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내어머니 후편 - 2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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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3:42 조회 1,683회 댓글 0건본문
22 - 부 큰 고 모 - 1
대장 … !
드디어 엄마는 또 한 번 정신과 육체를 나에게 바치는 순간을 마지하고 있는 것이지 … !
- 어머나 … !? 언니 … 안 추워 … ? 아이 감기 들라 … ! -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도 몰랐어 … !??
그리고 몇 시나 됐는지도 몰라 … ??
밖에서 비쳐 들어오는 빛으로 보아 저녁때가 다 된 것 같았어.
엄마와 나는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그 기다란 쏘-파에서 서로가 꼭 끌어안은 채 잠이 들어있었어.
물론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알몸인 채로 피곤에 지쳐서 잠이 들어 있었던 거지 … !?
엄마는 입과 입안의 깊고 깊은 목구멍 속으로 …
또 아래의 음부(陰部)에 위치한 깊고 깊은 비공(秘孔)구멍 속으로 … 아니 엄마의 몸 전체로 내 거대(巨大)를 통해서 열 번도 더 넘게 오르-가즘을 넘기는 동안 …
마지막에는 엄마자신도 모르게 탈진해 버리고 만 거야 … !!
실내 안이 너무나 따뜻하기도 하고 … !?
생전 처음 느끼는 것 같은 몸 속 심연(深淵)의 저 밑바닥까지 뒤 흔들어놓는 관능(官能)의 자극(刺戟)과 자기의 몸을 세로로 꿰어 뚫어낼 것 같은 관통(貫通)의 짜릿한 아픔이 너무나 벅차서 … !!!
나도 역시 마찬가지 였어 … !!
아무리 정력(精力)이 절륜(絶倫)하다고 해도 … !??
그렇도록 혼신(渾身)의 힘을 다해서 내 자신이 절정(絶頂)의 크라이-막스를 넘기고 …
또 동시에 엄마도 함께 넘겨주다 보니까 … 결국은 피곤과 졸음에 못 이겨서 …
엄마를 꼬옥 끌어안은 채 잠이 들어버리고 만 거지 … !!
정신없이 잠이 들어있는데 난데없이 들리는 이상한 비명소리 같기도 하고 또 누가 무어라고 지껄이는 말소리도 같은 소란에 어렴풋이 잠이 깬 거야 … !?
처음에는 엄마나 나도 잠결에 그것이 무슨 소리인지 얼른 알아듣질 못 했었어 … !!??
그러나 차차 정신이 들고 잠에 취해있던 우리들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 ??
분명히 어떤 사람이 이 방 안에 들어와서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지른 것 같았어.
- … !? -
- … !!?? -
- 꾼-짱 … 일어나 봐 … !? 분명히 무슨 소리를 들었지 … ??? -
그러나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무실 안에는 누가 들어온 것 같지가 않았어.
- … ? … 글쎄 … ? -
엄마도 간신히 정신을 차리시고 우리들의 지금 몰골을 훑어보신 거야 … !?
〈 - 어머나 … 세상에 … ! 이럴 수가 … !? - 〉
너무나 기가 막히게 난잡한 우리들의 몰골에 엄마는 넋이 나간 듯 … ??
몹시 불안하신 듯 혼자말로 중얼거리시며 사방을 둘러보시고 계셨어 … !!
- 엄마 … 아니야 … ! 나는 아무소리도 못 들었는 걸 … ?? 설마 누가 … ? 아직 유성(儒城)에서들 돌아올 시간은 멀었는데 … !? -
- 아니야 … 밖을 내다 보라 구 … ! 벌써 저녁때가 다 됐잖아 … ? 아이고 … 어쩌자고 … 이렇게 까지 잠이 들었을 까 … ? 큰일났네 … !? -
- 아니야 … 괜찮을 꺼야 … !? 설마 우리가 여기 있는 걸 … 누가 알려 구 … ? 또 누군가가 들어 왔었다면 … 그 사람이 어디에 있어 … ? -
나는 역시 어린애 같은 말을 지껄이면서 두리번두리번 엄마를 위로하려고 하고 있었어.
말이 그렇지 … ??
누군가가 이방에 들어왔다가 … !?
