작은누나와의 시간을 은근히 기대했지만 작은누나는 알바가 끝난 후 미용학원에서 새로 사귄 친구랑 예술의 전당으로 클래식음악 공연을 보러간다고 좋아서 히히낙낙이었다. 음. 아무래도 작은누나는 나랑 노는 것 보다 클래식이 더 즐거운가 보군. 난 속으로 내심 실망하면서 집을 나섰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연인들의 초상화를 한 장씩 그려주고 잠시 쉬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펴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보미가 나타났다. 내 코 앞까지 바짝 다가와서 날 쏘아보더니 휙 돌아서서 손님이 앉는 의자를 발로 차버렸다. 동그란 의자가 저만치 데굴데굴 굴러갔다. 내가 말했다.
“뭐야.”
“뭐야?”
“그래 뭐야 갑자기.”
“흥, 잘못한 주제에 빌생각은 안하고 뭐야? 뭐야가 뭐야!”
내가 저만치 굴러가 의자를 가지고 와서 제자리에 놓고 말했다.
“난 사과하려고 했어. 니가 전화를 안받은 거지.”
“머? 겨우 이틀 전화해 놓고 사과하려고 했다고?”
“그래, 겨우 이틀 전화했다. 하지만 너도 문제 있는거 알아? 그 때 나랑 같이 있던 여자는 내 누나라고 누나. 너가 정말 날 좋아했다면 내 말을 믿었어야 했던거 아냐?”
“......”
“......”
“지금 용서 빌어. 그럼 용서해 줄게.”
내가 잠시 생각해보다가 말했다.
“우리 그만 끝내자.”
보미가 씩씩거리더니 말했다.
“왜?”
“그냥. 너랑 나랑 안 맞는거 같아.”
“......”
보미가 말없이 씩씩거리더니 다시 의자를 발로 걷어찼다. 의자가 다시 저쪽으로 데굴데굴 굴러갔다. 내가 의자를 다시 주워가지고 오니 보미는 이미 어디론가 가고 없었다.
‘아. 이제 정말 보미랑 끝났구나.’
그동안 마음 한구석이 찜찜했었는데 이렇게 확실하게 끝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그런데 보미를 보는 것은 그것이 마지막이 아니었다. 한 30분 쯤 지났을까? 보미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웬 껄렁한 남자와 함께.
“야 개새끼야. 너 아니면 남자 없는 줄 알아? 병신새끼.”
그러더니 보미 데려온 남자의 팔에 팔짱을 끼었다. 한동안 나를 노려보더니 ‘가자!’하고 데려온 남자를 끌고 저쪽으로 간다. 보미가 데려온 남자는 재밌다는 듯이 낄낄 웃으며 보미를 따라갔다.
난 웬지 마음에 걸렸다. 보미가 새 남자친구를 사귀었다고 질투심이 생겨서가 아니었다. 데려온 남자가 웬지 불량스럽고 안좋은 느낌이었던 것이다. 눈빛이 흐릿하고 번들번들 빛나는 것이 질이 안좋아 보였다. 아무래도 보미가 화가나서 길거리에서 금방 헌팅한 남자같았다.
‘헌팅하려면 제대로 된 녀석을 헌팅하지 저런 양아치같은 놈을...’
‘쳇, 내가 알바아니지 보미가 누구랑 만나던...’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보미가 저편 코너를 돌아 사라지자 더 이상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난 자리에서 일어나 뛰기 시작했다.
막 인파 속으로 사라져가는 보미의 뒷모습을 잡아 따라갔다. 보미는 이미 남자의 팔에서 팔장을 풀은 상태였는데 남자와 마주서서 실랑이를 하는 것 같았다. 내가 다가가니 남자가 날 쳐다보고는 말했다.
“얼씨구? 따라왔네. 너네 둘이 짜고 지금 나 놀리냐? 내가 그렇게 한가한 사람으로 보여?”
보미가 말없이 날 노려보더니 고개를 돌려 자기가 데려온 남자를 노려보고는 몸을 돌려 저편으로 걸어갔다. 남자가 보미를 따라가면서 ‘야, 이 기집애야!’하는 것을 내가 뒤에서 잡았다. 남자가 뒤돌아 보면서 말했다.
