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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 아빠 - 7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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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2:38 조회 75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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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윤지랑 여기서 살까??



"정말??? 아유 좋아라...매일 볼수있다구...아빠를....이상하다 좋은꿈도 꾸지 않았는데...



내게 행운이 다가올거라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다가올줄은....몰랐는데....이제부터 내가 아빠색시되는거지??



아빠밥도 해주고 옷도 빨아줄게...그리고...밤엔...





밤엔...뭐??잠이나 자자구?? 날이 밝을때까지??



"몰라..그런걸 물어보고 그래..정말...다른사람 생각하지 말고 나만 생각해 줄거지??으~응"



<그래...윤지만 생각할게....아무도 생각하지 않고...그~래...그럴게...>



"왜?그래 넋이 나간사람처럼?? 어디서 무엇을 잊어버린 사람처럼 이상해 아빠모습...꼭 무슨 충격받은 사람같아..."



무슨걱정있나봐??



<걱정은....무슨....잘못본거야! 우리 윤지가 내 곁에있는데 무슨걱정이 있겠냐...너만 생각할거야!



모든걸 털어버리고 우리 재밌게 살자 우리 윤지가 외로움으로 힘들어했던 시간을 내가 채워줄게.>





"아빠! 사랑해요, 이젠 정말 내 곁에만 있어주는거지?? 더..이상 아빠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거지??



퇴근하는 아빠를 기다리는 기쁨을 내게 주는거지?? 바람이불어 문만 흔들려도 아빠가 왔는줄알고 문을 열고



뛰어나갔는데....오늘은 오겠지...해가 저물어갈때면 아빠를 기다리는 가슴은 얼마나 두근거렸는지 몰라....



올거야! 오늘은...그러다 밤이 깊어가면 모든걸 포기하고 내일에 기대를 걸곤 했는데...꿈처럼 내게



이런 행운이 다가올줄은....아빠! 아니...서방님!





윤지의 가슴속에 뭍혀있던 안타까움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면서 윤지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큰 사랑인지



알게 되면서 윤지에게 무심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미안해, 너를 너무 힘들게 만들었구나 윤지야! 이젠 좋은일만 있을거야! 우리 예쁜 윤지 얼굴이 언제나 활짝피어있는



꽃처럼 언제나 활짝웃는 윤지로 만들어줄게.....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야된다고 생각해...



윤지야! 아빠를 위해서 활짝웃는 모습 보여줄수 있겠니??>





"아빠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수있어요,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윤지는 얼굴이 활짝핀 만개한 꽃이 시샘할 정도로 아름다운 얼굴을 활짝펴며 자신의 미를 한껏 뽐냈다.





<역시 우리 윤지가 최고야! 너무 예뻐....내가 벗어날수 없을 정도로....꽃같이 어여쁜 너를 언제나 지금모습처럼



만들어줄게...사랑해! 윤지....>





저도 사랑해요, 아빠! 당~신.....



그말이 그렇게 부끄러워??



몰라잉! 하.하 내가 제대로 불러줄게....여보...



이상해...그런말...하지만 정감있고 너무좋아!



우리 둘이만 있을땐 호칭을 그렇게 하는것도 괜찮을것같은데...윤지 생각은 어때???



"정말?? 이제정말 아빠 색시되는거야?? 이제 당당하게 당신 기다려도 되는거죠?? 아내로....."



<그럼....내 마음속에선 윤지는 첫날밤부터 색시였어...우리 꼬마색시....우리 꼬맹이 색시가 좋아하는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주고싶어! 뭐든 말만해...꼬맹이...여보!>





꼬맹이는 빼줘~잉 이젠 신랑한테 색시대접받고싶어! 이젠 색시라고 불러주면 안돼??



<그래 우리 색시....너무 예쁜 우리 색시....>





나를 사랑하는 윤지에게 내가 못해줄건 아무것도 없었다, 무엇이든 윤지가 원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주고싶다.



사랑의 힘이란.... 나이도 그..무엇도 우릴 가로막을수 없었고...내가 오기만 기다리는 윤지의 아름다운 마음을 알았을때



가슴으로 부터 올라오는 뭉클함을 느꼈고....사랑하는 사람을 손 꼽아 기다리는 나의 여인....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만의 여인...





사랑하는 선희와 선영이로 부터의 냉담한 반응은 나를 송두리채 뒤 흔들었고 마음을 붙일때가 없는 내게



윤지는 한줄기 빛이었고...쉼터였다.





싸늘하게 식어버린 내 가슴에 온기를 불어넣어준 윤지...



누가 말했던가?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사랑을 논하지 말라고..



내 전부나 다름없는 선희....나...자신보다 더 소중한 선희....그런 선희의 싸늘한 반응에 받은 상처는 죽고싶은



마음밖에 아무것도 떠 오르지 않았다, 내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아는 선희...



선희에게 준 상처가 아무리 크다지만 내가 선희에게 준 사랑이 너무도 크기에 아픔은 부메랑이 되어



나를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윤지와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며 보낸며칠....내겐 행복한 순간이었지만 아무리 채우려 해도 채워지지 않은 텅빈가슴



선희와 선영이에게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와 메세지를 보냈지만 두 사람에게선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보고싶은 마음에



집 주위를 맴돌며 선희와 선영이 그림자라도 보기를 희망하며 집 주위를 수 없이 돌고 또 돌았다.



