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나날들 - 2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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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3:33 조회 6,521회 댓글 0건본문
진숙의 오랫만의 방문이었다.
(세상에.....)
오랜만에 놀러온 진숙을 보는순간, 지윤은 당혹감이 앞섰다.
(사십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옷차림이 저게 뭐람...)
아닌게 아니라 진숙의 몸을 가린 옷은 아래위 합쳐 두뼘도 안될것 같았다.
진숙은 어깨와 배꼽을 훤히 내놓은채 유방만 살짝 가린, 어깨끈도 없는 검은색 탱크탑에, 엉덩이가 다 드러날 것만 같은 역시 검은색의 짧은 핫팬츠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워낙 몸매관리를 잘해 날씬하고 탱탱한 몸매를 지니고 있었기에 보기 흉하진 않았다.
오히려 약간 검은피부에 보기만해도 탄력이 느껴지는 피부가 샘이날 정도로 섹시해 보였다.
[아유...옷차림이 그게뭐야..?]
진숙이보다 오히려 지윤이 더 민망한 기분이었다.
[왜 너무 야해?호호호.....뭐 어때....바로 아랫층인데...]
호들갑 스러운 진숙의 웃음소리에 따라 커다란 유방도 같이 출렁거렸다.
어찌보면 약간은 과장된 몸짓같이도 보였다.
나이는 진숙이 한살 더 많았지만 자식들이 동갑내기 인데다 오랫동안 이웃으로 살았기 때문에 친구처럼 지낸지 오래였다.
진숙이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다리를 꼬고 앉자 지윤은 바닥에 지윤을 마주보고 앉았다.
[어머 자기! 무슨 좋은일 있어?]
[아니 왜?]
뜬금 없는 진숙의 질문에 어리둥절한 지윤이었다.
[며칠못본사이에 얼굴이 활짝폈네? 애인 이라도 생긴거 아냐?]
[무..무슨...말도 안되는...실없는소리를 하고있어.]
지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잡아떼었지만, 속으로는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아니야....수상해~~~왠지 모르게 표정이 환해진것 같고..피부도 윤기가 흐르고...저봐...얼굴 빨개지는거.]
[어..얼굴이 빨개지긴!!!누.... 누가...???쓸데없는 소릴 하니까 그렇지....그보다 어쩐 일이야?]
당황한 지윤이 얼른 화제를 돌렸다.
[응..아참....!!!세상에 302호 말이야...]
[왜?]
302호 아줌마는 지윤도 몇번 본적이 있었다.
차분한 인상에 약간은 귀여운 얼굴을한....나이는 삼십이 좀 넘어보였다.
외출을 할때도 크게 멋을 부리지않고....전형적이 조신한 유부녀의 모습으로 지윤의 머리에 기억되는 여자였다.
[아 글쎄 말이야....]
진숙이 엄청난 비밀이라도 얘기하는 것처럼 지윤의 귓가로 얼굴을 가져가며 속삭이듯 은밀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로인해 진숙이지윤을 향해 허리를 숙이는 형태가 되었는데.....확트인 가슴 앞자락으로 진숙의 출렁거리는 가슴이 반쯤 드러났다.
(세상에...브래지어도 안했잖아...?!!!)
맨살의 커다란 유방이 살짝 가려진 탱크탑의 천조각 안에서, 출렁거리며 율동을 일으키는게 지윤의 눈에 들어왔다.
그속에서 보일듯 말듯 도톰한 젖꼭지가, 술래잡기를 하듯 살짝살짝 드러나고 있었다.
(망측하게....자식같은 사내아이가 있는집에 오면서 저게뭐람???....팬티는 입었나 몰라???!!)
지윤은 속마음이 얼굴에 나타나지 않도록, 표정관리에 신경쓰면서도 속으로는 진숙을 흉보고 있었다.
지윤이속으로 자기를 흉보는 줄 알리없는, 진숙은 더욱 상체를 숙여 얼굴을 지윤에게 가까이 가져간뒤 소근 거렸다.
[그집 남편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잖아...그래서 시부모랑 유치원 다니는 아들이랑 네식구가 같이 사는데....]
[근데?]
[근데 얼마전에 그집 여자가 임신을 했잖아.....]
[어머나...]
[세상에 글쎄..알고 보니까 시아버지랑 배가 맞아서 임신한 거래 글쎄...]