“뭐야?”
내가 얼굴을 굳히고 말했다.
“야, 꺼져.”
“뭐?”
“꺼지라고 빙신새끼야.”
녀석의 눈고리가 휙 올라가는 듯 하더니 주먹이 날라왔다. 난 턱에 주먹을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그러나 곧바로 일어나서 주먹을 휘둘렀다. 녀석이 뒷걸음질치며 내 주먹을 피하더니 놀리듯이 말했다.
“병신 좆나 느리네.”
그러더니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fuck you"를 해 보이더니 침을 찍 뱉고는 저편으로 걸어가 버렸다.
보미가 저편에서 엉뚱한 데를 보고 서 있었다 내가 다가가자 보미가 말했다.
“뭐야 귀찮게 왜 따라왔어?”
“야, 일루와.”
내가 보미의 손을 잡고 무작정 걸어 나갔다. 보미가 끌려왔다. 사람들이 좀 없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보미를 돌아보고 말했다.
“남자를 사귈려면 제대로 사궈야지 왜 저런 양아치하고 같이 다녀?”
“니가 용서를 안비니까 그렇지!”
“니가 뭐야 오빠라고 안해?”
“칫!......”
내가 한숨을 쉬고 말했다.
“에잇, 오늘 그림은 다 그렸다. 나랑 놀자.”
그러자 보미가 생긋 웃으며 말한다.
“그럴까 오빠.”
“요것이!”
나는 보미를 데리고 PC방에 갔다. 나란히 앉아서 게임을 했다.
“스타크래프트 할줄 알어?”
“아니.”
“내가 알켜줄께.”
10분가량 테란을 가르쳤다. 그리고는 둘이서 1:1게임을 했다. 보미는 테란, 난 저그, 속으로 럴커로 휩쓸어서 안보이는 유닛에 영문몰라하는 보미를 약올릴 생각을 하고 낄낄 웃으며 해처리를 늘려가는데 럴커 업을 막 시작했을 때 갑자기 마린 메딕 러쉬가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성큰을 지을 사이도 없이 진지가 쑥밭이 되고 말았다.
“야, 너 스타 할 줄 모른다며.”
보미가 낄낄거리며 웃는다.
“오빠 스타 되게 못한다.”
“야, 다시해!”
이번에는 내가 테란 보미가 프로토스, 상대진영을 보니 업그레이드가 빨라 다크템플러를 예상했다. 그래서 입구와 센터에 터렛을 짓고 메카닉에 들어가는데 플토 드랍쉽이 들어왔다. 그리고 내린 것은 리버!!! 순식간에 다시 진지가 박살이 나고 말았다.
“윽!”
“오빠 왜이렇게 못해 완전 생초보네? 킥킥킥.”
“야, 다시!”
몇 번을 해도 마찬가지였다. 나도 초보는 벗어난 수준이었는데 보미는 보아하니 세 종족 모두 고수다. 어떤 종족을 선택해서 해도 보미를 이길 수 없었다. 보미는 신나는지 계속 낄낄거리며 날 놀려댔다.
창피하기도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그런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가장하려니 표정이 이상해져서 PC방을 나왔다.
“오빠, 우리 비디오방에 가자.”
난 피식 웃어버렸다. 비디오방에 갔다. 보미가 ‘나 야한거 보고 싶어.’ 바람난가족을 보기로 했다. 방에 들어가서 한참동안 비디오를 보는데 보미가 말했다.
“오빠, 왜 아무짓도 안해?”
난 보미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비디오를 보는 중이었다.
“아무짓이라니?”
“바보.”
무슨짓을 하라는 거지? 음...
내가 팔을 내려 보미의 가슴에 손을 댔다. 그러자 보미가 내 손을 탁 쳤다. 내가 급히 손을 떼자 보미가 날 보고 생긋 웃더니 내 손을 잡아 자기 가슴에 대 주었다. 보미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보미의 가슴을 주무르다보니 치마 밑으로 드러난 하얀 무릎이 보였다.
‘만져볼까?’
왼손을 가져가 보미의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무릎을 만지작거리니까 보미가 웃기 시작했다.
“간지러워.”