우리들이 알몸으로 서로 끌어안고 자고 있는 흉측한 모습을 봤다면 …
설마 아직도 이 자리에 있을 리가 있겠는가 말이야 … !?
- 아니야 … !? 분명히 … 큰 고모 목소리 같았어 … ? 이 일을 어쩐 다지 … !? -
정말 큰 고모가 이 방안에 들어왔었다면 그야말로 큰일 중에서도 큰일인 거지 … !!?
엄마는 벌떡 일어나시더니 사무실 밖 … !??
홀- 쪽으로 벌거벗으신 채로 나가셔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거야.
그러나 공장 내부는 아직도 우리들이 목욕할 때와 하나도 달라진 게 없었고 …
엄마는 여기저기 어질러져있는 물통 속에서 엄마의 스커트와 그 옆에 팽개쳐진 채 물에 다 젖어버린 부라-우스 그리고 부래-지어 등 옷가지들을 찾아서 들고 들어 오셨어 …
얼굴은 그야말로 흙빛이 되셔 가지고 … !??
거의 절망에 가까운 표정을 지으시며 어쩔 줄 몰라 하시는 거야 …
그러면서도 당신이 아직도 벌거벗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시고 … !?
실제로 밖에서는 식구들이 돌아들 왔는지 희미하나마 사람들의 말소리가 분명히 두런두런 들리고 있었어.
아차 … !? 정말 큰일이구나 … !
우선은 여기에는 무엇보다도 ... 엄마가 입으실 옷이 없었어 …
저렇게 흠뻑 젖어버린 옷들 말고는 … !?
그러니 엄마가 밖으로 나가시려고 해도 … !?
저런 옷을 입은 상태로는 나가실 수가 없는 것이고 … !?
- … !? -
이 일을 수습할 사람은 나 밖에 없다고 판단한 …
나는 말없이 일어나서 목욕통 옆으로 가서 … 아까 그 자리에 엄마가 벗겨서 얌전하게 개켜놓은 내 옷들을 찾아서 우선은 나부터 옷들을 주섬주섬 주어서 입었어 …
엄마는 아직도 망연자실 하신 듯 멍청하게 서 있기만 하신 거지 …
- 엄마 … ! 내가 방에 들어가서 엄마 옷을 가져 올 께 … 잠깐만 기다려 봐 … ! -
나는 용기를 내어 일어난 거야 …
하지만 ... 이토록 난감한 일이 있을 수 있을까 … !?
하지만 엄마는 그 젖은 옷들을 손으로 쥐어짠 뒤에 탈탈 털어서 입으려고 하시는 거야 … 그러시는 엄마의 얼굴은 창백함을 넘어서 흙빛이 되어있는 거야.
- 엄마 … 안 돼 … ! 그렇게 젖은 옷을 입으시면 … 감기 드셔요 … ! -
나는 기겁을 한 거지 …
- 아아 … 내가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었지 … ? 아아 … 어쩌면 좋지 … ? -
- 아아… 다른 사람도 아니고… 큰 고모가 왔었던 게 분명해… 아아… 난 몰라… !? -
그도 그럴밖에… ! 큰 고모가 어떤 분이신 데 … !?
또 우리 집 안이 어떤 집안인데 … !?
도덕이 높고 아주 엄하기로 소문이 난 우리 전(全)씨 가문의 안방마님이시고 또 이 양조장의 사장님이신「조규정(曺奎貞)」여사님께서 … !!??
평상시 언행에 있어서 양조장의 직원들이나 집안에서 일을 하는 아랫사람들에게 까다롭도록 도덕심을 주장해오시던 엄마가 아니신가 말이야 … !???
특히 큰 고모가 평소에 하시는 풍기문란(風紀紊亂) 행실에 대해서 엄마는 언제나 나무라시며 조심하도록 타일러오시던 처지였었는데 … !?
그런데다가 하늘같은 남편이 죽은 지 이제 열흘 남짓도 지나지 않은 …
산소의 흙도 채 마르지 않은 상태인데 … !?
그것도 세상에 다른 사람도 아니고 … 자기 속으로 낳은 친아들과 … !?
또 장소도 아무도 모르는 아주 은밀한 곳에서도 아니고 …
신성한 사업장인 사무실 안에서 조심성도 없이 … !!??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천벌을 받아야할 천인공노(天人共怒)할 그런 행동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 때문에 진땀이 나오는 장면인 것이지 …
아니 진땀이 아니고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해야 할 장면을 큰 시누이에게 들켰다 … ?