선희의 얼굴이라도 보기를 희망하며.....사랑하는 사람을 볼수 없다는게 이렇게 고통스런 일이라니.....



이럴줄 알았으면 선희 선영이 사진이라도 가지고 나올걸....선애에게 부탁할까...



사진가지고 나오라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끝에 선희와 선영이에게 내 마음을 담은 메모와 한아름의 꽃을 각각 보냈지만 반응이 없긴 마찬가지 였고



마지막이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선희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기로 마음을 먹고 다섯시간을 기다린 끝에 지희를 업고



시장을 보러가는 선희의 얼굴을 볼수 있었고...너무도 반가운 나머지 선희를 불러봤지만 입안에서만 맴돌뿐



말이 되질 않았다, 연습을 하듯 선희야! 선희야! 몇번을 불러보고 또 불러보고 힘있게 불러보려고 앞을 봤지만



선희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내가 잘못봤나! 정신없이 선희를 찾아 이곳 저곳을 누비며 미친사람처럼 뛰어다녔지만 선희의 모습은 커녕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시장쪽으로 힘없는 발길을 돌렸고 선희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시장을 누비기 시작했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물건을 팔기위해 시장사람들의 흥정하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눈에 띄었고... 선희와 같이 시장다니며 행복했던 모습이 불현듯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떡볶이를 먹으며 입가에 빨갛게 뭍어있는줄도 모르고 마냥 행복해 하던 선희...립스틱을 빨갛게 칠한듯



빨갛게 물들어 있는 선희의 입술....사람들 몰래 선희의 입술에 뭍어있는 빨간 자욱을 입으로 훔쳐주던...나



주인 아주머니는.....





어머! 두사람 그런건 집에서나 하는거예요, 과부마음 흔들어놓으면 누가 책임져요!





우리 두사람은 얼굴이 빨개져 재빨리 만원을 주고 재빨리 포장마차를 벗어나던 행복했던 순간...순간들....



거스름돈 받아가요.....포장마차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흘러나왔고.....



우리 두사람은 얼굴을 마주보며.....우리에게 자리 빌려준 값이예요.







마침 포장마차를 지나는순간 익숙한 아주머니의 모습이 보였고...나와 눈이 마주친 아주머니는....



오늘은 어쩐일이유....오늘은 닭살커플이 따로 시장을 보고.....







아주머니 그게 무슨 말이죠??



좀전에 새댁은 얘 업고 여기 지나갔는데.....



<저...그.. 사람 찾아서 왔거든요, 어디로 갔죠??>



방금지나갔으니까 멀리는 못갔을 거유....





감사합니다. "내..참 별일이 다 보네....시장에 소문난 닭살커플이 따로 시장올때도 있고..."





선희를 찾아 두리번 거리던 내 눈에 꿈에도 잊을수 없는여인....선희가 지희를 등에업고 가게에서 이것저것



가격을 물어보며 흥정을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선희의 등에 업힌 지희는 나를 바라보며 어느듯 눈에 익었는지 나를 쳐다보며 두 팔을 들고 좋아서 말이되지않는



소리로 선희의 등을 두드리며 함박웃는 모습으로 나를 뚫어질듯 쳐다본다.





지희를 등에업은 선희의 모습은 평화롭기만 했고 내가 나타나면 그..평화가 깨질것같은 느낌에 나타나지도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볼뿐 사랑하는 여인을 바라만 보는 못난 사내가 되어버렸다.





내가 선희의 옆에 있다면 우리가족이 먹을 부식을 가득담은 비닐봉지를 양손에 가득들고 행복한 모습으로



서...있을텐데....멀리서 이렇게 바라만 보는 내가 너무도 처량하게 느껴진다.





선희의 뒤만 따라다니는....나....선희의 이름한번 불러보지 못하고 어느듯 선희는 집 앞에 도착했고



선희가 집으로 들어가고 문이 닽히는 순간 난,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선희와 지희가 시야에서 사라지고 허탈한 심정으로 발길을 돌려 윤지가 기다리고 있는 사랑의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선희와 지희를 봤다는데 위안을 삼으며....얼어붙은 선희의 마음이 풀어질때까지....내 품에 안겨있는선희를 상상하며...







색시야! 윤지를 부르자...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면서 환한 모습의 윤지가 날으듯 가슴속으로 안겨온다.



아빠! 아니...당신 빨리오지...신랑 줄려고 맛있는거 준비했는데...다...식어버렸잖아!





언제나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윤지....내가 언제나 최고라고 생각하는 여인.....나를 자신만큼 사랑하는 여인...



윤지는 언제나 나를 감동시켰고 나를 사랑하는 윤지가 언제나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윤지를 번쩍안아들고



빙글빙글 돌리며 맘껏 사랑을 표시한다....우리 윤지 최고...최고다!





"어지러워...여보! 내려줘요..."



<싫어! 계속안고 있을거야! 힘이빠져 윤지를 안을수 없을때까지....이렇게 예쁜 윤지를...아니...우리 색시를



내려 놓을수가 없어!>





감격한 윤지는 내 목을 꼭안고 달콤한 입술로 나를 녹일듯 얼굴에 뽀뽀를 퍼붙기 시작했다.



언제나 행복한 순간이 영원하길 바라며.....











요즘은 추워서 그런가요??여러분들의 마음이 추위에 얼어붙었나요?



사랑이란 표현하지 안으면 아무도 모른답니다...보여주는 사랑....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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