진숙이"글쎄"를 연발하며 열을 올려 조잘거렸다.
[세...세상에....망측해라...누가 그래??? 확실한거야????]
[누가 그러긴.....벌써 단지내에 소문이 짜한데. 시어머니가 난리를 피웠었나봐....]
[그거야 당연하지....그래서?]
[그래서는...뻔 하지뭐. 곧 남편이 귀국하는데로 이혼 시킨다고 하는것 같더라구...]
[남편도 알게 됐겠네????]
지윤은 괜시리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당연히 알게됐지...시어머니랑 시아버지는 벌써 이혼도장 찍었다드라...집안이 완전히 풍비박산 난거지뭐.....]
[어머나 웬일이니? 그여자 되게 참하게 생긴것 같던데....그럼 근친상간 아냐?]
[그렇치~이 근친상간이지. 세상에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야?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구....겉은로는 조신한척 하면서 밤마다 시어머니 몰래 시아버지랑 뒹굴고 있었는줄 누가 알았겠어?]
[그러게 말이야...세상에 망측해라.]
겉으로는 남의 얘기 하듯 같이흉을 보고 있었지만, 지윤은 속이 철렁하며 불안감에 가슴이 두근두근 하였다.
사실은 자기도 어젯밤에 아들이랑 발가벗고 밤새도록 뒹굴지 않았던가.....만약에 들통이라도 나는날엔 도저히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 할것 같았다.
둘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도중 태공이 물을 마시기 위해 거실로 나왔다.
[어머!!!!????태공이 집에 있었니??? 오늘 학교 안갔어???]
태공을 보는 순간 진숙이 눈을 빛내며 호들갑을 떨었다.
[으...으응....몸살이 났는지 몸에 열이 많이 나서...]
지윤이 허둥거리며 둘러댔다.
[호호호....한여름에 웬 몸살? 핑계를 대려면 그럴듯하게 대야지!!!]
지윤과 태공의 가슴이 쿵~ 하고 내려 앉았다.
[피...핑계라니....무슨...]
[음마?? 왜 말은 더듬고 그래??? 호호홋!!! 난 학교가기 싫어서 꾀병부린것 아니냔 얘기 였는데....그치??그런거지???]
진숙이 장난스럽게 눈 웃음을 지으며 놀려댔다.
[쓸데없이...놀리긴...아참!!! 과일이라도 내 와야지..태공이 너도 먹고 들어가서 공부해라.]
[예...]
지윤이 과일과 음료수를 가지러 주방으로 들어가자,넓은 거실엔 진숙과 태공만 남게되었다.
[태공이 잘 있었어?]
지윤이 욕망으로 번들거리는 눈을 찡긋하고 윙크를 하며, 약간 쉰 목소리로 태공에게 속삭였다.
[네???네....]
태공이 괜히 쑥쓰러워져서 진숙의 눈길을 피했다.
[아줌마 안 보고 싶었어??? 놀러 오라고 했는데 왜 안와아????]
[그..그게..]
[아줌마 기다렸잖아~~~]
진숙이 애교를 떨듯 목소리를 늘어뜨렸다.
태공의 가슴은 또다시 쿵쿵거리며 뛰놀기 시작했다.
[꿀꺽...]
태공의 목으로 군침이 넘어갔다. 이미 여자의 맛(?)을 알아버린 태공이 진숙의 애교스러운 말투에서 끈적끈적한 욕정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이었을까?
문득, 얼마전 진숙의 집에서 우연히 보았던, 진숙과 지현이 알몸으로 부둥켜안고 있던 광경이 떠 올랐다.
(혹시...)
두 모녀가 레즈비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태공의 뇌리로 퍼뜩 스쳐 지나갔지만 "설마..."하고 이내 머릿속 에서 지워 버렸다.
여하튼 친구의 엄마인 진숙과 넓은 거실에 남겨진것이 어색했기에, 지윤이 과일바구니를 들고 거실로 들어오자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태공은 바구니에서 사과를 한개 집어들고 껍질채 으적으적 씹으며 텔레비젼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고, 지윤과 진숙은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기 시작했다.
여자들 끼리의 얘기라 주로 누구네 집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등의 시시콜콜한 얘기였다.
하지만,지윤은 얘기도중 사춘기의 태공이 듣는 앞에서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통정을 하여 임신을 했다는등의 자극적인 얘기가 튀어나올까봐 보통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다.