그러더니 내 왼손을 잡아 치마 밑 깊숙한 곳으로 이끌었다. 내 손에 보미의 야들야들하고 보드라운 허벅지 안 쪽이 닿았다. 난 속으로 생각했다.
‘아. 얘는 남자경험이 많나 보다.’
약간 실망스럽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다. 더한 짓을 해도 허락해 줄 것 같았다.
유방을 만지고 있던 손을 내려 보미의 셔츠 앞쪽 단추를 풀었다. 그리고는 브래지어 위로 유방을 만지다가 브래지어컵 위로 손을 넣어 직접 유방을 만졌다. 아. 야들야들하다. 보미의 유방은 작은누나 보다 약간 작았지만 오히려 소녀의 느낌이어서 자극적이다. 한참 주무르고 있는데 보미가 말했다.
“오빠 내가 사까시 해줄까?”
내가 약간 놀라서 보미를 바라보자 보미가 두 손으로 내 바지 단추를 풀더니 지퍼를 내렸다. 팬티를 젖혀 내 성기를 꺼내놓더니 말했다.
“오빠 내가 사까시해줄테니까 다른 기집애 만나면 안돼?”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보미가 한동안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얼굴을 내려 내 성기를 입에 머금었다.
보미의 혀가 내 귀두부분을 핥기 시작했다.
할짝 할짝 할짝...
화장을 짙게하고 다닐 때부터 보미가 모범생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사귀기 시작한거도 말하자면 보미가 날 헌팅한 것이고... 내가 보미를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을까? 보미를 진정으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보미랑 사귀어서는 안되는 것이 아닐까?
보미와 함께 여러 가지 성적인 행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과 함께, 앞으로 보미를 그저 가지고 놀기위해 만나게 될 것이라는 죄책감이 들었다.
그런 생각은 잠시, 난 곧바로 보미의 입이 주는 쾌감에 젖어드었다. 보미는 한동안 내 성기를 쪽쪽 빨더니 입을 떼고 오른손으로 내 성기 기둥을 잡고 빠르게 아래 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아...”
“아... 나올거 같아.”
보미가 내 말을 듣더니 손을 더 빠르게 놀렸다. 난 절정에 다랐다.
“윽!”
정액이 허공으로 뿜어졌다. 정액의 분출이 끝날때까지 보미의 손은 쉬지 않고 움직였다.
사정을 끝내고 보니 보미의 조그만 손이 온통 정액으로 뒤범벅이다. 웬지 애처롭게 보였다.
“이리와 내가 닦아줄께.”
난 휴지를 뜯어 보미의 손을 펴고 꼼꼼히 닦아주었다. 뒤처리가 끝나자 보니가 나한테 덥썩 안겨왔다. 보미의 몸이 무척 가볍게 느껴지며 마치 갓난아기가 내 몸에 안겨있는 것 같았다. 귓가에 보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나 정말 오빠가 좋아. 오빠 나 버리면 안돼. 응?”
난 또다시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속으로는 ‘내가 정말 보미를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보미를 먼저 버스에 태워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했다.
"보미는 남자경험이 많은 것 같은데, 보미랑 섹스를 해볼까?"
보미와 먼저 섹스를 해보면 다음에 처녀인 여자랑 섹스를 할 때 당황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문득 난 그 처녀인 여자가 작은누나임을 깨닫고 깜짝 놀랐다.
"작은누나와 섹스를 할 생각을 하더니!!!"
난 속으로 몹시 자책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괴로와했다. 난 속으로 자기암시를 하듯 중얼거렸다.
"작은누나와는 그냥 애무만 할 뿐이야. 애무만... 정말이야... 작은누나도 애무 이상을 할 생각이 없잖아. 준식이 너 정신차려!"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제보니 집안에 작은누나와 나 둘이만 있게 되는 경우는 정말 드물었다. 아버지, 형, 큰누나, 형수 넷 중에 한사람은 항상 집에 있었던 것이다. 특히 형수는 시댁 식구들하고 같이 있으면 불편할 거라는 생각에 2층에서 신혼살림을 하도록 배려한 것이었는데, 시어머니가 없어서일까 형이 병원으로 일하려 나가면 거의 3층에서 머물다시피 하는 것이었다.