완전히 엄마는 미친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았어 …
젖은 옷을 입으신 채 쏘-파에 앉으셔서 엄마는 온몸을 와들와들 떨고 계신 거야 … !??
- 아 아아 … ! 이토록 낭패되는 일이 … !? -
정말 가여워서 볼 수가 없었어 … !!
어른들도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되면 저렇게 까지 낙담을 하기도 하는 구나 … !??
나는 또다시 모종의 결심을 하고 슬그머니 일어났어.
- 엄마 … 여기 잠깐만 있어봐 … ! 어쨌거나 내가 안으로 들어가서 보고 올께 … ! -
아까 아침나절에 피워놓았던 연탄불도 난로 속에서 다 타버리고 이미 꺼져있는 거야 … 그걸로 보아 우리가 얼마나 잠을 잤었는지 알만 한 거야 … !!??
나는 시치미를 뚝 떼고 안채로 들어 갔어 …
역시 식구들은 모두가 돌아와 있는 거야 … !!
- 어머나 … 오빠 … ! 어디 갔다 왔어 … ? -
금년 봄에 중학교에 입학한「동희」가 나를 보더니 반갑게 말을 걸어왔어 …
온천목욕을 한 얼굴이 아직도 발그레하게 상기되어 있고 …
머리카락도 채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젖은 모습이 너무나 예쁘게 보이고 짧은 여학생 교복 스커트 아래의 맨 종아리가 육감적(肉感的)이었어 …
그녀도 이제 열 다 섯 살이라 ... 나보다 세 살이나 어린 나이인 거지 … !!
하긴 내가 그녀의 나이였을 때에는 벌써 내 엄마를 놀래게 했을 뿐 아니라 …
그렇게나 자애로우신 내 엄마의 가슴에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빼낼 수 없는 커다란 대못(?)을 박아놓을 정도로 나는 애 어른이 되어 있었던 거지.
어쨌건 우리 집의 피를 받은 여인들은 모두가 한 결 같이 미인인데다가 육감적인 거야.
- 으응 … 엄마하고 같이 양조장 창고를 정리하고 있었어 … -
- 그래 … ! 오빠나 엄마도 같이 갔으면 좋았을 걸 … 얼마나 재미있었는데 … ! -
어딜 가셨는지 큰 고모는 보이지 않는 거야 … ??
나는 다른 식구들도 다 들으라는 듯이 큰소리로 말을 하면서 태연하게 엄마의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어.
그리고 옷장을 열고 엄마가 입으시던 소복인 하얀 명주 치마 저고리를 찾아서 아무도 모르게 감추어 가지고 엄마가 계신 사무실로 돌아왔어.
특히 큰 고모에게 들키지나 않을까 조마조마하기도 했었어 …
그 옷은 초상을 치르시느라 엄마가 계속 입고 있어서 때가 많이 묻어있는 거지.
- 엄마 … 이걸 입어요 … ! 엄마랑 함께 창고에서 일하다가 피곤해서 잠깐 눈을 붙였었다고 말막음을 해 놓았어 … 엄마 … 큰 고모는 안 계시던데 … !? -
새파랗게 질려있던 엄마는 내가 시키는 대로 재빨리 옷을 갈아입으시고 내 말을 그대로 증명이라도 하시려는 듯이 창고 문을 열어놓고 그 안으로 들어가시는 거야 …
나도 재빨리 아까 우리가 목욕하던 물통을 뒤집어서 그 통속에 담겨있던 물을 왈칵 홀 - 안 바닥에다 쏟아버렸어. 그리고는 물로 대청**도 하고 있던 것처럼 보이게 해놓았어.
보니까 … !!??
엄마는 이렇게까지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모든 것을 나한테 의지하기라도 하시는지 내가 하자는 대로 따르시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어.
아니나 다를까 … !?
뒤이어서「동희」와「동연」이가 문을 열고 작업장 안으로 들어왔어 …
그 애들도 잠시라도 엄마가 안보이면 안달을 하는 습관들이니까 … !
