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사육일기 - 5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04:26 조회 1,194회 댓글 0건본문
게임에서 이긴 유림은 기대감에 찬 눈빛으로 윤성을 바라봤다.
그것은 마치 훈련을 잘 마친 강아지가 상으로 간식이라도 달라는듯한 눈빛.
윤성은 따듯한 욕조물에 몸은 담근채로 욕조밖으로 손을 뻗었다.
유림의 기대감이 커지며 윤성에게 다가가니 어린 주인이 유림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리고 어린 주인의 손길은 얼굴과 목덜미를 스치고 지나간다.
유림은 그런 동생의 손길이 기분 좋은듯 눈을 감았다.
"꽤 눈이 즐거운 게임이었어. 기발하기도 했고."
"헤헤……."
"특별히 상으로 원하는걸 들어줄께."
"정말?"
벽에 걸린 샤워기를 뽑아서 싸하게 씨큰거리는 아랫도리를 닦아내던 주경이 부러운듯 살짝 고개를 돌렸다가 이내 씻어내는 작업을 계속한다.
"응, 그러니까 잘 생각해."
"음음, 나는……."
유림은 가만히 생각하다가 이제 제법 윤성에게 길들여졌음에도 머뭇거리는 기색이 역력한 투로 말했다.
"그렇다면, 나 윤성이 네 소유가 되고 싶어."
"그건 지금도 그렇잖아."
"아니 그거 말고……."
"응?"
"내 처녀를 너한테 주고 싶어."
그 말에 윤성도 유림을 쓰다듬던 손이 우뚝 멈추고 샤워기를 들던 주경도 놀란듯 유림을 바라본다.
유림은 눈을 마주치지 못 하고 말했다.
"나랑 언니가 네 소유로 예속된 이상 언젠가는 겪을 일이잖아."
부끄러워하지만 유림답지않은 공격적인 태도에 윤성은 놀랐다.
하지만 유림도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일주일전 언니와 함께 몸과 마음을 모두 윤성에게 맡기고 그에게 봉사하는 노예가 되어 조교받기 시작한 이후로 항상 윤성이 꺼리김없이 즐기던 대상은 언니인 주경이었다.
비록 유림 역시도 윤성의 소유가 되어 그의 마음 내키는대로 다뤄지는 즐거움을 얻었지만 항상 언니인 주경은 조금 더 격하고 조금 더 자극적으로 다뤄졌다.
오늘만 해도 개목걸이에 손을 뒤로 묶인채로 봉사를 시키다니.
유림은 윤성에 의해 몸이 농락 당하고 입술로 몇번 봉사한적은 있지만 그렇게 다뤄진적은 한번도 없다.
그것은 윤성이 생각하기에 지배 당하는것 자체에 성향을 타고난 주경이기에 조금 격하게 하는 편이 그녀도 즐거워할것이라고 판단되는데 비해 유림은 살살 희롱하듯 가학하는것 정도는 괜찮지만 특유의 여리고 귀여운 이미지때문에 큰누나만큼 강하게 다루기가 꺼러졌기에 나는 차이였다.
유림은 거기에 질투일지 박탈감일지 모르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누나 갑자기왜 그런 말을 해……."
이제 여자로써의 누나들을 갖는것도 완전히 적응한 윤성이었지만 은연중에 직접적인 삽입 성관계만큼은 회피하고 있었기에 그도 당황스러웠다.
"항상 언니가 먼저였잖아."
"뭐?"
"넌 항상 언니를 먼저 즐겼어. 처음 너에게 우리가 노예 제안을 했던 그날 주경이 언니의 가슴을 만지고 난 뒤로 쭈욱……."
"아니, 그건……."
뭐라 대답해주고 싶은데 문득 할 말이 없어 입이 막힌다.
유림은 숙인 고개를 들더니 윤성과 눈을 마주치고 애써 웃으면서 말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번 만큼은 내가 먼저이고 싶어."
그때 어느정도 추스른 주경도 다가와 팔목을 욕조에 기대고는 말했다.
"유림이 말이 맞아."
윤성이 물었다.
"어떤……, 부분이 맞다는 거야?"
"어차피 경험해야 할 일이라는거."
"그런가……."
윤성이 욕조에 몸을 조금 더 뉘었고 물위로 얼굴만 남은 그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잠시 생각하던 그가 말한다.
"알았어."
그리곤 이내 욕조에서 몸을 일으켜서 가볍게 샤워기로 몸을 씻어내고 양치를 하고는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닦아내더니 욕실을 나갔다.
주경은 유림의 엉덩이를 톡톡치더니 장난스럽게 말했다.
"잘해봐."
"응, 언니……. 고마워."
곧 두 누나는 그를 따라나왔다.
골반에 두른 수건 하나만 걸친 채로.