월요일. 화요일이 지나고 수요일이 되었다. 작은누나는 아무렇지도 않아보였는데 난 안달이 날 정도였다. "아, 작은누나랑 단둘이만 있고 싶다..." 작은누나와 둘이 있고 싶어서 야자도 빼먹고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3층에 머물며 작은누나와 수다를 떨고 있는 형수를 원망하며 찢어져라 흘겨보았다.
한숨을 내쉬며 내방으로 돌아왔다. "그렇다고 작은누나보고 같이 여관에 가자고 할 수도 없고..." 차마 그런 짓은 뻔뻔스러워서 못하겠다. 그렇다고 밤 중에 식구들 몰래 작은누나 방으로 들어가는 짓은... 나는 고개를 저었다. 무리였다.
방에 누어 이불을 펴고 드러누웠다. 눈을 감고 있으려니 작은누나의 하얀 몸이 떠올랐다. "윽!" 누나를 생각할때 마다 이놈의 성기는 시도 때도 없이 발기한다. "아... 아..." 사타구니를 손을 잡고 괴로와 하고 있는데 문이열렸다.
"도련님, 수박드세요."
형수였다. 난 순간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난 일부러 대답을 안하고 그냥 누워있었다.
"도련님?"
내가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 형수님, 저좀 누워있을게요."
"네? 도련님 왜 그래요? 어디 아파요?"
"네, 어제 더워서 이불을 차고 잤더니 감기기운이 좀..."
"어머, 이를 어째."
"좀 누워있으면 괜찮아 질거에요."
형수가 나갔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고 있자 역시나 작은누나가 방으로 들어왔다.
"준식아. 왜그래? 아프다고?"
"......"
"아이구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고 했는데 칠칠맞기는."
작은누나가 내 옆에 앉더니 내 이마에 손을 얹어 보고는 고개를 갸웃했다.
"열은없는데?"
내가 누나를 보고 씩 웃었다.
"너 꾀병아냐?"
내가 말없이 웃다가 조그맣게 말했다.
"감기는 아닌데 아래가 아파 죽겠어."
누나가 나를 보고는 피식 웃더니 조그맣게 말했다.
"야, 지금 아래가 아프면 어떡해 새언니도 있는데."
"좀, 어디로 보내고 와."
누나가 나를 찢어져라 흘겨보았다.
"보내긴 어디로 보내?"
그러더니 방 밖으로 나갔다. 한 5분 쯤 지났을까. 작은누나가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방문을 잠그면서 말했다.
“자, 지금 새언니 부침개를 붙이는 중이니까 빨리...”
내가 서둘러 바지와 팬티를 밑으로 내리자 작은누나가 손으로 내 성기를 잡았다. 내 성기는 이미 커질대로 커져 꺼덕대고 있었다. 작은누나의 손이 착 감기자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아...”
“조용히 해.”
“응.”
“나올거 같으면 말해 알았지?”
그러더니 작은누나의 손이 아래위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오래참아서 그런가? 예전같으면 벌써 쌌을 시간이 지났는데 데도 아직 절정에 오르지 못했다. 누나가 얼굴을 약간 찡그리며 말했다.
“아직 멀었니?”
“어... 아...”
“아, 빨리하고 새언니 도와주러 가야하는데...”
작은누나가 오른손으로는 아래 위로 훑고 입술을 가까이 가져가 혀끝으로 귀두부분을 살짝살짝 핥았다. 어려운 자세라서 힘들 것 같았다. 누나한테 미안했다. 아. 왜 안나오지.
“누나 좀더 빨리.”
“응.”
누나가 입술을 떼더니 자세를 가다듬고 손을 최대한 빠르게 흔들었다.
“아. 누나 나올거 같아.”
내가 최대한 작은소리로 숨죽이며 외치자 작은누나가 급히 얼굴을 밑으로 내려 내 성기를 입에 머금었다.
“아... 나온다. 아!”
정액이 누나의 입속으로 쏟아졌다. 폭발이 끝나고 누나가 혀로 내 성기를 이리저리 닦아서 훔치는 것이 느껴졌다. 이윽고 누나가 입을 떼었다.
난 누나가 정액을 뱉으러 화장실로 뛰어갈 것이라 생각하고 바지춤을 올렸는데 누나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긋이 눈을 감는 것 아닌가. 내가 이상해서 바라보니 누나의 목울대가 울리며 꿀꺽 삼키는 것이 보였다.