다행스럽게도 진숙은 더이상 그런류의 얘기는 꺼내지 않았다.
[어머! 내정신좀봐....빨래하다 말고 수다만 떨고 있었으니...]
깜빡 잊고 있었다는듯 지윤이 호들갑을 떨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실, 어젯밤에 태공이와 뒹굴면서 더럽혀진 이불과 속옷 빨래가 아직 끝나지 않았던 것이다.
지윤이 어정쩡하게 서서 진숙을 바라보았다. 이제 그만 갈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제스쳐 였지만, 진숙은 갈 생각이 없는듯 과일을 먹는데에 열중하고 있었다.
할수 없다는듯, 지윤이 빨래를 하기위해 욕실로 들어가 버리자 거실엔 또다시 진숙과 태공만이 남겨지게 되었다. 거실 탁자를 가운데 두고 진숙은 소파에, 태공은 거실 바닥에 앉은채 묘한 정적이 감돌기 시작했다.
[쭈루룹...쭈웁....쭙..]
[???.....]
어색함에 티브이만 바라보고 있는 태공의 귀에 요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고개를 돌린순간, 태공은 가슴이 "덜컥"하고 내려앉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진숙이 태공을 야릇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바나나를 입에넣고 빨아대고 있었다.
동그랗게 벌어진 입속을 껍질이 벗겨져 속살을 드러낸, 바나나가 들락거리고 있었다.
흡사 그것은 남자의 자지를 빨아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듯 했다.
[...........]
태공은 할말을 잊은채 벌개진 얼굴로 진숙을 바라볼 뿐 이었다.
이번에는 진숙이 요염한 눈길로 태공을 노려보며 자신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바나나를, 혀를 내밀고 천천히 핥아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것은 누가보더라도 명백한 유혹이며 도발이었다.
태공은 진숙이 입술과 핑크빛이 감도는 혀로 바나나를 빨아대고 핥아댈때 마다, 흡사 자신의 자지가 빨리는듯한 착각에 가슴이 쿵쾅거리며 진탕되기 시작했다.
[난 바나나를 깨물어 먹는것 보다 이렇게 핥아 먹는게 더 좋더라...]
[아..네...네에~]
[바나나...이렇게 먹는거 첨 "보지"????]
진숙이 의식적으로 "보지"란 발음에 힘을주어 말했다.
묘한 어감 탓일까??? 태공의 얼굴은 이제 완전히 홍당무가 되어버렸다.
(귀여워...)
진숙은 의도적인 행동이었지만, 자신의 도발적인 행동을 넋을잃고 바라보는 태공이 한없이 귀엽게 느껴졌다.
몸은 성숙했고 또한 자지는 어른뺨치게 큰 태공이었지만 진숙에게는 아직 애송이 일수밖에 없었다.
이제 겨우 사춘기에 접어든....
[흐으응~쭈우웁...]
이번에는 지윤이 노골적으로 콧소리까지 약간 섞어가며 바나나를 빨아대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공의 자지가 크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런 태공의 몸상태의 변화를 노련한 진숙이 놓칠리가 없었다.
[왜그래에? 태공아 어디가 불편하니?]
[아...아뇨...]
[그런데 왜 얼굴이 빨개져선 아줌마를 빤히 바라보니? 무안하게...]
얼굴이 빨개졌다고 얘기하고 있었지만, 지윤의 시선은 태공의 부풀어오른 자지를 향해 있었다.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태공은 허둥 거리고 있었다.
(호호홋!! 재미있어.)
순진한 태공의 모습에 짜릿한 흥분까지 느끼는 진숙이었다. 한마디로 진숙이 태공가지고 놀고 있는 상황이었다. 흡사 생쥐를 가지고 도는 암코양이와 같은 모습이었다.
(쌀것 같애....)
진숙의 입속을 들락거린 바나나는 진숙의 침으로 범벅이 되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쭈웁...쭈우웁...]
하지만 진숙은 바나나가 다 닳아 없어질때까지 빨아댈듯 계속 입속에 넣었다 뺐다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꿀꺽...]
그 광경을 바라보던 태공은 자신도 모르게 군침을 꿀꺽 삼키고 말았다.
잘난 바나나 하나로 진숙이 태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왜? 먹고싶어?]
[..........]
진숙이 눈웃음을 치며 태공에게 묻자 태공이,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 거렸다.