한참동안 창고 안에서 마음을 진정시키신 듯 엄마는 태연하게 창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시며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지으시는 거야.
이렇게 해서 우선 급한 대로 위기는 넘겼지만 …
그 다음 번 문제는 과연 아까 우리들이 잠결에 들었던 그 소리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란 말이냐 … ? 하는 것이었어...
큰 고모냐 … ? 아니면 누구냐를 확인하는 것이 문제였어.
저녁 먹을 때 엄마와 나는 또 무척이나 초조 했었어 …
큰 고모가 무슨 말을 하거나 다른 무슨 기색이라도 보일 것을 예감했었던 거지.
그러나 큰 고모는 물론 다른 어느 누구도 모두들 시치미를 뚝 떼고 아주 평상시와 똑같은 행동들을 하고 있는 거야 …
아니 시치미를 떼고 있는 건지 … ?
아니면 정말 우리가 착각을 한 것은 아닌 것일까 … ?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아까 들었던 비명소리는 분명히 큰 고모였었는데 … !?
이렇게 되고 보니까 우리들은 더욱 불안해서 어떻게도 갈피를 잡을 수가 없게 된 거야.
엄마도 몹시 초조해 하시는 것 같았어 … !?
그렇다고 직접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 !?
정말로 우리가 헛소리를 들은 것은 아닐까 … ?
그날 저녁은 그렇게 아무 일 없이 넘어가긴 했지만 …
분명한 건 아까 우리가 들었던 그 비명소리는 엄마나 나나 … ??
두 사람 중에서 어느 한쪽만 착각을 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어.
우리들 두 사람이 분명하게 들었었기 때문에 지금 큰 고모는 아까 낮에 우리 두 사람의 난잡한 모습을 보고도 일부러 시치미를 떼고 있는 것이 틀림없는 것이라고 엄마와 나는 의견의 일치를 본 거야.
그러나 사실 … 큰 고모와 나는 어려서부터 특별한 인연과 여러 가지 사연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하고 보다도 유달리 친하게 지내 오고 있었어 …
엄마는 저렇게 불안해하시며 걱정을 하시고 계시지만 …
나는 속으로 어쩐지 아까 그 비명소리의 주인공이 정말로 큰 고모였었다고 하더라도 큰 고모가 나를 바라보는 눈길은 언제나 아직은 내가 너무 어리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
비록 엄마하고 내가 같이 홀랑 벗고 누워있는걸 보셨더라도 … !?
단순히 아들을 엄마가 벗겨놓고 목욕을 시켜준 다음 …
그냥 벗은 채로 나를 안고 있다가 잠이 들었다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바라보는 것은 아니지 아닐까 … ??
너무나 아전인수(我田引水)격인 해석이겠지만 … ??
어쨌든 큰고모는 나한테만은 나쁘게 해주지 않을 것 같은 확신이 들어서 별로 걱정이 되지를 않는 거야 … !!
큰 고모는 어려서부터 나하고의 악연(惡緣)도 또한 밀접했던 거지 …
내 인생에서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된 내 고추의 사화(蛇禍)사건도 역시 어린 내가 큰 고모를 따라서 계룡산 아래의 용추에 놀러갔다가 발생한 것이기도 했었고 … !?
또 한번은 ...
내가 공주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여름방학을 맞아서 신도안의 집으로 돌아갔었던 중학교 2 학년인가 했던 때의 일이었어 … !!??
그때에 나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고 그대로 중학교 2 학년으로 월반(越班)하고 난 뒤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방학이었던 거였지 …
신도안의 집에는 본채 와는 따로 떨어진 별채가 있는데 …
이곳에는 주로 우리 집 가문의 여자들 이 거처를 하고 있었던 것이고 …
그 중에서 가장 귀하신 분을 …
그 별채의 안주인으로 정하고 모두들 별당아씨라든가 별당마님이라고 부르곤 해 오던 터 였었어.
주로 내 엄마가 그곳에서 사시는 동안 별당아씨라고 불리던 시절이었던 거지.
그 별채에는 여러 개의 방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마루 끝 방은 골방처럼 앞뒤가 막힌 방이 있었어.
그 방은 평소에 사람이 거처하지를 않고 ... 주로 여인들이 중요시하지 않는 허 접 쓰레기같은 불용품 따위들을 넣어두는 방인 거야.