‘꿀꺽...’
“누나!”
누나가 내 정액을 삼켜버린 것이다. 누나가 잠시 후 눈을 뜨더니 말했다.
“괜찮은 것 같아. 이러면 닦을 것도 없고 간편하지. 에고 새언니가 혼자 일시킨다고 화났겠다.”
누나가 씩 웃더니 방을 나갔다.
토요일이 되었다. 난 오래간만에 마로니에 공원으로 그림을 그리러 나갔다. 작은누나와의 시간을 은근히 기대했지만 작은누나는 알바가 끝난 후 미용학원에서 새로 사귄 친구랑 예술의 전당으로 클래식음악 공연을 보러간다고 좋아서 히히낙낙이었다. 음. 아무래도 작은누나는 나랑 노는 것 보다 클래식이 더 즐거운가 보군. 난 속으로 내심 실망하면서 집을 나섰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연인들의 초상화를 한 장씩 그려주고 잠시 쉬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펴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보미가 나타났다. 내 코 앞까지 바짝 다가와서 날 쏘아보더니 휙 돌아서서 손님이 앉는 의자를 발로 차버렸다. 동그란 의자가 저만치 데굴데굴 굴러갔다. 내가 말했다.
“뭐야.”
“뭐야?”
“그래 뭐야 갑자기.”
“흥, 잘못한 주제에 빌생각은 안하고 뭐야? 뭐야가 뭐야!”
내가 저만치 굴러가 의자를 가지고 와서 제자리에 놓고 말했다.
“난 사과하려고 했어. 니가 전화를 안받은 거지.”
“머? 겨우 이틀 전화해 놓고 사과하려고 했다고?”
“그래, 겨우 이틀 전화했다. 하지만 너도 문제 있는거 알아? 그 때 나랑 같이 있던 여자는 내 누나라고 누나. 너가 정말 날 좋아했다면 내 말을 믿었어야 했던거 아냐?”
“......”
“......”
“지금 용서 빌어. 그럼 용서해 줄게.”
내가 잠시 생각해보다가 말했다.
“우리 그만 끝내자.”
보미가 씩씩거리더니 말했다.
“왜?”
“그냥. 너랑 나랑 안 맞는거 같아.”
“......”
보미가 말없이 씩씩거리더니 다시 의자를 발로 걷어찼다. 의자가 다시 저쪽으로 데굴데굴 굴러갔다. 내가 의자를 다시 주워가지고 오니 보미는 이미 어디론가 가고 없었다.
‘아. 이제 정말 보미랑 끝났구나.’
그동안 마음 한구석이 찜찜했었는데 이렇게 확실하게 끝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그런데 보미를 보는 것은 그것이 마지막이 아니었다. 한 30분 쯤 지났을까? 보미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웬 껄렁한 남자와 함께.
“야 개새끼야. 너 아니면 남자 없는 줄 알아? 병신새끼.”
그러더니 보미 데려온 남자의 팔에 팔짱을 끼었다. 한동안 나를 노려보더니 ‘가자!’하고 데려온 남자를 끌고 저쪽으로 간다. 보미가 데려온 남자는 재밌다는 듯이 낄낄 웃으며 보미를 따라갔다.
난 웬지 마음에 걸렸다. 보미가 새 남자친구를 사귀었다고 질투심이 생겨서가 아니었다. 데려온 남자가 웬지 불량스럽고 안좋은 느낌이었던 것이다. 눈빛이 흐릿하고 번들번들 빛나는 것이 질이 안좋아 보였다. 아무래도 보미가 화가나서 길거리에서 금방 헌팅한 남자같았다.
‘헌팅하려면 제대로 된 녀석을 헌팅하지 저런 양아치같은 놈을...’
‘쳇, 내가 알바아니지 보미가 누구랑 만나던...’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보미가 저편 코너를 돌아 사라지자 더 이상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난 자리에서 일어나 뛰기 시작했다.
막 인파 속으로 사라져가는 보미의 뒷모습을 잡아 따라갔다. 보미는 이미 남자의 팔에서 팔장을 풀은 상태였는데 남자와 마주서서 실랑이를 하는 것 같았다. 내가 다가가니 남자가 날 쳐다보고는 말했다.