진숙이 고개를 숙여 얼굴을 태공의 얼굴가까이로 가져갔다.
태공과 진숙의 간격이,고개를 살짝만 들어도 입술이 부딪힐 정도로 좁혀졌다.
[이거 아줌마가 빨아서 더러운데...이것봐 이렇게 침이 묻었잖아....]
[.........]
진숙이 입을 열자 향긋한 향기가 숨결에 섞여 태공의 콧 속으로 파고 들었다. 태공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며 가슴이 쿵쿵 거리며 진탕되기 시작했다.
자신이 생각해도 이상할 정도로 태공은 고양이 앞의 쥐처럼 한마디 말도 못한채, 진숙의 페이스에 끌려들어그저 고개를 주억거릴 뿐이었다.
[그래도 먹고 싶으면 먹어...자!]
진숙이 바나나를 내밀자, 태공은 말없이 받아 진숙의 침으로 범벅이 된 그것을 자신의 입속으로 집어 넣었다. 더럽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고 오히려 야릇한 쾌감이 전신을 휘감았다.
그런 감정은 태공만 느끼는 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침이 묻은 바나나를 거리낌없이 삼키는 태공을 보며 진숙도 점차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아랫도리가 축축히 젖어드는 느낌....
[맛있어?]
[.....네..]
[더럽지 않아???]
[안 더러운데...]
[아줌마 침 묻은건데???]
[달콤해요...]
서로의 눈을 빤히 쳐다보며.....진숙은 쉰 목소리로 속살거리고 있었고...태공은 모기같은 목소리로 기어들어가며 대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답도 못하고 우물거리던 것과 비교하면 많은 발전이 있는 것이라 할수 있었다.
진숙의 페이스에 완전히 말려 들었다고나 할까???
이제 태공이도.. 즐기고 있었다.
[아줌마 침이 달콤한 거야??? 바나나가 달콤한거야???]
[둘...다요....]
자신을 쳐다보는 진숙의 눈은 모든것을 빨아들일 듯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그 눈빛이 부담스러워 태공은 눈을 내리 깔다가 시선이 진숙의 가슴에 가서 머물고 말았다.
가슴부위만 살짝가린 탱크탑 이었지만 그나마 진숙이 상체를 태공의 앞에서 숙이고 있었기 때문에 커다란 진숙의 유방이 태공의 눈앞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태공은 숨이 막히는듯한 기분이었다.
진숙이 숨을 쉴때마다 탄력넘치는 커다란 유방이 태공의 눈앞에서 미미하게 출렁거리고 있었다.
[정말 아줌마 침이 달콤해?? 한번 먹어볼래??]
[풋....!!!]
태공은 사래가 들린듯 목이 꽉 막히는 느낌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입안에 넣고 씹던 바나나를 뱉어내고 말았다.
[어머낫....!!!]
공교롭게도 바나나 파편은 반쯤 드러난 진숙의 유방으로 튀어 버렸다.
이내, 진숙의 유방은 태공이 씹던 바나나 파편으로 범벅이 되고 말았다.
[뭘 그리 놀라고 그럴까???호호홋!!!!]
[켁...켁...죄 ..죄송해요...]
태공이 기침을 하며 재빨리 손수건을 꺼내 들었다.
[이..이걸로 닦으세요....]
[싫어...!]
태공이 벌개진 얼굴로 손수건을 내밀자 진숙이 짐짓 토라진둣한 목소리로 거절했다.
[태공이가 그런거니까 태공이가 닦아줘...]
[네...넷??저...정말요???]
[응...빨리 닦아줘.....]
은밀한 진숙의 목소리엔 콧소리까지 섞여 있었다.
뜻밖의 요구에 태공이 떨리는 손으로 손수건을 진숙의 유방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쿵쾅 거리는 가슴에 손이 떨려 제대로 닦아 질리가 없었다. 겨우 겨우 닦는다는 것이 진숙의 유방을 문지르는 형태가 될 뿐이었다.
[아이잉~하나도 안 닦이잖아...잘좀 닦아봐아...]
진숙이 콧소리로 태공을 채근했다.
[죄...죄송해요...손이 떨려서...]
[아잉....여자가슴 처음 만져봐???]
[네....첨 만지는 건데...]
어젯밤에 엄마 유방을 가지고 놀았던(?)태공이지만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하였다.