윤성은 알몸인채로 쇼파에서 담배대신 냉장고에서 꺼내든 콜라를 마시고 있었다.
유림을 갖게 될 것 같은데 최대한 배려하고 싶었기에 입에서 담배 냄새보다는 단내가 나길 바랬던 것이다.
"난 그럼 내 방에 들어가 있을께."
주경이 그렇게 말하는데 유림이 막았다.
"아니야, 언니……."
"응?"
"내 휴대폰이 화소가 높아서 화질 좋거든. 그걸로 동영상 촬영을 해줘. 나한텐 기억에 남을 날이 될꺼야."
주경은 그래도 되겠냐는듯 살짝 윤성의 눈치를 살피니 윤성도 고개를 끄덕이더니 쇼파에서 일어나 유림의 어깨에 팔을 두르곤 그대로 이끌어서 가장 큰 침대가 있는 주경의 방으로 이끌었다.
그날, 결국 그는 유림을 가졌다.
* * * * *
길고 긴 겨울방학이 중반을 향해 치달았다.
그동안 두 누나와 어린 주인은 만족스럽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누나들은 친누나로써의 성격을 점점 잃고 윤성의 성노리개로써 철저히 길들여져가는 자신들의 변화가 좋았다.
그렇게 즐거울것만 같던 그들에게 사건은 갑자기 닥쳤다.
어느 한가한 저녁, 주경이 난데없이 눈물을 보이면서 윤성에게 무릎을 꿇었던 것이다.
"누나? 왜 이래?"
누나와 나란히 앉아 장난감처럼 유림의 젖가슴을 가지고 희롱하던 윤성은 놀라 물었고 옆에 있던 유림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미안해 윤성아, 너랑 유림이한테 큰 잘못을 지었어."
"무슨 소리야, 갑자기……."
"미안해……, 역시 난 이래서 너한테 모든걸 맡기고 예속된채로 살아가야하나봐. 이렇게 실수투성이라니……. 사람을 또 너무 믿었어."
"그러니까 무슨 일이냐니깐?"
주경은 물기에 찬 눈망울로 윤성을 올려보면서 말했다.
"그……, 네가 유림이 처녀를 갖은 날 촬영한 동영상있잖아"
"그게 왜?"
"실은……, 내가 전에 가입했던 SM동호회에서 마음이 맞아서 계속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한테 인터넷 메신져로 내가 친동생인 너의 노예가 되서 조교 받고 있다는걸 네 허락없이 말했어. 그 언니도 나랑 같은 성향이라 부러워 했고……. 그런데 그 언니가 지어낸거 아니냐고 묻길래 네가 유림이를 안았던 동영상을 보내줬는데……."
윤성은 어리지만 누나들보다 머리가 좋고 세상 물정을 제법 안다.
"약점을 잡았구나?"
주경은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후우……."
윤성은 한숨을 내쉬더니 담배를 한가치 꺼내 물고는 불을 붙였다.
"돈을 요구해?"
주경은 이번에도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더니.
"미안해……. 난 정말 한심해. 그렇게 사람한테 데이고도 또……. 그런 엄청난 약점이될수 있는걸 불쑥 줘버리다니……."
"아니야, 괜찮으니까 침착해. 뭐라면서 협박한다는데"
"돈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 유포와 함께 우리 자매가 친동생인 네 노예가 된걸 세상에 알려서 매장 시키겠대."
"요구 금액은?"
"3천만원. 그 언니는 말했듯이 나랑 친하게 지내던 사이라 내가 말해줘서 우리집에 땅을 제외하고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물려받은 현금 7억 정도 있는거랑 부모님 없는거랑 다 알아."
그 말을 하더니 주경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윤성은 화가났다.
물론 그것은 주경이 아닌 그 협박자에게 느끼는 감정이었다.
누나들을 소유할뿐 예전처럼 소중하고 아낀다는 마음을 먹은 그는 누나들을 즐겁고 웃게 해줘야한다는 강박관념 비슷한게 있었다.
그런데 친누나를 이렇게 울리고 작은 누나를 당황 시키다니.
윤성은 주경의 뺨을 양손으로 감싸서 고개를 들어 얼굴을 응시했다.
주경은 뿌얗게 수막이 찬 눈으로 힘없이 그를 마주봤다.
"누나들이 나한테 모든걸 맡긴다는건……, 누나들의 몸과 마음을 가지는것을 대가로 이런 문제도 나한테 책임이 전가 되는거야."
"그치만……."
"걱정 안해도 된다니깐. 이런건 나한테 분명히 맡겨두지 않으면 주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거야."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은 그만하고……. 우선 그 언니라는 사람은 이제부터 내가 상대할께."
그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누나들을 의식해서 속으로 곱씹었다.