내가 여름방학을 맞아서 집으로 돌아가 보니까 …
웬일인지 그 방의 덧문까지 꽉 닫혀있었고 …
밖에서부터 문이 걸어 잠 겨 진채 아무도 드나들지 못하도록 되어있었던 거야 … !??
알고 보니까 그 방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큰 고모가 내 할아버님으로부터 벌을 받느라고 연금(軟禁) 된 채 그 무더운 여름인데도 문조차 열어놓지 못하고 벌을 받으며 근신(謹愼) 중에 있었던 거지...
사연인 즉은 … !??
그때로부터 삼 사 년전 …
그러니까 ... 지난 6 : 25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
큰 고모는 대전의 어느 중학교선생이라는 사람하고 혼전(婚前)의 불장난을 하시다가 끝내는 어린아이를 임신하고 말았다는 거였다는 거래...
산달이 가까워오자 ... 두 사람은 서로 죽네 사네 하면서 법석을 떨다가 ...
결국은 우리 할아버지나 할머니 도 모르시게 내 엄마의 도움을 받아서 아이를 순산했다는 이야기인 거야.
그 아이도 딸인데 … !???
그것도 한참 전쟁 통이라 … !??
신도안의 우리식구들도 하나같이 공산당들로부터 핍박을 받으며 전전긍긍 하던 시절에 큰고모가 혼인도 안한 아이를 낳았으니 … !??
온 집안이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발생되고 만 것이었지 … !!
그리고는 … 큰 고모는 신도안의 집안에서는 그 어떤 찍- 소리도 내지를 못하고 있다가 … !??
한참 전쟁이 북한 공산군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던 때의 어느 날 … !??
홀연히 … 큰고모는 우리 집안 식구 중 어느 누구에게도 말 한 마디 안하고 …
행방불명이 되어 버리고 말았던 사건이 일어났었던 것이었지 … !!
그랬었던 큰 고모가 거의 만 2 년인가 3 년 만에 집으로 돌아오신 거지 … !!
나는 공주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에 인편(人便)에 그 소식을 듣긴 들었었어 … !!
나는 그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던지 … !??
당장이라도 신도안으로 뛰어 가고 싶었지만 …
얼마 안 있으면 여름방학이 시작되려는 시기이고 또 마침 학기말 시험 때였기 때문에 참고 있었던 것이었었어.
이미 신도안에서는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폭풍우의 피해와 그 흔적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던 때였었고 … 또 대전에서도 완전히 안정된 생활로 들어가던 시기였기 때문에 큰고모의 귀가(歸家)는 그야말로 우리 집안의 경사중의 경사였던 거지 … !!
그러나 내 할아버지께서는 큰고모의 그런 행동을 그냥 용서할 수가 없으시다면서 …
큰고모는 크게 벌을 받게 되셨던 모양인데 … !??
결국 내 엄마의 조정(調停)으로 할아버지로부터 호출을 받아서 신도안의 별채에 있는 골방에서 연금(軟禁)상태로 들어가게 되었다는 이야기인 거야.
큰고모가 낳으신 그 아이는 이미 세살이 지나있어서 이곳 신도안 고향집에서 할머님이 다른 채에서 맡아 기르고 있는 중 이기도 했었고 …
바로 그런 때에 내가 여름방학을 맞아 그 신도안 집에 나타나게 된 거지 …
가장 알맞은 시기였다는 거래 … !!
나는 큰 고모한테는 무어라 말할 수 없는 구원병인 셈이었어.
할아버지께서는 유독 나만은 큰 고모 방을 들락거려도 괜찮다고 허락을 하셨던 거야.
그래서 나는 큰 고모 방에서 공부를 한답시고 설쳐대기도 하고 덥다는 핑계로 문도 활짝 열어놓아도 어른들은 역정을 내시지 않으셨어.
큰 고모한테는 그야말로 구세주 같은 조카를 만난 거지.
원래 큰 고모의 성격은 매우 대범하셨어 …
그리고 우리 집안 식구들 중에서 나에게 마구 상말을 하시는 분은 또 큰 고모밖에 안계시기도 한거야 …
툭하면 이 자식 - !! 이니 또는 이 새끼 - !! 라는 욕지거리는 기본이고 …
어떤 때는 점잖은 여자의 입에서는 차마 내놓을 수 없는 쌍-욕지거리도 서슴치 않으시는 분이기도 했어 …
내가 갔을 때에 큰고모는 그렇게 큰일을 저질러놓고도 ...