“얼씨구? 따라왔네. 너네 둘이 짜고 지금 나 놀리냐? 내가 그렇게 한가한 사람으로 보여?”
보미가 말없이 날 노려보더니 고개를 돌려 자기가 데려온 남자를 노려보고는 몸을 돌려 저편으로 걸어갔다. 남자가 보미를 따라가면서 ‘야, 이 기집애야!’하는 것을 내가 뒤에서 잡았다. 남자가 뒤돌아 보면서 말했다.
“뭐야?”
내가 얼굴을 굳히고 말했다.
“야, 꺼져.”
“뭐?”
“꺼지라고 빙신새끼야.”
녀석의 눈고리가 휙 올라가는 듯 하더니 주먹이 날라왔다. 난 턱에 주먹을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그러나 곧바로 일어나서 주먹을 휘둘렀다. 녀석이 뒷걸음질치며 내 주먹을 피하더니 놀리듯이 말했다.
“병신 좆나 느리네.”
그러더니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fuck you"를 해 보이더니 침을 찍 뱉고는 저편으로 걸어가 버렸다.
보미가 저편에서 엉뚱한 데를 보고 서 있었다 내가 다가가자 보미가 말했다.
“뭐야 귀찮게 왜 따라왔어?”
“야, 일루와.”
내가 보미의 손을 잡고 무작정 걸어 나갔다. 보미가 끌려왔다. 사람들이 좀 없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보미를 돌아보고 말했다.
“남자를 사귈려면 제대로 사궈야지 왜 저런 양아치하고 같이 다녀?”
“니가 용서를 안비니까 그렇지!”
“니가 뭐야 오빠라고 안해?”
“칫!......”
내가 한숨을 쉬고 말했다.
“에잇, 오늘 그림은 다 그렸다. 나랑 놀자.”
그러자 보미가 생긋 웃으며 말한다.
“그럴까 오빠.”
“요것이!”
나는 보미를 데리고 PC방에 갔다. 나란히 앉아서 게임을 했다.
“스타크래프트 할줄 알어?”
“아니.”
“내가 알켜줄께.”
10분가량 테란을 가르쳤다. 그리고는 둘이서 1:1게임을 했다. 보미는 테란, 난 저그, 속으로 럴커로 휩쓸어서 안보이는 유닛에 영문몰라하는 보미를 약올릴 생각을 하고 낄낄 웃으며 해처리를 늘려가는데 럴커 업을 막 시작했을 때 갑자기 마린 메딕 러쉬가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성큰을 지을 사이도 없이 진지가 쑥밭이 되고 말았다.
“야, 너 스타 할 줄 모른다며.”
보미가 낄낄거리며 웃는다.
“오빠 스타 되게 못한다.”
“야, 다시해!”
이번에는 내가 테란 보미가 프로토스, 상대진영을 보니 업그레이드가 빨라 다크템플러를 예상했다. 그래서 입구와 센터에 터렛을 짓고 메카닉에 들어가는데 플토 드랍쉽이 들어왔다. 그리고 내린 것은 리버!!! 순식간에 다시 진지가 박살이 나고 말았다.
“윽!”
“오빠 왜이렇게 못해 완전 생초보네? 킥킥킥.”
“야, 다시!”
몇 번을 해도 마찬가지였다. 나도 초보는 벗어난 수준이었는데 보미는 보아하니 세 종족 모두 고수다. 어떤 종족을 선택해서 해도 보미를 이길 수 없었다. 보미는 신나는지 계속 낄낄거리며 날 놀려댔다.
창피하기도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그런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가장하려니 표정이 이상해져서 PC방을 나왔다.
“오빠, 우리 비디오방에 가자.”
난 피식 웃어버렸다. 비디오방에 갔다. 보미가 ‘나 야한거 보고 싶어.’ 바람난가족을 보기로 했다. 방에 들어가서 한참동안 비디오를 보는데 보미가 말했다.
“오빠, 왜 아무짓도 안해?”
난 보미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비디오를 보는 중이었다.
“아무짓이라니?”
“바보.”
무슨짓을 하라는 거지? 음...