협상을 하던, 아니면 짓밟아서 복수를 해주건!
그것은 마치 훈련을 잘 마친 강아지가 상으로 간식이라도 달라는듯한 눈빛.
윤성은 따듯한 욕조물에 몸은 담근채로 욕조밖으로 손을 뻗었다.
유림의 기대감이 커지며 윤성에게 다가가니 어린 주인이 유림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리고 어린 주인의 손길은 얼굴과 목덜미를 스치고 지나간다.
유림은 그런 동생의 손길이 기분 좋은듯 눈을 감았다.
"꽤 눈이 즐거운 게임이었어. 기발하기도 했고."
"헤헤……."
"특별히 상으로 원하는걸 들어줄께."
"정말?"
벽에 걸린 샤워기를 뽑아서 싸하게 씨큰거리는 아랫도리를 닦아내던 주경이 부러운듯 살짝 고개를 돌렸다가 이내 씻어내는 작업을 계속한다.
"응, 그러니까 잘 생각해."
"음음, 나는……."
유림은 가만히 생각하다가 이제 제법 윤성에게 길들여졌음에도 머뭇거리는 기색이 역력한 투로 말했다.
"그렇다면, 나 윤성이 네 소유가 되고 싶어."
"그건 지금도 그렇잖아."
"아니 그거 말고……."
"응?"
"내 처녀를 너한테 주고 싶어."
그 말에 윤성도 유림을 쓰다듬던 손이 우뚝 멈추고 샤워기를 들던 주경도 놀란듯 유림을 바라본다.
유림은 눈을 마주치지 못 하고 말했다.
"나랑 언니가 네 소유로 예속된 이상 언젠가는 겪을 일이잖아."
부끄러워하지만 유림답지않은 공격적인 태도에 윤성은 놀랐다.
하지만 유림도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일주일전 언니와 함께 몸과 마음을 모두 윤성에게 맡기고 그에게 봉사하는 노예가 되어 조교받기 시작한 이후로 항상 윤성이 꺼리김없이 즐기던 대상은 언니인 주경이었다.
비록 유림 역시도 윤성의 소유가 되어 그의 마음 내키는대로 다뤄지는 즐거움을 얻었지만 항상 언니인 주경은 조금 더 격하고 조금 더 자극적으로 다뤄졌다.
오늘만 해도 개목걸이에 손을 뒤로 묶인채로 봉사를 시키다니.
유림은 윤성에 의해 몸이 농락 당하고 입술로 몇번 봉사한적은 있지만 그렇게 다뤄진적은 한번도 없다.
그것은 윤성이 생각하기에 지배 당하는것 자체에 성향을 타고난 주경이기에 조금 격하게 하는 편이 그녀도 즐거워할것이라고 판단되는데 비해 유림은 살살 희롱하듯 가학하는것 정도는 괜찮지만 특유의 여리고 귀여운 이미지때문에 큰누나만큼 강하게 다루기가 꺼러졌기에 나는 차이였다.
유림은 거기에 질투일지 박탈감일지 모르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누나 갑자기왜 그런 말을 해……."
이제 여자로써의 누나들을 갖는것도 완전히 적응한 윤성이었지만 은연중에 직접적인 삽입 성관계만큼은 회피하고 있었기에 그도 당황스러웠다.
"항상 언니가 먼저였잖아."
"뭐?"
"넌 항상 언니를 먼저 즐겼어. 처음 너에게 우리가 노예 제안을 했던 그날 주경이 언니의 가슴을 만지고 난 뒤로 쭈욱……."
"아니, 그건……."
뭐라 대답해주고 싶은데 문득 할 말이 없어 입이 막힌다.
유림은 숙인 고개를 들더니 윤성과 눈을 마주치고 애써 웃으면서 말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번 만큼은 내가 먼저이고 싶어."
그때 어느정도 추스른 주경도 다가와 팔목을 욕조에 기대고는 말했다.
"유림이 말이 맞아."
윤성이 물었다.
"어떤……, 부분이 맞다는 거야?"
"어차피 경험해야 할 일이라는거."
"그런가……."
윤성이 욕조에 몸을 조금 더 뉘었고 물위로 얼굴만 남은 그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잠시 생각하던 그가 말한다.
"알았어."
그리곤 이내 욕조에서 몸을 일으켜서 가볍게 샤워기로 몸을 씻어내고 양치를 하고는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닦아내더니 욕실을 나갔다.
주경은 유림의 엉덩이를 톡톡치더니 장난스럽게 말했다.
"잘해봐."
"응, 언니……. 고마워."
곧 두 누나는 그를 따라나왔다.
골반에 두른 수건 하나만 걸친 채로.