그저 태연하게 연금(軟禁)생활을 감수하고 있었던 거였어 …
다만 무더위 때문에 문도 못 열어 놓고 지내는 것만을 불평하고 있을 뿐 자기가 낳은 아이도 별로 보고 싶지도 않다는 것이었어.
방안에 갇혀 지내는 동안에도 …
무더위 때문에 그녀는 거의 옷을 다 벗다시피 하고 살았었어 …
내가 찬물이라도 떠다가 커다란 물통에 가득 부어주면 너무 너무나 좋아 했었어 …
나야 그 자리에 있거나 말거나 그녀는 옷을 훌훌 벗어버리시고 태연하게 나에게 목물도 시켜달라고 하시기도 하고 …
두 다리를 훌러덩 걷어 부치고 허벅지까지 찬물로 씻으시며 나를 결코 다 큰 남자라는 의식도 하지 않는 행동을 하시기도 했던 거지 …
심지어는 내가 앞에서 보고 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쪼그리고 앉아서 대야의 물을 자신의 사타구니 밑에다 놓고 뒷물을 하기도 하는 거야.
아주 나를 아직 여자라든가 남녀의 생식기(生殖器)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아이 취급을 하는 거였어 …
사실은 그게 아닌데도 말이야 … !?
그 동안 몇 번씩이나 이야기를 했었지만 …
원래 나는 얼굴이 너무나도 앳돼 보이고 겉으로 보기에 계집아이처럼 아주 예쁘기만 한 사내 아이였던 거야 …
몇 년 전 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산 속에서 엄마와 내가 빨치산 놈들에게 잡혔었을 때에도 어린아이라고 해서 살아날 수가 있었을 정도로 …
그러나 나의 실제 나이라든가 내면적인 사내로서의 속 됨됨이는 겉으로 보는 것하고는 전혀 달라서 …
다른 사람들이 상상도 못할 만큼 어른이 다되어 있었던 것인데 ...
모두들 겉으로만 보고 나에게 속아오고 있는 것이지 … !!
속에다 능구렁이를 백 마리나 품고 사는 엉큼한 아이인 것도 모르고 … !!??
그래서 제일 큰 희생자가 바로 내 엄마였잖아 … !??
실제 내 나이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엄마도 겉으로만 보이는 나의 생김새나 행동이 너무나 어려 보이기 때문에 … 단순하게 착각을 하시는 바람에 …
또 지금도 착각하고 있는 큰 고모처럼 … !??
무심코 … 행동을 하시다가 결국은 내 함정(陷穽)에 빠지셔서 …
나하고 함께 벗어날 수 없는 불륜(不倫)의 악연(惡緣)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지 … !!??
큰 고모도 우리 집안의 피를 이어받은 여인이기 때문에 대단한 미인이면서도 또한 굉장한 글래머형의 여자였어.
얼굴이 약간 갸름하면서 눈과 코가 유난히 커서 서양 사람하고 피가 섞여있다고 느낄 정도로 이국적(異國的)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자인 거야.
그녀의 유방(乳房)을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사람은 그때 당시에는 …
나 … 「동훈」이가 유일한 사람이었던 것은 … !??
역시 큰 고모가 나를 아주 어린아이라고 착각을 했기 때문이기도 했지 … !!
볼-륨으로 만 본다면 너무나 크고 우람해서 보통여자들 것은 비교가 안 될 정도였고 ...
평소에 내가 크다고 느끼는 엄마의 유방보다도 훨씬 우위(優位)에 있다고 보는 정도였어 … !!
또 그렇게 큰 가슴에 비해서 그녀의 허리와 아랫배는 너무나도 가늘고 홀쭉했어 …
그런데도 또 큰 고모의 히-프(臀部)는 그 커다란 유방(乳房)에 걸맞을 정도로 엄청나게 크고 풍만한 거야 … !!
그 아래에 달려있는 두 다리와 허벅지 등도 역시 내 팔로 한 아름이 넘을 정도로 늘씬하면서도 풍만(豊滿)함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