[ 아줌만데 뭐어때에~~~]
진숙의 목소리가 은근해졌다. 아무래도 욕실에 있는 지윤이 들을까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봐..여긴 하나도 안닦였잖아...이렇게 해봐....이쪽도...]
진숙이 자신의 가슴에 대어져 있는 태공의 손을 잡고 이쪽저쪽으로 움직이며 자신의 유방을 문질러 대었다.
자연스럽게 태공이 진숙의 유방을 주물러대는 형태가 되었다.
비록손수건으로 문질러대는 정도 였지만 어린 태공을 흥분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진숙의 유방이 태공의 손길에 따라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으응...그래..거기 그쪽도...]
진숙은 신음이 섞인듯한 콧소리로 태공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었고, 진숙의 지시에 따라 태공의 손은 진숙의 유방을 누비고 다녔다.사실 진숙의 유방을 닦아준다는 핑계로 진숙과 태공은 나름대로 즐기는 형태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아이...그래도 깨끗하게 닦이질 않았네....]
손수건으로 닦는다고 닦았지만 그래도 파편만 없어졌을뿐 진액은 그대로 남아 아직 진숙의 유방은 약간 끈적끈적 하였다.
[죄송해요....]
태공이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이내 진숙의 눈은 좋은것을 발견했다는듯 교활하게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안되겠어 여기 끈적거리는 것들은 태공이가 혓바닥으로 깨끗하게 핥아줘.]
[네...???!!!!]
태공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어서...!!!!엄마오기 전에...]
진숙이 비밀 이야기라도 하는듯, 태공의 귓가에 입술을 대고 속삭였다.
[네....]
태공은 마지못한듯 대답했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이거야 말로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게 아닌가? 하물며 진숙이 자신의 입으로 핥아달라고 하는데야.....
다만 욕실에 있는 지윤이 언제 나올지 몰라 조마조마할 따름이었다.
태공은 서둘러 진숙의 유방으로 입을 가져갔다. 지윤이 나오기전에 서둘러 일을 끝낼 심산으로 마음이 다급해 질수밖에 없었다. 이 상황을 지윤에게 들키면 아무래도 한참동안 설명을 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윤이 이해할지도 의문이었지만...........
지금은 그런것을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 이 황금같은 찬스를 그냥 보낼수는 없지 않은가?
[쭈우웁.....쩝....]
태공의 혀와 입술이 젖꼭지만 가리고 거의 다 드러난 진숙의 유방위를 누비고 다니기 시작했다.
[아...아....그래...그쪽도....아이 간지러워...살살....으..응...]
진숙은 입으로 태공의 혀를 조종하며, 자신의 유방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태공의 머리칼을 움켜쥐고 자신의 가슴으로 끌어 당겼다.
하지만 둘만의 비밀스런 야릇한 유희는 지윤에 의해 깨지고 말았다.
[태공아! 베란다에서 세제좀 갖다줄래?]
욕실에서 지윤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두 사람은 화들짝 놀란듯이 떨어졌다.
두사람의 표정에 똑같이 아쉬운 감정이 떠 올라 있었다.
[뭐해? 엄마가 부르시잖아...]
노련한 진숙이 태공에게 채근했다. 어느새 진숙의 표정은 평상시로 돌아와 있었다.
[네....!!!]
태공이 크게 대답을 하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지윤에게 세제를 가져다 주었다.
태공이 거실로 돌아 왔을때 진숙은 어느새 옷매무새를 바로하고 아까와 같은 자세로 앉아 있었다.
태공역시 아까와 같은 자리에 앉았지만, 다시금 처음과 같은 어색한 분위기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진숙의 앞에 앉아 뒤통수만 긁어대고 있는 태공의 귀에 진숙의 요염한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태공이가 우리 지현이 친구니까 올해 열 다섯이겠네?]
[네....]
진숙의 목소리가 다시금 은근해지기 시작했다.
[너...여자 그거 본적 있어?]
[그거라뇨?]
진숙이 상체를 다시금 숙여 얼굴을 태공의 얼굴 가까이로 가져갔다.
[그거 말이야 그거....]
[그게 뭔데요....?]
진숙이 입술을 동그랗게 말아 태공의 귀에 가져다 댄후 쉰 듯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여자...보~오~지.....!!!]
[..........!!!!!!]
태공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다시금 가슴이 격렬하게 뛰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