내가 팔을 내려 보미의 가슴에 손을 댔다. 그러자 보미가 내 손을 탁 쳤다. 내가 급히 손을 떼자 보미가 날 보고 생긋 웃더니 내 손을 잡아 자기 가슴에 대 주었다. 보미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보미의 가슴을 주무르다보니 치마 밑으로 드러난 하얀 무릎이 보였다.
‘만져볼까?’
왼손을 가져가 보미의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무릎을 만지작거리니까 보미가 웃기 시작했다.
“간지러워.”
그러더니 내 왼손을 잡아 치마 밑 깊숙한 곳으로 이끌었다. 내 손에 보미의 야들야들하고 보드라운 허벅지 안 쪽이 닿았다. 난 속으로 생각했다.
‘아. 얘는 남자경험이 많나 보다.’
약간 실망스럽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다. 더한 짓을 해도 허락해 줄 것 같았다.
유방을 만지고 있던 손을 내려 보미의 셔츠 앞쪽 단추를 풀었다. 그리고는 브래지어 위로 유방을 만지다가 브래지어컵 위로 손을 넣어 직접 유방을 만졌다. 아. 야들야들하다. 보미의 유방은 작은누나 보다 약간 작았지만 오히려 소녀의 느낌이어서 자극적이다. 한참 주무르고 있는데 보미가 말했다.
“오빠 내가 사까시 해줄까?”
내가 약간 놀라서 보미를 바라보자 보미가 두 손으로 내 바지 단추를 풀더니 지퍼를 내렸다. 팬티를 젖혀 내 성기를 꺼내놓더니 말했다.
“오빠 내가 사까시해줄테니까 다른 기집애 만나면 안돼?”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보미가 한동안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얼굴을 내려 내 성기를 입에 머금었다.
보미의 혀가 내 귀두부분을 핥기 시작했다.
할짝 할짝 할짝...
화장을 짙게하고 다닐 때부터 보미가 모범생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사귀기 시작한거도 말하자면 보미가 날 헌팅한 것이고... 내가 보미를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을까? 보미를 진정으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보미랑 사귀어서는 안되는 것이 아닐까?
보미와 함께 여러 가지 성적인 행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과 함께, 앞으로 보미를 그저 가지고 놀기위해 만나게 될 것이라는 죄책감이 들었다.
그런 생각은 잠시, 난 곧바로 보미의 입이 주는 쾌감에 젖어드었다. 보미는 한동안 내 성기를 쪽쪽 빨더니 입을 떼고 오른손으로 내 성기 기둥을 잡고 빠르게 아래 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아...”
“아... 나올거 같아.”
보미가 내 말을 듣더니 손을 더 빠르게 놀렸다. 난 절정에 다랐다.
“윽!”
정액이 허공으로 뿜어졌다. 정액의 분출이 끝날때까지 보미의 손은 쉬지 않고 움직였다.
사정을 끝내고 보니 보미의 조그만 손이 온통 정액으로 뒤범벅이다. 웬지 애처롭게 보였다.
“이리와 내가 닦아줄께.”
난 휴지를 뜯어 보미의 손을 펴고 꼼꼼히 닦아주었다. 뒤처리가 끝나자 보니가 나한테 덥썩 안겨왔다. 보미의 몸이 무척 가볍게 느껴지며 마치 갓난아기가 내 몸에 안겨있는 것 같았다. 귓가에 보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나 정말 오빠가 좋아. 오빠 나 버리면 안돼. 응?”
난 또다시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속으로는 ‘내가 정말 보미를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보미를 먼저 버스에 태워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했다.
"보미는 남자경험이 많은 것 같은데, 보미랑 섹스를 해볼까?"
보미와 먼저 섹스를 해보면 다음에 처녀인 여자랑 섹스를 할 때 당황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문득 난 그 처녀인 여자가 작은누나임을 깨닫고 깜짝 놀랐다.
"작은누나와 섹스를 할 생각을 하더니!!!"
난 속으로 몹시 자책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괴로와했다. 난 속으로 자기암시를 하듯 중얼거렸다.
"작은누나와는 그냥 애무만 할 뿐이야. 애무만... 정말이야... 작은누나도 애무 이상을 할 생각이 없잖아. 준식이 너 정신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