윤성은 알몸인채로 쇼파에서 담배대신 냉장고에서 꺼내든 콜라를 마시고 있었다.
유림을 갖게 될 것 같은데 최대한 배려하고 싶었기에 입에서 담배 냄새보다는 단내가 나길 바랬던 것이다.
"난 그럼 내 방에 들어가 있을께."
주경이 그렇게 말하는데 유림이 막았다.
"아니야, 언니……."
"응?"
"내 휴대폰이 화소가 높아서 화질 좋거든. 그걸로 동영상 촬영을 해줘. 나한텐 기억에 남을 날이 될꺼야."
주경은 그래도 되겠냐는듯 살짝 윤성의 눈치를 살피니 윤성도 고개를 끄덕이더니 쇼파에서 일어나 유림의 어깨에 팔을 두르곤 그대로 이끌어서 가장 큰 침대가 있는 주경의 방으로 이끌었다.
그날, 결국 그는 유림을 가졌다.
* * * * *
길고 긴 겨울방학이 중반을 향해 치달았다.
그동안 두 누나와 어린 주인은 만족스럽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누나들은 친누나로써의 성격을 점점 잃고 윤성의 성노리개로써 철저히 길들여져가는 자신들의 변화가 좋았다.
그렇게 즐거울것만 같던 그들에게 사건은 갑자기 닥쳤다.
어느 한가한 저녁, 주경이 난데없이 눈물을 보이면서 윤성에게 무릎을 꿇었던 것이다.
"누나? 왜 이래?"
누나와 나란히 앉아 장난감처럼 유림의 젖가슴을 가지고 희롱하던 윤성은 놀라 물었고 옆에 있던 유림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미안해 윤성아, 너랑 유림이한테 큰 잘못을 지었어."
"무슨 소리야, 갑자기……."
"미안해……, 역시 난 이래서 너한테 모든걸 맡기고 예속된채로 살아가야하나봐. 이렇게 실수투성이라니……. 사람을 또 너무 믿었어."
"그러니까 무슨 일이냐니깐?"
주경은 물기에 찬 눈망울로 윤성을 올려보면서 말했다.
"그……, 네가 유림이 처녀를 갖은 날 촬영한 동영상있잖아"
"그게 왜?"
"실은……, 내가 전에 가입했던 SM동호회에서 마음이 맞아서 계속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한테 인터넷 메신져로 내가 친동생인 너의 노예가 되서 조교 받고 있다는걸 네 허락없이 말했어. 그 언니도 나랑 같은 성향이라 부러워 했고……. 그런데 그 언니가 지어낸거 아니냐고 묻길래 네가 유림이를 안았던 동영상을 보내줬는데……."
윤성은 어리지만 누나들보다 머리가 좋고 세상 물정을 제법 안다.
"약점을 잡았구나?"
주경은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후우……."
윤성은 한숨을 내쉬더니 담배를 한가치 꺼내 물고는 불을 붙였다.
"돈을 요구해?"
주경은 이번에도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더니.
"미안해……. 난 정말 한심해. 그렇게 사람한테 데이고도 또……. 그런 엄청난 약점이될수 있는걸 불쑥 줘버리다니……."
"아니야, 괜찮으니까 침착해. 뭐라면서 협박한다는데"
"돈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 유포와 함께 우리 자매가 친동생인 네 노예가 된걸 세상에 알려서 매장 시키겠대."
"요구 금액은?"
"3천만원. 그 언니는 말했듯이 나랑 친하게 지내던 사이라 내가 말해줘서 우리집에 땅을 제외하고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물려받은 현금 7억 정도 있는거랑 부모님 없는거랑 다 알아."
그 말을 하더니 주경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윤성은 화가났다.
물론 그것은 주경이 아닌 그 협박자에게 느끼는 감정이었다.
누나들을 소유할뿐 예전처럼 소중하고 아낀다는 마음을 먹은 그는 누나들을 즐겁고 웃게 해줘야한다는 강박관념 비슷한게 있었다.
그런데 친누나를 이렇게 울리고 작은 누나를 당황 시키다니.
윤성은 주경의 뺨을 양손으로 감싸서 고개를 들어 얼굴을 응시했다.
주경은 뿌얗게 수막이 찬 눈으로 힘없이 그를 마주봤다.
"누나들이 나한테 모든걸 맡긴다는건……, 누나들의 몸과 마음을 가지는것을 대가로 이런 문제도 나한테 책임이 전가 되는거야."
"그치만……."
"걱정 안해도 된다니깐. 이런건 나한테 분명히 맡겨두지 않으면 주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거야."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은 그만하고……. 우선 그 언니라는 사람은 이제부터 내가 상대할께."
그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누나들을 의식해서 속으로 곱씹었다.
협상을 하던, 아니면 짓밟아서 복수를 해주건!